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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첫 5G 보급형 아이폰SE 공개…M1 맥스 2개 합친 '맥 스튜디오'도

아이폰 SE /애플 애플이 5G 스마트폰 중저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M1 칩을 2배로 활용하며 전문가를 위한 환경도 업그레이드했다. 애플은 8일(미국 현지시간) 아이폰 SE 신형을 발표했다. 전작을 출시한지 2년여 만이다. SE는 아이폰 보급형 라인업이다. 전면 디스플레이가 아닌 홈버튼을 유지하고, 화면 크기가 작고 해상도도 낮다. 맥세이프도 지원하지 않는다.칩셋도 A15 바이오닉을 탑재했다. 대신 가격이 국내 기준 69만원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갤럭시 A를 비롯한 중저가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이다. 1차 출시는 11일로,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이번 모델은 SE 모델 처음으로 5G를 지원해 주목받았다. IP67 방수 등급에 iOS15를 지원하며 효율성도 높였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화소 광각 1개다. 맥 스튜디오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애플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도 함께 내놨다. 마찬가지로 보급형 태블릿이지만, M1 칩을 탑재하면서 성능을 랩톱급으로 끌어올렸다. 가격은 77만9000원이다. 애플은 이번 발표에서 플래그십 라인업도 업그레이드 했다. M1 맥스 칩을 2개 묶은 M1 울트라를 개발하고, 이를 탑재한 맥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맥스튜디오는 새로운 데스크탑으로, 다양한 전문 작업을 매끄럽게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크기가 19.7 정사각형에 높이 9.5cm로 초소형, 여기에 A13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5K 해상도와 카메라 및 오디오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조합해 손쉽게 스튜디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09 12:43: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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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에 MS·애플'판매중단'...韓 게임·IT업계 '우'지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일주일을 넘어서면서 전 세계 IT, 게임사 뿐만 아니라 국내 게임업계도 대응 및 기부에 동참하고 나섰다. 이런 지원 움직임이 국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마이크로소프트는 러시아에 자사 제품과 서비스의 판매를 중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 마인크래프트 역시 러시아 앱 스토어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은 지난 4일 개인 블로그를 통해 "러시아에서 자사 제품과 서비스의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며 "정부의 제재 결정에 따라 러시아 내 다수의 사업을 중단하는 것은 물론 우크라이나의 사이버보안 관계자들이 러시아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으며, 주요 비정부기구(NGO)에 대해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애플도 지난 1일 러시아 내 모든 애플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인텔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모든 제품의 선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게임사 일렉트로닉 아츠 등도 러시아 제품 판매 중단을 결의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에픽게임즈도 러시아가 침공을 멈출 때까지 러시아에서의 게임 판매를 중단한다. 특히 액티비전 블리자드 직원들은 자발적 모금을 통해 300,000 달러 이상을 모았으며, 해당 기금을 자선 단체에 전달할 것이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 국내 일부 게임업계도 우크라이나를 돕고 나섰다. 카카오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42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클레이(KLAY)' 약 300만개를 기부하고,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이용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지난 2일 우크라이나 긴급 모금 캠페인을 시작해, 15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의 호응과 빠른 참여로 현재 약 4억30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되고 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는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의미 있는 기부에 나서게 됐다"며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이용자들이 카카오같이가치와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기부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긴급 의료 지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 펄어비스는 국제의료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한다. 이 기부금은 부상자 응급치료 등 구호활동을 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전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히며 "의료 지원이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은 아직까지 신중한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과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러시아에서 모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상위권을 기록할 만큼 두 나라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IP다. 두 업체 모두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는 공통적인 의견을 전해왔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침공 사태로 주가가 떨어지는 등 직접적인 타격은 있을 것 같다"며 "하지만 민감한 이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2022-03-09 12:42: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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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중국 배터리 규제 등 4개국 11건 수출 애로 협상 나서

