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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안전공단, ‘Safe Road’ 시범사업 완료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이 교통약자들의 안전한 승강기 이용을 위한 'Safe-Road(승강기路)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행정안전부와 서울교통공사, 장애인 단체와 함께 기념 행사 및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캠페인을 23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Safe-Road(승강기路) 시범사업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교통약자가 쉽게 엘리베이터를 찾을 수 있도록 역사 바닥에 연속된 유도선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9개 역사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유도선은 지하철 호선별 색상에 따른 이용자 혼선을 방지하고, 빗물 등에 따른 미끄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재질의 소재로 제작했으며, 최적의 이동 경로를 선정하기 위해 지하철 엘리베이터 환승지도를 제작하는 장애인 협동조합 '무의'의 자문을 받아 설치했다. 이번 사업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승강기 이용 편익이 증진되고, 전동휠체어에 탑승한 채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 넘어지는 사고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의 실효성을 평가하고 문제점을 개선하여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행정안전부도 교통약자들의 승강기 안전 이용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공단 강희중 교육홍보이사는 "Safe-Road 시범사업의 원활한 진행은 공공기관과 민간의 성공한 협업사례로 평가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승강기 사고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여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6 16:23: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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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공사, 투명·윤리경영 실현 위해 ‘내부통제 강화 업무협약’ 체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공사 회의실에서 '내부통제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투명·윤리경영 실현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공사 김경욱 사장과 윤대기 상임감사위원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였으며, 공사 업무 내부 통제망의 확대 구축을 통해 향후 공사가 투명·윤리경영 선도기관으로 도약해 나가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공사는 현업부서 중심의 사전 위험 예방 노력과 감사기구 차원의 위험 통제기능을 강화해 업무 전반에 사각지대 없는 내부 통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및 실무 협의체 구성 등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보완해 나간다. 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 이전에도 기존의 '전사적 위기관리 규정'을 내부통제 규정을 반영한 '내부통제 등 전사적 리스크 관리 규정'으로 개정하고, 자금담당부서와 감사부서가 협업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자금이체 프로세스 점검 및 개선'을 진행하는 등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제도를 꾸준히 정비해 왔다. 이에 더해 최근 기업의 내부통제 취약점을 이용한 자금횡령사고가 발생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을 감안해, 이번에 공사와 감사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전사적인 투명·윤리경영 실현노력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사의 업무절차에 내부통제 취약점이 없는지를 자체감사기구와 함께 모니터링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윤리경영 선도기관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대기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기존의 '감사기구 차원'의 내부통제활동이 '기관 전반'의 내부통제로 확대됨으로써, 리스크 사전예방 및 기관 전체의 전반적인 내부통제 실효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2-26 16:21: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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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2022 유통가 1년(上)] 리오프닝과 고물가 뒤엉킨 상반기

