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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유가증권시장 상장…"2020년 연매출 1조, 영업이익율 15% 목표"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애경산업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와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식을 가졌다. 1985년에 설립된 애경산업은 애경그룹의 모태인 애경유지공업부터 이어져온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애경의 모기업이다. 탄탄한 생활용품사업을 기반으로 최근 화장품사업이 고성장하며 생활뷰티기업의 면모를 확고히 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국내 최초이자 최장수 주방세제 '트리오', 토털 오럴케어 브랜드 '2080', 중성세제의 대명사 '울샴푸' 등 인지도 높은 생활용품 브랜드와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루나(LUNA)', '포인트(POINT)' 등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특히 애경산업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의 성공에 힘입어 2015년 15%였던 화장품 매출 비중이 2016년 23.1%, 2017년 3분기말 기준으로 36.9%까지 확대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경산업은 상장 이후 R&D와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생활용품 시장 지위 강화 ▲화장품 사업 영역 확대 ▲글로벌 시장 매출확대 등 성장기반을 강화해 2020년 연매출 1조, 영업이익 15% 달성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생활용품 시장 트렌드의 발빠른 대응과 화장품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설립한 중국 상해 현지법인을 통해 올해 중화권을 중심으로 해외매출 확대를 본격화한다. 실제 애경산업은 지난해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말 기준으로 이미 2016년 전체 매출을 넘어서며 약 30% 성장했다. 또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티몰 글로벌'의 발표에 따르면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가 파운데이션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 증가속도가 가장 빠른 제품으로 꼽혀 올해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 신뢰의 경영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상장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고객,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8-03-22 10:50:5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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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과 TV홈쇼핑이 만났다"…CJ오쇼핑, 코미디빅리그 패러디 '코빅마켓' 진행

아이돌 그룹, 뮤지션과의 협업 등으로 TV홈쇼핑 업계에서 쇼퍼테인먼트를 선도해온 CJ오쇼핑이 이번엔 CJ E&M의 '콘텐츠'로 승부를 본다. CJ오쇼핑은 tvN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와 콜라보레이션한 '코빅마켓'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다양한 시도로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 역량을 축적해온 CJ오쇼핑과 독보적인 콘텐츠 역량을 갖춘 CJ E&M이 시너지를 발휘하는 첫번째 시도다. 오는 27일 밤 10시45분부터 방송하는 '코빅마켓'은 CJ E&M과의 협업을 통해 기획된 새로운 미디어 커머스 프로그램이다. 메인 진행은 CJ오쇼핑의 쇼퍼테인먼트 정수를 보여온 동지현, 이민웅 쇼호스트가 활약할 계획이다. tvN '코미디빅리그'의 주요 출연진이 주요 개그 코너를 패러디해 콩트로 꾸미고 쇼호스트와 함께 직접 상품판매 방송도 할 예정이다. 특히 그 동안 연예인 출연 자체에 초점을 맞추던 기존의 쇼퍼테인먼트와는 달리 E&M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방송을 선보이고 양 사의 타겟 고객도 한 데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방송되는 코빅마켓은 코미디빅리그의 개그맨들이 TV홈쇼핑 무대에서 번외 경기를 펼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마성의 나래 Bar', '석포빌라B02호' 등 코미디빅리그의 4개 인기 코너 멤버들이 TV홈쇼핑 방송에 직접 출연해 매진 경쟁을 벌인다. 