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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갤럭시Z 플립3 FILA 에디션' 정식 출시

SK텔레콤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FILA와 함께 T다이렉트샵 단독 프로모션으로 진행한 한정판 '갤럭시Z 플립3 FILA 에디션'을 4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Z 플립3 FILA 에디션은 스포츠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Z세대를 위한 새 학기 이벤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T다이렉트샵에서 단독으로 진행된 행사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1000대 한정판으로 사전예약을 받았다. 정식 출시일인 3월4일부터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순차적으로 에디션이 발송될 예정이다. 갤럭시Z 플립3 FILA 에디션은 휠라를 상징하는 스포츠 종목이자 메인 테마인 테니스와 휠라 만의 감성을 담은 실속형 상품으로 구성됐다. 에디션은 ▲하드커버 폰케이스 ▲무선 충전패드 ▲미니 폰파우치 ▲와이드 스트랩 ▲블루투스 스피커 ▲데코스티커 등 6개의 상품을 담고 있다. 하드커버 폰케이스는 휠라의 트렌디한 디자인과 내구성을 모두 갖춰 일상과 스포츠 활동에 적합하며, C타입 케이블이 포함된 휠라 정품 무선 충전패드는 Z세대의 적극적인 외부 활동을 고려한 구성품이다. 또한, 편리하고 스포티한 미니 폰파우치, 깔끔한 네이비 톤의 휠라 스트랩, 테니스공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블루투스 스피커, 아기자기한 폰 꾸미기 스티커는 패션과 트렌드를 중시하고,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활동적인 Z세대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갤럭시Z 플립3 FILA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패키지 상품 이외에 T기프트로 블루투스 이어폰, 쿠션 거치대, 넥밴드 마사지기, 충전기 세트 중 선택한 1개 상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특히, T다이렉트샵에서 구매한 고객에게만 드리는 '티다팩'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티다팩은 T다이렉트샵이 제휴한 배달의민족, CU, 베스킨라빈스, 투썸플레이스, 11번가, 원스토어 중에서 1개 제휴처를 선택하면 매달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쿠폰 패키지' 서비스이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갤럭시Z 플립3 FILA 에디션은 새 학기를 맞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Z세대 고객의 감성을 고려한 기획전"이라며 "SKT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04 08:49: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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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선천운과 후천운

2월 13일 지난 일요일 필자가 한 방송사에 가서 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 사회자께서 선생님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을 했다. 육신(肉身)는 연월일시라는 여덟 자 사주를 갖고 태어난다. 여기에는 우리네 삶이 정리(正理)되어있다. 다이아몬드는 깨서 정성껏 다듬어야 빛을 발하고 도자기는 장인의 혼이 수없이 들어가서 고려청자 이조백자가 탄생되듯이 누구나 상처는 있기 마련인데 일단 상처를 받고 지나면서 어느 순간에 확신이 들어올 때가 있다. 그때 상처를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소양과 교양이 있으면 그 기반위에서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 치유의 힘은 자연이 이끄는 방향 그대로 길흉화복(吉凶禍福)의 길을 따라가는 이치이다. 상처받지 않으려고 막는 것은 흐르는 자연을 역행한다고 할 수 있으며 복의 기운을 바꾸려는 이치이다. 자연을 역행한다는 것은 언젠가는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격이 될 수 있다. 또한 개운(開運)의 변화 시에 삶의 흐름 앞에서 생각 못한 복병(伏兵)을 만나 힘이 들 때도 힘든 대로 흘려보내 주는 것이다. 그래서 들여다볼 수 없는 영역 선천(先天)운과 볼 수 있는 후천적 영향의 후천(後天)운으로 나눈다. 선천 운은 조상을 잘 만나 의지와 노력과는 관계없이 이미 금수저로 태어나 타고난 전반전 운을 지배하고 있다. 이렇듯 고정되어 있는 운은 자신이 실수만 하지 않으면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는데 무난하다. 성장의 변화에서 보여지는 후천운은 운세의 흐름을 타고 자신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명운을 바꿀 수 있다.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길 바래도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듯 노력하는 사람의 몫이다. 결국 자연은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좋은 환경과 혜택을 주게 된다.