2022년은 연초부터 연말까지 한시도 예측할 수 없는 해였다. 코로나19로 막혔던 우리 사회가 거리두기 완화 추세와 함께 조금씩 일상을 되찾는 과정에서 유통업계에는 과거에서 반면교사할 수 없는 일들이 연거푸 일어났고, 사람들의 삶도 빠른 속도로 변했다. 여느 산업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에 맞닿은 유통가의 일 년도 바쁘게 변했다. 2022년의 유통업계를 2회에 걸쳐 요약해본다. <편집자 주> ◆1월 오미크론 확산과 설…명절 선물세트의 초 프리미엄화 1월, 유통가는 오미크론과 보복소비의 여파 속에 있었다. 12월부터 이어진 고강도 방역규제는 연말 송년회와 신년회, 명절 인사 나들이 등이 어려워졌고 이는 곧 설 명절 선물세트의 프리미엄화를 불렀다. 특히 '김영란법'의 선물 가액이 상향 조정되면서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1월 당시 롯데마트의 사전 예약판매기간인 2021년 12월 9일부터 2022년 1월 11일의 전체 선물세트 판매실적은 12.6% 늘었으며, 10만~20만원 미만 상품의 매출은 49.7%의 큰 신장률을 기록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수백만원대 선물이 쏟아졌고 완판 기록도 나왔다. 신세계백화점은 당시 프리미엄 와인 '킨타 두 노발 나시오날 빈티지 포트' 97년산과 03년산을 400만원에 준비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2월, "잡아라 MZ세대 골프열풍" 유통업계는 빠르게 봄 라운딩에 나설 '골린이(골프+초보를 뜻하는 어린이의 합성어)'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전년도 골린이들의 골프 열풍은 시동에 불과했고 2, 3월의 골프 열풍은 광풍으로 몰아쳤다. 지난해 실제 골프웨어 장르 성장 매출이 2030세대임이 확인되기도 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골프웨어 장르는 56.3% 성장했으며, 특히 20대와 30대 고객의 매출 성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마트는 마트 내 골프 매장도 확대에 들어갔다. 골프 매장에 시타실을 갖추고 전문 판매원을 상주시켜 고객에게 가장 잘 맞는 상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했다. 2월 기준 약 40개점이 골프 매장을 운영했다. 롯데백화점은 한발 더 나아가 10세 전후 어린이까지 타깃으로 삼고 'TPI(Titleist Performance Institute)'에 고도의 분석 장비 시스템과 타이리틀리스트 공인 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 코치를 두고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성공을 거뒀다. ◆3월, 해외여행 드디어 시작될까 3월 해외 귀국자에 대한 격리가 면제되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규제가 하나둘 풀리며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하는 국가들도 등장했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격리 면제를 발표한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주말 3일간 해외항공 전체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873%, 전월 동기간 대비 281% 증가했다. 이 기간 예약은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세 직전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크게 상승했던 11월 12~14일과 비교했을 때도 54% 늘었다. CJ온스타일도 여행사 교원KRT와 17일 진행한 하와이 패키지 여행 방송에서 한 시간 동안 90억원이 넘는 주문금액을 기록하는 기록을 세웠다. 고객 주문 전화만 1200건을 넘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지난 11월 28일 유럽 패키지 방송 이후 4개월 만에 재개된 해외여행 방송으로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쳤다"고 밝혔다. ◆4월, 리오프닝 시작하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감소세에 따라 중순 이후 모든 사회적 방역조치를 해제한다고 선언한 후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유통가는 물론 사회 전체에 커졌다. 가장 먼저 리오프닝을 앞두고 과감한 이벤트를 연 곳이 바로 롯데였다. 롯데는 4월 1일 롯데홈쇼핑의 자체 캐릭터 '벨리곰' 조형물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메인 광장에 세웠다. 아파트 4층 높이의 15m 초대형 벨리곰과 2m 크기의 벨리곰 조형물 6개가 전시되자 단 2주만에 방문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 1일부터 24일 동안 총 325만명이 벨리곰을 다녀갔다. 홈쇼핑과 주요 e커머스 기업들도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쏟아냈다. 홈쇼핑업계는 더 과감하게 주요 국가 여행 패키지 상품을 냈고 주 1회 이상 해외여행 관련 방송을 편성했다. 웨딩시즌의 도래와 함께 웨딩 프로모션도 계속됐다. ◆5월, 리오프닝도 못 막은 고물가와 소비위축 5월 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4.8%였다. 전월 보다 0.7%p 오른 상승폭에 2008년 이후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한 부문이 쏟아졌다. 유통가는 리오프닝 특수와 사전 비축 물량을 통해 지난 3개월여 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비교적 선방했지만 이미 한계까지 줄어든 마진율에 사면초가 상태가 됐다. 이마트는 5일부터 7일까지 국내산 돈육 할인행사에 나서며 평소 판매량의 4배 수준에 달하는 약 400톤(t)을 매입했다. 거리두기 완화와 국제 곡물가 상승 등으로 축산품목의 경매가격이 이틀 사이 40% 이상 상승하는 등 시세가 크게 출렁였던 탓이다. 롯데마트도 CA저장 사과 600t을 방출하기로 결정하는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가격방어를 위한 고육지책을 쏟아냈다. ◆6월, '런치플레이션'에 점심이 무섭다 6월 등장한 신조어 '런치플레이션'은 유통가 전반을 휩쓸었다. 점심을 뜻하는 런치와 물가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을 합친 '런치플레이션'은 외식물가 상승으로 인한 점심 비용이 부담스러운 상황을 뜻한다. 편의점 업계는 가성비 PB상품 구색을 크게 늘렸다. 주이용고객층인 2030세대 1인 가구가 주로 식료품과 간편식을 구매하는 데에 착안해 초저가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CU는 야채와 고기를 소포장한 '싱싱생생' 15종을 선보였고, GS리테일은 GS25에서도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GS더프레시의 PB상품 '리얼프라이스'를 취급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도 가성비 PB도시락 '제일맛집 시리즈 시즌2'를 출시했다. 제일맛집 시리즈는 1020세대 고객을 겨냥해 2월 첫 선을 보였는데, 이때는 직장인이 타깃이 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6 16:15: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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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랜드 6개 제품 시험평가… "고화질 영상·음질 제품 간 차이 커"

