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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DBMS 점유율 1위 '엑셈'…정부 수혜 기대감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엑셈'에 대해 "클라우드 전환이 기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Database Management System)에 대한 관심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전환기에 있어서 엑셈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IT 솔루션 제공업체 엑셈은 2015년 교보위드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됐다. DBMS 성능관리 솔루션인 '맥스게이지(MaxGauge)'를 주요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Application Performance Management) 솔루션인 '인터맥스(Intermax)', 빅데이터 솔루션인 '플라밍고(Flamingo)'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또 자회사 신시웨이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동사의 맥스게이지는 29개국, 국내 약 450개 대형 고객사에 납품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금융권 DBMS 솔루션 시장에서는 9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사실상 독점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스게이지의 최대 장점은 다양한 DBMS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호환성이다. DBMS는 산업 트렌드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며 이에 따라 성능관리 솔루션 역시 트렌드를 따라 발 빠른 변화가 요구된다. 기업들이 점차 DBMS 환경을 온프레미스(On-Premise·기업 자체 전산)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함에 따라 오픈소스 DBMS 관리 솔루션을 비롯한 신규 제품에 대한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엑셈은 국내 표준 DBMS 성능관리 소프트웨어(SW)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동현 연구원은 "엑셈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부분의 DBMS 환경에 대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MaxGauge for CloudDB)를 출시해 기업들의 클라우드 기반 DBMS 전환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엑셈은 지난 2016년 빅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인 플라밍고를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플라밍고는 데이터 품질 진단, 데이터 관리, 수집, 분석, 가치 창출 등 빅데이터 관리 솔루션 전 영역을 수행할 수 있는 빅데이터 솔루션이다. 이 연구원은 "엑셈의 빅데이터 관련 수입은 2019년 15억원에서 2021년 42억원으로 증가해 전 제품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동사는 이미 한국전력공사의 빅데이터 플랫폼 성능 보강 사업에 참여한 바 있으며, 한국정보화진흥원, 삼성생명 등 다양한 고객사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당선인이 지속적으로 디지털 플랫폼 정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어 엑셈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핵심은 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과 클라우드 전환이다. 이 연구원은 "DBMS 전산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공부문 DBMS 성능관리 툴에 대한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며 "또 엑셈이 제공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수요도 정책 주도 성장 모멘텀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서치알음은 엑셈의 올해 영업실적으로 매출액 543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전망했다. 적정주가로는 6300원, 주가 전망은 '긍정적'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적정주가는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370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7배를 적용했다"며 "다른 DB 업체를 비롯해 IT 솔루션 기업들의 평균 PER이 30배를 상회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PER 17배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2022-04-18 13:48:1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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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 13조원 돌파

카카오뱅크는 국내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출시한 완전 비대면·모바일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공급액이 올 3월말에 13조원을 넘어섰고 대출 잔액도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은 출시 이후 1년 만에 공급액이 3배 이상 늘어나며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 10건 중 6~7건이 카카오뱅크에서 일어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성장은 모바일을 통해 시간 비용을 절약해 편리하게 대출할 수 있다는 점과 대출금리 매력 등이 인기 이유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전·월세계약 전 대출한도와 금리를 조회해 볼 수 있고 실물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주말과 휴일에도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대상별로 보면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은 2018년 1월 출시한 올해 3월말까지 51개월간 7조7836억원의 대출이 실행됐다. 2020년에 선보인 청년전월세대출 공급액은 5조8043억원으로 모두 13조 5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은 출시 첫 해에 1조949억 원을 기록했고 2021년에는 3조5120억 원으로 공급액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의 전체 은행권 점유율은 금액 기준으로 64%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에 공급한 청년전월세대출 규모가 벌써 1조1974억원에 이른다. 고객 연령층은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의 경우 30~40대가 84.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20대 9.9%, 50대 이상 5.5%로 나타났다. 시간대로 보면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은행 영업시간 외 시간에 대출을 실행한 고객은 15%에 달했다. 금리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대출 잔액 기준 전월세보증금대출의 3월 말 현재 가중평균금리는 2.66%다. 이 가운데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은 2.47%로 나타났고 시장금리 상승에도 지난달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대출의 금리를 0.2%포인트 내렸다. 카카오뱅크에서 전월세보증금대출을 받은 고객의 가중평균금리는 2.78%로 다른 은행 대비 평균 0.53%포인트(HF한국주택금융공사 공시금리 기준) 낮았다. 3월에 2억원에 전월세보증금대출금을 받았을 경우 연간 106만원 가량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중도상환해약금도 면제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4년간 전월세보증금대출을 받은 고객을 위해 수수료를 면제한 대출금액은 1조9584억원으로 약 68억원의 수수료를 면제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모든 대출상품에 중도상환해약금을 받지 않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청년층,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 형성을 위해 전월세보증금대출부터 주택담보대출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더 경쟁력 있는 금리와 획기적인 편의성을 바탕으로 주거 문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은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또는 부부합산 1주택 보유 고객 대상 최대 2억2200만 원의 대출한도를 제공하며 금리는 18일 기준 최저 2.89%이다.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은 무주택 청년을 위해 주택금융공사 및 시중은행이 함께 선보인 상품으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에게 최대 1억원까지 제공하는 상품이며 최저금리는 18일 기준 2.60%이다.

