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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뉴 롯데' 가치 내재화하고 본격 실행하자"

[신년사]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뉴 롯데' 가치 내재화하고 본격 실행하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18년 신년사를 통해 "고객의 삶에 가치를 더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며, 임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사회 트렌드와 가치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워라밸(work-life balance)", "욜로(YOLO)" 등을 언급하며 "우리 사회가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에 따라 "변화의 흐름을 빠르게 읽어내고 예상을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만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임직원이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라는 점을 가슴에 새기고 고객의 삶에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그룹 전반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루어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신 회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 첨단 ICT 기술을 모든 사업 프로세스에 적용해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존의 상식과 통념을 깨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는 "롯데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는 어떠한 마케팅 전략보다 효과적"이라며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 긍정적인 이미지가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도 롯데의 이름과 심볼이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네 번째로는 "주변과 항상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존경 받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고객과 주주, 파트너사, 지역사회 등 주변 공동체와 소통하며 더 큰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경영투명성을 갖추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기반으로 경영활동을 해나가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롯데가 되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올해 예상되는 어려운 경제환경을 언급하며 "불확실성과 변화의 시대 속에서 미래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 여러분이 오늘의 롯데를 만든 힘이자, 내일의 롯데를 만들어 갈 동력"이라며 "올해에도 주인의식과 긍지를 가지고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5년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 등을 포함한 개혁 작업을 시작한 이래, 2016년에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 경영투명성 확보와 준법경영, 2017년에는 질적 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 4차 산업혁명 등 메가트렌드에 대비하는 미래성장 등의 이슈를 강조해 왔다. 한편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시무식에서 올해는 100년 기업을 향해 새롭게 출발하는 원년이라고 말했다. 특히 황 대표는 롯데그룹이 질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계열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긴밀한 소통과 적극적인 협업을 당부했다. 또한 현 사업의 수익성 강화뿐 아니라 미래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3년, 5년, 10년 중장기 비즈니스 플랜 구축을 언급했으며, 이해관계자들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함께 가는 친구 롯데’가 되자고 강조했다.

2018-01-02 11:13:4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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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스토리 컨텐츠로 일류기업 돼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2018년 경영 화두로 '스토리가 있는 컨텐츠 개발'을 임직원들에게 제시했다. 2일 정부회장은 신년사 사내방송을 통해 "기존과 같은 성장 방식은 앞으로 통하지 않는다"며 "세상에 없는 일류기업이 되어야 하고, '스토리가 있는 컨텐츠'로 그것이 가능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스토리가 있는 컨텐츠야말로 경쟁사와 근본적으로 차별화하고 고객들과의 공감을 통해 고객이 우리를 찾을 수 있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라며 "상품, 점포, 브랜드 등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컨텐츠를 다양한 스토리로 연결해 고객의 니즈에 맞춰 재편집해 낼 수 있는 역량을 새로운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360도로 관찰하고 이해할 것 ▲임직원 모두가 스토리가 있는 컨텐츠 개발자가 되어야 할 것 ▲고정관념을 넘어 일상의 다양한 경험으로부터 진솔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찾을 것 등 세가지 역량을 우선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토리가 있는 컨텐츠'의 사례로는 '미키마우스'를 비롯한 캐릭터와 스토리 왕국이 된 '디즈니'와 용품이 아니라 스포츠 정신을 파는 회사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나이키', 스토리텔링으로 고속 성장하며 유니레버에 1조원에 인수된 면도날 정기 배송 스타트업 기업인 '달러쉐이브클럽'을 들었다. 정 부회장은 "전방위적인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수익성 확보'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고,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재무 안정성 강화', 각 사별 신규사업 안정화와'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해 위기에 철저히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주 35시간 근무제는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성공적인 사례로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01-02 11:06:0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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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손경식 CJ그룹 회장 "해외사업 확장 통한 성장 가속화"