한국소비자원은 26일 주요 브랜드 TV 6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일반화질(SDR·Standard Dynamic Range) 영상이나 시야각, 동영상 끌림 등의 성능은 전 제품이 양호한 수준이었지만, 고화질(HDR·High Dynamic Range)영상과 음향품질은 제품 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험평가 대상 제품은 고가형(삼성전자·모델명 KQ65QNB95AFXKR, LG전자·모델명 OLED65G2KNA) 2종과 중저가형(더함·UG651QLED, 삼성전자·KU65UB8000FXKR, 이스트라·AU653QLED, LG전자·65UQ9300KNA) 4종 등 총 6종이다. HDR이 적용된 고화질 영상에 대한 화질을 시험평가한 결과, 삼성전자와 LG전자 2개 고가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중저가형 중에서는 더함 제품이 '양호', 나머지 3개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제품 간 성능 차이가 상대적으로 컸다. 일반적인 시청 화질인 SDR영상에 대한 시험평가에서도 역시 고가형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고, 중저가형 중에서는 3개 제품이 '우수', 나머지 한개 제품이 '양호' 수준으로 나타났다. 좌우 측면 45도에서 시청했을 때 정면 대비 밝기·색상의 변화 정도로 시야각을 시험평가한 결과 고가형 LG전자 제품이 밝기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5개 제품 모두 시야각에서 '양호' 수준 평가를 받았다.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에서 끌림이나 번짐의 정도를 평가한 결과 2개 고가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원음을 왜곡 없이 재생하는지 여부를 시험평가한 결과, '매우 우수'한 제품은 없었고, LG전자 고가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제품 작동과 대기 시 소비전력량을 측정해 연간소비전력량 및 연간에너지비용(전기요금)을 환산한 결과 제품별로 최대 1.3배 수준으로, 연간 1만2000원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제품별로 주요 성능과 가격, 편의기능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시험평가 결과를 참고해 사용 목적과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2-26 16:10: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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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 취업률,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2018년과 동일한 67%

지난해 대학교 졸업생 취업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6일 '202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전국 고등교육기관의 2021년 2월과 2020년 8월 졸업자 54만 9295명이었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취업 및 진학 현황과 취업 준비기간, 급여 수준 등 7개 항목의 취업 상세정보를 조사했다. 전반적으로 2020년 8월 졸업자를 포함한 2021년 2월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중 취업자는 32만 685명으로 취업대상자 47만 3342명의 67.7% 수준이다. 이는 전년 대비 2.6%p 증가한 수치로, 2018년(67.7%) 이후 3년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반등한 모습이다. 분야별 취업률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90.4%, 프리랜서 6.5%, 1인 창(사)업자 1.9%, 해외취업자 0.3%, 농림어업종사자 0.2% 순이다. 자유계약자 및 1인 창(사)업자 비율은 전년 대비 각각 0.7%p, 0.2%p 증가한 반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및 해외취업자, 개인창작활동종사자는 전년 대비 각각 0.6%p, 0.1%p, 0.1%p 감소했다. 계열별로는 전체 취업률 67.7%를 기준으로 공학계열(69.9%), 의약계열(82.1%)의 취업률은 높은 반면, 인문계열(58.2%), 사회계열(63.9%), 교육계열(63.0%), 자연계열(65.0%), 예체능계열(66.6%) 취업률은 낮게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에 비해 의약계열과 교육계열을 제외한 모든 계열의 취업률이 2%p 이상 증가해 유의미하다. 성별로는 남성(69.5%)이 여성(66.1%)보다 다소 높았다. 반면, 유지취업률은 소폭 하락했다. 2020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2019년8월 졸업자 포함) 중 12월 31일 기준으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취업 후 1년 내(~2021년 12월31일) 일자리 이동률은 20.7%(5만8838명)로 전년 대비 3.3%p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19.1%, 여성이 22.3%로 3.2%p의 차이를 보였다. 계열별로는 예체능계열 24.9%, 인문계열 22.4%, 자연계열 22.1%, 의약계열 22.0%, 교육계열 21.8%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학제별 이동률은 각종학교 25.2%, 전문대학 23.2%, 기능대학 22.2%, 산업대학 21.6% 등의 순이다. 2018년 졸업자 3년 내 이동률은 43.1%로 2년 내(2020년 말) 이동률 32.5%에 비해 10.6%p 높아졌으며, 2019년 졸업자의 취업 후 2년 내(2021년 말) 이동률은 32.2%로 1년 내(2020년 말) 이동률 17.4%에 비해 14.9%p 높아졌다. 이번 결과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누리집에 탑재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그간 축척된 졸업자 취업통계 정보(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내에 개인별 진로·취업정보 제공 서비스가 가능한 '청년진로정보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23년에는 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26 16:09: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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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핵관·상임위 간사' 與野 불문 지역구 예산 혈안

