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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24년 성장률 2.1% 전망"

내년 우리나라가 2.1%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내년 2분기 이후 주요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종료되고, 제조업 경기 등이 개선되며 수출과 설비투자가 회복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2일 '2024년 경제·금융시장 전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1.3%, 내년은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는 "2024년 중 인플레이션 압력이 축소되고 글로벌 통화 긴축이 종료되면서 금융여건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국내경제 또한 글로벌 교역 및 IT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과 투자 개선등으로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인하 모색시점 '내년 2분기' 이후 연구소는 미국이 금리인하 시점을 모색하는 시기는 내년 2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제시한 점도표를 보면 올해 1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근원물가가 하향흐름이 지속될 경우 추가인상하지 않고, 동결해 내년 2분기까지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의 기준금리도 2분까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3.50%로 미국의 정책금리와(5.25~5.50%)와 2%포인트(p) 벌어진 상태다. 금리차가 자금유출로 이어지지 않고 있지만, 외국인 자금유입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만큼 연준의 정책전환을 확인후 후행적으로 금리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2024년 부동산, 수도권 중심 차별화 심화 가능성↑ 내년 우리나라의 부동산 가격과 거래수준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가 발표한 '2024년 부동산시장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는 전고점 대비 80%초반대로 서울 주요단지는 90%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반면 지방 아파트 실거래가는 전고점 대비 90%내외지만, 울산·충청 등을 중심으로 물량부담은 지속되는 상황이다. 연구소는 "매수심리는 완만하게 회복되나 고금리가 지속되고, 대출규제가 강화되며 매수세는 급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쏠림 현상이 심화되며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2~3년후 신규착공 감소로 주택 공급부족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부터 착공이 급감해 오는 2025년 이후 입주 물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연구소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개선으로 미착공 물량이 착공 전환 가능한지가 향후 공급 부족 수준을 좌우할 것"이라며 "정부가 9.26대책 등을 통해 PF 시장 회복을 유도할 계획이지만, 착공 증가 등 정책효과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12 14:49: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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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터뷰] 한국후지필름BI MZ영업사원..."모든 기업에 나만의 영업 노하우 적용하고 싶어"