[신년사]손경식 CJ그룹 회장 "해외사업 확장 통한 성장 가속화" CJ그룹이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국내사업에서의 압도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일 2018년 신년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수고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2020년 매출 100조원을 실현하는 '그레이트 CJ' 완성의 기반이 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손 회장은 "'그레이트 CJ'는 '월드베스트 CJ'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최종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하자고 말했다. '월드베스트 CJ'는 2030년까지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CJ그룹의 비전이다. 이를 위해 CJ그룹은 올해 ▲그룹 사업 전반의 획기적 성장 지속 ▲사업부문별 독보적 1등 지위 확보 ▲ '온리원(OnlyOne)', '일류인재·일류문화', '공유가치창출(CSV)'로 대표되는 'CJ경영철학'을 심화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손 회장은 인재제일의 정신으로 지난해 5월 발표된 조직문화혁신 시행과 같이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CJ 임직원들이 일류인재로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손 회장은 "CJ그룹은 처음 설탕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다시다, 햇반과 문화콘텐츠, 물류사업에 이르기까지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대한 끈기 있는 도전으로 진화하고 발전해왔다"면서 "미래를 향해 꾸준히 전진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월드베스트 CJ'의 꿈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지난해 순탄치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각 사업별로 의미 있는 발전을 이뤄냈다. CJ제일제당은 컵반 등 가정간편식(HMR) 사업의 대형화 및 미국 냉동사업 확대로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CJ대한통운은 인도·중동·베트남에서 성공적인 현지 리딩기업 인수를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CJ E&M은 웰메이드 드라마 '도깨비'로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으며, CJ CGV는 러시아 시장 신규 진출로 글로벌 사업 영토확장을 더욱 가속화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PGA 정규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전 세계에 CJ의 이름을 알렸으며, '산업 생태계 조성'과 '공유가치 창출'을 기반으로 사회에 기여했다. 일례로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는 혁신적인 CSV 모델로 인정받아 미(美) 포춘지 선정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50'에 국내 최초 선정되기도 했다.

2018-01-02 11:01:4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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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이효율 신임 총괄CEO 선임…오너 경영 마감

풀무원, 이효율 신임 총괄CEO 선임…오너 경영 마감 풀무원이 창사 이래 33년 오너경영을 마감하고 새해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풀무원은 지난 33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남승우 전 총괄CEO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이효율 대표를 후임 총괄CEO에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남 전 총괄CEO는 1984년 직원 10여명으로 시작한 풀무원을 직원 1만여명에 연매출 2조원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오너 경영인이다. 창사 이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온 그는 작년 3월 열린 주주총회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3년 전부터 만 65세가 되는 2017년을 끝으로 자식이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승계하겠다고 사전 공표한 바 있다. 그는 "글로벌 기업 CEO들은 대부분 65세에 은퇴한다"며 "비상장기업은 가족경영이 유리하지만 상장기업의 경영권 승계는 전문경영인이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소신을 밝혀왔다. 남 전 총괄CEO는 풀무원 이사회 의장 역할을 하며 필요한 경우 경영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신임 총괄CEO는 1981년 압구정동에서 '풀무원 무공해농산물 직판장'으로 시작한 풀무원이 법인 설립을 하기 바로 전해인 1983년에 사원 1호로 입사해 34년 만에 최고경영자까지 올랐다. 그는 풀무원 입사 후 마케팅 팀장, 사업본부장, 영업본부장, 풀무원식품 마케팅본부장, 풀무원식품 COO(최고운영책임자), 푸드머스 대표이사, 풀무원식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 과정에서 영업, 마케팅, 생산, 해외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아 풀무원이 매출 2조원이 넘는 한국의 대표적인 바른먹거리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 주역 역할을 해왔다. 이 총괄CEO는 취임 후 신년인사를 통해 "풀무원은 지난 33년간 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의 대표적인 바른먹거리와 로하스생활기업으로 성장해 온 저력이 있다"며 "새로운 미래를 맞아 로하스미션과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회사의 비전인 '글로벌 DP5(Defining Pulmuone 5조원)'를 달성하기 위해 힘찬 도전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그는 "새해에는 국내 사업의 역량과 저력을 해외사업에 성공적으로 롤아웃시켜 한국식품산업의 위상을 빛내고 동남아와 유럽까지 진출하는 글로벌 전략을 마련하여 글로벌 히든 챔피언, 글로벌 로하스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괄CEO는 "풀무원은 창사 이래 바른먹거리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로 성장하였다"며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여 풀무원이 더욱 활력 있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젊은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18-01-01 15:13:5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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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무술년 'GOLDEN DOG'으로 풀어본 식음료 트렌드