2022-03-04 06: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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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4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4일 금요일 [쥐띠] 36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외출을 자제. 48년 튼튼한 씨를 뿌려야 좋은 열매를 맺는다. 60년 천국을 바라보며 지옥을 느끼는 것이 후회다. 72년 이해하면 보답이 따른다. 84년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으니 미련두지마라. [소띠] 37년 열쇄를 잃어버릴 수이니 잘 챙기자. 49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하게 된다. 61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73년 자식 자랑은 삼가는 것이 어떨지. 85년 민첩성이 부족해도 성실성으로 해나가면 될 듯. [호랑이띠] 38년 자식과도 돈거래는 하지마라. 50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다. 62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도. 74년 광기와 천재성의 차이는 성공으로만 측정. 86년 서리가 오면 얼음이 얼 것을 대비해야. [토끼띠] 39 미처 생각지 못한 일이 발생할 수. 51년 내가 믿음을 가져야 상대도 설득시킬 수 있다. 63년 외로움보다 참기 힘든 건 기억이 희미해지는 것. 75년 모심으러 갈 때는 장화를 신어야 편하다. 87년 실비보험은 필수이니 선택하도록. [용띠] 40년 힘들어도 오늘만 넘겨라. 52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으니 다시 도전. 64년 자식 자랑을 실컷 하는 날. 76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 누굴 탓하랴. 88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이다. [뱀띠] 41년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일이 벌어짐. 53년 나이 든다는 것이 고맙게 느껴지는 날. 65년 조상님제사는 챙겨야 도리이다. 77년 결혼은 둘이 하는 거지만 인생은 결국 혼자이다. 89년 노년대비는 나이 들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말띠] 42년 소문난 잔칫상에 먹을 게 없다. 54년 가지 못한 길에 미련을 두지 마라. 66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듯하나 의외의 복병이 있다. 78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시간 낭비. 90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공부. [양띠] 43년 이웃과 불편한관계가 회복. 55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를 내어 일을 추진. 67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생겨도 욕심은 내지마라. 79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떠나보자. 91년 오후 검은색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원숭이띠] 44년 친구간 사소한일로 멀어짐. 56년 현명한 사람은 늘 공부하는 사람이다. 68년 새로운 인연으로 얻은 정보가 큰 이익을 가져온다. 80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빛보다 푸른 법. 92년 결과가 좋아야 과정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닭띠] 45년 머리가 맑고 기분이 상쾌한 하루. 57년 노년의 이혼은 만경창파(萬頃蒼波)신중하자. 69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고 매사에 순서대로 일을 처리. 81년 닭띠생과 다투지 마라. 93년 얼룩진 옷은 바라만 보지 말고 세탁을 해야. [개띠] 46년 새벽종이 울릴 때 기도하라. 58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종일 마음이 불편하다. 70년 피곤한 날이니 금전거래는 하지 마라. 82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자중. 94년 동료와 의견 차이로 약간의 시비가 발생할 수 있다. [돼지띠] 47년 한밤중에 비단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격. 59년 과한 것 보다 부족함이. 71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마무리. 83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오후에 술자리는 신중히. 95년 자연계의 질서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2022-03-04 06: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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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세라메이트 웰푸드' 론칭…기능성 죽 3종 출시

체지방 감소, 노폐물 배출, 근육관리 등에 초점 세라젬이 개인 맞춤 영양 관리 프로그램 '세라메이트'의 신규 식품 브랜드 '세라메이트 웰푸드'(사진)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기능성 표시 죽 3종을 출시했다. 3일 세라젬에 따르면 세라메이트 웰푸드는 세라젬 웰라이프 메디컬연구센터와 임상 영양사가 한국인의 신체 특성, 라이프스타일, 유전자 정보 등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국내산 단호박, 한우, 닭가슴살 등 프리미엄 재료와 식약처 인증 기능성 원료를 배합해 영양가를 높이고, 칼로리와 염분, 첨가물은 줄인 로우 스펙 밸런스 푸드를 지향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세라메이트 웰푸드 죽 3종은 '다이어터'들의 3대 고민인 ▲체지방 감소 ▲노폐물 배출 ▲항산화·근육 관리 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세 가지 제품 모두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원활한 배변활동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된 수용성 식이섬유 기능성 원료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배합했으며 식이섬유 함량도 매우 높다. 또한, 흰쌀을 갈아 만드는 일반 죽과는 달리 12가지 국내산 통곡물로 씹는 식감과 포만감 등 맛있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메이트 웰푸드는 다이어트나 건강 문제로 저칼로리, 고 식이섬유 식단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영양과 맛, 기능성을 고루 고려했다"며 "이번 신제품이 다양한 소비자들의 원활한 식단 관리를 돕고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3-04 05:44: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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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행복한 경영대학' 11기 CEO 수강생 모집

무료 과정…3월13일까지 접수, 총 50명 선발 휴넷은 자체 후원하는 사단법인 행복한경영에서 중소기업 CEO를 위한 무료 최고경영자 과정인 '행복한 경영대학'의 11기 CEO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과정은 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10개 기수에서 500여 명의 행복경영 CEO를 배출했다. '행복경영'은 직원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며, 이익 극대화가 아닌 이해관계자의 행복 극대화를 추구하는 경영 모델이다. 지원자격은 창립 3년 이상, 직원 수 30명 이상 기업의 CEO로 자격에 미달하더라도 행복경영 실천의지가 강한 벤처기업 CEO라면 특별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심사를 거쳐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10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또한 소속 기업에는 직원 교육을 무료 제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한다. '행복한 경영대학'은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등 존경받는 기업인들이 후배 CEO들을 위해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는 황창규 전 KT 회장,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회장 등 명사들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한편 중소기업의 자문을 맡아줄 전문가 그룹도 함께 모집한다. 세무·회계, 인사·노무, 마케팅·홍보, 법률 등의 전문가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자문그룹에는 입학생과 같은 특전을 제공한다. 모집 마감은 이달 13일까지다.