국가기술표준원 정부가 중국의 배터리 규제 등 4개국 11건의 수출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협상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9일~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대면 및 영상회의로 열리는 '2022년 제1차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 우리나라는 수출에 애로로 작용하는 중국, 인도 등 4개국의 기술규제 11건을 특정무역현안(STC, Specific Trade Concerns)으로 제기한다. 특정무역현안은 각 회원국이 위원회에서 공식 이의를 제기하는 안건으로서, 주로 무역장벽 영향이 크거나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항, 국제적 공조가 필요한 사항이 제기된다. 한국이 제기할 특정무역현안에는 중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표시사항 규제 등이 포함된다. 국제적으로 제조사 간 합의에 의해 셀 부품에 대한 정보 표기는 제외하고 있으나, 중국은 리튬이온 셀 및 배터리 안전규정 개정안을 통해 예외조항을 삭제하는 등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현행대로 제조사 간 합의가 있는 경우엔 셀 정보 표기를 제외할 수 있는 예외조항을 유지하거나, 개정안을 그대로 시행할 경우 1년 이상의 충분한 유예기간을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국표원은 지난해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 위원회에서 특정무역현안 제기 등을 통해 규제 당사국과 145건의 무역기술장벽 협상을 실시, 56건의 수출애로를 해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방글라데시의 전자폐기물(WEEE) 규제에 과도한 한계치 기준을 포함해 신제품 수출이 불투명했으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수준으로 규제개선을 통해 약 5000억원의 방글라데시 수출시장을 확보한 바 있다. 또 미국의 독성물질관리법에 데카브롬화디페닐에테르(Deca-BDE) 물질 규제 시행으로 건설장비 및 산업용차량의 부품 등이 수출중단 위기였으나, 생산 시기에 따른 규제 대상범위 명확화 및 제품별 단계적 시행을 적용하기로 해 약 4800억원 수출이 가능해지기도 했다. 국표원은 이번 위원회 협상 결과를 관련 업계에 신속히 전파해 수출기업이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해결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선 관련 부처와 추가 대응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등 글로벌 이슈 관련 기술규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중국과 신남방(베트남, 인니, 인도) 등 주요 수출국의 규제정보에 대한 수출기업 컨설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09 12:35: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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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공고 등 20개교 탄소중립 중점학교 선정… 학교당 1억원씩 지원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메트로신문DB 삼일공고 등 20개 학교가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선정돼 학교당 1억원씩의 정부 지원을 받아 탄소중립 실천교육에 나선다. 교육부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은 9일 '2022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 사업은 학교 구성원이 탄소중립 실천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프로그램과 기반시설을 집중 지원해 생태전환교육 활성화와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된다. 올해 사업에는 전국 92개 학교가 신청했으며, 관계부처와 환경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실사로 최종 20개교를 선정했다. 선정 학교는 김해율하유, 빛가온유(이상 유치원 2교), 갈곶초, 도산초, 마석초, 마지초, 명촌초, 산인초, 성거초, 신방초, 탕정초(이상 초등학교 9교), 산자연중, 신성중, 신탄진중, 육민관중, 파주중(이상 중학교 5교), 보문고, 삼일공고, 함현고, 합천평화고(이상 고등학교 4교)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기후위기·생태전환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운영비 1억원씩이 지원된다. 또 각 부처별로 '꿈꾸는 환경학교'(환경부), '농어촌인성학교 연계'(농식품부), '해양환경 이동교실'(해수부), '국산 목재체험교실'(산림청), '기후변화과학 체험콘텐츠'(기상청)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기도 수원 소재 특성화고인 삼일공업고등학교의 경우 탄소중립 환경기술을 교육과정 전반에 활용하고 인문환경과 기술환경을 융합하는 학교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등 특성화학교 탄소중립 환경교육 모델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학교 탄소발자국 점검(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발생되는 온실가스 정도를 화면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감축을 위한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지난해 '교육기본법'을 개정해 탄소중립 실천교육의 기반을 마련했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생태전환교육이 모든 교과와 연계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09 12:14: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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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94개 사립학교 사무직원 공립 수준으로 상향…‘7년만’ 정원 기준 개정

