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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긴급돌봄센터 설치 지원 위한 협약식

고양시와 고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및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 22일 「고양시 긴급돌봄센터 설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고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김효정 센터장 및 관계자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이창원 회장,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오미크론) 확산이 급증하면서 보육시설 감염자의 증가로 보육시설 휴원이 잦아지면서 긴급보육 가능 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고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긴급돌봄센터를 설치·운영하게 됨에 따라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이 시행됐다. 협약을 통해 사회복지협의회는 후원금을 활용하여 긴급돌봄센터에 4천만원을 지원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이를 긴급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의 총괄 기능을 수행하는 데 사용한다. 두 기관은 긴급보육이 필요한 영유아 가정의 양육공백을 메우기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고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김효정 센터장은 "긴급보육이 필요한 영유아에게 전문가(보육교사)를 통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영유아 가정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설치 지원에 협력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이창원 회장은 "사회복지 발전과 취약계층을 위해 모인 후원금을 의미 있게 사용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긴급돌봄센터가 잘 운영되어 고양 특례시의 아동복지가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긴급돌봄센터가 설치·운영됨에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으로 고양시의 코로나19 대응체계가 더욱 확고해진 만큼 고양시민들이 코로나19 상황을 잘 이겨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2-02-23 14:43: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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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취약계층에 자가진단키트 배부 추진

고양시가 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 확산방지를 위해 어린이집·노인시설·임산부 등 감염취약계층에 자가진단키트를 배부한다. 대상자는 어린이집 영유아 및 교직원, 노인사회복지시설 이용자, 임산부, 아동·장애인·정신·노숙인 복지시설 이용자, 국민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이다. 고양시 내 대상자는 약 9만명이며 자가진단키트 총 60만7천개를 2월 4주부터 3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총예산은 약 20억 3900만원이 소요되며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가 투입된다. 23일부터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선 배부를 시작한다.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세를 고려하여 면역 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선제적 검사를 통하여 감염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하여 이루어진 조치이다. 관내 어린이집 원장 A씨는 "요즘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어 부모님들께서 자녀들을 등원시켜도 불안한 마음인데, 이번에 시에서 지원해주시면 그나마 한시름 놓을 수 있겠다"며 안도감을 표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오미크론 유행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자칫 '선별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시민들께 신속항원키트를 3월말까지 지원하여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자율적인 선제검사 지원으로 오미크론 확산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2-02-23 14:43:2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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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드론산업 날개 펼친다