2022-03-04 05:43: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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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작년 최대 실적 이끈 '우수 대리점' 포상

사기 진작 위해 전국 수상 14곳, 광역본부 수상 8곳 선정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둔 대동이 우수 대리점 포상 등을 진행했다. 대동은 대리점주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높이기위해 전국 수상(14개)과 광역본부 수상(8개)으로 나눠 총 22개의 대리점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동은 지난해 국내에서만 매출 32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국 수상은 전체 160여개 대동 대리점을 대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영업 판매 부문, 부품서비스 부문, 부품 부문, 트랙터 오름 부문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14개 대리점이 상을 받았다. 전국 대상을 받은 전남 해남대리점 서재우 사장은 "5년전 대리점을 오픈할 때 서비스 기사 2명으로 시작해 현재 5명으로 증원하고 한번 찾아온 고객은 평생 고객으로 만들자는 생각으로 고객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며 "지역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최우수 대리점으로 각오를 새로이 하고 더욱 앞으로 나아가야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광역본부 수상은 중부권(경기 강원), 충청권(충남북), 영남권(경남북), 호남권(전남북) 4개 광역 본부 소속 대리점을 대상으로 전국 수상과 동일한 평가 방식을 적용해 영업 판매 부문과 부품 서비스 부문의 광역 최우수 대리점을 선정했다. 대동 이풍우 커스터머비즈(Customer BIZ) 부문장은 "지난해 어려운 국내 농업 시장 상황에서도 대동은 제품, 서비스,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리점 사장님들이 각고의 노력을 다하셨기에 대동과 대리점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대동 대리점 사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금처럼 대리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상시 소통하고 요구 사항을 적극 검토해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4 04:43: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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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지역주민 건강증진 위한 업무협약

안수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왼쪽)과 박재명 서울시물리치료사회장이 3일 서울·강원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3일 서울·강원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서울시물리치료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단과 대한물리치료사회가 지역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운동강습, 건강강좌, 질환별 운동영상 개발 및 보급 등 건강증진사업을 긴밀히 상호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서울강원지역본부와 서울시물리치료사회는 3월 중순부터 탈북민 건강생활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취약계층 건강나눔과 ESG경영 실천을 선도하는 탈북민 건강 지원사업은 코로나 상황을 반영하여 물리치료사의 전문적인 비대면 운동강습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건강정보 컨텐츠 제작 및 배포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안수민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자가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대면·비대면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3-04 01:00: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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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만에 창원시 다시 찾은 윤석열, 마산역 앞에서 "대선에서 결기 보여달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창원특례시 마산역 앞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지지자들을 바라보고 있다. / 박태홍 기자 【창원=박태홍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만에 창원특례시를 다시 찾아 마산역 앞을 메운 시민에게 이번 대선에서 '마산의 결기'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저녁 마산역 앞 광장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 추산 2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거점유세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2월 20일 창원특례시를 찾아 상남 분수대 광장에서 당시 에어컨 부품 업체인 두성산업의 근로자 16명이 독성 물질의 중독된 것을 언급하며 쾌차를 빌며 연설을 시작했다. 당시 윤 후보는 튼튼한 안보, 양질의 일자리, 원전 산업 육성 등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선거 구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초접전 양상으로 흘러가는 만큼 마산 유세에선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실정을 반복해서 거론하는 모습이었다. 윤 후보는 시민들에게 "지난 5년 동안 잘 참아 왔다. 