2022-04-18 13:47: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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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보상 50조' 공약…이영 후보자 "얽매일 필요없다는게 인수위 판단"

중기부 장관 청문회 준비…"당시와 다른 변수 있어" 물가 급등등 경제적 충격 우려 이유로 '조정중' 밝혀 보상 규모 축소 가능성 짙어…지급 대상도 늘어나나 '좁게 많이'vs'넓고 조금' 선택은…"보상원칙 지켜야"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후보시절 국민과 약속했던 '소상공인 손실보상 50조원'이 사실상 물건너가는 모양새다. 내달 출범할 윤석열 정부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영 후보자(사진)가 물가 급등에 따른 경제적 충격 우려를 들어 "50조원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게 인수위 자체적으로 나왔다"고 밝히면서다. 이런 가운데 18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방역을 위한 행정조치가 없어지면서 사실상 마지막이 될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 이슈'로 관심이 자연스럽게 이동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시절 모든 공약 가운데 1순위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기'를 꼽고, '50조원 이상의 재정자금을 확보해 정당하고 온전한 손실보상'을 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대 관심사는 손실보상 규모와 지급 대상·범위다. 현재 손실보상 규모로는 50조원, 30조원, 25조원 등 다양한 숫자가 거론되고 있다 대상·범위와 관련해선 법에 따른 행정조치 대상자들에게만 '좁게 많이 줄지', 아니면 이와 관계없이 더욱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넓고 조금씩 줄지'가 관건이다. 이영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 첫 출근한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최대한 온전한 보상 범위와 경제적 충격이 없는 부분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갑자기 물가가 엄청 상승하고 있다. (50조원)원안대로는 경제적 충격이 (대선)그 당시 얘기했을 때와 비교해 또다른 변수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 후보자의 이날 발언만 놓고보면 윤 당선인이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손실보상 50조'에 비해 보상액은 훨씬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모습이다. 하지만 '50조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약속 파기에 따른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소상공인업계는 이날로 영업제한 등 행정조치가 완전히 해제한 것에 대해선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차기 정부가 약속한 '50조원의 온전한 손실보상'은 반드시 지켜져야한다는 입장이다. 손실보상금을 받는 대상도 관건이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손실보상을 하면서 3·4분기엔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다. 그러다 4·4분기부터는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 외에 '시설 인원제한 조치' 이행 소상공인까지 보상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인원제한 조치를 받았던 이·미용업, 결혼식장·돌잔치전문업, 실외 스포츠경기장, 전시회·박람회, 키즈카페 등도 지난해 4분기부터는 손실보상을 받게 됐다. 보정률도 3분기 80%에서 4분기엔 90%로 올렸다. 올해 1·4분기에 대한 손실보상은 지난 3월부터 중기부 산하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선지급'을 시작했다. 다만 이는 시급성을 감안해 예산이 최종 확정되기전 먼저 준 것으로 향후 보상금이 최종 확정되면 선지급한 액수를 차감한다. 이런 가운데 마지막이 될 손실보상을 놓고 대상을 더욱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일부에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가 손실보상을 활용해 달래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 해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 상황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손실보상은 법대로 해야한다. 집합금지, 영업시간제한, 시설인원제한 조치를 이행한 곳에 대해서만 보상금을 주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이들 외에 행정명령과 관계없는 업종에까지 보상금을 풀면 형평성에 어긋난다. 코로나19에 힘들지 않은 곳이 어디 한 두군데냐. (손실보상 대상이 아닌)이들에게는 다른 방법을 통해 코로나19로 입은 피해를 지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실보상금 규모가 50조원보다 줄고, 보상 대상도 넓어질 경우 정작 행정조치를 이행한 곳들만 제대로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역차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인수위를 거치는 과정에서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도 사라진 분위기다.