639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총지출)이 국회에서 지난 24일 638조7000억원으로 소폭 감액돼 처리된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 간사 등 일부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이 일부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챙기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올라와 있는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에 따르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의 지역구가 걸쳐있는 공주-세종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은 정부안 43억8000만원보다 14억원이 증액됐다. 부여군에 건립될 예정인 동아시아 역사도시 진흥원 건립을 위한 12억5000만원도 배정받았다. 고도 역사도시 조성을 위한 부여 고도 경관 개선 사업엔 7억원, 부여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을 위한 2억원도 확보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충북 청주시상당구)도 81억5000만원이 편성돼 있던 남일-보은1 국도건설에 34억9300만원을 추가로 증액받았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충남 서산시태안군)은 정부안에 없던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을 명목으로 80억원을 확보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도 도담~영천 복선전철 민자철도운영지원 사업으로 약 233억원을 증액했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도 지역구 예산을 늘렸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강원 강릉시)은 각종 하수관로 정비, 정리 사업으로 25억원을 확보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도 사상드림스마트시티 노후공단 재정비지원 사업으로 약 2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고 두 건의 재해위험지구정비 사업 예산은 약 23억원 증액했다. 이철규 국민의힘(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의원은 동해신항(석탄부두) 국가어항 사업 예산을 5억원 늘렸다. 더불어민주당도 당직이나 주요 상임위 간사를 맡고 있는 의원들이 지역 예산 늘리기에 성공했다. 위성곤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제주 서귀포시)는 제주 서귀포시 유기성 바이오가스화 사업 예산 62억2200만원을 추가로 챙겼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측 간사인 박정 민주당 의원(경기 파주시을)은 정부안에 없던 파주음악전용공연장 30억원을 확보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교흥 민주당 의원(인천 서구갑)도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으로 추가로 85억원을 증액했다. 한편,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을 넘겨 크리스마스 이브(24일)에 처리된 최강 지각 예산 처리에도 지역 예산을 챙겼다는 비판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에 국가예산 통과가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하며 사죄드린다. 그러나 통과를 위한 여야협상은 매일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지역구 예산만 챙기느라 늦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저는 우리 지역구뿐만 아니라 전국 어느 지역이든,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라고 판단되면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구에서 예산이 증액된 대산-당진 고속도로 사업같은 경우 "이 사업은 국토균형발전과 국가 전체의 경제를 위한 사업이라고 봐야 한다"며 "대산항의 물동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전국 6위를 기록한 전국 주요 항만 중 하나다. 이런 대산항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하려면 현재 40㎞나 이동해야 한다"고 예산 증액 필요성을 설명했다.

2022-12-26 16:08: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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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중기 도미노 부도 막는다..."원금 감면 지원"

