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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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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주택공급대책…전국에 83.6만가구 '대규모' 공급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주택공급 대책을 내놨다. 국토교통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부, 지자체, 공기업이 주도해 오는 2025년까지 전국 83만6000가구, 서울에만 32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에서만 32만가구를 공급하는 것은 1기신도시(일산·분당·평촌·산본·중동 등 30만가구) 가구수를 웃도는 규모다. 국토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는 ▲서울 32만가구 공급 ▲정비사업 건설기간 단축 ▲3040세대 실수요자를 위한 청약제도 개편 ▲도시·건축규제 완화 ▲재건축초과이익 부담금 미부과 ▲인허가 신속 지원 ▲개발이익 공유 등이 담겼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5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에 따르면 83만6000가구 중 약 57만3000가구는 도심 내 신규 사업을 통해, 약 26만3000가구는 신규 공공택지 지정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2만3000가구, 인천·경기 29만3000가구, 5대광역시 22만가구 등이다. 기존 주거복지로드맵 및 3기 신도시 등을 통해 추진 중인 수도권 127만가구 공급계획을 합하면 약 200만가구 이상으로, 이는 역대 최대 수준 공급 대책이라는 게 국토부 측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비정비구역인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를 개발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기존 정비구역의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는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도시재생의 실행력을 강화한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도심 내에 충분한 물량의 품질 높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용적률, 층수 등 도시·건축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다. 용적률 상향, 기부채납 제한 등을 통해 사업성을 대폭 제고해 토지소유자에게 기존 자체 사업 추진방식 대비 10~30%포인트(p) 높은 수익률 및 아파트·상가 우선공급을 보장할 계획이다. 공공과 함께 한다면 과도한 기부채납을 완화하고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정비사업 건축 기간도 대폭 줄인다. 국토부는 신속한 인허가와 과감한 인센티브를 통해 사업속도와 사업성을 배가시칼 방침이다. 평균 13년 이상 소요되는 기존 정비 사업은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을 통해 5년 이내로 단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택 공급을 기다려온 3040세대 등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충분한 내 집 마련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이번 대책에 따른 총 물량 중 70~80%이상은 분양주택(아파트)으로 공급하는 한편, 서울·수도권 등 주요 도심에는 시세대비 저렴한 공공분양 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 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밖에 개발사업으로 내몰릴 수도 있는 사회적 약자도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입자·영세상인 등 개발사업이 시작되면 외곽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에게는 임시 영업공간, 건설 후 공급될 새 아파트의 공공임대주택을 재정착용으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대책의 공급물량 83만가구는 연간 전국 주택공급량의 약 2배에 이르며 서울시에 공급될 32만가구도 서울시 주택 재고의 10%에 달하는 공급 쇼크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며 "막대한 수준의 주택공급 확대는 중장기적으로 주택시장의 확고한 안정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2-04 10:33: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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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로에너지건축물 혁신 위한 TF 발족

국토교통부는 '한국판 뉴딜' 및 '2050 탄소중립 선언' 등 녹색 건축에 대한 정책적 요구에 발맞춰 '제로에너지건축물(ZEB) 혁신을 위한 전담기구(이하 'ZEB 혁신 전담기구')'를 지난 2일 발족해 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고 3일 밝혔다. 'ZEB 혁신 전담기구'는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을 팀장으로 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 구성되며, 논의 주제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추가 참여할 계획이다. 올해 전담기구에서는 주기적 정례회의를 통해 ZEB와 관련하여 도전적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등 다음 사안에 대해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전담기구 발족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에 대한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논의하게 됨으로써 공공부문이 선도하고 민간이 적극 참여하는 녹색건축 문화 정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2023년 도입되는 ZEB 공공건축물 확대 적용(1000㎡이상→500㎡이상) 및 2025년 민간건축물 적용에 대비한 제도적·정책적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건축물의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정책이 중요한 핵심 요소로서, 이번 전담기구를 통해 향후 제로에너지건축물이 성공적으로 확대되어 연착륙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02-03 14:50:1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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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 후속투자 유치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가 유니온투자파트너스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2018년 프리시리즈A, 2019년 시리즈A에 이어 이번 라운드까지 총 세 차례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자체 실매물 확보 시스템과 직영 중개망 확장을 통해 부동산 중개 시장에서 성장 중인 집토스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로 투자를 결정했다는 게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측 설명이다. 