2022-04-18 13:47: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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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 주관대학 2개 분야 동시 선정

세종대 전경/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미래우주교육센터'와 방위산업청(이하 방사청)의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 주관대학으로 동시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두 사업에 동시 선정된 대학은 전국에서 세종대가 유일하다. 세종대에 설립될 과기정통부 '미래우주교육센터'는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미래우주기술을 집중 교육해 국내 우주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우주항법과 위성기술 연구를 통해 미래 우주분야에서 중요한 항법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융합기술을 선도하며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사청의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을 통해 세종대는 우주분야 교수진과 현재 보유 중인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반대학원 내에 '국방우주공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방부에서 추진 예정인 우주감시체계, 초소형위성체계, 위성항법체계 등 국방우주전력 사업추진과 미래 국방우주력 건설에 요구되는 궤도전 기술, 우주발사체, 레이저 통신기술 등 미래지향적 교육과정 및 연구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방위산업 맞춤형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우주항공분야의 학부 교육 내실화를 위해서도 기존의 우주항공공학과와 공군의 계약학과인 항공시스템공학과를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체제로 통합 개편한다. 배덕효 총장은 "이번 미래우주 교육센터와 국방우주 계약학과 동시 유치는 국내 우주산업의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세종대가 민간우주산업과 국방우주산업의 원활한 육성을 위한 인력양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8 13:46: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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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배송 자회사 '넥스트마일' 통해 물류사업 확장 본격화

컬리는 배송 솔루션 자회사인 프레시 솔루션의 사명을 컬리 넥스트마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물류사업 확장에 나선다. 컬리가 본격적인 물류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컬리는 배송 솔루션 자회사인 프레시솔루션의 사명을 컬리 넥스트마일(Kurly Nextmile)로 바꾸고 각 분야 전문인력에 대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넥스트마일은 현재 마켓컬리 샛별배송 서비스의 수도권, 부산, 울산 지역을 전담하고 있다. 컬리 외 다른 회사의 배송을 대행하는 '3자배송(3PL) 사업'도 일부 진행 중이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현재 40여개인 3자 배송 고객사 수를 올해 안에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새벽 신선 배송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비용 부담은 덜면서 품질은 높은 배송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넥스트마일은 국내 유일이자 최대 규모의 신선식품 풀콜드체인(Full Cold-Chain)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 차량 냉장배송을 실시하며, 저온설비를 갖춘 배송거점(TC)이 다른 새벽배송업체 평균 대비 약 3.5배 많다. 데이터 기반의 머신러닝을 활용해 배송 수요량 예측, 배송관리시스템(TMS)을 통한 배차 자동화, 오배송과 지연배송을 최소화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시스템 고도화 등도 갖췄다. 넥스트마일의 배송 영역 또한 컬리의 사업 확장에 힘입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컬리는 경남 창원시와 신규 물류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3년 12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지구에 컬리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넥스트마일의 새벽배송 지역 또한 더욱 넓어진다. 사업 분야 및 영역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넥스트마일은 현재 전문인력에 대한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배송기획, 운영개선, 3PL 영업 등의 분야에서 세 자릿수의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송승환 컬리 넥스트마일 대표는 "넥스트마일은 국내 최대 콜드체인 배송 시스템, 테크에 기반한 초격차 수준의 효율적 운영 역량을 보유한 회사"라며 "시장 1등 사업자로서 새벽배송의 첨단 인프라가 관련업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8 13:44: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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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방역규제 해제 기대감에 뷰티 케어 가전 매출 쑥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에서 고객들이 뷰티 케어 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봄을 맞아 '뷰티 케어'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자랜드가 3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LED마스크, 리프터 디바이스 등 뷰티 케어 가전 카테고리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5% 판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는 뷰티 케어 가전의 판매 성장을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 즉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을 꼽았다. 더불어 뷰티 케어 가전에 대한 인식 변화도 판매 성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뷰티 케어 가전은 지난 몇 년간 외출을 하기 어려울 때 간단한 피부 관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집콕족'을 위한 가전으로 여겨졌다. 최근에는 기술이 발전하고 주요 제조사들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집콕족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스스로 전문적인 피부 관리 효과를 낼 수 있는 '셀프 케어' 가전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의류관리기, 뷰티 케어 가전, 커피 머신 등 예전에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에 가야 가능했던 것들이 이제는 집안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전자랜드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면밀하게 살펴, 그에 맞는 제품들을 구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8 13:43: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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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포함 전국 13개 지자체 새 정부에 '도시철도 무임손실 보전' 요청

