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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올해 42개국서 점유율 1위…"하지만 4개 국가서 1위 뺏겨"

삼성전자가 출하량 기준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점유했던 국가 수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42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46개국에 비해 4개국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6개 국가에서 1위를 내주고 2개 국가에서는 1위를 탈환했다. 삼성전자가 경쟁사에게 1위를 내주게 된 국가는 필리핀, 알제리, 쿠웨이트, 가나, 불가리아, 베네수엘라 등 6개 국가이며 1위를 새롭게 탈환한 국가는 인도, 말레이시아 등 2개 국가다. 필리핀은 삼성이 늘 강세를 보였던 지역이었지만 중국 제조사 '리얼미'가 신작 스마트폰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쿠웨이트에선 애플, 알제리아에선 테크노에 1위 자리를 내어주게 될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쿠웨이트 등 주요 걸프 지역(GCC) 시장에서 아이폰14 프로 인기에 힘입어 애플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알제리아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 제조사 테크노가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반면 인도에서는 삼성이 선두를 달리던 샤오미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이 인도에서 A시리즈는 오프라인, F시리즈와 M시리즈는 온라인 채널에 주력하는 등 중저가 단말기 유통망을 성공적으로 다각화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2021년 6월 이후 28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등하며 10월 전 세계 월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2023-11-23 21:37:04 허정윤 기자
인사-11월23일

인사-11월23일 ◆대구정책연구원 △연구본부장 송재일 △전략기획실장 박은희 ◆㈜LG ◇부사장 승진 △박준성 ESG팀장 ◇전무 승진 △이은정 인사팀장 ◇상무 선임 △윤봉국 ◇전입 △장승세 화학팀장(전무·現 LG 에너지솔루션) △이상우 전자팀장(전무·現 LG 전자) <D&O> ◇상무 선임 △오세철 <HS Ad> ◇전무 승진 △이상훈 ◇상무 선임 △이석재 ◆LG화학 <승진> ◇부사장 △이종구 CTO 겸 CSSO ◇전무 △한동엽 PVC/가소제사업부장 △이창현 첨단소재 Global 고객개발담당 △이희봉 생명과학 연구개발부문장 △박병철 CSEO ◇상무 △김진수 △이두형 △신선식 △이영석 △김근태 △김선애 △허성진 △김도연 △양수하 △마영일 △김용철 ◇수석연구위원 △김경훈 ◆BBS불교방송 ◇광주지방사 △ 총괄국장 최강일 ◇ 미래전략기획실 △전략기획부장 오성준 △경영지원부장 한희권 △홍보부장 이수하 ◇보도국 △정치경제부장 신두식△사회문화부장 이현구△보도제작부장 배재수 △정치외교팀장 김호준 △세종팀장 박성용 ◇Radio제작국 △ 라디오편성부장 문재식 ◇TV제작국 △TV편성부장 유수정 △TV제작부장 서형교 △뉴미디어부장 김성해 △편성팀장 박성환 △영상팀장 신태성 △제작1팀장 최덕문 △제작2팀장 김지연 ◇대외협력국 △마케팅부장 정영석 △광고부장 이수종 ◇전법후원국 △전법부장 박민희 △후원부장 안해성

2023-11-23 21:07: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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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MnM, 온산제련소 인근에 이차전지 소재 설비 투자…6700억 투자해 2026년 준공 목표

LS MnM이 울산 온산제련소 인근에 대규모 이차전지 소재 생산 기지를 마련하며 미래 경쟁력를 더욱 확대한다. LS MnM은 23일 울산시와 6700억 규모의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 설비 신설 투자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S MnM은 MOU를 통해 울산시에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 설비를 새로 투자할 예정이다.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온산제련소 인근에 이차전지소재 컴플렉스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니켈 중간재인 혼합수산화물을 정련하는 설비와 폐배터리를 전처리한 블랙매스 정련설비를 연결해,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품은 전구체의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과 황산코발트, 황산망간 등이다. 내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도석구 LS MnM 부회장은"이번 신설 투자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라며,"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K배터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회사의 가치를 높여 나가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고,울산과 함께 성장해 온 LS MnM이 신규 투자를 결정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라며,"울산은 이차전지 전주기 생태계뿐만 아니라 연구실증센터까지 전방위적인 기반을 갖추고 있는 만큼, LS MnM의 투자가 지속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1-23 21:06: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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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동원·하림 2파전…산업은행 “유효경쟁 성립"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옛 현대상선) 인수전의 후보가 동원그룹, 하림그룹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23일 오후 5시 마감된 HMM 매각 본입찰에는 동원그룹, 하림·JKL컨소시엄이 참여했지만 JKL 컨소시엄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KDB산업은행은 이날 HMM 본입찰 결과 유효경쟁이 성립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이달 말 가려질 것으로 예상되나 산은 측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르게 선정해 연내 주식매매계약 체결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879만 주(57.9%)로 HMM의 최근 평균 주가는 1만5300원 선이었다. 