집토스는 원·투룸 주거용 소형 매물을 중심으로 직영 부동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양질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지점은 직영 체제로 운영하며 매물 전담 인력이 직접 수집한 매물만 중개한다. 2월 기준 서울과 수원에 집토스 직영 부동산은 16곳으로 집토스가 보유한 매물은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직영 부동산 누적 상담 수는 10만 건, 중개 가능한 실매물은 3만5000개 이상이다. 지난 2019년에는 국토교통부·한국감정원 인증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로 선정됐다. 집토스는 이번 투자금을 중개 분야 인재 확보와 전문성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집토스는 공개 채용 방식으로 소속 공인중개사를 선발하고 자체 교육 프로그램인 집토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집토스는 공개 채용과 교육, IT 인프라 지원 확대를 통해 중개업계 전문가 양성과 고객 만족도 강화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투자 유치를 통해 고객이 집을 구할 때 언제 어디서든 집토스를 찾을 수 있도록 중개 전문 인재를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집을 찾는 고객이 만족도 높은 중개 서비스를 경험하고, 집을 찾는 일은 힘든 과정이 아니라 설레는 여정이라고 기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02-03 14:34:4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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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설 앞두고 협력사 공사비 550억원 조기지급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위축된 가운데 반도건설이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설 연휴 전에 공사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반도건설은 협력사들이 자금운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260여개사 공사대금 550여 억원을 설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그동안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불공정거래행위 예방과 상호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한 계약체결 및 이행, 하도급법 위반 예방, 금융·기술·경영지원 등의 세부 상호협력 방안을 약정했다. 또한 원도급사와 하도급 협력사 간 각각 50%씩 납부해 오던 하도급 계약 인지세를 원도급사인 반도건설이 100% 납부하기로 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지난해 대부분의 협력사 하도급 이행보증금 요율을 하도급 금액의 10%에서 3%로 인하한다.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은 "반도건설의 발전과 '반도유보라'의 품질향상은 전국 공사현장에서 땀흘리고 있는 협력사들의 도움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며 "공사대금 조기 지급 뿐만아니라 신기술 개발 협력 등 지속적으로 협력사들과 상생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소통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2021-02-03 14:18: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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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장점 갖춘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관심

한화건설이 경기도 수원에서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1063가구의 대단지로 소형 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수준의 관리비, 다양한 조경시설과 대규모 커뮤니티도 적용된다.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의 반려견 놀이터 '펫 프렌즈 파크'./한화건설 대단지는 관리비 절감 효과가 높다.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일수록 많은 세대가 공용 관리비를 나눠 내는 만큼 각 세대별 관리비 부담이 덜하다. 게다가 넓은 조경시설을 꼽을 수 있다. 부지 면적 자체가 넓은 만큼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녹지 공간을 꾸밀 수 있다. 밋밋하게 조성된 잔디나 나무 몇그루가 고작인 게 아니라 고가의 나무나 권위 있는 작가의 조형물, 야간 경관 조명 등 발전한 외관 조경 역시 대단지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단순히 녹지를 조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충분한 길이의 산책로나 러닝트랙까지 단지 내에 조성할 수 있다. 가로수길이나 인공 폭포 등 차별화된 조경계획이 반영되는가 하면, 개인 텃밭이나 정자, 애견 놀이터 등을 마련해 입주민들은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쾌적하고 여유로운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300가구 미만 단지의 경우 경로당, 어린이놀이터만이 필수 공동시설로 명시돼 있으나 세대수가 많아질수록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등 필수사항이 추가된다. 최근에는 건설사들이 수요층을 사로잡기 위해 관련법 기준 이상으로 게스트하우스, 야외 키친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하는 추세이며, 이러한 양상은 보다 넓은 면적을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단지에서 잘 드러난다.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조경시설로 반려견 놀이터 '펫 프렌즈 파크'를 비롯, 어린이 놀이터 '메리키즈그라운드', 야외운동시설 '바이탈코트' 등이 단지 곳곳에 배치되고, 약 1.2㎞ 길이에 달하는 단지 내 산책로도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은 단지 내 지하 1~2층에 약 5100㎡ 규모로 지어진다. 북하우스 등 문화비즈니스 공간과 함께 대형 실내 체육관, 필라테스 스튜디오, 키즈 카페, 맘스카페 등이 함께 조성된다. 한편 포레나 수원장안의 견본주택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966-1(인계동 인계사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1-02-03 13:12:0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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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택공급대책 발표 임박, 집값 잡힐까?

