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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국내외 사업장 안전문화 확산…'안전·보건·환경' 첨단 교육 시설 오픈

현대모비스가 국내외 사업장의 안전문화 조성에 힘을 싣는다. 현대모비스가 안전·보건·환경을 뜻하는 '쉬(SHE)' 전문 교육 기관 SH&E 아카데미를 충남 천안에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곳은 안전 분야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관리 감독자들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설립한 자체 교육 시설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주요 생산거점의 중심인 천안에 교육 시설을 설립해 안전보건환경 교육체계를 강화하고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라인 위주 안전교육에서 집체 교육으로 확대해 효과적인 SHE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SH&E 아카데미에서는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총 16개의 교육 과정이 진행된다. 지난해 일부 안전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5개 과정에서 더 늘어났다. 화학류와 가스류, 소방안전을 비롯해 전문가 양성 과정, 그리고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안전교육 과정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현대모비스 임직원 3500여명이 이수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사업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VR(가상현실) 체험형 교육이 대표적이다. 교육생은 VR 기기를 착용해 가상현실로 구현한 여러 위험요소를 체험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출범시킨 통합계열사의 안전보건 담당자도 교육 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요 협력사 안전보건 직원에게도 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해 안전 분야 상생 활동을 전개한다. 현대모비스는 SH&E 아카데미 설립을 시작으로 모든 사업장의 안전환경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개발한다. 이를 적용하면 현장에서 잠재적 위험 요소를 분석해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

2023-02-07 14:08: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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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0일 최고위 마친 후 檢 출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추가 조사를 위해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찰청에 출석한다. 이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 성남지청,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데 이어 다시 한번 검찰로 향한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주중에는 당무와 국정에 집중해야 하므로 주말에 출석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검찰에 수차례 전달했지만, 검찰은 주중 출석을 강경하게 고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변인은 "민생을 챙겨야 하는 당대표의 사정을 애써 외면하며 집요하게 주중출석만 요구하는 태도는 유감스럽다"며 "정부여당이 민생을 나 몰라라 하며 야당에 그 역할을 떠맡기면서 검찰을 앞세워 그마저 방해하는 것이 현 정권의 민낯"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편, 이 대표는 지난 1월 28일 서울중앙지검에서 12시간 반 가량 대장동 및 위례사업에 대한 검찰조사를 받은 바 있다"며 "당시 이재명 대표가 서면진술서를 제출하며 장시간 조사가 불필요함에도 검찰은 조사를 지연하고 추가조사까지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안 대변인은 "이 대표는 이번 추가조사에서도 지난번 제출한 서면진술서의 내용으로 답변을 하는 등 방어권을 적극 행사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3-02-07 14:04: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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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남성 고객 사로잡기 위해 나서기로

현대홈쇼핑이 홈쇼핑 업계의 '무주공산'으로 평가받던 3040 남성 패션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남성 패션 스타일링 콘텐츠로 유명한 유튜버 '김배우'가 출연하는 남성 패션 특화 방송 '멋진 남자 쇼'를 확대해 고정 편성하기로 했다. 지난해 10~12월 월 1회씩 시범 방송하던 콘텐츠였지만, 올해부터는 3주 간격 토요일마다 오후 5시45분에 방송한다. 현대홈쇼핑은 남성 이용자들의 필요를 제대로 파악한다면, 얼마든지 시청과 구매로 이어져 수익성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 판단했다. 실제로 지난해 3차례 단발성으로 진행한 멋진 남자 쇼는 패션 트렌드, 스타일링 노하우, 착용 후기 등 쉬운 설명과 매칭 제안 등의 콘텐츠 구성력으로 3040 남성에 어필해 11, 12월 방송을 전량매진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계기로 TV 홈쇼핑 남성 고객 유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해 현대홈쇼핑 3040 남성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매출은 약 35% 증가했고 방송을 시청하는 고객도 40% 늘었다. 충성 고객의 기준이 되는 재구매율은 65%에 달했다. 향후 현대홈쇼핑은 남성 패션 브랜드 및 골프용품 등 남성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방송을 월 1회 주기로 확대 편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2-07 14:04: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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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세사기 심각, 제도적 보완 필요"

