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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슈퍼사이클' 국내 철강업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기대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국내 철강업계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철강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홀딩스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현대제철도 글로벌 철강 시황 회복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매출 6조9797억원, 영업이익이 697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7%, 129.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6.2%에서 3.8%포인트 상승한 10.0%를 기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시황 회복세라는 외부적 요인과 주요 전략제품별 영업활동을 통한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향후에도 판매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기조를 유지 한다는 방침이다. 각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부문에서 연초 계획을 초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판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철근의 경우 기존 판매가에 반영하지 못했던 추가 비용을 현실화해 가격체계가 개선됐다.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구조개편을 진행한 점도 눈에 띈다. 현대제철은 '수익성 중심의 철강사'로 전환하기 위한 구조개편의 일환으로 올 2월 자회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 STS사업 자산양도를 완료해 1021억원의 자금을 회수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도 자동차 성능 향상 및 경량화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고자 고성능, 고강도 철강소재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경량화와 충돌 내구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분야에 적용되는 1.5GPa MS강판(열처리로 형질이 바뀐 강철 조직) 개발을 완료했으며, 세계 최초로 1.8GPa 핫스탬핑 도금강판을 양산했다. 특히 현대제철은 자동차 강판 등 주요 철강제품 가격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2분기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원료가격 급등 추세에 따라 철강재 가격도 올라가고 있다"며 "특히 중국 감산 정책과 철강 수출 제재가 지속되고 있어 저가 수입산 유입도 어느 정도 제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로 석탄 가격 급등했으나 러시아, 우크라 철강 공급 중단으로 일시적으로 유럽 지역 등의 공급이 타이트하다"며 "이로 인해 전체적으로 철강 시장의 가격 단가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또 "실수요 및 가전, 유통 부분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라며 "수출 제품은 고가 지역 위주로 단가 인상법을 확보했기 때문에 2분기 안정적인 스프레드(원재료와 최종 제품가격 차이)를 확보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3고로. 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첫 분기 실적발표에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은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철강부문뿐 아니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등 비(非)철강 계열사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 1분기 연결 기준으로 21조3000억원의 매출과 2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시장 전망치(각각 19조9987억원, 1조6954억원)를 넘어서는 깜짝 실적이다.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서 수익성을 지켰다. 조선 등 주요 전방 산업에서 철강재 주문이 쏟아진 것도 기대를 웃도는 이익을 올린 배경으로 꼽힌다. 포스코, 현대제철과 함께 국내 철강 '빅3'인 동국제강도 1분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동국제강이 올 1분기 매출 2조131억원, 영업이익 15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2%, 37.4% 증가한 규모다. 동국제강이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까지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는 배경에는 철강제품 값 인상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이 제품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또 자동차, 조선업계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철강재 주문도 늘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국내 철강재 시장은 가격 인상에도 수요가 공급을 앞서가는 상황이 장기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도 1분기 대비 실적이 소폭 하락할 수 있지만 우려할 만큼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4-26 15:44: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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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헌혈운동 '31일간의 사랑 나눔 캠페인'

BNK경남은행 본부 부서 임직원들이 '사랑의 헌혈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 임직원들이 헌혈 운동에 적극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오는 29일까지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랑의 헌혈 운동은 지난 13일 헌혈 붐업과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경남신문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맺은 31일간의 사랑 나눔 협약으로 마련됐다. 본부 부서 임직원들은 본점 주차장을 찾은 헌혈버스에 올라 생명 나눔인 헌혈을 했다. 본부에 이어 각 영업본부 임직원들도 지역 헌혈의 집을 자율적으로방문해 헌혈할 예정이다. 헌혈에 참여한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 이정원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해 헌혈 조건이 더 엄격해져 혈액 보유량이 매우 부족하다고 전해 들었다. 많은 지역민이 생명과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헌혈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공헌홍보부 김종학 팀장은 "31일간의 사랑 나눔 캠페인 기간에 맞춰 임직원들이 대대적으로 헌혈에 참여할 계획이다. 사랑의 헌혈 운동 실시와 헌혈행사 지원 등을 통해 혈액수급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사랑의 헌혈 운동과 별도로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자라는 주제로 31일간의 사랑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31일간의 사랑 나눔 캠페인 기간 중 경남관할 헌혈의 집 헌혈자 및 모든 단체 헌혈자에게 기존 기념품 외에 특별기념품이 추가로 제공된다. 한편, 참여자 가운데 우수 헌혈자와 단체를 선정한 후 시상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4-26 15:42:0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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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민간 중심의 창업생태계 조성