서울시를 포함해 1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전국 도시철도 운영 지자체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에 대한 국비 보전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협의회는 "고령화 가속화, 도시철도 노선 광역화 등으로 법정 무임승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1년 도시철도는 전국적으로 1조6000억원이 넘는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특히 코로나19 발생 전과 비교하면 당기 순손실이 50% 이상 증가해 거리두기 방역조치로 인한 재정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개통 후 30년이 경과한 서울·부산 등의 도시철도 노후시설 교체·보수 및 중대재해법 시행에 발맞춘 안전사고 예방 강화에 대규모 재원이 필요하다는 게 협의회의 입장이다. 협의회는 도시철도 무임손실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출범한 기구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기 총 7개 광역자치단체와 용인, 부천, 남양주, 김포, 의정부, 하남 등 6개 기초자치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는 "서울시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자체는 2015년 이후 요금을 동결하고 있어 수송원가 대비 평균 운임이 전국 평균 30% 수준"이라며 "도시철도 운영기관은 구조적인 재정난에 처했고, 특히 재정력이 낮은 기조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경전철에서 도시철도 경영상 어려움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우선 협의회는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에 대한 정부의 보전 근거 마련을 위해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인수위에 요청했다. 또 무임손실을 국비로 지원하는 한국철도공사와의 형평성을 감안해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에 대한 정부의 예산 지원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그간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 무임손실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정부의 반대로 도시철도법 개정안 통과가 보류되는 등 문제 해결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제도의 원인제공자이자 정책 시행의 수혜자"라며 "무임승차 손실이 미래 세대와 지방자치단체에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이 되기 전에 도시철도의 안전한 운행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새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는 1984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지시로 도입됐다. 노인과 장애인, 유공자의 보편적 이동권을 보장하고, 경제활동·여가·관광을 활성화하는 등 광범위한 사회적 편익을 유발했으나 노인 인구 급증과 수년간 지속된 요금동결로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적자가 불어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협의회는 그간 정부와 국회에 무임손실 보전을 수차례 건의했다. 지난해에는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 국토위원회 법안소위까지 올라갔지만, 국토교통부의 공익서비스비용(PSO) 연구용역 이후로 개정안 처리가 미뤄지면서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다.

2022-04-18 13:41: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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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대체육 가치 알린다…'베러데이' 실시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 R&D센터 구내식당에서 SK하이닉스 직원이 신세계푸드의 대체육 '베러미트(Better Meat)' 메뉴로 식사를 하는 '베러데이(Better Day)'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대체육 '베러미트(Better Meat)'로 만든 메뉴로 식사를 하면서 대체육의 사회적 가치를 공감하는 기업 및 단체 참여 캠페인 '베러데이(Better Day)'를 진행한다. 지난해 7월 대체육 '베러미트'를 론칭한 신세계푸드는 스타벅스, 조선호텔, SK텔레콤, 아우디, 서울시 등과 손잡고 간편식을 판매하거나 대체육 식사를 제공하며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 등 '베러미트'가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를 알려왔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육류 소비량 증가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가 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대체육 식사에 관심 갖는 기업이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지금보다 많은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대체육 '베러미트'에 대한 긍정적인 취식 경험을 늘리고, 사회적 가치도 공감할 수 있도록 '베러데이'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베러데이' 캠페인의 첫 행사에는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참여했다. 지난 5일부터 신세계푸드는 위탁운영중인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 R&D센터에서 '베러미트' 슬라이스 햄을 활용한 샐러드, 샌드위치 간편식을 주 2회 점심식사 메뉴로 제공 중이다. 또 구내식당 입구와 각 메뉴가 제공되는 곳에 홍보물을 비치해 대체육의 사회적 가치도 함께 알리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SK하이닉스 구내식당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기업 및 단체와 '베러미트' 대체육을 활용한 급식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베러데이'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단체는 신세계푸드 홈페이지 또는 '베러미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신세계푸드와 제공 메뉴와 방식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베러데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베러데이 메뉴로 제공된 샐러드, 샌드위치 등의 맛과 품질에 대해 참여 기업뿐 아니라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양한 기업, 단체와 협업을 통해 대체육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늘리기 위한 메뉴를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7월 독자기술을 통해 개발한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슬라이스 햄인 콜드컷을 선보이며 국내 대체육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브랜드명 '베러미트'는 '고기보다 더 좋은 대체육으로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에 기여하자'는 신세계푸드의 의지를 담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8 13:40: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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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톰보이, 운동 인증샷 문화 겨냥 '톰보이 스포츠 클럽' 론칭

스튜디오 톰보이 스포츠 라인인 '톰보이 스포츠 클럽' 이미지.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이달 캐주얼 액티브웨어 '톰보이 스포츠 클럽'을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튜디오 톰보이가 스포츠 라인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이후로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SNS상에서는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등의 신조어를 키워드로 한 게시글이 쏟아지고 있다. 테니스, 골프, 탁구, 볼링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비롯해 집에서 혼자 하는 요가, 홈트레이닝까지 멋진 의상을 입고 운동하는 20~30대의 운동 인증샷 게시글만 수백만 건에 달한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스타일과 실용성, 인증샷까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2030 여성들을 겨냥해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는 소재와 고감도 디자인을 적용한 스포츠 라인을 개발했다. 기존 골프웨어나 테니스웨어의 천편일률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스튜디오 톰보이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디자인과 유행을 타지 않는 핏, 사진 상으로도 환하고 예뻐 보이는 밝은 색감을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전천후로 활용 가능한 윈드브레이커(바람막이), 박시한 핏의 폴로셔츠와 티셔츠, 이번 시즌 유행인 크롭 톱, 저지 소재 원피스, 선캡, 볼백 등의 잡화까지 20여 종의 제품들을 판매한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톰보이 스포츠 클럽' 론칭을 기념해 이달 24일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와 전국 주요 매장에서 스포츠 라인 제품 구매 시 10% 더블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스튜디오 톰보이 관계자는 "건강하고 사교적인 이미지를 드러내면서 패션 센스까지 뽐낼 수 있는 운동 인증샷 문화가 골프를 시작으로 그 영역이 점점 확장되고 있다"면서 "톰보이 스포츠 라인을 통해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춘 다양한 제품들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18 13:35:1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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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카카오손보에…불붙는 디지털손보 시장

