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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O 이어 CFO '펀톡'도 성료…'리인벤트'로 직원 소통 창구 확립

LG전자가 'F.U.N Talk(펀톡)'를 최고 경영진으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CFO인 배두용 부사장이 'CFO 펀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펀톡은 CEO가 아닌 CFO가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다. 배 부사장이 매 분기 구성원에 경영 실적을 설명하며 소통하긴 했지만, 실시간 창구인 펀톡을 활용한 것은 처음이다. 배 부사장은 경영 실적을 수치로 설명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노력이 수치로 나타나는 변화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미래 준비 전략 설명도 진행했다.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내년 경영 환경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우려와 함께 사업 구조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솔직한 의견을 냈다. 펀톡은 지난해 1월 조주완 사장이 처음 시작해 9차례에 걸쳐 진행한 소통 행사다. 조직 문화 혁신 프로그램인 '리인벤트' 일환으로, 긍정적인 직원 경험을 제공하고 진정성있는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조직문화를 쇄신하고 있다. 임직원에도 회사 소식을 구성원과 가장 먼저 공유하고 소통에 참여하는 구성원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진부하지 않은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경험으로 평가받았다. 조 사장이 펀톡 중 직원 득남 소식에 육아용품을 선물하는 등 이벤트도 있었다. 최근에는 비전 수립을 위한 설문에 3500여명 이상 임직원이 7000건 이상 의견을 제안하며 아이디어도 모았다. LG전자는 이달 말 CTO인 김병훈 부사장 펀톡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CSO겸 CDO인 이삼수 부사장이 '디지털전환(DX)과 고객경험(CX)의 선순환 체계'를 주제로 직원들과 의견을 나눈 바 있다. 펀톡이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소통 창구로 자리를 잡은 셈. LG전자 관계자는 "조직문화 혁신 프로젝트인 '리인벤트 LG전자'는 구성원 스스로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 새로운 LG전자를 재가동하자는 취지"라며 "활발한 소통을 통해 회사 정보를 빠르고 투명하게 공유하고 불편사항은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08 15:37: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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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예술재단, '함께 나아가는 안양예술인' 모집

안양문화예술재단은(이사장 최대호) 2023 안양예술인 네트워크 프로그램 '함께 나아가는 안양예술인'을 오는 13일부터 12월 5일까지 안양아트센터와 안양예술인센터 등에서 총 4회 진행한다. 이번 안양예술인 네트워크는 2021년 실시한 '안양 예술인 활동 및 요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내 예술인 간 전문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연계와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13일에는 경기문화재단에서 주관하여 안양아트센터 컨벤셜홀에서 'all in Oneday, 경기예술인지원센터' 예술인 맞춤형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법률과 심리 등 각 분야 전문가와의 1대1 매칭을 통해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한다. 25일에는 안양예술인센터 다목적실에서 '인공지능으로 가상 아카이브 만들기'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워크숍이 진행된다. 27일에는 안양아트센터 갤러리 미담에서 '안양 활동가 X 안양 예술가 라운드 테이블'이 열려 장애, 환경, 여성, 노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활동가와 예술가들이 협업 퍼실리테이션을 통해 지역 예술 활동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12월 5일에는 김자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미래사업 본부장이 '예술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정책'에 관하여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 예술가들의 활동 확장 가능성에 관해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박인옥 재단 대표이사는 "안양 예술인 네트워크를 통해 예술인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안양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치며 연대감을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함께 나아가는 안양예술인' 프로그램은 안양에 연고를 두거나 활동하는 예술가와 기획자를 대상으로 하며, 주제별로 20~30명 내외를 모집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 주제별로 1회씩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2023-11-08 15:36:4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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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안양천유역' 비점오염원관리지역으로 지정

