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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청소년 희망사다리 PKNU지킴이 꿈·끼 개발 프로그램' 운영

국립부경대학교는 지역 보호 청소년들을 위해 1월 9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암남동 알로이시오기지1968에서 '청소년 희망사다리 PKNU지킴이 꿈·끼 개발 프로그램'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부경대 'PKNU지킴이' 학생 50여 명은 부산·김해 지역 청소년회복센터의 보호 청소년 40여 명과 함께 9일 오후부터 알로이시오기지1968에서 요리, 목공, 원예, 공학, 공예 등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활동을 펼치는 부경대 PKNU지킴이는 지역 취약 청소년들에게 자립 지원을 비롯해 체육·상담 활동 등을 펼치는 사회공헌봉사단 소속 대학생들이다. 부경대생들은 이날부터 보호 청소년들과 조를 이뤄 머핀·비프 베이크 만들기를 비롯해 수공구를 이용한 꿈틀상자·나무곤충 제작, 반려식물과 미니정원 만들기, 레고 모형 자동차 자율주행 코딩 실습, 바느질로 쪽잠베개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함께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보호 청소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는 체험 활동과 멘토링 등을 통해 이들의 자립과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경대생들은 이번 행사에 앞서 2021년과 지난달에도 지역 보호 청소년들을 학교로 초청해 축구, 풋살, 농구, 달리기 등 체육 행사와 멘토링을 펼친 바 있다. PKNU지킴이 김대한 학생은 "보호 청소년들이 자기 소질과 재능을 찾고, 앞으로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우리 대학생들이 언니와 오빠, 형과 누나로서 작은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경대는 만사소년, 알로이시오기지1968 등 지역 기관과 지역 사회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다.

2023-01-10 15:08: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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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제71차 통일전략포럼 개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10일 '제71차 통일전략포럼'(웨비나, 동시통역)을 개최했다. '2022년 북한 정세 평가 및 2023년 전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통일전략포럼은 북한의 정치·군사·경제·대외·대남 총 5개 세부 주제에 대해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1세션에서는 김갑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북한 정치 분야 평가 및 전망',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가 '북한 군사 분야 평가 및 전망', 양문수 북한대학원대 교수가 '북한 경제 분야 평가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치 분야는 ▲이기동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히라이 히사시 교도통신 객원논설위원, 군사 분야는 ▲이병철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 경제 분야는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박영애 길림대 교수가 각각 토론했다. 제2세션에서는 이정철 서울대 교수가 '북한의 대외전략 평가 및 전망',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북한의 대남정책 평가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대외 분야는 ▲이상만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이웅현 고려대 공학대학원 연구교수 ▲대남 분야는 최영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리난 중국 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부소장이 각각 토론했다. 통일전략포럼을 주최한 이관세 소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동향 및 북한의 올해 여러 분야의 정책방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 및 분석하는 자리였다"며 "우리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추진의 방향성을 정립하는데 유의미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2023-01-10 15:07: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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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육부·교육청과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MOU