디지털손해보험 시장을 두고 주요 손보사의 격돌이 예상된다. 카카오손보(가칭)가 본격 출범을 앞두면서다. 그간 사이버마케팅(CM) 채널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중인 삼성화재와 국내 1호 디지털손보사인 캐롯손보 등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손보, 등판 코앞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카카오손보의 보험업 영위를 허가했다. 금융감독원의 심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카카오손보의 자본금 요건,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경영 요건 등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카카오손보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보험이 결합한 국내 최초 테크핀 주도 디지털손보사다. 기존 보험사가 아닌 신규 사업자가 디지털보험사로 본허가를 획득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카카오손보가 선보일 상품은 생활밀접형 미니보험 위주일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카카오손보는 금융위에 사업계획서를 통해 ▲지인과 함께 가입하는 동호회·휴대폰파손 보험 ▲카카오연계 어린이보험 ▲카카오모빌리티 연계 택시안심·바이크·대리기사 보험을 비롯한 DIY(Do It Yourself)보험과 플랫폼 연계 보험 등의 상품 라인업을 제시한 바 있다. 카카오손보는 서비스 준비 기간 등을 거쳐 오는 3분기 중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가 금융에 대한 인식을 바꿔온 것 처럼 새로운 디지털 손보사는 보험에 대한 인식을 다시 만들 것"이라며 "기존 편견을 뛰어넘는 보험을 통해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 및 관련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손보 시장 본격 경쟁 예고 카카오손보의 경우 카카오톡 등으로 이미 막대한 플랫폼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기존 보험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금융소비자가 카카오손보로 넘어갈 수 있어서다. 현재 손보사 중 CM 채널 수입 보험료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화재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손보사들이 CM채널을 통해 거둔 보험료 수입은 6조5671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삼성화재가 거둬들인 금액은 2조9339억원으로 무려 44.6%를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손보의 등장에 삼성화재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삼성화재는 지난 10월 새롭게 선보인 신규 다이렉트 브랜드 '착'을 통해 디지털사업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마일리지 운전자보험 ▲다이렉트 미니생활보험 등을 출시하며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오고 있다. 김규형 삼성화재 디지털본부장은 브랜드 런칭 행사에서 "언택트가 일상화되면서 향후 보험사의 온라인 사이트는 단순히 보험을 가입하는 곳이 아닌 보험을 매개로 한 서비스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디지털손보사의 대응방식에도 눈길이 모은다. 캐롯손보가 지난해 말 CM채널에서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는 1603억원이다. 전년 동기 273억원에서 576.3%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 이처럼 캐롯손보는 국내 대표 디지털 손보사로 이름을 알리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해 가고 있다. 캐롯손보의 성장세는 '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이 주도하고 있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출시 2년 만에 누적 가입 건수가 50만건을 돌파하며 캐롯손보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캐롯손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 속 미니보험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디지털손보사로 도약을 예고한 하나손보의 행보도 관심이다. 하나손보는 디지털마케팅 및 브랜드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원데이 레저보험 ▲미니생활보험 ▲보험 선물하기 등을 속속 출시했다. 여기에 김재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디지털손보사로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김 대표는 하나은행에서 IT통합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실제 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보험시장 질서를 이끌어갈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기업들을 모집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는 전자상거래(B2B2C) 제휴 확대, 기업들을 모집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는 전자상거래(D2C) 채널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며 "기존사업의 효율적 성장, 새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맞춘 자본과 손익의 관리 등도 중점 추진하겠다고"고 강조했다.

2022-04-18 13:30:4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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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립유치원 환경위생점검·컨설팅 지원 확대…‘96교→425교로’