예상 매각가격은 최근 30일간 주가를 가중산술평균(국유재산법 시행령 제43조)해 정해지며 이를 계산하면 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제시한 매각 예정가격은 최소 6조1000원에 달할 전망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10~20% 정도 추가할 경우 7조원 이상의 규모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은 본입찰에 참여한 기업이 제시한 가격을 포함해 자금 조달 계획, 경영 계획, 해운업 발전 방향 같은 정성적 지표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산은의 매각 예정 가격이 기존 예상치보다 높아졌음에도 하림과 동원이 얼마를 제시했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그럼에도 두 후보 모두 자력으로는 HMM을 인수할 수 없어 누가 얼마만큼의 자금을 확보하는가가 중요해진 상태다. 하림 계열사 팬오션은 영구채 발행과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자체적으로 3조2500억원 수준의 현금성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원그룹은 인수금융을 활용하는 동시에 계열사 프리IPO와 유상증자 등으로 자금 조달에 나설 전망이다.

2023-11-23 21:02: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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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4년 본 예산안 역대 최초 6000억 원대 편성

영덕군은 지난해 5972억 원에서 193억 원(3.23%) 증액된 6165억 원 규모의 2024년 본 예산안을 지난 20일 군 의회에 제출했다. 영덕군의 내년 세입예산은 지방세 수입은 3% 늘어 270억 원, 국·도비 보조금은 12% 늘어 2262억 원으로 책정됐지만,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국세 수입 저조 등으로 자치단체 이전 수입이 감소하는 상황 속에 지방교부세의 경우 13% 감소한 2537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영덕군은 사전에 이를 대비해 자체 사업에 대한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중점 투자 분야를 선별해 예산에 편성하는 등의 체계적인 재정 효율화 작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내년 세출예산 편성은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 건설'이라는 군정 방향을 역점에 두고 자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행사·축제성 경비 10% 삭감, 경상경비 20% 삭감 등의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단행함으로써 재원을 확보했다. 또한 민선 8기의 공약사업,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업, 지역경제 활력 사업, 인구구조 변화 대응 사업 등의 현안과 소하천정비 및 도시 침수 대응같이 군민 안전과 관련된 재난안전관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지방채 200억 원을 발행함으로써 건전재정과 성장 동력을 모두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이러한 영덕군의 노력은 제한된 재원을 효율화해 중점사업에 대한 내실화를 다지고 공모 선정 등으로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본예산이 역대 최초로 6000억 원대를 돌파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자세하게는, 영덕군의 이번 본예산 중 일반회계는 총 5839억 원으로, 주요 분야별로 ▲공공행정과 공공질서 안전, 교육 분야 848억(14.5%) ▲문화·관광 분야 418억(7.1%) ▲환경·보건 분야 737억(12.6%) ▲사회복지 분야 1227억(21.0%) ▲농림·해양수산 분야 1123억(19.2%) ▲산업·중소기업, 교통·물류 분야 313억(5.3%) ▲국토 및 지역개발 506억(8.6%) ▲예비비와 기타 분야 667억(11.4%)이 각각 편성됐다. 주요 현안별로는 ▲9개 읍·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00억 ▲관어대 이색풍경 웰니스관광지 조성사업 44억 ▲어촌뉴딜300사업(대진1항, 병곡항) 54억 ▲풍수해생활권(괴시·벌영, 병곡) 종합정비사업 191억 ▲자연재해위험지구(구미리, 강구4-A, 금호들, 병곡면) 정비사업 122억 ▲영덕강구 소규모 하수관로 정비사업 66억 등이다. 이밖에 특별회계는 총 325억 원으로, 공기업 특별회계에 284억 원, 기타 특별회계에 41억 원이 책정됐다. 영덕군의 2024년도 본 예산안은 영덕군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8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2023-11-23 20:58:17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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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연수원, 2024년도 오션폴리텍 교육생 모집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2023년도 오션폴리텍 해기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오션폴리텍(Ocean Polytech) 교육과정은 해사고, 해양대 등 지정교육기관을 졸업하지 않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기사 등용문으로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와 함께 청년 실업 극복과 해양·수산 산업 분야의 부족한 인력 수급을 위해 전액 국비로 운영되고 있는 정부 협력 사업이다. 2024년도 교육생 모집 인원은 상선 3급 140명(항해 70명, 기관 70명), 상선 5급 60명(항해 30명, 기관 30명), 어선 5급 40명(항해 20명, 기관 20명), 어선 6급 20명(항해 10명, 기관 10명)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교육생들은 연수원에서 과정별 이론 교육 및 승선 실습 훈련을 마치고, 선사 실습을 거쳐 정식 해기사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원서 접수 기간은 11월 6일, 상선 3·5급 교육과정은 12월 22일까지며 