전세사기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더는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협력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열린 '전세사기피해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당 민생경제대책위원회, 전세 사기 피해자, 국토교통부 관계자, 공인중개사 등의 발언을 들으며 국회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빌라 등 다세대주택이 많은 강서구는 이른바 '빌라왕 전세사기'로 인한 청년·신혼부부의 피해가 터져나온 곳이다. 임대사업자가 주택을 대량으로 사들여 전세 세입자를 들이고 전세 보증금을 떼먹는 방식으로 사기가 이뤄졌다. 전세사기 피해자인 배소현 씨는 "10년 전에도 전세 사기 피해가 있었는데, 아직도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단순히 이슈에 관심을 갖는 걸 넘어서,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 제발 끝났으면 좋겠다"고 울먹였다. 이 대표는 "전세라는 것이 우리나라의 독특한 제도다. 일종의 금융의 역할을 하다보니 과도기적 현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측면이 있다. 장기적으로 가면 금융이 제대로 정착되고 소위 말하는 매월 사용료를 내는 방식으로 바뀌어갈 가능성이 많은데, 현재로서는 자가와 월세의 중간 형태로 전세제가 상당히 오랫동안 계속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거 취약계층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초기상태라고 생각한다. 정부당국에도 관심을 부탁드렸는데, 깡통전세가 시작되고 있는데, 주택 가격이 떨어지고 소유자들이 대출 원리금을 제대로 못 갚는 연체상황이 발생하면 경매가 되든지 시장에 더 낮은 가격으로 거래돼 앞으로 문제가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많다. 정부당국도 더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민생경제대책위에서 제도적 개선을 위한 법안 준비에 상당히 관심을 가질 것 같다. 피해자분들 말씀하신 내용을 충분히 감안해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인중개사 확인·설명 의무 조항과 관련해 집주인에게 물어보는 것이 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법률가 입장에서 보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 같아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중요한 것은 전세 제도와 주택가격의 폭등과 폭락, 경기변동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갖출 필요가 있다는 말에 적극 공감한다. 10년 전 부터 이런 일이 발생해왔고 왜 아직도 제도적 대책이 없냐는, 이런 피해가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냐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앞으로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제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 정부에도 협조를 요청한다. 민생 현안 관련해서 거의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라도 적극 협력이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2-07 14:03: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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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꺾인 화장품 업계..회복세는 지난 4분기 실적에 달렸다

