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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양주 옥정신도시 지원시설용지 9필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양주 옥정신도시 내 지원시설용지 9필지(7만5499㎡, 1010억원)을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지원시설용지의 필지별 면적은 5849㎡~1만2903㎡, 공급 가격은 78억~166억원으로 3.3㎡당 426만~459만원 수준이다. 건축제한사항은 건폐율 70%, 용적률 300%이며, 교육연구시설과 업무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을 건축할 수 있다. 양주 옥정신도시(706만㎡)는 계획인구 10만 명의 경기북부 대표 거점이다. 지난 2019년 지구내 지하철 7호선 연장 공사가 시작됐으며, 향후 GTX-C 노선이 개통 예정으로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외에도 구리~포천 고속도로 및 3번국도 우회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등 기개통된 도로망을 이용하면 잠실까지 40분, 강남까지 1시간 내 진입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지원시설용지는 양주IC에서 약 2km 떨어져 있어 차량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지구내 공동주택 입주율이 50%가 넘고 공동주택용지 매각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며, 이번 지원시설용지 공급을 통해 자족기능 또한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공급 필지는 LH 청약센터를 통해 필지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예약금은 각 3억~8억원이다. 대금납부 방법은 3년 유이자 분할납부 조건이다. 공급 일정은 2월15일 신청 및 16일 추첨을 거쳐 22~26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조하거나 LH 양주사업본부 보상토지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2021-01-27 11:50:3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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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국토부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 선정

반도건설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이 제2회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제2회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한국부동산원이 운영 중인 '국가 건축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 2015년 이후 준공된 단지를 대상으로 분석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반도건설이 지난 2015년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일대에 분양한'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은 2013년 강화된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따라 설계되어 심사 대상단지로 선정되었으며, 에너지사용량(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이 전국적으로 가장 적은 단지 중 하나로 우수상(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실제로 '다산진건지구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에는 주민공동시설에 친환경 에너지인 지열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공용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관리하기 위해 6대의 열교환기를 설치해 동별로 난방배관을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뿐만 아니라 입주자대표회의의 주도로 전 입주민이 적극적으로 공용시설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전기·가스·난방비 절감을 위해 단지 설계부터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적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입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단지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2021-01-27 11:38:2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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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4·10·14단지 1차 안전진단 발표 연기…매매가 2억↑

재건축을 준비 중인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의 1차 정밀안전진단 결과가 또 다시 연기됐다. 목동 아파트는 최근 양천구청 재건축 전담팀이 만들어진 데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이 재건축 규제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가격이 상승세다. 27일 양천구청에 따르면 목동 4단지는 4월, 10단지와 14단지는 2월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4단지와 10단지는 지난해 12월 1차 안전진단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데 이어 안전진단 검사 중 세대별 검사 과정에서 주민들이 우려를 제기하자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14단지 역시 이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다음 달로 연기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분류는 A∼C등급은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으로 나뉜다. 1차 통과 시 추후 공공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시설안전공단)의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을 통해 최종 통과 여부를 가리게 된다. 목동은 강남지역과 함께 서울에서 최고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 재건축 일정은 연기됐지만 봄 신학기를 앞두고 가격 상승세는 여전하다. 게다가 목동 아파트는 현재 서울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후보자들이 재건축 규제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목동 7단지 전용면적 59㎡는 이달 15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7월 14억95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5단지 전용면적 95㎡는 20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12월 21억원에 팔렸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목동4단지는 지난 1개월 동안 평균 매물이 2억원가량 올랐다"라며 "현재는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 전·월세를 제외하곤 매물이 없다"고 전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3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9% 올랐으며 서울은 0.09% 올랐다. 양천구는 목동 아파트 재건축 기대감에 0.10% 상승했다. 양천구는 지난 18일 '목동 재건축팀'을 새로 만들었다. 특정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재건축 전담팀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양천구가 처음이다. 전담팀은 주민에게 재건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절차를 안내하는 등 행정지원을 한다. 목동아파트는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절차 중에 있고, 지난해 6월 목동아파트 6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추가로 3개 단지가 공공기관(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적정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1985~1988년 준공된 목동아파트는 재건축 가능연한인 30년을 넘겼다. 규모는 총 14단지, 392개동, 2만6629가구로 지구단위 계획구역만 436만 8463㎡에 달한다. 화재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주차공간 부족 문제, 노후배관 문제 등 주민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2021-01-27 10:54:1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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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더불어 상생대출' 지원 확대로 협력사에 힘 보태

