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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KB·하이투자증권

KB증권이 오는 7일 글로벌 거래소인 ICE(Intercontinental Exchange)에 상장된 유럽탄소배출권 선물(EUA·European Union Allowance)에 투자하는'KB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H)'을 신규 상장한다고 6일 밝혔다. ◆KB證,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 신규 상장 /KB증권 유럽연합(EU)의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정책 수단이다. EU는 지난 2005년부터 온실가스 할당량을 줄여오고 있으며, 허용량을 초과하는 배출량을 상쇄시키기 위해 기업은 경매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매수해야 한다. 유럽탄소배출권 시장은 선물시장까지 생성될 정도로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KB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H)'은 환헤지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변동에만 연동되며, 원·유로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총 보수는 연 0.26%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제비용 내에 운용보수 및 헤지비용을 낮춰 기존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N에 비해 비용이 낮은 수준이다. 해당 상품은 만기 5년으로 상장 이후 2027년 4월 1일까지 거래가 가능(예정)하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100만주이고, 매년 12월 5번째 영업일부터 9번째 영업일까지 5영업일 동안 구성종목 교체를, 기존 보유 중인 유럽탄소배출권 선물을 다음해 12월 만기 선물로 매일 20%씩 종목 교체를 진행한다. 김호영 KB증권 에쿼티(Equity)운용본부장은 "저탄소 경제 구축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탄소배출권 시장의 상승세가 기대되고,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도 점차 외형이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 ELS 3종 공모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오는 13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총 6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6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HI ELS 2959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개월), 80%(18·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1.90%(연 7.3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30%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만약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HI ELS 2960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12·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0.10%(연 6.7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황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HI ELS 2961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12·18·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9.50%(연 6.5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06 15:49:2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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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美 증시 하락 여파…코스피 24p↓

6일 코스피 지수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키움증권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강해진 매파 발언 여파로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4.17포인트(0.88%) 하락한 2735.0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조133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843억원, 기관은 564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28%), 운수장비(0.77%), 통신업(0.49%)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1.43%), 화학(-1.35%), 전기전자(-1.3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현대차(0.56%)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네이버(-3.65%), 카카오(-2.33%), LG화학(-1.85%) 등의 순이다. 상승 종목은 275개, 하락 종목은 584개, 보합 종목은 6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34포인트(0.98%) 하락한 943.1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96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25억원, 기관은 181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71%), 음식료담배(0.53%), 일반전기(0.49%) 등이 상승했고, 통신장비(-2.08%), 반도체(-2.04%), 방송서비스(-1.71%)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96개, 하락 종목은 1004개, 보합 종목은 69개로 집계됐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는 연준의 강해진 매파적 발언 여파로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하락했다"며 "이 영향이 국내 증시에 반영됐으며, 중국 상하이 봉쇄 연장으로 인한 공급망 우려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70원 오른 1218.40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06 15:48:5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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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신입사원들과 '플로깅' 봉사… "친환경은 작은 행동부터"

'폐플라스틱 및 탄소 제로' 기업으로 혁신 노력 설명 등 신입사원과 공감대 형성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왼쪽 첫번째)과 신입사원들이 6일 서울로 주변에서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하고 있다./SK지오센트릭 SK지오센트릭이 CEO와 신입사원들이 서울역 및 남대문시장 인근을 함께 걸으며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6일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이날 서울시 중구 만리동 서울로7017에서 남대문시장에 이르는 약 2.3km의 길을 걸으며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원재료를 생산하는 생산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폐플라스틱 및 탄소 제로(Waste & carbon Zero)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올해를 친환경 화학회사로의 변화 틀을 다지는 해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나 사장과 신입사원 및 회사 구성원들은 이날 오전 만리동광장에서 모여 서울로전시관, 회현역, 남대문시장, 북창동 먹자골목 등을 함께 걸으며 폐플라스틱과 담배꽁초 등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플로깅에서 나 사장과 신입사원들은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등 SK지오센트릭의 친환경 비즈니스와 사업 전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나 사장은 "유럽 및 미국을 시작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돼 재활용 플라스틱의 시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SK지오센트릭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나 사장은 또 "재활용 기술력 확보를 통해 아시아 최초 리싸이클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도시유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신입사원들과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번에 진행된 신입사원과 함께 하는 플로깅은 나 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겠다고 밝힌 나 사장은 '친환경은 작은 행동과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플로깅을 작년부터 실천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최근 임원 워크숍을 메타버스에서 진행하는 등 사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플로깅 자체는 작은 활동이지만 신입사원들이 CEO와 함께 변화의 방향성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하며 향후에도 관련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06 15:46: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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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기업, 특허 성분 화장품 출시 속출…더마코스메틱 시장 공략