지난해 중국 봉쇄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혹독한 한해를 보낸 화장품 업계가 올해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엔데믹으로 인한 중국 리오프닝(경기재개)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크다. 다만, 첨예하게 엇갈린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올해 회복 속도를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엇갈린 지난해 4분기 실적 7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렸다. 업계 1위인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7년간 이어온 성장세를 멈추고 18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1.2% 줄어든 7조18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5% 줄어든 7111억원으로,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하회했다. 특히 4분기 실적이 '어닝쇼크' 수준으로 하락하며 실망을 안겼다.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은 1조8078억원으로 전년보다 1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6.5% 줄어든 128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1512억원이나 하회했다. 특히 당기순손실 108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무엇보다 화장품 부문의 타격이 컸다. 중국 내 코로나19의 확산과 봉쇄로 현지, 면세점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LG생활건강 뷰티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줄었고, 영업이익은 57.7% 급감했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5.6%, 23.7% 감소했다. 다만,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올해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모레퍼시픽 4분기 연결매출은 1조8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123% 급증했다. 2021년 중국 오프라인 채널 정예화, 전사의 조직 효율화를 단행하고, 지난해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효자 상품 육성을 위한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중국 매출이 30% 중간대로 하락했지만, 북미 지역에서 주요 브랜드들이 성장하며 매출이 83% 급증했고, 유럽 역시 라네즈의 성장으로 매출이 전체 37% 증가하며 기대감을 안겼다. ◆회복 속도도 엇갈린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3월 이후 중국 리오프닝이 시작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은 점차 나아질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 박현진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면세를 비롯해 중국향 실적 눈높이를 잠시 낮출 필요가 높아 보인다"며 올해 면세 성장률을 45%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중국 리오프닝이 본격화된다면 실적 회복 기조를 보이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부임한 이정애 신임사장의 새로운 전략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신임사장은 연초 중국과 미국, 양대 시장을 브랜드와 제품 차별화를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재정비 전략을, 미국은 다양한 인종에 맞춘 제품과 제형의 차별화로 '현지화 전략'을 택했다. 최근 미주 사업총괄에 아마존 출신 문혜영 부사장을 영입해 북미 사업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후(Whoo)' 브랜드 고가 라인 마케팅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중국 소비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분기를 시작으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수익성 개선은 2021년 효율화 원년의 결과"라며 "올해 한국·중국·미국·일본 전지역·핵심 채널에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의 회복세는 1분기 말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편"이라며 "중국 시장 내 수요가 1분기 말~2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7 14:00: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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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N서울타워, 해외 관광객 유치 앞장…글로벌 홍보 효과 극대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가 글로벌 여행·레저 플랫폼 클룩(Klook)과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힘쓴다. CJ푸드빌은 클룩과 2023년 N서울타워 외국인 전용 입장권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N서울타워는 클룩이 보유한 5000여 개 이상의 유통 경로에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 및 F&B 시설 이용권을 선보인다. 클룩은 14개 언어와 41개의 결제 통화, 40개의 간편결제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이용객들은 클룩이 제공하는 현지화 사이트와 통화 결제 시스템으로 N서울타워 입장권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N서울타워 공식 홈페이지에도 클룩 상품 페이지 배너를 띄워 고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클룩을 통해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N서울타워를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추후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N서울타워를 비롯한 한국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N서울타워는 한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해외 관광객들의 필수 여행 코스다. 1969년 TV와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기 위해 세워진 한국 최초의 종합 전파탑으로 1980년 이후 일반인에게 공개된 후 서울시민의 휴식공간이자 명소로 자리잡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07 13:58: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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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도 난방비 지원? 고심하는 與 VS 추경·횡재세 지피는 野