서울창업허브 운영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민간중심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개방형 혁신은 미국 버클리대학의 헬리 체스브로 교수가 제시한 개념으로, 기업의 혁신을 위해 기술·아이디어·제품 개발에 대학·타 중견기업·스타트업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대·중견기업은 적은 초기 투자비용으로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기술과 제휴할 기회를 선점할 수 있고, 스타트업은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고 판로를 확보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2019년부터 서울창업허브공덕, 서울바이오허브 등 창업시설을 중심으로 42개 대·중견기업과 213개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해 기술제휴 100건과 대기업의 직접투자 20건(91억원)을 끌어냈다. 시는 올해부터 3년간 대·중견기업, 관련 단체와 '서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을 운영해 개방형 혁신에 참여하는 대·중견기업을 기존 42곳에서 20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시는 양재, 홍릉, 공덕 등에 7대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조성하고 핀테크, 바이오의료 등의 기술 실증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센터는 스타트업 상시 발굴·검증 체계를 가동해 3년간 대·중견기업, 벤처캐피털 등과 혁신 스타트업 200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은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민간주도의 창업성장 사다리"라며 "개방형 혁신을 통해 시는 기업 주도형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26 15:41: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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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서울대, 제18기 100세시대 인생대학 개강

'100세시대 인생대학'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신(新)중년을 위한 프리미엄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인생대학' 제18기 과정을 개강했다. 100세시대 인생대학은 은퇴시점 전후의 VIP고객을 대상으로 생애자산관리 및 은퇴설계 분야의 최고 연구기관인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와 서울대학교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18기 과정은 완화된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예정이며, 새로운 장소인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목련홀' 에서 진행된다. 지난 17기에서 고객들에게 인기강의로 선정된 고려대학교 김익수 교수의 '중국과 한국의 경제' 강의와 서울대 심리학 김인철 교수의 '행복을 찾는 시니어' 강의도 재편성되어 인생후반전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작년부터 도입된 현장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 수강도 신청자가 200여명에 이르러 17기보다 2배 많은 신청률을 보였다. 수도권 외 다양한 지역에서 신청이 이어져 고품격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유현숙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26일 "인류의 수명이 길어져 어느 시대보다 더 다양한 세대들과 공존하고 소통해야 하는데,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마인드가 공존하는 100세시대에는 소통도 배우지 않으면 하기 힘들다"며 "100세시대 인생대학에서 배우는 지식은 다양한 사람과의 즐겁고 원활한 소통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8기 100세시대 인생대학 수료식은 오는 6월 20일이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총 8주간 서울대학교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온·오프라인 참석자 모두 동일한 수료 기준을 적용해 수료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26 15:30:2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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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개월 맞아 '더안전회의' 진행

서울시는 26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개월을 맞아 그간 추진해온 안전관리 제도와 체계를 점검하는 '더안전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처벌이 아닌 중대재해 예방에 있는 만큼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금껏 당연히 갖추고 지켜져야 했던 것들이 무시돼 사고가 반복됐다. 이에 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전부터 서울의 안전기준을 다시 만들어간다는 각오로 다시 살피고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가 관리해야 할 중대재해 시설은 교량을 포함한 공중이용시설, 공사장 등 총 1001곳이다. 시는 "각 시설 관리부서에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행사항을 챙기고 있다"며 "매월 개최되는 '더안전회의'에서 그간의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더안전회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행정1·2부시장, 안전총괄실장, 석재왕 교수(서울안전자문회의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서울안전자문회의 위원 11명과 중대재해시설 소관 실·본부·국장 30여명은 온라인으로 함께한다. 시는 법 시행 후 3개월 동안 매일 시장 주재 상황보고 회의를 열어 중대재해 관련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등 대응해 왔으며 현장 근무 직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마련, 안전문화 확산과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중대재해처벌법 및 시행령 조항 중 불명확하거나 해석이 모호한 부분을 구체화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시는 현장의 혼란과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는 법령을 개정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행령 8조에 명시된 '필요한 인력을 갖추어', '필요한 예산을 편성·집행할 것' 등의 규정은 '필요한'이라는 표현이 추상적이어서 실제로 얼마만큼의 인력과 예산을 마련해야 하는지가 불분명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앞으로 시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개별 사업장별로 마련해 운영하던 안전보건관리 규정을 시 전체 사업장을 아우르는 훈령으로 제정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중대재해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문가 방문컨설팅을 실시하고, 현장의 인력한계 보완과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기술을 도입한다. 안전관리 표준디자인도 개발할 예정이다.