박나래, 장도연, 황제성, 김영희, 김기욱, 고장환 등 주요 출연진 13명이 출연 예정이다. 이날 판매할 '필립스 면도기', '매그넘 아이스크림' 등의 상품들은 특별 사은품과 할인 혜택 등을 갖춘 '코빅마켓' 단독 조건으로 선보인다. 코미디빅리그는 쿼터제로 운영되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매주 1라운드씩 진행되며 매 코너 종료 후 방청객들의 점수를 받는다. 한 쿼터(12라운드)가 종료될 때마다 가장 높은 승점을 획득한 코너가 최종 우승을 차지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40분에 방송되며 오는 25일 1쿼터가 종료된다. 실시간 인기투표도 진행된다. 23일부터 27일 방송 종료까지 CJ몰 앱 코빅마켓 기획전 페이지에서 가장 기대되는 코너에 투표할 수 있다. 참여 고객에겐 코빅마켓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CJ몰 앱 전용 4종 쿠폰(최대 3만5000원 할인)을 지급한다. CJ오쇼핑은 코빅마켓 기획 프로그램을 필두로 앞으로 다양한 미디어커머스 포맷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CJ E&M의 콘텐츠 역량을 활용한 미디어 커머스를 통해 젊은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양 사의 역량을 활용한 융복합 미디어커머스로 강력한 콘텐츠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2 10:50:4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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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꺼지는 24時 점포…"인건비부담 ↑, 심야시간 매출 낮아"

최근 24시간 운영을 중단하는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편의점, 식당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가 물가 인상뿐만 아니라 영업시간 단축으로도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인건비 부담을 느낀 점주들은 점포 운영방식에 '휴식시간(Break time)'도 도입하고 있다. ◆'24時 영업' 정리하는 점포들 최저임금 인상 이후, 패스트푸드 점포들이 24시간 운영을 접고 있다. 버거킹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종로구청점, 충무로역점, 낙성대점, 전남대후문점 등의 매장에서 24시간 영업을 중단했다. 이들 매장은 현재 자정부터 오전 9∼10시까지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롯데리아도 남양주 호평점, 평택 안중점 등에서 24시간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맥도날드도 지난해 연말부터 3개월 동안 10개 매장이 심야 영업을 중단했다. 직장인 배영찬(29) 씨는 "보통 새벽 출근길에 패스트푸드점에서 아침을 해결하는데 자주 찾던 24시 패스트푸드점과 식당이 영업을 하지 않아서 당황했다"며 "편의점에 들르거나 마트에서 미리 간식거리 사놔야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편의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신세계 계열 편의점 이마트24의 경우 지난해 새 가맹계약을 맺은 점포 가운데 24시간 운영을 선택하는 매장 비율이 크게 줄었다. 신규 가맹점 중 24시간 운영점 비율은 지난해 10월 19.8%에서 올해 2월에는 8.85%로 감소했다. 수도권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기존의 24시간 편의점들은 야간 근무자를 써야 하기 때문에 인건비 부담이 크다"며 "이마트24는 새벽 3시까지 운영하기에 가족구성원으로 운영할 수 있어서 인건비가 많이 절약된다"고 설명했다. 24시간 운영되던 카페 매장들도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지난 2005년 24시간 카페를 처음 선보였던 커피 프랜차이즈 탐앤탐스의 대구유성점도 지난해 24시간 영업을 중단했다. 또 개점 이후 24시 영업을 일관되게 유지해 온 서울대입구역 한 프렌차이즈 카페도 지난 2월부터 영업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전 2시까지 5시간 단축했다. 이에 프랜차이즈 외식업계 관계자는 "24시 영업은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열띤 경쟁구도 속에서 마케팅 전략으로 도입한 영업 방식"이라며 "하지만 이제 점주들은 매출 규모가 적은 심야 시간대까지 추가 운영비를 들여 영업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유통업체들도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데 따른 대안으로 운영비 절감에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경기 안산고잔점과 전남 순천풍덕점의 폐점시간을 밤 12시에서 밤 11시로 1시간 앞당긴다. 