열여덟 번째 MZ터뷰 주인공은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의 영업사원들인 신혜원, 김채현, 배지윤, 유지원 주임입니다. 한국후지필름BI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DX)과 사무 환경 개선을 위해 오피스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특히 자사의 복합기 제품군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소프트웨어를 연동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에 있습니다. 예를 들면 '팀즈'는 ▲문서 공유 ▲온라인 모임 ▲화상 회의 등 비대면 업무에서 필요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채팅 기반 공동 작업 플랫폼입니다. 한국후지필름BI는 '팀즈'의 기능을 활용해 추가 동작 없이 복합기 조작만으로도 문서를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연구 중입니다. 한국후지필름BI의 복합기에서 문서를 스캔한 후 복합기 화면에 메시지를 입력하면 스캔 문서가 바로 팀즈 채널로 이동해 입력된 메시지와 함께 즉시 확인이 가능합니다. 문서 출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복합기 화면에서 원하는 팀즈 채널을 선택하면 PC 상에서 별도 조작 없이 곧바로 출력할 수 있어 작업 시간도 단축됩니다. 바로 이러한 한국후지필름BI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더 많은 고객사에게 제공하기 위해 영업사원들이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네 명의 한국후지필름BI 영업사원들과의 일문일답입니다. -네 명은 동기인가요? 김채현 : 그렇습니다. 처음에 숙박 연수에서 4주 동안 친해졌고 입사부터 지금까지 동고동락하는 사이입니다. -각자 하고 있는 일과 자신만의 영업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신혜원 : 우선은 고객사를 자주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복합기 영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솔루션 영업, 특히 DX 제품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입사해서 분기마다 대규모 거래를 5개 이상 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거래에서는 많은 고객정보 가운데 고객니즈를 빠르게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김채현 : 저는 취업준비를 할 때부터 영업이라는 직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IT 산업에도 관심이 많아서 10년, 20년 후에는 IT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기술 영업을 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고객들에게 복합기부터 추천하기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이나 백신, 올인원 솔루션을 먼저 제안합니다. 영업 노하우라면, 저 같은 경우 고객사 입장에서 회사 내의 보안 문제가 중요 사항이므로 '보안 솔루션'을 설명하기도 하고, 회사에 IT 부서가 따로 없는 고객사에는 'IT 유지 보수 서비스'를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배지윤 : 제 영업노하우는 한 마디로 '활동력'입니다. 단순히 전화 상담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들도 고객사의 사무 환경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 있습니다. 5분이든 10분이든 현장을 방문해 '여기는 이런 제품이 있네요 혹은 여기는 이런 제품이 없네요'라고 말을 건네다 보면 보면 복합기를 비롯해 솔루션 영업도 가능했습니다. 유지원 : 저는 대기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고객사의 규모가 크고 대량 주문을 하는 고객들인데 대표적으로 SK그룹 계열사, 현대그룹 계열사, 금융사 등과의 거래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미 저희 제품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사라고 해도 '저'하고는 처음이기 때문에 저는 고객사와 신뢰를 구축하는 것을 영업 노하우로 하고 있습니다. -외부미팅이 힘들지는 않은지요? 김채현: 힘들지는 않습니다. 저는 사람들의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을 하러 갔지만 즐겁습니다. 신혜원 : 구매 담당자나 총무 담당자들을 주로 만나고, 대학교 IT 연구실과 거래할 때는 실제 해당 연구실 연구원들을 접촉하기도 했습니다. 입찰에서 폐찰 경험도 있는데 복합기나 하나의 상품으로 안 되면 다른 상품으로라도 나를 찾아줄 때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구매 담당자들이 필요로 하는 사람,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게 제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배지윤 : 저는 23살이라서 항상 나이로 인해 제 이미지가 전문성이 없어 보이고 설득력이 없어 보일까봐 걱정입니다. 그러던 중 이화여자대학교 전체를 담당하고 매주 현장을 방문하면서, 제 장점과 단점을 두루 활용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제가 제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20대 여대생' 같은 저의 이미지를 통해 고객사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었습니다. 유지원 : 고객사가 불만사항을 토로한다는 것 자체는 불리한 상황이지만 해당 내용들을 확인해서 피드백해주면서 신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회사 사내 문화는 어떤가요? 신혜원 : 야근이 없고 연차도 자유롭게 사용할 정도로 보수적이지 않습니다. 김채현 : 칸막이 없는 좌석을 사용하고 있어요. 배지윤 : 직원에 대한 투자, 지속적인 제품 교육이 저희 회사의 특장점입니다. 복합기, DX 등 제품 출시 때마다 마케팅팀이 어떤 제품인지, 어떤 산업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교육하기 때문에 영업방향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지원 : 저희 회사가 외국계 기업인 만큼, 비즈니스 메일을 비롯해 영어로 소통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제 개인적으로 영어 공부에 동기부여가 되고 있어서 회사 문화가 제 개인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것도 저희 회사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채현 : 유연성입니다. 저는 그동안 2명의 상사와 일했습니다. 상사가 바뀌면 업무 스타일도 같이 바뀌는 부분들을 경험하면서 개인의 기량을 좀 더 발휘할 수 있도록 회사가 유연하게 대응해줬으면 합니다. 또 유연성은 저희 직원뿐만 아니라 고객사를 응대할 때도 느낀 부분입니다. 고객사가 획일적으로 정형화되지 않은 게 특징이고 고객사마다 결합 및 유지보수를 하는 과정이 다 다른데 여러 팀이 따로 움직일 때 안타까운 상황이 있었습니다. -영업직을 희망하는 후배 지원자들에게 조언 한 마디 해주세요 유지원 : 영업이라는 직무가 사람을 만나는 일이기도 하고, 동기들과 선배님들을 통해서도 제가 부족한 점을 배우고 있어서 매력적입니다. 전문적인 지식으로 무장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일에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적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혜원 : 맞아요. 영업활동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거래, 계약하는 일이다 보니 그 안에서 감동과 따뜻함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고객, 팀원, 유관부서 사람들과 함께 협업하며 성과를 내면 성취감이 배가 되고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기에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2023-10-12 14:48: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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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더플랫폼 구축 PI 컨설팅 추진

KB증권은 전사 데이터 역량 강화 및 디지털 기반 초개인화된 고객관리 기틀을 조성하기 위해 더플랫폼(정보계 차세대) 구축 PI 컨설팅(Process Innovation Consulting)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KB증권은 PI 컨설팅을 추진하기 전에도 정보계 ISP(Information Strategy Planning) 사전 컨설팅 등을 통해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한 IT 전략방향 및 시스템 개선 필요사항을 도출한 바 있다. 또한, 신속하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계 DB 업그레이드 및 IT Meta 개발 등을 추진 중이었다. 금번 PI 컨설팅을 통해 KB증권은 해당분야에 전문 역량을 보유한 EY컨설팅사의 IT·데이터·마케팅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보계 시스템의 비전과 전략, 추진 방향 및 세부 추진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한다. 또한, KB증권은 KB금융그룹의 중장기 전략에 발맞춰 2024년초까지 대규모 IT 인프라 개선사업인 정보계 차세대 본사업을 효율적으로 설계 및 완료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단계적으로 세부 과제별 시스템 인프라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B증권은 먼저, 50여회 이상의 전사 주요부서 담당자 인터뷰를 통해 사내 데이터·마케팅 관련 필요 니즈 및 불편사항 등을 수집했다. 더불어, 단순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한정되지 않도록 전문역량을 보유한 컨설팅사와 함께 국내외 선도 사례를 조사해 ▲데이터 수집 및 관리체계 정비 ▲AI 등 신기술 활용 초개인화 고객관리체계 재정립 ▲옴니채널 기반 고객관리시스템 개발 ▲데이터 분석환경 고도화 등 총 4가지 핵심 검토과제를 도출했다. 홍성우 KB증권 IT본부장은 "이번 PI 컨설팅을 통해 현업부서의 니즈와 컨설팅사의 역량이 반영된 정보계 차세대 본사업 구조를 도출해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지원, 초개인화 마케팅·고객관리를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하고,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 제공 및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12 14:46: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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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ELS 2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12일부터 18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2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HI ELS 3533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코스피(KOSPI)2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개월,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5.20%(연 8.4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연 8.4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HI ELS 3534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코스피(KOSPI)200지수, 에스앤피(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3.10%(연 7.7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70%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다만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12일부터 13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12 14:46: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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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우연이 만든 세계