서울시교육청 본관/메트로신문 DB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소규모 유치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환경위생점검 및 컨설팅 지원을 올해 모든 사립유치원으로 확대해 총 425개원에서 실시한다. 1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보건진흥원(원장 임영식)은 그 동안 전용면적 430㎡이하 소규모 유치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환경위생점검 및 컨설팅 지원사업을 올해부터는 사립유치원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희망학교 425곳이 지원사업 대상이다. 사립유치원 환경위생점검 지원 사업은 성인에 비해 오염물질에 더 민감하고 더 큰 영향을 받는 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다른 학교급에 비해 행·재정적 여건이 열악한 사립유치원의 환경위생점검을 내실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문 외부기관이 연 2회 유치원을 방문해 실내 환경 및 공기 질을 측정하고, 측정결과 유지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현장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오염물질 제거와 취약요인을 개선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조정용 학교보건진흥원 환경지원과 환경지원팀 과장은 "이번 실내공기질 측정 및 현장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사립유치원 전체로 확대해 유치원 단위 환경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유치원 현장업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앞으로도 실내공기질 취약학교와 민감군에 대한 집중관리로 학생 건강보호·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8 13:22: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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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졌던 가축분뇨 발전폐열, 인근 농가에 무상 공급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전경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에서 그동안 버려졌던 발전폐열을 인근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해 농가 생산비는 물론 온실가스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업해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에서 버려지는 발전폐열을 활용해 인근 시설원예 농가에 난방온수를 무상공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의 발전폐열은 시설의 자체 난방용으로 일부 사용하고 대부분 버려졌다. 하지만, 최근 유류가격 급등에 따른 시설원예 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커지면서 발전폐열의 활용 방안이 논의됐고, 농식품부가 지난해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의 발전폐열 공급시설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당 지침을 개정했다. 이어 청양군 소재 시설에 발전폐열의 시설온실 공급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난방비 절감 효과와 온실가스 감축이 기대되고 있다. 청양군 소재 칠성에너지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의 경우 연간 5만7000톤의 가축분뇨와 2만5000톤의 음폐수 처리를 통해 연간 약 2170가구(4인기준)가 사용할 수 있는 약 6000MW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 생산 시 발생한 폐열(시간당 약 1031kW) 대부분을 버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농식품부가 청양군,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함께 에너지화 시설의 발전폐열을 시설온실에 제공할 수 있는 290m의 온수 이송관로를 지중으로 설치하고 시설온실 난방배관을 통해 작물 생육에 필요한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에 참여한 시설원예 농가에 따르면, 그동안 생산비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인해 작물 생육에 필요한 최소 난방온도로 운영해왔으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발전폐열을 이용하게 되면서 작물 생산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작물 생육과 생산성이 향상되는 한편, 연간 5000만원에 달하는 난방비가 절감됐다. 최근 이런 사례가 늘면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환경친화적 농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충남 아산의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은 매일 발생하는 발전폐열을 유리온실과 지자체로부터 위탁운영하는 비닐하우스에 난방온수를 무상공급해 연간 4000만원의 난방비를 절감하고 있다. 또 충남 홍성의 원천마을은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이 중심이 돼 에너지 자립마을 추진위원회를 구성, 마을기업을 설립해 발전폐열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구상 중이다. 농식품부 박범수 축산정책국장은 "그동안 유가 급등 등 외부환경에 매우 취약한 화석에너지 중심의 농산물 생산체계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 나갈 수 있는 의미있는 사례로,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을 중심으로 농업 분야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18 13:10: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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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기업인·은퇴교수 등 발전기금 기부 잇따라