포스코건설은 자금조달이 어려운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더불어 상생대출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일환으로 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별도의 담보 제공 없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는 금융프로그램이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금융기관인 신한은행에 이어 하나은행과도 손을 잡아 협력사가 여건에 따라 대출 조건을 비교하고 금융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협력사들의 현금유동성 향상에 더욱 힘을 보태기 위해 계약금액의 40%였던 대출한도를 50%까지 확대했다. 포스코건설과 계약체결 후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했던 대출 신청기간도 계약기간 50% 경과 전이면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다. 대출금리도 협력사의 신용도에 따라 시중 차입금리 보다 낮게 적용 받을 수 있으며, 대출금은 포스코건설로부터 지급받는 공사 기성금에서 분할해 상환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들의 자금조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협력사와 비즈니스 파트너로 상생 발전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협력사들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상생협력펀드 520억원을 조성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업계 최초로 하도급 거래대금을 100% 현금결제하는 등 협력사들의 자금유동성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1-01-27 10:20: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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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클 2021 건설사 경영전략] ⑨호반건설, 3.1만 가구 공급…"동반성장"

호반건설은 올해 서울 및 수도권, 부산, 대전 등에서 3만1000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 경영목표는 '동반성장'이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1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한 바 있다. 호반건설은 올 상반기에만 총 718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오산(1972가구) ▲대구(1230가구) ▲충북 청주(1215가구) ▲강원 강릉(414가구) ▲충남 천안(594가구) ▲경기 시흥(390가구) 등이며 서울에서는 개봉5구역을 재개발해 317가구를 공급한다. 경기 광명에서는 광명10구역을 재개발해 1051가구를 공급한다. ◆상반기 7000여가구 공급 호반건설 관계자는 27일 "시장 환경에 따라 변동될수 있지만, 올해 총 3만1000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호반건설은 대규모 공급 계획에 걸맞는 채용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발 고용한파 속에서도 채용을 진행하면서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호반건설은 호반산업과 함께 지난 18일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먼저 신입사원은 동반성장, 홍보, 마케팅, 외주자재, 인사, 총무, 건축시공, 전기, 설비, 안전관리, 토목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경력사원은 경영기획, 총무, 정보기술(IT), 세무, 자금, 리스크관리, 자산운용, 마케팅, 민간영업, 개발사업, 복합개발, 정비사업, 건축견적, 외주자재, 건축시공, 토목시공, 전기, 설비, 안전관리, 보건, 품질관리, AS 분야에서 전문 경력을 보유한 인재를 모집한다. ◆부천서 마수걸이 수주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적극적이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장위15-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206가구) ▲동성 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268가구) ▲인천 송현 1·2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1112가구) 등 3곳에서 3069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경기도 부천 '삼익아파트2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며 마수걸이 수주를 달성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경인로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7층, 아파트 20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로 조합은 상반기 중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2022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이 인근에 있고, 인천 경인로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성주초, 부천남중, 부천고 등의 학교가 도보 거리에 있다. 한편 호반건설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올해 경영목표로 삼았다. 지난 21일에는 '2021년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진행하고 80개의 협력사에게 총 70억원의 포상금과 감사패를 전달하며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굳건히 할 것을 다짐했다.

2021-01-27 09:24:3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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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땅값, 지난해 전국 상승률 1위

세종시 땅값이 지난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전국 지가 변동률은 0.96%로, 전년 같은 분기(1.01%) 대비 0.05%포인트 감소했다. 4분기 상승률을 시도별로 보면 세종시가 3.60%로 가장 높고 이어 부산 1.24%, 서울 1.22%, 대전 1.21%, 광주 1.04%, 대구 0.95%, 경기 0.95%, 인천 0.88% 순이다. 특히 부산 남구(2.36%), 부산 부산지구(2.07%), 경북 군위군(1.90%), 부산 해운대구(1.76%)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지난해 전국 땅값 변동률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4.36% 올라 전년(4.74%) 대비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다. 서울은 4.80%로, 지난 2018년 이래 2년 연속(6.11→5.29%→4.80%) 상승폭이 감소했다. 경기(4.29→3.98%) 인천(4.03→3.76%) 등도 지난 2019년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반면 지방 땅값은 지난해 2.52% 올라, 전년(2.51%)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세종시는 지난 한 해 땅값이 10.62% 급등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년(4.95%) 대비 상승폭이 2배 이상으로 뛰었다. 이어 대전(4.58%), 광주(3.88%), 부산(3.75%), 대구(3.40%) 순으로 높았으며 제주(-1.93%)를 제외한 전국에서 지가 오름세가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토지 거래량(건축물 부속 토지 포함)은 350만6113필지로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87만1000필지) ▲2분기(80만5000필지) ▲3분기(87만9000필지) ▲4분기(95만2000만필지) 등이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도 113만569필지로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 2분기 거래량은 감소했으나 7월에 높은 거래량을 기록한 후 8~10월 동안 안정세를 보이다 11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토지가격의 변동률과 거래량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토지시장 과열 가능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1-26 13:26:3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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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지난해 81곳 폐업…12년 만에 최고치 기록

