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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사업 선정

부산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가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 주관대학에 선정돼, 부산대 등 동남권 6개 대학이 함께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앞으로 6년간 사물 인터넷(IoT) 가전산업 분야에 특화한 공학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은 공학도를 양성하는 공과대학 스스로 교육혁신을 통해 산업계 수요와 대학 특성에 맞춘 교육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가도록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이다. 사업은 10개 산업 분야(AR/VR, IoT 가전, 디지털헬스케어, 미래형 이동수단, 차세대 반도체, 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저탄소/에너지 기술, 지능형 로봇, 스마트 팩토리)별 특화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되며, 올해 주관대학과 참여대학 2개 유형으로 공모해 74개 대학을 선정했다. 부산대를 포함해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전국 13개 대학은 지난 8일 매칭데이를 통해 참여대학과 연합체를 구성했다. 부산대는 경상국립대, 부경대, 동명대, 동서대, 인제대 등 동남권 5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이뤄 올해부터 2028년까지 6년 동안 스마트 가전 지능화 혁신을 위한 동남권 지역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앞으로 부산대 컨소시엄은 신산업·지역특화산업 수요기반 미래 신산업 공학교육모델 개발 및 운영, 산업계 연계협력 네트워크 운영(산업별 협단체 및 기업),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운영 및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운영 등을 스마트 가전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지능화 혁신 분야에 특화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은 기존 '공학교육혁신센터지원사업'에서 2018년 사업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1단계(2007~11년), 2단계(2012~21년, 3+3+4년)를 거쳐 전국 70개 내외의 대학과 지역 총괄 센터를 선정해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지원해 왔다. 이번 사업은 3단계(2022~2027년)에 해당한다. 부산대는 2007년 사업 초기부터 2012년과 2015년, 2018년, 올해 2022년까지 사업 단계별로 재선정될 때마다 거점대학(2018년 선도대학, 2022년부터 주관대학으로 명칭 변경)을 맡아 15년간 동남권 지역 거점으로서 공학교육혁신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번 주관대학 선정으로 컨소시엄 참여대학의 성공적인 협력을 이끌어 미래 신산업 공학교육모델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지역 거점 리더 역할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이다.

2022-04-11 14:17: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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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로스쿨 하태영 교수, '밤이 깔렸다' 출간

동아대학교는 법학전문대학원 하태영 교수가 나림 이병주를 조명하는 첫 번째 시리즈인 '밤이 깔렸다'를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밤이 깔렸다는 올해 타계 30주기를 맞은 언론인이자 소설가 나림 이병주(1921~92) 의 작품 10편을 소개하며 해설과 줄거리, 어록을 담은 책이다. '밤이 깔렸다'는 나림 선생이 정식 등단한 작품 '소설 알렉산드리아(1965)'의 첫 문장이다. 이 책은 독일 할레(Halle)대학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정통 형법학자인 하 교수가 나림 선생의 소설 속에 나타난 법리를 분석, 작품을 깊이 안내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법과 인문학의 만남으로 '형법학자가 본 나림 이병주 소설의 재발견'이라 불릴 만하다. 나림 선생은 작가생활 27년 동안 '소설 알렉산드리아'와 '지리산', '관부연락선', '바람과 구름과 비', '그 테러리스트를 위한 만사', '그해 5월', '소설 정몽주' 등 소설 88권, 수필 40권을 남겼다. 국제신문(당시 국제신보) 주필 겸 편집국장으로 활동하며 명칼럼을 다수 집필하는 등 저널리즘 발전에도 기여했다. 고향이자 작품의 주요 무대가 됐던 경남 하동군에는 이병주문학관이, 섬진강 강변에는 문학비가 세워져 있다. 그의 탄생 100주년이자 타계 29주기였던 지난해엔 '2021 이병주 문학 영호남 학술세미나', '릴레이 기고-이병주 탄생 100주년, 그를 회고한다' 등 다양한 기념사업이 펼쳐지기도 했다. 하 교수는 학창 시절 이병주에 푹 빠져 살며 작가를 꿈꿨다고 한다. 그는 "나림 선생은 여러 작품에서 법학·정치·역사·철학·문화 사상이 농축된 자신만의 법사상을 펼쳐 보인다"며 "삶의 통찰과 지혜가 담긴 나림의 좋은 문장은 인문의 향연"이라며 "사색과 성찰이 깨우침과 실천으로 이어져 삶이 풍성하게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법의 대중화에 힘써오며 '의료법'과 '생명윤리법', '연명의료결정법', '장기이식법', '공수처법' 등 '법은 읽기 쉬워야 한다'는 취지의 법률문장론 시리즈를 꾸준히 펴내고 있다. 연구서로 '형법조문강화'와 '형사철학과 형사정책(2008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등이 있다.

