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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기강 확립·음주운전 근절’ 나주시, 공직자 교육 실시

전라남도 나주시는 2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 및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기강 확립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직기강 확립 교육은 5월 정례조회 참석자 및 각 부서별 영상 시청으로 진행됐다. 음주운전으로 인명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는 소위 '윤창호법'이 시행으로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음주운전이 근절되지는 않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매년 음주운전 근절 추진계획을 수립해 '전직원 교육', '부서장 주관 자체 교육', '음주측정기를 활용한 취약부서 음주 측정', '음주운전 예방 문자 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직자 음주운전 행위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감봉·정직·강등·해임·파면 등 엄격한 징계 기준을 적용해 '음주운전 제로화'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엄정한 선거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행정안전부·전라남도와 함께 합동 감찰 및 자체 감찰을 통해 공무원의 선거 관여, SNS상 선거중립의무 위반, 선거기간 공직기강 해이 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정찬균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교육을 통해 소속 직원들이 선거기간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통해 공직자로서 본분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2-05-02 12:26:22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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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교육감예비후보, “교직원 복지제도 전면 확대”

이정선 광주교육감 예비후보는 2일 광주교육대전환을 위한 공정한 인사시스템과 학교업무 경감, 교직원 복지 확대, 사학 책임성과 자율성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한 '모두가 주인되는 학교만들기' 정책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10번째 정책발표회를 갖고 "교원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업무를 경감하고, 교직원은 학생과 선생님을 지원할 수 있도록 밀착형 행정지원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우선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위해 인사 때 직원배심원단 운영 개방형 확대로 민간전문가 유입 직위 공모제 확대 등 인사 3원칙을 수립해 적용키로 했다. 직원배심원단은 인사 때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명으로 배심원단을 구성, 심사 및 선발 과정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인사의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또 학교업무 경감 대책으로 시교육청에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설립해 방과후학교, 돌봄, 학교폭력 예방, 교육복지, 마을교육공동체 업무 처리 학교 업무 매뉴얼 3개월 단위 최신화 교육지원청에 학교업무지원센터,생활인권팀, 학교지원팀, 학교시설팀 등 신설 운영 각급학교 행정업무전담팀 구성, 교무행정 담당교사제 등 자율 운영, 위원회 통폐합, 장부 간소화 등을 추진한다. 이 예비후보는 교직원 복지 대책으로 타시도 및 지자체 보다 소극적인 교직원 복지제도 전면 확대 교직원 맞춤형 복지비 기본점수 1000점으로 상향 교직원 출산지원금 1회 100만원 지급 난임치로 중 직원 1회 5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사학 운영과 관련해 "개정 사립학교법에 근거, 학운위 심의기구화, 사립신규교사 위탁 채용, 사무직원 공개채용 등 사학의 공공성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지역과 규모에 근거한 학생수 배정, 교육환경개선 사업비 일정 비율 지원 등 차별 없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2022-05-02 12:24:22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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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사업’ 신청자 모집

광양시에서 5월 2~20일 '2022년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사업'은 청년이 매월 10만 원씩 36개월간 적립하면 시에서 동일 금액을 지원해 만기 시 최대 720만 원과 이자를 지급받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사업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광양시에 두고 있는 18~39세(1984. 4. 28.~2004. 4. 27. 출생자)이자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청년 노동자·사업자이다. 다만, 동일사업 기 수혜자, 국가 및 지자체 자산형성사업 수혜자 또는 참여자,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5월 2~20일 주소지 담당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이 완료되면 7월 중 대상자를 확정해 적립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선미 전략정책실장은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사업이 구직활동비, 주거비, 결혼자금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 청년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미래 준비와 지역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사업'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광양시청 청년정책팀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알 수 있다.

2022-05-02 12:23:52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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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생곡대책위, '주민이주' 전격합의

30여 년간 반목과 분쟁으로 얼룩졌던 생곡쓰레기매립장을 둘러싼 갈등이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해결의 물꼬를 텄다. 부산시는 2일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생곡폐기물처리시설대책위원회(이하 생곡대책위)와 '생곡마을 주민이주 합의서'를 체결했다. 생곡대책위는 강서구 생곡쓰레기매립장 직접영향권 주민들의 대표 권익기구이다. 이번 합의는 부산시가 30여 년의 오랜 세월 동안 매립장 인근에서 악취와 소음으로 고통받아 온 생곡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이다. 특히 이는 전국 최초의 폐기물처리 상생협력 모델로서 국내 유사한 형태의 분쟁과 갈등 지역에 모범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생곡마을은 1994년 쓰레기매립장이 조성된 이후 최근까지 음식물자원화시설, 하수슬러지 육상처리시설, 연료화발전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이 집적화되면서 주민 생활환경이 급격히 악화되었다. 이에 따라 시는 열악한 환경에 처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주민소득사업 지원, 건강검진 등 직·간접적인 지원을 해왔으나 사업 시행 주체와 이주조건 등을 둘러싼 주민 간 첨예한 갈등과 행정기관에 대한 불신이 격화되면서 대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부산시는 공동의 이익을 위한 상생해법을 찾기 위해 ▲생곡대책위와 정기간담회 ▲주민공청회 ▲주민 1:1 현장설명 등 허심탄회한 소통을 이어갔으며 ▲이주택지(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마련을 비롯하여 ▲LH 공공토지비축사업 선정(2021년) 등 이주 절차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생곡마을 주민들의 부산시 자원순환정책 이해도와 공감을 이끌었다. 시는 앞으로도 생곡 주민들과 대화와 소통을 이어나가면서 주민이주를 위한 재원 마련 등 이주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 나갈 예정이다. 현재 생곡쓰레기매립장은 생곡 주민들과의 합의에 의해 2031년까지 사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시는 정부의 2030년 쓰레기 직매립 금지정책에 따라 획기적으로 쓰레기 매립량을 줄여 생곡마을 일대를 자원순환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2-05-02 12:23: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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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신규 공직자 역량 강화교육