드론 산업은 항공, 통신, 제어기술이 융합된 첨단산업이자 차세대 핵심성장산업이다. 세계 드론 시장 규모는 약 23조 원(2020년 기준)으로 연평균 약 15% 성장 중이다. 고양시는 드론센터를 건립하고 드론비행장, 드론택시(UAM) 클러스터, 드론산업박람회 등 관련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드론산업은 항공촬영, 물류배송, 교통, 안전진단, 스마트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화전드론센터와 일산테크노밸리 4차산업 인프라, 기업·대학교·연구원을 연계해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드론산업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화전드론센터에서 기업지원, 제품개발, 시민 체험·교육 운영 고양시는 한국항공대학교가 위치한 화전동에 드론산업 성장과 창업생태계 구심점이 될 드론센터를 건립중이다. 드론센터에는 드론기업 입주공간, R&D센터, 드론 실내 비행장, 시민체험 및 교육공간 등이 마련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524㎡ 규모이며 총 예산 14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4월 착공했고 올해 하반기 준공예정이다. 드론센터에는 날씨의 영향에 관계없이 드론을 날릴 수 있는 '드론 실내비행장'을 1,800㎡ 규모로 만든다. 너비 23.7m에 길이 76m, 높이 16m이며 시제품 테스트, 드론 스포츠경기 개최, 시민 드론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드론기업 입주공간도 마련해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드론산업 성장을 지원한다. 드론 제작업체와 소재·부품·장비 생산기업이 입주하고 드론R&D센터, 공동작업실 등 활동공간도 생긴다. 기업간 협업체계와 R&D센터 운영, 한국항공대학교와 네트워크구축으로 연구협력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드론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화전지역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드론센터 기능을 효과적으로 살리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산업용, 하이브리드 드론 교육, 항공촬영, 관제, 인프라 진단, 드론방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방법을 교육한다. 드론통합 관리운영체계, 드론 R&D 실증 및 드론 개발연구도 지원한다. □ 대덕드론비행장, 드론자격증 취득과 실증시험장으로 활용 지난해 12월 덕은동 대덕생태공원 내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이 문을 열었다. 총 면적 6,020㎡이며 2,400㎡(120m×20m) 규모의 활주로와 드론탐지관제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비행장에서는 관련 기관의 비행 승인 및 촬영 허가를 받은 7kg 이하 드론을 최대 120m 상공까지 날릴 수 있다.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화·수요일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시실기시험장과 기업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활용하고, 목·금·토·일요일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은 지난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상설실기시험장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올해부터 드론 실기시험장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드론 실기시험장 설치로 경기 북부 및 수도권의 응시자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드론에 대한 관심 증가, 자격증 취득 편이성 증가, 저변 확대로 드론 전문인력 양성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 8월 SK텔레콤과 드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드론앵커센터 입주 기업 지원, 드론 통신 관련 소재·부품·장비 개발 상호 협력, 드론 관련 신사업 모델 공동 발굴, 상생 플랫폼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중소기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 산학협력으로 드론택시(UAM) 클러스터 조성 추진 흔히 드론택시로 불리는 UAM((UAM : 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은 사람을 태우고 하늘을 날 수 있는 무인이동체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에서 기체를 개발 중이며, 2025년이면 사람을 태우고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 고양시는 한국항공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UAM산업 발전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AM 관련 공동연구 및 사업협력, UAM전문인재양성 및 항로개발, UAM인프라 구축 협력, UAM산업 동향 파악 및 상호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고양시는 부지선정 및 주민수용, 한국항공대학교는 항로개발 및 전문인재양성,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인프라설계에 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항공대학교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6년간 국비 5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한국항공대학교가 순조롭게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드론(UAM)·전기차·로봇 등에 필요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인재와 스마트 물류·공유 등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을 이끌어 나갈 글로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비사업이다. 고양시는 올해 하반기 효과적인 UAM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UAM 클러스터 구축 예정지에 대해 수요예측, 항로연구, 이착륙장(버티포트) 구축에 대한 교통편의성, 공항 접근성, 관광 연계망, 시민만족도, 지역경제활성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효용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장기적으로 국내 최대전시장인 킨텍스가 있는 장점을 살려 드론산업박람회 개최도 모색하고 있다. 드론산업박람회에서는 드론업계 주요기술과 제품, 활용현황 등을 전시와 체험으로 느낄 수 있다. UAM 개발 세계동향, 규제 및 제도 혁신, 투자에 관한 컨퍼런스도 열리고 경진대회를 통한 드론활용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02-23 14:43:2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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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4월부터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운영