2022-04-11 14:14: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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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재고품 리폼’…숙명여대 의류학과, 영원무역홀딩스와 업사이클링 패션소 개최

(왼쪽부터) 숙명여대 의류학과 김민주 학생 작품, 숙명여대 의류학과 이지원 학생 작품/숙명여대 제공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 재학생들이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재고 상품 등을 활용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1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의류학과(학과장 김영선)는 지난 9일 서울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영원무역홀딩스(대표이사 성래은)와 콜라보레이션 형태로 진행한 업사이클링 패션쇼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적 글로벌 마켓의 화두로 떠오른 ESG경영 추세에 발맞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영원무역홀딩스 산하 관계사들과 지속가능한 캠퍼스를 위해 ESG실천혁신을 핵심과제로 삼은 숙명여대의 노력이 합쳐져 이뤄졌다. 이에 따라 영원무역홀딩스는 관계사 영원아웃도어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재고 및 반품 상품을 숙명여대에 기부했고, 숙명여대 의류학과의 패션디자인 전공 학생 12명이 이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리폼해 업사이클링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해당 작품들은 패션쇼에서 졸업 작품의 일환으로 선보였다. 수상자에게는 노스페이스 친환경 ECO 제품이 부상으로 수여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됐다. 한편 올해 45회를 맞이한 숙명여대 의류학과 졸업패션쇼는 페르소나(Persona)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4개의 스테이지에서 43벌의 디자인이 발표됐다. 김영선 학과장은 "학생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버려지는 옷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깨닫고, 나아가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디자인 운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1 14:12: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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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트위터 팔로워 200만명 돌파…"퇴임하면 새롭게 대화"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팔로워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문 대통령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지난 2016년 4월 3일 100만명을 돌파했었다. 문 대통령은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 트위터 팔로워가 200만명을 넘어섰다"며 "팔로워 수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 문득 보니 200만5000명이 돼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트위터는 제가 정치에 들어선 후 중요한 소통 수단이었다"며 "트윗으로 제게 늘 격려와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지금까지 드리지 못했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퇴임하면 정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활 이야기로 새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임기 5년 내내 (팔로워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며 "임기 말인데도 지난 5월 180만명 돌파 이후 지금 200만명이 넘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고위 관계자는 "북핵위기와 경제위기, 코로나위기로 점철된 위기 속에서도 국민, 기업과 함께 현재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루는데 대통령의 노고가 많으셨다는 것에 대한 응원과 감사, 국민으로서의 격려가 있지 않나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막연하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에게 답지하는 편지의 수와 내용을 보면 동일하게 분석이 가능하다"며 "평균 50통 정도 답지하는데, 임기 말인데도 부쩍 늘어서 하루 150통 정도가 도착한다. 내용은 임기 내내 위기였는데 '정말 극복 잘해주셨다', '감사하다', '수고하셨다'는 내용의 응원과 감사, 격려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고위 관계자는 또, 임기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도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22-04-11 13:59:0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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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 간만에 찾아온 소상공인 고객 증가…소비자 욕망 충족시켜야

우리나라는 국민건강을 위해 방역을 다양화하고 나름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동하였으며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방역 체계를 가동해왔다. 그 결과, 세계적으로 저명한 방역 전문가들이 한국을 엔데믹을 실현하는 첫 번째 국가로 꼽고 있고, 정부에서도 실내를 제외한 공간에서의 탈마스크를 추진한다고 한다. 코로나19의 2급 전염병으로의 전환을 예고하는 것이다. 우려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기대되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다. 먼저 감염자수가 줄어들긴 했어도 연일 십만명을 훌쩍 선회하는 발병률이 문제고, 코로나19에 대한 국민들의 위기감이나 방역의식이 현저히 떨어지는 사회적 심리현상의 증가도 문제라 할 수 있다. 최근 좋은 날씨에 공원이나 산과 들이 상춘객들로 만원이다. 우려가 있으면 기대도 있다고, 국민들이 생활 주요공간이 집안이 아닌 야외로 변화함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매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가는 홍대나 강남 등의 지역에서는 오랜만에 점포에 웨이팅이 걸리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소상공인들 입장에서 3년 만에 느낄 수 있는 대면적 소비고객의 증가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자영업시장에서 매출주기는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 업종에 따라 일부 매출 변곡점에 차이가 나타나지만 거의 모든 소상공인들의 매출주기는 대동소이하다. 