2018년 무술년 'GOLDEN DOG'으로 풀어본 식음료 트렌드 2018년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의 해'가 열렸다. 식음료업계는 올해도 ▲가정간편식(HMR)과 편의점 간식 시장의 성장 지속 ▲이업종간의 협업 확산 ▲히트 상품 출시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황금 개의 해 'GOLDEN DOG' 키워드를 활용해 2018년 식음료업계 트렌드를 살펴본다. ◆Great demand for HMR(가정간편식 수요의 폭발적 증가) 가정간편식 시장이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간편식 시장규모는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에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 성장에 배달서비스 같은 타 업체와 차별점을 강조한 브랜드 및 제품이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쿠르트의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은 주문 후 요리되는 방식으로 신선도를 높였고, 전제품을 야쿠르트 아줌마가 집으로 직접 전달해 자취생 및 맞벌이 부부 등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Organic food trend(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 안전 먹거리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유기농 제품을 찾는 이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거에는 유기농 제품에 대한 접근이 어렵고, 가격 부담도 큰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유기농 식음료 출시가 이어져 구매가 쉬워진 것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매일유업 상하목장의 '상하목장 유기농 초지 방목 치즈'는 엄선된 유기농 우유를 사용해 만들었고 오메가3와 베타카로틴 등의 영양을 함유해 온 가족의 건강 간식으로 알맞다. ◆Low sugar, low (저당, 저나트륨 제품) 건강식 열풍과 함께 설탕이나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제품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유제품부터 간편식, 심지어 간장까지 저당, 저염 제품이 등장했다. 풀무원 음식 전문 온라인몰 차림의 '솔트컷'은 일반 식사보다 나트륨 함량을 20% 이상 줄였다.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메뉴로 구성한 식단이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Dessert at convenience stores(편의점 디저트 열풍) 디저트가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CU의 연도별 디저트 매출 신장률을 보면 2014년 35%, 2015년 48%, 2016년에는 135%로 매년 늘고 있다. 높은 접근성이라는 편의점의 장점과 전문점에 못지 않은 고급 디저트가 출시되면서 매출이 한동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DOLE(돌)의 '후룻컵'은 과일의 과육을 100% 과즙 주스에 담은 제품으로 한 손에 들어오는 컵에 포크가 동봉되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Ethical consumerism(윤리적 소비 확대) 환경, 동물 보호 등 가치에 중점을 둔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윤리적 소비는 패션, 식음료 등 유통업계 전반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하림은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생산시스템'을 적용한 브랜드 '그리너스'를 선보였다. 닭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안정된 수면 시간, 천연 식물성 사료 제공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키운 것이 특징이다. ◆Nutrition of superfood(슈퍼푸드 활용)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슈퍼푸드 제품도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슈퍼푸드를 따로 구입하여 밥이나 반찬 등에 넣어 섭취했다면 최근에는 음료, 과자 등 다양하게 활용되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다. 일동후디스는 '후디스 카카오닙스차'를 선보였다. 녹차 대비 최대 16배의 폴리페놀이 함유된 카카오닙스를 차 형태로 출시해 건강한 음료를 간편히 즐길 수 있다. ◆Dried food(건조 식품) 건조 과일, 육포 등 말린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보관을 오래 할 수 있고, 섭취도 간편한 것이 인기의 이유다. aT 자료에 따르면 건조과일채소류 출하규모, 원물간식 시장규모 모두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DOLE의 '돌 건과일'은 과일이 가진 본연의 맛과 향, 쫄깃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파우치 포장으로 휴대성도 갖춰 인기를 얻고 있다. ◆Opinion on products(소비자 의견 반영)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제품의 출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NS의 덧글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실제 제품에 반영하는 등 브랜드들은 최근 적극적 소통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판매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어 브랜드의 마케팅 방법으로 두루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죠스떡볶이의 '죠스 어묵티'는 티백처럼 뜨거운 물에 담가 놓으면 국물을 우려낼 수 있는 제품이다. ◆Genuine ingredients(원재료를 담은 제품) 최근 원재료를 100% 그대로 담은 제품들의 인기도 높다. 건강,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체크슈머' 같이 식음료 하나도 꼼꼼하게 보고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인공향이나 각종 첨가물 대신 원재료만 담아 건강함을 살린 제품을 구매하는 양상을 보인다.