부산시, 교육부, 서병수 국회의원, 부산시교육청, 부산진구청, 부산남부교육지원청, 개성고등학교는 10일 오후 3시 30분 부산 개성고등학교에서 '부산지역 15분 생활권역내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학교시설 복합화'는 학교 부지 내에 문화·체육·보육시설 등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하여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사회 소멸 방지를 위해 상생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부산시는 역점사업인 '15분 도시'와 연계하여 권역별 부족한 공공시설을 전략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거점으로써 유휴 학교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체결될 업무협약은 ▲부산시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부산시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자료·정보의 상호공유 ▲부산시 학교복합시설 사업 시행을 위한 투자재원의 다양화 ▲부산 개성고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선도사업 추진 ▲기타 상호 합의에 의한 협력 사항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약 3만 평의 충분한 유휴 부지를 보유한 개성고등학교를 학교복합시설 선도사업지로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복합시설에는 도서관, 주차장, 복합체육시설 등이 포함될 예정(2024년 착공, 2026년 개관목표)이다. 업무 협약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협약 장소이자 선도사업 대상지인 개성고등학교 전체 시설을 둘러보고 업무 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정책의 현장 적합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과 사업 활성화 등 지역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이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조만간 교육부-부산시-부산교육청-자치구-설치학교로 구성된 '(가칭)부산 학교복합시설 기획단'을 구성·운영하고, 민선8기 부산시 학교복합시설 추진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학교복합시설을 생활권역별로 확충하면 학생과 지역주민의 복리 향상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학교시설을 거점으로 공동체가 활성화 되고 시민간 유대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을 늘려 15분 도시 부산 구축의 기반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01-10 15:07:29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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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농식품바우처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4억 3400만 원을 확보했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 국내산 채소, 과일, 육류 등 신선한 농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월별 일정 금액 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제공해 사업기간 동안 사용한다. 장성군 로컬푸드직매장과 농협하나로마트, 온라인 농협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장성군은 지난해 11개 읍면 2200여 가구에 농식품바우처 카드를 지원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직접 장을 볼 수 없는 주민 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장성 농산물 꾸러미 배달 서비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식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식생활 교육도 병행해 주민 스스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올해 사업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로, 작년보다 1개월 연장됐다. 지원금액은 1인 가구 월 4만 원, 2인 5만 7000원, 3인 6만 9000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다르다. 장성군 관계자는 "건강 취약 주민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바우처 카드 신청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지난해 지원받은 주민도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카드는 재발급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문의는 장성군청 농업유통과로 하면 된다.

2023-01-10 15:07:1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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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고금리 시대 소비자 부담 줄이기 나서…업계최초 기준금리 적용

기아가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경차 모닝 전용 '굿모닝'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일 기아에 따르면 '굿모닝' 할부 프로모션은 업계 최초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차량 할부 금리로 적용되는 모닝 전용 구매 프로그램이다. 프로모션을 통해 모닝을 계약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할부 기간 동안(12·24·36 개월 중 선택) 차량 출고월 1일 기준의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적용받아 원리금을 상환하면 된다. 단 현대 M계열 카드로 선수율 10% 이상 결제해야 한다. 월중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시 다음달 금리로 반영된다. 예를 들어 1월에 모닝을 출고하면 1일 기준 한국은행 기준금리인 3.25%의 할부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기아는 '굿모닝' 할부 출시로 최근 7%를 넘어서는 신차 할부 금리 때문에 차량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1월 중 '굿모닝' 프로모션을 통해 모닝을 계약한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아 관계자는 "고금리 시대에 고객들의 차량 구매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파격적인 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낮을 때 출고하는 것이 좋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구매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0 15:07: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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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계묘년 맞아'모베드와 B.B.래빗의 신비로운 여행'展 개최

현대자동차가 2023년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癸卯)년을 맞아 토끼 캐릭터로 유명한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현대차는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에서 착안한 모베드 대체불가토큰(NFT) 캐릭터와 일러스트 작가 부원의 토끼 캐릭터 'B.B.래빗'의 협업 전시 'MobED 와 B.B.래빗의 신비로운 여행'을 이달 31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특유의 익살스러움이 돋보이는 토끼 캐릭터 B.B.래빗으로 잘 알려진 일러스트 작가 부원과 함께 모베드 NFT 캐릭터와 B.B.래빗의 여행을 담은 작품을 통해 다가온 토끼의 해를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캐릭터의 여정은 캔버스 아트부터 피규어까지 총 6점의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모베드는 납작한 직육면체 형태 몸체에 독립적인 기능성 바퀴 4개가 달려 이동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활용될 수 있는 로봇 플랫폼이다. 모베드 NFT는 이동 영역을 무한하게 확장한다는 모베드의 개념을 담아 디자인이 각기 다른 1만개의 고유한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4월 NFT 시장에 진입하며 공식 웹사이트를 열고 NFT 전용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부원 작가는 "현대차의 신개념 로보틱스 기술에서 따온 모베드 NFT 캐릭터와의 협업은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며 "관람객들이 밝고 가벼운 마음으로 기분 좋게 작품을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2023-01-10 15:07: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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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127) 궁(宮)과 인연 깊은 서대문구 연희동 '궁동 근린공원'