5~7월과 9~10월은 매출 상승기로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증가와 함께 구매력이 증가하는 시기를 의미한다. 반대로 2~4월과 11월은 최저 매출주기로, 이달은 소비심리의 둔화가 확연한 주기였다. 그럼에도 현재는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들이 분주한 계절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암울한 창업환경에서 어느정도 적응력과 내성을 키웠으며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 또한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일정한 주기에 해당하는 기존의 영업정책은 잊고 성공창업 및 영업을 실현해야 한다. 이 기회에 지난 3년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을 때다. 잃어버린 시간을 구체적으로 어떠한 방법으로 찾을 수 있을까? 먼저 고객의 마음과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다. 고객은 기본적으로 대접을 받고 싶어한다. 그 대접이란 거창하지도 대단하지도 않다. 그저 고객으로서 대우와 함께 정당한 소비의 권리를 주관적으로 실천하고 싶을 따름이다. 시간과 장소, 상황 변화에 상관 없이 동일한 서비스의 관점에서 소비자의 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 소비자는 현명하고 그들의 권리와 의무를 실천하려는 욕망이 강하다. 서비스에 대한 선택과 지속을 받을 권리도 가지고 있다. 지금 막 시작되는 엔데믹 시대는 소비자와의 상생을 위한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프랜차이즈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2-04-11 13:51:5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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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인플레 우려 금리 급등…외국인 채권 투자 둔화

/금융투자협회 지난달 국내 채권 금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이후 통화긴축 기조 강화,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따른 원자재 인플레이션 우려, 국내 추경 추진에 따른 국채 수급 부담 등으로 큰폭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22년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금투협은 "월초 국채 30년물 입찰 어려움과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에도 우크라이나 사태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감소 등으로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며 "중순 이후 미 연준의 FOMC 금리 인상 이후 매파적(통화긴축) 발언이 이어지고 50조원 규모 추경 편성에 따른 적자국채 발행 이슈와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금리는 큰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3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ABS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4조7000억원 증가한 7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잔액은 국채, 특수채, 회사채 등의 순발행이 19조6000억원 증가하면서 2531조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급등에 따른 발행 감소와 수요 위축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소폭 감소한 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국채 금리 급등으로 확대됐다. 3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발행은 금리 급등과 분기 결산으로 발행수요가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6141억원 감소한 5조6933억원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16건, 1조28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8100억원)대비 1조5300억원 감소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3조5980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4330억원)대비 6조8350억원 감소했고, 수요예측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전년 동기(371.3%)대비 90.2%포인트(p) 감소한 281.1%를 기록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대통령 선거와 금리 급등에도 전월대비 82조원 증가한 420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1조2000억원 증가한 20조원이다. 외국인 투자는 한국의 높은 건전성과 국가 신용등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국채 금리 수준에 힘입어 국채 8조9000억원, 통안채 5조1000억원, 은행채 1조7000억원 등 총 15조7000억원 순매수했다.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증가세가 크게 줄면서 전월 대비 6000억원 증가한 222조5491억원을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의 3월 말 기준 금리는 시장 금리 상승 추게 등의 영향으로 전월 말 대비 1bp(1bp=0.01%포인트) 상승한 1.51%를 기록했다. CD 전체 발행금액은 전월 대비 9000억원 감소한 1조8000억원이다.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 신규 등록은 3건, 1조2740억원이다. 3월 말까지 총 319개 종목, 약 122조2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11 13:49:2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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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반려견 순찰대' 시범 운영