2018-01-01 15:10: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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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부터 외식업체까지…새해부터 가격 인상 '러시'

새해부터 소비자 물가 상승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화장품부터 가구, 외식업체까지 가격을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불안을 부추기는 분위기다. 올해 16.4%나 오른 최저임금(7530원)으로 인해 물가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이날부터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는 총 326개 품목의 향수와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의 가격을 평균 2.4% 인상했다. 향수 제품은 총 100개 품목의 가격이 평균 2.1%, 메이크업 제품은 216개 품목이 평균 2.8%이 각각 올랐다. 스킨케어 제품은 10개 품목이 평균 2.4% 상승했다. 이번 가격 인상에는 샤넬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넘버 파이브(No.5) 오드 뚜왈렛 스프레이'(100·50㎖)도 포함됐다. 100㎖는 17만5000원에서 17만8000원으로, 50㎖의 경우 12만2000원에서 12만4000원으로 각각 뛰었다. 인기 상품인 '루쥬 코코 샤인'은 4만2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2.4% 올랐고, '루주 알뤼르 잉크'는 4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4.7% 상향 조정됐다. 인상 폭이 가장 큰 제품은 네일케어 라인이다. '르 디슬방 두쉐르'가 1만6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6.3% 올랐다. 색조 화장품으로 유명한 바비 브라운도 주요 품목인 립틴트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 엑스트라 립틴트 베어 핑크(EER901), 엑스트라 립틴트 베어 팝시클(EER902), 엑스트라 립틴트 베어 팝시클(EER903)의 가격이 각각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랐다. 또 불가리 향수도 유로화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이유로 주요 제품의 가격을 평균 4.6% 인상했다. 스테디셀러인 '불가리 맨 오드 뚜왈렛'(30㎖)은 7만4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6.8%, '아쿠아 뿌르 옴므 오드 뚜왈렛'(100㎖)은 12만4000원에서 13만3000원으로 가격이 변경됐다. 가구 브랜드도 가격이 인상된다. 현대리바트는 오는 15일부터 침대와 식탁류 가격을 3∼4% 올릴 방침이다. 구체적인 가격 인상안은 결정되지 않았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가 올라 불가피하게 최소 범위에서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몬스도 이달부터 대리점에 공급하는 매트리스 10여 종의 가격을 5%가량 인상하기로 결정, 최근 대리점주들에게 인상 계획 소식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샘과 에이스침대 등은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식업계에서도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KFC가 치킨, 햄버거 등 24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9% 올렸고 놀부부대찌개와 신선설농탕도 주요 메뉴 가격을 5.3∼14%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물가 인상 분위기에 대해 올해부터 적용되는 '최저 임금'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인건비 비중이 높은 외식업계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이 큰 부담으로 작용,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자 물가 인상을 부추길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사업주들이 인건비 부담을 상품가격에 전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1-01 15:09:5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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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황금 개' 마케팅 시작