서울 서대문구에는 궁과 인연이 깊은 공원이 하나 있다. 궁동 근린공원이다. 이름의 유래는 조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대문구에는 조선의 2대 왕 정종이 태종에게 왕위를 넘기고 머물렀던 연희궁 앞에 자리한 탓에 '궁뜰'로 불리던 마을이 있었다. 서울역사편찬원이 펴낸 '서울지명사전'에 따르면, 궁뜰은 궁동, 궁말, 정자말, 정잣말, 정자동으로도 일컬어졌다. 고로 궁동 근린공원의 명칭은 과거 이곳의 마을명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연희시범아파트서 공원으로 재탄생 서대문구는 연희동 산118번지 일대에 있던 연희시범아파트 10개동을 허물고 산지형 근린공원과 실내체육관을 만들어 2010년 10월 일반에 개방했다. 지난 9일 오후 궁동 근린공원을 찾았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 4번 출구로 나와 서대문04번 버스를 타고 9개 정류장을 이동해 '궁동 근린공원입구' 정거장에서 하차하면 공원에 도착하게 된다. 이날 마을버스에서 만난 한 아주머니는 앞자리에 앉은 노인에게 궁동 근린공원을 가리키며 "저 산 이름이 뭐냐"고 물었고 그는 "그냥 연희동 뒷산이여"이라고 답했다. 궁동 근린공원은 하늘 위에서 보면 코끼리 머리처럼 생겼다. 귀가 달린 부분에는 궁동산 정상과 정자가 위치했고, 코 부분에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진입광장, 전망데크, 휴게시설 공간, 암석원, 산책로, 육각정자, 운동시설, 실내체육관이 차례로 들어섰다. 인왕산에서 안산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궁동산 산줄기는 안산 서쪽으로 서대문구청을 감싸고 모래내 남쪽으로 연해 최대 104.3m 높이의 산봉우리를 이루고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104고지 지맥 남쪽에 옛 연희궁이 표기돼 있다. 궁동공원과 연접한 104고지는 인천상륙작전 직후 서울수복을 위한 격전지로 잘 알려졌다. 성산회관 뒷길로 50m가량을 올라가면 '해병대104고지전적비'라고 새겨진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고 서대문구는 설명했다. 가장 먼저 궁동 근린공원 진입광장에서 출발해 서대문구 자활센터로 이어지는 코스를 걸었다. 초록색 솔잎이 달린 소나무들이 공원 입구에서 방문객들을 맞았다. 푸른빛 싱그러움을 자랑하는 소나무가 내뿜는 쾌청한 솔잎향은 계절감을 상실케 만들었다. 가지만 앙상한 나무들 사이에서 홀로 푸릇푸릇한 소나무는 마치 칼바람이 부는 한겨울에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 20대 청년 같았다. 산책로 곳곳에는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전망대가 설치됐다. 전망대에 서면 서대문구 연희동뿐만 아니라 북아현동 너머 중구 중림동·회현동, 용산구 용산동까지의 서울시내 전경을 한눈에 다 내려볼 수 있다. 이날 오후 미세먼지가 걷히자 서울의 랜드마크 '남산서울타워'가 모습을 드러냈다. 남산타워는 우주로 발사되길 기다리는 달 탐사 로켓처럼 하늘을 향해 꼿꼿이 서 있었다. ◆체력단련 장소로 제격 전망대에서 서울시내 경치를 감상한 후 등산을 하기 위해 궁동산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산을 오르는 내내 까마귀가 '까악, 까악, 까악' 울어대며 머리 위를 맴돌았다. 영역을 침범했다고 여겨 시끄러운 소리로 불쾌함을 표현하는 듯했다. 새 소음이 잦아든 후에는 진정한 평화가 찾아왔다. 바람이 버건디색 손바닥 모양의 잎이 풍성하게 달린 나무를 흔들어대자 단풍잎들이 서로 부딪히며 파도 소리를 냈다. 산에서 들려오는 바닷소리에 귀를 쫑긋 기울이며 등산을 했다. 경사가 가파른 곳에는 나무 계단이 촘촘하게 설치돼서인지 머리가 하얗게 센 노인들도 부담 없이 산을 올랐다. 산 정상에는 정자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사람은 없고 누군가가 열심히 바닥을 훔치고 간 흔적이 돋보이는 새카만 걸레가 나무바닥을 나뒹굴었다. 정자의 양 기둥에는 타원형과 직사각형 모양의 거울이 걸려 있었다. 과거 산을 올랐을 때 정상에 정자가 설치된 곳에는 어김없이 거울과 함께 훌라후프가 각각 1개씩 놓여 있었던 기억이 문득 떠올랐다. 서대문구는 "도심 가운데 위치한 궁동산은 주민들에게 중요한 산림 휴식 공간을 제공해왔다"며 "오래전부터 궁동산 둘레에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난 등산로가 지금은 주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좋은 산책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1-10 15:06: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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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군청사 증축 공사 착공… 올 12월 준공 예정