어선 5급 교육과정은 2024년 2월 16일, 어선 6급 교육과정은 2024년 4월 12일까지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무한한 일자리의 바다에서 꿈과 열정을 펼칠 많은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해양·수산 산업계의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생 모집에 대한 사항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오션폴리텍에 문의하거나 연수원 홈페이지 또는 오션폴리텍 교육과정 지원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상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2023-11-23 20:57: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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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 2023 우수직원 이탈리아 해외연수 실시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 11월 13일부터 27일까지 1, 2차에 걸쳐(각 6박 8일) 이탈리아에서 우수직원 해외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우수직원 해외연수는 이탈리아 대표 관광지인 밀라노, 베니스, 피렌체를 시작으로, 수도 로마를 거쳐 폼페이, 나폴리, 소렌토 등 남부 주요 관광지 등에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1, 2차에 걸쳐 ▲좋은문화병원 ▲좋은삼선병원 ▲좋은강안병원 ▲좋은삼정병원 ▲좋은애인요양병원 등 재단 내 11개 병원(급성기, 만성기)에서 선발된 장기근속자, 우수직원 및 직원가족 60여명이 참가했다. 병원 관계자는 "좋은병원들은 환자, 사회 그리고 직원이 좋아하는 병원을 지향한다"며 "이런 값진 경험들이 결국 환자 및 사회가 좋아하는 병원의 토대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양질의 연수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좋은병원들은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스페인 연수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동유럽, 터키 등에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모범 직원 및 친절, 절약, 청결 우수 활동으로 선정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태국 등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3-11-23 20:57: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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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관리공단 부산울산지사, 주거환경 개선 사업 진행

주택관리공단 부산울산지사 'KOHOM 행복나눔 봉사단'은 부산 북구청과 융합과 협력적 주거 취약계층 지원 모델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세대를 북구청에서 추천받아 주거환경 개선 사업 '홈누리 사업'을 지난 2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 세대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 중년 기초생활 수급세대로, 갑작스럽게 뇌경색으로 쓰러져 건강상태가 악화되면서 뇌병변 장애 진단과 협심증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자살충동이 매우 높았으나 현재는 우울, 무기력, 흥미의 상실만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었고, 4년 전에 천장 누수가 발생했으나 임대인이 방수공사만 진행하고 대상자 집 내부는 수리해주지 않아 누수와 반지하라는 환경적 요인으로 곰팡이가 심하게 발생했고 도배지가 전체적으로 오염돼 있었다. 이런 환경 개선을 위해 천정 보수공사와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전기 전선 및 전등 교체와 노후 시설물을 교체해 새로운 환경에서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공사에는 SK텔레콤서비스탑,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덕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함께 참여했다. 주택관리공단 부산울산지사 하성진 지사장은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및 사회 서비스 기관들과 협력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이번처럼 지역 사회의 낙후된 주택을 공단의 업무 특성을 활용, 조금이나마 개선함으로써 지역 사회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 주거 정착과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3-11-23 20:56: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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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하윤수 교육감, “재정 불황에도 학생 성장 빈틈 없이 지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보다 4176억 원(7.4%) 감소한 5조 2479억 원 규모의 '2024년도 부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하고, 제317회 부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학력 신장, 인성교육, 미래 교육 등 주요 교육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세입 예산안은 세수 여건 악화로 올해 예산 대비 대폭 감소했다. 보통교부금은 4493억 원 감소한 3조 6476억 원, 자치단체 이전수입은 46억 원 감소한 1조 360억 원, 순세계잉여금은 1100억 원 감소한 200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내부거래인 기금전입금은 1500억 원 순증했다. 부산교육청의 내년도 세출 예산안 편성 중점 방향은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증진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원 ▲부산형 인성 교육 실현으로 올바른 품성을 갖춘 핵심 인재 육성 ▲미래 인재 육성 및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공정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복지 지원 ▲학생·교직원 모두가 안전한 학교 조성 등이다. 