이마트도 올해부터 전 지점의 폐점시간을 1시간 앞당겨 밤 11시에 문을 닫는다. 지난해부터 매출이 안 나오는 점포를 중심으로 폐점시간을 밤 11시로 조정해 운영하다가 올해 전면적으로 확대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오픈 시간을 30분 늦춰 동참했다. ◆인건비 절약 위해 '휴식시간'거는 음식점들 음식점도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휴식 시간(Break time)'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안양에 있는 일식집의 주방장 김영식(46) 씨는 "운영시간 자체를 융통성 있게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해 손님이 없는 오후 2부터 4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으로 쓰고 있다"며 "이 시간대에는 아르바이트생 없이 사장님 내외와 주방장만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부천에서 순대국집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고정욱(47) 씨도 지난해 11월부터 24시간 영업을 새벽 2시로 영업시간을 단축했다. 또 손님이 없는 오전 10시까지는 문을 닫고 혼자 식재료를 다듬는다. 고 씨는 "금토일의 경우 솔직히 새벽까지 손님이 테이블에 조금 있지만, 평일 같은 경우에는 새벽에 거의 없는 상황이다. 괜히 7일 내내 24시간 영업하면 종업원 월급과 전기세 등 운영비만 나온다"고 밝혔다. 이에 이근재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울시협희회장은 "근로시간 8시간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사업장들이 브레이크 타임을 많이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대형 외식업계들은 아예 상권과 매출, 인건비 등을 분석해 점포 사정에 맞는 영업시간을 가맹점주에게 권하고 있다. 더본 코리아 관계자는 "상권이나 매출을 분석, 가맹점주들과 소통을 통해 영업시간을 조정하고 있다"며 "보다 나은 영업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03-22 09:50:13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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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롯데제과 가나초콜릿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롯데제과 가나초콜릿 고대 마야, 아즈텍 족은 카카오열매의 신선하고 새콤한 섬유질만 먹고, 쓴맛의 씨는 버렸다. 시간이 지나 카카오열매 씨를 이용한 음료를 만들었는 데, 이 음료가 영양가가 높고 원기회복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황제에게만 바치는 음료가 됐다. 이처럼 처음 초콜릿은 마시는 형태였다. 이후 유럽을 통해 전세계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지금의 초콜릿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유럽에 알려진 이후에도 200여년의 시간이 더 필요했다. 1679년 초콜릿파우더가 첫 선을 보인 후, 1828년 네덜란드인 반 호텐이 현재 우리가 먹는 초콜릿 형태로 만들었다. 1876년 스위스인 다니엘 피터스가 쓴맛을 덜어주는 밀크 초콜릿을 개발하면서 초콜릿 제조업은 더욱 발전했다. 우리나가는 1968년 해태제과와 동양제과가 초콜릿 제품을 선보였지만 품질은 선진국 제품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1975년 롯데제과가 스위스의 초콜릿 기술자를 영입하고 가나초콜릿을 출시하면서 시장의 판도를 흔들었다. ◆롯데 가나초콜릿의 탄생 우리나라에 초콜릿이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제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연합군이 미군이 우리나라에 주둔하게 됨에 따라 그들의 보급품에서 흘러나오면서부터다. 초콜릿이 국내 제과업계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해는 1967년이다. 그때로서는 원료의 수급이 원활하지 못했고 기술 및 생산 설비도 저급한 실정이어서 활발한 보급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당시는 주로 미제 초콜릿이 한정된 소비층의 기호품으로만 애용되는 정도였는 데 그 뒤로 급격한 경제 성장이 가져다 준 식생활의 개선과 국내 기술 향상으로 초콜릿이 차츰 간식용 및 고칼로리의 영양식품으로 소비가 보편화 되었고, 갈수록 더 수요가 늘어났다. 롯데제과가 가나초콜릿을 생산하기 전인 1974년의 국내 초콜릿 시장은 해태제과와 동양제과가 약 18억원의 시장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었다. 이 매출 규모는 제과업계에서 볼 때 껌 다음으로 큰 시장이었다. 롯데제과는 1974년 7월 이사회를 통해 서울 영등포 공장 옆 부지에 초콜릿 공장을 신축하기로 하고 일본 롯데의 초콜릿 제조 설비를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그해 9월 기공식을 갖고 12월부터 약 20만달러에 이르는 제조 설비를 들여오기 시작했으며 이듬해 2월 준공식을 가졌다. 