2022-04-26 15:29: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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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日총리 만난 尹정책협의단…한일관계 개선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이 26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접견했다. 기시다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는 한일관계, 한·미·일 협력, 인적 교류 재개 등 외교 현안과 함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입장도 오갔다. 이를 계기로 경색한 한일관계가 복원될지 관심이다. 한일 정책협의단 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5분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정진석 부의장은 윤석열 당선인의 친서를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했다. 기시다 총리와 접견한 자리에서는 ▲한일 관계 발전 ▲한일, 한미일 전략적 제휴 ▲과거사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관심이 쏠린 기시다 총리가 내달 10일 윤 당선인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지는 알려진 바 없다. 정 부의장은 기시다 총리를 접견한 뒤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새로운 출발선에 선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위해, 서로의 공동 이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고, 바람직한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기시다 총리가 윤 당선인의 친서를 받은 뒤 "고맙다"는 말을 전해달라는 메시지도 소개했다. 정 부의장은 기시다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 간 신뢰를 회복하는 게 매우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 코로나 등으로 중단된 인적 교류 확대 및 활성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정 부의장 발언에 "인적 왕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에 동의한다"고 화답했다. 이와 관련 한일 정책협의단은 전날(25일)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여행·항공업계 인적교류 활성화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관광 교류 재개 및 우호 관계 회복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규정에 근거한 국제 질서가 위협받고 있는 현재 국제 상황에서 한일·한미일 전략적 제휴가 이 정도로 필요한 때는 없다. 한일 관계의 개선은 미룰 수 없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이어 한일관계 발전 차원에서 강제징용을 포함한 과거사 문제 해결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 부의장도 이와 관련 "일본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에 대한 국내 판결로 인한) 자산 현금화 문제와 관련, 굉장히 엄중한 인식을 갖고 있다. 그 인식에 대해 공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모든 당사자가 수용 가능한 해법을 찾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했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해서도 정 부의장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 상처의 치유라는 2015년 한일 위안부합의 정신에 입각해 양국이 해법을 마련하는 외교 노력을 기울여가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2022-04-26 15:24:2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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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111) 걱정과 근심을 잊게 해주는 산책 공간,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서울 중랑구에는 '망우동'이라고 불리는 지역이 존재한다. 왜 이런 동명이 붙었을까. 지명의 유래는 '숙종실록'에서 찾을 수 있다. "태조께서는 '자손들이 뒤따라 장사지낼 곳이 20개 소까지 많게 된다면 내가 이로부터 근심을 잊겠다'고 했다. 