'서울 반려견 순찰대' 모집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전국 최초로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구성해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이 반려견과 함께 일상적인 산책 활동을 하면서 거주지 곳곳의 위험 요소를 살피고 지역 방범 활동을 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순찰대는 범죄 위험 요소를 발견하거나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면 112에 신고해 즉각적인 대응을 유도하고, 시설물 파손 같은 생활 불편 사항을 발견했을 때에는 120에 신고해 조치토록 하는 임무를 맡는다. 시는 "이번에 도입되는 순찰대는 반려견 산책 활동에 지역 방범 순찰 활동을 접목한 주민참여형 치안 정책"이라며 "2003년 일본의 도쿄도 세타가야구 세이죠 경찰서 관내에서 자원봉사활동으로 시작돼 전국적으로 확산된 멍멍순찰대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서울시의 특성에 맞게 정책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별칭은 해치-펫트롤(Hachi-Petrol)이다. 서울시의 상징이자 안전을 지키는 수호자인 해치(Haechi)에 Pet(반려견)+Patrol(순찰대)의 합성어인 펫트롤(Petrol)을 붙여 지은 이름이다.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내달 2일부터 6월 30일까지 강동구에서 시범 운영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달 11일부터 27일까지 순찰대로 활동할 반려인 100명을 모집한다. 주 3회 이상 주기적으로 반려견을 산책시키며, 순찰대 활동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는 강동구 거주 반려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희망자는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 또는 강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강동구 소재 '리본 센터'에서 반려견 교육을 수료한 주민과 유기견 입양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의 자발적인 순찰 활동으로 일상 속 '거리를 지켜보는 눈'을 확대해 범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시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가 올바른 애견산책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반려견 순찰대 시범 운영 기간이 끝나면 참여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사업 효과를 분석한 후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11 13:47: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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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교보·라이나생명

삼성화재가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삼성화재, 간편보험 '355.1 유병장수 100세' 출시 삼성화재는 간편보험 신상품 '355.1 유병장수 100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출시된 간편보험 '355.1 유병장수'를 세만기 형태로 선보인 것으로 보장도 강화했다. 삼성화재 간편보험 '355.1 유병장수 100세'는 경증 상병을 가진 유병자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경증 상병이란 5년 내 입원 및 수술없이 통원 치료나 투약만으로 건강관리가 가능한 경우를 말한다. 이 상품은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소견, 5년 내 입원·수술, 5년 내 암이 없다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5년 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여러 중증질환을 확인하는 다른 유병자 상품들과 달리 암 한가지만 확인한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유병자 보험상품 대비 합리적인 보험료도 특징이다. 갱신형 담보와 비갱신형 담보가 함께 담겨있어 고객 성향에 맞게 납입보험료 변동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비갱신형 담보는 보험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이 없다. 이 상품은 암, 뇌혈관, 허혈성 심장질환의 3대 질병에 대한 진단비를 보장한다. 여기에 심장질환 진단비, 소화계질환 진단비, 호흡계질환 진단비 등 새로운 담보를 추가해 보장 수준을 높였다. 골절, 화상치료비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각종 생활위험을 비롯해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 운전자 비용손해도 보장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유병장수 시대를 맞아 고객 상황에 맞는 보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 부산지역 외식업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신청 현대해상이 부산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나선다. 현대해상은 부산지역에서 외식업을 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신청 접수를 4월 말까지 최대 1만명 대상으로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해상과 배달의민족의 협약에 따라 시행하는 사업이다. 정부 및 부산시의 보험료지원 혜택 외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할 보험료(1인당 약 3만원) 전액을 배달의민족에서 지원한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풍수해사고로 피해를 입었을 때는 시설 및 집기 7000만원, 재고자산 2000만원 한도로 보상하며, 보험금 지급 시 공제액은 최저수준인 20만원을 적용한다. 보험 관련 안내는 현대해상블로그, 배민사장님광장 및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 카카오톡에서 '배민과 함께하는 풍수해보험 지원사업'을 검색해 확인 후 편리하게 신청 가능하며 현대해상 부산사업부 담당자를 통한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 현대해상은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하는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의 가입확대를 위해 업계 최초로 인터넷과 모바일로 가입 가능한 '온라인 풍수해보험'을 출시했다. 앞으로도 사회 안전망으로서 보험사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김병원 현대해상 상무는 "이번 무료가입 신청은 배달의민족의 보험료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부산지역 외식업 소상공인분들에게 풍수해 사고 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KB손보,'영업정지 취소청구에 대한 행정심판 변호사선임비용' 배타적사용권 KB손해보험이 소상공인의 영업정지에 대비한 보장을 업계 최초로 개발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KB손보는 지난 3월 출시한 '영업정지 취소청구에 대한 행정심판 변호사선임비용' 특별약관에 대해 손보협회로부터 향후 6개월 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정지 취소청구에 대한 행정심판 변호사선임비용'은 소상공인에게 가장 필요한 영업정지에 대비한 보장을 업계 최초로 개발한 독창성과 소비자의 보험 편익 향상에 이바지한 노력을 인정받아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았다. 