광양시는 지난 4월 25~28일(4일간) 옥룡면 추산 남부학술림에서 2021년 임용된 신규공직자 대상으로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공직자로서 공직사회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이자, 올바른 국가관·공직관·윤리관을 확립해 성공적인 공직생활을 위한 맞춤형 과정으로 기본소양과 공직자 인성, 민원 응대·친절스피치, 세대공감, 소통·화합·성장을 위한 팀 빌딩 등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특히, '선배 공직자에게 듣는다' 특강은 김경호 부시장이 지난 39여 년간 공직생활에서 몸소 느끼고 보고 경험했던 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공직생활의 자세에 대해 '초심, 목표(비전), 전문가, 대인관계(사회성)' 등 4가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이었으며,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는 '인성'을 강조했다. 정용균 총무과장은 "비록 짧은 교육 기간이지만, 신규공직자로서 조직 내 구성원과의 존중·배려를 통해 공직자의 자발적인 변화와 실행을 실천해 새로운 행정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이번 역량 강화교육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정의 최종 목적지인 '시민 행복'을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실시해 소통과 조직문화의 변화를 주도하고, 건강하고 생산적인 조직사회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5-02 12:23:23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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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 본격화

광양시는 지난 4월 28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관련 국·소장과 실·과장, 관련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 1단계 공공사업의 주요시설인 '공립 광양 소재(素材)전문과학관'과 '중앙근린공원 통합주차장'에 대한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테마파크'는 황길동 6번지 일원의 구봉산 자락에 603,000㎡ 규모의 중앙근린공원에 위치하며, 2020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해 편입부지 보상을 100% 완료했다. 공공사업으로 총 1,281억 원(국비 229억, 도비 155억, 시비 897억)을 확보해 각종 행정절차를 적기에 추진하고 있어 시민의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다. 전체 부지 중 약 8만㎡ 부지에 대해 공공사업으로 어린이와 부모, 가족이 일상에서 체험할 수 없는 놀이와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가족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등 지역 수요시장의 입지 여건에 맞는 숲속야영장 상상놀이터(실내·실외) 통합주차장 스포츠 클라이밍장 소재전문과학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 착수 보고 대상인 소재전문과학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7,010㎡로 기획전시실, 상설전시관, 어린이체험관, 교육강당, 야외광장 등으로 구성되며, 사업비 400억 원(국비 200억, 도비 60억, 시비 140억)으로 2023년 4월 설계용역 완료, 2025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주차장은 테마파크 내 공공시설물 전체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2층과 지상 1층, 총면적 15,627㎡, 주차대수 573대, 사업비 280억 원으로 2022년 9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주요 의견은 건축과 전시의 유기적 협업, 미래를 예측한 교통 진·출입 계획, 주변 환경과 여건을 고려한 종합적인 계획, 소재전문과학관의 명칭 선정, 신재생에너지 사용, 사후 확장성과 유지관리를 고려한 설계 요구 등이다. 송영종 아동친화도시과장은 "5월 중 소재전문과학관과 상상놀이터의 전시업체를 선정하고, 5개 공공사업 용역사와 2개 전시업체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특색있는 콘텐츠 구성, 효율적인 공간배치 등 내실 있는 설계를 통해 운영 시 시설물 변경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경호 부시장은 "소재전문과학관과 통합주차장의 실시설계는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첫 단추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건축물의 외형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사용자를 위한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공간 구성과 유지관리의 용이성, 교통 편의성 등도 중요하다"며,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05-02 12:23:06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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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위로 떠오르는 손실보상, '온전한 손실보상'은 요원?