서울시교육청 사립학교 연도별 사무직원 증원 내역. 2022년 3월 1일 기준./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재정결함보조금 지원교인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사립학교 사무직원 정원기준'을 7년 만에 개정해 2022년 3월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사립 간 사무직원 정원 격차를 해소하고 학교현장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진다. 인건비재정결함보조금으로 정원이 증가하는 사립학교는 총 294교다. 각급 학교 상황 및 교육청 예산을 고려해 2022년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301명을 증원할 예정이다. 기존에 행정실에서 근무하던 교육공무직원 291명도 2022년도 사무직원 정원에 포함해 인정하기로 했다. 이번 '사립학교 사무직원 학교별 세부 정원 기준'에 의해 정원이 증가하는 학교에서 신규채용을 할 때는 사립학교법 제70조의3에 따라 지원마감일 20일 전까지 해당 학교 누리집과 교육청 누리집(구인·구직- 사립사무직원) 등을 통해 '채용분야·채용인원 및 지원 자격 등'에 관한 사항을 공고한 후 공개 채용해야 한다. 이번 '사립학교 사무직원 학교별 세부 정원 기준'은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조사한 '학교운영비 산정기준 기초자료'와 '사무직원 정원개정 TF' 운영 결과, 11월 개정한 '지방공무원 정원 기준'을 토대로 마련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사립학교 사무직원 학교별 세부 정원 기준' 개정으로 공립학교에 비해 적은 인원으로 교육행정 업무를 수행하던 사립학교에 실질적인 업무지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시교육청은 공·사립학교 간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09 12:00: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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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분리 원칙' 어긴 샘표 등 2개사, 지주회사 행위제한 위반해 시정명령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메트로신문DB 금산분리 원칙을 지키지 않은 샘표와 부채비율 한도를 초과한 폴라에너지앤마린 등 2개 지주회사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9일 일반지주회사인 샘표 및 폴라에너지앤마린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금지 규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샘표에는 과징금 12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샘표는 금융업을 영위하는 파트너원 밸류업 2호 창업벤처전문 사모투자 합자회사의 주식 5억주를 약 4개월간(2020년12월24일~2021년4월27일) 소유해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위반했다. 해상화물운송 분야 일반지주회사인 폴라에너지앤마린의 경우 2020년 12월 31일 기준 대차대조표상 자본총액의 2배를 초과하는 부채액(부채비율 635%)을 보유해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어겼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자산총액 5000억원(2017년7월1일 이전, 1000억원) 이상이고, 지주회사가 소유하는 자회사 주식가액의 합계액이 당해 지주회사 자산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 이상인 회사다. 공정거래법은 일반지주회사인 경우 금융·보험업을 영위하는 국내회사 주식을 보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금융지주회사의 경우는 금융·보험업을 영위하는 회사 외의 국내회사 주식 보유가 금지다. 또 자본총액의 2배를 초과하는 부채액을 보유하는 것도 불법이다. 공정위는 샘표에 대해 향후 행위 금지 명령과 과징금 1200만원을 부과했고, 폴라에너지앤마린에 대해서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자본총액의 2배를 초과하는 부채액의 해소 명령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폴라에너지앤마린의 부채비율 증가가 불가피한 사정에서 비롯된 점, 과도한 차입을 통한 지배력 확장과 무관한 점, 부당이득을 얻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과징금은 부과하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단순·투명하고 건전한 소유지배구조를 위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제도의 취지를 훼손하는 행위제한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주회사 체제를 이용한 과도한 지배력 확장을 억제하고 단순·투명한 출자구조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 위반행위를 지속 감시해 위반행위에 대해선 엄중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09 12:00: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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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규제 풍선효과…“오피스텔 사자”