정부가 발표할 대규모 주택공급대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공급대책에서 역세권·준공업지역·저층주거지 고밀 개발을 예고했다. /뉴시스 새해에도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발표할 대규모 주택공급대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신년사에서 "정부는 기존의 투기를 억제하는 기조는 유지하면서 부동산 공급에 있어서 특단의 대책 마련을 하려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까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예고한 만큼 정부의 주택 공급대책에 거는 국민의 기대도 크다. ◆역세권·준공업지역·저층주거지 고밀 개발 예고 3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빠르면 이번주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단 조율 작업이 순탄치 않을 경우 발표 시점이 다음 주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25번째. 변창흠 국토부 장관으로서는 취임 이후 내놓는 첫 번째 대책이 되는 셈이다. 변 장관은 앞서 역세권·준공업지역·저층주거지 고밀 개발을 예고했다. 이 안들은 이번 대책을 통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이 공개될 예정이다. 변 장관은 지난달 27일 메트로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전체 주택 공급량 역시 아직은 미정이며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년사에선 새해 집값과 전·월세 문제에 대한 국민의 근심을 덜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향후 발표될 주택공급대책에는 지하철역 주변 등 현재 350m인 역세권의 범위를 반경 500m로 확대하고, 역세권의 용적률도 높여 주택을 밀도 있게 개발하는 방식이 포함될 전망이다. 일부 주택에 대해서는 일조권과 주차장 등 규제를 풀어주는 대신 늘어난 면적의 일부를 임대주택으로 돌리는 방식도 검토되고 있다. 역세권에서 복합개발을 하면서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로 상향할 땐 용적률을 700%까지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준주거지역에서 용적률을 높이는 데 일조권 규제 적용에 문제가 없도록 건축법상 채광 등의 확보를 위한 높이 제한을 최대 2배까지 완화해 고층 주택 공급이 가능해진다. 신규 택지 지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도심 고밀 개발만으로는 대규모 주택 공급이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지역의 신규 택지를 통해 대규모 공급을 병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과거 공급대책이 발표될 때마다 후보지로 물망에 올랐던 광명·시흥지구의 경우 10만 가구 이상 주택공급이 가능한 택지라는 점에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외에 고양시 일대, 김포 고촌 등도 언급된다. 신규 택지 규모에 따라 3.5기 신도시 또는 4기 신도시로 불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대책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다. 단기적인 집값 안정 효과가 나타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공급대책으로 집값이 안정되기 위해선 최소 5년 이상 걸릴 것"이라며 "어떤 대책이 나와도 단기적으로 집값이 안정되는 효과를 누리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는 이어 "현재로서는 심리적 불안요소를 없애는 게 우선이며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박원갑 KB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내놓으면 잠시 조용하다 다시 오르는 현상이 반복될 때가 많다"라며 "시장 참여자들이 정부의 정책을 어떻게 해석하는 지가 중요하며 단발적인 효과보다는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집값 상승세, 빌라의 대두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주택공급 대책을 예고했던 정부의 바람과는 달리 전국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79% 상승했다. 수도권은 0.80%, 서울은 0.40%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은 1.12%에서 0.78%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전국 최고 집값 상승률을 기록한 세종시는 0.89%에서 0.88%로 소폭 줄었지만 상승세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 서울 지역 8곳을 시범 사업지로 정해 '공공재개발'을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빌라의 가격도 상승했다. 서울 지역 빌라의 지난달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41%다. 2011년 8월 0.52%를 기록한 이후 근 10년 만에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이다. 20년이 넘는 노후 빌라는 0.45% 올랐다. 면적별 평균 매매가를 살펴보면 전용면적 30㎡ 이하 원룸 평균 매매가는 약 1억7014만 원으로 전월대비 0.92% 소폭 상승했고 전용면적 30~45㎡, 45~60㎡, 60~85㎡ 중소형은 각각 0.27%, 2.55%, 1.1% 하락했다. 반면 전용면적 85~100㎡ 다세대·연립 주택의 경우 평균 4억 4997만 원으로 전달 대비 33.81% 올랐고, 전용면적 100㎡ 이상의 대형 주택도 동기간 15.67% 오름세를 보였다. 거래량도 증가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5249건으로 11월 4310건보다 21.8%(939건) 늘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집값 상승에 따른 무주택자의 불안 심리가 빌라 매매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최근 조사한 다방 앱 이용자 대상 예비 신혼부부 주거 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54%가 주거 안정화 방안 1순위로 '주택 공급 확대'를 꼽은 만큼 정부에서 예고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이 향후 빌라 시장 양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2-03 11:37:3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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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배경화면 배포

대우건설이 대표 공사실적 사진과 '푸르지오' 입주단지 및 견본주택의 고품격 인테리어 사진을 활용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의 배경화면을 제작해 일반 소비자에게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줌으로 활용하는 여러 소비자들에게 소소하게나마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프로그램의 배경화면 선택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장면들로 이루어진 배경화면을 제작했다. '푸르지오' 인테리어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사용하면 마치 집 안 서재나 거실, 단지 내 고급 라운지에서 근무하는 듯한 모습이 연출된다는 게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배경화면으로 사용되는 대우건설의 대표 공사 실적 사진으로는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2019년 준공), 경남 거제시 '거가대로'(2010년 준공), '알제리-오만 비료공장'(2012년 준공), '모로코 비료공장'(2016년 준공) 등이 활용됐다. 이 외에 '푸르지오'의 인테리어 사진으로 '과천 푸르지오 써밋'(2020년 입주),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2020년 분양),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2020년 분양), '영흥공원 푸르지오 더 퍼스트'(2020년 분양) 등 최근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입주 및 분양단지들이 활용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회사는 업계 최초로 정기 발행하는 브랜드 유튜브 영상매거진 '푸르지오 라이프'와 캐릭터 기업PR 유튜브 채널인 '정대우가 간다'를 선보이는 등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에서 늘 앞서가고 있다"고 전했다.