손실보상등 내용담긴 '100일 로드맵' 놓고 곳곳서 '성토' 인수위 "'33조1000억원+α' 취임 즉시 긴급지원에 쓸 것" 당선인 약속한 '50조 이상 온전한 손실보상' 가능성엔 '의문' 소상공인단체들 "인수위안 폐기하고 당초 약속 지켜야" 윤석열 정부 출범이 바짝 다가오고 대선 1호 공약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윤곽이 점점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온전한 손실보상'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직접 발표한 이후 '공약 파기'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인은 대선 당시 '50조원 이상의 재정자금(을) 확보해 정당하고 온전한 손실보상'을 전체 공약 가운데 1순위로 약속했다. 안철수 위원장이 지난달 발표한 100일 로드맵에는 '50조원' 등 차기 정부의 구체적인 손실보상 액수는 없었다. 다만 ▲피해지원금 지급(현금지원) ▲손실보상제 강화(현금지원) ▲소상공인 금융구조 패키지 지원 신설(금융지원) ▲소상공인 세제·세정지원 강화(기타지원)를 4대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로드맵에는 손실보상 소급적용 내용도 없었다. 인수위는 그러면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2020년과 2021년 사이 2년간 소상공인들의 손실규모가 약 54조원에 이른다는 추정치를 함께 공개했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소상공인·소기업 약 551만개사가 입은 영업이익 감소액을 추계한 것이다. 그러면서 현 문재인 정부가 새희망자금, 버팀목자금 등 7차례에 걸쳐 누적 1843만개사에 총 31조6000억원을 지급했다는 점도 밝혔다. 인수위 발표 내용만 놓고보면 문재인 정부가 소상공인, 소기업이 코로나19로 입은 피해액 가운데 22조4000억원(손실규모 54조원-실지급액 31조6000억원)을 덜 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문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뚜껑이 열리게 될 실제 손실보상 규모다. 인수위는 100일 로드맵을 발표한 이튿날인 지난달 29일 추가 보도자료를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문재인)정부가 추경을 통해 이미 지원키로 한 16조9000억원을 제외한 '33조1000억원+α'를 취임 즉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긴급 지원에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문재인 정부가 놓쳤다는 '22조4000억원'과 윤 당선인이 약속한 '50조원 이상의 온전한 손실보상'이 쟁점이다. 윤석열 정부가 이 둘을 합해 총 77조원이 훌쩍 넘는 돈을 취임 후 손실보상으로 뿌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덜 지급했다는 22조4000억원은 문 정부의 과오로 놓고, 자신들이 약속한 '50조 이상'을 지키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00일 로드맵을 접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벌써부터 크게 실망하는 분위기다. 소상공인 관련 유일한 법정 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는 "새 정부는 50조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해 온전한 손실보상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인수위가 지난달 10일 (연합회와의)간담회에서 밝혔던 배드뱅크를 포함한 긴급구조 플랜, 5년간 150조원의 코로나 극복 및 회복 지원 예상 등도 약속대로 추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사단법인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최병순 회장은 "윤 당선인은 소급 적용이 제외된 반쪽짜리 손실보상이 아니라 소급 적용은 물론이고 인원 제한에 따른 피해까지 보상하겠다고 약속했었다"면서 "소기업·소상공인들은 소급 적용을 포함한 손실보상을 수 없이 요청했고 당선인도 약속한 만큼 인수위가 발표한 (100일 로드맵)내용은 즉시 파기하고, '온전한 손실보상'이 하루 빨리 이뤄져 도탄에 빠진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밧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들이 '600만원 이상 일괄 지급'을 기대한 가운데 '차등 지급' 가능성이 열린 것도 새 정부가 손실보상과 관련해 풀어야 할 숙제다. 인수위가 지난달 29일 대변인실 명의로 낸 보도자료에서 "약속한 대로 취임 즉시 모든 소상공인에게 민주당 정부가 지급했던 것보다 더 많은 액수를 지급하고, 일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1000만원을 초과하는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이 역시 실제 뚜껑을 열어봐야 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에서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승재 의원은 "인수위 (100일 로드맵)발표는 손실보상을 위한 과정일 뿐"이라며 "헌법 정신에 입각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목소리를 담은 추경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손실보상 관련 내용이 엿보인다. 청원인 kakao-***는 '방역지원금 1000만원'이란 제목의 청원글에서 "차등지급이니 과학적산출이니 소상공인들 우롱하지 말고 당선공약으로 내세웠던 600만원 일괄지급하라"면서 "소상공인공약부터 지켜라"고 전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연 국민청원 게시판은 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날인 오는 9일까지만 운영하고 문을 닫는다.

2022-05-02 12:20: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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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소통전문가 위촉...국방발전이냐 보여주기 홍보냐?