울산시는 차량·사물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을 활용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화재 등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시 긴급차량이 신호대기로 지체되지 않고 신속히 목적지까지 도착하도록 지원하고 교차로 내 긴급차량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울산시는 이미 지난 2020년 삼산, 유곡, 매곡 3곳의 119안전센터를 대상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를 구축해 평균 통행속도가 35.5km에서 44.0km로 23.9% 증가하는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신호제어시스템은 기 구축된 중앙제어방식과 달리 차량·사물통신 기술이 적용된다. 차량이 신호제어기에게 우선 신호를 요청하면 현장의 신호제어기가 차량의 진입을 감지하고 차량이 진입하는 교차로의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신속하게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게 해주며 긴급차량 우선신호로 인한 주변도로의 교통체증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어 중앙제어방식보다 효과적이다. 특히 차량·사물통신 기술을 긴급차량에 적용함으로써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와도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다. 민선7기 공약사업인 '자율주행 지능형도로(스마트도로) 건설'사업의 특화서비스로 추진된 이 사업은 북부소방서 관할지역인 총 18개 교차로(약 18km)에 설치됐다. 설치 장소는 ▲박상진1로 3개소 ▲송정지구입구 교차로 ▲송장마을입구삼거리 ▲울산공항사거리 ▲화봉사거리 ▲울산경제진흥원앞 교차로 ▲효문사거리 현대자동차출고 ▲효정삼거리 ▲산성마을(효문교차로) ▲진장사거리, 한국폴리텍대학 ▲서동사거리 ▲서동새마을금고앞 ▲삼일초등학교앞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응급환자 이송이나 화재구조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긴급차량의 출동시간을 단축해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시행에 앞서 교통분석시스템(TOMMS) 모의실험 결과 통행속도가 약 14km/h에서 약 33km/h로 +19km/h 증가했다. 이에 따라 통행시간이 기존 10분 40초에서 4분 30초로 감소해 약 60%(6분 10초) 단축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2-02-23 14:43:1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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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회’…임차인 권리보호 앞장

여수시가 임대주택 임차인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지역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는 웅천부영 2, 3차 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 가격과 하자보수 갈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웅천부영 2, 3차 아파트는 최근 분양전환을 완료한 1차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격이 높아 임대인들과 사업자인 부영 측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하자보수도 지연되고 있어 임대인들의 불만이 많은 상황이다. '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회'는 분쟁의 가장 큰 원인인 분양가격의 경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의 감정평가 타당성 조사결과를 지켜본 후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부영 측에 임차인이 동의하는 구체적인 하자보수 이행계획서를 제출토록 하고, 여수시도 이행여부를 확인해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발족한 '여수시 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회'는 변호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주택관리사 등 관련 전문가 9명으로 구성돼 임대인들의 권리 보호와 분쟁해결에 나서게 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한 번의 회의로 당장 갈등이 해결되기는 어렵겠지만, 위원님들께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분쟁이 원만히 조정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쌍방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조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가겠다"며 "임차인들의 정당한 권리 보호와 행복한 공동주택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2-23 14:43:07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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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열차 여행상품 섬진강패키지 출시

곡성군이 한국철도공사전북본부와 함께 열차를 이용한 개별 자유 여행상품 섬진강기차마을 패키지를 출시했다. 섬진강패키지는 열차 왕복 운임, 기차마을 입장료, 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포함하고 있는 당일 여행 상품이며 열차 탑승은 KTX가 출발하는 용산역부터 호남선 KTX가 정차하는 역이라면 어디든지 가능하다. 또한 초콜릿 만들기 체험은 1인 체험과 4인 체험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상품 예약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여행상품-국내-전라권'에서 진행할 수 있다. 현재 홈페이지에 따르면 61,400원부터 가격이 시작된다. 기차마을 입장료의 경우 20%가 할인된 4,000원에 제공되며, 초콜릿만들기 체험은 5% 할인된 요금이 적용됐다. 평일 용산역에서 곡성역까지 KTX 열차 왕복 요금만해도 8만 원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여행 비용 상당 부분을 절감할 수 있다. 다만 일자별로 열차 운임의 1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율을 적용하고, 초콜릿만들기 체험은 1인 체험과 4인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어 선택에 따라 패키지 가격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이번 패키지 상품은 지난 1월 14일 곡성군이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맺은 열차 연계 여행상품개발 업무협약을 통해 탄생했다. 양 기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안전한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열차 연계 상품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한편 섬진강 기차마을에서는 올해부터 연중 월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현재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섬진강기차마을 내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에서 3월 31일까지 '이 세상 단 하나 나만의 초콜릿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원하는 사진을 초콜릿에 새기는 체험상품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더불어 봄을 맞아 3월 중에는 섬진강 기차마을 방문객을 대상으로 초콜릿 퐁듀 무료 체험과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2-23 14:42:53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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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지사, 신안군 '신안1004굴' 양식장 현장방문