먼저 기초학력 책임 보장 실현과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에 791억 원을 투입했다.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 운영에 38억 원,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EST) 시행에 5억 원, 위캔두 주말·계절학교 운영에 6억 원, 기초학력 보장 및 학력신장프로그램 운영에 443억 원을 반영했다. 전국에서 가장 정확한 수능 등급컷 예측을 비롯한 수요자 맞춤형 대입 정보 제공을 위한 대입 지원 운영 등에 5억 원을 편성해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역량을 강화에 나선다. 다음으로 학교·가정·지역 사회 어디서나 접목할 수 있는 인성 교육을 실현하고자 스포츠 활동, 예술문화 교육, 독서교육에 637억 원을 편성했다. 부산발 아침 운동 열풍으로 전국의 변화를 주도하는 아침체인지(體仁智) 59억 원,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47억 원, 학교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42억 원, 학생들의 문화·예술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학생문화예술체험활동비 147억 원, 학교예술동아리 15억 원,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드림 11억 원 등을 반영해 지·덕·체를 고루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 지역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771억 원을 투입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 있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 수업 지원 24억 원, 초·중·고 인공지능(AI) 교육 기반 마련 14억 원을 편성했고, 디지털교과서 도입 전 학교 전산망 고도화 등 디지털 학습환경 구축에 139억 원을 반영했다. 학생들의 디지털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내년 9월 개관 예정인 (가칭)SW·AI교육 거점센터 구축·운영비 86억 원도 편성했다.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부산형 마이스터고 '부산항공고'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억 원, 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에 14억 원, 지역혁신플랫폼(RIS)에 10억 원을 투입해 지역 밀착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사각지대 없는 교육 지원으로는 학생들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298억 원을 편성했다. 2자녀 연 30만 원, 3자녀 이상 연 50만 원을 지원하는 다자녀가정 교육지원포인트에 117억 원을 반영했다. 시교육청과 부산시가 협력해 다자녀가정의 자녀 교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현장체험학습비는 2개 학년에서 4개 학년으로 확대해 131억 원을 지원한다. 성장기 학생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급식비 단가를 6% 인상해 총 2773억 원을 편성했다.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과일 급식비 13억 원을 지원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식 격차를 줄이고자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에 17억 원을 반영했고, 늘봄학교 운영에 103억 원을 편성해 교육·돌봄의 국가책임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는 학생·교직원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5081억 원을 반영했다.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교육청, 부산시, 구·군이 협업해 추진하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에 63억 원, 안전한 통학로 조성 리빙랩 운영 2억 원, 스쿨존교통지도 인력에 4억 원을 투입했다. 교육 활동 침해 예방과 피해 교원 보호 강화를 위해 교원 업무용 전화번호 지원 7억 원, 교원 법률지원단 6억 원, 교육 활동 침해 치료비 3억 원을 편성했다. 또 교원배상책임보험은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교원의 수업권과 안전 보장에 나선다. 교육 공동체에 건강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급식실 공기순환기 설치 53억 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318억 원, 학교공기정화장치 운영 83억 원, 냉난방기 종합세척 용역비 33억 원, 노후 학교시설 개선 4168억 원을 편성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내년에는 재정 여건 악화로 우리 교육청의 예산 규모가 큰 폭으로 축소된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체계적인 학습 지원과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학생들의 성장을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예산안은 제317회 부산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3-11-23 20:56: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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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가들 대거 방한..양국 교류 본격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가 본격화되고 있다. 1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베트남 시장을 향한 국내 기업들의 진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22일 업계 따르면 최근 베트남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가들이 대거 한국을 찾았다.