군 당국은 소통을 하겠다며 자문위원이나 모니터링단 등을 위촉하고 있지만, 야전에서는 야전의 실정을 잘 아는 진짜 전문가 집단의 자문이 절실하다는 반응이다. 군 당국이 군방현안의 발전보다 전달하고 싶은 부분만 이들을 통해 홍보하고자 할 뿐이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2일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청취해 국방현안의 발전을 모색하는 ‘제7기 국민소통전문가단’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문화, 심리, 의료, 법률, 언론, 홍보 등 각계 전문가 30명이 1년간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가 직접적으로 거론한 제7기 국민소통전문가단은 주로 유명 유튜버들이다. 국방부는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지만, 야전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야전부대의 한 지휘관은 “실전적 훈련을 한다면서 밥과 국, 반찬을 비닐에 때려박는 ‘비닐밥’ 문제를 유튜버에게 묻을 것인가”라면서 “군사적 식견과 민간의 지식이 어울러 질 수 있는 인물을 위촉해야 할 것”이라고 만들었다. 이 지휘관은 “유명 유튜버들이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사람들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들을 전문가집단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면서 “이들을 통한 홍보 효과를 노린다는 것은 10대 청소년이 각종 사회관계망에서 자신의 계정을 홍보하기 위해 벌리는 가벼운 행동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유명 유튜버 뿐만 아니라, 군사적 전문성과 식견이 부족한 장병 어머니들을 ‘어머니 모니터링단’이라는 이름으로 장병 의식주 분야에 대한 감시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실상은 불에 타는전투복과 불려지지 않고 벌레가 나오는 전투식량이 보급되고 있다. 때문에 야전 장병들은 자신들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변호하고 개선해 줄 전문가집단의 위촉을 바라고 있다.

2022-05-02 12:17:25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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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포털, '가짜뉴스 숙주' 못하도록 알고리즘 검증 추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2일 사회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포털(네이버, 카카오 등)이 '가짜뉴스 숙주'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포털 뉴스서비스의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책방향' 브리핑을 통해 "포털은 단순히 인터넷의 출입구 역할을 벗어나 언론사를 '취사선택'하고, 뉴스 배열 등 사실상의 편집권을 행사해 대한민국 여론 형성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카카오의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8082만명에 달하고, '사회 여론에 대한 매체 영향력' 조사에서는 포털이 TV와 대등한 영향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으로 뉴스를 이용하는 창구 조사 결과, 포털 등 검색엔진이 88.5%로 일간지(5.6%), 인터넷신문(2.3%)에 비해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에 박 의원은 "(포털이) '언론 위의 언론'으로 군림하는 막강한 권력이 됐다"며 "미디어 플랫폼의 투명성과 국민의 신뢰를 제고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먼저, 포털이 '확증편향과 가짜뉴스의 숙주'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검증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잘못된 정보가 알고리즘을 통해 여과 없이 그대로 포털에 유통되는 것이 가짜뉴스의 확산"이라며 "알고리즘이 허위 왜곡 뉴스를 걸러내기는 불가능하다. 기계가 내용에 대해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전문가 중심의 법적기구인 '(가)알고리즘 투명성위원회'를 포털 내부에 설치해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시스템이 아닌 법으로 위원회의 인적 구성, 자격 요건과 업무 등을 규정하고, 뉴스 등의 배열, 노출 등에 대한 알고리즘 기준을 검증해 그 결과를 국민께 공개토록 하는 방식을 밝혔다. 박 의원은 "필요하다면 중립적인 외부기관으로 만들되, 그 경우에도 정부의 역할은 위원회를 지원하는 것으로 한정하겠다"고 부연했다. 인수위는 아울러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에 대한 엄격한 관리도 예고했다. 박 간사는 "제평위는 뉴스의 품질 등을 평가하는 자율 규제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사실상 언론사의 목줄을 쥐고 있으면서도 지나치게 폐쇄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제평위의 '밀실 심사'를 투명하게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평위 모든 회의의 속기록 작성을 의무화해 국민에게 공개하고 제평위원 자격 기준의 법제화와 제평위를 포털에 각각 만드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포털에서 기사를 이용하려 할 때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아웃링크 도입'의 단계적 추진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용자와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 호흡으로 아웃링크로의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우선 언론사의 선택권을 보장하면서 자발적 아웃링크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아웃링크의 효과를 세밀하게 분석해 전면 전환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면 아웃링크의 도입 후에도 문제가 계속되면 포털의 편집권을 없애는 방안도 검토한다며 포털 본연의 기능인 뉴스 매개자 역할을 충실히 해 뉴스 생태계가 건전하고 공정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밖에 유튜브의 '노란딱지'도 이용자 중심으로 손 보겠다며 미디어플랫폼 이용자의 불만처리 체계를 강화해 노란딱지 등 사업자의 제재조치를 받을 때 최소한 제재의 사유는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새 정부는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미디어 플랫폼의 투명성·신뢰성을 확보하고 이용자의 권익을 증진 시킬 것"이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긴밀한 논의를 거쳐 충실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2022-05-02 12:06:2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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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관광산업 회복 위한 '금융 지원·정책 협업' 등 추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 차원에서 금융·현금 지원, 관련법 정비, 민·관 정책 협업, 국내 관광지 추가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관광벤처 육성과 관광산업의 디지털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도식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은 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관광은 전례 없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관광업계와 종사자들은 폐업과 실직 등 아픔을 겪고 있다"며 관광분야 주요 국정 과제와 이행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인수위는 먼저 생존 위기에 처한 관광업계가 회복될 때까지, 금융지원 등을 지속시키고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여행업·국제회의업 등 30여개 관광업종에 대한 대규모 금융지원은 관광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이어갈 것이라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6300억원 규모인 관광기금 저리 융자(시설 및 운영자금)와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2023년부터 5년간 매년 6000억원씩 총 3조원 규모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기금 융자원금 상환유예 및 이자 경감(2022년 기준 3786억원)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검토할 방침이다. 인수위는 올해 말까지인 관광업종의 특별고용업종 지정기간 연장 및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조건 현실화 방안에 대해서도 고용노동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관광업계 소상공인·소기업에 대한 온전한 피해지원금은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통과 즉시 별도 지급할 방침도 밝혔다. 인수위는 1987년 제정된 관광진흥법을 시대에 맞게 개정하고, 전문적이면서 실효적인 민·관 정책 거버넌스(관광정책 협의체, 국내 여행 활성화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한 협업 프로젝트 등)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관광진흥법은 7대 업종으로만 제한된 관광사업 분류를 새로운 형태의 관광 기업도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여기에 인수위는 관광기금확대 및 재난안전계정 신설도 검토해 앞으로 발생할 관광업계 관련 피해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도 밝혔다. 인수위는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근로자휴가지원 사업 수혜 대상 확대 ▲국내 여행 활용 금융모델 도입(시중은행 여행적금 등과 연계)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매년 3개소) ▲지역 특화 관광자원 발굴 및 연계형 관광루트 개발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지역 특화 관광자원 개발과 관련, 인수위는 영·호남 연계 광역관광개발, 강원·경북 내륙 지역 활성화에 4조5000억원 규모 투입할 계획도 밝혔다. 5곳에 이르는 지역 관광 거점도시도 추가 선정, 도시별로 2025년까지 국비 500억원 이내를 지원하는 한편, 제주관광청 설치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인수위는 '여행도 콘텐츠다'라는 관광 추세에 따라 ▲혁신적인 기술 융합형 관광벤처 1200개 발굴 및 성장단계별 지원 ▲글로벌 선도기업 200개 ▲유망 관광유니콘 3개 육성 등 관광벤처의 고도성장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관광기업 육성펀드를 2027년 500억원까지 확대하는 한편,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가 관광벤처 해외 진출 거점 역할까지 수행하도록 할 방침도 밝혔다. 이외에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확대(현 4개소, 2027년 50개소) ▲관광 빅데이터를 축적·분석 공유 개방형 플랫폼인 한국관광데이터랩 기능 강화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인수위가 밝혔다. 한편 인수위는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과 별개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마일리지'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국민의 스포츠 활동 참여 성과 및 국민체력인증제도 연계로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마일리지는 체육·건강 문화시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22-05-02 11:45:5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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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배달의민족'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소상공인 돕는 지원 정책 나서, 취약계층 위한 먹거리 안전망 사업 집중

