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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락 3개 제품, 獨 레드닷 본상 수상

에션셜, 리프젠, 셰프토프 웜팟 '3관왕' 글라스락 3개 제품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16일 SGC솔루션에 따르면 올해는 ▲글라스락 에센셜 ▲글라스락 리프젠 ▲글라스락 셰프토프 웜팟이 각각 본상을 수상해 3관왕을 달성했다. '글라스락 에센셜'은 제품 바디와 뚜껑까지 모두 유리로 만들어져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유리밀폐용기로, 최근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도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글라스락 리프젠'은 환경친화적인 바이오 신소재인 에코젠과 글라스락의 독보적인 유리용기가 만나 탄소배출을 줄였다. 공학적 설계와 최적의 각도로 용량을 높인 고효율 디자인, 클립형 날개로 한층 고급스러운 밀폐용기다. '글라스락 셰프토프 웜팟'은 오트밀 색상과 부드러운 곡선형의 뚜껑과 냄비, 도자기 워머로 구성돼 감성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멀티 쿡웨어다. 한편,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기념해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4월 말부터 진행하는 행사에서는 iF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한 '에센셜'을 포함해 총 3종의 수상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전 품목 무료배송과 추가 적립 10%의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박승욱 팀장은 "약 20년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글라스락 고유의 품질에 대한 철학과 트렌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제품으로 더 나은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4-16 10:06: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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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농심라면, 출시 3개월 만에 1천만 봉 돌파

5060세대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2030세대에게 복고풍의 새로운 매력을 제시한 '농심라면'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농심은 농심라면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1000만 봉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소비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제품을 다시 선보인다는 취지로 지난 1월 13일 농심라면을 출시했다. 1975년 출시된 농심라면은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 카피로 소비자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남아있는 제품이다. 특히, 농심이 1978년 기업 사명을 바꾸는 계기가 될 만큼 상징성도 크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라면 출시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부의 마음'이라는 사명의 의미를 되새기고 맛있는 음식으로 주변과 따뜻한 정을 나누자는 취지가 배경"이라며, "최근 달라진 입맛에 맞게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점도 인기의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농심라면은 농심 R&D가 보유하고 있던 1975년 출시 당시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맛과 품질에서 최근 소비자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재료인 소고기와 쌀을 국내산으로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 농심라면은 국산 쌀을 첨가해 더욱 쫄깃하고 탄력있는 면발에 한우와 채수로 우린 깊고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소고기 국물 맛을 구현했다. 또한 파, 고춧가루, 액젓으로 만든 양념스프를 더해 칼칼한 감칠맛을 더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6 09:42: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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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속 하이볼"… 산토리, 미니 보틀로 MZ세대 공략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가 신제품 '산토리미니'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을 시작한다. 산토리는 하이볼 위스키로 잘 알려진 자사의 대표 위스키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하는 산토리미니는 180ml 용량의 포켓 사이즈로 귀여운 보틀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부담 없는 크기로 휴대하기 용이하며, 캠핑장 혹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나만의 하이볼을 경험할 수 있다. 산토리미니는 출시에 앞서 화제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에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JTBC '옥씨부인전' 등에 출연하며 신인답지 않은 깊이 있는 연기로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배우 추영우의 산토리 캠페인 영상도 공개했다. 15일 공개된 새로운 산토리 광고 캠페인은 연애, 갈등 상황 등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에 추영우만의 위트 있고 훈훈한 멘트가 더해졌다. '한 잔의 하이볼은 한 편의 이야기다'라는 주제로 전개되는 이번 캠페인은 '하이볼 선택의 기준'인 산토리 위스키의 특징과 더불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더불어 훌륭한 음식과 함께 균일한 품질의 하이볼을 제공하는 하이볼 전문 머신을 보유한 '하이볼 명가 100' 업장을 소개하는 활동도 이어간다.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 관계자는 "산토리 위스키는 일본의 야마자키, 하쿠슈, 치타 증류소에서 생산된 위스키 원액을 균형감 있게 블렌딩해 깔끔하고 균형감 있는 맛을 가지고 있다"며 "미니 출시와 새로운 캠페인으로 가장 대중적인 위스키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제품 산토리 미니는 전국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

2025-04-15 22:05: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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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지고 다이소 뜬다?"…불황이 만든 '大가성비 시대'