거창군은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하고 군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사 증축공사를 착공한다. 군은 1993년 군청사 신축 이후 30년 만에 증축공사를 통해 부족한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흩어진 사무실을 한곳으로 모아 행정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군청사 증축은 지난해 기본계획과 청사 동편 주차장 도유지 확보를 시작으로 지상 5층 연면적 1738㎡의 규모로 총 6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2층 도시건축과, 3층 건설교통과, 4층 산림과, 5층 환경과 및 인구교육과가 이전할 계획으로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청사 증축 사업이 안전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며 "2023년은 민선 8기가 실질적으로 출발하는 해인 만큼 '더 큰 거창 도약, 군민 행복 시대'의 군정 슬로건처럼 군민 모두가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군청 뒷면 주차장의 사용이 제한되고 민원인의 주차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강변둔치 및 종합사회복지관 주차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기자동차 충전은 군청 뒤편에 신설되는 진입로를 통해 기존처럼 이용할 수 있다.

2023-01-10 15:06: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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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3 독서인문교육 활성화계획 발표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부하는 학교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독서인문학교 운영, 독서인문교육 전담팀 신설, 종합포털 구축 등 '책 읽는 전남교육'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0일(화) 오전 청사 중회의실에서 김대중 교육감의 2023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내용의 '2023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학교급별 독서인문교육 기반 확산으로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문해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준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초·중·고 학교 급에 따라 독서를 기반으로 실천적 탐구활동을 할 수 있는 독서토론 융합프로그램 '전남독서인문학교'를 운영키로 했다. 초등학교는 인물, 중학교는 세계, 고등학교는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학생들이 독서와 문화교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국외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또, 독서인문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해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먼저, 본청 내에 독서인문교육 전담팀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현재 입법예고중이며, 권역 별 거점도서관에도 학교도서관 지원조직을 설치해 학교 현장의 독서교육을 뒷받침키로 했다. 온라인을 통한 독서의 저변 확대를 위해 독서인문교육 종합포털인 (가칭)'아이랑 책이랑'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 현장의 책 읽는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독서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학생들이 수업 시작 전 교실에서 교사·학부모와 함께 30분 간 독서를 하는 '책으로 여는 아침'을 운영하고, '나도 작가'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 작가 책 출간을 지원키로 했다. 또, 학생과 학부모, 교원들의 독서인문동아리 운영으로 자발적인 독서문화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2023년은 전남교육 대전환을 실질적으로 시작하는 원년."이라며 "독서를 통한 공부하는 학교, 공생 실천활동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 이중언어 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으로 그것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독서는 교육의 씨앗이자 바탕이며, 공부하는 학교도 독서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올 한 해 독서인문교육 활성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1-10 15:06:0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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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농업기계 종합보험 가입비 80% 지원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농업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가입비의 8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업기계 종합보험에 가입하면 농기계 손해, 대인 배상, 대물 배상, 자기 신체 사고, 적재 농산물 위험 담보 특약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영농에 종사하는 15세부터 87세까지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가입 대상 기기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승용관리기, 승용이앙기, SS방제기, 농업용 운반차, 항공방제기(드론포함), 광역방제기, 베일러, 농업용 로우더, 농용굴삭기 등이다.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업기계로 인한 손상 사고는 경운기가 전체의 35%로 가장 많고, 이어 예취기와 트랙터 순으로 나타났다. 경운기 사고의 68%는 단독으로 운전하다 전복되거나 전도되는 사고였고, 트랙터 사고의 경우 작업자와 부딪힘 사고가 37%로 높았다. 사고 연령대별로 집계하면 60세 이상 고령자가 10건 중 8건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 농업기계 이동과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가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가입 대상 농업기계를 소유하고 있는 모든 농가에 농업기계 종합보험에 가입하도록 안내하고, 지역 내 농협과 협의해 보험 가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상용)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작업을 위해 도로의 운행량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계 종합보험 가입하셔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곡성군은 농업기계 종합보험 가입 지원 외에도 전 군민을 대상으로 군민 안전보험도 지원하고 있다. 곡성에 주소를 둔 군민이라면 누구나 곡성군민 안전보험에 자동 가입되며, 각종 사고 및 재난 발생 시 14가지 항목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