배민이 외식업주 자녀 300여명에 장학금 20억원을 지원했다. /우아한형제들 국내 음식 배달 앱 1위인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매우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배민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영업 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실행하고 있으며, 결식아동 등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해 먹거리 안전망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다양한 환경 관련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외식업 소상공인, 라이더 위한 다양한 지원책 시행 배민이 라이더들에게 발열조끼를 지급했다. /우아한형제들 배민은 먼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객 감소와 매출 하락 위기에 놓인 외식업 소상공인을 위해 재작년에만 약 788억원 규모의 지원 정책을 펼쳤다. 특히 2020년 당시 코로나19 확산이 심했던 3월, 4월, 8월, 12월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배민 입점 업주의 광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광고비 50%를 환급 조치했다. 광고비 환급 규모는 약 620억원 규모에 달했다. 또한 배민은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DH아시아 의장이 기부해 마련한 200억원 규모의 '우아한 사장님 살핌 기금'을 운영 중이다. 배민은 이를 통해 질병 및 사고로 의료비, 생계비 지원이 필요한 외식업 사장님께 최대 1700만원의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외식업 소상공인 자녀 300여 명에게 총 20억원 규모의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에서 100억원 규모로 운용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사랑의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고, 비영리교육소셜벤처 점프가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장학금은 고등학생의 경우, 연간 학업지원금 300만원, 대학생에겐 연간 학업지원금 400만원이나 주거비 지원금 600만원이 지급된다. 배민은 앞으로 5년 간 매해 20억원씩 총 100억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배민은 무료 장사교육 프로그램인 '배민아카데미'도 운영하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밖에 배민은 외식업 자영업자의 성장을 돕는 무료 장사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시작한 배민아카데미는 음식 조리법, 메뉴 개발, 마케팅 홍보, 고객서비스, 법무, 세무, 외식업 트렌드 등 식당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전달하며 외식업주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왔다. 2020년 7월엔 가게를 비우기 어려운 업주가 원하는 시간에 어디서든 배울 수 있도록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를 열고, 누구나 무료로 온·오프라인 외식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콘텐츠, 대면 교육, 비대면 라이브 교육 등 배민아카데미가 개설한 학습 과정에 참여한 누적 참여자 수는 올해 1월 기준 14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배민은 또한 주요 파트너인 라이더를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먼저 배민은 사랑의열매, 신나는조합과 공동 운영하는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 사업을 통해 음식배달 중 교통사고를 당한 배달원의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우아한 라이더 의료비 지원사업'은 2019년 5월 처음 시작해 2020년 12월까지 1회차,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2회차 사업을 진행했고, 지난달부터 3회차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기금은 김봉진 의장이 사랑의열매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에 기부한 20억원으로 마련했다. 김 의장은 2019년 3월 사재를 출연하며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 중 하나인 보험조차 들기 어려운 처지인 라이더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 음식 배달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더 커졌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지원 취지에 따라 배달 중 사고를 당한 라이더는 소속 회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올해 기준 중위소득이 140% 이내여야 한다. 또 사고 원인이 무면허나 음주운전이면 안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생계비와 의료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을 받은 라이더들은 한목소리로 "막막한 와중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개인사업자로 등록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라이더들에게 살핌기금이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배민은 또한 외부 환경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라이더, 커넥터가 안전한 배달을 할 수 있도록 혹한기엔 방한조끼를, 폭염기엔 쿨시트, 쿨토시, 선스틱 등 맞춤형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배민은 업계 최초로 지입 계약 라이더(전업 라이더)에게 건강검진 비용과 휴가비 지원을 시작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휴식 지원비, 코로나19 확진 시에도 생활비와 보험료를 지원한 바 있다. ◆어르신, 아동, 청소년 등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활동 배민은 먹거리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층 및 결식아동 식사 쿠폰을 지원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독거 어르신께 우유로 안부를 전하는 고독사 예방캠페인으로, 문 앞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이면 배달원이 주민센터에 신고해 어르신의 건강을 살피는 활동이다. 배민은 이 캠페인의 가장 오래된 후원자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고객들과 함께 모은 누적 기부금 8억 5400만원으로 107만 개가 넘은 우유를 2800여 가구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배민이 방학 기간 보호자의 돌품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배민방학도시락'을 운영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배민은 또한 방학 기간 보호자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영양 균형을 고려한 도시락을 선물하면서, 안전까지 함께 살피는 프로그램인 '배민방학도시락'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겨울방학과 2021년 여름방학 동안 총 1만 4100개의 도시락을 아이들에게 선물했으며 2021년 겨울방학에는 총 7500개의 도시락을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배민방학도시락은 국내산 식재료로 만든 균형 잡힌 영양식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시락 외에도 아이들이 스스로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달의민족 앱 식사쿠폰을 제공해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식사 시간도 선물하고 있다. 이외에도 배민은 지난 2020년 3월에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 경북, 경남의 한부모, 조손 가족 등 사회 취약계층 가정 1만 가구에 30억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전달했다.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배민 배달의민족이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결과. /우아한형제들 또한 배민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친환경 배달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도입,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배달 플랫폼 최초로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을 도입했다. 이어 일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이용자 인식을 높이고자 2020년 6월에는 필요 시에만 일회용 수저포크를 신청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이 기능을 도입한 후 2019년 4월 22일부터 지난 3월 말까지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에 참여한 누적 이용자는 2078만 9000명에 달했다. 일회용 수저 포크를 받지 않은 횟수는 7억 882만회를 기록했다. 이렇게 배민에 따르면 3년 동안 절약된 수저 포크의 양은 소나무 4864만 그루를 심은 것과 동일한 환경적 가치를 지닌다. 배민 측은 "폐기물 처리 비용으로 치자면 209억 1656만 원 가량 절약한 셈"이라고 밝혔다. 또한 배민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 펼쳤다. 지난해 12월 이용자가 김치나 단무지와 같은 기본찬을 선택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먹지 않는 기본찬 안 받기' 기능을 도입했다. 작년 12월 22일부터 지난 3월 말까지 석달 동안 기본찬 안 받기에 참여한 이용자는 362만 명으로, 이들은 모두 1208만 5822회 기본찬을 받지 않았다. 이를 통해 감축한 음식물 쓰레기는 약 1589톤이며, 음식물 쓰레기 폐기비용으로 환산 시 약 4억 7679만 원을 줄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1년으로 환산하면 연간 6357톤, 약 19억원어치의 음식물 쓰레기 폐기비용을 줄인 효과가 있다. 배민은 더 나아가 배달용기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플라스틱 배달용기 회수로봇 설치를 진행했다. 지난 6월 자원 회수 로봇 개발 기술력을 지닌 수퍼빈, 아산시와 손잡고 모두 20대의 폐플라스틱 배달용기 회수로봇을 충남 아산시에 설치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회수한 플라스틱을 플레이크로 가공, 펠릿화해 부가가치가 높은 소재로 가공하는 공정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또한 배민은 자사 운영 서비스에도 친환경 포장재와 제품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배민이 운영하는 퀵커머스 'B마트'의 경우, '지구를 생각하는 B마트 포장재'를 내걸고 비닐뽁뽁이 대신 종이 완충재를 사용한다. 또한 분리 배출이 쉽도록 보냉팩 은박 코팅을 제거했으며 아이스팩은 100% 물로 채워 배송하고 있다. 또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비닐봉투를 사용하고, 플라스틱 완충재 대신 종이 완충재를 넣는 등 서비스 곳곳에 친환경 활동을 강화했다. 배민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민은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람과 환경, 사회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02 11:44: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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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소비자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투자상품을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소비자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했다. 하나은행의 소비자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은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 증가에도 이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점검하는 위험관리 체계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은행 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노하우를 손님이 보유한 자산에도 적용하여 수익은 물론 위험요인까지 관리하고자 금융권 최초로 개발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소비자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의 개발로 ▲내 외부 데이터 산출 및 분석을 통한 상시 모니터링 실시 ▲ 이상징후 발생 시 위험 정보 알림과 공유를 통한 신속한 점검 및 대응 ▲ 손님 별 맞춤 위험관리 컨텐츠의 지속적인 제공을 한다. 상품의 선정·판매·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의 리스크를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소비자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부적격 운용사, 증권사, 보험사를 조기 식별하여 위험 상품 선정을 미연에 방지하고, 투자상품의 위험을 점검하여 손님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상품 판매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이인영 소비자보호그룹장은 "이번 소비자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통해 '손님 중심'의 리스크관리를 통한 신뢰 강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5-02 11:41: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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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에 미얀마 행정명령까지… 2개월째 무역수지 적자 '비상'