이름하여 '대가성비의 시대'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가 맞물리면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불황형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동시에 명품 시장은 주춤하면서, 실속형 저가 상품 위주로 유통 시장 판도가 재편되는 모양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3조 9689억원으로, 전년(3조 4604억원) 대비 1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371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8% 증가했다. 온라인 채널에서도 다이소 성장세는 뚜렷하다. 애플리케이션·리테일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3월 다이소몰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수는 405만 명으로, 전년 동월(214만 명) 대비 89% 증가했다. 역대 최고치다. 1000~5000원대 초저가 상품만을 취급하는 다이소의 박리다매 구조를 감안하면, 4조원대 매출은 불황형 소비 확산세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고물가 상황이 고착되면서, 가격 대비 효용이 높은 상품에 수요가 계속해서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타 유통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실적 부진을 겪는 가운데, 다이소만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2022년 2조 9457원, 2023년 3조 460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2393억원, 2617억원으로 지속 상승했다. 같은 맥락에서, 명품을 중심으로 한 고가 소비 시장에는 비상등이 켜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0.55% 하락을 예상했으나, 실제 패션·가죽 부문 매출은 5% 감소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부진을 보인 것이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는 루이뷔통, 크리스티앙 디올, 불가리, 로로피아나 등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이다. 명품 불황에는 세계적인 불경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발 관세 전쟁이 한데 얽힌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 불안과 환율 상승, 무역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명품 시장 큰 손인 중국인들이 지갑을 닫게 된 것이다. 이런 흐름은 국내 명품 시장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구찌가 현재 운영 중인 국내 매장 46곳 중 약 10곳의 철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찌는 이미 지난달 말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매장을 폐점했다. 온라인에서는 명품 소비 둔화 현상으로 최근 명품 플랫폼 발란이 기업 회생을 신청했으며, 또 다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의 경우 적자를 면하기 위해 외부 자금 수혈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 관세 전쟁까지 겹치며 국내외 전반적으로 물가가 오르면, 소비는 자연스레 저가 시장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면서 "가성비 중심의 저가 시장과 중고 시장이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15 16:05:2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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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8300억 투자…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로 ‘매출 5조·영업익 1조’ 정조준

◇ 오리온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된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한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이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린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이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이 증설된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년 고신장을 거듭하면서 2024년 연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쌀스낵은 출시 6년 만인 올해 마켓쉐어 1위 달성을 목전을 두고 있다. 캔디 등 신제품뿐만 아니라 파이, 젤리 등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5 15:45: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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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8300억 투자…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로 ‘매출 5조·영업익 1조’ 정조준

오리온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된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한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이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린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이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이 증설된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년 고신장을 거듭하면서 2024년 연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쌀스낵은 출시 6년 만인 올해 마켓쉐어 1위 달성을 목전을 두고 있다. 캔디 등 신제품뿐만 아니라 파이, 젤리 등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5 15:28: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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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한 번이면 식료품이 집 앞에…식품·유통업계, 고객 편의 강화 주력