(왼쪽부터) 오덕신 특임교수, 김일목 총장, 황하 주정호 대표가 대학 발전기금 기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에 최근 기업인과 은퇴교수 등의 기부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18일 삼육대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정년퇴임 후 현재 특임교수직을 맡고 있는 오덕신 교수는 최근 대학 발전기금 2000만원을 쾌척했다. 그간 오 교수가 대학에 기탁한 발전 및 장학기금은 누적 7000만원에 이른다. 오 교수는 "한평생 몸담고 일해온 정든 교정을 떠나면서 감사한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은퇴 후에도 기회가 되는대로 학교 발전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섬유·피혁 전문기업 황하의 주정호 대표 역시 오 교수 함께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주 대표는 오 교수와 막역한 친구 사이다. 과거 삼육대에 입학해 중퇴했다가, 지난 2019년 삼육대 'SU-MVP 최고경영자과정(AMP)'이 설립되면서 1기로 입학했다. 주 대표는 당시 발전기금 5000만원을 약정하며 2000만원을 먼저 기부했고, 이번에 2000만원을 더해 누적 4000만원을 채웠다. 주 대표는 "비록 졸업은 하지 못했지만, 삼육대에 좋은 추억이 많다"며 "힘닿는 대로 기부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유광욱 생활체육학과 명예교수, 김일목 총장이 대학 발전기금 기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유광욱 생활체육학과 명예교수는 얼마 전 학과 발전기금 1200만원을 기부했다. 2017년 정년퇴임한 유 교수는 그 해부터 연금 수급액에서 일부를 떼어내 기부를 목적으로 정기적금에 가입했다. 유 교수는 "삼육대는 내 삶의 전부다. 평생을 몸담으며 젊음과 모든 것을 바친 곳"이라며 "부족한 사람을 불러 일을 시켜주셨으니, 계속해서 응원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기부를 통해 보람과 감사와 행복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8 12:10: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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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이엔블랙야크, 제주도 서귀포에 휴양단지 ‘야크마을' 오픈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제주도 서귀포시에 지은 휴양단지 '야크마을'. /비와이엔블랙야크 아웃도어 기업 비와이엔블랙야크(이하 블랙야크)가 26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야크마을'을 오픈한다. 약 10만㎡ 규모로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일대에 조성된 '야크마을'은 현대인에게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새로운 영감을 전하기 위한 농어촌관광휴양단지이다. 오는 26일 첫 오픈하는 야크마을은 자연과의 공존을 철학으로 내세운 블랙야크의 방향성과 맞게 낮은 건물을 여러 동 두는 방식으로 제주도의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에 집중했다. 야크마을은 크게 본관동, 숙박동으로 나뉜다. 본관동에는 제주도민들의 대규모 행사에 활용되는 컨벤션 센터인 '러브 온 얼스', 프라이빗한 소규모 모임을 즐길 수 있는 세미나룸 '싱잉 온 얼스', 제주 식재료와 특산물이 쓰이는 레스토랑 및 제주의 향으로 입맛을 돋우는 베이커리, 카페 등이 들어섰다. 숙박동은 일반적인 숙소 형태에서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웃도어인들의 성지인 히말라야의 정신을 담아 객실을 히말라야 16좌의 이름으로 지었으며, 자연 친화적인 객실로 꾸몄다. 세 타입의 개별 복층 건물로 한라산을 조망하며 자쿠지와 정원을 즐길 수 있는 '비자트 홈', 숲 속 캐빈을 설치해 별도의 장비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비자트 롯지'가 있다. 블랙야크 임직원 및 대리점주, 협력사, 블랙야크 회원을 비롯해 기업 및 단체의 연수 및 워크샵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지어졌다. 이외에도 기존 부지에 있던 암석원과 감귤밭을 살린 영농 체험 공간,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둘레길 '야크래'까지 다양한 공간 콘텐츠가 마련됐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당신의 새로운 삶 속의 베이스캠프(Basecamp In Your New Life)'라는 의미를 BYN블랙야크 사명에 담아낸 것처럼 기업 본연의 목적인 이윤을 넘어 이해 당사자들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고민을 이어왔다. 사업의 버팀목이 되어준 고향이자 자연이 내린 선물인 제주에 진정한 의미의 베이스캠프 야크마을을 만들어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블랙야크를 좋아하는 이들이 발전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하게 운영해 나간다는 취지다. 오픈에 앞서 블랙야크는 15일 야크마을 준공식을 진행했다. 강 회장을 비롯해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김숙 전 UN 대사, 김봉현 전 호주대사, 왕루신 중화인민공화국 주제주총영사관 총영사,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 엄홍길 대장, 오홍식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회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고기철 제주경찰청장, 부평국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장, 김남수 한국스카우트 제주연맹장 등이 참석해 야크마을의 시작을 알리고 축하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18 12:03:2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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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분기 수출 304억 달러…'역대 최고'

중기부, 전년 동기의 266억 달러보다 13.9% '훌쩍' 화장품 주춤 불구 반도체등 10대 품목 고르게 늘어 10대 수출국, 獨 빠지고 멕시코 추가…美 수출 증가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수출이 1·4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해외시장에서 'K-뷰티'를 주도한 화장품이 잠시 주춤한 사이 중소기업 수출 상위 10대 품목 가운데 기타기계류, 철강판, 반도체, 전자응용기기, 합성수지 등 9개 품목에서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8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3.9% 증가한 30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존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1분기의 266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올해 3월은 역대 월별 수출액 최고치를 달성했다. 분기 기준 수출액 최고치는 직전인 2021년 4분기로 3개월간 3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전 품목이 고르게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중소기업 수출 10대 품목 가운데 4위인 화장품(-9.0%)을 제외하면 상위 순으로 플라스틱제품(6.2%), 의약품(12.3%), 합성수지(14.8%), 자동차부품(0.6%), 반도체(36.2%), 반도체제조용장비(5.2%), 철강판(40%), 기타기계류(50.8%), 전자응용기기(26.9%)에서 모두 수출이 늘었다. 중기부에 따르면 기타기계류의 경우 국내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이 해외에 대규모 공장을 증설하면서 중국, 미국, 폴란드 등으로 반도체 공정장비 수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반도체도 스마트폰과 자동차 관련 시스템 반도체가 강한 호조세를 보였다. 다만 중국 의존도가 큰 화장품은 중국 소비자들의 자체 브랜드 구매 선호 현상이 커지면서 현지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에 11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1분기 기준 10대 수출국은 독일에서 진단키트 수요가 감소하며 명단에서 빠지고, 대신 멕시코가 1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중국에 이어 중소기업들이 두번째로 많이 수출하는 미국으로는 의약품, 기타기계류 수출이 급등해 44억50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7.4%나 늘어난 액수다. 10위권에 새로 등장한 멕시코도 철강판, 가전·자동차 부품 수출이 늘면서 6억7000만 달러(18.9%↑)를 기록했다. 미국, 멕시코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이외에 중국(5.3%↑), 베트남(15.1%↑), 일본(15.3%↑), 홍콩(11.2%↑), 대만(11.2%↑), 인도(8.6%↑) 등 수출 10위권내 국가들에 대한 수출이 모두 1년전보다 늘었다. 하지만 2월 말 시작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두 나라의 3월 수출은 급감했다. 3월 수출만 놓고보면 러시아 수출이 -37.1%, 우크라이나 수출이 -96.9%로 크게 줄었다. 이런 영향으로 1분기 러시아 수출은 2.7%로 둔화됐고, 우크라이나 수출은 -44.1%로 역성장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 전체 수출에서 0.6%에 그치고 있는 온라인의 경우 수출액(37.1%↑), 수출 중소기업 수(42.2%↑) 모두 크게 늘었다. 온라인 분야에선 화장품(22.8%)과 의류(15.8%) 등이 강세를 보였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내 온라인 총 수출액 2억2000만 달러 가운데 중소기업 비중이 77.2%에 달할 정도로 중소기업들이 온라인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1분기에 미국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24% 증가하는 등 돋보였다"고 전했다.