은행권이 도미노 부실 위험에 빠진 중소기업을 구제에 나선다. 내년에 50조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화답하기 위해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은행연합회,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함께 중기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주요 은행 부행장들과 중기 지원 관련 회의를 진행했고, 지난 22일 은행연합회와 은행 실무진들이 만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복합위기가 이어지면서 중소기업들은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은행이 올해 3588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기 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 185곳이 부실징후 기업(C·D등급)으로 선정됐다. 대출액 500억원 이상인 대기업이 2곳, 50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이 183곳에 달했다. 2019년 210곳이던 부실징후 기업은 코로나19 금융 지원 여파로 2020년 157개, 지난해 160개로 줄었다가 올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은행이 합심해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20일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50조원을 투입해 중소·벤처기업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내년 복합위기 장기화에 대응해 금융지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은행들도 이에 합심해 그동안 이자를 성실하게 납부해온 저신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예를 들어 은행이 연 6%를 초과하는 이자에 대해 원금을 갚아주기로 했다고 가정하면, 1억원 신용대출을 연장하면서 약정금리 연 7%를 적용받은 중소기업은 이자로 매년 700만원을 내야 한다. 이때 은행은 받은 이자 중 100만원(6% 이자를 제외한 금액)으로 중소기업 고객의 대출 원금을 대신 갚아주고 원금 조기상환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 시중은행들은 중소기업 대상으로 금리 상한형 대출을 내주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중소기업의 상황이 어려워져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대출금리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미리 일정 수준의 금리 상한을 정해둬 기업의 이자 부담을 완화해 주겠다는 취지다. 또 주택담보대출에 도입된 금리상한형 중기 대출과 국책은행의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을 시중은행이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금리상한형 대출은변동형 대출금리 상한폭에 제한을 둬 차주의 이자부담을 덜어주는 상품이다.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은 고정형 대출 금리를 변동형 대출금리와 같은 수준까지 최대 1.0% 포인트(p) 감면해준다. 예를 들어 고정금리가 5.80%, 변동금리가 5.30%로 이들 금리가 0.5%포인트 차이 나는 경우 고정금리를 변동금리 수준까지 0.5%포인트를 감면해 고정금리를 5.30%로 맞추는 방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중기 업계에서도 지원 요구가 있어왔기 때문에 정부가 내년 50조원 규모의 중기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는데 주요 은행들도 동참하는 분위기"라며 "출시 시기 등 세부 사항은 각 시중은행 상황에 따라 상이하게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2-26 16:01:4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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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 경기침체 직격탄 맞아 힘들었던 한해…투자·다각화로 실적 방어

2022년은 화학사들에게 힘들었던 한해이자 새로운 사업의 길을 모색하는 한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국제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요부진이 더해져 지난해보다 전통적인 화학부분 사업의 실적이 크게 꺾였다. 화학업계는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면서 사업 분야 다각화에 공을 들이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석화 부문 영업이익 '마이너스'…中코로나 완화에는 '기대'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석유화학 4사로 불리는 LG화학·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금호석유화학 모두가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만 보더라도 지난해와 비교해 LG화학 석화 부문 영업이익은 91.4% 감소한 926억원.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55% 감소한 1197억원을 거뒀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6829억원, 영업손실 4239억원, 당기순손실 31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9% 성장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영업익 기준 '1조 클럽'의 자리는 지켰지만 3분기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3분기 매출은 1조8871억원, 영업이익은 230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6%, 영업이익은 63.1% 감소했다. 화학사들의 부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고환율, 고물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등의 '겹악재' 때문으로 분석된다.결국 석화업계 실적의 핵심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 가격이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에틸렌 스프레드는 일반적으로 톤당 300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에틸렌 스프레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과 원가 상승으로 1년 만에 400달러에서 200달러대로 떨어져서 영업이익에 큰 타격을 안겼다. 실제도 3분기 평균은 200달러 선까지 붕괴된 184달러로 나타났다. 올해 스프레드 평균은 2012년 이후 최저치로 전망돼 내년에도 이러한 기조가 쉬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석유화학 제품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중국이 방역 정책을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완화하면서 점진적인 수요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달 에틸렌 스프레드는 전달보다 86달러 오른 2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화학사 운명 가른 '신사업' 전통적인 화학 부문의 실적은 화학4사가 모두 꺾였지만, LG화학과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사업의 부진에도 사업 다각화에 성공해 실적 부진을 만회했다. LG화학은 배터리를,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부문을 키워 미래 성적 동력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901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9%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조1777억원으로 33.8% 증가했다. 한화솔루션은 3분기 매출 3조3657억원, 영업이익 348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0.4% 늘었고, 영업이익은 95.3% 증가했다. LG화학은 배터리 핵심소재 중 하나로 꼽히는 양극재 사업을 통해 실적을 견인했다. 양극재는 배터리 전압과 용량을 결정하는 중요 소재다. LG화학은 미국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 건설을 위해 30억달러(약 3조9000억원)를 투자하고,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170만여㎡ 부지에도 양극재 공장을 짓고 연산 12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500km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120만대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부문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840억원으로, 전년 동기 6541억원 대비 1299억원(19.9%)이 증가했다. 이중 석유화학사업을 담당하는 케미칼 부문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6053억원, 태양광 사업이 속해있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은 1182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수요 강세와 태양광 모듈·셀 판매 가격 상승, 해상운임 안정 등으로 흑자를 본 것이다. 케미칼 부문이 1분기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인 반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올해 1분기 1142억원 적자에서 2분기 352억원, 3분기 1972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기대가 큰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탈탄소 기조와 경기침체 분위기 속에 석화사들의 신사업 투자가 기업 실적의 승패를 갈랐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2-12-26 15:59: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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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새 이름 'HD현대'로 새출발…50주년 비전 선포식 개최