지방선거에서 총선에서 어떻게든 만들어 놓은 정부니까 잘해보라고 밀어줬는데 이제 국민들이 아무런 희망을 가질 수 없게 됐다"며 "철지난 운동권 이념으로 뭉쳐진 이 패거리 정치 집단엔 우리의 미래를 걸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겨냥해 "자기들끼리 모여서 패거리 정치하면서 고위공직자 끼리끼리 갈라 먹고 유착된 업자들과 이권을 나눠 먹어서 출세하고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우습게 알았다"며 "선거 때가 되면 산타클로스 옷을 입고 보자기에 사탕 넣어서 국민을 현혹하면 속을 줄 아는 구태 정치인들이 정치개혁을 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창원특례시 마산역 앞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박태홍 기자 윤 후보는 "정치교체는 정권교체로 해야 한다"며 "무패하고 무능한 사람이 깃발을 든다고 정상적인 사람들이 거기에 모이겠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5년을 완전히 말아 먹은 사람들이 이 후보에게 몰려가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주도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저와 국민의힘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셔서 정부를 맡게 되면 민주당의 양식 있는 정치인과 멋지게 협치해서 국민통합을 이루고 경제발전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이번 정권에서 출생율이 전 정권보다 더 떨어진 이유를 민주당 정권 아래서 미래와 희망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출산 (대책)을 위해서 일자리, 주거 안정 대책, 돌봄,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을 활발하게 써야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청년이 생각하기에 나라에 미래와 희망이 있고 자유가 존중되는지 여부에 따른 이들의 판단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가 없고, 희망이 없고, 자유와 인권이 짓밟히는 나라에서 자식을 나아서 성장하게 싶겠나"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정부를 맡게 되면 절대 거짓말 하지 않는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마산하면 결기다.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키겠다는 결연한 용기.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들의 결기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2022-03-03 21:10: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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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나라 주인은 국민, 감히 정치인 몇몇이 나라 마음대로 할 수있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를 겨냥해 "1인 1표의 국민 주권 국가에서 감히 정치인 몇몇이 이 나라의 운명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겠나"라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이 나라의 진짜 주인은 바로 국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 나라의 권력은 분명히 국민에게 있다고 헌법 1조에 써놓았는데, 현실에서는 그 권력을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이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가 민주공화국이라고는 하지만 지금보다는 더 민주공화국의 가치에 부합하는 나라, 진정한 국민 주권 국가로 발전해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왕이 지배하던 왕조시대에도 백성을 두려워하고 백성의 뜻이 곧 하늘의 뜻이니 존중하라고 했다. 왕조시대에도 백성을 두려워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국민이고, 특정 정치인이 아니다. 우리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역사를 위해서 우리 국민은 결단할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민생과 경제, 평화, 통합의 길을 포기하지 않겠다. 국민의 손을 잡고, 꿋꿋하게 걸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4~5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 대해 투표 참여를 당부하며 지지층의 결집과 부동층의 표심을 얻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초박빙이라고 한다. 10표 차이로 결정이 날지도 모른다고 한다"며 "한 분 한 분이 나서서 김대중 대통령님의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라는 생각으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국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대로 우리가 조직해서 행동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내일부터 사전 투표가 시작된다.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투표하고, 한 명이라도 더 설득해서 함께하자"며 "3월 9일 우리의 선택으로 3월 10일에는 희망이 넘치는, 미래가 밝은, 오늘보다 더 내일이 기대되는 나라를 함께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또, 자신의 경제 공약인 5·5·5(세계 5강·국민소득 5만불·주가지수 5000포인트)를 반드시 책임지겠다며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정조준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저평가되어있다고 한다. 이유는 두 가지"라며 "휴전선에서 서로 총을 겨누고 있다는 지정학적 위기, 아직도 평화 체제가 확고하지 못한 정전 체제라는 역사적 사실, 이러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이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원인은 시장이 불공정"이라면서 "누군가는 수천, 수만명을 속여가며 주가조작으로 엄청난 재산을 불리는 반면에 개미 투자자는 갑자기 개미핥기에게 당하듯이 싹 핥아가니 누가 주식시장에 투자하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쟁의 위기를 줄이고 평화를 확보하고 한반도가 안정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줄어든다"며 "주가조작, 미국에서 하는 것처럼 80년, 100년씩 징역 보내고 이익 본 것 몇 배씩 물어내게 해 시장이 투명해지면 (주식)시장 5000포인트, 4000포인트 넘는 것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22-03-03 19:00:3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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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단일화' 김동연…"尹·安 단일화는 이익 따른 야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이익에 따른 야합'이라고 규정했다. 