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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4월 셋째 주 7980가구

4월 셋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 총 7980가구(일반분양 509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복정동 '엘리프남위례역에듀포레', 광주 북구 운암동 '운암자이포레나퍼스티체', 대전 유성구 봉명동 '유성하늘채하이에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진아레히', 대전 중구 문화동 '문화자이SK뷰' 등 3곳이 오픈 예정이다. KR산업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1지구 B3블록에서 '엘리프남위례역에듀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 5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지난 2022년 진행했던 사전청약분 143가구를 제외한 367가구가 본 청약을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 역세권 단지이며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 진입이 용이하다. 위례신도시와 맞닿아 있어 생활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영장산, 위례근린공원, 위례역사수변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2026년)가 개교 예정이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대전시 중구 문화동 일원에서 '문화자이SK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19개동, 총 1746가구로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2~84㎡ 12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는 충청권광역철도 문화역(가칭, 1단계구간 2026년 개통목표)이 신설될 예정으로 향후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동문초, 대문초·중, 문화여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한밭도서관도 가깝다. 보문산의 풍부한 녹지를 누릴 수 있고, 충남대학교 병원,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4-14 09:56:2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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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 정당계약 1주일 만에 100% 계약 완료

-청약 경쟁률 평균 12.73대 1 -'뛰어난 입지+포레나 상품성+합리적인 분양가' 한화 건설부문은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가 정당계약 시작 1주일 만에 분양이 마감됐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48번지 일대에 위치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는 한화 건설부문이 고잔연립9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아파트다. 일반공급 청약경쟁률 12.7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정당당첨자 계약을 진행했으며, 총 472세대(일반분양 178세대)에 대해 잔여세대 없이 지난 7일 100% 분양이 완료됐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는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의 직접적 수혜지로 우수한 교육환경과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추어 입지가 뛰어나고,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했다는 점이 지역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이번 완판에는 지난 2021년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을 포함한 약 1000여 세대의 포레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화화 건설부문은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 단지 전반에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 '포레나 엣지룩' 등 포레나만의 상품과 설계를 반영했다. 또한 커튼월룩을 적용해 세련미를 높였으며, 전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전망을 극대화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신안산선이 완성될 경우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신안산선 성포역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 4호선·수인중앙선 중앙역도 이용이 편리하는 점도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의 장점이다. 주택담보대출(LTV)를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는 등 대출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워 자금부담이 적다는 점과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분양권 전매(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가 허용된다는 점도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의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의 입주는 2026년 9월로 예정되어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4-12 10:46: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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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일본 JCR에서 신용등급 획득…국내 건설사 최초