그리하여 그곳의 가장 서쪽 한 가닥 산봉우리의 이름은 '망우리'(忘憂里)가 됐다." ◆공동묘지에서 공원으로 재탄생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장례문화는 땅에 시신을 묻는 매장문화였다. 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는 지정된 장소 외에 묘지를 두는 일을 금지했고, 경성부는 1920년대 전후 서울의 동서남북(신당리·아현리·이태원·수철리)에 부립공동묘지를 설치했다. 묘지 터가 부족해지자 경성부는 망우리 일대의 임야 75만평을 사들여 그중 52만평에 공동묘지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1933년 조성된 망우리 공동묘지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한국전쟁, 산업화 시기를 거치면서 40년간 4만7000여기의 묘지를 수용하기에 이른다. 1973년 더 이상 묘지로 쓸 공간이 없어지면서 이곳은 공동묘지로서의 임무를 마치게 된다. 중랑구에 의하면, 1977년 '망우리 공동묘지'에서 '망우묘지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1990년대 망우묘지공원에 묻힌 위인들의 얼을 기리자는 움직임이 일어났고, 1997년부터 독립운동가와 문학인 등의 무덤 주변에 추모비가 세워졌다. 1998년에는 '망우묘지공원'에서 '망우리공원'으로 이름이 한 번 더 바뀌었다. 중랑구는 "민둥산에 울창한 숲이 자라나는 것처럼 망우리공원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며 "공원은 조상들의 묘를 찾던 묘지에서 시민들이 운동과 산책, 여가를 즐기는 힐링공간으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2013년 망우리공원을 미래유산으로 선정했고, 2016년 망우리 인문학길 '사잇길' 코스가 생기면서 근현대인문학의 보고가 됐다고 중랑구 측은 덧붙였다. 지난 8일 공동묘지에서 시민 쉼터로 되살아난 '망우역사문화공원'을 방문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봉역 5번 출구 앞에서 201번 버스를 타고 6개 정류장을 이동해 '망우리역사문화공원' 정거장에서 내려 남쪽으로 685m(도보 13분 소요)를 걸었다. 망우역사문화공원 입구에서는 음악 영화의 일인자로 칭송받는 노필 감독과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부서기를 지낸 독립운동가 문명훤 선생 등 민족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사진이 두줄로 나란히 전시된 '인물광장'을 볼 수 있었다. 구에 따르면 인문학길 '사잇길'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격동적인 근현대사를 살다간 유명인사 50여명과 서민의 이야기를 비명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조성됐다. 인물광장 팻말에는 "이곳은 선진 대한민국의 뿌리를 내리고 꽃씨를 뿌린 근현대 각 분야의 선구자와 서민이 한데 모인 성지"라며 "경건한 마음으로 어제와 오늘의 사이, 삶과 죽음의 사이를 걸어가며 깨달음을 얻어 즐거이 '망우'(忘憂)하길 바란다"고 적혀 있다. ◆조선과 대한민국을 주름잡은 인물들 영면한 곳 광장을 지나 망우역사문화공원 안으로 들어섰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는 어김없이 둥근 무덤이 봉긋 솟아 있었다. 8일 오후 공원에서 만난 대학생 박모 씨는 "날이 너무 좋아서 놀러왔다"며 "공동묘지라고 해서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길 줄 알았는데 전혀 상반된 이미지라 놀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양지바르다'란 말의 뜻을 오늘 여기 와서 정확히 알게 됐다"면서 "무덤 근처에 서서 한강을 바라보면 '경치 좋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고 했다. 이날 망우역사문화공원에는 벌초가 잘 된 무덤부터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 묘지, 새 흙으로 봉토된 무덤 등 다양한 형태의 묘지가 자리해 있었다. 아스팔트로 포장된 산책길을 따라 걷다가 소파 방정환 선생의 묘소를 발견했다. 어린이 운동에 온 생애를 바친 소파의 유골은 홍제동 화장터에 있었는데 1936년 후배 최신복 등이 모금 운동을 벌여 이곳으로 이장했다. 무덤은 쑥돌로 만들어졌고, 비석의 글씨는 위창 오세창이 썼다. 비석에는 소파 방정환 선생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새겨졌다. 그는 "여보게, 밖에 검정말이 끄는 검정 마차가 와서 검정 옷을 입은 마부가 기다리니 어서 가방을 내다주게"라는 말을 끝으로,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처럼 하늘나라로 떠나갔다고 한다. 소파 방정환 선생을 포함해 망우역사문화공원에는 ▲1950년대의 대표적 시인 목마 박인환 ▲한국 민속학의 원조 석남 송석하 ▲다물단의 애국지사 춘파 서동일 ▲'백치 아다다'의 작가 계용묵 ▲헤이그밀사 사건에 관여한 애국지사 계산 김승민 등이 영면해 있다.