김동연 대표는 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에서 열린 이 후보 집중유세에 처음으로 참석해 "이 후보와 저는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면서 힘을 합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국민은 묻는다. 이들은 나라의 비전을 뒤로 제쳐놓고 어떤 자리에, 어떤 권력을 나눌 것인가 묻는다"라며 "우리 청년과 대한민국을 위해 가치를 따르겠느냐 이익을 따르겠느냐, 비전을 따르겠느냐 야합을 따르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저희는 가치와 철학을 함께 공유하면서 대한민국 비전을 설계하고 미래를 만들겠다"며 "단순한 야합과 단일화가 아닌 기득권을 깨고, 정치교체를 이루고, 경제 위기를 극복해 우리 청년과 대한민국에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재명의 추진력과 김동연의 일머리가, 이재명의 현실감각과 김동연의 국제감각이 뭉쳐지면 못할 게 없다"며 "3월 9일에는 기호 1번 이 후보를 뽑아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자"고 밝혔다. 또, "이제 (대선 투표가) 일주일도 안 남았다"며 "대한민국의 복합적 위기를 구원할 수 있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 비전과 가치를 갖고 있는 대통령, 이재명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오늘 저는 이 후보에게 새 운동화를 선물했다. 제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운동화 끈을 다시 단단히 매겠다고 했다"며 "이제 함께 운동화를 신고 일주일 남은 대장정을 담대하고 용기 있게 그리고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 함께 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3-03 18:18:5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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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7만 예비역 지지, 예비전력은 정치적 활용 수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캠프는 '예비역 장병 7만명'의 지지를 받았다고 대통령선거 막바지에 안보의 전문성을 어필했지만, 소집대상이 되는 예비군들은 거북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지선언에 나선 다수가 실제 예비군도 아니면서 어떻게 대표성을 띄느냐'는 것이다. 3일 비상근복무 예비군을 비롯해 유사시 소집대상이 되는 복수의 예비역들은 '군 당국이 사망한 사람도 예비역으로 부르는 관행에 정치권이 생각없이 받아먹는 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누가 예비군? 군인사법·병역법·예비군법 규정을 보라 경기도 소재 동원보충대대의 비상근예비군인 A 소령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예비역 장군 대표로 나선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을 빼고, 이재명 후보 캠프가 내세운 다수는 예비역이 될 수 없다"면서 "국방부가 주장하는 250만 예비군 중 7은 극히 일부인데, 군인사법·병역법·예비군법상 예비역이 될 수 없는 자에게 예비역 호칭을 부여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라고 말했다.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은 1964년 1월 8일 생으로 만58세다. 대장 계급의 나이 정년은 만63세이기 때문에 '퇴역'이 될 나이에 미치지 못했다. 그렇지만 그가 예비역이 아닌 퇴역을 신청해 전역했을 경우 부 전 총장도 법적으로 예비역이 될 수 없다. 예비역은 유사시 군인으로 동원되는 신분이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 지지성명에는 부 전 총장 외에도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송춘모 월남전 청룡부대 해병대 병장 전역자, 정현우 병장 전역자(병 대표), 안선미 씨 (현역병 어머니 대표), 전미선 소령 전역자(장교 대표) 등이 나섰다. 병 출신 전역자는 7년의 예비역 소집기간이 끝나면 민방위로 소집되고 민방위 소집이 해제되고 나면 병역에서 면역된다. 하사 이상 간부와 달리 '퇴역'이라는 호칭이 부여되지 않는다. 안선미 씨는 현역 병의 어머니일 뿐 전시에 동원되는 예비역이 아니다. 여군사관 45기로 임관해 소령으로 전역한 장교대표 전미선 씨도 예비역으로 분류될 수 없다. 전 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 자신을 예비역으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성 군인의 경우 군인사법상 본인이 예비역으로 신청하지 않는 경우 예비역이 될 수 없다. 2011년 5월 군사인사법 개정 이전에는 여성 군인은 모두 전시소집 의무가 부여되지 않는 퇴역신분으로 전역했다. 2000년 소위로 임관했한 전 씨가 군인사법상 소령 계급의 나이 정년인 만 45세라면, 퇴역신분이 된다. ◆여성 군인 86% 퇴역 신청...성실히 복무하는 예비역 모독 2018년 기준 국방부 조사에 따르면 여군의 86%는 예비군 복무를 거부하고 퇴역을 선택한다. 때문에 비상근복무자를 비롯한 예비역 간부들 사이에서는 여성인 전 씨가 예비역 장교 대표를 맡을 자격이 있느냐는 주장이 나온다. 동원사단의 비상근복무자인 B대위는 "지난 3년간 정부는 코로나19를 이유로 간부들로 구성된 핵심예비전력인 비상근복무예비군을 제대로 소집하지 않았다. '예비군의 날 정부표창'도 공무원과 군무원, 전시소집 대상이 아닌 여성예비군에게 돌아갔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예비전력 정예화를 외쳤지만, 정상화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국방부와 육군은 올해 예비군훈련 지침도 3달 넘게 일선부대로 하달하지 않고 있다. 예비군 정예화를 강조하며 올해부터 180일 복무시키겠다던 '장기복무 비상근예비군'제도는 표류중이다. 지난해 12월 20일 모집공고가 나와야 했지만, 2달이 지난 현재까지 모집공고는 무소식이다. 올해 하반기 이후 장기복무 비상근예비군이 선발될 경우 180일 복무는 불가능해진다. 때문에 비상근예비군 복무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해 왔던 간부출신 예비군들은 "집권 여당이 예비군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제2의 병역이라는 예비군 복무의 가치를 떨어트리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지난해 9월 국회 소위원에서 여당 소속 한 의원은 퇴역자의 비상근복무 허용대해 '특별한 직업을 구하지 못한 자'라는 늬앙스의 발언을 했고, 여당의 국회 국방위원장이었던 의원도 비상근복무자의 복무예정 통보의 잦은 변경은 생각치도 않은채 예비군의 응소율을 '예비군의 탓'으로 돌렸다.