특히 손보 일반보험 분야에6개월 이상의 배타적사용권이 부여된 건 지난 2020년 3월 이후 2년만으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설명이다. '영업정지 취소청구에 대한 행정심판 변호사선임비용'은 보험기간 중 식당·편의점·소형슈퍼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행정청으로부터 예기치 못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 변호사를 선임하여 행정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변호사선임비용을 보장하는 특약이다. 행정심판을 통해 영업정지 처분이 취소되거나 감경이 되면 이때 지급한 변호사선임비용을 보장해준다. 백창윤 KB손보 일반보험부문장 전무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험을 개발하기 위한 당사의 노력을 인정받아 6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2022년 자립준비청년 금융교육 참가자 모집 교보생명이 국내 최초 실습형 금융교육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연장아동을 대상으로 '2022년 자립준비청년 라이프(LIFE) 금융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으로 홀로서기에 나서야 한다.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보호대상아동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보호기간을 24세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2500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로 나오고 있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자립하기까지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성공적인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립준비청년 LIFE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의 실습형 금융자립교육 프로그램이다. 일 대 일 맞춤형 금융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실생활에 맞춘 금융생활을 안내하고 컨설팅해준다. 10년 이상 자립 경험이 있는 자립준비청년 선배들의 자문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개발, 전문성을 향상했다. 금융분야 전문가가 멘토링을 진행해 참여자의 소비습관을 점검하는 한편, 1인당 100만원의 자립활동비를 지원해 저축, 펀드, 보험, 주식 등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금융 생활과 투자를 실제 경험해볼 수 있다. 차경식 교보생명 다솜이지원센터장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금융생활 지원을 목표로 자립 경험이 있는 선배들이 직접 설계하고 교육을 진행하는 선순환 구조의 금융교육"이라며 "교보생명은 참여자의 특수성을 고려한 생활 맞춤형 금융교육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자립과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 '(무)라이나다이렉트치아보험Ⅱ' 보험료 인하 라이나생명이 젊은 고객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보험료를 인하한다. 라이나생명은 충전치료부터 스케일링까지 빈틈없이 치과 치료를 준비할 수 있는 '(무)라이나다이렉트치아보험Ⅱ'(갱신형) 보험료를 연령에 따라 최대 15% 이상 인하했다고 12일 밝혔다. '(무)라이나다이렉트치아보험Ⅱ'(갱신형)은 크라운 치료를 2년 이내 연간 3개 한도, 2년 이후 연간 횟수 제한 없이 보장하고 충전치료와 주요 치주 질환은 면책기간 없이 여러 번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치수 치료(연간 3개), 영구치 발거(연간 3개), 스케일링(연간 1회)도 보장하며 특약 가입 시 임플란트·브릿지·틀니까지 함께 준비할 수 있다. 가입 후 10년 동안 보험료 인상이 없으며 만기 시 만기지급금 20만원도 지급한다. 보험료 인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특약 가입 기준 20세 남성의 경우 기존보다 15.6% 인하된 1만7363원에, 여성은 15.3% 줄어든 1만9399원에 치과 치료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30세 남녀도 기존 보험료보다 약 15% 인하된 보험료인 2만원대 초반 금액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이승용 라이나생명 상품개발본부 상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40대 외래 질병별 환자 수 1위가 치아 관련 질환"이라며 "치아보험의 선두주자인 라이나생명은 젊은 층이 조금 더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다이렉트 치아보험의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2-04-11 13:47:2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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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밀키트 시장 공략 박차…'푸드어셈블' 지분 취득

롯데푸드 푸드어셈블 CI 롯데푸드가 밀키트 전문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 관련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롯데푸드는 국내 2~3위 수준의 밀키트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푸드어셈블'에 6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SI)를 집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롯데푸드는 푸드어셈블 지분 19.6%를 취득한다. 또, 중장기 밀키트 사업 역량 강화에도 본격 나서게 됐다. 푸드어셈블은 2018년 설립된 밀키트(간편조리세트) 전문 제조 업체다. 150개 이상의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계획은 400억원 규모이다. 지난 1월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3공장을 준공해, 업계 2~3위권의 밀키트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롯데푸드를 포함해 총액 약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롯데푸드는 올해 숙명여대 한영실교수 맞춤식품연구실 협업을 통해 'Chefood 계절을 만나다'를 선보이며 밀키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냉동 밀키트로 보관성이 좋고 언제든지 조리가 가능해 편리하다. 