지난달 14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 가득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도시봉쇄,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제한 등 대외 리스크가 잇따르면서 2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자 관계당국이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오후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코트라에서 '긴급 수출입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우리나라 공급망과 수출기업 영향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상무관과 코트라 무역관장이 러시아(러-우 사태), 중국(도시봉쇄), 인도네시아(팜유 수출 제한), 미얀마(신 외환정책)의 최근 현지동향과 우리나라 수출입에 미치는 리스크 요인을 발표했다. 러시아의 경우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금융거래 제한과 기술·부품 유입 제한,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금지, 운송·물류 제한, 글로벌 경제질서에서의 배제 등 국제적인 제재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사태로 우리나라의 대 러시아 수출은 자동차, 철강 등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전년 대비 70% 이상 감소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러시아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CIS 회원국 등 인근 국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그 파급효과가 우리나라 수출입에도 전이될 수 있다. 예컨대 우즈벡의 경우 러시아 이주 노동자의 송금액이 자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러시아 경기가 침체되거나, 국가간 송금제한 시 경제 전반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최대 물류 중심지인 상해 지역 봉쇄가 한달 이상 지속되고 있고, 그 여파 등으로 4월 대 중국 수출이 3.4% 감소했다. 아울러 중국의 노동절 연휴 이후 코로나가 확산돼 도시봉쇄가 북경 등 주요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중국 경제와 물류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주시해 우리나라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달 28일 자국내 수급불안에 대응해 팜유 수출을 금지한 것과 관련해서도, 수입량 34만톤 중 20만톤이 식품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국내 식품업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단기적으로는 식품업계에서 2~4개월분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장기화될 경우 팜유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수급 불안이 우려된다. 특히, 팜유는 화장품, 세제, 바이오디젤 등의 분야에서도 사용되고 있어 파급효과가 다른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는 글로벌 공급방과 국내수급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얀마 정부가 국제사회 제재로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통화가치 하락이 지속되자 지난 3월초 현지화 환전을 강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한 이후 미얀마 은행이 외화거래를 중단했고, 제조업은 원자재 수입대금 지급이 어려워지면서 생산차질을 겪고 있다. 또 소비재 수입 업체는 현지 판매가 어려워지는 등 수출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우리나라 수출입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현지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수출기업 총력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는 수출현장 방문, 경제단체와의 연쇄 간담회 등을 통해 수출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관계부처,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수출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 유망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해 수출 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5-02 11:38: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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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분사 5주년… 1억8000만명이 보는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 구축