-'A-/Stable(안정적)' 등급 획득 -"자금조달 루트 다각화 지속" 대우건설이 일본의 메이저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하나인 JCR에서 'A-/Stable(안정적)' 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JCR은 일본의 R&I사와 함께 일본내 양대 신용평가사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일본내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기업체의 60% 이상을 평정하고 있고, 일본 신용평가기관 중 미국, 유럽연합, 영국에서 인증을 받은 유일한 기관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부터 JCR과 평가절차를 진행해 3월초에는 JCR 평가위원들이 대우건설 본사 및 현장을 방문해 대우건설이 추진중인 사업 및 재무현황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JCR은 회사의 "국내 주택 시장과 운영 중인 해외 시장에서의 강력한 사업 기반, 비교적 안정된 수익성,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 및 재무 관리 정책을 고려하여 신용등급을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신용등급 획득으로 글로벌 건설사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중동과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도 탄력을 받게 되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JCR 신용등급과 국내 신용평가사 등급간에는 2 노치(notch) 차이가 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대우건설은 1 노치 차이를 기록했다"며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과 균형 있는 사업포트폴리오가 주효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일본 신용평가기관의 평정을 통해 일본계 은행과의 대출약정 확대, 금융조건 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가 일본 JCR로부터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회사의 강점인 국제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금조달 루트를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4-12 10:33: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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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고소영 산다는 그 곳…가장 비싼 아파트는 어디?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공시가 164억원을 기록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 청담'가 차지했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에는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입시학원 수학 '일타강사' 현우진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1523만가구 중 가장 가격이 높은 공동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 아파트 전용 407.71㎡으로 파악됐다.지난해에 이어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이름을 올린 이 주택의 공시가격은 지난해(162억4000만원)보다 1억6000만원 오른 164억원이었다. 호텔 엘루이 부지에 들어선 이 아파트는 한강 조망권을 갖춘 최고급 아파트로 꼽힌다. 이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 아파트 전용 464.11㎡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공시가격은 128억6000만원이었다. 2020년 분양 당시 분양가 130억~300억원으로 국내 아파트 최고 분양가 기록을 세웠던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은 최근 입주 완료됐다. 이 주택은 '아이유 아파트'로 유명하다.3~4위는 용산구 한남동에서 나왔다. 빅뱅 지드래곤, 가수 장윤정 등 연예인이 여럿 거주하는 것으로 유명한 '나인원한남' 아파트 전용 244.72㎡은 공시가격 106억7000만원을 기록, 지난해 2위에서 올해 3위로 한 계단 내려왔고, '한남더힐' 244.75㎡ 역시 공시가격 98억9200만원으로 3위에서 4위로 내려왔다. 5위는 공시가격 90억8700만원을 기록한 성동구 성수동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3.93㎡이었고,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전용 268.95㎡는 89억4600만원으로 6위에 올랐다. 이어 성동구 성수동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83㎡(77억6900만원),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 273.64㎡(77억1100만원),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4.8㎡(74억9800만원),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269.41㎡(71억5100만원)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전용 244.62㎡가 공시가격 68억2700만원으로 비서울 지역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으나 올해는 10위권 단지 모두 서울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2024-04-12 10:26:0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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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더샵갤러리서 키네틱 전시회 개최

포스코이앤씨가 오는 28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더샵갤러리 4층에서 환경 키네틱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 주제는 '생명과 자연, 자원의 순환'이다. 금속, 목재, 플라스틱 등의 폐자원을 활용한 14점의 키네틱 아트품을 선보인다.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고객, 미래세대 등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고자 환경 키네틱 작가와 협업하여 전시회를 마련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대학생, 신진작가 등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실내조형물과 공공조형물을 제작하여 미래세대, 고객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소통하며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네이버로 예약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오는 13일 오후 2시에는 조병철 작가가 '재미있는 키네틱 세계'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이앤씨의 주거문화전시관인 '더샵갤러리'는 자연을 담아내는 건축을 컨셉으로 포스코그룹의 IT·강건재·스마트홈·친환경 디자인까지 모두 담아 지난해 9월 새롭게 오픈했다. 1층 이노빌트(INNOVILT) 쇼룸에서는 강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건설자재를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전시된 대형 포스아트(PosART) 예술 작품을 통해 철의 품격을 주거공간에서 느낄 수 있다. 더샵갤러리에서는 이번 키네틱 아트 전시 뿐만 아니라 연중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4-12 10:16:2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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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2차 그랑베뉴 “자연과 공생”