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차바이오 컴플렉스에서는 '한국-베트남 바이오헬스 네트워킹 행사'가 열렸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베트남의 주요 산업 학교, 연구소, 병원 등이 대거 참석해 각자의 기관을 소개하고 서로의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국내 기관 가운데서는 차바이오 그룹 계열사들과 엑셀세라퓨틱스, JW중외제약, 오가노이드사이언스(ORGANOIDSCIENCES) 계열사인 포도테라퓨닉스와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베트남 현지 법인인 VOS 디스커버리가 참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성남산업진흥원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베트남 기관들도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우는 빈(Vin)그룹 산하 빈멕(VINMEC) 인터내셔널 병원과 베트남 국립 협회-국제 대학교, 베트남 과학기술대학교(VAST), 호치민 바이오테크놀로지 센터(BC HCMC), 베트남 한국 바이오 화합물 협회(VKBC) 등의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행사 전에 차바이오그룹과 차움, 차미래의학연구원 등을 방문해 주요 시설들을 둘러봤다. 차광렬 차바이오그룹 총괄 회장은 "이 자리는 한국 베트남간 의햑 분야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며 "바이오 의햑 분야 양국 협력을 촉진하고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베트남과 한국의 교류를 확대하자는 의견도 이어졌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한국과 베트남은 남북으로 나뉘어졌던 경험, 높은 교육열, 열심히 일하는 수준 높은 인력 등 비슷한 점이 많다"며 "우리가 함께 한다면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8월 호치민에 현지법인 VOS 디스커버리를 열고, 지난 10월에는 하노이에 현지 사무소를 오픈하며 교류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벤멕 국제 병원은 물론 호치민 바이오테크놀로지 센터, 베트남 과학기술 대학교와 협업해 오가노이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이 이렇게 각광을 받는 이유는 파머징 마켓의 특성상 성장성이 높고, 연구개발과 생산에 드는 비용 등 여러 분야에서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다. 베트남산업조사컨설팅(VIRAC)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베트남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82억 달러(약 10조6600억원)로 추정되며,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다국적제약사 투자 활성화 등에 기인해 연간 11% 성장할 전망(SSI리서치)이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베트남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는 장점과 함께 젊고 우수한 인력이 많기 때문에 인재 양성 분야에서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베트남 현지에서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오가노이드 기술을 알리고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23 17:43: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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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MBA “전문가 특강 통해 1인 미디어 전문가 양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1인 미디어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한양사이버대학교 광고미디어MBA 전공이 전문가를 초청한 오프라인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문가 특강은 영화와 광고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천경열 감독이 아이디어와 스토리보드를 만들고 영상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실무 현장의 에피소드와 함께 공유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구원 광고미디어학과 교수는 "4차산업혁명 기술로 인해 일반인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1인 미디어를 기반으로 인플루언서로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따라서 광고미디어 학과와 MBA 과정 학생들이 실무 전문가로서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1인 미디어를 활용해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교육을 바탕으로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자신의 업무 경험을 토대로 전문서적을 출간해 유명 저자로 특강을 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서구원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이버대학교의 커리큘럼이나 교육방식이 직장인들에게 매우 유용하고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높아졌으며, 사이버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학과와 광고미디어MBA 석사과정은 최근 소셜미디어와 SNS, 1인 미디어 등 새로운 커리큘럼을 추가하고 있다. 수업 방식도 오프라인 토크쇼, 현장 방문, 사례분석 등 다양한 방식을 접목해 이론과 실무 능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학부와 석사 전공 학생들은 광고와 미디어 관련 영상, 공연, 캐릭터, 음악 관련 산업의 경영자와 실무자뿐 아니라, K팝 가수, 배우, 쇼호스트, 작가, 정훈 장교 등 다양한 전문가로 이뤄진 네크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서 교수는 "광고미디어학과와 광고미디어MBA는 한양대 석사와 박사과정 협력 프로그램울 통해 다수 석사와 박사가 배출되고 있으며, 많은 졸업생들이 국내외 박사학위를 취득해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은 지난달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2024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입학에 관한 문의는 한양사이버대학원 홈페이지(http://gsgo.hycu.ac.kr)로 문의하면 된다.