2021-02-03 10:48:2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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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임대주택 15만가구 공급…절반 이상이 수도권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을 집계한 결과, 주거복지로드맵 등에 따른 2020년 공급계획인 14만1000가구 보다 9000가구 많은 15만가구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43만8000가구가 공급됐다. 유형별로는 건설임대주택 7만2000가구, 기존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이 2만8000가구, 기존 주택을 임차하여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이 5만가구 공급됐다. 지역별로는 전체 공급물량의 61%인 9민2000가구를 수도권에 공급했으며, 지방권은 39%인 5만8000가구를 공급했다. 국토부는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을 연평균 14만가구 수준으로 꾸준히 공급해 2025년까지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 240만가구를 확보하고, 재고율을 OECD 평균 8%를 상회하는 10%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9년말 기준,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는 158만4000가구로, 재고율 7.4%였으나, 2020년에 15만가구를 공급하면서 2020년말 기준 공공임대 재고를 약 170만가구 확보할 것으로 보이며 재고율은 OECD 평균인 8%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김정희 주거복지정책관은 "2020년은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이 OECD 평균을 달성하는 의미있는 해로, 이를 계기로 공공임대주택의 양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상향하여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2-02 15:16: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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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재건축 기대감…도봉구 84㎡ 10억 신고가 경신

서울 도봉구 아파트가격이 교통호재와 재건축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아파트 전경./뉴시스 정부가 주택공급을 통해 서울 도심 역세권 개발에 대한 의지를 밝힌 가운데 서울 도봉구 아파트가격이 교통호재와 재건축 기대감에 힘입어 전용면적 84㎡의 실거래가격이 10억원을 넘겼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가격은 전달 대비 0.40% 상승했으며 도봉은 수도권광역철도(GTX)-C 노선 호재와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계획이 있는 창동역 인근 지역 위주로 0.39% 올랐다.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노원 역시 정비사업 기대감에 힘입어 0.45% 상승했으며 자치구별로는 ▲송파(0.69%) ▲강동(0.66%) ▲서초(0.61%) ▲강남(0.56%) 순으로 올랐다. GTX-C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시작해 의정부역을 거쳐 창동역과 청량리역, 삼성역 등에 이어 경기도 수원역까지 이어지는 10개 정거장 74.8㎞에 걸쳐 건설하는 철도노선이다. 창동역 복합환승센터는 창동 도시개발구역 내 2지구(1만2894㎡)에 연면적 9만5902㎡,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로 업무·상업·문화 복합시설과 환승 관련 시설을 함께 짓는다는 계획이다. 창동역 복합환승센터가 예정대로 건립되고 GTX-C 노선이 완공되면 이 지역은 수도권 동북부의 교통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창동 주공19단지는 전용면적 84㎡가 10억원을 넘겼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10억5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창동 주공18단지는 전용면적 84㎡가 지난해 말 7억원에 팔렸으며 17단지는 전용면적 50㎡가 5억원에 매물이 나왔다"라며 "최근 재건축 바람에 불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현재 주공 19단지는 지난해 재건축 예비안전진단 심사를 제출했으며 17·18단지는 안전진단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창동 동아청솔(전용면적 84㎡)은 지난해 12월 9억99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창동 북한산아이파크(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2월 8억9000만원, 창동 주공3단지(전용면적 84㎡)는 7억원에 팔렸다. 한편 국토부는 이르면 이번 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대책에는 서울 도심의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의 고밀 개발 등이 담길 전망이다. 더불어 역세권이 집중된 준주거지역의 용적률을 올리기 위해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지역에 주거지역을 편입하고, 고밀개발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준주거지역 용적률을 700%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들 지역 개발 사업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신혼부부나 청년층 등을 위한 주택을 집중적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2-02 14:35: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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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접근성 높아질 수도권 아파트 눈길