"중산층과 서민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1월 30일 수석비서관 회의) 난방비 폭등에 민생고가 깊어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원 대상 확대를 지시한 가운데 정부여당이 추가 대책을 고심하는 반면, 야당은 재원 마련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추가 입법을 제시하며 압박하고 있다. 난방비 급등은 이번 겨울 최대 이슈로 자리 잡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도시가스(1월 기준)는 전년 동월 대비 36.2%, 지역 난방비는 34% 올랐다. 이에 기록적인 한파까지 겹치며 주택용 도시가스 사용량이 늘자 난방비가 크게 올랐다. 정부는 1분기 가스요금을 동결하고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난방비 지원 정책을 발표했으나, 약 9조원의 한국가스공사 미수금을 해소하기 위해 2분기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공사는 2021년부터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음에도 원가를 반영하지 못하고 싸게 팔고 있었는데, 이를 향후 회수해야 할 요금이라고 보고 미수금으로 쌓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도 중산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은 신중한 입장이다. 실제 난방비 지원책도 취약계층에 한정한 핀셋 지원에 그쳤다. 훨씬 많은 가구 수를 차지하는 중산층을 지원하기 위해선 추경안을 편성해야 하는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선을 그었다. 추 부총리는 1월 26일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640조원 규모 예산을 통과시킨 게 엊그제고, 이제 막 집행을 시작하고 있는데 추경을 하는 건 재정 운용의 'ABC'에도 맞지 않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예정됐던 난방비 관련 당정협의회를 충실한 논의를 위해 미뤘으나 아직 구체적인 협의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조경태 당 대표 후보는 지난 1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조4000억원만 쓰더라도 매달 10만원씩 3개월 동안 전 국민에게 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다"며 긴급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7조2000억원 규모의 물가에너지 지원금의 필요성과 추경 편성·횡재세 도입 등 재원 마련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난방비 급등 사태가 터지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제안한 물가지원금에 에너지 지원금을 더해 7조20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소득 하위 30~60% 1인당 15만원, 60~80%에 1인당 1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추경 편성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동시에 국제 유가·천연가스가 급등에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정유사 등에 횡재세를 부과해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책 없이 겨울만 지나가라, 이렇게 할 수는 없다. 30조원 민생 추경 논의, 그중에서도 특히 7조2000억원 에너지 물가 지원 추경에 대해서 신속하게 협의에 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 기초단치단체장들은 예비비나 추경을 통해 당 지도부를 지원사격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시비로 5세 이하 영·유아 부양 가구에 20만원을 지원하고 경기 파주시는 1세대당 20만원씩 긴급 에너지 생활안전지원금을 지급한다. 서울 노원구는 사립 경로당, 소상공인, 어린이집 등에 난방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2023-02-07 13:57:3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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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코스닥협회 ESG 경영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와 코스닥협회는 7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코스닥 상장 기업,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코스닥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 세계 경제 구조가 ESG 경영으로 재편됨에 따라 경영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의 요구로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이 협력해 코스닥 기업들을 지원한다. 한화진 장관은 업무협약식 이후 코스닥 상장 기업과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우리 수출기업들의 해외 진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세계 시장의 ESG 경영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분야 지침서 마련과 지원사업 확대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전 세계 환경 분야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업종 및 기업을 우선적으로 사업 진단부터 예산지원, 정보공개까지 전단계를 지원하는 등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코스닥협회에서는 회원사들의 효과적인 ESG 경영을 위해 자가진단 점검표 활용 설명회 및 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험난한 전 세계 경제 환경 속에서 ESG 경영은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환경부는 우리 기업들이 환경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스닥 기업들이 환경분야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의 공급망 관리 및 관련 공시에도 잘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3-02-07 13:51: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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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2022 ESG 하이라이트' 발간

신한금융그룹은 7일 지난해 그룹의 ESG 주요 활동 및 성과를 요약한 '2022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했다. 신한금융은 국내외 주요 투자자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ESG 관련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국내 금융사 최초로 ESG 리포트 발간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 이번 'ESG 하이라이트'에는 스토리 중심의 ESG 활동 사례를 담았다. . 2022 ESG 하이라이트에서는 지난해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및 성과를 '신한 ESG 9대 뉴스'라는 주제로 정리해 구체적 사례를 소개했다. 신한 ESG 9대 뉴스에는 국내 유일의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과 대출 및 투자의 평가 기준으로 활용하는 ▲신한 ESG 평가모형 개발, 중소기업을 위한 ▲ESG 컨설팅 Cell ▲그린·스타트업 투자 현황 등 지난해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들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2022 ESG 하이라이트는 발달장애 예술가를 위한 사회적기업이자 신한 스퀘어브릿지 멤버사인 '디스에이블드(THISABLED)' 소속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보고서 표지와 배경으로 활용해 ESG 실천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올해 상반기 말 발간하는 'ESG보고서'에는 정량적 데이터 등 상세 활동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ESG 경영이 새로운 표준,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잡으며 신한금융의 다양한 영역에서 ESG 실행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치를 나누며 선한 영향력 1등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07 13:38: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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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정치는 '생물'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이 언제부터인지 정치권에서 격언으로 통한다. 정치인이 언제든지 입장을 다르게 낼 수 있는 뜻으로, 그러한 일들도 종종 일어나기에 다양한 상황에서 쓰이곤 한다. 제6공화국이 들어선 1987년 이후 한국 정치사를 돌아보면, 이 격언의 함의(含意)에 절로 감탄할 수밖에 없다. 이 격언이 새삼스럽게 떠오른 것은,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덕분이다.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려던 나경원 전 의원에 온갖 비판을 쏟아낸 친윤(親윤석열)계는 어느새 입장이 달라졌다. 당 대표가 되기 위해 나 전 의원 힘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친윤계는 나 전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고심할 때, '반윤(反윤석열) 우두머리', '자신의 출마 명분을 위해 대통령의 뜻을 왜곡하고, 동료들을 간신으로 매도하며 갈등을 조장하는 사람' 등 표현을 써가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하지만 나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입장은 180도 바뀌었다. 친윤계 초선 의원 9명은 지난 6일 나 전 의원이 있는 서울 동작구 지역구 사무실에 방문, 양해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당시 나 전 의원을 찾은 박성민 의원은 "나 전 의원께서 불출마 선언 뒤 두문불출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단일화 성사로 윤석열 정부 탄생에 기여한 안철수 당 대표 후보를 향한 입장도 180도 달라졌다.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지난해 3월 단일화 공동선언에서 "저희 두 사람은 원팀"이라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했다. 11개월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의 '원팀'은 사라졌고 안 후보는 '자유민주주의 부정 세력'이 됐다. 당 대표 경선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는 7일 안 후보의 과거 발언을 언급한 뒤 "시장 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국민의힘 정신에 부합하는 생각과 소신을 가지고 있느냐는 근본적 의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안 후보에게 사실상 사상검증을 한 것이다. 물론 정치인의 행동이나 말 한마디가 생물처럼 바뀌는 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 다만 생물처럼 정치 환경이 달라질 수 있음을 기억했으면 한다. 말은 부메랑처럼 돌아온다.