2023-01-10 15:05:5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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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재난기본소득 전 군민 1인당 30만원 지급

부산 기장군은 '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전 군민 17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씩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장군은 코로나19 재난상황의 장기화로 인한 군민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과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하였다. 특히 서민경제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주민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기장군의회의 요청을 반영하여, 지급금액을 당초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액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지급 대상은 2023년 1월 4일 기준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기장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군민으로, 소요되는 재원 539억원은 전액 군비로 충당한다. 재난기본소득 신청접수는 2월 중 시행할 예정으로,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현장방문(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모두 가능하며 세대주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요일별 5부제를 적용하여 접수창구의 혼잡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기장군민들에게 이 재난기본소득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으면 좋겠다"며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우리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 군민 모두가 희망찬 한 해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2023-01-10 15:05:24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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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금융 순익 17조원 육박…신한 5조클럽 청신호

지난해 금리인상으로 시중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커지면서 4대 금융지주의 연간순이익도 17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한 해 실적을 훌쩍 뛰어넘어 연간 순익 5조원을 넘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 전망치는 16조62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순이익(14조5430억원)과 비교해 14.3% 증가한 수준이다. ◆ 신한금융 '순익 5조클럽' 입성하나 특히 신한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은 5조162억원으로 전년(4조193억원) 대비 24.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2021년 신한금융은 순이익 4조193억원을 달성하며 4조 클럽에 입성했다. 1년 만에 1조원을 늘려 리딩 뱅크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신한은행의 희망퇴직비용 2000억원과 신한투자증권의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관련 예상손실 1400억원이 추정돼 순이익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한은행이 소호를 제외한 기업대출을 견조하게 늘리면서 NIM개선여력을 확보했고, 지난 3분기 신한투자증권의 사옥매각 이익이 버퍼역할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의 지난해 순이익 전망치는 4조7946억원으로 전년(4조4096억원) 대비 8.7% 증가했다. KB금융 또한 2020년 순이익은 3조4146억원, 2021년 4조193억원에 이어 최대실적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도 지난해 순이익이 각각 3조6786억원, 3조1334억원으로 추정됐다. 다만 우리금융과의 차이는 5452억원으로 줄며 올해 3·4위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구경희 SK증권 연구원은 "2010년대 초반 건설, 해운, 조선 등 한계산업 구조조정 당시 우리금융지주는 타금융사에 비해 부실대출이 많이 늘어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사례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크다"며 "향후 가장 문제가 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경우 우리금융은 약 2조5000억원(그룹 전체 신용 엑스포저의 0.5%)으로 타 금융사에 비해 신용위험이 높지 않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2023년 성장세 둔화…은행 마진↓·비은행 부실↑ 다만 금리인상으로 가파르게 올랐던 금융사의 성장세는 올해 들어서는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순익을 담당하고 있는 시중은행의 마진이 줄고, 비은행을 중심으로 대출이 부실화되면서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시중은행의 경우 대출금리가 높아 예금금리를 인상하는 만큼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출금리는 그대로인 상황에서 예금금리만 올리면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급격히 올리면서 은행은 극심한 NIM 축소를 경험한 바 있다. 아울러 비은행을 중심으로 부동산 PF 부실이 본격화되면 순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비은행 PF대출잔액은 109조8000억원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8년에 비해 77% 증가한 수준이다. PF대출 연체율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여전사의 연체율은 지난 2020년 말 0.2%에서 지난해 9월 0.9%로, 저축은행은 같은기간 1.2%에서 2.4%로 높아졌다. 김재우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은행들의 부동산PF는 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대출이 이뤄져 리스크가 크지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비은행부문은 리스크가 큰 자산이 많아 향후 손실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지난해까지 비은행이 금융지주의 실적개선을 해왔다면, 앞으로는 비은행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것이 향후 대응과제다"라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1-10 15:03: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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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지역경제 실핏줄 소상공인 지원 사업 확대

