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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체취관리 브랜드 '46㎝' 공개..."특허 기술로 냄새걱정 덜어"

LG생활건강이 체취의 원인을 개선해 냄새 걱정을 덜어주는 체취 관리 전문 브랜드 '46㎝'를 처음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46㎝ 체취솔루션 약산성 데오드란트 바디워시'는 LG생활건강의 독자적인 세정 성분과 기술로 체취 원인 물질을 씻어 몸 냄새를 잡는 제품이다. 모공 속 노폐물과 체모에 붙은 체취 균이 서식하는 미생물 군집을 함께 녹이는 효소, 녹은 때를 흡착하는 화산송이 성분 등으로 구성한 복합 성분이 처방됐다. 또 냄새보다 후각에 더 빨리 도달하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체취 방어 효과를 갖춘 향료가 각종 냄새 걱정을 줄여준다. 특히 인체적용시험에서 샤워 후 24시간 경과 시 겨드랑이 냄새 개선율은 일반 바디워시 대비 3.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은 '46㎝ 나이아신아마이드 롤온 데오드란트', '46㎝ 체취솔루션 약산성 데오드란트 바디 미스트' 등을 함께 선보이며 브랜드 제품군을 폭넓게 구축했다. 바디워시와 나이아신아마이트 롤온 데오드란트는 네이버 LG생활건강 직영몰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바디 미스트는 출시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사람은 향기만으로도 상대에게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고 서로의 향기가 직접 닿는 최대 간격이 약 46㎝로 알려졌다"며 "브랜드 이름을 '46㎝'로 짓고 다양한 체취 관리 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5 11:09: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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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개 브랜드 총출동”…롯데아울렛, 봄 시즌 ‘블랙 슈퍼 쇼’ 개최

롯데아울렛이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전 지점에서 봄 시즌 초대형 할인 행사 '블랙 슈퍼 쇼'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블랙 슈퍼 쇼는 전 상품군에 걸쳐 대규모 할인과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로, 총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지포어, 마이클코어스, 뉴발란스 등 브랜드는 기존 아울렛 상시 할인가에 최대 30%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아울렛은 먼저, 브랜드 인기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초특가 기획전'을 마련했다. 나이키, 비이커, 토리버치 등 브랜드의 의류, 가방, 유모차 등 상품을 선보이며, 대표 상품으로는 나이키 'V2K런',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에그의 'Z 샴페인 페더지이오' 등이 있다. 체험형 콘텐츠 함께 운영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전 점포에서는 토, 일 이틀 동안 구매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퀵 드로잉 캐리커쳐'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 기흥, 이천, 의왕점에서는 봄을 주제로 한 플리마켓 '스프링 플리마켓'을 연다. 롯데리조트와 연계한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온·오프라인에 게재된 '블랙 슈퍼 쇼' 온라인 링크 및 큐알 코드를 통해 롯데리조트 숙박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최대 3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아울렛에 직접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 2매, 와인 1병도 증정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15 11:06:4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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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글로벌 식품 디비전' 출범으로 해외시장 진출 박차

동원그룹이 글로벌 식품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계열사인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국내외 식품 4개사를 사업군(Division)으로 묶기로 했다. 이를 통해 흩어져 있는 식품 사업 역량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며,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계획이다. 동원산업과 동원F&B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안을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원산업은 보통주 신주를 발행해 동원F&B 주주에게 1(동원산업):0.9150232(동원F&B)의 교환 비율로 지급할 예정이다. 양사의 주식교환 비율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산정됐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동원F&B는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상장 폐지된다. 양사는 주식교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6월 11일(잠정) 개최할 계획이다.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청구 가격은 관련 법령에 따라 동원산업 3만5024원, 동원F&B 3만2131원으로 결정됐다. 동원산업의 신규 발행주식 수는 주식매수청구가 종료되는 7월 1일 이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동원산업은 동원F&B 100% 자회사 편입 이후 동원홈푸드, 스타키스트(Starkist), 스카사(S.C.A SA) 등 식품 관련 계열사를 '글로벌 식품 디비전(division)'으로 묶어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추진과 시너지 창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 식품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을 2024년 기준 22%에서 2030년까지 40%로 늘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R&D 조직을 '글로벌R&D센터'로 통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주력한다. 2024년 기준 0.3%(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인 R&D 예산을 2030년까지 1%대로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자회사인 '스타키스트'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활용해 