2023-11-23 17:42: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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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K-축산’… 축평원,생산~소비 디지털 전환 혁신 선보여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3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해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알리고 축산분야 디지털 전환에 관한 주요 성과를 홍보한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정부혁신, 디지털플랫폼 정부와 함께'라는 주제로 공공-민간 분야 디지털 전환 등 혁신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열린다. 축평원은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주제로 '똑똑한 정부' 주제관에 참가했다.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은 축평원이 운영 중인 가축 사육과 출하, 경매 및 유통 등 축산유통 밸류체인별 디지털 시스템의 집합체다. 다양한 축산정보를 융복합하여 축산농가와 국민의 편익을 높이고, 유통과정에 필요한 서비스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효율적인 축산유통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지자체 등 6개 행정기관의 축산 행정 데이터를 통합하여 축산 및 방역 행정을 효율화하는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과 다양한 축산유통 서류를 한 장으로 발급?확인하는 '축산물원패스' 등이 있다. 축평원은 행사 부스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전자적 출하예약시스템 △축산물 품질평가 장비 △정육점 가격비교 및 저탄소·이력정보 조회 등 국민이 공감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가축전염병 등으로 인한 축산물 유통 차질을 막기 위한 '축산물 온라인거래 시스템'과 관련해 관람객이 직접 축산물 경매에 참여하는 이벤트를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박병홍 원장은 "다양한 축산유통 정보와 디지털 기술이 만나 펼쳐지는 행정 서비스를 통해 축산농가는 안심하고 가축을 키워 출하하고, 유통 종사자는 효율적으로 거래하며, 소비자는 여러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소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똑똑한 축산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3 17:42:2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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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재원 후임 최고위원으로 김석기 의원 선촐

국민의힘은 23일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후임으로 재선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을 선출했다. 김 의원의 선출으로 조수진 의원을 제외하고는 원외 인사가 다수였던 최고위원회의의 존재감이 올라갈 것이라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지난 2일 사퇴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후임을 뽑기 위한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김도읍 의원은 투표가 끝난 후 "금일 선거인단 대상으로 ARS 투표 총 824명 중 576명이 투표에 참여해줬다"며 "김석기 최고위원 후보자 선출결과는 찬성 560명, 반대 16명으로 김 후보자를 최고위원으로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김석기 신임 최고위원은 "저를 믿고 뽑아주신 기대를 부응하기 위해 약속드린 당의 단합과 화합을, 그리고 혁신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하겠다"며 "우리 모두 원팀으로 똘똘 뭉쳐 내년 총선 위해 한방향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당내에선 최고위원 중에 대구·경북(TK) 출신이 없는 상황에서 직전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맡아 당무 등 경험이 있는 김석기 신임 최고위원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있다. 현 지도부에서 TK 출신은 윤재옥 원내대표와 임명직인 이만희 최고위원 등 2명 뿐이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광주 5·18과 제주 4·3 관련 발언 등이 문제가 돼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가 당 혁신위원회의 건의를 지도부가 수용하면서 지난 2일 징계가 취소됐다. 그는 징계 취소와 함께 자숙의 의미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5월 태영호 의원이 각종 설화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면서, 보궐선거로 김가람 최고위원을 뽑은 바 있다. 이에 지난 3월 전당대회로 출범한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선출직 최고위원을 다시 뽑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23-11-23 17:25:1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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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사후 심사로 42건 걸러...원상복구 요구에 자진철회도