2023-02-07 13:26:5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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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폴란드 글로벌 봉사활동' 시행

한국수력원자력과 사단법인 더나은세상이 오는 16일까지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코닌시에서 글로벌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한수원이 폴란드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수원은 폴란드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인 퐁트누프가 속한 코닌시의 복지 및 교육 시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원전 사업에 대한 현지 주민들의 수용성을 높이고, 양국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봉사단을 파견했다. 이번 글로벌 봉사활동에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발된 15명의 대학생 봉사자와 현지 대학생 5명 및 한수원 직원 봉사자 등 총 3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숲 조성, 환경 개선 등 노력 봉사와 현지 주민 대상 교육 봉사 및 한류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봉사단장인 전대욱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한국의 문화가 폴란드 현지 주민들에게 더욱 친숙해질 수 있기를 바라고, 이를 통해 양국의 신뢰가 더욱 탄탄해지길 기대한다"며 "한수원은 신뢰받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가 되기 위해 다양한 해외 봉사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는 코닌시 퐁트누프 지역에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ZE PAK(폴란드 민간발전사), PGE(폴란드전력공사)와 협력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신규 원전 수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2-07 13:23:2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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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노조, 수은법 시행령 개정안 철회 의견서 제출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노동조합은 '한국수출입은행(수은)법 시행령' 개정령안 입법예고의 철회를 요구하는 입법의견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9일 수은의 연간 대외채무보증 총금액 한도를 무보의 연간 보험인수 금액의 35%에서 50%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 입법을 예고했다. 대외채무보증은 해외 법인이 국내 물품을 수입하면서 구매 대금을 국내외 금융사로부터 대출받을 경우 그 채무를 보증해 수출·수주가 원활히 이뤄지는 제도다. 노조는 "직접 대출은 수은이, 보험·보증 등 간접 지원은 무보가 한다는 우리나라 수출신용기관 운영의 기본원리를 무시하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불필요한 업무 중복에 따른 국부 유출을 야기하고 공공기관 효율화 흐름에도 역행한다"며 "중장기 수주 지원 보험료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무보의 업무 구조상 수출 중소기업들에 대한 무보의 지원 여력을 축소해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수출 생태계의 저변을 약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행 법령상으로 수은의 대외채무보증은 대출과 보증을 합해 대출 비중이 50%를 초과하는 거래에만 보증이 가능하지만, 개정안을 통해 이를 배제하는 거래를 신설해 수은의 보증 여력을 확대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 6월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금융공공기관의 정책금융 운영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수은의 대외채무보증료 수익은 2011년 174억원에서 2021년 1173억원으로 10년간 7배 가량 증가했다. 전체 보증료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기간 8.1%에서 51.0%로 급증했다. 반면 무보의 중장기수출보험료 수익은 2016년 6471억원까지 늘었다가 2021년 2354억원으로 3분의1 수준으로 감소했다. 보고서는 "정부는 업무 중복 등과 관련한 불필요한 논란이 비속되지 않도록 부처·기관 간 충분한 협의와 정부 주도의 협의체 마련 및 활성화를 통해 이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07 13:23:1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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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갈등에 韓 실질GDP 0.3%하락…지리적·품목별 공급망 확대 해야