안양시는 환경부가 지난 10월 31일 관내 안양천유역(24.748㎢)을 비점오염원관리지역으로 지정ㆍ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비점오염원관리지역은 강우 시 유출되는 비점오염원으로 인해 하천·호소 등의 이용목적 또는 주민의 건강·재산, 자연생태계 등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우려가 되는 지역 중 지자체가 신청하고 환경부가 시·도와 협의해 지정하는 지역이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자체는 비점오염저감사업의 국고보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특히, 국고보조금 지원 비율은 기존 50%에서 70%로 상향 조정된다. 이번에 지정받은 안양천유역은 안양천 일대 호계동, 안양동, 학의천 일대 평촌동, 관양동, 비산동 등으로 불투수 면적률이 59.1%로 높고, 평촌신도시 재건축 사업에 따라 인구와 오염원의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안양시는 관리지역 지정을 위해 지난 7월 타당성 용역을 착수하고 환경부와 적극적으로 사전 협의를 추진했으며, 지난 8월 최종 신청서를 제출해 3개월 만에 안양천유역 비점오염원관리지역 지정을 이뤄냈다. 향후, 시는 국비를 확보하는대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저영향개발기법(LID) 적용 수질 개선 ▲시민교육ㆍ홍보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 안양천 개선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신속하게 안양천의 비점오염원관리지역 지정을 받게돼 향후 평촌신도시 재건축 시점에 맞취 비점오염물질 감축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청정한 안양천을 조성하고 수질관리의 모범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11-08 15:36: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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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시민공원서 업사이클링 전시 '리플레이' 개최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에서 업사이클링 전시가 한창이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오는 12월 22일까지 공원 내 문화예술촌에서 업사이클링 전시 '리플레이'(Replay)를 개최한다. 공방 작가들과 협력하여 마련한 이번 전시는 방문객이 버린 과자봉지와 병뚜껑, 부러진 나뭇가지 등 공원 폐기물을 모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똑딱똑딱 마블링 꽃시계(판화공방 송협주 작가), ▲공원공생(도예공방 표지현 작가) ▲ Dear_Deer(금속공방 신정임 작가) ▲Rest(섬유공방 박효정 작가) ▲어제의 오늘(레진공방 김유희 작가) 등 공원 내 문화예술촌 공방에서 활동중인 작가 5인의 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버려진 쓰레기에 시민들의 즐거운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출발한 '리플레이'展은 업사이클링을 통해 공원에서의 즐거웠던 추억을 다시 한번 리플레이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공원 문화예술촌 '예술 특화 테마거리 조성'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화예술촌은 평소 공원 방문객의 휴식공간이자 예술 공방이 모인 곳으로 이번 테마거리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공간 개선작업을 진행했다. 공단은 먼저 문화예술촌 내 노후된 공방건물 외벽에 다채로운 포인트 컬러를 입히고, 노후안내판을 새단장해 공원이용객이 공방을 쉽게 찾아올 수 있게 했다. 또한, 부산지역 작가로 구성된 공공디자인 단체 아트로드(최해인, 김종흠, 김창희, 김호빈, 김차곤, 김민찬)와 협업하여 문화예술촌 입구에 조형작품 2점도 전시된다. 공단 관계자는 "공원 이용객의 즐거운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초여름부터 공원 직원들과 작가가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고 선별하면서 준비한 장기 프로젝트"라며,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쓰레기가 작품이 되는 신기한 구경도 하시고, 새롭게 변신한 예술 특화 테마거리에서 휴식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11-08 15:36: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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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시민과 함께 '공유도시' 만든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시 공유경제 활성화 토대가 될 기본계획 수립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일 오후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강당에서 '공(共)공(拱) 포럼'을 개최하고 공유경제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 시민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시가 공유경제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광명시 공유경제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과업의 하나로 열렸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유경제가 가진 철학인 공유, 자원절약, 협력적소비, 사회적·경제적·환경적 가치 창출, 구성원 간의 신뢰를 서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광명시는 공유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광명형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시민 및 행정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경기연구원 성영조 선임연구위원은 급변하는 경제·사회적 상황 속에서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치단체와 시민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강남기 입법정책연구원 대표가 '광명시 공유경제 활성화 기본계획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성 선임연구위원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맞춤형 공유사업 추진, 공유경제 주체들과의 협업 및 네트워크, 효율성과 공공성을 고려한 적절한 거버넌스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 대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유경제, 공유도시를 광명의 비전으로 세웠다"며 "광명시 공유경제 활성화 기본계획 방향은 안정적인 공유자산 구축, 지속가능한 공유환경 조성, 공유경제 행정기반 강화 등 3대 목표와 미래세대 공유가치 확산 등 9개의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발표자와 김미정 사회적경제과장, 구애란 평생학습원 하안권역 실무위원장이 광명형 공유경제 활성화 정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다. 7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포럼에서는 '공공자원 개방 확대', '지식공유', '크라우드 공유', '홍보채널 공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수렴한 내용을 더해 연내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편, 광명시는 공유도시 광명 조성을 위해 '광명시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공유스쿨 운영 등 교육과 공공자원개방·공유서비스 홍보 등 인식확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11-08 15:35: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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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주민자치회 역량강화 교육 재개· · ·변화와 미래 발전 논의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거제시 대명 소노캄 리조트에서 '2023년 오산시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2011년도부터 시작된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 4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교육은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주민자치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공동체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는 주민자치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오산시 6개 동 주민자치위원과 담당 공무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차에는'시민의식의 즐거운 변화'와 '오산의 변화, 주민자치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오산시의 현황 및 오산의 변화와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특강 등이 진행됐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그동안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 주민자치위원 12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열렸다. 2일 차에는 거제 케이블카를 방문하여 노자산 정상과 다도해 전경을 관람했으며, 주민자치위원 간 화합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잠시나마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1일 차 개회식에서 이권재 시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데 있어,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과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수에서 배운 내용과 경험을 토대로 오산시 주민자치가 더욱 발전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2023-11-08 15:35: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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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만난 인요한, 또 쓴소리만 듣고 돌아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연일 쓴소리만 듣고 다니는 모양새다. 인 위원장은 8일 '보수 텃밭' 대구를 찾아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났다. 인 위원장은 최근 당내 통합을 위해 이준석 전 대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유승민 전 대표 등을 접촉하거나 접촉을 시도했는데, 홍준표 시장을 만난 것도 이와 맥락이 같다. 인요한 위원장은 홍준표 시장에게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도와 달라 했지만, 홍 시장은 당무에 개입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오히려 인 위원장에게 당을 향한 쓴소리만 쏟아냈다. 인 위원장은 전날 김종인 전 위원장을 만났는데 "국민의힘이 환자"라는 반응만 듣고 왔고, 지난 4일엔 이준석 전 대표를 찾아갔을 때는 면담하지 못하는 등 난관을 겪고 있다. 인요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북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만난 후 대구시청에서 홍준표 시장과 만나 약 15분간 회담을 가졌다. 인 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이 대구를 찾은 것은 혁신위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인 위원장은 홍 시장에게 "평소 시장님을 존경한다"며 "유머로 정치 코멘트를 하시니까 재미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총선 승리를 위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시장님께서 도와달라"며 "연말까지 도와주시면 안되겠나"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홍 시장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부터 혁신위가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호가호위하고, 대통령을 이용해먹는 세력들의 문제가 크다"며 "혁신위에서 그런 세력들을 정리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인 위원장은 "명심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최근 혁신위가 언급한 대통령 측근들의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출마 요청을 당 지도부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친윤계(친윤석열계) 인사를 맹비난했다. 특히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것)', '발바닥' 등에 비유하는 등 거친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홍 시장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다음에 듣보잡들이 나서서 중진들 군기를 잡는다"고 비난했다. 홍 시장은 인 위원장의 도움 요청에도 "듣보잡들은 내년에 자동 정리될 것"이라며 "(그들이) 총선에 관여하지 말라고 조치를 다 취해놨는데, 지금에 와서 관여할 수도 없고 관여할 필요도 없다. 내년에 새 판이 짜인 뒤에 그때 새로 시작하면 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연말까지 좀 도와달라"고 재차 언급했고, 홍 시장은 "(지금) 만나서 말하는 게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친윤계가 중심에 있는 상황에서는 돕기 어렵다는 취지로 보인다. 다만 홍 시장은 "이준석이나 유승민이나 탈당 예정인 사람이지만 나는 탈당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당에 남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홍 시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중진들이 이 땅에 없어져버렸다. 