신안군은 지난 21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의회 김혁성 의장과 군의원, 전남도의회 정광호 농수산위원장과 김문수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군 자은면 면전리 신안1004굴 개체굴 양식장 현장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2019년 12월부터 2022년에 이르는 약 2년 동안 시범 양식한 개체굴의 크기·무게·형태·비만도 등 성장상태와 신안군에서 자체 연구·개발한 서랍형 테이블 양식 시설물을 자세히 살폈다. 또한, 향후 신안1004굴 양식 산업화를 위한 양식 어업인 지원방안 마련 논의 및 2022년 정부 공모사업 지원, 개체굴 관련 신규어장 및 대체개발 어장, 개체굴 소비촉진 기반시설 등 3건의 건의사항을 전달받았다. 신안군은 2018년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해 개체굴 양식품종의 도입과 신안수산연구소를 설립하여 전국 최초로 개체굴 종자를 생산하여 자은, 비금, 도초, 하의, 신의 등 총 10개소에 개체굴 시범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년이 돌아오는 해양수산을 위해 2019년, 2021년 신안군 "제1기~제2기 개체굴 양식학교"를 운영하여 총 3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2020년 프랑스 개체굴 양식전문학교에 관내 어업인 5명을 입학시켜 4주간 현장 위주의 교육을 통해 개체굴 선진 양식기술 전문인력을 육성하여 현재 신안군 개체굴 시범양식장을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작년 9월에 구축한 "개체굴 전용 처리저장시설"을 통해 시범 양식한 개체굴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철저한 품질관리 후 신안1004굴이라는 브랜딩을 통해"신안1004몰", 국내 유명백화점 및 오이스터바에 납품을 완료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신안군은 지난 2021년 4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20억원 사업비로 증도면·자은면·비금면·도초면·신의면 등 7개소에 기존 개체굴 시범사업지구 확대 및 신규지구 발굴을 통해 개체굴 양식 규모화를 실현하여 공공주도에서 민간이전 전환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신안1004굴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청정갯벌에서 자연 노출식으로 자라 남해안의 수심 20m에서 1년 내내 자라는 수하식 굴과는 다르게 자연 노출과 파도를 통해 굴의 모양이 아름답게 형성되며 부착생물이 적고, 3배체 굴로 연중 비만도가 우수하다. 그리고 노출에 대한 강한 적응력으로 껍질째 판매하며 냉장 보관 시 장기간 유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전남의 새천년 비전,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실현하기 위해 신안군의 지속할 수 있는 친환경 개체굴 양식산업이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 및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1004굴이 우리 신안군의 미래 친환경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남도, 정부의 많은 지원을 바라며 앞으로 개체굴 양식시설 민간이전 전환사업을 통해 양식 산업화를 조기에 달성하여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을 공략하여 신안1004굴이 세계를 선도하는 국내 개체굴 1번지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2-02-23 14:42:46 안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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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디지털전환 분야 국제표준 선점한다"… 올해 403억원 투자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메트로신문DB 정부가 탄소중립과 디지털전환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 표준화 연구개발(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에 작년(374억원) 대비 7.8% 증가한 4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표원은 이런 계획에 따라 이날 75억원 규모의 2022년 1차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이하 표기력사업) 신규 연구개발과제 58개를 발굴·지원하는 공고를 냈다. 표기력사업은 공적표준화기구(ISO/IEC)와 사실상표준기구(IEEE 등)에 국제표준을 제안해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을 추진하고 인력양성, 탄소중립 국제상호인정 검정체계 구축 등의 기반조성을 지원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번 1차 공고에서는 지정공모형 20개(41억원), 품목지정형 19개(17억원), 자유공모 19개(17억원) 등 58개 신규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한다. 국표원은 올해 신규과제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저탄소 기술 관련 표준 개발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자율차 운행정보, 웨어러블 생체신호 측정 센서 등 디지털 기술 국제표준 개발과 이를 위한 기반조성에 13개 과제를 배정했다. 또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분야 광물 탄산화, MW급 청정수소 생산 및 저장기술 개발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 국제표준 개발과 탄소국경세(CBAM) 대응 등 기반조성을 위해 18개 과제를 추진하는 등 신규과제의 절반 이상을 디지털전환과 탄소중립 분야에 집중한다. 한편, 자유공모 과제는 사업신청기관이 기술이나 평가방법 등을 국제표준기구에 제안할 계획서를 제출해 선정되면 과제를 수행하는 것으로, 국제표준화 등록이 가능한 설계·제조·공정기술, 시험방법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학계, 기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과제별로 매년 1억2000만원 이내(최대 5년간), 총 19개 과제를 지원한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표기력사업은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핵심 사업"이라며 "디지터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신속히 대응하고, 기업의 국제표준화 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규과제 상세 지원내용과 신청방법, 선정절차 등에 관한 사항은 국가기술표준원 홈페이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23 14:42: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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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시민수당위원회 출범 “참여소득 일자리 체계화”