영하 40℃ 이하의 초저온 터널 통과로 단시간 내에 식품을 동결하는 '터널식 급속냉동(TQF)' 기술로 재료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았다. 해동 작업 후 15분가량 간단한 조리를 하면 근사한 한끼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한편, 2017년만에도 20억원 규모에 불과하던 밀키트 시장은 2025년에는 7250억원에 이를 것(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 기준)으로 기대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밀키트 사업의 경우 소비자 선호 및 유통 고객사 대응을 위한 신속한 제품 인 앤 아웃(In&Out)이 핵심 성공요인"이라며,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푸드어셈블과의 파트너쉽을 공고히 해 중장기 밀키트 사업 성장에 필요한 역량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1 13:44: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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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블랙데이 앞두고 '파바반점' 프로모션 진행

파리바게뜨가 '파바반점'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SPC그룹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블랙데이(4월 14일)를 앞두고, 오는 14일까지 다양한 중식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풍성한 혜택가로 만나볼 수 있는 '파바반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블랙데이'까지 '정통 짜장면'을 비롯해 파리바게뜨의 자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퍼스트 클래스 키친'의 '아시안 퀴진' 제품들을 풍성한 혜택으로 즐길 수 있다. ▲'정통 짜장면' 제품 2개 구매 시, 1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정통 짜장면 2+1' ▲'정통 짜장면'과 '정통 볶음짬뽕'을 함께 구매 시 2000원 혜택을 제공하는 '파바반점 짬짜면세트' ▲'정통 깐풍기', '직화 부타동', '정통 유산슬 덮밥', '매콤 고추잡채밥' 4종 중 2종과 '정통 짜장면'을 함께 구매 시 3000원 혜택을 제공하는 '파바반점 중화세트'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쿠폰 3종은 해피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사용 가능하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최근 요리 전문 인기 크리에이터 '요리용디'와 협업해 선보인 '직화 부타동'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정통 유산슬 덮밥'도 추가로 선보였다. 다양한 야채와 해산물이 파바 비법소스와 맛깔나게 어우러져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SPC그룹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블랙데이를 맞아 즐거움과 함께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MZ세대가 즐거워하고 공감하는 방식으로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1 13:39: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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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산불예방 위한 화재안전시설 지원

하이트진로가 경북, 전북지역 산불예방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경상북도, 전라북도 산간지역의 화재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시설을 기증하는 산불예방활동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경북 봉화 산불 등 화목보일러가 산불의 주요원인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처음으로 강원 지역 1000여 가구에 간이 스프링클러를 지원했다. 이후 스프링클러 작동으로 초기진화에 성공해 3건의 산림 화재를 예방했다. 올해는 지역을 확대해 보다 높은 산불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8일 경상북도 안동시 소재 경북소방본부에서 산림 화재 예방 화재안전시설 지원을 위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1일에는 전북소방본부에서 전달식을 진행, 신민철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장,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경북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와 함께 경북, 전북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산림에 인접한 주택 등 총 910개 가구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화목보일러가 산불의 주요원인 중 하나로 작용, 매년 화재가 반복되고있어 초기진화에 유용한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하게 됐다"며 "전국의 산불 취약 지역을 순차적으로 지원해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더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1 13:36: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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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LG에너지솔루션, "지속가능한 미래 배터리 꿈꾼다" 2차전지 업계 ESG 견인