당의 허리가 없어져버렸다"며 "발바닥이 설치니 허리가 온전하나"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홍 시장은 당 지도부 거취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엔 "혁신위에 전권을 줬으면 혁신위 말을 들어야 될 것"이라며 "안 그러면 혁신위를 해체하든지"라고 답했다. 인 위원장은 취재진에게 별다른 설명 없이 자리를 빠져나갔다. 이같이 연일 쓴소리만 듣고 다니는 모습이라, 인 위원장이 구상하는 '통합'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인 위원장은 전날 김종인 전 위원장을 만났지만, 김 전 위원장은 "(혁신위가) 처방은 잘 했는데 환자가 그 약을 안 먹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약을 먹어야 한다. 실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 위원장은 지난 4일엔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지만 끝내 회동이 불발됐다. 이 전 대표는 "환자는 서울에 있다"고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게다가 이 전 대표는 인 위원장에게 영어로 응수해, 인 위원장이 "엄청 섭섭했다. '너는 외국인'이라고 취급하니 힘이 들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2023-11-08 15:33:2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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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구주 열에 여덟 "소득 줄거나 그대로"

국내 가구 10곳 중 8곳 가까이는 1년 전과 비교해 가구소득이 줄거나 그대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구 10곳 중 9곳은 부채 수준이 1년 전과 같거나 더 불어났다. 이는 설문 형식의 통계다. 통계청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조사는 복지와 사회참여, 여가, 소득·소비, 노동 등 10개 부문을 2년 주기로 조사해 매년 5개 부문을 공개한다. 만19세이상 가구주 가운데 18.9%는 1년 전보다 가구 소득이 감소, 59.9%는 동일하다고 응답했다. 78.8%에 달하는 가구가 소득이 늘지 않은 것이다.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21.3%였다. 1년 전보다 가구부채가 증가했다는 응답은 20.9%, 동일하다는 응답은 67.1%였다. 88.0%가 전년대비 빚을 줄이지 못했다. 12.0%만 부채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가구주의 25.7%는 내년에 가구 재정상태가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향후 금전상황에 대해 낙관적이었다. 소득수준이 여유 있다는 응답은 13.7%로 2년 전 응답 대비 1.8%포인트(p) 늘었다. 소득수준이 여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30대가 17.1%로 가장 높았고 60대이상이 10.7%로 가장 낮았다. 현재 소비생활에 만족한다는 가구주 비율은 21.2%로 2년 전보다 2.5%p 증가했다. 만약 재정이 악화되면 우선 줄일 지출로 66.1%가 외식비를 꼽았다. 이어 식료품비(41.7%), 의류비(40.2%). 문화·여가비(36.1%) 순이었다. 여가활동으로, 주중(85.9%)과 주말(76.2%) 모두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한다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휴식과 컴퓨터게임 및 인터넷검색이 그 뒤를 이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여가활동은 관광, 취미·자기개발 등이었다. 평소 여가생활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경제적 부담(50.2%), 시간 부족(23.1%) 등을 꼽았다. 여가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10대 중 절반 이상(52.0%)이 시간 부족을 들었다. 20대이상은 경제적 부담을 거론했다. 지난 1년간 국내여행, 해외여행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각각 66.7%(2년 전 대비 26.9%p↑), 15.1%(14.0%p↑)였다. 또 직업 선택 시 가장 고려하는 요인은 수입(40.9%), 안정성(22.1%), 적성·흥미(13.9%) 등의 순이었다. 여성 취업의 장애요인에 대해 육아부담(52.7%)이 절반을 넘겼다. 또 사회적 편견(14.2%), 불평등한 근로여건(12.1%) 등을 꼽았다.

2023-11-08 15:32: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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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2023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정책개선 이행점검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지난 7일 시청 별관 다목적실에서 각 부서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2023년 사업에 대한 성별 영향평가 정책개선에 대한 이행점검을 했다. 성별 영향평가는 법령, 사업 등 정부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이 차별되지 않도록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개선에 반영해 남녀 모두가 평등하게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개선 이행율은 정부합동평가 및 시군종합평가 등 각종 지자체 평가에 반영된다. 시는 올해 초 총 14개의 사업을 성별 영향평가 정책개선 대상 사업으로 선정하고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양성평등을 위한 개선과제를 도출, 추진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이행점검에서는 각 사업별로 컨설팅을 통해 도출한 개선과제를 추진하는데 필요한 사안들을 담당자로부터 청취하고, 성평등 조치사항이 실제로 반영·이행될 수 있도록 세부 계획안과 시행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명숙 가족보육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우리 시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업무 담당자들이 지자체 평가와 관련하여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개선 이행율 제고라는 목표 달성을 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오산시 양성평등 정책 추진을 위한 역량강화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11-08 15:32:0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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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5G폰서 LTE 요금 가입 가능…내년엔 3만원대