제너럴바이오에서 만든 '케어셀라 인트로덤 리포좀 EX' 제품 이미지. /지쿱 제약·바이오 기업이 독자 기술력을 무기로 내세워 더마코스메틱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더마코스메틱이란 피부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의 합성어로 화장품에 피부 과학의 전문성을 더한 제품을 의미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은 각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특허 성분을 화장품에 접목시켜 관련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로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2017년 5000억원 규모에서 작년 기준 1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스스로 화장품의 성분과 효능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성분의 차별화로 경쟁하는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판매 유통기업 지쿱의 바이오 R&D 센터인 제너럴바이오는 최근 독자적인 바이오 핵심 기술을 적용한 미백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케어셀라 인트로덤 리포좀 EX'를 개발했다. 지쿱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케어셀라 인트로덤 리포좀 EX'는 제너럴바이오에서 직접 배양한 식물 캘러스(조직) '작약캘러스배양여과물'과 '반하캘러스배양액'을 함유하고 있다. 피부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작약캘러스배양여과물과 피부 미백에 효과적인 반하캘러스배양액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특허 등록이 완료됐으며, 원료 배양부터 품질 검사까지 총 1만 시간을 거쳐 통과한 성분만을 활용해 크림 제형으로 제조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이러한 연구개발을 거쳐 '케어셀라 인트로덤 리포좀 EX'는 OATC 피부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한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 눈가 주름 개선 기능도 검증받은 점을 자랑한다. 동국제약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통해 기미 케어 앰플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프로(시즌3)'를 지난달 내놓았다.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프로'는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600억원의 매출액과 870만병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센텔리안24의 베스트셀러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전 시즌 대비 더욱 빠르고 강력한 기미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품은 동국제약의 핵심 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병풀추출물을 함유했으며, 쌀발효액을 중심으로 구성된 브라이트닝 성분 멜라드롭과 멜라닌 특허 성분 3종이 추가됐다. 1일 사용만으로 기미와 잡티, 주근깨, 색소침착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동화약품은 대표제품 후시딘을 접목한 기능성 화장품 '후시드 크림'을 지난해 말 새롭게 선보였다. '후시드 크림'은 '후시덤'을 핵심 성분으로, 현재 각광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소재의 더마 코스메틱 제품이다. 후시덤은 동화약품 '후시딘'의 성분과 유래가 동일한 '푸시디움 코식네움'을 새로 개발한 스킨케어 특허 성분이다. 해당 성분 자체만으로 비인체 테스트를 통해 콜라겐 생성 증가, 엘라스틴 분해효소 활성 억제, 히알루론산 합성 효소 생성 증가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 제품에는 '후시덤'이 38.9%로 고함량 함유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기업들의 더마 화장품은 피부 트러블이나 상처 치료 성분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피부 보호 및 개선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라는 이미지를 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06 15:46:4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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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4선 공천 신청··· "시정 챙긴 후 선거 준비"