초콜릿 생산 설비를 들여옴에 따라 그에 맞는 기술 지원이 필요했다. 롯데제과는 당시 우리의 미각에는 스위스의 부드러운 초콜릿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초콜릿 제조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스위스의 세계적인 초콜릿 기술자를 초빙하여 기술 자문을 받았다. 이렇게 하여 1975년 2월 공장 준공과 더불어 롯데제과의 첫 초콜릿 제품인 '가나밀크쵸코렡'과 '가나마일드쿄초코렡' 이 선을 보이게 됐다. 이후 가나초콜릿은 지속적인 브랜드 확장을 해왔다. 초콜릿에 공기를 주입하여 폭신폭신한 '가나 에어라이트'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가나 크리미츄', 카카오버터 함량을 100%로 높인 '가나 플러스 100' 등의 신제품을 비롯해 '가나 초코바' 등 현재 총 10여 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국민 초콜릿으로 거듭나다 초콜릿 가나(Ghana)는 최근 누적 매출액 1조원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정확히는 1조 50억원. 이 매출 실적을 개수로 환산하면 약 57억갑에 달한다. 제품 출시이래 매초마다 4개 이상 팔린 셈이다. 이를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 둘레를 약 21바퀴 돌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1975년 2월 출시된 가나 초콜릿은 43년간 초콜릿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온 국내 최장수 초콜릿이다. 롯데제과는 가나초콜릿이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우수한 품질과 적극적인 마케팅에 있다고 말한다. 가나 초콜릿은 70년대 당시로서는 기존 제품들과 차원이 다른, 획기적인 품질의 제품이었다. 초콜릿 선진국인 스위스 등 해외의 우수 인력를 직접 초빙하여 기술 자문을 받고 거액의 투자비용을 들여 최첨단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원료를 미립자 형태로 갈아서 사용하는 '마이크로 그라인드(Micro grind)' 공법을 사용하거나 높은 함량의 카카오 버터를 사용하는 등 당시로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초콜릿 제조 공법이 적용되었다. 아프리카 가나산 카카오빈(Cacao Bean)을 원물 그대로 들여와 국내에서 가공하여 생산하는 시스템은 현재로서도 국내에서 유일한 우수 생산 시스템이다. 롯데제과는 제품 발매 당시 '100년 전통의 스위스 초콜릿 맛을 구대로 구현한 초콜릿' 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신제품을 알리기 위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전국 규모의 발매 기념 행사를 열고 기념품과 경품을 제공했다. 방송사 퀴즈 이벤트를 통해 사은품을 주기도 했다. 이에 가나초콜릿은 소비자들로부터 즉각적인 호응을 얻으며 출시 첫해 31.4%, 이듬해 47.3%라는 경이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스타 등용문 '가나초콜릿 CF' 가나 초콜릿의 인기 비결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광고다. 가나초콜릿은 적극적인 TV 광고를 시행하며 "가나와 함께라면 고독마저 감미롭다" 라는 유명한 카피를 사용,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광고를 촬영한 모델들마다 이후 일약 스타덤에 올라, 한때 가나초콜릿 광고를 스타의 등용문으로 불리우기도 했다. 원미경, 채시라, 이미연, 최진실, 이정재, 이본, 배용준, 민효린, 혜리, 박보검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가나 광고를 거쳐 갔다. 최근 가나 초콜릿은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이 광고 모델로 나서, 모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광고에서는 워너원 11명의 멤버들이 각자 이미지에 맞는 멘트로 가나초콜릿을 통해 보는 이에게 고백하는 모습을 1인칭 시점으로 보여준다. 광고가 나오자 브랜드 사이트에 10만명 이상의 방문자가 몰리며 서버가 다운될 정도도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현재까지 SNS 상의 워너원 광고 조회수가 700만회를 훌쩍 넘었고 판매량이 급증했다. 워너원이 모델로 활약한 지난 2개월간의 제품 매출이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초콜릿의 주 구매층이 10대와 20대 여성층으로 워너원의 팬 층과 같아 광고 효과가 극대화 된 것이다. 판 형태의 초콜릿 2종으로 시작한 가나초콜릿은 이후 지속적인 브랜드 확장을 해왔다. 