2022-03-03 17:18:2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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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협회 "중소기업 상장사 규제비용 부담"

/코스닥협회 신 외부감사법 시행으로 코스닥 상장사의 규제비용이 크게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스닥협회는 한국증권학회에 의뢰한 '코스닥 상장기업의 상장유지비용에 관한 연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9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14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장사들의 상장유지비용 가운데 직접비용은 2006년 2억9750만원에서 2021년 4억9460만원으로 약 66.25%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해도 30.64% 상승한 수치다. 상장유지비용은 크게 직접비용과 규제비용으로 구분된다. 직접비용은 상장수수료, 연부과금, 주관사 인수수수료, IPO 컨설팅 비용, IR 등 홍보비를 의미한다. 규제비용은 공시, 신고 업무 관련 비용, 준법지원인 운영 비용, 감사(감사위원회) 운영 비용, 회계감사 비용,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비용, 사외이사 관련 비용 등이다. 이 기간 규제비용은 2억3290만원에서 5억2220만원으로 124.24% 늘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76.18% 올랐다. 특히 기업규모별로 규제비용을 보면 자산총액 기준으로 큰 차이가 있음에도 규제비용의 크기에는 큰 차이가 없어 자산총액 1000억원 미만 중소기업에게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규모 1000억원 이상 기업들의 규제비용은 평균 5억9000만원이다. 자산규모 1000억원 미만 기업들의 규제비용은 평균 4억5000만원이었다. 또 사외이사, 감사(감사위원회) 등 관련 비용에 대하여는 부담을 느끼지 않으나 공시 의무 수행을 위한 비용, 신외감법에 따른 외부감사와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접비용의 경우 상장사들이 상장수수료, 연부과금 등은 코스닥시장에서 부과하는 각종 수수료에 대해서는 큰 부담을 느끼지 않으나 주관사 인수수수료, IPO 컨설팅비용, IR 및 홍보비는 상대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중소기업의 신규상장을 유도하고 기존 상장기업의 상장유지를 독려하기 위해 해외의 사례 처럼 기업규모에 따라 규제비용을 차별적으로 적용하는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03 17:11: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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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송수영 변호사 추천

우리금융지주는 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하고 법무법인 세종의 송수영 변호사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추위는에선 노성태, 박상용, 정찬형, 장동우 등 4명의 기존 사외이사를 임기 1년의 사외이사 후보로 재추천했다. 송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경영대와 법대를 졸업하고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현재는 법무법인 세종에서 금융과 ESG 분야를 주로 담당하는 법률 및 ESG 전문가다. 또한 동반성장위원회에서 협력사 ESG 지원사업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ESG전략 및 ESG투자 등의 자문 경험이 풍부하다. 우리금융 임추위 관계자는 "이사회의 성(性) 다양성 제고는 물론 금융, 경제, 경영 분야 외에도 법률 및 ESG 분야 등 이사회의 집합적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전문가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그룹에서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디지털 전환과 MZ타겟 마케팅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공감할 수 있는 젊은 세대의 사외이사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ESG경영 원년을 선언한데 이어 올해는 기후변화 등 환경리스크 대응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금융의 사회적 역할 강화 요구에 부응해 ESG 차원의 금융을 다방면으로 적극 확대하고 있는 만큼 송 변호사가 그룹의 ESG 경영 고도화에 큰 힘이 될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인 송 변호사는 지난해 성공적인 완전 민영화를 이룬 우리금융그룹이 과점주주사(社) 추천이 아닌 방식으로 선임하는 첫 번째 사례로서 4명의 기존 사외이사 후보들과 함께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사외이사진 선임을 계기로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효율적 지배구조 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2-03-03 17:11: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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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샌드박스 발간…시행 3년 성과 공개