광주 광산구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참여소득 일자리 '광산시민수당'의 제도적 정착을 뒷받침할 광산시민수당위원회가 출범,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광산구는 지난 22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광산시민수당위원회 위촉식 및 첫 회의를 개최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시민수당 지급조례'에 따라 구성된 위원회는 참여소득과 일자리,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가, 광산구의회 등 12명으로 이뤄졌다. 일자리 개념을 '고용'에서 '참여'로 확장한 광산시민수당의 체계를 정립하고 발전시키는 데 있어 중추적 역할을 맡을 민·관 협력 기구다. 위촉장 수여 후 참여소득 전문가인 유창복 성공회대 교수가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어진 1차 회의에서는 광산구 각 부서의 수요조사와 시민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광산시민수당으로 추진할 사업을 심의·선정했다. 사업 운영 지침과 사후 평가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위원회의 구체적인 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광산시민수당의 기본 계획과 방향을 점검하고 제도적 발전을 위한 연구와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광산구는 이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3월 중 올해 광산시민수당 추진계획을 수립, 4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된 광산시민수당의 의미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도 준비 중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광산시민수당은 기존 공공일자리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다양화된 사회서비스 요구를 충족할 대안이 될 것이다"며 "광산이 개척한 참여소득 일자리가 전국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광산시민수당위원회가 앞장 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시민수당은 무조건 누구에게나 지급하는 기본소득과 달리 가치 있는 사회활동에 참여한 시민에게 지급하는 '참여소득'이다. 광산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스크 제작, 돌봄, 기후위기 대응, 마을활동 등 총 31개 사업에서 1040명의 활동을 광산시민수당으로 지원했다.

2022-02-23 14:42:24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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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사업 추진

나주시는 주민 주도로 마을 환경을 가꾸는 전라남도 주관 시책 사업인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으뜸 마을 만들기는 '인식전환', '환경정화', '경관개선' 등 3대 목표 아래 오는 2025년까지 도내 22개 시·군 마을 주민들이 주도해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5년까지 매년 50여개 마을을 선정, 3년간 300만원씩 총 9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45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 시는 올해 45개 마을을 추가 선정, 컨설팅을 통해 특색 있는 마을 경관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오는 28일까지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 마을은 시 자체검토, 전남도 심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선정된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해 '2021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상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여기에 남평읍 '남평마을', 봉황면 '대실마을', '영산동 7통' 총 3개 마을이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돼 올해 200만원의 추가 사업비가 배정된다. 시는 마을별 '클린나주 만들기', '민-관이 함께하는 꽃길 조성', '도시재생' 등 앞서 추진 중인 유사 사업을 으뜸마을 사업과 연계하고 공공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마을환경 개선 활동의 시너지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으뜸마을 만들기를 통해 주민들이 마을일에 관심을 갖고 쾌적한 환경과 성숙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올 한해도 주민들의 값진 땀방울과 애정을 통해 지역 곳곳을 아름답게 가꿔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2-23 14:42:04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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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찾아가는 무료 안전점검 서비스 실시