목포시가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들을 전방위적으로 확대 추진한다. 올해 확대 운영하는 사업에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지원 전남신용보증재단 출연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 지원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 ▲목포사랑상품권 발행·운영 ▲'e커머스 소상공인 양성'을 위한 소상공인 역량 강화 사업 등이 있다. 시는 매월 공제부금 납입 시 월 2만 원의 장려금을 추가 적립하는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의 예산을 확충해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사업 재기의 기회를 강화한다. 물가·금리·환율 등 3고(高)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업소당 3천만 원 이내 융자에 대한 연 3%의 이자를 1년간(최대 90만 원) 지원하던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2년간(최대 180만 원)으로 확대한다.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진을 도모하는 등 호평을 얻고 있는 목포사랑상품권은 800억 원 규모(지류형 300억 원, 모바일, 카드형 500억 원)로 발행한다. 특히 결제방식의 다양화를 위한 상품권 사용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2월부터는 모바일 목포사랑상품권(QR결제형)을 도입한다. 이 밖에 온라인 활용교육, 상품개선, 입점 지원을 통해 'e커머스 소상공인'을 양성하고,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홍보·마케팅 교육인 '소상공인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2023년 신규 사업으로는 ▲착한 가격 업소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지원 ▲골목형 상점가 육성 및 활성화 사업 ▲전라남도 공공 배달앱 '먹깨비' 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서민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 가격 업소를 30개소로 확대해 보다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고객 편의 증진과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옥외 간판, 인테리어, 소모품 등 다방면의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상점가로 인정받지 못한 소상공인 밀집 구역을 민간과 함께 '로컬 골목형 상점가'로 육성해 소상공인 매출 상승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민간 배달앱 사용에 따른 소상공인의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개발한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 홍보와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라는 일념으로 전방위적인 지원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0 14:58:2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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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 띄운 선거구제 개편 논의 급물살…'중대선거구' 도입될까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화두로 던진 '중대선거구제 개편'에 화답했다. 현행 소선거구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편에 여야가 공감하기 때문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11일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관련 법률안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다. 여야가 제출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총선 1년 전인 오는 4월 10일까지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연초부터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2일 "현행 소선거구 제도는 사표가 많이 발생해 국민 뜻이 제대로 선거 결과에 반영되지 못하고 승자독식 선거제도로 정치권 대립과 갈등을 증폭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내년 총선부터 반영되는 선거제도를 오는 3월 중순까지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 정개특위에서 마련한 선거제도 개혁안을 국회의원 전원회의에 회부해 처리할 것이라는 김 의장은 "선거 제도에 따라 지역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국민들의 표심이 선거에서 나타나도록 할 것"이라며 "호남에서 보수 정치인, 대구·경북에서 진보 정치인이 당선될 수 있는 제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다만 세부 사항을 두고 여야는 물론 각 정당 소속 국회의원 간 이해관계에 따라 입장이 달라, 조율하는 게 쉽지 않다. 21대 국회 출범 이후 여야가 발의한 선거제도 개혁 관련 선거법 개정안 핵심은 ▲권역별 중대선거구제 및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준연동 비례대표제 폐지 등이다. 구체적으로 ▲권역별 중대선거구제 도입 ▲개방 명부식 권역별 대선거구제(정당·후보 모두 선택, 일부 농·어·산촌은 3인 이하) ▲4∼9인 대선거구제(일부 농·어·산촌은 3인 이하) ▲권역별 비례대표제(지역구 220석 축소, 6개 권역 비례대표 110석) ▲4∼5인 지역구 대선거구제(준연동형·권역별 비례대표 127석, 병립형 전국 비례대표 46석 혼합)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 등을 여야에서 각각 발의했다. 국회의원 지역구 한 곳에서 2∼4인 이상 선출인 중대선거구제 도입으로 ▲사표 방지 ▲지역주의 타파 ▲정당 내 다양성 보장 등이라는 장점을 고려한 선거제도 개혁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사표가 줄어드는 대신, 인지도에 따라 당선 순위가 결정돼 정치 신인이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는 단점 또한 존재한다. 국회의원 지역구가 커지면서, 유권자들을 대표하기 힘들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제도가 달라지면서 당선 가능성이 낮아지는 국회의원 또한 생길 수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여야 모두 현행 소선거구제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손봐야 한다는 데에 공감대가 있지만, 그동안 중대선거구제 도입은 이뤄지지 못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정개특위 소속 당 의원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워낙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지역구 사정에 따라 입장이 다르다"며 "의견을 모으는 게 대단히 어렵겠구나 하는 느낌도 들었다"고 말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민주당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부 의원들이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지지하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지난 4일 "다당(多黨),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 시스템이 바람직하다는 말한 적 있는데, 그 방식이 중대선거구제여야 한다고는 생각치 않는다"고 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지난 6일 출범한 당 정치혁신위원회에서 선거제도 개편 관련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한편 여야 정치권이 선거구제 개편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선 가운데 원외 정당인 진보당도 지난 4일 논평을 통해 "정치 개혁은 현행 '소선거구제'를 폐지하고 '유권자의 민심을 온전히 반영하는 다당제'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거대 양당의 나눠 먹기' 방안으로 규정한 뒤 권역별 대선거구제(스웨덴식 비례대표제) 도입을 제안했다.