오피스텔 시장의 인기가 뜨겁다. 기준금리 인상, 대출 규제 등 아파트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면서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국 기준 102.70으로 집계됐다. 전월 102.64 대비 0.06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 지역별로는 서울(0.01), 경기(0.06), 부산(0.02), 울산(0,01) 등이 상승폭을 보였다. 오피스텔 매매거래총액도 급증했다. 국토교통부 오피스텔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거래총액은 13조6476억원이다. 전년(10조6028억원) 대비 28.7% 증가한 것으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 거래당 평균가격은 2억1882만원으로 전년(2억1709만원)보다 소폭 상승했고, 거래량은 총 6만2369건으로 전년 대비 27.7% 올랐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규제가 적기 때문에 거래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오피스텔은 취득세가 4%로 고정돼 있다. 반면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의 취득세율은 2주택자 8%, 3주택자 12%에 달한다. 또 아파트와 달리 주택임대사업자 등록도 가능해 취득세·재산세·종부세·양도세 등에 대한 세제혜택이 크다. 대출 규제도 느슨하다.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 기준 주택담보대출(LTV)이 40~60% 이하에서 시작하는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통산 취득가격의 70% 안팎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정부도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차원에서 오피스텔과 관련된 정책 개선에 힘을 싣는 흐름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오피스텔의 바닥 난방이 가능한 면적을 전용 85㎡에서 120㎡까지로 확대하고, 오피스텔의 주택도시기금 대출 한도를 높인다고 발표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주거 수요와 업무 수요까지 함께 흡수할 수 있어 매매가격지수의 오른 것"이라며 "아파트 수준으로 규제가 쏟아지지 않는 이상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피스텔 분양도 쏟아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이달 '아끌레르 광진',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 등 주요 도심에서 오피스텔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에서도 '해운대 디 엘본', 'e편한세상 시티 고색' 등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다만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5년간 대규모 공급이 이뤄졌고 올해부터 오피스텔 등 비주택 담보대출에도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새로 입주한 오피스텔이 60만실 이상이어서 공급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올해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나 기준금리 인상 등이 예상돼 오피스텔 인기가 계속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9 11:39:51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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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울진·삼척 산불 피해지역에 21억원 상당 구호 물품 전달

쌍방울그룹 본사 사옥 외관. /쌍방울그룹 쌍방울그룹이 지난 8일 경북 울진·강원도 삼척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21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긴급 구호 물품은 성인부터 소아, 언더웨어부터 아웃도어까지 쌍방울그룹 관계사의 전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이 임시 시설에 거주하는 만큼 위생과 추위에 취약할 수 있어 속옷, 내의 등의 의류뿐만 아니라 타올, 양말, 담요 등 생활 필수품까지 품목을 확대해 전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그룹 관계사인 광림, 쌍방울, 비비안, 미래산업, 디모아가 뜻을 모았으며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함께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의 오진흥 팀장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정성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쌍방울그룹의 따뜻한 온기가 이재민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구호 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쌍방울그룹은 지난 2019년 강원 고성 산불, 2017년 경북 포항 지진 피해 때도 자연재해로 인한 이재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기부한 바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09 11:23:2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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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 손잡은 무신사 부티크…한정판 ‘LOEWE x On’ 컬렉션 국내 단독 판매

LOEWE x On 캡슐 컬렉션 스니커즈. /무신사 무신사가 스페인 럭셔리 패션 하우스 '로에베(LOEWE)'와 스위스 퍼포먼스 브랜드 '온(On)'이 협업해 처음 선보이는 캡슐 컬렉션을 10일부터 '무신사 부티크'에서 국내 단독 판매한다. 로에베는 온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이상을 공유하고, 기능과 공예 기술에 대해 새롭게 접근하려는 탐험을 시도했다. 이번에 두 브랜드가 선보인 캡슐 컬렉션은 오랜 경험을 지닌 숙련된 장인의 수공예 기술을 첨단 기술에 접목하고, 지속가능성도 갖춘 제품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LOEWE×On 캡슐 컬렉션'은 ▲클라우드벤처 나일론 러닝 슈즈 ▲클라우드락 나일론 하이킹 부츠 등 기능성 스니커즈 2종과 ▲퍼포먼스 티셔츠 ▲러닝 팬츠 ▲파카 ▲워터프루프 아노락 등의 레디 투 웨어 의류 등으로 구성된다. 이중에서 클라우드벤처(Cloudventure)와 클라우드락(Cloudrock) 시리즈는 온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제품으로 뛰어난 접지력과 지면 적응력을 자랑하는 '미션그립(Missiongrip)' 러버 아웃솔, '스피드보드(Speedboard)' 미드솔 히든 플레이트를 비롯한 기존 혁신 요소는 간직하고 있다. 