2차전지가 우리 삶에 지속가능한 에너지이자 탄소중립 에너지로 거듭날 수 있을까.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꾸준히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 활동 전반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적용하고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배터리 재사용과 재활용,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맞춘 '배터리 ESG' 만든다 2차전지 전망은 글로벌 기업들의 탄소중립 기조와 고유가 분위기로 밝은 상태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수는 총 2501만5291대로, 이중 전기차는 24만1182대로 집계됐다. 국내 자동차 100대 중 1대는 전기차라는 의미이기도 하고 국내 전기차 점유율도 점차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이렇듯 친환경을 위해 전기차를 개발하고 보급했지만, 전기차가 폐차 되거나 배터리 교체 시기가 오면 전기차 배터리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게 된다. 자연히 폐배터리에 대한 논의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폐배터리를 산화코발트, 리튬, 망간, 니켈 등을 1% 이상 함유하고 있어 유독물질로 분류된다. 다행히 리튬이온 배터리를 분쇄물질과 전해질 중 하나만 남을 때까지 분해하면 파쇄된 재료로부터 이전의 원료인 흑연, 망간,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얻는 기술이 있어 모든 배터리 구성요소의 96%를 재활용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사용을 위해 기술 기반을 만들고 있는 국내 대표 기업이다. 오창공장에 전기차용 충전 ESS 시스템을 설치하고 현대글로비스 KTS모빌리티와 폐배터리 활용 실증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더불어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 라이-사이클(Li-Cycle)에 투자해 지분 2.6%를 확보했다. 내년부터 10년 동안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재활용 메탈을 활용한 니켈 2만톤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한 배터리 수명 예측 기법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유관기업과 협력을 통해 최적의 사업모델을 발굴 중이다. ◆"배터리 업계의 '최초'를 쓴다"… RE100·EV100 동시 가입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 최초로 RE100과 EV100에 동시에 가입하면서 친환경 경영 활동의 의지를 내비치고 실행에 나서고 있다. RE100은 '재생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과 태양광 같은 친환경에너지로 충당하자는 국제 캠페인이다. EV100은 2030년까지 기업 소유 및 임대 차량 중 3.5t 이하 100%, 3.5∼7.5t 50%의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캠페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은 2019년부터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운영하고 있고, 미국 공장은 2020년 7월부터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 중이다. 한국과 중국 공장은 오는 2030년까지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국내 오창공장은 올해 정부 주도로 국내에서 처음 시행된 녹색 프리미엄제에 참여해 연간 61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낙찰받은 바 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16일 RE100 이사회의 '정책자문기구(Advisory Committee)' 2기로 선정돼 2년 동안 활동하게 됐다. RE100 이사회는 재생에너지 관련 전문성과 경험, 미래 RE100 달성 계획 등을 평가해 정책자문기구 담당을 선정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단순 배터리 제조 기업을 넘어 다음 세대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는 기업으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지 생산뿐만 아니라 전지 원재료 생산 및 운송 과정에서 발생 하는 온실가스까지 감축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운송 수단 및 루트 발굴 중이다. ◆ESG 위원회 설치해 벨류체인에 적극 반영 "시대적으로 요구되는 ESG 원칙에 반하는 행동을 했을 경우, 부정적인 여론과 인식을 개선하기는 쉽지 않다. ESG는 올바른 일(Right thing)이기에 해야 한다기보다 반드시 해야 할 일(Must to do)이며, 비즈니스와도 연계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 ESG 위원회의 신미남 위원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속가능 에너지 창출과 ESG 경영이 시대의 화두라고 강조하며 ESG를 LG에너지솔루션의 벨류체인에 적용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LG에너지솔루션 ESG 위원회는 지난해 6월 이사회 내에 신설된 기구로 LG에너지솔루션이 시대적 요구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ESG 과제가 잘 이행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는 곳이다. 또한 ESG 위원회는 전략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ESG가 LG에너지솔루션 내에서 관리되는지 관찰하고 ESG 전략이 적기에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부서이기도 하다. LG에너지솔루션 ESG 위원회는 ESG와 관련해 중대한 리스크 발생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반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개최된다. ◆배터리 원재료부터 공급망까지 신경 쓰는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핵심 원재료 수급으로도 ESG를 실천한다. 이를 위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의 안정적인 수급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으로도 ESG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수산화리튬은 양극재 핵심 원료인 니켈과 합성하기 쉬워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원료로 사용된다. 배터리의 니켈 비중이 높아질수록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고, 전기차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늘어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독일 '벌칸 에너지(Vulcan Energy)'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부터 5년간 수산화리튬 4만5000톤을 공급받는다. '시그마 리튬', '라이온타운' 등 리튬 정광(수산화리튬 원료)을 생산하는 해외 광산업체와 중장기 공급 계약도 맺었다. 시그마 리튬은 니켈, 코발트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광물 찌꺼기를 건조 및 축적하는 방식으로 처리해 환경적인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생산하는 벌칸 에너지와 계약을 통해 원재료 공급선 다변화뿐 아니라 ESG 경쟁력 강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재활용 메탈 사용을 통해 높아지는 시장의 ESG 눈높이를 충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ESG 경영에 의지를 다졌다.