션 B. 캐럴 지음/장호연 옮김/코쿤북스 생은 우연의 연속이지만, 인간은 종교나 운명에 기대서라도 어떻게든 삶을 지배하려 든다. 2004~2005년 이탈리아를 떠들썩하게 한 사건을 살펴보자. 수페르에날 로또는 당시 1부터 90까지의 숫자에서 50개를 고르는 방식으로 운영됐고, 열 개 도시의 지역 복권에서 5개씩 당첨 번호가 나왔다. 베네치아에서 53이라는 숫자가 일 년 넘게 나오지 않자 이탈리아 전역에서 리타르다타리오(지연된 숫자)에 베팅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났다. 가족의 예금을 몽땅 쏟아붓는 이도 있었고, 거액의 빚을 지는 자도 생겨났다. 전 재산을 날린 여성은 토스카나의 강에 몸을 던졌고, 피렌체의 한 남성은 가족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약 2년이 흘러 152회 추첨이 진행되고, 숫자 53에 걸린 판돈이 35억 유로를 돌파하고 나서야 베네치아에서 그 번호가 나와 한 국가를 '집단적 정신병'으로 몰아간 광풍이 끝났다. 책은 이 현상을 '몬테카를로의 오류'에 빗대 설명한다. 몬테카를로의 오류는 어떤 사건이 기대치보다 더 자주 발생하는 일이 한참 동안 지속되면 앞으로는 반대의 결과가 더 자주 벌어질 거라고 믿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저자는 "주사위를 던지거나 룰렛 바퀴를 굴리는 것 같은 무작위적 사건의 경우에는 각각의 사건이 앞서의 사건과 독립적이므로 이런 믿음은 잘못된 것"이라며 "도박을 할 때 심화되는 인지 편향은 우리가 무작위적 결과에 통제력을 행사한다고 오해하게 해 승산을 과대평가하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그는 '우연과 필연'을 쓴 저명한 생물학자 자크 모노의 입을 빌려 "인간은 셀 수 없이 많은 우발적 사건들이 만들어낸 산물이다"며 "거대한 몬테카를로 게임에서 우리의 숫자가 예기치 못할 때 마침내 튀어나온 것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한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신의 뜻이 아닌 우연에 의해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라면,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 이 질문에 책은 '황금률의 법칙'을 마음속에 새기면 된다고 답한다. 황금률은 모든 종교에서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원칙이다. 자신이 대접받고 싶은 대로 다른 사람을 대하라는 가르침이다. 저자는 "기도도 좋고 명상도 좋지만, 황금률만 지켜도 세상은 아무 문제가 없다"며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방법은 그렇게 쉬울 수도 있다"고 말한다. 272쪽. 1만6500원.

2023-10-12 14:45: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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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찾아가는 ESG 교육' 70개사 돌파

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 주도로 전 세계 곳곳에서 탄소 무역장벽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중소 수출기업들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시와 공동 진행하는 '찾아가는 ESG 교육' 서비스가 교육을 시작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70개사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교육은 서울시 지원으로 무료로 진행 중이며, 대한상의가 신청 기업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업종과 규모를 고려한 교육을 실시해 최고경영자까지 참석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달 1일자로 일종의 무역관세로 탄소국경세를 뜻하는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보고 의무가 시작된데 이어 국내 ESG 공시의무화 시행도 논의되고 있다. 내년부터 EU 수출·투자기업 중 역내 매출 1억5000만유로가 넘는 기업은 공급망 실사 의무도 부과된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EU에 이 금액 이상을 수출하려면 중소 협력사들의 인권, 환경오염까지 자체 조사해 해결해야 한다. 만일 한국 기업이 이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수출거래 관계가 끊어지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기업과 달리 우리 중소기업은 탄소배출·유해물질관리 등 환경, 인권, 준법경영에 대비하는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서울시와 협력해 ESG 교육과 컨설팅 지원에 더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2 14:41: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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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주거지가 같은 건물에” 도시형캠퍼스 신설…‘서울형 분교’ 생긴다