2022-04-18 12:00: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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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대학 혁신플랫폼' 지원사업에 강원·대구경북 2곳 신규 선정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메트로신문DB 2022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현황 /자료=교육부 제공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자체와 지역 소재 대학이 협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에 올해 2개 지역이 추가돼 총 348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8일 '2022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신규로 강원 플랫폼(단일형)과 대구·경북 플랫폼(복수형)을 예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비 선정 결과는 탈락 지자체의 이의신청 접수와 검토를 거쳐 이달 말 최종 확정된다. 교육부는 2020년 3개 지역혁신플랫폼 선정을 시작으로 플랫폼 구축 지역을 확산해왔으며, 올해도 공모절차를 거쳐 2개 지역혁신플랫폼을 신규 선정했다. 앞서 광주·전남, 울산·경남, 충북, 대전·세종·충남 등 4개 플랫폼이 선정돼 운영돼 왔다. 이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와 대학은 지역기업 등과 협업해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 지역발전 생태계 조성에 나서게 된다. 지역인재가 지역에 남을 수 있도록 인재양성부터 취·창업은 물론 정주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총 6개 지역혁신플랫폼에 국비 2440억원과 지방비 1045억원 등 총 348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규 선정된 강원도는 '정밀의료'(강원대), '디지털 헬스케어'(연세대 미래), '스마트 수소에너지'(강릉원주대) 등 지역 15개 대학, 더존비즈온, 네이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60개 지역혁신기관과 지역발전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강원 플랫폼은 바이오 클러스터(춘천), 디지털 헬스케어 클러스터(원주), 액화수소 실증 클러스터(강릉·동해·삼척) 등 규제자유특구와 연계해 지역의 미래혁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핵심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개인화 학습기록시스템(LRS: Learning Record System), 인공지능(AI) 사전탐색 진단 취·창업 지역정주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운영이 결합된 '강원 LRS 공유대학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초중고 대상 고교학점제 연계과정, 학사과정 대상 채용연계 마이크로계약학과 트랙, 재직자 대상 애자일 랩 등 인재유형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기업 등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기업의 주력산업분야에 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애로기술해결·기술고도화·사업다각화 등 기업 수준별 산업전환 지원에도 나선다. 대구·경북의 경우는 '전자 정보기기'(경북대), '미래차 전환부품'(영남대) 등 23개 대학과 LIG넥스원, 화신, 현대로보틱스, SL 등 214개 지역혁신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2개 융합전공에 전공별 5개 트랙을 갖추고 트랙 간 특화와 경쟁을 통해 발전해나가는 'DGM 공유대학' 구축을 추진한다. DGM 공유대학은 기업집적지나 주민 접근성이 우수한 곳에 현장·공유캠퍼스를 조성해 대학, 기업, 지역 연계를 강화하고 대학 간 거리가 먼 권역적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확장 가상공간 등을 활용한 메타캠퍼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계 요구 역량과 학생 유형에 따라 '혁신인재', '융합인재', '실무인재'로 구분해 운영하고 인재유형별 이수요건도 달리 적용한다. 아울러 지역 주력산업의 기업혁신·산업전환 과정에서 기술·자본 등이 부족한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기업-지역혁신기관이 힘을 모아 애로기술 개발·제품개선 등을 지원한다. 예컨대, 전자정보기기 분야에서 AIoT 핵심모듈 및 개발 툴을 경북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공동 개발하고, 개별 기업이 이를 활용해 스마트 센싱, AI CCTV, 홈케어 기기 등으로 제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에 선정된 2개 플랫폼이 핵심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르도록 하는 선순환 구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혁신플랫폼과 함께 지역 맞춤형 규제특례 제도인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을 확대해 지역발전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18 12:00:2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