당장 이달부터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에서 LTE 요금제를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내년에는 4만원대 중후반에서 시작하는 5G 요금이 3만원대로 내려간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 합동 비상경제장관회의 논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이용자에게 특정 요금제 가입을 강제하는 불합리한 제한을 개선한다. 그동안 이통3사는 5G 스마트폰 단말로는 5G 요금제만 가입 가능하도록 제한해왔다. 과기정통부는 법 개정이 아닌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협의했고, 이통3사 모두 이용약관 개정을 통해 5G 단말 이용자는 LTE 요금제를, LTE 단말 이용자는 5G 요금제에 가입 가능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저가 5G 요금제 선택권 확대 SK텔레콤이 가장 빨리 나서 이용약관 개정과 전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에서는 이달부터 요금제 선택의 자유가 확대된다. 다른 통신사는 이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1분기 내 3만원대 5G 요금제가 신설될 수 있도록 이통3사와 합의했다. 현재 4만원대 중후반인 이통3사의 최저구간 5G 요금을 3만원대로 하향하고, 2~3종에 그친 30GB 이하 소량 구간 5G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세분화 한다. 이뿐 아니라 이통3사는 저가(3~4만원대)·소량(30GB 이하) 구간에서도 청년 5G 요금제를 내놓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 요금제에서도 데이터 제공량이 일반 요금제 대비 최대 2배 늘어나고, 로밍요금 50%할인, 커피·영화쿠폰 등 부가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신설되는 저가 5G 요금제가 알뜰폰에서도 제공될 수 있도록 이통3사와 협의할 계획이다. 중저가 단말 종류도 늘어난다. 과기정통부는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연내 2종에 불과했던 중저가 단말기가 내년 상반기 30만~80만원대 가격으로 3~4종이 나올수 있도록 했다. ◆ 25% 할인 사전예약기능 도입 과기정통부는 2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선택약정을 이용자 신청을 받아 1년 단위로 자동 갱신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예약 기능을 내년 1분기 내 도입한다. 선택약정 할인제도는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이에 상응하는 통신 요금 할인(25%)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약 2600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2년 약정 시에 비해 25% 요금 할인 혜택은 동일하게 유지하되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은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이용자가 잊지 않고 요금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총 4회에 걸쳐 발송 중인 약정만료 안내 문자에 재약정 신청 URL을 포함하여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재약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밖에 과기정통부는 신규 통신 사업자의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주파수 할당대가·조건을 재산정하기로 했다. 지역(7개 권역) 할당도 허용한다. 신규 사업자 진입 초기에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규 사업자에 대한 필수설비 개방을 확대(11월 고시개정 완료)하고, 신규 사업자가 망 구축 과정에서 타사 네트워크를 공동이용(로밍)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통해 요금제·단말기 선택권을 대폭 확대하고 사용량에 부합하는 요금 체계로 개편해 나감으로써 국민의 통신비 부담이 실질적으로 덜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신규 통신 사업자, 알뜰폰 사업자 육성을 통해 통신시장의 과점 고착화를 개선하고 본원적인 요금·서비스·설비 경쟁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08 15:31: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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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CME 해외파생 수수료 및 거래’ 이벤트 실시

신한투자증권은 해외파생상품 거래 활성화를 위해 12월 15일까지 'CME 해외파생 수수료 및 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CME란 세계 최대 규모의 시카고 금융상품 선물거래소로 지수선물, 금속선물, 에너지선물, 통화선물을 거래하는 대표 파생상품 거래소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 해외선물계좌가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에 신규 계좌 고객 및 올해 8월 1일 이후 해외파생상품 거래가 없는 휴면계좌 고객은 이벤트 신청 시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법인 계좌 및 FX마진(유사해외통화선물) 거래는 이벤트에서 제외된다. 먼저, 신한투자증권은 해외선물계좌 신규 및 휴면 고객 대상으로 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반 및 미니 계약당 USD $2.49 수수료를 적용하고, 마이크로 상품 계약당 $1.00, Micro Crude Oil(MCL) 상품은 $1.5 수수료를 적용한다. 이는 농축산물과 Nikkei225 $를 제외한 CME거래소 USD 결제상품 대상이며, 이벤트 신청 익영업일부터 6개월간 적용된다. 또한, 신한투자증권은 해외파생상품 계좌 고객 대상으로 매주 1계약 이상 거래한 모든 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며, 매주 거래 시 최대 7잔까지 받을 수 있다. 매주 거래량에 따른 추첨권을 차등 지급하며, 주차별 경품 추첨을 통해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3만원권과 애플워치 SE2를 제공한다. 경품에 대한 제세공과금 발생 시 신한투자증권이 부담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신한알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08 15:31:2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