초콜릿에 공기를 주입하여 폭신폭신한 '가나 에어라이트'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가나 크리미츄', 카카오버터 함량을 100%로 높인 '가나 플러스 100' 등의 신제품을 비롯해 '가나 초코바'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지속적인 브랜드 확장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가나초콜릿의 매출은 꾸준한 상승세에 있다. 2014년에는 560억원이었던 매출이 15년에는 580억원, 작년에는 620억원에 이르렀다. 올해는 '워너원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신제품들의 반응이 좋아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가나초콜릿 출시 첫 해 매출은 4억원이었으며, 작년 매출은 620억원에 이르렀다"며 "43년만에 155배에 달하는 매출을 거둔 것이다. 올해는 신제품들의 반응이 좋고 광고 모델인 '워너원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3-21 18:04:2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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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설현 2년연속 짜파게티 모델 발탁

농심, 설현 2년연속 짜파게티 모델 발탁 농심이 2년 연속으로 가서 설현을 짜파게티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지난해 설현의 짜파게티 광고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에 짜파게티는 '설현게티'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짜파게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5% 성장했다. 농심은 올해 한번 더 '설현게티'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광고는 봄을 맞아 로맨스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했다. 젊은 남녀가 서로 호감을 느끼는 풋풋한 상황에서 설현이 특유의 발랄한 표정과 말투로 '일요일은 짜파게티' '짜파게티 요리사'라는 메시지를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 광고는 출시 이후로 줄곧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라는 카피를 고수하면서, 내용은 시대적인 배경과 상황에 맞춰 새롭게 풀어가고 있다"며 "이번 광고는 설현의 톡톡튀는 매력으로 짜파게티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심 짜파게티는 1984년 출시되어 34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짜장라면의 절대강자다. 춘장과 양파 등을 볶아 만든 스프로 한층 진한 짜장의 맛을 재현, 중국 음식점에서 바로 주문한 간짜장의 풍미를 그대로 살려낸 제품이다.

2018-03-21 15:42:1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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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떡볶이, '죠스 어묵티 매운맛' 출시

죠스떡볶이, '죠스 어묵티 매운맛' 출시 죠스푸드의 떡볶이 브랜드 '죠스떡볶이'가 '죠스 어묵티'에 칼칼한 매운맛을 더한 '죠스 어묵티 매운맛'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출시 전부터 SNS 상에서 화제가 됐던 죠스 어묵티는 지난 해 12월 3만개 한정으로 출시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약 한 달 만에 완판된 바 있는 제품이다. 죠스떡볶이는 이 제품이 완판된 이후에도 재출시에 대한 고객 문의 및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새로운 맛과 함께 선보이고자 죠스 어묵티 매운맛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죠스 어묵티 매운맛은 국산 멸치와 다시마, 새우, 무 등을 사용해 맛을 낸 구수한 어묵 국물 맛에 국산 고추씨가 추가돼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매운맛이 가미됐다. 패키지는 매운맛 12포에 추가로 오리지널 어묵티 12포가 더 포함돼 총 24포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8900원이다. 전국 죠스떡볶이 매장과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구입 가능하다. 죠스떡볶이 관계자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제품 출시와 완판, 재출시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죠스 어묵티 매운맛 역시 많은 한국인들이 좋아할만한 맛으로 완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IMG::20180321000141.jpg::C::480::죠스어묵티 매운맛/죠스푸드}!]