-GTX·KTX·SRT 개발호재 수혜지역 부동산 후끈 -양평·평택·남양주 고속교통망 확충, 분양시장 주목 양평역 한라비발디 투시도. /㈜한라 KTX·SRT·GTX…. 새로운 '교통망'이 생기거나 개통을 앞둔 경기도 일대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출퇴근이나 지역간 이동이 편리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고속교통망은 지역 부동산시장에 파급효과가 크다.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정차역이 들어설 것이란 확인되지 않는 소문이 퍼진 경기 안산시 상록수역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부동산 매수 희망자가 대거 몰리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고속교통망 호재로 부동산시장 '들썩' 지난해 경기도에서 아파트 값이 급등한 지역 가운데 구리시가 눈에 띄었다. 지난해 아파트값 상승률이 무려 23%를 웃돌았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상승률(12.1%)의 두배에 가깝다. 무엇보다 서울(구리)~세종간 고속도로 공사가 속도를 낸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당초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지지부진하던 이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한국고속도로공사가 직접 챙기면서 사업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구리~안성 구간은 2022년 말, 전 구간은 2024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평택시도 고속교통망 확충으로 부동산시장이 후끈 달아오른 지역이다. 특히 수서평택고속철도인 SRT 평택지제역 인근의 아파트 분양시장은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몰리면서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실제 지난해 평택지제역 인근인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연말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은 평균 경쟁률 86대 1로 청약 마감했다. 이는 평택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이다. 남양주도 교통개발 호재로 아파트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지역이다. 지난해 10월 GS건설이 남양주에서 분양한 '별내 자이더스타' 1순위 청약에는 무려 8만개가 넘는 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203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향후 GTX-B 노선과 8호선 연장선(예정) 개통으로 트리플 역세권 호재를 누릴 수 있어 높은 청약경쟁률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서울 도심과 수도권을 단숨에 연결하는 GTX노선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KTX에 고속도로까지…양평도 뜬다 양평도 최근 고속교통망 호재로 수요자·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 실제 양평역에서 KTX강릉선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는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양평~서울간 고속도로(27㎞) 건설사업이 확정되면 서울 강남권을 차량으로 20분대면 연결하게 된다. 이와 함께 수도권 도시를 빠르게 연결해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은 2022년 말 개통, 양평~이천 구간은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고속교통망 호재가 이어지면서 분양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건설업체들이 서울의 접근성을 앞세워 탈서울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9월 양평읍 창대리에서 '포레나 양평' 438가구를 분양한 데 이어 반도건설은 지난해 12월 양평읍 다문리에서 '양평 다문지구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740가구를 공급했다. 특히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는 평균 경쟁률이 1.5대 1을 기록해 계약 5일 만에 전 가구 계약을 완료했다. ㈜한라(옛 한라건설)도 이달에 양평역 인근인 양평읍 양근리에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양평역 한라비발디' 분양에 나선다. 1단지 750가구, 2단지 852가구 등 총 1602가구대 규모다. 양평에서 최대 규모다. 양평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수도권 분양권 전매금지지역 확대 조치에서 제외됐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양평군립도서관, 양평읍사무소, 양평군청도 인접해 있으며 양평시장,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 시설이 모두 1.5㎞ 이내다. 양주에서는 라인건설이 양주 옥정동 옥정택지지구 A23블록에 조성하는 '양주 옥정 the1 파크빌리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0층 아파트 28개 동, 총 9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선호도가 높은 84㎡A·B 두가지 타입이다. 평택지제역 인근에서는 GS건설이 2월 중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 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 를 분양한다. 평택지제역자이는 지하 2층, 지상27층, 총 10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에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을 출발해 강남역까지 가는 M버스(5438번)도 이미 운행 중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강남접근성이 우수하다. 한라 분양관계자는 "양평은 그동안 서울과 연결하는 고속교통망이 미흡해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지 못했다"면서 "최근 KTX영동선에 이어 고속도로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서울 송파, 강동, 강북 지역 거주자 및 수도권 실수요자의 이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02-02 14:03:32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