2022-04-26 15:21: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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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등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는 국회와 은행권의 소통을 위해 지난 25일 국회 정무위원장인 윤재옥 의원을 초청해 은행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농협·신한·우리·SC·기업·국민·씨티·대구·수출입·수협 부산·광주·제주·경남·주금공·케이·카카오뱅크 등 은행장과 금융연구원·국금센터·신용정보원·금융결제원 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무위원장 및 참석자들은 최근 은행권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 및 금융 현안에 대하여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은행권은 코로나 위기 초기부터 네 차례에 걸쳐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연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은행권이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의 10%에 육박하는 3조2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사회환원에 앞장서 왔다는 점도 밝혔다. 또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은행도 유통·통신·배달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재옥 정무위원장은 은행권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여유가 있는 만큼 서민들과 중소상공인을 위해 새 정부의 금융지원방안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윤 위원장은 "은행들이 글로벌 금융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을 지속하고 은행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빅테크 기업과의 규제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26 15:15: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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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대진표 확정...'李心' 김동연, 尹心 '김은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리턴매치가 6·1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동연(민주당)·김은혜(국민의힘) 후보의 대결로 재현된다.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견 및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리턴매치가 6·1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동연(민주당)·김은혜(국민의힘) 후보의 대결로 재현된다. 김동연 후보는 전날(25일)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선 결과, 50.67%의 득표율을 얻으며 무난히 최종후보로 낙점됐다. 지난 대선 이 상임고문에 과반의 지지(50.94%)를 몰아준 경기도의 민심이 김 후보를 선택한 것이란 분석이다. 김동연 후보는 신당 새로운물결을 창당하며 지난 대선에 출마했으나 선거운동기간 막판, 이재명 상임고문과 정책연대·단일화를 발표하며 이 후보의 바통을 이어받을 경기지사 후보로 떠올랐다. 김 후보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후 첫 정견을 발표하며 자리에서 이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기득권만 기회를 누리고 승승장구하는 승자독식의 세상이 아니라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도민, 서민들께서 합당한 보상을 받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행복한 국민,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했던 이 후보와의 약속을 경기도에서부터 실천하고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 상임고문과 통화를 하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선거를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김태년·박정·이학영·김병욱·강득구 등 경기 지역 의원들이 함께해 김동연 후보를 지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리턴매치가 6·1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동연(민주당)·김은혜(국민의힘) 후보의 대결로 재현된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인문예술재단에서 열린 수원 군공항 이전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반면, 김은혜 후보는 '윤심 대 비(非)윤심'의 대결로 주목받았던 국민의힘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선에서 베테랑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기자·앵커 출신인 김은혜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공보단장으로 합류한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도 대변인을 맡아 '윤석열의 입'으로 통했다. 김은혜 후보는 김동연 후보가 민주당 경기지사 최종후보로 확정되자, '반(反) 문재인'·'반 이재명' 호소 전략을 통해 '반(反) 김동연' 프레임을 조성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은혜 후보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김동연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주도한 '상징'이자 '요체'와도 같은 분"이라며 "집 없는 경기도민에게 앞으로 내 집 마련의 꿈도 꿀 수 없는 높은 집값을 안겨줬고 집 한 채 가지고 있는 경기도민에게 징벌적 세금을 부과한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황규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동연 후보를 두고 "지난 5년간 정체된 경기도민을 앞에 두고도, 대선 과정에서 슬그머니 발 빼며 손을 들어주었던 이재명 상임고문의 도정을 계승하겠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며 "심지어 대장동 게이트를 '이권 카르텔'이라 비판하던 김 후보가 도정의 가치가 '공정'이라는 태세 전환에는 고개를 가로저을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2022-04-26 15:10:1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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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 영국 고층 모듈러 호텔 수주

