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브리핑]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교보·라이나생명
삼성화재가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삼성화재, 간편보험 '355.1 유병장수 100세' 출시 삼성화재는 간편보험 신상품 '355.1 유병장수 100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출시된 간편보험 '355.1 유병장수'를 세만기 형태로 선보인 것으로 보장도 강화했다. 삼성화재 간편보험 '355.1 유병장수 100세'는 경증 상병을 가진 유병자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경증 상병이란 5년 내 입원 및 수술없이 통원 치료나 투약만으로 건강관리가 가능한 경우를 말한다. 이 상품은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소견, 5년 내 입원·수술, 5년 내 암이 없다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5년 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여러 중증질환을 확인하는 다른 유병자 상품들과 달리 암 한가지만 확인한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유병자 보험상품 대비 합리적인 보험료도 특징이다. 갱신형 담보와 비갱신형 담보가 함께 담겨있어 고객 성향에 맞게 납입보험료 변동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비갱신형 담보는 보험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이 없다. 이 상품은 암, 뇌혈관, 허혈성 심장질환의 3대 질병에 대한 진단비를 보장한다. 여기에 심장질환 진단비, 소화계질환 진단비, 호흡계질환 진단비 등 새로운 담보를 추가해 보장 수준을 높였다. 골절, 화상치료비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각종 생활위험을 비롯해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 운전자 비용손해도 보장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유병장수 시대를 맞아 고객 상황에 맞는 보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 부산지역 외식업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신청 현대해상이 부산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나선다. 현대해상은 부산지역에서 외식업을 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신청 접수를 4월 말까지 최대 1만명 대상으로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해상과 배달의민족의 협약에 따라 시행하는 사업이다. 정부 및 부산시의 보험료지원 혜택 외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할 보험료(1인당 약 3만원) 전액을 배달의민족에서 지원한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풍수해사고로 피해를 입었을 때는 시설 및 집기 7000만원, 재고자산 2000만원 한도로 보상하며, 보험금 지급 시 공제액은 최저수준인 20만원을 적용한다. 보험 관련 안내는 현대해상블로그, 배민사장님광장 및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 카카오톡에서 '배민과 함께하는 풍수해보험 지원사업'을 검색해 확인 후 편리하게 신청 가능하며 현대해상 부산사업부 담당자를 통한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 현대해상은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하는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의 가입확대를 위해 업계 최초로 인터넷과 모바일로 가입 가능한 '온라인 풍수해보험'을 출시했다. 앞으로도 사회 안전망으로서 보험사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김병원 현대해상 상무는 "이번 무료가입 신청은 배달의민족의 보험료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부산지역 외식업 소상공인분들에게 풍수해 사고 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KB손보,'영업정지 취소청구에 대한 행정심판 변호사선임비용' 배타적사용권 KB손해보험이 소상공인의 영업정지에 대비한 보장을 업계 최초로 개발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KB손보는 지난 3월 출시한 '영업정지 취소청구에 대한 행정심판 변호사선임비용' 특별약관에 대해 손보협회로부터 향후 6개월 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정지 취소청구에 대한 행정심판 변호사선임비용'은 소상공인에게 가장 필요한 영업정지에 대비한 보장을 업계 최초로 개발한 독창성과 소비자의 보험 편익 향상에 이바지한 노력을 인정받아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았다. 특히 손보 일반보험 분야에6개월 이상의 배타적사용권이 부여된 건 지난 2020년 3월 이후 2년만으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설명이다. '영업정지 취소청구에 대한 행정심판 변호사선임비용'은 보험기간 중 식당·편의점·소형슈퍼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행정청으로부터 예기치 못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 변호사를 선임하여 행정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변호사선임비용을 보장하는 특약이다. 행정심판을 통해 영업정지 처분이 취소되거나 감경이 되면 이때 지급한 변호사선임비용을 보장해준다. 백창윤 KB손보 일반보험부문장 전무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험을 개발하기 위한 당사의 노력을 인정받아 6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2022년 자립준비청년 금융교육 참가자 모집 교보생명이 국내 최초 실습형 금융교육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연장아동을 대상으로 '2022년 자립준비청년 라이프(LIFE) 금융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으로 홀로서기에 나서야 한다.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보호대상아동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보호기간을 24세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2500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로 나오고 있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자립하기까지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성공적인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립준비청년 LIFE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의 실습형 금융자립교육 프로그램이다. 일 대 일 맞춤형 금융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실생활에 맞춘 금융생활을 안내하고 컨설팅해준다. 10년 이상 자립 경험이 있는 자립준비청년 선배들의 자문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개발, 전문성을 향상했다. 금융분야 전문가가 멘토링을 진행해 참여자의 소비습관을 점검하는 한편, 1인당 100만원의 자립활동비를 지원해 저축, 펀드, 보험, 주식 등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금융 생활과 투자를 실제 경험해볼 수 있다. 차경식 교보생명 다솜이지원센터장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금융생활 지원을 목표로 자립 경험이 있는 선배들이 직접 설계하고 교육을 진행하는 선순환 구조의 금융교육"이라며 "교보생명은 참여자의 특수성을 고려한 생활 맞춤형 금융교육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자립과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 '(무)라이나다이렉트치아보험Ⅱ' 보험료 인하 라이나생명이 젊은 고객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보험료를 인하한다. 라이나생명은 충전치료부터 스케일링까지 빈틈없이 치과 치료를 준비할 수 있는 '(무)라이나다이렉트치아보험Ⅱ'(갱신형) 보험료를 연령에 따라 최대 15% 이상 인하했다고 12일 밝혔다. '(무)라이나다이렉트치아보험Ⅱ'(갱신형)은 크라운 치료를 2년 이내 연간 3개 한도, 2년 이후 연간 횟수 제한 없이 보장하고 충전치료와 주요 치주 질환은 면책기간 없이 여러 번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치수 치료(연간 3개), 영구치 발거(연간 3개), 스케일링(연간 1회)도 보장하며 특약 가입 시 임플란트·브릿지·틀니까지 함께 준비할 수 있다. 가입 후 10년 동안 보험료 인상이 없으며 만기 시 만기지급금 20만원도 지급한다. 보험료 인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특약 가입 기준 20세 남성의 경우 기존보다 15.6% 인하된 1만7363원에, 여성은 15.3% 줄어든 1만9399원에 치과 치료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30세 남녀도 기존 보험료보다 약 15% 인하된 보험료인 2만원대 초반 금액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이승용 라이나생명 상품개발본부 상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40대 외래 질병별 환자 수 1위가 치아 관련 질환"이라며 "치아보험의 선두주자인 라이나생명은 젊은 층이 조금 더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다이렉트 치아보험의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