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를 만들 때 사용하는 원재료에 대해서도 환경·인권·반부패 등을 고려한 깨끗하고 투명한 공급망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9년 10월 국내 배터리 업체 최초로 '책임 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 연합(RMI)'에 가입했다. 이어 2020년부터는 LG에너지솔루션 코발트 공급망에 대해서 제3자 기관을 통한 실사를 진행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코발트·니켈·리튬·천연흑연과 같은 원재료에 대해서도 검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은 최근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 자원 선순환 고리 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ESG 행보가 글로벌 배터리계를 선도하는 한 획을 그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선순환 체계를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2-04-11 13:31: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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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UAM 운항통제시스템 개발 참여…"산업발전 주도적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이 미래 항공 모빌리티(이하 UAM) 시대에 대비해 시스템 분야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국토부가 주관하는 UAM 감시정보 획득체계 연구개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UAM 환경에서 운항사에게 필요한 ▲운항통제시스템 ▲운항사 모의시스템을 개발한다. 운항통제시스템은 운항사가 비행계획, 비행감시 및 스케줄 관리에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기상, 공역, 통신, 버티포트 등 운항을 위한 부가정보까지 제공한다. 운항사 모의시스템은 비행준비단계부터 비행 종료까지 전과정을 모의하는 시스템으로 UAM의 안전운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무인항공기 통합관제시스템(UMS, UAS Management System) 개발 및 비행 과정 전반에서의 안전한 운용을 위한 기반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UAM의 비행계획 승인, 비행 모니터링, 비상 상황 대응 등 교통 흐름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시스템인 교통관리사업자용 '교통관리시스템'도 개발하고 있으며, UAM 생태계 전반을 가상으로 구현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구축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 항공사로서 오랜 기간동안 항공기를 운용해 온 노하우, 무인항공기 개발 등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 등을 토대로 UAM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따.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 항공기로, 도심 상공을 오가는 대중교통·물류 운송 수단을 말한다. 도심 교통 체증을 해결할 미래 신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항공뿐 아니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자동차그룹, 한화시스템 등도 국내 다수 기업들이 UAM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UAM 시장 규모는 2026년 1560억달러, 2030년 3220억달러, 2040년 1조4740억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UAM은 최근 세계 각국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2022-04-11 13:29: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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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태양광 주거용·상업용 모듈 시장점유율 1위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 공장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지난해에도 미국 주거용,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 기록을 이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업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거용 모듈 시장에서 24.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미국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20.6%의 점유율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2위 기업과 약 10%포인트의 점유율 격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태양광 시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미국 에너지부는 2021년 기준 약 4%에 불과했던 태양광 발전 비중을 2035년까지 40%로 확대하겠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화큐셀은 이미 확보한 점유율 우위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과 모듈 사업 이외에도 여러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직접 뛰어들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9월 경 미국 텍사스 주에 18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고 운영 중이며, 같은 해 11월에는 380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에너지 저장 장치(ESS) 단지 개발을 진행하며 현지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했다. 또한 2020년에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업체 '그로잉 에너지 랩스(GELI)'를 인수한 후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해 분산되어 있는 에너지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상발전소(VPP)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4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해 브랜드 파워를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와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1 13:29:4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