터치 한 번으로 밀키트, 샐러드, 간편식은 물론 고급 식재료까지 문 앞에 도착하는 시대다. 코로나19를 거치며 급격히 성장한 온라인 식품 시장이 이제는 하나의 '일상'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식품 유통과 제조 방식까지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식품 거래액은 47조3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2022년도(36조1408억원)와 비교하면 30.1%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2030세대의 비중이 눈에 띈다.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온라인 식품 구매자 중 20~39세 소비자 비중은 약 58%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들은 식품을 단순 구매 대상이 아닌 '경험'으로 받아들이며, 정기구독형 식단, SNS 기반 간식 리뷰,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실시간 구매 등 새로운 소비 방식에 익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고단백 간식, 건강기능식품의 판매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특히 밀키트는 2020년 이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며 단순한 '요리 편의 상품'에서 '맛집 퀄리티 체험 상품'으로 진화 중이다. 이에 식품 기업들은 앞다퉈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출시하거나 자사몰을 중심으로 한 정기 구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도드람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프리미엄 돼지고기 구독 서비스'를 론칭하며 소비자 맞춤형 정기 배송 시장에 뛰어들었다.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에 맞춰 매주 신선한 도드람한돈 제품과 인기 간편식을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마다 달라지는 상품 구성을 통해 다양한 요리 경험을 제공한다. hy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프레딧도 식자재 정기 구독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hy의 유제품 외에 두부, 계란 등 다양한 식재료를 취급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준 계란의 정기 계약 건수와 주문수량은 전년 동원 대비 14.5%, 17.8% 증가했다. 매출 1위 제품인 잇츠온 무항생제 신선란 10구는 정기계약 수가 월 1만건을 넘어섰다. 한 가지 품목만 구매해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는 프레딧 정기 구독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세다.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할인, 적립 혜택도 고객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풀무원의 자사몰 '샵풀무원'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추천 서비스를 오픈해 쇼핑 편의 향상을 돕고 있다. 메인 화면에서 취향이 비슷한 다른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알고리즘으로 띄워 추천 신뢰도를 높였다. 유통 기업 중에서는 롯데가 온라인 식료품 시장에서 진가를 발휘하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30여년간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쌓은 식료품 유통 노하우를 온라인에 접목하고, 1조원대 물류 플랫폼 투자를 병행하며 승부수를 띄운 것. 롯데는 이달 1일부터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 전용 앱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했다. 고도화된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구매 이력을 중심으로 소비 성향과 구매 주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개인 취향에 맞는 상품을 골라주고, 고객이 상품 배송 시간을 선택하면 재고 수량을 파악해 배송 시간대에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보여주는게 핵심이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식료품 구매가 활발해진만큼 업계는 차별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정기 배송 서비스의 편리함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고객 락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고, 구매 이력을 토대로 상품 제안을 할 수 있어 추가 상품 구매로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5 15:24: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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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아닌 내국인 잡는다"…신라면세점 '신라로 오라잇' 행사 진행

신라면세점이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를 맞아 이달 16일부터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신라로 오라잇'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신라로 오라잇은 '신라에서 쇼핑하라'는 의미를 담아 신라면세점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내국인 대상 행사다. ▲모여라잇 ▲즐겨라잇 ▲떠나라잇 총 세 가지 테마로 운영되며, 전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85% 할인가에 제공한다. 가장 먼저, 모여라잇은 팀원과 함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팀 모으기 이벤트다. 2명부터 최대 30명까지 팀원을 많이 모집한 상위 팀에게 선착순으로 최대 10만원 상당의 더블 적립금을 제공한다. 적립금은 구매 조건 없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즐겨라잇 코너에서는 카테고리별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일자 별로 주류&건기식데이(4월 16일~20일), 뷰티데이(4월 21일~27일), 패션데이(4월 28일~5월4일)가 마련됐다. 특히, 행사 기간 프라다, 미우미우, 아미 등 브랜드 제품을 최대 75%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 밖에도 떠나라잇 코너를 통해 인천공항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권과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3일 연속 출석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인천공항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라 선불 5000원권'을 증정한다. 또, 공항 라운지 및 직통열차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해 여행객을 위한 실용적인 혜택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15 11:16:0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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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앤리조트, 첫 위탁 운영 호텔 ‘L7 청량리’ 내달 개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내달 'L7 청량리 바이 롯데'를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L7 청량리 바이 롯데는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L7 호텔 바이 롯데'의 국내외 7번째 지점으로, 청량리역 인근 '롯데캐슬 SKY-L65' 랜드마크 타워에 자리했다. 특히, 이번 호텔은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에셋 라이트(자산 경량화)' 전략에 맞춰 국내 최초 위탁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위탁 운영은 부동산을 직접 매입해 운영하는 직영과 달리, 건물 소유주는 따로 있고 호텔 운영권만 위탁받아 운영하는 방식이다. 호텔은 총 260실의 객실과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자쿠지 등 부대시설 및 레스토랑으로 구성됐다. 특히, 7층과 8층에는 청량리 역사의 감성을 반영한 로비와 부대시설이, 18층부터 25층까지는 객실이 들어선다. 이 외에도 뷔페 레스토랑 '플로팅'을 비롯해,'플로팅 라운지 앤 바', 야외 정원 '버드 가든'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L7 청량리 바이 롯데 관계자는 "로비에서 청량리만의 개성과 분위기를 살린 이색 팝업과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을 운영해, 젊은 층에게는 흥미로운 놀이 문화 공간으로, 관광객에게는 편안하고 특별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15 11:13:57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