2018-03-21 15:06:4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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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빕스, '어메이징 씨푸드' 출시

CJ푸드빌 빕스, '어메이징 씨푸드' 출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VIPS)가 봄맞이 해산물 신메뉴 12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메이징 씨푸드(amazing seafood)'라는 콘셉트로, 빕스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았던 훈제 연어와 새우·크랩을 앙코르 출시했다. 이 외에 대구·홍합 등을 활용해 한층 가치를 높인 새로운 해산물 메뉴를 대거 선보인다. 먼저 다채로운 해산물 메뉴로 샐러드 바를 채웠다. '블랙페퍼 크랩'은 바삭하게 튀겨낸 게 튀김을 페퍼소스로 볶아낸 이번 시즌 대표 메뉴다. '대구 볼살 오븐 구이'는 데리야끼 소스를 발라 오븐에 구운 대구 볼살로 담백한 맛과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이다. '홍합 스튜'는 홍합의 맑은 국물을 즐기기 제격이며, '피쉬&칩스'는 흰살 생선을 튀겨 화이트 바비큐 소스와 함께 즐기는 인기 만점 메뉴다. 또한 훈제 연어와 새우, 기타 해산물 메뉴를 보다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소스와 토핑을 구비한 '씨푸드 콘디먼트 바'를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홀스래디쉬 소스, 칵테일 소스, 케이퍼, 크림치즈 등 7종의 소스와 토핑, 그리고 오징어 먹물빵, 갈릭 브래드 등을 구비해 '나만의 씨푸드 메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산물 신메뉴 사진을 찍어 #빕스 #빕스타그램 #빕스연어 #빕스새우 #빕스크랩 등의 해시태그로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샐러드바 이용권을 증정하고 참여자 전원에게는 무료 에이드 또는 생맥주 1잔을 제공한다. 빕스 관계자는 "탄생 21주년을 맞이한 빕스가 차별화 되며 가치를 높인 메뉴로 올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라며 "빕스에서 엄선한 씨푸드 신메뉴로 봄날의 활력과 에너지를 가득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3-21 15:06:4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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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시장의 생존법]② 정보공개서를 면밀히 살펴라

프랜차이즈 창업을 꿈꾸는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주는 커다란 힌트가 있다. 바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정보공개서다. 정보거래서는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하기전 본사의 역량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하지만 정보공개서를 검토할 때 유의사항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정보공개서 왜 볼까? 현재 공정위 정보공개서 통계에 따르면 매년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12년에는 3311개로 시작하여 2017년에는 5708개로 조사됐다. 정보공개서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초기 브랜드까지 포함한다면 그 수는 더 늘어난다. 공정위의 게시된 정보거래서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일반현황 및 가맹사업 현황,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자의 부담, 영업활동에 관한 조건 및 제한 등을 담고 있다. 예비 가맹점주들은 가맹본부를 평가할 때 정보공개서를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가맹본부의 재무 상황은 물론, 가맹사업 매출액, 법률 위반 사실, 가맹점 사업자 부담금 및 인테리어 비용 등 가맹사업 희망자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를 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가맹사업거래에 있어 가맹본부와 가맹희망자 또는 가맹점사업자간 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고 상대적으로 불리한 지위에 있는 가맹희망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다. 길 프랜차이즈 연구원의 서홍진 가맹거래사는 "정보공개서를 보면 가맹본사의 가맹점 폐점, 계약해지, 양수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꼭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정조치나 법위반사례가 있는 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본사의 이익은 증가하는 데, 반대로 점포의 매출은 적어지는 역전현상이 일어난다면 과다점포 등록이니 꼭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보공개서 그냥 믿으면 될까? 정보공개서는 가맹점주 입장에서 미래의 사업가치를 가늠할 중요한 문서지만, 유의하지 않으면 가맹점주에게 되려 독이 될 수 있다. 