현대중공업그룹이 20년 만에 그룹명을 지주회사명인 'HD현대'로 바꾸고 조선해양·에너지·산업기계 분야에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HD현대그룹은 26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50주년 비전 선포식을 열고 그룹 공식 명칭 변경을 선언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HD현대는 그룹의 공식명칭 변경을 선언한 데 이어, '시대를 이끄는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한다'는 미션을 공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3월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 사명을 HD현대로 바꾸고 정기선 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사명 변경은 제조업 중심 이미지를 탈피해 투자 지주회사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선박,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사업 추진에 힘을 싣는다는 취지였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우리 그룹이 GRC에서 HD현대라는 새 이름으로 시작하는 날"이라며 "과거 50년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영광의 역사였다면 미래 50년은 기술과 환경, 디지털이 융합된 혁신과 창조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그룹은 이날 선포식에서 '시대를 이끄는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한다'는 미션을 공개하고 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3대 핵심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조선해양 부문은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 에너지 부문은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현', 산업기계 부문은 '시공간적 한계를 초월하는 산업솔루션 제공'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미래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날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발표자로 참석해 임직원들에게 직접 새 비전을 설명한 뒤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더 스마트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이날 지주사의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도 공개했다. 새 CI는 종전의 녹색 삼각형이 화살표 형태로 완성된 모습으로, '포워드 마크'로 명명됐다. 역동적 형태는 변화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녹색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상징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날 선포식은 임직원 1000명이 직접 응원 메시지를 적은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는 이벤트로 마무리됐다. 울산, 영암, 대산 등 전국 그룹사 임직원들도 유튜브 생중계로 행사에 참여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지난 11월 16일 시작된 창립 50주년 기념 '한마음 걷기 챌린지'의 마지막 주자들이 341㎞를 걷는 일정을 마치고 종착점인 GRC에 도착했다. 권오갑 회장 등 HD현대 경영진이 직접 GRC 입구에서 정기선 사장을 포함한 마지막 주자들을 환영했다.

2022-12-26 15:54: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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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생,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최우수상’

국립부경대학교는 컴퓨터공학전공 성창욱(4학년), 경영학부 이은수(3학년)·김수헌(2학년) 학생팀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제4회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에서 상금 200만 원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 공모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주관하고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전 국민 대상 공모전이다. 국민 스스로 학습한 수소경제 개념과 수소생태계 모습 등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함으로써 수소에너지·수소경제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수소경제 개념, 수소 생태계의 모습, 친환경성, 경제적·산업적·환경적 파급효과 등을 주제로 ▲정책제안 ▲디자인 ▲웹툰 ▲UCC ▲사진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부경대 증권투자동아리 SIC 소속 성창욱, 이은수, 김수헌 학생팀은 이번 대회 정책제안 부문에 참가, 한국의 산업 현황을 고려한 한국형 청정수소 인증 기준을 제시하고 수소 생산 방법별 맞춤형 지원책을 통한 청정수소 생태계 육성방안을 제안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1차 평가위원회 심사와 대국민 투표를 통한 2차 심사를 거쳐 대상과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했다. 입상자에게는 총상금 2100만 원과 함께 산업부 장관상 및 주관·후원기관장 상이 주어졌다.

2022-12-26 15:53: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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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학교, 레드브릭과 미래SW인재양성 협력 협약

동명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서비스 기업 레드브릭과 미래SW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지난 21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미래SW인재 양성 뿐만 아니라 SW창작 공모전 추진 운영, 우수작품 멘토링, 특강, SW 비전공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산학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동명대 게임공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디지털콘텐츠학과가 함께 참여하는 메타버스SW연계전공 교육 지원 및 현장실습 공동 운영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레드브릭은 최근 18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관련 분야 1등 기업이다. 메타버스 공간 속에서 상상하는 모든 세상을 창작하고 자유롭게 게임을 창작하는 동명의 '레드브릭'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메타버스·SW 창작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동명대는 2018년부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SW융합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컴퓨터공학과, 게임공학과, 정보보호학과, AI학부, 디지털콘텐츠학과가 참여하는 SW중심대학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정부, 지방자치단체에서 142억원을 지원받아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메타버스 등 산업체를 이끌어갈 전문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12-26 15:53: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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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학교, 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진행