2023-01-10 14:58:0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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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ICT 혁신인재 4.0 사업' 지속사업 선정

부산외국어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시행하는 'ICT 혁신인재 4.0 사업'에 단계평가를 거쳐 지속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ICT 혁신인재 4.0 사업은 기존 교과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기업·대학이 공동으로 기업 현장 문제 기반의 연구·교육과정(PBL)을 설계 및 운영해 실전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ICT 분야 석·박사 등 인재를 양성하고 ICT 대학원 교육체계를 확산하는 사업으로 향후 2년간 5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외대 스마트융합보안학과는 본 사업을 위해 스마트융합보안 일반대학원을 신설하여 사이버보안 전문가뿐만 아니라 경영학적 관점, 수학적 사고 및 법학적 논리에 근거해 다양한 전공의 교수진들이 ▲스마트 AI 보안 기술 연구, ▲융합보안 관리체계, ▲산업보안 컨설팅, ▲법제 분석 및 응용 등을 주제로 다학제 융합연구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부산외대 스마트융합보안학과 백남균 교수는 "부산 내 중소기업 현장의 실전 문제를 발굴하여 주제화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학제 융합과정에 EBL(Enterprise-Based Learning, PBL+TBL)을 적용함으로써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전형 ICT 석·박사 융복합 인력을 양성하겠다"며 "부산 내 융합보안에 대한 인력 수요를 충족시키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기여할 수 있는 AI 보안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0 14:58:04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