여기에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특유의 컬러감과 수작업 프레스 처리된 마블 디테일의 아웃솔, 재생 폴리에스테르 어퍼, 황동(brass) 아일렛과 무광 또는 무지개빛 머드가드 등의 특별한 요소가 더해져 '로에베 에디션'으로 거듭났다. LOEWE×On 캡슐 컬렉션의 기능성 스니커즈 2종은 그라디언트 카키, 그라디언트 그레이, 그라디언트 블루, 그라디언트 오렌지, 스페이스 블루 등 5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레디 투 웨어는 남녀 모두 두 가지 컬러 조합을 기본적으로 사용하여 카키, 블루, 오렌지 색상을 그라데이션 효과로 표현하였으며, 여러 해 동안 다양한 요소에 노출된 듯한 자연스러움과 멋을 만들어냈다. 통풍구와 무릎의 메시 보호대를 적용한 통기성과 UV 차단 기능을 갖춘 러닝 팬츠를 비롯해 뛰어난 흡수력을 지닌 방수 아노락, 온도 조절이 가능한 퍼포먼스 티셔츠에도 각각 카키·블루·오렌지 등 섬세한 수작업 마감 과정을 거친 그라데이션 컬러를 적용했다. 로에베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0일에 'LOEWE×On 캡슐 컬렉션'을 공식 글로벌 론칭한다. 한국에서는 무신사 스토어가 로에베로부터 국내 유일 온라인 판매처로 인정받았다. 무신사는 작년 6월 론칭한 럭셔리 브랜드 전문관인 무신사 부티크를 통해 캡슐 컬렉션 판매와 관련된 마케팅 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09 11:13:5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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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아피셀테라퓨틱스, 서울대병원과 첨단바이오의약품 협력

대웅제약과 서울대병원 관계자들이 재생의료 인프라 구축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과 아피셀테라퓨틱스가 서울대학교병원과 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협력한다. 대웅제약과 아피셀테라퓨틱스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재생의료 인프라 구축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3자는 이번 MOU로 ▲국내외 연구과제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지식재산 발굴, 보존 및 산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재생의료 인프라 구축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연구개발 상호협력 ▲연구개발, 기술교류 관련 정보제공 및 컨설팅 ▲연구인력 교육 및 상호 교류 등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있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수준 의료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을 계기로 대웅제약과 아피셀테라퓨틱스가 전개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고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또 대웅제약과 영국 아박타사가 함께 만든 조인트 벤처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의 줄기세포 플랫폼과 아박타사의 아피머 기술을 융합해 유효성을 높인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제약·의료분야의 대표적 미래산업인 재생의료 그리고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국내 최고 의료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할 수 있어 든든하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연구개발에 한층 더 매진함으로써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대웅제약과 아피셀테라의 최첨단 연구개발 역량을 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재생의료 인프라 구축과 임상연구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9 11:13: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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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앞으로 5년을 결정할 오늘,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인 9일 국민들을 향해 "앞으로 5년을 결정할 오늘은, 매우 중요한 날"이라며 꼭 투표에 참여해 한 표를 행사할 것을 호소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을 사는 내가, 우리가, 그리고 내일을 살아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오늘 결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기자회견에 앞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국민들께 인사드릴 때 집안 어른들 뵈듯 의관을 정제해왔지만, 머리를 다쳐 오늘은 부득이 모자를 착용하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 배제와 폭력은 안 된다. 갈등이 있더라도 조정하고 통합하는 것이 정치가 할 일"이라며 "이번 대선이 분열과 갈등, 증오를 부추기는 정치가 아니라 통합의 정치, 연대와 협력의 정치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기간 동안 현장에서 많은 말씀을 들었다. 예전보다 혹독해진 기후 위기, 어느 때보다 위급한 경제 위기, 고조되고 있는 코로나 방역 위기, 기업·노동자, 여성·청년·어르신까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이야기해 주셨다"며 "그동안 해주신 말씀들은 소중히 담아 정책에 반영해 나가고, 드렸던 말씀들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치료도 제대로 못 받고 다시 거리로 나선 저에게 '그만하면 됐다'며 말리시는 분들도 계셨고, 격려를 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다"면서 "그만큼 절박하다는 심정을 호소하기 위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절실하게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 조금 부족하고, 다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도 누가 지금의 우리 사회가 도전해야 할 이 일들을 잘 해결할 수 있는지, 누가 더 일을 잘 할 수 있는 일꾼인지 꼼꼼히 따져보시고 꼭 투표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신분증, 마스크만 챙겨서 투표하러 가시면 된다. 