상가정보연구소가 행정안전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폐업한 영화 상영관업은 81곳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폐업 수 43곳 대비 약 88.4% 증가한 수치다. 또한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88곳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도 기록했다. 지역별 폐업 상황은 인천 21곳에 이어 ▲경기(4곳) ▲서울(2곳) ▲부산, 대구(1곳) 순이었으며 광주, 울산, 대전은 한곳도 없었다. 특히, 지방 도시에서만 52곳의 영화 상영관이 문을 닫았다. 영화관 줄폐업은 관련업에도 영향을 고스란히 미쳤다. 하남시 쇼핑몰 내 영화관 음료 납품업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납품 물량은 이전보다 90% 이상 감소해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개업한 영화상영관은 218곳으로 2019년 173곳 대비 오히려 45곳 증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개업 수의 증가는 이미 예정된 개업 상황으로 업계의 호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상가정보연구소 조현택 연구원은 "영화관은 밀폐된 공간인데다 한 칸 띄어 앉기, 일부 음식 섭취 금지 등의 비교적 까다로운 지침으로 관람객 급감과 함께 매출도 덩달아 감소했다"며 "여기에 개봉을 앞둔 영화들의 일정이 무기한 연기돼 그 피해 가중으로 폐업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2021-01-26 09:21:3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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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재건축 규제완화…강남 재건축 신고가 행진

서울시장 후보 공약으로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경/정연우 기자 정부가 공공재개발 후보지를 발표한 데 이어 오는 4월에 있는 서울 시장 보궐선거 공약으로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정비사업 추진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될 여지가 있어서다. 여기에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매매로 갈아타려는 세입자들의 움직임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전용면적 85㎡)는 지난달 30억원을 돌파했다. 이 면적형은 한 달 전인 지난해 11월 28억5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4억원에 거래됐다. 전월 대비 2억원 가량 오른 액수다. 개포주공5단지(전용면적 54㎡)는 지난달 20억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전용면적 83㎡) 아파트는 이달 24억66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강남 재건축 단지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규제 완화 공약을 내놓고 있어 기대심리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현재 후보자 사이에선 여야할 것 없이 용적률(건축물 총 면적의 대지면적에 대한 백분율) 완화, 심의 원스톱화,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규제완화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각종 심의를 원스톱화해 신속하게 재건축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역시 용적률 완화 등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를 주장하고 있다. 여당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재건축 추진을 좀 더 유연하게 검토하겠다"는 전향적 입장을 내비쳤다. 새해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여전히 상승세다. 재건축 단지가 서울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셋째 주(1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0.09%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7월 둘째 주(0.09%)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송파구(0.18%)는 잠실동 인기 단지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강남구(0.11%)는 압구정동 재건축과 도곡동 신축 위주로, 서초구(0.10%)는 반포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또 양천구(0.10%)도 목동 재건축 및 신정동 저평가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부동산 공약의 절반 이상이 서울 시장 권한 밖이며 민감한 이슈는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처리하기 어렵다"라며 "서울시장 선거가 일부 시장에 영향을 줄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1-25 15:45: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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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5억원 기부

포스코건설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포스코건설은 25일 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과 박철호 기업시민사무국장 등이 방문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심재선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해양환경보전과 미래세대들의 잠재력을 높이고 사회배려계층의 생활환경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된다. 최근 바다 속과 해안가에 폐기된 플라스틱으로 사회적문제가 이슈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이런 사회문제 해결차원에서 올해 해양경찰청과 공동으로 플라스틱 수거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폐기물로 인한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국민아이디어 공모전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인식 캠페인 및 교육 등 다채로운 사업들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 임직원들로 구성된 30여개 봉사단은 인천지역과 전국 현장 인근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드론, 요리, 악기, 마술 등의 분야에 적성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건설업의 전문성을 살려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낡은 배전판, 전선, 벽지, 문턱 등을 교체해주는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전사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적극 전개하기로 한 가운데, 해양청과 연계한 해안 지역 클린오션 봉사단과 사회문제해결형 재능기부봉사단을 신규 창단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ESG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꾸준히 발굴해 공감, 공존, 공생의 가치를 확대해 나가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5 14:09:26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