오세훈 시장./ 메트로 DB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여느 때 같으면 후보자 공천 신청과 함께 출마 선언을 하고 선거 준비에 돌입했겠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고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아직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최대한 빈틈없이 시정을 챙긴 후 정치 일정에 맞춰 선거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 1년은 기간도 짧았고 압도적 여소야대라는 열악한 시의회 상황도 있었지만, '다시 뛰는 공정 서울'의 기지 아래 10여 년 간 병들어 있던 서울의 구석구석을 치유하고 바로세우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을 마련하는 등 서울의 시계를 미래로 되돌리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시민 여러분이 허락한다는 가정 하에 5년의 호흡으로 시정 운영 비전과 정책을 구상하고 추진해왔다"며 "지난 1년간 기본 토대를 다지며 만들어온 변화가 흔들림 없이 추진돼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6 15:46: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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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재명' VS '이재명 시대의 종언'…경기지사 과열 양상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뽑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중진·거물급 정치인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어 경기도지사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인구 1350만명(2021년 12월 기준)의 경기도는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지사를 역임하며 정치적 역량을 키운 곳으로, 지난 대선에서 이 고문에게 50.94%라는 과반의 지지를 보낸 바 있다. 경기 과천시, 여주시, 이천시, 포천시, 연천시, 성남 분당구, 용인 수지구, 양평군, 가평군을 제외한 시군구에서 이 고문이 윤 당선인에 앞섰다. 경기도에서 선전으로 이 고문은 윤 당선인과의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민주당은 이 고문이 다져놓은 텃밭을 사수하고 경기지사로 하여금 차기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대항마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고문의 '정치적 고향'을 탈환해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6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기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민주당 후보는 염태영 전 수원시장 1명이다. 이외에도 각각 경기 시흥 을과 경기 오산에서 5선을 한 조정식 의원, 안민석 의원 출마의사를 밝혔고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예비후보 등록도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은 공천룰 경쟁으로 시끄럽다.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경선과 관련해 ▲국민참여경선 ▲국민경선 ▲당원경선 ▲시민공천배심원경선 등을 규정하고 있는데,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권리당원 선거인단 50%와 안심번호(여론조사) 선거인단 50%로 경선을 실시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민주당 지지 기반이 약한 김 대표는 권리당원 반영 비율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조직력이 강한 조정식 의원은 지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채택했던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루자는 구상을 밝혔다. 국민의힘도 경기도지사 후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만만치 않다. 중앙선관위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보는 천강정 경희대 치과대학 외래교수, 함진규 전 의원, 최세영 전 자유선진당 금정구 당협위원장,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강용석 전 의원까지 총 5명이다. 이에 더해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경쟁했던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월 31일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경기에 연고가 없으나 '경제통'으로 평가받는 장점을 살려 경기도를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4차산업혁명의 1등 기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선 기간 동안 윤석열 선거대책본부의 공보단장을 맡고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역임한 김은혜 의원도 6일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에서 여러 분이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으나 하나같이 이재명 고문과의 인맥을 과시한다. 바로 이것이 이번 선거의 본질"이라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의 시대를 지속하느냐, 극복하느냐를 묻는 선거"라며 반드시 경기도를 탈환해 이재명 시대의 종언을 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4-06 15:43: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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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안전한 공기 질 확보로 '선진 ESG 행정' 실천

하동군은 오미크론이 무섭게 확산 중인 상황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공기질을 확보한 군의 선진 ESG 행정이 주목받고 있다 하동군은 코로나19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실내 공기정화 분야의 스타트업 어썸레이의 공기살균정화장치 '에어썸(Airxome)'을 도입한 새로운 이동식 모듈러 백신접종센터를 설치·가동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백신접종센터에 이어 그린리모델링 대상 건물인 하동군민여성의원과 진교면 보건지소까지 총 6기의 에어썸을 설치해 시설을 이용하는 군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공기를 공급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기존 최참판댁 일원 8477㎡ 터에 연면적 1122㎡ 규모로 지어 내년 하반기 준공할 친환경 한옥호텔 '청송재(靑松齋)'에도 에어썸을 도입할 계획이다. 에어썸은 첨단신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 섬유 기반 차세대 광원을 활용해 개발된 공기살균정화장치다. 기존 또는 새롭게 설치하는 공조, 환기장치에 부착해 오존 발생 없이 공기 중 미세먼지 및 공기부유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한꺼번에 없앨 수 있는 장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및 임팩트스퀘어가 함께 발간한 IMP(Impact Management Project) 소셜벤처 임팩트 보고서에 따르면 에어썸은 대당 연간 평균 335만원 가량의 대기오염물질 환경비용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하동군은 에어썸 도입으로 연간 2000만원 가량의 환경비용 절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며, 설치 후 3년 이후에는 설치 비용을 상회하는 환경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썸레이의 ESG 총괄 김진완 매니저는 "이 보고서가 대기오염물질, 특히 미세먼지 배출량 기준, 환경비용 절감에 대한 부분만 다룬 것으로 볼 때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공기부유 세균과 박테리아 제거에 대한 부분도 평가된다면 이미 투입된 비용 이상을 넘어선 가치를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지난달 28일 군청에서 열린 성과 발표회에서 "코로나 시국에서 ESG 행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에서 정성적으로만 기대했던 사회적 가치가 이렇게 정량적으로도 인정받게 돼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새롭게 건설되는 친환경 한옥호텔과 같은 건축물뿐만 아니라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의 다양한 곳에도 하동군에서 생산하는 공기캔 '지리에어'와 함께 이 시스템을 적극 적용해 ESG 행정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어썸레이의 IMP 소셜벤처 임팩트 보고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앞으로 구축하려는 소셜벤처 자가공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사례연구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발간됐다. 향후 관련 시스템 마련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시될 예정이다.