대한민국 5년을 지켜달라. 투표해달라. 국민 여러분께 간절히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경상북도 울진·강원 삼척 산불 피해와 관련해서도 "강원도 산불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고, 온정의 손길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웃이 어려움을 겪고,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내 일처럼 가슴 아파하고, 연대의 힘을 보여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혹시나 있을 재확산 등에 대비해 완전한 진화까지 점검하겠다"며 "큰 피해를 입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진·삼척·강릉·동해지역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민주당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2-03-09 11:12:48 박정익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난해 매출 1조 8045억원..역대 최대 기록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램시마, 렉키로나 등의 신약 판매가 본격화되며 지난 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한해 1조804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8% 늘어난 사상 최대 기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수익성 높은 북미 지역을 비롯, 글로벌 전역에서 '램시마' '허쥬마' 등 주요 제품의 처방 확대가 고르게 이어진 가운데 '렉키로나'를 비롯한 후속 제품의 판매 성과가 더해지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램시마의 경우 지난해 미국 사보험사 등재 확대 영향으로 북미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오른 성과를 기록했으며, 올 1월 기준 미국에서 24.5%의 점유율을 달성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케미컬 의약품 등 후속 제품들의 처방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1994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가량 줄어들었다. 당기 순이익도 1525억원으로 전년 대비 36.5% 감소했다. 회사측은 전년 대비 미국 매출 비중 하락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성장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먼저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의 경우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면서 유럽 내 처방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환자 스스로 자가투여 할 수 있는 '램시마SC'의 편의성이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중남미, 아시아, 중동 등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지역에서의 제품 판매 확대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해당 지역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30%, 50% 이상 증가했는데 실제 매출 비중도 2019년 6%, 2020년 12%에 이어 지난해에는 17%까지 확대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지난해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마케팅 활동에 제약이 생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들의 처방 확대와 후속 제품들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 등 후속 제품 판매 본격화와 더불어 글로벌 직판 확대 및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을 시작으로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의약품 직판에 본격 돌입할 예정인 만큼 실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3-09 11:08: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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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파트 공사하다 추락사…원·하청 '중대재해법' 조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사진=자료DB 정부가 전날 대전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추락사 관련 원·하청 건설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지난 1월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로 노동자 6명이 숨진데 이어 이달 초 경북 포항의 건축 공사장에서 노동자 한 명이 추락사하는 등 유사 산재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전고용노동청은 지난 8일 70대 노동자 1명이 추락해 숨진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리버스카이 신축 공사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사망한 노동자는 협력업체 소속으로 5.7m 높이의 2층 외벽에서 천장 작업을 하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사고 현장에 안전망이나 난간 설치 여부, 안전벨트 고리 연결 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원청 건설사는 동일스위트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인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이다. 하청인 협력업체도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 등 중대 산재가 발생하면 사고를 막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하청업체 근로자에게 중대 재해가 발생한 경우 원청에도 무거운 책임을 묻는다. 중대 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동일한 유해 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에 해당된다.