서울시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과밀학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형캠퍼스인 '서울형 분교'를 신설한다.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학교와 주거지를 한 공간에 설치하는 '주교복합학교'를 조성하거나, 대학처럼 제2 캠퍼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2일 이런 내용이 담아 '도시형캠퍼스 설립 및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도시형캠퍼스는 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 일환으로 소규모학교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학교운영 및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상 분교 형태의 학교를 의미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추세와 주택 개발사업이 다수 발생하는 서울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개편형과 신설형 등 2가지 유형으로 나눠 6가지 모델을 제시했다. 기존 학교를 유지·발전한 '개편형'의 모델로는 제2캠퍼스와 주복합학교 형식이 있다. 제2캠퍼스 학교는 기존 학교 시설을 유지하며 운영방식만 캠퍼스 형태로 개편된다. 주교복합학교의 경우, 학교용지를 분할해 학교와 공공주택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소규모화된 학교용지가 넓을 경우 학교용지를 분할해 분할된 부지 한쪽에는 학교를 개축해 설립하고, 나머지 공간에는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이때 공급세대의 일정 비율을 초등학생 학부모가(유치원~중학교까지도 포함 가능) 입주하는 조건부로 임대해 도시형캠퍼스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SH공사 및 국토부와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신설형'은 개발사업으로 학생이 급증하는 지역이나 통학여건이 매우 열악한 지역으로 학생 수가 정규학교 설립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경우, 도시형캠퍼스를 설립하는 유형이다. 신설형은 ▲제2캠퍼스 학교 ▲주교복합학교 ▲매입형 학교(학교 인근 오피스텔·상가 등을 매입) ▲공공시설복합 학교(자치구 운영 공공시설을 무상양여·영구사용허가를 받아 운영) 등 4가지 모델로 구분된다. 지리상·교통상 가장 인근의 학교급이 동일한 학교가 본교로 지정되며, 본교 지정 대상교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로 결정된다. 학급당 학생수는 구(원)도심 및 인구감소 지역은 15~20명, 과밀 및 일반 지역은 20~25명으로 편성된다. 최소 12학급에서 최대 24학급으로 구성된다. 통학거리는 초등학교의 경우 1km 이내, 도보 20분 정도로 현재 규정보다 2/3수준으로 완화 적용된다. 도시형캠퍼스의 운영적인 측면에서 정규학교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도시형캠퍼스의 설립을 위해 필요한 법령 개정이나 입법 등 제도 개선할 부분을 관련 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 수 급감 지역은 학급당 학생 수가 15명 이하까지 낮아지는 반면, 대규모 재개발이 일어나는 특정 지역은 오히려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서울시 전역의 학생 수 감소와 지역별 개발 및 선호도 차이에 따른 인구 불균형 문제와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시형캠퍼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에 대한 개선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2 14:40: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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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푸드뱅크와 손잡고 지역아동센터 '생일 케이크' 기부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생일 케이크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케이크를 통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한다. 11일 강남구 서초 파리바게뜨 양재본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허진수 SPC그룹 사장과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달 첫째 주 수요일마다 푸드뱅크와 연계된 전국 지역아동센터 중 참여를 희망한 약 200개소에 아이들을 위한 생일 케이크를 기부한다. 케이크는 지역아동센터 인근의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푸드뱅크의 물류 시스템을 통해 배송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전국 34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한 파리바게뜨와 식품 기부에 전문성을 가진 푸드뱅크가 협력해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업적 특성을 살려 가맹점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활동을 더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12일 열린 푸드뱅크 25주년 기념식에서 그 동안의 기부 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PC그룹은 푸드뱅크 누적 기부액 최대 기업으로 연간 150억원 규모의 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98년부터 현재까지 기부 누적액은 약 250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기부식품이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전국 푸드뱅크 사업장에 배송용 냉동탑차 총 10대를 기부하는 'SPC 기부식품 배송차량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2 14:39: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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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 外

◆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 김영서 지음/팬덤북스 인류사 최초의 대전쟁인 제1차 세계대전은 전쟁과 무기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 패배는 곧 죽음. 적에게 굴복할 순 없었던 각국 정부는 과학기술에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혁신적인 무기와 전쟁 물자를 개발했다. 현재 건설 노동자가 착용하는 안전모는 참전한 군인들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프랑스의 루이스 아드리안 장군이 개발한 아드리안 철모에서 발전된 것이다. 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안전벨트는 전투기 조종사와 비행기에 서서 기관총을 발사했던 사격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인스턴트 커피와 티백 차뿐만 아니라 수혈과 성형수술 또한 전쟁의 산물이란 사실은 놀라움을 더한다. 책은 기술의 양면성을 톺아보며, 기술을 어떻게 이용하는지는 전적으로 인간의 손에 달려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 520쪽. 1만9800원. ◆성공한 민주화, 실패한 민주주의 황두영 지음/클 '86 정치인'들은 한때 새롭고 젊은 정치의 대표주자로 기대를 받았으나 지금은 '용퇴론'의 대상이 됐다. 책은 박정희 정권하의 어린 시절부터 학생운동의 전성기를 누린 1980, 1990년대를 지나 1990년대 중반 정계에 입문해 현재까지 활동하는 정치인들의 정치 행동을 '포퓰리즘'의 틀로 분석한다. 포퓰리즘은 '순수한 민중'과 '부패한 엘리트'라는 두 진영으로 사회를 나누고, 각 진영 내에서는 같은 이해관계를 갖는다고 보는 정치 행동이라고 책은 이야기한다. 저자는 "86 정치인들은 수많은 이견을 조율하는 대신 자신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윤리적으로 단죄하는 포퓰리즘 해결책을 동원한다"며 "이러한 이분법적 세계관은 민주주의의 일상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책은 86 포퓰리즘이 2020년대에 필요한 민주적 해답을 내놓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276쪽. 1만8000원. ◆당신의 꿈은 우연이 아니다 안토니오 자드라, 로버트 스틱골드 지음/장혜인 옮김/추수밭 꿈은 묘하고 신비롭다. 꿈꾼 사람만이 경험할 수 있는 개인적인 영역이고, 현실처럼 생생하지만 깨어나고서야 꿈이란 걸 알게 된다. 명확히 정의하기 어려운 특성 탓에 꿈은 긴 시간 비과학적인 현상으로 여겨졌다. 책은 꿈을 뇌과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한다. 저자들은 꿈의 생물학적 기능과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새로운 이론인 '넥스트업'을 통해 '왜 꿈을 꾸는가?'라는 궁극적인 질문에 답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꿈은 '이전에는 탐색하지 않았던 약한 연관성을 발견하고 강화해 새로운 지식을 추출하는 독특한 수면 의존적 기억 처리 과정'이다.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성을 깨우는 꿈 사용법을 알려주는 책. 368쪽. 2만원.