엘리먼츠 유럽이 수주한 23층 높이 오피스 호텔 조감도./GS건설 GS건설의 자회사이자 고층 철골 모듈러 전문업체인 '엘리먼츠 유럽'이 영국에서 고층 모듈러 호텔을 수주했다. GS건설은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Elements (Europe) Ltd.)이 영국 런던에서 약 3880만 파운드(약 620억원) 규모의 23층 오피스 호텔을 모듈화 공법으로 시공하는 '이스트 로드(East Road)' 사업 계약을 따냈다고 26일 밝혔다. East Road 사업지는 39 East Road로 런런 시내 중심인 뱅크 스테이션(Bank Station)의 북쪽 1.3㎞에 있다. 호텔 17개층을 포함한 23층 높이의 건물을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엘리먼츠 유럽은 최근 완공된 런던 소재 고급 레지던스 등을 포함해 영국 내 다수의 고층 모듈러 실적을 보유한 철골 뮤듈러 전문회사다. 영국 내 모듈러 전문회사 가운데 매출 기준 3위에 올라있다. 엘리먼츠 유럽은 이번 런던 오피스 호텔 모듈러 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통해 유럽 전역으로 모듈러 건축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모듈러 건축 사업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친환경 모듈러 사업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26 15:09:12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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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中 진출 1시간 만에 앱마켓 1위 등극...흥행예감 '후끈'

검은사막 모바일은 중국 텐센트 앱마켓 '탭탭'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오픈 후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펄어비스가 26일 중국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공개 테스트를 시작한지 1시간 만에 중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와 텐센트 앱마켓 탭탭(TAP TAP) 인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PC 원작 '검은사막'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600만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중국 최대 게임 회사 텐센트와 아이드림스카이가 공동 퍼블리싱을 맡았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3번의 기술 테스트와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중국 게임 전문 사이트 '17173' 이용자가 선정한 게임플레이어 어워드 '올해 가장 기대되는 게임', 탭탭 예약 순위 1위도 기록했다. 이어 현지에 맞춘 콘텐츠도 선보인다. 중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규 클래스 '행자'는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곤봉을 사용하며, 구름을 타고 순식간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거나 분신술로 허를 찌르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 신규 던전 '아토르의 시련', 중국풍의 반려동물 등 현지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최서원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총괄 디렉터는 "중국이라는 큰 시장에서 성공한 한국 게임 대부분 PC 기반인 반면 검은사막은 모바일 게임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라며 "많은 중국 팬들이 검은사막 모바일 월드에서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운영 서비스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6 15:07: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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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사전등록 실시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사이게임즈(대표 와타나베 코우이치)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이하 우마무스메) 한국어판 사전 예약을 본격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마무스메는 지난해 2월 일본 현지에서 출시됐다. 지난 4월1일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카카오게임즈와 사이게임즈 세 번째 협업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육성하며,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플레이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특히, 이 게임은 ▲독창적인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 ▲입체감 있는 캐릭터와 자유로운 육성 전략 ▲압도적으로 뛰어난 카툰 랜더링 방식의 그래픽 등이 특징이다.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 사전 예약은 26일부터 출시 전까지 카카오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전 예약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재화 '쥬얼 1500개'를 선물한다. 카카오톡 채널 추가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인게임 아이템 '피로 회복제 30'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전체 사전 예약자 목표 인원이 달성될 때마다 다양한 보상을 지급한다.