2022-04-06 15:42: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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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가야~상동 구간 도시계획도로 개통

의령군 의령읍 변두리 윗동네인 가야마을과 상동마을을 잇는 도로가 개통돼 지역 주민의 교통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의령군은 두 마을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의령 도시계획도로(중로3-2호선) 개설사업을 2020년 6월 착공해 6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도시계획도로는 의령읍 가야마을에서 상동마을을 연결하는 도로로 연장 258m, 폭 12m로 개설됐다. 이전 도로는 굴곡과 경사가 심했고 도로 포장이 되지 않아 차들이 통행이 어려웠다.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통으로 두 마을을 연결하는 2차선 도로로 전면 포장했고 인도 조성을 통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로가 확보됐다. 특히 상동마을을 최근 도시재생사업 뉴딜사업에 선정돼 안심마을 조성, 노후 주거지 재생, 어울림 공원 조성 등 한창 도시 탈바꿈이 진행되고 있으면서 이번 도로 개통으로 마을 접근성까지 개선되게 됐다. 의령군은 현재 개설구간 이후 순차적으로 상동마을~농업기술센터 구간도 보상 진행 등 의 절차를 거쳐 사업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해 오랫동안 인내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남은 구간도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2-04-06 15:42: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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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원 창원대 교수, 지역균형뉴딜 녹조근정훈장 수상

창원대학교는 박민원 전기전자제어공학부 전기공학전공 교수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균형뉴딜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이번 훈장을 받은 공무원은 법제와 행정분야에 각 한 명이며, 박 교수는 우수한 행정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박민원 교수는 지난 3년간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단장으로 재임하며 제조업 혁신과 지역균형 발전을 전략적으로 추진했다. 스마트그린산단 10대 핵심사업 중 8개를 직접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해 전국적 확산 및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창원국가산업단지 매출액 증대와 고용율 향상은 비수도권 최대 실적이다. 2018년 12월 전국 최초로 창원국가산단을 '스마트그린산업단'으로 조성할 것을 발표 후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설기관으로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이 출범했고, 박 교수는 초대 단장을 맡아 지역균형발전에 헌신해 왔다. 박 교수는 스마트그린산단사업 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 기업, 지자체 및 혁신 공공기관이 함께 노력해 기업과 지역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혁신플랫폼사업에도 사업 평가 시 직접 발표를 맡아 평가를 받는 등 지역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 박민원 교수는 "큰 영광이다. 함께 노력해준 직원분들과 지자체 모든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작은 노력이 큰 파도가 돼 전국에 확산되고, 창원국가산단 경제가 8% 성장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산-학-연-관이 하나 돼 우리나라가 세계적 선도 국가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2-04-06 15:42: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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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대가저수지 수문 인접 도로 확장