규제샌드박스 시행 3년을 맞아 정부는 '규제샌드박스 백서, 신기술이 빛을 보게 하다'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규제 샌드박스 백서는 국무조정실과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등이 공동 발간했다. '한국형 규제샌드박스' 제도의 내용 및 발전과정과 지난 3년간 달성한 성과를 정리했다. 주요 승인기업들의 사례도 공유해 규제샌드박스에 대한 국민과 기업들의 이해를 도와 정부는 이번 백서를 발판으로 신산업·신기술 규제혁신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규제샌드박스 백서'는 제1부 '규제샌드박스가 걸어온 길'과 제2부 '규제샌드박스 승인사례' 등 두 부문으로 구성됐다. 1부는 규제샌드박스 제도의 도입 배경, 의의와 경과, 추진 체계, 신청절차 등 제도를 설명하고 그간의 승인실적과 경제적 성과 등을 자세히 기술했다. 2019년 1월부터 2021년 12월말까지 79차례의 규제샌드박스 특례심의 위원회가 개최돼 총 632건의 과제가 승인됐다. 분야별로는 산업융합 분야가 198건으로 가장 많았고 혁신금융 분야(185건), ICT융합 분야(135건), 규제자유특구(75건), 스마트도시(34건) 등의 순이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승인된 총 632건의 과제 중 20%에 해당하는 132건의 과제가 규제특례를 통한 실증테스트 결과 안전성·효과성 등이 입증돼 규제법령 개정 등을 거쳐 규제개선이 완료됐다. 2부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산업융합, 혁신금융, 규제자유특구, 스마트도시, 연구개발특구 등 6개 분야 80개의 승인사례를 소개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발간사에서 "규제샌드박스 제도는 지난 3년간 '신기술 혁신의 실험장'이자 '갈등과제의 돌파구' 역할을 해왔으며 '국민생활의 편의'도 증진시켜 왔다"며 "앞으로 규제샌드박스가 신기술·신산업 발전을 촉진시켜 우리나라를 더욱 단단한 선진국 반열에 오르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3-03 17:11: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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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과학혁신위, "안철수가 저버린 '과학기술중심국가', 이재명이 지켜낼 것"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과학과혁신위원회(위원장 이원욱)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를 향해 "아이들이 과학자를 꿈꾸는 나라, 안철수는 포기해도 이재명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학과혁신위원회는 3일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단일화에 따라 안 후보의 '과학기술중심국가' 공약은 허공으로 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과학과혁신위원회는 "우리는 윤 후보가 그간 보여준 모습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몰이해와 무관심을 확인했다"며 "자신의 말을 하룻밤 사이에 뒤바꾸는 안 후보가 주장해온 '과학기술중심국가' 역시 속마음은 다른데 있는 빈 말 뿐이었음을 알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과학기술강국을 향한 10대 공약을 내건 이 후보야말로 진정한 '과학기술'을 토대로 미래의 문을 열어갈 유일한 대선후보"라며 "이 후보가 제시한 과학기술 공약들이 반드시 이행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과혁신위원회는 그러면서 "이 후보가 담대한 비전을 열어갈 수 있도록 그 곁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사전투표에서 이 후보를 선택해 과학의 나라를 만들어가는데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선대위 과학과혁신위원회 성명서에는 이원욱 과학과혁신위원장을 비롯해 강혜성 교수(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조혜성 교수(아주대 의대), 김규태 교수(동국대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 김상선 (전 KISTEP 원장, 한양대 겸임교수), 김열홍 교수(고려대 의대), 김정호 교수(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이경민 교수(서울대 의대), 이상목 교수(아주대 특임교수, 전 미창부 차관), 임대식 교수(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전 과기혁신본부장), 이영섭 교수(동국대 통계학과, 선대위 국가인재영입)와 이계안 고문(2.1지속가능 재단 이사장, 전 국회의원)이 참여했다.