지난 6월 처음으로 도입된 로보어드바이저 사후 심사에서 총 42건의 알고리즘이 걸러졌다. 이전까지는 최초 심사 후 사후 심사 과정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치됐던 알고리즘들이 정리된 모습이다. 기업들은 개선·원복 요청에 응할 수 없어 자진철회하기도 했다. 23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6월 도입된 사후운용심사를 통해 188건 중 42건의 알고리즘 운용이 중단됐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어드바이저'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이 알고리즘·빅테이터 분석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운용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당초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의 수익률은 광고가 불가능했지만 시장의 요구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로보어드바이저 규제 합리화 방안'을 의결했고,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의 수익률 광고가 허용됐다. 이에 따라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소비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사후운용심사가 도입됐다. 현재 코스콤에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통해 사후운용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 설립된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로보어드바이저의 기본 안정성 검증을 위해 마련된 센터이다. 코스콤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 베드에서 첫번째 사후운용심사(3분기)를 진행한 결과, 188건 중 166건이 사후운용심사에 참여 신청했으며, 22건은 운용 중단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후 사후운용심사 진행 과정에서 20건이 자진 철회되면서 22일 기준 운용 중인 알고리즘 갯수는 146건으로 집계됐다. 운용 중단 사유는 각사별로 다양한데, 동일한 점은 사후운용심사가 진행되면서 움직임이 드러났다는 점이다. 심사 관련 자료를 제출하기 힘들다거나 상품성이 떨어져서 운용해 봐야 실익이 미비하다는 등의 이유도 있었지만 심사 과정에서 코스콤이 지적한 사항을 보완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중단 의사를 보인 곳도 있었다. 양훈석 코스콤 혁신금융기술심사팀 팀장은 "코스콤은 사후심사 과정에서 최초에 심사를 통과한 알고리즘대로 운영을 하지 않고 있는 알고리즘에 대해서 시정 및 원복을 요구해,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원복 요청 응하지 못하는 경우 철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 중 일부는 심사 후 알고리즘을 방치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부연이다. 예를 들면 담당자가 퇴사하면서 업무 인수를 받지 못했거나 비용·심사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관리에 소홀한 경우 등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사후 점검을 실시하고 나서 참여사들이 경각심을 갖고 규칙대로 잘 운용하는 편"이라며 "수익률이 나쁘거나 포트폴리오를 더 운용해 봐야 실익이 없다고 판단되면 업체들은 운용 중단을 요청하는 데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맞는 방향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다만 시장에서 심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비용을 두고 비싸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사후운용에 등록되는 알고리즘은 하나당 연 30만원이 청구되게 된다. 연 1회 비용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부담이 높은 금액은 아니지만 기업의 재무 사정에 따라 갈릴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알고리즘 심사 가격이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수십 개의 알고리즘을 등록하려고 하면 중소형사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된다"며 "홍보할 수 있는 범위에서부터 기업의 몸집에 따라 유불리가 나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코스콤 관계자는 "사후운용심사는 1년 내내 작동하고, 알고리즘 수가 많을수록 할인율을 높게 해서 가급적 업체의 부담을 줄여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3-11-23 17:20: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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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으로 가죽을'...농진청, 동물가죽 대체재로 개발, 상품화 개시

식재료로 사랑받는 버섯이 가죽 대체 소재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기존 동물가죽보다 내구성이 뛰어난데다 친환경성이 두드러진다는 평가이다. 농진청은 지난해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스티로폼 대체 포장재를 개발한 데 이어, 민관 협업으로 버섯 가죽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품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버섯의 뿌리 부분인 균사체는 실처럼 가는 균사가 그물망처럼 치밀하게 얽혀 있어 산업용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이같은 특징에 착안해 농진청은 영지버섯 균사체를 선발한 뒤, 농산부산물인 톱밥 위에 면섬유를 놓고 여기서 균사체가 자라도록 배양했고 자란 균사체만을 수확해 습윤 처리 등 가공 공정을 거쳐 버섯 가죽 원단을 만들었다. 영지버섯 균사체는 다른 버섯보다 생장 속도가 빠르고 균일하게 자라는 특징이 있다. 농진청은 버섯 가죽의 완성도를 높여 상품화를 앞당기고자 농가, 산업체와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연구진은 배양 기술을 이전해 간 농가를 대상으로 우수 균주 제조 기술을 지원하고, 농가는 버섯 대량 배양 시설을 활용해 버섯 가죽 원단을 대량으로 배양하는 구조이다. 또 가공 전문 업체는 농가에서 배양한 원단의 내구성을 높이고 원단에 무늬를 넣는 등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공정을 추가해 동물 가죽과 비슷한 질감을 내도록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삼자 협업으로 만든 버섯 소재 가죽을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의뢰해 내구성을 분석한 결과, 버섯 가죽 원단의 질긴 정도를 나타내는 인장절단하중, 인열하중이 의류용 가죽류 섬유제품 권장기준보다 각각 약 1.7배, 약 3.5배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옷감이 마찰에 견디는 정도(내마모성)도 권장기준(2만 회)보다 높게(3만 회) 나타났다. 