글로벌 공급망이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경제활동재개(리오프닝), 장기적으로는 미·중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통한 경제적 지정학적 분절화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만큼 지리적·품목별로 공급망을 다변화해 향후 확대될 수 있는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 향후 글로벌공급망 리스크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며 발생한 공급망 차질은 글로벌 교역을 위축시키고 주요국에서 물가상승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공급망 차질로 글로벌 산업생산과 무역증가율은 약 1년에 걸쳐 0.3~0.5%포인트(p) 둔화됐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을 0.2%p, 생산자물가상승률을 0.5%p 상승했다. 다만 보고서는 중국의 리오프닝이 본격화되면 공급망 리스크가 완화되며 글로벌 물가가 완화되겠지만,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늘어 글로벌 물가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세계 원유수요가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중기적으로는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 경제적·지정학적 분절화가 리스크를 확대시킬 수 있다. 팬데믹 이후에는 보호무역이 강화되고, 안보측면에서 기술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심화되는 상황이다.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첨단기술분야와 에너지 부문의 교역 제한이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첨단기술분야에 높은 수준의 제한이 유지되고 있다. 에너지 부문의 제한은 확대되고 있다. 보고서는 경제적 지정학적 분절화로 교역과 기술전파가 제한되고, 이민과 자본유출입을 감소시켜 글로벌 GDP를 0.4%p 감소시키고, 실업률을 1%p 상승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핵심품목 수출이 미국과 중국에 편중돼 있고, 주요 원자재 수입 의존도 역시 높아 상대적으로 영향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현재 반도체는 중국비중이 55%, 자동차는 미국 비중이 40%를 차지한다. 원자재와 중간재를 특정국가를 중심으로 수입하고 있어 분절화가 심화될 경우 생산차질 및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보고서는 미·중 갈등으로 우리 수출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경우 명목 수출액은 1~1.7%, 실질 GDP는 0.1∼0.3%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보고서는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변화는 거시경제와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시각 대응을 요구한다"면서 "민·관이 협력해 공동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기술과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07 12:29:4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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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공직에 '성과주의' 도입…"공직 마인드 바꿔야 경제전쟁 생존"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민간 수준의 인사 시스템을 비롯해 파격적인 성과주의를 공직사회에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7일 올해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공직자들의 일하는 방식과 생각도 과감하게 변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부처별 업무보고를 마무리했고,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후속 조치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부처 업무보고에서 경제 살리기와 개혁 추진 등 국정 전반에 관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해 어떻게 시장을 조성하고 공정하게 관리할 것인지, 어떠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이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경제적 가치가 창출되도록 할 것인지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 현장 방문과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등을 언급하며 "수출과 투자유치, 첨단 과학기술 협력은 경제외교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외교를 뒷받침하는 길은 대한민국을 혁신 허브로 만들고, 우리의 제도를 잘 사는 나라, 선진국의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맞춰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실행에 옮겨야 된다"며 "반도체 공장 하나 짓는데 우리 경쟁국은 3년, 우리는 8년이 걸린다고 한다.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행과 규제의 틀을 과감하게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경제전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며 "보다 민첩하고 유연한 정부로 거듭나야 한다. 민간 수준의 유연한 인사 시스템과 파격적인 성과주의도 도입해 활력이 넘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4일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 "세 분을 구조했지만 안타깝게도 다섯 분이 유명을 달리하고 네 분은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신안군을 빈틈없이 지원해야 된다"며 "선박 안전대책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도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2023-02-07 11:51:3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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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탄핵'에…與 "탄핵 요건 아냐" vs 野 "장관 방탄에만 급급"