창원대학교는 2022년 12월 29일부터 2023년 1월 2일 오후 6시까지 '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창원대는 정시모집에서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전체 선발인원 1937명의 17.6%인 340명에 수시모집 이월인원을 합해 선발한다. 먼저 '가'군과 '다'군의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다군 예체능계열의 체육학과는 수능 70%와 실기 30%, 산업디자인학과·무용학과는 수능 60%와 실기 40%, 음악과·미술학과는 수능 20%와 실기 80%로 각각 선발한다. 다만 음악과, 미술학과, 무용학과는 수시모집 이월인원이 발생할 경우만 모집하게 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자연과학대학(수학과, 통계학과, 물리학과, 간호학과), 공과대학, 메카트로닉스대학에 지원한 학생이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할 경우에는 5% 가산점을 받는다. 자연과학대학(생물학화학융합학부, 식품영양학과, 생명보건학부)에 지원한 학생이 과학탐구 2과목을 선택할 경우에도 5%의 가산점을 받는다. 창원대 내에서는 가군, 다군에 각 한 번씩 지원할 수 있다. 수시 이월인원이 반영된 최종모집인원과 정시모집 전형별 세부내용은 창원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창원대 입학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아 창원대 입학본부장은 "수험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라며, 2023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드린다"고 말했다.

2022-12-26 15:52: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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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장사시설 인프라 확충·제도 개선 '절실'…장례 문화 변화 뚜렷