대가면민들의 숙원 사업인 대가저수지 수문 인접 군도 2호선 일부 구간이 이설·확장된다. 경남 고성군은 대가면 암전리 하곡~부수암 군도 2호선 400m 구간 도로가 이설돼 기존 3m에서 8m로 확장된다고 밝혔다. 기존 도로는 폭이 3m에 불과해 교차 통행이 어렵고 굴곡이 심해 통행 시 사고 위험이 컸다. 이에 대가면민들은 오랫동안 도로 개선을 건의해 왔다. 군은 2019년 해당 구간에 대해 도로 개선 사업을 계획했다. 하지만 대가저수지의 홍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대가지구 수리 시설 개보수사업과 맞물려 사업추진이 어려웠다. 당시 도로를 개선하더라도 수리 시설 개보수사업이 진행되면 도로가 침수되거나 또다시 이설해야 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군은 농어촌공사와 협의를 통해 총사업비 91억 원을 들여 농어촌공사에서 수리 시설 개보수사업과 함께 도로 개선공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에서는 오는 5월 공사발주에 이어 7월 시공사를 선정, 10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해 2025년까지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당 도로는 폭이 너무 좁고 굴곡이 심해 한순간의 방심으로 인해 차량이 저수지로 추락할 수도 있어 개선이 시급했다"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는 10월 도로 공사가 착공돼 오랫동안 대가면민들이 바라왔던 염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4-06 15:41: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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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드라이브스루 베팅존 운영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오는 15일부터 '드라이브스루 베팅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드라이브스루 베팅존은 자동차 극장과 비슷하다. 주차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차 안에서 경마를 즐기는 것이다. 모바일 베팅을 위한 무료 Wifi가 지원되며, 입·출금 및 환급 등 발매업무를 담당할 직원도 배치된다. 드라이브스루 베팅은 일반 입장과 마찬가지로 이용하고자 하는 전날 한국마사회 '전자카드' 앱의 '좌석구매' 탭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차주(운전자) 외 동승자는 입장당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추가구매하면 된다. 동승은 3인까지 즉, 한 차량 당 4인까지 이용 가능하다. 하루에 10팀만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드라이브스루 베팅은 코로나19로 대화와 취식에 제한이 있는 기존 관람환경보다 좀 더 자유롭고 안전하게 관람이 가능하다는 점, 프라이버시를 지키며 편안하게 있을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인기가 예상된다. 아울러 평소 경마장 방문이 어렵게 느껴졌던 2030에겐 개인차량에서 가볍게 경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관계자는 "방역적으로 안전하면서도 즐겁게 관람할 방법은 없을까 고심한 끝에 기획했다"며 "드라이브스루 베팅이 기존 경마고객들에게도 2030층에게도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공원행사도 재개하고 야간경마도 시행하면 그와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비롯한 한국마사회 전국 사업장은 방역패스조치 중단에 따라 접종완료자, 완치자, 음성(PCR, 신속항원) 확인 등 절차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입장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4-06 15:41: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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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제47회 청소년 협연의 밤' 개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특별연주회 '제47회 청소년 협연의 밤'이 오는 5월 3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김종욱 수석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진다. 청소년을 위한 협주곡의 밤은 21세기 민족음악을 이끌어 나갈 젊은 국악인들의 등용문으로 매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오디션을 통해 악기군별로 유망주를 선발, '꿈과 감성이 있는 젊은 음악회'라는 타이틀로 펼쳐진다. 1부 첫 곡은 정동희 작곡의 '25현 가야금협주곡 '찬기파랑가'를 부산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음악학과에 재학중인 배현지의 25현 가야금 협연으로 막이 오른다. 이 곡은 신라시대의 화랑이었던 기파랑의 높은 인격을 노래한 충담사가 지은 향가를 주제로 현대를 사는 젊은이들이 화랑의 정신과 모습을 통해 시련이나 역경에 굴하지 않는 패기를 지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작곡한 곡이다. 두 번째 곡은 이정호 작곡의 생황협주곡 '환상적'을 경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성승현의 생황협연으로 들려주게 된다. 이 곡은 현실적이지 않고 환상적인 꿈을 생황과 국악관현악으로 작곡한 곡이다. 1부 마지막 곡은 이경섭 작곡의 설장구 협주곡 '소나기'를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4학년제 재학중인 고희창의 설장구 협연으로 들려주게 된다. 이 곡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리듬 악기인 장구 장단에 다양한 현대적 어법이 가미돼 흥겹고 역동적인 장구의 선율과 리듬을 국악관현악과 어우러지도록 작곡된 곡이다. 2부 첫 곡은 원일 작곡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피리협주곡 1번 '가산향'을 한국예술종합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오대주의 피리협연으로 들려주게 된다. 이 곡은 다이나믹의 격렬한 대비를 통해 드러나는 새로운 국악관현악 음향, 피리소리의 순수함이 관현악과 어우러져 다양한 표정으로 어우러진다. 다음곡은 이준호 작곡의 소금협주곡 '길'을 이화여자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김가현의 소금 협연으로 들려주게 된다. 소금은 고음역의 맑은 소리를 지니고 있으며, 음색이 아름다워 우리 음악에서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선율악기이다. 우도농악인 '칠채' 와 '육채' 장단을 사용해 흥겹고 경쾌한 장단으로 소금과 국악관현악으로 표현한 곡이다. 마지막 무대는 이정호 작곡의 모듬북 협주곡 'Heart of Storm'을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과 3학년에 재학중인 조혜진의 모듬북 협연으로 들려주게 된다. 이 곡은 젊은 청춘을 폭풍에 비유해 만든 곡으로 타악기의 강한 어택과 화려한 리듬속에 서정적인 선율과 아프로쿠반 리듬을 추가해 음악적 다양함을 더한 곡이다.