네이버웹툰이 분사 5주년을 맞았는데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2017년 분사 당시 4600만명에서 올해 3월 기준 1억 8000만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2일 집계됐다. 네이버웹툰은 2015년 네이버 사내독립기업(CIC, Company-In-Company)을 거쳐 2017년 5월 분사했다. 지난 5년 간 네이버웹툰은 국내에서 성공을 입증한 '스토리테크(Story-tech)' 플랫폼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시켜왔다. 특히,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아마추어 콘텐츠 모델'과 웹툰 플랫폼에서 정식 연재되는 '오리지널 콘텐츠 모델'을 모두 갖춘 네이버웹툰만의 플랫폼 모델이 해외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웹툰(한국)', '라인웹툰(LINE WEBTOON, 동남아)', '웹툰(WEBTOON, 북미·중남미·유럽)', '라인망가(LINE MANGA, 일본) 등 웹툰 서비스의 월간 이용자 수만 8200만 명에 달한다. 네이버웹툰은 웹툰이 생소한 해외 시장에 일찍이 도전해 현재 한국, 일본, 북미,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총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마추어 승격 시스템, 공모전 등을 각 문화권에 적용하고 현지 창작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로컬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만들어 문화 장벽을 극복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과 왓패드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는 약 600만 명이며 누적 작품 수도 10억 편에 달한다. 또한, 네이버웹툰은 ▲다수의 창작자와 이용자가 커뮤니케이션하는 강력한 글로벌 플랫폼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 ▲원천 IP에서 2차·3차 창작물로 이어지는 고도화 된 IP 벨류체인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웹툰과 웹소설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핵심 IP로 성장시켰다. 네이버웹툰의 연간 거래액은 2017년 약 2400억원 수준에서 2021년 1조 500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네이버웹툰은 자동으로 채색을 해주는 '인공지능(AI) 페인터', 불법 유통 복제물을 감시하는 '툰레이더' 등 콘텐츠 도메인의 AI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며 창작 환경을 개선시켜왔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5주년 기념 CEO메세지를 통해 "네이버웹툰이 만든 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1억 8000만 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No1. 스토리테크 플랫폼'의 위상을 갖게 되었고, 회사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주요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됐다"면서, "지난 5년 간의 성장보다 다가올 5년의 성장이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2 11:38: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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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수하물 5kg 미만이면 '우선탑승' 제공 "탄소배출 함께 줄여요"