2023-10-12 14:39: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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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간담회] 서울보증보험, 높은 배당률 '눈길'..."주주가치 향상 위해 노력할 것"

"국민 보험사로 성장해 온 서울보증보험이 코스피 상장을 통해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서겠다. 공모 과정에서 국내외 시장투자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상장 후 주주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할 것이다" 코스피 상장을 앞둔 서울보증보험의 유광열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경영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서울보증보험은 국내 유일의 전업 보증보험사로 1969년 설립됐다.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각종 이행보증과 신원보증, 할부보증, 중금리 및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 중이다. 서울보증보험의 매력적인 배당정책도 국내외 투자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작년 결산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인 50.2%의 배당성향으로 12년 연속 배당을 시행한 서울보증보험은 최근 10년간 평균 주주환원율 54.2%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상장된 손보사 평균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순자산가치와 배당성향은 매력적이지만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고 짚었다. 그는 "동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879억원으로 전년 동기 3241억원(작년 연간 순이익 4561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며 "현재 향후 경기전망을 불확실하게 보는 견해가 우세한 만큼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보증보험의 지난해 말 순자산총계는 4조800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5635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를 넘는다. 배당성향은 49.7%로, 주당배당금(DPS)은 4050원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4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는 가정하에 배당성향을 50% 적용할 경우, DPS는 2875원으로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전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배당성향을 70%까지 높여야 한다는 부연이다. 이외에도 향후 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 연구원은 "이번에 공모되는 물량은 전량 예보가 보유한 10%로, 예보가 보유할 83.85%의 경우 보호예수대상이지만, 기타 주주들이 보유한 6.07%는 시장에 출회가 가능하다"며 "또한, 금융위의 서울보증보험 지분 매각계획에 따르면 2~3년간 최대 33.85%의 추가매각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다만 서울보증보험 관계자에 의하면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측에서 시장과 소통하며 충격이 없는 선에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보증보험은 총 698만2160주를 공모하는데,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지분(93.85%)의 일부를 매출한다. 1주당 희망공모가는 3만9500원에서 5만1800원으로, 공모 규모는 상단 기준 약 3617억원이다. 13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 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공모가가 확정된다. 공모가가 확정되면 같은 달 25일과 26일 청약을 접수하고, 11월 3일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12 14:38: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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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핼러윈부터 '인파감지 시스템' 운영...재난안전시스템 강화