광주 동구는 소규모 노후 민간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 점검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건축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사전 접수받은 해당 건축물에 대한 건물 기울기, 외부 균열, 변형 등 안전 취약요인을 확인한다. 동구는 점검 결과에 따라 우수부터 불량까지 5개 등급을 부여하고 '미흡' 또는 '불량' 판정을 받은 건물 소유주에게는 보수공사나 정밀안전 진단을 권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건립된 지 40년이 지난 건축물 중 정기 점검 의무가 없는 3층 이하, 연면적 200㎡ 미만인 노후 민간건축물이다.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 관련법에 따라 정기 점검 관리 중인 건축물 등은 제외된다. 점검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나 관리자는 동구청 건축과 또는 관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동구청 누리집을 통해 내려받으면 된다. 접수 기간은 23일부터이며 점검 비용은 전액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축과 건축안전계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소규모 노후 민간건축물은 정기 점검 의무가 없어 시설 안전관리에 자칫 소홀하기 쉽다"며 "건물 소유주들은 이번 점검으로 재난 취약요인을 미리 제거해 사고 불안감 없이 안전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2-23 14:41:53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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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푸드플랜 신규 출하자 교육' 진행

장성군이 22일 농기계 교육장에서 푸드플랜 출하 약정 농업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푸드플랜 신규 출하자 교육'을 가졌다. 신규 출하자 교육은 푸드플랜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푸드플랜에 대한 소개와 농산물 출하 요령, 안전성 관리 방법 등을 알려주는 시간이다. 장성군은 전국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와 군, 농협이 거버넌스(협치)를 통해 농산물 유통 전 과정을 책임지는 '장성형 푸드플랜'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농업인은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만 집중하고, 유통은 행정이 책임지는 이원화 전략이다. 가시적인 성과도 뚜렷하다. 2017년 처음 개장해 매출 10억 원을 기록했던 남면농협로컬푸드직매장은 2020년부터 120~130억 원대의 매출을 달성하며 10배가 넘게 성장했다. 장성의 대표 관광지인 장성호 수변길과 황룡강에도 직매장을 설치해 관광 수요와 농산물 판매를 연계한 점도 돋보인다. 향후 전망은 더욱 밝다. 올해 5월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인 오룡동 광주권장성로컬푸드직매장이 운영을 시작하면, 광주 소비자층을 흡수해 비약적인 판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와 더불어, 질 좋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출하 농가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960명의 출하 약정 농업인을 확보한 장성군은 이번 신규 출하자 교육을 시작으로 5회에 걸쳐 추가 교육을 실시한다. 출하 농업인 1500명 확보를 목표로, 농가 조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교육장을 찾은 유두석 장성군수는 "출하 농가 여러분이 장성 농업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자부심을 가져 주시기 바라며, 군도 농민기본소득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02-23 14:41:13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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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울음 '뚝' 작년 합계출산율 0.81명…OECD '최저'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8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저를 기록했다. 사진=자료DB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81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이 채 되지 않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했다. 갈수록 아이를 낳지 않거나 출산을 미루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이후 혼인도 급감하며 출생아 수는 올해를 기점으로 오는 2024년까지 0.7명대 하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도 나온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6만500명으로 전년(27만2300명)보다 4.3%(1만1800명) 감소했다. 56만명에 육박했던 20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이 채 되지 않는 수준이다. 10년 전보다는 21만명 넘게 줄었다. 출생아 수는 2017년 처음 30만명대로 떨어진 이후 2020년에는 30만명대를 밑돌았고,최근에는 감소세가 더 빨라지고 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 출산율은 0.8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처음 1명(0.98명) 밑으로 떨어진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추이. 자료=통계청 지역별로도 합계 출산율이 1명을 넘는 곳은 세종(1.28명)과 전남(1.15명) 뿐이었다. 서울(0.64명), 부산(0.75명) 등 대도시는 평균을 밑돌았다. 노형준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주된 출산 여성 인구 중 30대 여성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출생아 수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며 "최근 10년째 계속해서 혼인 건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도 출생아 수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계 출산율은 주요 선진국들 가운데 한국이 꼴찌였다. 2019년 기준 OECD 회원국 평균 합계 출산율은 1.61명이다. 같은 해 기준으로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0.92명이지만 작년 기준으로 보면 OECD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합계출산율. 자료=통계청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평균 출산 연령도 올라갔다. 지난해 자녀를 출산한 여성의 평균 연령은 33.4세로, 전년보다 0.2세 올랐다. 첫째 아이 출산 연령도 32.6세, 둘째는 34.1세, 셋째는 35.4세로 전년보다 더 늦어졌다. 출생아 수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줄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31만7800명으로 출생아 수보다 5만7300명 더 많았다. 2020년 처음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인구 자연감소(데드크로스)가 시작된 후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결혼을 하지 않거나 미루는 탓에 당분간 출산율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1∼12월 누적 혼인 건수는 19만2500건으로 전년 대비 9.8%(2만1000건) 감소했다. 노형준 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혼인 감소 추세가 2025년까지 계속되면 합계 출산율이 더 추락할 수 있다"며 "지난해 장래인구추계 전망대로라면 2024년까지는 합계 출산율이 0.7명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2-23 14:40:5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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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만 3~5세 유아 무상보육·교육 추진