북미 및 중남미 시장의 판로 개척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기존 동원F&B와 스타키스트의 스테디셀러로 구성한 결합 상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통합 R&D를 통한 신제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동원F&B는 동원산업 산하의 참치어획·캔가공 자회사인 세네갈의 스카사_S.C.A SA(Societe de Conserverie en Afrique Sa), 캅센_CAPSEN.SA(Compagnie Africaine de Peche au Senegal. Societe Anonyme) 등과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중동과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동원F&B 단독으로는 자금력 부족 등으로 글로벌 대형 M&A가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동원산업 주도로 빠른 성장을 위한 M&A를 추진할 방침이다. 동원그룹은 이번 주식교환을 통해 '중복 상장'(모회사와 자회사를 동시에 상장하는 방식)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중복 상장은 지배구조의 불투명성 논란으로 이어져 한국 증시 저평가(Korea Discount)'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동원그룹은 국내 대기업 가운데 선제적으로 중복 상장 해결에 나서 기업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동원F&B 소액 주주들은 상대적으로 사업 성장성이 높은 동원산업의 주주로 편입되면서 배당금이 높아지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4년 기준 동원F&B 배당금은 주당 800원인데, 동원산업은 1100원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식품 계열사의 재편을 통해 글로벌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중복 상장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했다"며, "그룹 차원에서 제 2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환원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5 09:49: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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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 종근당건강과 협업 메뉴 출시…헬스앤웰니스 카테고리 강화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맛과 건강을 함께 즐기는 '헬스앤웰니스' 소비 시장을 공략하고자 종근당건강과 협업을 통한 신메뉴 라인업을 16일 출시한다. 앞서 엔제리너스는 종근당건강과 신 메뉴 개발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종근당건강의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에너지샷, ▲락토핏 마시는 유산균, ▲다이어트코치 세 브랜드의 건강소재를 활용한 신 메뉴 5종을 개발했다. 먼저, 아임비타의 멀티비타민 에너지샷 한병 분량의 비타민 얼음을 바탕으로 상큼한 저당 과일 베이스와 조화를 이룬 '제로슈가 애플캐모마일티'와 '제로슈가 자몽에이드' 2종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락토핏 마시는 유산균 원료를 활용 및 저당 사과베이스로 맛을 살린 '저당 애플요거트 스노우'와 다이어트코치 원료를 활용해 가볍게 한 잔 즐길 수 있는 '저당 프로틴 초코쉐이크', '저당 프로틴라떼(HOT/ICE)'도 출시한다. 또한 엔제리너스는 디저트에 대한 고객 니즈와 헬스앤웰니스 트렌드를 접목한 '저당 마스카포네 생크림 케이크'와 '저당 벨지안 초콜릿 케이크' 2종도 함께 운영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신 메뉴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 트렌드를 공략하기 위해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종근당건강과 협업을 통한 시그니처 라인업으로 일상 속 건강과 맛 모두 충족하는 로우스펙 메뉴이다"며, "향후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다채로운 메뉴 구축으로 엔제리너스만의 고객 만족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5 09:42: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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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홍삼 세계화 박차…美 ICSB서 학술세미나 개최

KGC인삼공사가 최근 미국 미시시피주 옥스포드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미국국립천연물연구원(NCNPR, National Center for Natural Products Research) 주관 국제천연물과학회(ICSB,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Science of Botanicals)에서 '홍삼 효능과 안전성'이라는 주제로 인삼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미국농무부(USDA), 미국국립과학재단(NSF), 미국국립보건원(NIH) 등 정부관계자와 대학교수, 연구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삼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국제세미나에서는 미국, 한국의 연구자들이 홍삼의 심혈관 건강, 면역세포 항노화 등 대표적인 효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결과와 섭취 안전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홍삼은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개선, 피로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갱년기 여성건강, 혈당조절 등 7가지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홍삼이 항바이러스, 항암 및 항암 치료 시 피로도 개선, 혈당 조절, 치매 예방 및 인지기능 개선 등에 대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혈관 분야 전문가이자 미국 발리안스 클리니컬 리서치 소속의 아미르 라피(Amir Rafie) 박사(의사)는 "홍삼 섭취가 혈소판 응집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으며, 안전하게 혈전 생성을 억제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며 "한국 홍삼이 미국인들에게도 효과적으로 심혈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임이 확인되었다"고 미국 현지에서 진행한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아미르 라피 박사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108명을 대상으로 홍삼섭취군(2000mg, 480mg)과 위약군으로 나누어 12주 동안 매일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홍삼섭취군 2000mg과 480mg의 경우 위약군에 비해 혈소판 응집이 각각 16%, 10%씩 감소했다. 