식품업계, '황금 개' 마케팅 시작 2018년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의 해'를 맞아 식품·외식업계가 신제품부터 한정판 출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1일부터 황금 개의 해를 기념하는 24종의 머그와 텀블러, 물병 등의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또한 건강함과 행운을 가득 담은 콘셉트의 음료 3종과 푸드 3종도 선보였다. 머그와 텀블러 등의 디자인은, 한국 특산 품종인 진돗개와 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나는 매화꽃을 조화롭게 배치해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음료는 건강과 행운이라는 콘셉트의 '오트 그린 티 라떼', 오트 밀크가 리얼 넛 소스와 바모카와 어우러진 '리얼 넛 오트 모카', 리스트레토 샷이 코코넛과 만난 '화이트 코코 리스트레토' 등이다. 측히 신년 프로모션 음료 3종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2018 스타벅스 포스터 캘린더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4일부터 17일까지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그린 레벨 회원과 골드 레벨 회원을 위한 별 추가 적립 행사가 이뤄진다. 할리스커피은 황금 개띠 해를 맞아 '2018 신년 기프트카드'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프트카드'는 황금 개띠를 상징하는 카드로, 황금색 바탕색에 '강아지' 모습을 유니크하게 표현하여 2018년을 형상화했다. 2018년 한 해도 할리스커피와 함께 더욱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맥도날드는 대표 메뉴 '행운버거'를 오는 25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행운버거는 맥도날드가 고객들에게 새해의 행운을 가져다 주길 희망하며 2013년부터 매해 연말마다 출시해온 메뉴다. 올해에는 꾸준히 인기를 누려온 골드와 레드 두 가지 맛으로 고객을 찾아간다. 또한 인기 사이드 메뉴인 '컬리 후라이'도 선보인다. 회오리와 같이 돌돌 말린 재미있는 모양이 특징인 컬리 후라이는 통감자로 만들어져 바삭바삭한 맛을 더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맞아 특별히 제작된 2018 평창™ 에디션 코카콜라 컵이 함께 출시된다. 코카콜라 컵은 5개의 각기 다른 패턴으로 한정 제작되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세트메뉴 구매 시 12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던킨도너츠는 SPC그룹이 새해를 맞아 신진 아티스트와 협업, 창작한 캐릭터 '롱이어밥(Long Ear Bob)'을 활용한 캠페인을 시작한다. 롱이어밥은 긴 귀를 가진 닥스훈트 모양으로 우주 여행 중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 생명체로 현재는 친한 친구를 돕는 '복덩이 개'로 지내고 있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개를 연상시키는 뼈다귀 모양의 이달의 도넛 '누가 내 피넛버터를 숨겼을까' 출시를 비롯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웅진식품 새해 다짐 댓글 이벤트인 '2018 행복하개'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희망찬 2018년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응모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웅진식품 블로그를 이웃 추가한 후 이벤트 페이지의 스크랩 URL과 함께 새해 다짐을 댓글로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 기간은 2018년 1월 9일까지다. 코스모스제과는 새해를 맞아 자사 공식 페이스북에서 '달수야 소원 줄게 과자 다오' 이벤트를 오는 4일까지 진행한다. 응모방법은 2018년 새해에 이뤄지길 소망하는 위시리스트를 사연과 함께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응모자 30명에게 코스모스제과 인기과자 1박스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인기과자 1박스는 '왕소라형 과자', '고구마형 과자', '트위스트' 등 꾸준히 사랑 받는 과자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18년 무술년을 맞아 업체마다 신년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동안 고객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믿음에 보답하고, 행복한 2018년을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말했다.

2018-01-01 15:09:3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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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MSG에 '화학' 표현 못 쓴다…'향미증진제'로 변경

올해부터 MSG에 '화학' 표현 못 쓴다…'향미증진제'로 변경 2018년 1월 1일부터 MSG(L-글루탐산나트륨)의 정식 표기가 '화학적 합성품'에서 '향미증진제'로 변경된다. 이에 MSG와 관련해 '화학', '화학조미료' 등의 표현을 더이상 사용해서는 안된다. 1일부터 시행되는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전부개정고시(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16-32호)'는 식품첨가물 표기에서 '화학적 합성품'과 '천연첨가물'의 구분을 없애고, 식품첨가물의 분류체계를 품목별 용도에 맞게 명시하도록 규정했다. 식품첨가물을 감미료, 발색제, 산화방지제, 향미증진제 등 31개 용도로 분류하고 품목별로 주 용도를 명시해 식품첨가물 사용 목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MSG의 주성분인 'L-글루탐산나트륨'은 그 용도인 '향미증진제'로 분류된다. 향미증진제란 식품의 맛 또는 향미를 증진시키는 식품첨가물을 말한다. 앞서 식약처는 2016년 4월, 위 개정고시안을 행정 예고한 바 있다. 식약처는 "국제조화를 위해 식품첨가물의 분류체계를 합성, 천연 구분 없이 품목별 주용도를 명시하여 사용목적을 명확히 하도록 개편"한다고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식품첨가물의 표기에서 천연과 합성을 구분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국제식품규격(CODEX)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과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식품첨가물을 용도에 맞게 분류하고 있다. 한편 MSG는 사탕수수에서 얻은 원당 또는 당밀을 미생물로 발효시켜 주요 성분인 글루탐산을 얻어 내고 여기에 물에 잘 용해되도록 나트륨을 첨가한 발효조미료다. 이러한 발효과정은 고추장, 된장, 간장과 같은 전통발효식품의 발효과정과 유사하다.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인간의 모유와 자연의 식품에 충분히 들어있다.