광주광역시가 지난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출생아 수가 증가하고 합계출산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증가한 성과를 낸데 이어,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3~5세 무상교육·보육 추진 등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3일 오후 비대면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의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에 대한 의미와 정책을 공유하고 올해 추진계획을 밝혔다. 지난 한해동안 광주시의 출생아 수는 7964명으로 전년대비 8.8%인 646명이 늘었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는 4.3%인 1만1843명이 줄었다. 광주시의 이같은 성과는 지난 2019년부터 만남→결혼→임신→출생→육아돌봄→일생활균형 등 6단계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광주 만들기' 정책들이 현장에 녹아들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제2기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광주 만들기 추진협의회' 출범에 맞춰 '함께 키우고 함께 행복한 광주'를 비전으로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한다. 시는 생애주기별 지원강화 틈새 보육 확충 돌봄 인프라 확충 보육 공공성 강화의 4대 추진방향 아래 6단계 생애주기별로 30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보육·교육에 대한 학부모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만 3~5세 아이들에 대한 무상보육·교육을 추진한다. 아이들의 인성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광주시교육청, 광주시의회와 함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학부모 부담을 없애고 유아보육·교육까지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지는 '광주형 무상교육'을 추진한다. 또 올해부터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중·고 신입생에게 초등 10만원, 중·고등 25만원의 입학지원금을 지급한다. 임신·출산 지원서비스를 강화한다. 신규 추진과제로 올해부터 임신부 막달 가사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임신부는 임신 21주부터 출산예정일까지 가사지원 또는 정리수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유아용품 교환 및 기부, 육아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출산맘 나눔가게'도 2개소로 확대·운영한다. 인공지능 기반의 놀이·체험시설을 갖춘 어린이 복합놀이공간인 '상상놀이터' 조성도 본격 추진한다. 일·생활 균형을 위해 사업장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올해부터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서 근로자들이 육아를 위해 근무시간을 단축하도록 배려할 경우 시가 사업장에 연차보상비 일부를 지원해준다. 또한 초등학교 신입생 자녀를 둔 근로자들에 대한 입학적응기 오전 10시 출근제를 도입할 경우 인건비 일부를 지원한다. 전국적 모범사례도 계속 확대 시행한다 시는 현재 신생아부터 생후 24개월까지 출생축하금과 육아수당에 정부지원금을 합해 1인당 1740만원 지원,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운영 중인 24시간 긴급아이돌봄센터,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난임부부 지원사업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용섭 시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시대정신과 대의를 좇아 자기희생을 통해 역사의 물길을 바로 돌렸던 우리 광주는 또 하나의 시대적 화두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며 "청년이 부모가 되고 소중한 가족을 이루어 행복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아울러 우리 아이들이 세계를, 미래를, 최고를 꿈꿀 수 있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만들어가는 일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2-02-23 14:40:42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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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크림도넛, 공정무역 원두 도입…착한 소비 앞장