서울시가 대규모 인파 밀집 사고를 막기 위해 밀집도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지능형 피플 카운팅 시스템'을 이번 핼러윈부터 운영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서울시 재난안전시스템 강화 추진 전략'의 주요 과제를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추진 전략은 ▲인파밀집 시스템 구축 ▲재난안전상황실 강화 ▲매뉴얼 체계 혁신 ▲상업시설 인파 밀집지역 내 위반건축물 적발·조치 ▲실전적 훈련 확대를 골자로 한다. 우선 시는 지능형 피플 카운팅 시스템을 도입한다. 오는 31일 핼러윈부터 시는 CCTV를 통해 인파 밀집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위험 징후를 알려주는 인파감지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단위 면적당 인원수를 자동 측정하는 인파감지 CCTV에 분석 소프트웨어를 연결해 인파 밀집이 감지되면 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서울시-소방 당국-경찰에 상황을 전파·공유한다. 인파감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는 자치구와 서울 전역에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 71곳을 선정하고 연내 CCTV를 909대 설치할 예정이다. 재난 대응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는 재난안전상황실의 기능을 강화했다. 팀 단위는 과 단위로 격상하고 인력을 11명에서 20명으로 늘렸다. 119상황실과 서울시 재난상황실을 연계해 신속하게 재난대응 상황을 관리하고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또 시는 실전 경험이 풍부한 소방 전문 인력을 상황실에 배치해 신속한 초동 대응과 상황 판단이 가능하도록 했다. 25개 자치구에는 재난상황만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재난안전상황실'이 구축됐다. 일반 민원과 재난 상황 파악을 모두 담당하는 당직실 기능을 분리해 재난 대응력과 전문성을 높였다. 재난유형별 매뉴얼도 간소화했다. 지난 7월 유형에 관계없이 모든 재난에 적용할 수 있는 기본 매뉴얼 제작을 완료한 뒤 각종 훈련에 적용, 실용성을 확인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인파 밀집지역 내 위반건축물에 대한 점검도 진행했다. 시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파 밀집지역 내 위반 건축물에 대한 특별 점검을 벌여 불법 건축 및 무단 적치물 위반행위 2611건을 적발했다. 이중 1728건을 시정 조치했고, 미시정된 883건에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31일 핼러윈에 대비해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사전과 당일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행사 전 인파 밀집을 가정한 실전 훈련을 추진, 유관 기관과 협조체계를 점검한다. 시는 이번 핼러윈 기간에 이태원을 비롯한 서울시 전역 14곳에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중운집 예상 지역은 ▲종로구 익선동 ▲용산구 이태원 ▲성동구 성수동 카페거리, 왕십리역 인근 한양대 상점가 ▲광진구 건대입구역 ▲서대문구 신촌~연세로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강서구 발산역 일대 ▲영등포구 문래동 맛집거리 ▲관악구 샤로수길, 신림역 ▲강남구 강남역, 논현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등이다. 안전한 통행을 위해 행사 전에 일방통행로를 설정하고 인파가 몰리는 골목길은 사전에 진입을 차단한다. 이와 함께 시는 보행지장물을 제거하고 위험구역의 안전 조치사항 전반을 확인한다. 밀집 예상 지역에는 현장안전관리 요원이 배치된다. 사람이 과도하게 몰리면 지하철 무정차 시행, 차도 통제를 통한 보행로 추가확보 등을 신속하게 진행한다. 아울러 유관기관과 현장 합동상황실을 운영하고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응급 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이달 25일엔 건대입구역 '건대 맛의거리'에서 인파밀집 사고를 가정한 실전 훈련을 한다. 광진구·경찰·소방과 합동으로 훈련을 시행하면서 인파감지 시스템에 의한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가 제대로 가동하는지를 실전에서 사전 점검하고 부족분은 신속하게 보강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2023-10-12 14:33: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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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엄마의 손맛 35년 해태 고향만두

해태제과의 '고향만두'는 전국 만두시대를 개막한 원조 냉동만두다. 1987년 출시돼 오늘날까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최장수 만두 브랜드다. '고향만두'가 출시되기 전에도 삼포식품, 천일식품 등 몇몇 업체에서 냉동 만두를 생산하고 있었으나 일반 소비자들에게 냉동만두가 대중적으로 팔리게 된 것은 1980년대 후반 고향만두가 대히트한 이후부터다. ◆'냉동만두' 대중화 포문 88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생활 수준 급격히 향상될 당시 냉장고 보급률이 늘면서 가정에서도 냉동만두를 보관해 먹을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이에 해태제과는 냉동만두를 개발했다. 만두는 이전까지 명절 같은 특별한 날에나 맛볼 수 있는 별식으로 통했다. '고향만두' 출시 첫 해 매출은 200억원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구가했다. 어머니 손맛을 연상시키는 '고향만두'라는 브랜드 이미지는 인기에 한 몫을 차지했다. 소비자 인기에 출시 후 현재까지 '고향만두' 누적매출은 약 1조7000억원이며, 연매출 600억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1987년 국내 최초로 대규모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 대규모 투자로 냉동만두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한 것. 만두소 배합기와 자동성형기 도입으로 손으로 빚은 것과 동일한 모양과 맛을 구현할 수 있었다. 당시 구축한 생산방식은 현재까지 업계 표준방식으로 통하고 있다. 당시 1봉지(30개) 가격은 1200원으로 4인가족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는 평을 받았다. ◆시장 규모 확대에 힘써 '고향만두'가 출시된 후 소규모 제조사의 저품질 제품들이 시장에 난립하자 이듬해 해태제과는 핵심기밀인 제품 배합비를 전격 공개했다. 단, 만두피 제조법은 고향만두 전용피 노하우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러한 제품 배합비 공개는 갓 태동한 냉동 만두시장을 키우고 만두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쌓기 위한 해태제과의 결단이었다. 높은 품질의 경쟁제품이 늘수록 시장도 커질 것이라는 믿음과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향만두'의 핵심은 20가지 만두소 원재료 배합비와 최적의 수분함량이다. 급속냉동, 냉동유통, 해동, 조리과정을 거쳐도 갓 빚은 만두 모양과 맛을 유지하는 제조 노하우가 여기에 있다. 제품 배합비 공개 이후 제일냉동(1988), 롯데햄우유(1988), 대상(1990) 등이 시장에 진출했고, 1년만에 냉동 만두시장 규모는 2배로 커졌다. '고향만두'의 생산량은 하루 150만개에서 250만개로 증가했다. 1987년 100억원 규모이던 냉동만두 시장은 1997년 1000억원에 달하는 등 10년동안 10배 이상 커졌다. 2010년대까지 30년 가량을 국내 냉동만두의 대명사격인 제품으로서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했다. ◆친숙한 브랜드 '고향만두' 해태제과는 출시 당시 '만두' 관련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가장 많은 키워드로 언급된 단어가 '시골' '엄마'로 드러나자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네이밍 사내 공모를 진행했다. 임직원 투표와 소비자 조사 통해 선정된 최종 후보는 '엄마손만두'와 '고향만두'였다. 이중 부르기 쉽고, 친숙하게 기억되는 '고향만두'로 브랜드명이 최종 선정됐다. 고향만두 패키지 디자인은 우리 민족 전통의 색동저고리에서 착안했다.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전통적인 칼라여서 더 친근한 느낌이라는 평이다. 지금도 30년이 넘도록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고 패키지 디자인도 변화는 약간씩 있었지만 녹색과 적색을 기본으로 하는 베이스는 바꾸지 않은 것만으로도 이 제품이 여전히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두피에 진심 해태제과는 국내 최초 냉동만두 전용 밀가루를 개발하기도 했다. 만두피에 적합한 가장 이상적인 밀가루(강력분, 중력분, 박력분) 비율을 연구 개발해 다양한 조리에도 탄성과 수분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축적된 만두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가장 얇은 만두피(0.65㎜)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대에 따라 만두피도 진화했다. 양(量)이 미덕이던 시절(80~90년대)에는 1㎜의 도톰한 피로 제작했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조리법과 내용물, 모양에 따라 각각 다른 피를 사용했다. 현재는 식감을 자극하는 얇은 피로 만두를 만들고 있다. 찰감자전분을 사용해 탄력 있으면서 가장 얇고 투명한 만두피를 개발했다. 최고급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 고향만두 수(秀)(2007), 고향만두 궁(宮)(2008), 고향만두 순%(2014), 소담(2019), 고향만두 명가(2021) 등을 선보이며 만두의 프리미엄화를 선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전통 만두에서 탈피한 모양과 맛을 자랑하는 '콘치즈톡톡', '토마토톡톡', '날개달린교자', '아이비카나페'와 요리만두 시리즈 '불낙교자', '깐풍교자', '치즈갈비교자', '지짐교자', '면교자' 등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 선택지를 넓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2 14:33: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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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0대 유망국에 무역사절단 파견…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본격화"