2022-03-03 17:05:1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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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마지막까지 안보 위기 대응 강화…차기 정부에 기반 제공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확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마지막까지 복합적인 안보 위기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차기 정부가 처음부터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 논의 결과를 일반 국민들께 알리고, 다음 정부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NSC 확대 관계장관회의 당시 국가안보실로부터 '2021~2030 안보 위협 전망'에 대해 보고 받은 뒤 이같이 발언한 사실을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12시 15분까지 NSC 확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안보실로부터 '신흥기술의 부상 등 새롭고 복합적인 위기의 등장과 안보 환경 변화에 더욱 적극적이고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보고서'에 대해 보고 받았다. 안보실은 '글로벌 안보 패러다임의 전환적 시기에 향후 10년간 지속적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할 주요 분야를 식별, 전 국가적 자원과 역량을 투입함으로써 미래 도전에 능동적으로 대비해 나가야 한다'는 취지로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안보·경제 분야 장관들과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한 뒤 마무리 발언에서 "글로벌 안보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최근 새롭고 복합적인 안보 위기가 등장하고 있으며, 이에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할 것인지 전략적 계획을 세우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전통적 군사안보와 함께 AI, 팬데믹 등으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새로운 안보 위기가 등장하면서 이에 관련 부처와 전문가가 참여하며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고, 그 정리된 결과를 공유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의 안보 양상은 매우 복합적"이라며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공급망 주도를 위해 경쟁하고, 신흥 기술 선점과 유지하기 위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진행되는 양상의 배경에는 민주주의, 인권 등 가치와 체제의 문제, 국가 간 블록화가 진행되고 신냉전 양상도 보이고 있으며, 그러한 양상은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증폭됐다"는 분석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많은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우리가 보람을 가지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지만, 부담감이 커진 것도 사실"이라며 "고도의 지혜가 필요하고 범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NSC·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 국방과학기술위원회를 통한 국방부·과학기술정보통부 기술 협력 등 현재 거버넌스보다 안정적이고 상시적인 형태로 발전시키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마지막까지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회의 때 올라온 보고는 7개월 전부터 여러 부처가 준비해온 것이다. NSC 확대 관계장관회의에 보고한 것은 최근에 결정된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한 제재 문제 등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2021∼2030년까지 국제질서 재편과 우리의 선진국 위상을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유관 부처와 합동으로 미래 안보 위협 전망과 국익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평가해서 보고를 드린 것"이라며 이날 회의 개최 배경을 전했다. 이어 "정부 교체 시기는 안보에 취약해질 수 있는데, 복합적인 안보 상황을 진단하고 전망하고, 어떤 도전·기회요소가 있는지, 무엇에 중점을 두고 대응해야 하는지 등을 다음 정부에 제공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마지막 대통령 말씀에도 그러한 뜻이 담겨 있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청와대는 보고 자료에서 향후 10년간 예상되는 정치 부문 주요 도전요소로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간 체제와 가치 경쟁 심화 ▲포퓰리즘 강화와 민주주의 퇴행 ▲가치와 기술·공급망·수출·투자통제 간 연계 움직임의 확대 등이 식별된 점과 관련 국내 상황과 연관이 된 것인지 질문에 "굉장히 본질적인 차원의 문제들"이라며 "국내 정치와 관련된다든지 그런 것이 아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2-03-03 17:03:4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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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선대위 ICT코리아 추진본부, 벤처투자업계와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 논의

윤석열 선대위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3일 서울 서초동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방문,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ICT코리아 추진본부 강성주 부본부장(왼쪽 두 번째부터), 김성태 본부장, 벤처캐피탈협회 지성배 회장, 김형영 상근부회장 등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ICT코리아 추진본부 측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ICT(정보통신기술) 정책을 담당하는 ICT코리아추진본부가 3일 벤처캐피탈 업계와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성태 ICT코리아 추진본부 IT특보와 추진본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 서초동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방문해 윤석열 대선 후보의 벤처투자 정책을 소개하고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벤처캐피탈협회에서는 벤처 투자로 인해 고용 증대, 부가가치 유발, 유니콘 기업 증가 등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뚜렷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기업가치 10억달러(약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의 지속적 육성을 위한 해법으로 벤처에 투자하는 민간자금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민간모태펀드 결성 기반 구축 ▲벤처펀드의 선진화 기반 확충을 제안했다. 이에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경제 활력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유니콘 기업 탄생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벤처투자 활성화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ICT코리아 추진본부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말하는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는 청년과 여성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뭉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등장해 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벤처캐피탈의 자금과 폭넓은 지원 또한 요구된다. 오늘 제안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벤처캐피탈협회 간담회에 앞서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찾아가 '기업가정신'에 대해서도 관계자들과 의견을 주고 받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선대위 ICT추진본부에 따르면 추진본부는 산업계 및 학계와의 현장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공약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서는 지성배 협회장과 김형영 상근부회장, ICT코리아 추진본부에서는 김성태 본부장과 강성주 상임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2022-03-03 16:31:10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