2018-01-01 14:40: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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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몰, SSG닷컴 통합 4주년 맞이 대규모 할인행사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몰이 SSG닷컴 통합 4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사업부가 운영하는 신세계몰은 SSG닷컴으로 통합 이후 그룹사 온라인몰간의 시너지를 통해 4년간 80%에 육박하는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매년 고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에는 신세계몰 매출만 1000억원을 훌쩍 넘기며 월 기네스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구찌, 몽블랑, 버버리, 페라가모, 사넬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마시모두띠, 랄프로렌 등 유명 브랜드가 신세계몰에 전문관을 여는 등 쇼핑의 다양성을 제시한 것도 매출 신장에 한 몫 했다. 또 2016년 4분기부터 2017년 1분기까지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시장에서 2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내는 등 매출 덩치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내실도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신세계몰은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최대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4주년 생일쿠폰과 쓱데이즈 쿠폰 등을 앞세워 통합 4주년 기념행사를 펼친다. 우선 4주년을 맞아 최대 80% 할인된 특가상품을 앞세워 고객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또 1월 3일부터 이틀간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 상품을 10% 할인 받을 수 있는 4주년 생일쿠폰을 제공하고 SSG페이로 결제 시 추가로 3%를 할인해준다. 8일부터 9일까지는 신세계몰 상품 7% 할인과 신세계백화점 상품 10%를할인해주는 쓱데이즈 쿠폰 받을 수 있으며 쓱페이로 결제 시 각각 2%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가격할인 쿠폰 행사에 더해 적립과 사은품도 풍성하다. 3일부터 9일까지 '해피바이러스 투데이스 핫 상품' 구매 시 구입금액의 11%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며 해피바이러스 코너에 출석체크만 해도 추첨을 통해 1인 2매 영화초대권을 증정한다. 김예철 신세계몰 상무는 "전세계 최초의 온라인 복합쇼핑몰로 탄생한 SSG닷컴이 서비스를 시작한지 올해로 4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컨텐츠, 서비스 개발을 통해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1 14:40:2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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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로드샵 지고 드럭스토어 떴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화장품 업계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브랜드 로드샵 또한 줄어지는 모양새다. 반면 드럭스토어가 화장품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 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이 중국의 사드 보복 영향으로 주요 화장품 사업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사드 보복 이전까지 매 분기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다 지난해 2분기부터 사드보복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0%, 30.4% 떨어졌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2분기 매출(-4.7%)과 영업이익(2.7%)이 소폭 줄었다. 중국 관광객수 급감의 영향을 받은 면세점 채널 매출은 26%나 감소했다.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이 줄어들자 로드샵도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로드샵은 최근 몇년간 지속적으로 늘었으나 올해 일부 감소했다.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인기 로드샵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4930억원, 영업이익은 41.4% 감소한 89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같은 기간 에뛰드도 매출이 16.7% 감소한 2013억원, 영업이익은 75.7% 감소한 76억원을 기록했다. 로드샵 매출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LG생활건강은 2015년 말 기준 2000개의 육박하던 로드샵을 축소하며 재배치하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의 올해 성과에 대해 '로드샵 줄이기'가 한 몫 했다고 보고있다. 반면 지난해 올리브영, GS왓슨스, 롭스 등 드럭스토어는 꾸준히 성장해왔다. 국내 드럭스토어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2.5% 성장해 올해 시장 규모 2조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드럭스토어 업계 1위 올리브영은 매출액이 2012년 3085억원에서 지난해 1조1270억원까지 뛰었다. 매장 수도 2012년 270개에서 올해 상반기 850개로 3배나 급증했다. 드럭스토어는 다양한 제품을 브랜드와 상관없이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자사 제품만을 진열하는 브랜드 로드숍과는 차별성이 있다.

2018-01-01 13:34:09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