최근 찾은 경기 파주시 다율동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2차 그랑베뉴'.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는 경의·중앙선 운정역 1번 출구에서 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 걸렸다. 단지 인근에는 다올초·중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어 걸어서 갈 수 있었다. 주변에는 청룡두천 수변공원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완공 시 입주민이 질 높은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파주시 운정3지구 A10블록에 들어선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7개동,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59㎡ 172가구 ▲84㎡ 318가구 ▲104㎡ 170가구 등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공급됐다. 아파트 정문에는 '풍경채' 로고가 부각돼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축 아파트에 걸맞게 멋스러운 외관을 뽐내고 있는 단지는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 전체를 지하화한 것이 눈에 띄었다. 시공사인 제일건설은 조망과 채광, 통풍을 고려해 전 세대를 판상형 남향 위주로 배치해 넉넉한 동간 거리를 확보했다. 지상에는 보행자를 고려해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로를 조성,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 환경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전 세대에 드레스룸을 비롯해 일부 세대는 알파룸, 팬트리도 함께 제공해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면서 "자동차로 20분이면 파주 LCD일반산업단지, 탄현국가산업단지, 축현1·2산업단지도 접근 가능해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에는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2차 그랑베뉴'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 중앙에는 석가산이 설치됐다. 바람과 폭포의 물줄기, 소나무 등이 조화를 이루는 한 폭의 산수화와 같은 경관을 연출하고 있어 마치 자연 속 한가운데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바로 옆에는 티하우스가 조성돼 있었다. 단지 내 곳곳에는 깔끔한 느낌의 조경과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건강정원, 담소정원 등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입주민이 테이블과 벤치가 앉아 담소와 휴식,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바쁜 일상에서 삶의 정지 버튼을 누를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은 자연의 풍요로움과 사람들의 만남을 제공해 줄 전망이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입주민의 편리와 문화,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맘스카페, 키즈카페, 입주민카페, 실내골프장,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었다. 단지 내에는 시립어린이집이 자리 잡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에게 좋은 여건을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됐다. 어린이집 옆에는 정원을 모티브로 만든 '작은정원 놀이터'가 설치됐다. 아동 그림책 시리즈의 주인공 '미피'가 있는 '미피의 책방 놀이터'를 포함해 오두막, 도서관 등을 모티브로 만든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가 조성돼 있어 어린이에 대한 배려가 엿보였다. 단지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에 방점을 뒀다. 곤충과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새집과 돌무더기 등을 만들어 '육생 비오톱(인간과 동식물 같은 다양한 생물종의 공동 서식 장소)'을 완성했다./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4-11 13:52:2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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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은 민간아파트 분양가...청약 옥석가리기 심화

최근 원자잿값과 인건비 인상 등으로 공사비용이 오르면서 분양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민간아파트 2월 평균 분양가가 1년 만에 24% 이상 상승한 가운데 수요자들 사이에서 '지금이 가장 싸다'라는 말이 유행처럼 돌면서 청약 옥석가리기가 심화하는 모양새다. 1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770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분양가(1743만7200만원) 대비 2%(27만600원) 오르며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동월 분양가(1560만2400만원)와 비교하면 약 14%(210만5400만원) 올랐다. 2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3780만800원으로, 전년 동월 분양가(3044만5800만원) 대비 24%(735만5000원) 올랐다. 전용면적 84㎡ 기준 새 아파트의 분양가는 13억원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한다. 건설협회에 따르면 시멘트 1톤(t)당 가격은 지난 2020년 6월 7만5000원에서 2021년 7월 7만8800원으로 오른 이후 2022년 2월 9만2400원, 11월 10만5400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11월에는 11만1000원으로 추가 인상됐다. 원자잿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기본형건축비가 크게 인상됐다. 올해 3월 기본형 건축비는 ㎡당 197만6000원에서 203만8000원으로 3%(6만2000원)상승했다. ㎡당 2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최초다. 이러한 상승 흐름은 오는 9월 고시될 기본형 건축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분양가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청약시장에서 가격 상승 여력이 큰 지역에 청약자가 몰리는 선별 청약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뉴타운이 있다. 해당 지역은 개발이 진행 중인 곳으로, 지역 가치가 가격에 반영되기 전이기 때문에 개발 완료 시 가격 상승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대형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이루며 입주 후에도 가격 상승 여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수색증산뉴타운에 있는 'DMC아트포레자이'는 지난해 6월 입주 이후 가격이 급등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전용면적 59㎡가 8억857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5억700만원) 대비 3억7870만원 오른 가격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뉴타운이나 신도시 등 가격 상승에 대한 '학습효과'를 경험한 지역의 신규 단지에 청약통장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4-11 13:49:4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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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건설업 유망 스타트업 발굴

롯데건설은 SBA 서울창업허브와 '롯데건설 x 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롯데건설과 서울창업허브가 건설산업 관련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서울창업허브는 스타트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다. 모집분야는 ▲3차원 기반 프로젝트 관리(BIM 활용 공사관리, AR·VR·XR 활용 현장 시뮬레이션 등) ▲로보틱스(건설시공 자동화, 고객 서비스 로봇 등) ▲스마트 인력 관리(드론 및 AI 카메라 활용 모니터링, 비접촉 생체신호 기반 근로자 관리 등) ▲그 외 안전, 품질관리, 시공기술 등 건설산업 전체 분야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관련 자유주제를 포함한다. 건설산업 분야에서 롯데건설과 협업 의지가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롯데건설 사업부서와의 협업 기회와 사업화 지원금을 받는다. 또한,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 코워킹(co-working) 공간 사용, 롯데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참여 및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스타트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및 지원을 통해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경영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4-11 10:56:1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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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3000건 눈앞...거래 바닥 탈출?