2022-04-06 15:41: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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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산불 피해 고객에 상품별 지원책 마련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HF공사)는 보금자리론·주택보증·주택연금 등 공사 상품 이용 고객 가운데 동해안 산불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 등의 이재민에 대해 공사 상품별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HF공사는 본인 또는 직계존·비속 거주 주택에 산불 피해를 입은 보금자리론(적격대출 포함) 고객의 경우, 피해 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원금상환유예를 신청하면 3년간 이자만 납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본인 거주주택 등 자산(논·밭 등)에 피해를 입은 고객이 대출을 조기상환하면 조기상환수수료를 내지 않도록 했다. 이어 전·월세보증 고객의 경우 신규 주택임차 시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주택보증 이용 고객이 이자 또는 원금을 제때 갚지 못할 경우, 고객의 재산에 대한 압류 등의 조치를 실시하는 기한을 한시적으로 연장하고, 연체 등으로 인한 연체보증료와 추가보증료도 감면한다. 아울러 소유 주택에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이 건축자금보증 또는 모기지신용보증(MCG) 이용 시에는 신용평가에 따른 보증 거절이 없도록 했다. 주택연금 가입주택이 산불로 멸실(자연재난으로 심하게 훼손)된 경우도 한시적으로 주택연금 월지급금을 종전과 같이 지급한다. 만약 주택연금을 해지할 경우 이용기간 등을 반영해 초기보증료를 일부 환급한다. HF공사는 주택보증을 이용하다 대출을 갚지 못해 공사가 대신 채무를 변제한 부실채권 채무고객이 산불 피해를 입은 경우, 상각채권 채무조정 시 원금을 최대 10% 포인트 추가 감면(최대 감면율은 70%)한다. 이미 채무를 분할상환하고 있다면 최대 2년까지 상환을 유예한다. HF공사 관계자는 "이번 산불 피해 지원대상 고객은 지자체 등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로 입증하실 수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참조 또는 콜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F공사는 지난달 11일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 등 총 3000만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2022-04-06 15:38: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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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유류세 인하에도 울상, "항공유 관세 인하 필요해"