제주항공은 탄소배출 줄이기 활동의 일환으로 '수하물 무게 줄이기'에 동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그린트래블패스를 발급해 우선탑승 혜택을 제공한다./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국내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탄소배출 줄이기 동참 캠페인'을 시작한다. 2일 제주항공은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하물 무게 줄이기에 동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그린트래블패스를 발급해 우선탑승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3일부터 시작하는 국내선 탑승객 대상으로 시작하는 제주항공의 '그린트래블패스 서비스'는 위탁수하물 없이 기내 휴대수하물 5kg 미만을 소지한 승객이 그린트래블패스를 발급받으면, 우선 탑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주항공 김포~제주 노선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이 수하물 1kg씩을 줄여 189명이 189kg을 줄일 경우 1편당 약 6.8kg의 연료를 줄일 수 있고 탄소배출 21.5kgCO2를 줄이게 된다. 제주항공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항공기 브레이크를 기존 스틸 브레이크에서 보다 무게가 가벼운 카본 브레이크로 교체해 항공기 무게를 줄이고, 엔진세척 등을 통해 비행효율을 개선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항공기 브레이크 교체와 엔진센척으로 연간 약 771톤의 연료를 줄였으며, 탄소 저감량은 약 2435tCO2에 달한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예정인 B737-8도 기존 항공기 대비 약 13% 탄소 배출량 저감효과가 있어 탄소배출 줄이기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탄소배출 감량노력을 시작으로 항공기 무게감량 및 비행효율 개선 등 구조적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그린트래블패스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참여까지 이끄는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02 11:32: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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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편의사양 기본화로 상품성 개선한 K8 연식변경 모델 출시

기아 2023 K8. 기아가 2일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K8의 다양한 편의사양 기본화로 상품성을 강화한 연식변경 모델 'The 2023 K8(이하 K8)'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양 고급화를 원하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 기존에는 옵션으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일부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화하고, 주요 부품 개선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출시 후 1년간의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의 주요 사양을 기본화 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의 선택률이 50%를 웃돌 만큼 고급 사양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 기존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를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트림에 각각 기본 적용했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전동식 파워 트렁크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글라스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가,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웨이드 내장재를 비롯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를 기본 사양으로 편성했다. 가솔린 모델 역시 ▲전동식 파워 트렁크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글라스를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에 기본으로 포함해 사용 편의성과 승차 품질을 강화하고,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웨이드 내장재를 기본 사양으로 운영해 고급감을 더했다. 기아 2023 K8 실내 모습. 또 컴포트 옵션을 적용해야만 선택 가능했던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를 단독으로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기아는 K8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감성 품질과 상품성을 한층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오버헤드콘솔램프 스위치에 조명을 추가하고, 앰비언트 라이트 휘도를 증대했으며, USB C타입 충전포트 기본 적용과 함께 빌트인 공기청정기를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2.5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라이트 3318만원 ▲노블레스 3573만원 ▲시그니처 3932만원, 3.5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라이트 3657만원 ▲노블레스 3912만원 ▲시그니처 4241만원 ▲플래티넘 4565만원, 1.6T 하이브리드 모델 ▲노블레스 라이트 3738만원 ▲노블레스 4057만원 ▲시그니처 4415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K8은 달라진 기아의 모습을 보여준 첫 번째 모델"이라며 "고객 선호도를 바탕으로 기본 상품성을 강화한 '더 2023 K8'로 준대형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4월 기아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로 선을 보인 K8은 출시 후 지난달까지 월 평균 계약대수 1만77대로, 출시 전년 대비 156% 성장했으며, 2022년 1분기 준대형 세단 시장 내 3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판도를 바꿔 나가고 있다.

2022-05-02 11:25:3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