2022-03-09 10:54:1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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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닭가슴살' 판매량 60만 개 돌파…판매채널 확대해 경쟁력 강화

bhc 뿌링클 찹 닭가슴살 제품/bhc그룹 종합외식기업 bhc가 선보인 HMR 제품인 'bhc 닭가슴살'이 누적 판매량 60만 개를 돌파했다. bhc가 지난해 7월 말 출시된 '닭가슴살' 16종의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60만 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뿌링클 닭가슴살로 총 12만 개가 판매되었으며 이어서 맛초킹 닭가슴살 (10만 개)과 맵스터 닭가슴살 (8만 개)이 그 뒤를 이었다. bhc는 건강식으로 알려진 닭가슴살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함께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등 다양한 치킨 소스와 닭가슴살이 잘 어우러지는 등 bhc치킨과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 높은 판매량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닭가슴살' 제품이 부드러운 식감을 보이며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아이들 영양 간식을 비롯한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어 향후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bhc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bhc는 1인 가구 등 소형 가구 증가와 간편하게 음식을 즐기려는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HMR 시장에 주목해 지난해 2월 '창고43 왕갈비탕', '창고43 어탕칼국수', '창고43 소머리곰탕' 등 3종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HMR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닭가슴살 스테이크, 큐브 4종을 비롯해 닭가슴살 16종, 닭안심살 4종 등 치킨 관련 제품들을 연이어 대거 선보였으며 핫도그, 떡볶이, 만두 등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도 출시해 제품 라인업 확대에 주력했다. 그 결과 현재 55개의 제품을 선보여 다양한 소비자 입맛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판매처도 크게 확대됐다. 론칭 당시 SSG 닷컴을 비롯한 4개의 입점 채널이 1년 만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B마트, 카카오톡 쇼핑, 롯데온 등 다양한 채널로 확대돼 현재 44개 판매 채널에 입점해 고객의 편리성을 높였다. bhc 관계자는 "HMR 론칭 이후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제품 개발과 채널 확대로 시장 안착을 위해 노력했다면 올해부터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본격적인 매출 증대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bhc그룹의 다양한 외식 브랜드의 노하우를 집약한 다양한 프리미엄 신제품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출시해 HMR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09 10:51: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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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산불피해 복구 위해 성금과 울진비행장 지원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5천만원 성금 기탁 울진비행장 소방헬기 활동의 중심지로 사용토록 신속 조치 울진비행장 점검하는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가운데)/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울진·삼척 지역의 대형 산불 진화작업을 위해 울진비행장을 소방헬기 활동의 중심지로 사용토록 신속 조치했다. 진화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대기 공간과 간식·음료를 제공하는 등 국가재난 극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은 울진비행장을 방문하여 구급차, 연료보급차량, 정비요원 등의 신속한 활동지원과 산불 진화 현장을 오가는 소방헬기의 안전한 이착륙 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소방대원들의 필요 물품들을 제공하여 산불 진화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공사는 강원·경북지역의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복구를 돕고 이재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구호 성금 5천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소방헬기 활동의 중심지로 이용 중인 울진비행장은 2010년 7월부터 항공조종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공항공사가 비행교육훈련시설로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630여명의 취업생을 배출하는 등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시설이다.