반면 혈액 응고 지표에서는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 안전하게 혈전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이번 인삼 학술세미나에서 정관장 홍삼 제품 시음행사를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정관장은 오랜 전통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신뢰를 얻는 No.1 홍삼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전세계 '허브 건강보조식품' 소매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3월 미국천연물협의회(ABC)에서 타일러상(Tyler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KGC인삼공사는 2023년 미국 LA 인근 풀러튼에 R&D센터를 오픈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5 09:32: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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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피지컬500' 강릉 머슬비치 행사에 '오!늘단백' 지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오는 19일 강원도 강릉 강문해변 머슬비치에서 열리는 피트니스 서바이벌 대회 '피지컬500'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피지컬500'은 국내 피트니스 브랜드 '삼대오백'이 주최하고, '세인트존스호텔 강릉'과 국내 밀리터리 컨설팅 업체 '티어원브로스'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이다. TV 프로그램 '강철부대' 마스터 교관으로 잘 알려진 최영재 티어원브로스 대표가 설계한 실전형 코스에서 체력과 순발력, 지구력이 요구되는 다양한 미션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총 우승상금 1000만원에, '피지컬100' '강철부대' '강철부대W' 출연진이 교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하림은 탁 트인 자연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이번 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참가자 전원에게 '오!늘단백' 단백질 음료 3종과 단백질바 2종을 지원한다. 우유 단백질(동물성), 대두 단백질(식물성), ICBP(분리닭가슴살단백질) 등 3종 복합단백질을 최적의 비율로 설계해 고강도 운동 전후에 단백질을 보충하기 좋은 제품이다. 먼저 단백질 음료는 하림 '오늘단백 라떼' 3종(돌체라떼, 카라멜라떼, 초코라떼)이다. 단백질 음료 특유의 텁텁함과 비릿한 맛을 개선한 부드럽고 달콤한 라떼 맛을 저당·저지방으로 즐길 수 있다. 개당(250ml) 21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 9종이 포함된 완전단백질 제품이다.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 1000mg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칼슘과 마그네슘도 더했다. 단백질바는 하림 '오늘단백 초코바' 피스타치오맛과 카라멜맛이다.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을 겉면에 풀코팅한 제품임에도 당 함량은 3g에 불과하다. 개당(48g) 16g의 단백질을 채울 수 있으며, 글루텐 프리 제품이라 밀가루에 민감한 소비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식이섬유도 7000mg 이상 들어있어 포만감이 오래간다. 하림 마케팅팀 담당자는 "고난도 미션 수행을 통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이 기분 좋게 긴장을 풀고 체력 회복과 에너지 충전도 할 수 있도록 달콤하고 맛있는 오!늘단백 라떼와 초코바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림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5 09:22: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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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새주인 찾았다"...서울회생법원, 티몬 최종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 선정

서울회생법원이 오아시스를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확정했다. 티몬의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오아시스는 티몬의 새 소유주가 된다. 14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오아시스가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몬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인수가 본격화 되면 오아시스는 100% 신주 인수 방식으로 116억원 규모의 인수 대금을 지급하게 된다. 신주 인수 방식은 기존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 아니라, 티몬이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모두 인수해 지분 100%를 확보하는 구조다. 이와 함께 오아시스는 추가 운영자금으로 티몬의 미지급 임금 및 퇴직금 등 공익채권 30억원과 퇴직급여충당부채 35억원도 추가로 변제한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는 회생절차 종료 이후, 5년간 종업원의 고용을 보장하는 조건도 회생 법원에 함께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티메프 사태의 핵심 주축이었던 티몬은, 판매자 대금 미정산 사태로 지난해 7월 29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법원은 약 2개월 만에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티몬은 내달 15일까지 오아시스의 인수합병 내용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서울회생법원이 관계인 집회를 열어 회생계획안이 가결되면, 오아시스는 티몬의 새 소유주로 공식 출범하게 된다. 한편, 티몬 측 관리인은 오아시스의 인수합병을 골자로 한 회생계획안이 인가될 경우, 일반 회생채권자에게 돌아가는 변제율은 약 0.8%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오아시스마켓은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인가된 변제계획에 따라 인수대금으로 회생채권을 변제하고 추가로 운영자금을 투입해 회사를 조속히 정상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은 신선식품 중심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통 플랫폼으로, 지난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했다.