가맹점주들이 제대로 분석하기 어려운 애매모호한 항목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공개서는 항목에 대한 개선과 가맹점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외식프랜차이즈MBA 김영갑 교수는 "정보공개서는 실제를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정보공개서의 매출액 평균값은 양극화가 심한 브랜드라면 전체를 아우르기가 힘들다. 소상공인은 양극화가 심하기때문에 평균값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정보공개서를 분석할 때 필요한 유의사항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매출액 추정과 관련된 내용이다. 정보공개서의 매출은 평균값으로 전체를 보여주기는 어렵다 소상공인의 매출은 양극화가 심하기 때문이다. 또 매출액에는 부가가치세 등 기타항목이 포함돼 있어 정확히 판단하기도 어렵다. 즉, 예비 가맹점주가 과대포장된 본부의 매출을 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예비가맹점주는 자신이 창업하려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운영 시 소요되는 비용 항목과 금액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매출원가(식재료비), 판매비와 관리비(인건비, 복리후생비, 세금과 공과, 임차료, 부가가치세, 신용카드 수수료 등)이 어떤 시기에 소요되는지 알아야한다. 하지만 정보공개서에는 거의 포함돼 있지 않다. 김 교수는 "정보공개서가 가맹사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도록 제정되어 있지 않다. 또 공개된 표시도 전부 일반화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매출의 경우에는 평균값이 아닌 매출현상의 정규분포를 그려서 상세한 매출상황을 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보공개서는 단순히 가맹점주들만 보기위해 작성된 것은 아니다. 가맹본부들은 정보공개서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예비 가맹점주에게 홍보하고, 타 경쟁업체의 정보공개서를 눈여겨 보며 심리전도 하고 있어 기재된 정보의 진위를 구별해야 한다. 이에 서홍진 가맹거래사는 "정보공개서에 허위 기재를 해 공정위에게 과징금을 받는 본사들의 사례도 있다"며 "특히 특허나 지식재산권처럼 브랜드의 수요를 높이는 부분을 거짓 기재해 정보공개서에 과대포장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에서 공정위가 상정한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일부 수정하면서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가맹본부들은 필수품목을 통한 가맹금 수취 여부, 필수품목별 공급가격 평균가격, 가맹사업자별 평균 가맹금 지급규모, 필수품목별 공급가격의 상·하한, 매출액 대비 필수물품 구매금액 비율 등을 정보공개서에 추가로 공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프랜차이즈업계에는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2018-03-21 14:57:58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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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펫푸드 '뉴트리플랜 모이스트루' 선봬

동원F&B, 펫푸드 '뉴트리플랜 모이스트루' 선봬 동원F&B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는 국내 최초 참치알을 넣어 만든 펫푸드 '뉴트리플랜 모이스트루' 4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뉴트리플랜 모이스트루' 4종(참치·참치와 멸치·참치와 닭고기·참치와 연어)은 육식동물 고양이의 건강한 습식 습관을 위한 고급 파우치 제품이다. 필수 아미노산인 타우린과 아르기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참치 붉은 살과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및 미네랄이 풍부하며 기호성이 높은 참치알을 담았다. 또한 고양이의 하부요로기 질환에 도움을 주는 크랜베리와 장관환경과 배변상태 개선을 지원하는 프리바이오틱 성분인 이눌린을 첨가했다. 특히 28년 간 펫푸드를 만들어 일본에 수출해 온 동원F&B가 국내에서 직접 만든 제품으로 믿을 수 있다. 모이스트루(MOISTRUE)는 수분을 의미하는 '모이스트(MOIST)'와 '트루(TRUE)'를 합성해 만든 이름으로, 자발적 수분 섭취가 취약한 고양이들을 위한 습식 사료임을 강조했다. 80g 소단량 파우치로, 급여도 쉽고 가볍고 휴대 및 이동에도 편리하다. 한편 동원F&B는 최근 약 30억원을 투자해 국내 창원공장에 펫푸드 생산을 위한 라인을 증설했다. 증설된 라인에서는 참치와 펫푸드 노하우를 활용한 다양한 애묘, 애견용 펫푸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시리즈가 국내 최초로 참치알을 활용해 만든 애묘용 습식파우치 모이스트루 4종이다. 동원F&B 관계자는 "타고난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육식을 통한 자연스러운 단백질과 수분섭취가 필요하다"며 "자발적 물 섭취가 취약한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건 사료와 함께 모이스트루와 같은 습식 사료의 병용 급여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뉴트리플랜 모이스트루 4종 가격은, 80g 한 개에 1500원이다. 동원몰을 비롯한 온라인몰과 할인점, 펫전문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18-03-21 14:57:50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