농진청은 "일반적으로 동물 가죽은 동물성 단백질을 광물성 단백질로 변성하는 가공 과정에서 많은 양의 화학약품을 사용하며 대부분의 가공 공정이 습식으로 이뤄져 있어 물 사용량이 많고, 이 과정에서 대량의 고형폐기물이 발생한다"며 "버섯 가죽은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90% 이상 줄일 수 있고, 인체에 해로운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서 환경친화적이다"라고 밝혔다. 농진청은 특허등록을 마친데 이어 가죽 전문 회사와의 세부적인 상품화 협의를 거쳐 손가방과 액세서리 등 다양한 버섯 가죽 상품을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장갑열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장은 "가죽 소재 외에도 버섯 균사체가 포장 소재, 완충재, 건축자재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농가, 관련 업체들과 힘을 모아 시장확산을 선도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11-23 17:19:4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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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최저가 동남아 골프여행 상품으로 올겨울 후끈 달군다

연말이 다가옮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다시 여행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코로나 이후 해외로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골프 수요가 동남아로 몰릴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있다. 골프 코스에서 라운딩은 풍부한 자연과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수 있어 골퍼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한다. 이에 발맞추어 여행업계에서는 특가 상품부터 럭셔리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있다. 여행사별로 출시한 저가부터 럭셔리까지 골프여행상품들의 가격을 알아봤다. 바다가 보이는 남국의 이국적인 골프장을 원한다면 태국 파타야로 가자. 그린우드CC, 파타비야CC, 방프라CC 등 파타야 대표 골프장 3곳과 5성급 호텔이 포함된 상품이 항공권 포함 13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베트남 나트랑과 다낭의 아름다운 바다를 향해 샷을 날릴 수 있는 상품도 3박5일 기준 149만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산악형 골프장을 원한다면 한국의 봄날씨를 자랑하는 태국 치앙마이와 치앙라이로 떠나자. 3박5일, 5박7일, 7박9일 등 다양한 일정의 상품들이 구성되어있으며 3박5일 기준 118만원에 예약할 수 있다. 라오스의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댄사반 CC는 99만원이니 부담이 없다. 저가항공이 아닌 말레이시아 국적기를 이용한 1월 극성수기 골프여행 상품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여행사가 대량으로 저렴하게 구매한 항공권을 이용하는 상품으로 7박9일 골프여행을 최저가 179만원에 만나볼 수 있으며, 말레이시아 최고의 고급 주택단지에 언애 위치한 럭셔리 골프장에서 라운딩 하는 상품은 7박9일 기준 209만원에 예약할 수 있다. 이 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가까운 동남아시아 지역부터 포르투갈,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유럽/아프리카 대륙까지 따듯한 겨울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국가의 골프장을 원하는 일정과 조건으로 간단하게 여행사별로 예약할 수 있다.

2023-11-23 17:10:0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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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과점주주 세무조사…취득세 7억원 세수 확보

김포시가 23일 누락세원 방지를 위한 비상장법인 과점주주에 대한 기획 세무조사를 실시해 취득세 7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이번 기획 세무조사는 2021년 기준으로 비상장법인 주주 중 주식 지분율이 증가해 과점주주에 해당하는 507개 법인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취득세 부과 대상이 되는 과점주주는 주주 또는 그 외 특수관계에 있는 자로서 발행주식의 50%를 초과해 소유하면서 실질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자를 말한다. 비상장법인의 주식 또는 지분을 취득해 과점주주가 됐을 때 해당 법인의 부동산 등을 취득한 것으로 본다. 과점주주 취득세 과세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과점주주가 된 날부터 60일 이내에 과세물건 소재지 시·군·구·에 취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김포시는 이 같은 과점주주 취득세 신고납부 의무에 대해 자진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초 관내 세무회계사무소 127개소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 홍보 안내물을 제작·발송한 바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과점주주 취득세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하여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납세의무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가산세를 부담하는 시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3 17:06:37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