정부가 기업의 진출 수요가 높은 10대 수출 유망국을 선정해 무역사절단 파견 방안을 추진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을 본격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무역보험공사에서 김완기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등 전 부처의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수출지원기관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우리 수출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먼저 수출지원기관들은 방산(이집트), 인프라(폴란드, 방글라데시), 의료기기(미국, 인니) 등 소관 품목별로 신규 수출유망시장을 발굴하고, 맞춤형 로드쇼, 현지 지원센터 등을 통해 해당 시장 진출기업을 밀착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신흥시장 수출 거래에 대해 올해 50조원의 단기수출보험을 공급하고 보험 한도는 2.5배 우대한다. 아울러 수출다변화 기업에 대한 정부사업 참여가점·금리 우대지원 등 수출다변화 기업을 위한 제도적 인센티브도 적극 운영키로 했다. 수출다변화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으로 기업의 진출 수요가 큰 10대 유망국을 선정해 관계 수출지원기관 합동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각 수출지원기관은 유망 시장별 소관 품목 수출 기업을 모집하고, 현지 로드쇼·세미나 등 지원사업과 연계해 신규 바이어 발굴 활동을 지원한다. 무역사절단 파견이 실제 수출성과로 이어지도록 기관별 후속 지원도 추진한다. 기관별 수출지원예산의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한 점검도 진행했다. 8월 기준으로 미집행 잔여 예산은 대형 수출상담회, 플랜트사업 수주지원 등 4분기 수출 플러스 조기 전환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회의에서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향후 수출 전망과 관련 "최근의 무역수지 흑자 기조 진입, 4.4% 감소율을 기록한 9월 수출 등을 감안할 때 우리 수출은 플러스 전환의 변곡점에 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등 수출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변수들도 상존하고 있으므로, 4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해 각 수출지원기관들이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수출기업을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2 14:31: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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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에스토니아 정상과 회담…"R&D·방산 등 양국 협력 확대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 중인 알라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관계 발전을 비롯해 실질 협력 강화 방안, 국제 정세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지지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 카리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 서명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IT 강국인 한국과 에스토니아 간 사이버안보, 전자정부 등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이 이뤄져 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연구개발(R&D),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카리스 대통령은 "한국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방위산업과 디지털 분야에서 특히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데도 뜻을 함께 했다. 카리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포함해 어떠한 불법적 무력 공격도 국제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규범 기반 질서를 지키고 평화를 진작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또, 양 정상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유치하고자 하는 부산 세계박람회가 "인류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촉진하는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요청했고, 카리스 대통령은 "이번 방한에 다수의 경제인이 수행한 이유 중의 하나가 한국의 부산 세계박람회 준비 현황과 한-에스토니아 경제협력 촉진 방안을 타진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상회담에 이어서 양 정상은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 서명식에 참석했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서명된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은 양국 간 인적 및 물적 교류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 서명식에서는 양국 정상 임석하에 박진 외교부 장관과 스텐 슈베데 주한에스토니아 대사가 서명했다.