3월 서울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3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거래 바닥을 탈출하는 모양새다. 매매수급지수가 8주째 상승한 가운데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하며 주택 시장에 온기가 감도는 모습이다. 매물 건수의 경우 8만건을 유지하며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지만, 매매가격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전셋값이 4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해 매물적체에도 집값 상승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날 기준)은 2810건으로, 전달(2471건) 대비 13.7%(339건) 증가했다. 거래 신고 기한인 이달 말까지 약 3주일의 시간이 남아있어 3월 매매건수는 3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22년 6월(1063건) 이후 계속 1000건을 밑돌았다. 지난해 1월 네 자릿수로 반등했고, 4월(3186건)부터 9월까지 3000건 이상 거래량이 유지됐다. 10월(2337건) 이후 거래량은 2개월 연속 2000건 미만으로 집계됐다. 올 초에는 2000건대를 회복하며 살아나는 분위기다. 매수심리가 살아나며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인 거래량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4월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3으로 전주(87.5)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 둘째 주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8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까진 추격 매수세가 부족해 매물은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이날 기준)은 8만3613건으로, 연초 매물량(7만3929건)과 비교하면 13.1%(9684건)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만212건) 대비 38.9%(2만3401건)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매매가격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전셋값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매물이 쌓여도 집값 상승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상승하며 지난해 5월 넷째 주부터 4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매물 건수만으로 집값을 예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제언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매물 공급이 많아도 수요가 더 많아져야 (매매)가격이 오를 수 있다"면서 "매물 건수 하나만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도그마, 단순도식에 빠지면 안 된다. 여러 변수를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4-10 13:26:0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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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걱정없다" 실적 올려잡은 DL이앤씨…올해 매출 8.9조원 목표

-2024년 영업이익 5200억원, 신규 수주 11조6000억원 목표 -"안정적인 재무구조 자신감" DL이앤씨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올해 실적 목표를 올려잡았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로 부동산 경기침체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 등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바탕인된 가운데 원가관리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10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올해 연결기준 매출 8조9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 신규 수주 11조6000억원을 연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DL이앤씨의 연결기준 매출은 7조9911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늘어 2021년 분할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25.2% 증가한 14조8894억원으로 연간 목표치(14조4000억원)를 4000억원 이상 초과 달성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작년보다 1조원 가량 상향했다. 영업이익 목표 역시 작년(3307억원) 대비 57% 이상 높여 잡았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국내 건설경기의 극심한 부진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여파로 인한 건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지만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관리 능력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을 꾀하겠다"며 "국내 건설업의 위축이 현실화 되고 있지만 DL이앤씨는 선제적으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올해도 주택은 물론 토목, 플랜트 분야의 수익성 높은 양질의 프로젝트를 선별해 수주 활동에 매진할 방침이다.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매출과 이익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친환경 신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재무구조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다. 작년 말 연결 기준 보유하고 있는 순현금은 1조1000억원으로 최근 3년 연속 순현금 기조를 유지 중이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조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연결 부채비율은 95.9%, 차입금 의존도는 13%며, 영업현금흐름 역시 2313억원으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PF보증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43.1%에 불과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일부 건설사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신용등급도 부동산 PF보증 리스크로 인해 건설사의 등급이 하향 조정 되고 있지만 DL이앤씨는 주요 건설사 중 가장 높은 'AA-' 등급을 2019년부터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경기 침체나 PF발 재무 리스크 등 건설업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여러 위기에 대응할 안정적 기본 체력을 갖추고 있다"며 "독보적인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주 목표를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택 사업은 리스크 관리를 전제로 수익성이 검증된 사업지를 선별 수주하고, 진행 현장의 원가 관리에 집중해 이익을 개선해 나간다. 토목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국내 교통인프라 사업 및 정부의 ESG 정책에 부합하는 하수 현대화, 바이오 가스 등 친환경 사업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플랜트 사업은 기존 사업주와의 우호적 관계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검증된 사업들을 선별 수주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4-10 09:50:4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