롯데GRS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크리스피크림도넛이 공정무역 원두를 전국 130여개 매장에 도입한다. /롯데 GRS 롯데GRS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크리스피크림도넛이 공정무역 인증 원두를 전국 130여개의 매장에 도입했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의 공정무역 인증 원두는 아라비카 품종 100%로 구성되었으며 각각 브라질, 에티오피아, 온두라스에서 생산 및 직수입되어, 원두의 품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불공정한 무역 체계로 빈곤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개발도상국의 농민과 노동자에게 공정무역 최저가격 보장과 장려금 지급을 통해 생산자들의 지속 가능한 삶을 지원한다. 크리스피크림도넛에 도입되는 원두를 생산하는 공정무역 인증 생산자 조합 중 브라질의 COOPFAM 조합은 2006년부터 공정무역 장려금을 통해 여성 생산자들에게 다양한 교육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GRS는 지난 2019년 국제 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상호협력 MOU를 체결 및 업계 최초로 엔제리너스에 공정무역커피인 '멕시코 산 크리스토발' 출시로 국제공정무역기구 생산자로부터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2020년에는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 공정무역 원두를 확대 운영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공정무역 원두를 전국 매장에 확대와 동시에 커피의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해 배합과 추출량 등 최적의 커피 맛 구현에 노력했다"며 "착한 소비활동 등 ESG경영 확대를 위해 향후에도 고객과 동참하는 활동을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23 14:37: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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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지난해 매출액 3987억원..전년 대비 70.7%↑

셀트리온제약이 지난해 3987억원의 매출을 달성,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대비 70.7% 급증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477억9789만원으로 전년 대비 102.3% 늘었다. 당기 순이익은 345억7871만원으로 65.1% 증가했다. 23일 공시를 통해 2021년 매출액 3987억3000만원, 영업이익 477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345억 7천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0.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2.3%, 65.1% 증가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셀트리온그룹 편입 이후 최대치다. 셀트리온제약은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포트폴리오 확대로 꾸준히 성장중인 국내 케미컬의약품과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고른 매출 확대를 꼽았다. 본격적인 마케팅과 판매에 들어간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엑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요 품목의 선전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품목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치료제 '허쥬마'도 매출 합계 약 5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18%의 성장을 이뤄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DC(신약심의위원회) 심사 통과를 마무리하고 공급을 본격화했다. 램시마SC는 2월 현재 전국 약 75개처 병원의 DC를 통과한 상태로, 셀트리온제약은 올 해 램시마SC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셀트리온제약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패치 형태의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의 출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국내에 허가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중 유일한 고농도 제형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해 투여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도네리온패취'도 식약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하고 국내 출시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네리온패취'는 하루1회 복용하는 도네페질 경구제를 주 2회 피부에 부착하는 타입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경구제 대비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향상한 제품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 품목 중심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와 품목별 생산 및 공급관리 강화 등의 노력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를 비롯한 치매 치료제 등 경쟁력 있는 신규 품목들의 국내 판매 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기존 주력 품목 마케팅 강화는 물론 신규 품목의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3 14:35:2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