2023-10-12 14:30:0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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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권 내부통제 운영 개선 추진

금융감독원은 은행권이 사고예방 대책 및 내부통제 전반에 관해 자체 점검을 실시한 결과, 내부통제 운영상 발견된 미흡한 점에 대해 개선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8월 은행권에 ▲내부통제 혁신방안 이행상황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관리에서의 사고징후 여부 ▲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전반의 적정성 등을 자체 점검해 결과를 제출토록 요청한 바 있다. 먼저 내부통제 혁신방안은 점검과정에서 확인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각 은행별로 면담을 실시해 신속히 보완하도록 했다. 강제명령휴가 시스템에 대상자가 등록이 누락되거나 직무분리 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인력 변동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와 함께 순환근무 적용배제 직원 가운데 기업금융이나 외환·파생운용 업무 담당 직원에 대해서는 별도의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부동산PF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점검에서는 경남은행 등과 같은 자금거래 사고징후 등 특이사항이 발견된 은행은 없었다. 금감원은 현재 은행별 자체점검 결과를 사후 검증 중이며, 특히 장기 근무자 관리 사업장 등 내부통제가 취약할 우려가 있는 일부 사업장을 선정해 직접 재점검에 나섰다. 금감원은 앞으로 매분기마다 내부통제 혁신방안의 세부 이행현황을 점검해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완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은행 내부통제에 관한 감독을 보다 체계적이고 정교하게 수행하기 위해 경영실태평가 제도 등 감독제도의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12 14:19: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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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자진사퇴'…"윤 대통령께 누가 돼 죄송"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주식 파킹' 의혹과 인사청문회 중도 이탈 등으로 야당의 사퇴 요구를 받아왔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결국 자진사퇴를 결정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여가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어제 늦게까지 강서구 보궐선거를 지켜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저는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이전에 국민의힘 당원"이라며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후보자직을 자진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이 길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님께 누가 되어 죄송하다"며 "본인의 사퇴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회사를 운영했다"며 "불법을 저지른 적은 결코 없다. 제게 주어진 방법으로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그동안 저를 믿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무위원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이어 다섯 번째다.

2023-10-12 14:18:3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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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청년 화이트해커와 만나 "사이버안보 국가안보 직결"

윤석열 대통령이 "사이버안보는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것이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며 사이버 인재 양성과 사이버 산업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화이트해커 및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과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 오찬간담회를 열고 "조금 전 해킹 공격과 방어 시연에도 참관했지만, 세계 주요 해킹대회를 휩쓸고 있는 우리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뛰어난 역량을 보니까 믿음직하고 든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고 방해하기 위해서 핵·미사일 개발의 중요한 자금줄로 사이버 불법 활동을 왕성하게 전개하고 있다"며 "사이버상에서 무차별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가짜뉴스 역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또 우리 경제와 행정의 안정을 늘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이버안보가 위협받으면 경제와 금융에 심각한 교란이 생길 수 있다"며 "정부는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사이버 인재를 양성하고, 사이버 산업의 발전과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유망한 사이버 청년 인재들이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과 협업하고, 미국, 독일 등 사이버 강국과의 국제 공동 연구도 확대해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많이 배출해내겠다"며 "우리나라의 사이버보안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해 정보보호 산업을 국가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 화이트해커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이버안보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라며 "여러분의 역량이 대한민국의 디지털 시스템의 안전을 지키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마음껏 여러분의 역량을 발휘하고, 끊임없이 도전해서 최고의 화이트해커가 되기 바란다"며 "저는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늘 열렬히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오찬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 대해 최근 세계 최고권위의 '데프콘(DEFCON) 국제해킹방어대회' 2년 연속 우승 등 국내·외 해킹방어대회를 휩쓸고 있는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노력과 우수한 성과를 격려하고, 화이트해커 등 사이버 인재 양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스마트시티를 모사한 모의환경에 대한 해킹 방어 시연(스마트시티 신호등, 주차관리, 전력망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피해 발생, 화이트해커의 긴급 대응·복구 등을 통해 시스템이 정상화되는 과정)을 참관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화이트해커의 역할과 중요성을 확인했다.

2023-10-12 14:02:3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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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정원문화 활성화 맞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반려식물 확산 및 수목원·정원 문화 활성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타이어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10월 11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소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윤정록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다양성 및 수목원·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확산, 생물다양성 및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캠페인을 비롯해 도시열섬 완화, 탄소저장,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도시숲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생산제조시설 내 녹색공간을 효율적인 공간으로 전환하고 사회복지시설 대상 녹색공간 조성 지원 등 정원문화 확산 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윤정록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은 "급변하는 기후환경과 녹색성장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생물의 다양성을 알리고 수목원·정원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임직원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0-12 13:57:2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