2022-03-09 10:50: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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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대출 '경고등'…연착륙위한 맞춤형 정책 '절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맞춤형 부채 관리 방안' 보고서 내놔 부채 증가→도산 위험 증가→금융·사회시스템 악영향 예상 고정금리 대환대출·부채조정·성실 차주 지원책 등 '절실' *자료 :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코로나19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연착륙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행정명령 대상 사업자에 대한 고정금리 대환 대출, 단계별 이자 유예 및 면제, 코로나19 이후 점포 유지를 위해 받은 대출의 경우 일정 부분 피해액 간주해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조정 프로그램 시행 등이 대표적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기연구원)이 9일 펴낸 'KOSI 중소기업 포커스-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부채 관리 방안' 보고서에서 나왔다. 중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4분기 자영업자 부채는 887조5000억원으로 1년 전의 670조6000억원에 비해 29.6% 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가 1%포인트(p) 오르면 자영업자 1가구당 이자는 연간 160만원, 전체 이자 부담은 8조9000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기연구원 정은애 연구위원은 "대출 위주의 금융지원은 상당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불가피한 파산'을 지연시켰으며 한계 자영업자를 양산해 채무 변제 문제를 부각시켰다"면서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문제는 당분간 정부가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위험이 동시다발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늘어나는 부채→소상공인·자영업자 도산 위험성 증대→금융시스템·사회 전반 부정적 영향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민간 소비 억제, 물가·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소상공인 소득은 개선되지 않고, 경기 회복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이들의 부채 문제가 더욱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중기연구원은 '맞춤형 부채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타격받은 업종과 행정명령을 받은 업종을 대상으로 정책금융기관부터 민간금융기관까지 고정금리로 단계적 이전이 대표적이다. 원금과 이자를 성실히 낸 소상공인 등에 대해 이자를 지원하는 방안과 부채 규모, 부실 정도, 경영 여력, 소득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별로 이자를 면제하는 것도 검토해 볼 수 있다. 정은애 연구위원은 "가계·부동산담보대출에 대한 단계적 융자조정 프로그램, 대출 원금과 이자·수수료 등을 일부 면제해주는 운전자금 부채조정 프로그램 등도 시행해야한다"면서 "일정 비율 이하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폐업을 원할땐 폐업을 인정해주는 제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범정부 차원에서 대책 마련시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등의 상황을 잘 반영할 수 있는 관련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2022-03-09 10:29: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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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과 손잡고 'NH콕뱅크' 통한 알뜰폰 판매 강화

LG유플러스가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과 손잡고 'NH콕뱅크'를 통한 알뜰폰 판매를 강화한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과 손잡고 통신과 금융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NH콕뱅크'를 통한 알뜰폰 판매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판매 채널이 부족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해 금융앱과 알뜰폰 판매를 연계, 상생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NH콕뱅크'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이 2016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음성인식 모바일뱅크 어플리케이션이다. LG유플러스와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은 NH콕뱅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9월 NH콕뱅크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 NH콕뱅크에서는 LG유플러스의 망을 임대해 사업하는 ㈜이야기모바일의 요금제 5종에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봄을 맞아 NH콕뱅크를 통해 알뜰폰을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 한 달간 NH콕 100분 15GB+, NH콕 무한 11GB+, NH콕 매일 5GB+ 요금제 중 한 가지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스타일러, LG스탠바이미, LG코드제로,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를 총 160명에게 증정한다. 요금할인 프로모션도 연장한다. NH콕뱅크 알뜰폰 가입 고객은 NH콕 100분 500MB(차단형)은 3630원, NH콕 200분 5GB+는 1만 6100원으로 가입 해지 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NH콕 100분 15GB는 1만 6500원, NH콕 무한 11GB는 2만 4200원, NH콕 매일 5GB는 3만 1900원으로 24개월간 이용 가능하다. 금융앱과 알뜰폰을 결합한 알뜰폰 요금제에 대한 고객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NH콕뱅크를 통한 알뜰폰 가입자는 서비스 개시 6개월 만에 1만 2000명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는 당초 예상치보다 약 2배 빠른 가입자 증가세다. 특히 금융앱을 통한 알뜰폰 가입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NH콕뱅크 알뜰폰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대 고객 비중은 약 32% ▲30대 고객비중 약 30%로 나타났다. 2030세대 비중이 전체 고객의 약 62%로 높게 나타난 배경으로는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알뜰폰이 합리적인 소비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지목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농협과 함께 금융-통신을 연계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등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한 판매 채널도 지속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디지털채널부 김영훈 부장은 "알뜰폰 성과를 통해 다양한 사업 제휴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협력을 통해 NH콕뱅크 가입고객을 1000만명까지 늘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3-09 10:29:04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