2022-04-26 15:05: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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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옛 경주역 맞은편에 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

경주시가 옛 경주역 맞은편 황오동 129-1번지 일대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황오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황오 커뮤니티센터'는 대지면적 1821㎡(연면적 5987㎡)에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된다. 원도심 주차난 해소와 도시재생 및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 확보가 주된 목적이다. 사업비는 128억원이 투입되며 지난해까지 토지매입, 문화재 발굴 및 철거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해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주요시설을 살펴보면 1층은 오픈커뮤니티실과 상생협력상가를 설치해 황오지구 및 경주 홍보공간, 판매시설을 확보하고, 2~5층은 주차장으로 조성돼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또 6층은 대강당, 주민커뮤니티센터, 강의실 등으로 지역민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고, 7층은 상생협력상가 4곳이 설치된다. 특히 옥상엔 야외전망대도 만들어 방문객들이 주·야간으로 경주 도심을 전망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황오 커뮤니티센터 야외 1층 황오마당은 공연장·문화장터를 조성해 지역 축제 등 각종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황오 커뮤니티센터는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대표 거점시설로 지역민의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시키고 다양한 축제·행사 프로그램과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주관광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4-26 15:04:52 오대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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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안전교육 본격 재개

포항시는 2년여 만에 거리두기 방침이 해제되는 등 일상회복이 코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그동안 잠정 중단했던 안전교육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경북안실련 포항지부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일상 속의 생활안전교육은 물론 지진과 같은 대형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까지 포함한 전방위적 안전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포항시는 지난 4월 4일 용흥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11월까지 4000여 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진대응, 교통안전, 화재예방, 성폭력, 아동학대, 감염병 예방 등 맞춤형 주제를 선정해 방문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5월부터는 지역 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지진안전교실을 운영하면서 장소별·상황별 지진행동요령을 알아보고 방재물품을 활용한 대피훈련을 진행하는 등 체험 중심의 지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보다 본격적인 안전교육훈련이 시행된다. ▲맞춤형 생활안전교육 교육대상 및 인원 확대 실시 ▲안전체험시설 견학 등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실시 ▲재난담당 공무원·시민 방재리더 방재교육 및 워크숍 개최 ▲일반시민부터 노인·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까지 아우르는 '찾아가는 읍면동 지진 안전교육·대피훈련' ▲대형마트,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지진 대피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안전교육 본격 재개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보다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시민들의 일상회복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안전사고는 늘 일상 속에서 발생하기에 이럴 때일수록 더욱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데 그 시발점이 바로 안전교육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특별시 포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4-26 15:04:21 오대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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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호스텔 아르피나, '해운대 한 달 살기' 출시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지난해 10월 재이관된 유스호스텔 아르피나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여행패키지를 출시한다. 최근 일과 여가를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족(族)'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해운대 한 달 살기, 워케이션 패키지'를 출시한다. 한 달 살기가 길다면, 보름 살기, 일주일 살기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공사는 부산을 대표하는 체류형 콘텐츠 개발을 확대,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지역의 우수한 관광콘텐츠 기업들과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에서의 워케이션이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해운대 한 달 살기, 워케이션 PKG는 아르피나의 슈페리어(2~3인) 침대 객실을 한 달 99만원(부가세포함)에 이용할 수 있으며 관련 관광콘텐츠 협력기관인 △해양 요트(부산마리나선박대여업협동조합), △친환경 모빌리티(투어지), △액티비티(스카이라인루지부산), △갈맷길 걷기여행(부산의 아름다운길), △서핑체험(서프홀릭), △로컬여행상품(부산여행특공대) 등을 통해 부산에서 머무는 동안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에 대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걷기좋은 도시 부산을 즐기는 1인 자유 걷기여행객을 위한'혼행 패키지'도 출시한다. 혼행 패키지는 2층 침대로 구성된 단체객실(유스룸, 동성간 사용)의 1인 침대와 1회 무료사우나가 제공되며, 가격은 1인 2만원이다. 객실, 위치정보 등은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예약 관련 사항은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부산도시공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와 일상 회복에 대한 여행수요에 대비해 아르피나 객실을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객실 요금 정찰제를 도입했다. 이용요금을 대폭 인하해 이용객들의 부담을 크게 줄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활동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유스호스텔회원(회원권소지자)에게는 전국 최저 수준인 1인 1만1천원으로 1인 침대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부산시에서 영화인들의 전용숙소인 시네마하우스도 지정 운영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국내 최고휴양지인 해운대에서의 한 달 살기를 통해 오랜 시간 체류해도 즐겁고 재미있는 도시 부산에서 좋은 경험을 쌓길 희망한다"며, "향후 체류 경험에 대한 수기 공모 등도 시행, 부산에 대한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6 15:04:0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