국제선 항공유는 비과세 항목, 국내선 항공유는 관세와 수입부과금 부과 항공유 마진도 14년만에 최고, 러시아 추가 제재 고유가 비상 항공업계 "항공세 관세 인하 적극 검토 필요" 국내선과 국제선 정상화가 차츰 진행돼 그야말로 '훈풍'이 불고 있지만, 고점을 유지하고 있는 국제유가에 국내 항공사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가 꺼낸 유류세 인하 정책은 항공업계와 관련이 없고 대내외적 상황도 항공유 가격을 올리는 변수가 많아 항공업계 정상화가 더뎌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경유 가격 상승으로 고통받는 영업용 화물차와 버스 등에는 유가연동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5월부터 3개월간 유류세 인하 폭을 종전 20%에서 10% 포인트를 추가해 30%로 확대한다. 이번 인하로 연비 L당 10km로 하루 40km를 운전하는 사람은 휘발유 기준 월 3만원 절감이 추정된다. 유류세 20%를 인하하던 때와 비교해 월 1만원이 줄어드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항공사 매출원가에서 항공유 비용이 30%를 차지해 유류세 인하 소식은 항공사에도 호재로 여겨질 수 있다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의 수혜는 항공업계와 관련이 없다. 근래 들어 운항이 재개되고 있는 국제선에 사용되는 항공유는 비과세 항목이라 비용 절감 효과가 없고, 국내선 항공유는 관세와 수입부과금 등이 포함된 유류세가 부과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대형항공사(FSC)보다 국내선 운항이 매출 대다수를 차지하는 저비용항공사(LCC)에게 더 부담이 크다. 항공업계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유류할증료를 올리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4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8800원에서 9900원으로 인상됐고.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0단계였던 3월에 비해 4계단 상승한 14단계로 결정됐다. 국제선 편도 거리 기준 거리 비례를 적용해 최소 2만8600에서 최대 21만1900원이 부과된다. 3월과 비교해서 최대 53.3%가 올라 소비자 부담도 그만큼 커지게 됐다. 대내외 상황도 항공업계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던 항공유 수익성(마진·margin)이 2008년 이후 약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항공유의 높은 마진은 항공업계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유럽연합(EU)이 항공유·철강·사치품 등의 거래 금지 등을 담은 추가 제재 논의에 들어갔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다. 고유가 기조가 당분간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는 이유다. LCC 관계자는 "아직 여객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항공유 가격 상승은 항공업계에 큰 타격을 준다"며 "올해 들어 유류할증료가 계속 오르고는 있지만 유류할증료 상승분이 고유가 비용을 상쇄할 정도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여행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많아질 수 있는 시기이지만 이 같은 호재도 언제 꺾일지 미지수"라며 "항공기 이용 비용이 올라가면 승객 부담이 커져 '항공 정상화'나 '여객 수요 확보'가 더뎌지는 것은 물론 항공물류 이용 비용까지 오르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항공업계관게자는 "이제 다시 기지개를 켜는 항공업계와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해서라도 항공세 관세 인하를 적극적으로 정부가 검토해주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2022-04-06 15:38: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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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평원, 대학인재 유치 플랫폼 운영위 개최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인평원)은 지난달 30일 동의대학교에서 '부산 대학인재유치 플랫폼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학인재유치 플랫폼은 저출산,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입학자원 감소 등 지역대학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2020년 출범해 올해 2년차를 맞았다. 플랫폼 운영위원회는 위원장(인평원장)과 부위원장(김삼렬 동의대 입학관리처장), 고문 및 위원들(대학입학관리처장, 본부장) 25명 내외로 구성돼 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은 다음과 같다. 먼저 다른 지역 고교생 대상 부산광역시 홍보 및 지역대학 설명회 개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해외유학생 유치를 위해 시-대학 간 상호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며, 이는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부분임이 언급됐다. 설상철 인평원장은 "국립대와 사립대 등 각 대학들 간 처한 환경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또 '공감'으로 공동의 목표 '지역인재 유치' 및 '인재 이탈 방지'를 위해 먼저 부산광역시의 인적·물적 인프라 등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가 외부에 적극적으로 홍보될 수 있도록 관련 유관기관과 소통하겠다"며 "교육도시 부산, 대학도시 부산,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분들과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2022-04-06 15:38: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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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중국 무호직업기술대, 국제교류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는 지난 1일 중국 무호직업기술대학과 국제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경남대 최호성 대외부총장과 중국 무호기술대학 쑨샤오레이 부총장을 비롯해 경남대 이철리 한중교류협력원장, 홍선영 국제처장, 황선환 전기공학과장, 중국 무호직업기술대학 구톈샹 국제교육대학장, 러우졔 교무처장, 천즈뱌오 전기 및 자동화대학 서기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대학은 협약을 통해 ▲학술 및 학생교류 ▲공동판학 프로그램 ▲국제학술회의 공동 개최 ▲교원의 우리 대학 박사과정 진학 등 다양한 국제교류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경남대 최호성 대외부총장은 "올해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중국 무호직업기술대학과 국제 교류 협약을 맺게 돼 뜻깊다"며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기공학 관련 공동판학 프로그램 추진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안휘성 무호시에 있는 중국 무호직업기술대학은 총 18개 대학과 76개의 전문학사과정을 보유한 3년제 공립전문대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등 많은 해외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으며 성장하고 있다.

2022-04-06 15:38:1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