야3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이 공동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탄핵 요건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장관 방탄에만 급급하다며 내일(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당론으로 발의한 탄핵이 기각되면 그에 따른 혼란과 결과는 온전히 민주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10·29 참사는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안타까운 재난이라는 것에 이견은 없지만, 탄핵소추안은 또 다른 문제"라며 "헌법 65조에 따르면 탄핵소추는 공무원이 법률이나 법률을 위반할 때 탄핵할 수 있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이 장관은 관련 수사에서 별다른 혐의나 중대한 법률 위반이 드러나지 않았다"며 "행안부 장관은 재난·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하지만, 안전사고 및 재난·재해 시 긴급 구조 지원 등은 자치 경찰 사무이며 경찰이나 소방청에 대한 업무지휘 수단도 행안부 장관에게 없다. 참사 발생 후 장관의 일부 언행이 부적절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것을 중대한 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2004년 당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기각 당시 '정치적 무능력, 정책 결정 사항 잘못 등 직책 수행 성실성은 탄핵 사유가 될 수 없다', 2017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인용 때 민주당이 주장했던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이 직책을 성실히 수행했는지 여부'는 탄핵 판단에 적용이 안 됐다"며 "헌법재판소가 인용할 가능성을 제로(0)라는 원로 헌법학자 의견도 있다"고 반박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과 관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헌법적 가치"라며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정신과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에 대한 정부·여당의 비판을 반박하면서 "정작 심판받아야 할 정당은 용산의 눈치 보며 장관 방탄에만 급급했던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도 못 지킨 총체적 무능 정권은 다시 국민과 대결 택하고 있다"며 "이 장관은 어제 국회에 출석해 끝까지 자진사퇴를 거부하고, 대통령실은 나쁜 선례를 운운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힘자랑을 하니, 당대표 방탄이니, 심판받을 거니'하며 열린 입이라고 인면수심의 저주를 퍼부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장관, 대통령실, 여당 할 것 없이 막말 총공세다. 이미 갱신이 불가할 정도로 뻔뻔하고 무도하게 최악의 선례를 만든 것은 윤석열 정권"이라며 "윤 대통령은 국민과 고집스럽게 맞서는 것을 지금이라도 포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집권당으로 할 일은 이 장관을 지키라는 용산의 명령이 아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라는 주권자 명령을 따르길 바란다"며 "대통령의 오기와 독선이 결코 국민의 상식과 양심을 이길 수 없다"고 압박했다.

2023-02-07 11:20:2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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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초순수 핵심기술 국산화 나서

SK에코플랜트가 초순수(Ultra Pure Water) 핵심기술 국산화에 나서며 물 산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분리막 제조 전문기업 ㈜세프라텍과 초순수 핵심기술 연구개발 및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SK에코플랜트는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초순수 생산공정 국산화 기술개발사업' 중 '탈기막(MDG·Membrane Degassing)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초순수는 용도에 따라 15~20여개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데, 이 공정에서 고난도 핵심기술로 분류되는 3가지 중 하나가 탈기막 기술이다. 탈기막은 특수 제작된 분리막으로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를 10억분의 1 이하로 제거하는 핵심 장치다. SK에코플랜트는 초순수 국산화 국책과제 참여를 계기로 초순수 사업을 향후 반도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의 미래 사업으로 연계해 폭넓게 응용한다는 방침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고난도 수처리 기술 역량은 이제 첨단산업을 이끄는 중요한 기술 중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국내 수처리 1위 기업으로서 초순수 핵심기술 보유국의 길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물을 하나의 미래 자원으로 보고 기술 고도화를 바탕으로 물 산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2-07 11:15:26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