2025-04-14 16:48:3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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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 1.3조 벌었다"...신세계그룹, '랜더스 쇼핑페스타'로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그룹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한 매출은 약 1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열린 '랜더스데이' 행사 대비 14%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지난 4일 개막과 함께 사흘간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진행한 이마트는 전년 대비 6.1% 매출이 상승했다. 특히,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상품을 파격가로 내놓은 '스타템 TOP20' 기획전이 인기를 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한우 전 품목은 최대 50% 할인으로 전년 대비 15% 매출이 증가했다. 계란은 반값에 선보인 판란(30구)를 필두로 65만 개 이상 판매되며 13% 매출이 늘었고, 사과도 71% 판매가 증가했다. 이 외에도 신세계백화점은 전년 대비 31%, 조선호텔앤리조트는 81%, 스타벅스는 46%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마트24 역시 행사 기간 중 저녁 시간대에 운영한 '나이트 세일'을 통해 행사 전주(3월 28일~4월 3일) 대비 매출이 58% 증가했다. 신세계면세점도 영업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8시 30분부터 면세 포인트 5000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통해 같은 기간 2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커머스 부문에서도 봄 시즌 패션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W컨셉은 '24시간 브랜드 팝업세일'을 통해 참여 브랜드 매출이 전년보다 38% 증가했다. SSG닷컴은 쓱라이브 프로모션으로 신세계백화점 봄 신상 의류와 시즌 아웃 아우터를 특가에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행사 기간 스타벅스와 SSG랜더스가 협업해 선보인 '랜더스벅 유니폼'은 온라인 판매 개시 5분 만에 완판됐다. 팝업스토어 운영도 매출 견인 요소로 작용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마련된 '2025 랜쇼페 베이스볼 필드'에는 2만 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랜 독스 페스타'에도 약 1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의 대표 얼굴로 내세운 인공지능(AI) 모델 '18명의 외계인'이 온라인 인기투표에 10만 명 이상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14 15:41:5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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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불닭 글로벌 위상 강화 위해 코첼라 현장 방문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로 미국을 방문했다. 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이 현지시간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개막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현장을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과 코첼라의 국내 최초 공식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마련된 코첼라 불닭 부스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또 총 6곳에 마련된 참여형 이벤트를 체험하고, 불닭소스를 페어링한 음식들을 시식했다. 아울러 코첼라 관계자, 축제 참가자 및 부스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불닭 브랜드의 우수성과 경쟁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코첼라에서 운영되는 불닭 부스와 샘플링 이벤트는 11일부터 20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첫 번째 주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는 물론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불닭 부스에 직접 방문해 다양한 디지털 체험을 즐겼다. 또한 많은 소비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불닭 소스 시식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보내며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특히 삼양식품은 코첼라 현장에서 최근 선보인 글로벌 캠페인 'Rocket Hot, Ride the Buldak High'의 일환으로 리런칭된 '불닭소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리런칭된 불닭소스는 강렬한 매운맛을 상징하는 불꽃 그래픽과 더불어, 불꽃 형태의 QR코드를 삽입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바탕으로 삼양식품은 QR코드 기반 인터랙티브 패키지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불닭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소비자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과 오프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김남숙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본부장은 "김정수 부회장의 미국 방문은 코첼라 축제를 찾은 전 세계인들과 소통하며 불닭 브랜드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No.1 핫소스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첫 글로벌 현장 경영행보"라며 "현장 경영이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김정수 부회장의 경영 철학과 방침에 따라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언제든 현장을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4 14:31:3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