보건복지부가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3년도 예산과 기금운용계획 총지출 규모를 109조1830억원으로 확정한 가운데 장사시설에는 96억원이 추가로 증액됐다. 이에 정부는 520억원을 활용해 봉안당, 추모공원, 자연장지 등 장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혀 내년부터 적용되는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안(2023~2027)'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장사법)'이 2001년 1월 13일 전면 개정된 후 '제2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2018-2022)' 마무리 시점에 장사문화의 현주소를 살펴볼 때 여전히 많은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에 따르면 국내 사망자는 지난 2020년 30만8000명에서 오는 2050년 68만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다. 만약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재난이나 자연·사회적 재난이 발생한다면 단기간에 사망자는 더 급증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장사 인프라와 규모로는 급증하는 사망자에 대응하기 역부족이다. 여기에 장사시설 확충도 더디게 진행돼 지역 수급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전세계적으로 빠른 고령화로 인해 사망 인구의 증가폭도 급증함에 따라 화장률 증가 등 장사산업 역시 변화가 크다. 특히 묘지 조성으로 인한 환경 파괴, 묘지확보 부족, 묘지승계자 부재 등으로 의식도 변화되고 있다. 고령화시대에 적합한 장례문화를 조성하고 장사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또 장례 서비스의 선진화 등 소비자 만족도 재고를 위한 자발적인 노력도 이어져야 할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선호하는 장례방법으로 화장 후 봉안(납골) 시설 안치가 34.6%, 화장 후 자연장(33.0%), 화장 후 산·강·바다에 뿌림(2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매장 문화의 실태를 보면 전국의 분묘 수는 계속 증가 추세다. 그 중 '납골묘'와 '납골당'은 주변 환경 훼손과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여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반면 친환경적 수목장 및 자연장 등의 확대에 대한 의견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5천만 국민이 숨쉬는 공간인 산림도 보호하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세계적 장지 부족 문제의 해결책으로 자연친화적인 자연장, 수목장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처럼 미래지향적인 장사문화는 매장지에 대한 혐오감에서 벗어나서 함께 망자와 생자 간의 공존 공간으로 자연 친화적인 휴식지라는 인식의 전환이 있어야 할 것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인근에서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안(2023~2027) 대국민 공청회'를 열고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 및 의견을 수렴한 후 환경부·해양수산부·산림청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 초 종합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그런 가운데 서울·고양·파주 등 수도권 일대 장사시설 이용자 수가 많은 고양특례시 경우 지난 5년 간의 장사 풍속의 변화에 발맞춰 장사 및 화장 시설에 대한 확충·개선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22년이 얼마 남지 않은 현 시점에 2018년도에 5년 단위로 세운 '제2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이 어느 정도 실효성있게 자리를 잡았는지 돌아봐야 할 것이다. 이후 2023년부터 2027년까지의 '제3차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에는 시민들의 호응도와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업에 적용·확대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2-12-26 15:52:3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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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진흥원, 2023년도 업무계획 및 예산안 확정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도민 중심의 혁신 문화경남 선도'를 정책목표로 2023년도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2023년도 목표 달성을 위해 7대 정책과제 이하 20개 이행과제를 설정했으며, 예산 규모는 총 377억 1000만 원이다. 업무계획에는 2023년 진흥원 출범 10주년을 맞아 기관 혁신을 통한 도민중심 문화경남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문화경남 선도를 위한 핵심역량 강화 진흥원은 먼저 기존 3본부 7팀·3센터 조직을 3본부 9팀으로 개편해 더 직관적인 기능 중심의 조직체계를 갖춘다. 3개 센터를 '팀'으로 일원화하고, 유사·중복업무를 조정해 문화예술본부 4개 팀을 3개 팀으로 개편한다. 더불어 도민이 부서별 업무를 더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일부 팀명을 변경한다. 조직개편은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 일상회복, 신산업의 등장 등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적 대응을 위해 정기적 정책자료 발간, 이슈 중심의 정책 세미나 개최 등 정책 연구 기능을 강화한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진흥원 캐릭터 '능소니'의 활동을 활성화 하고 ESG(환경·사회·투명)경영을 더 확대해 도민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넓힌다. 이 밖에도 민선8기 도정 방향에 발맞춘 기관 혁신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도민과 예술인이 함께 누리는 예술 생태계 조성 도민은 즐기고, 예술인은 안정적으로 창작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향유 및 창작 지원을 확대한다. 도민이 생활권 안에서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문화우물 사업 추진 및 도민과 예술인, 지역 사회를 매개할 전문 문화기획자 양성을 확대하고 다양한 계층의 문화예술 표현의 장이 될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한다. 또 도내 예술인과 예술단체 대상 기초 창작 분야의 예산을 늘려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도민 누구에게나 문화예술교육이 닿을 수 있도록 도내 기초 단위 지역과 협력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지원사업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도 더욱 강화한다. 심사제도 개편에 따라 내년부터 심사위원 후보군을 분야별로 구분해 인원을 늘리고, 심사위원 후보군 구성위원회 운영을 통해 심사위원 선정 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콘텐츠 산업 성장 기반 마련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는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성장주기별 맞춤형 기업 지원사업, 음악·영화·영상·출판 등 대중문화 콘텐츠의 자립 생태계 조성을 위한 분야별 지원 사업과 콘텐츠코리아랩·웹툰캠퍼스, 음악창작소 등 콘텐츠 기반 시설도 지속 운영한다. 특히 창업 교육-컨설팅-창업자금을 통합 지원하는 '예비창업자 패키지', 지역 내 다른 분야의 콘텐츠 사업모델 전환을 지원하는 '콘텐츠 사업화 전환 프로그램' 등 신규 사업 추진으로 콘텐츠 산업 취·창업 지원에 본격 시동을 걸 계획이다. 김영덕 원장은 "출범 10주년인 2023년을 기점으로 진흥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도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경남 문화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더욱더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26 15:51: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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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 부진 '심각'…내년 신차로 돌파구 찾는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년 신차를 앞세워 내수 시장 판매 반등에 나선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올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 고금리·고물가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국산차 내수 판매 실적은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전동화 모델은 물론 부분변경 모델 등을 출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맏형인 현대차는 산타페와 쏘나타 등 인기 차종의 완전변경 모델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내년 새롭게 선보인 5세대 싼타페는 2000년 1세대 출시 이후 국내외 누적 200만대를 넘어서며 도심형 SUV로 자리매김한 모델이다. 5세대 싼타페는 이전 세대와 달리 뉴트로(새로움과 복고의 조합) 감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7세대 그랜저처럼 각진 디자인을 적용할 가능성도 높다. 국내 최장수 모델인 '쏘나타'는 부분변경으로 돌아오지만 디자인에서는 완전변경 모델에 가까운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쏘나타는 국내 출시 후 국민 세단이라는 명성을 확보했지만 8세대 모델이 디자인 혹평을 받으며 위기를 맞았다. 이 때문에 파격적인 부분 변경을 통해 국민 세단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아이오닉5'는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5 N'으로 라인업을 늘린다. 또 제네시스 브랜드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능을 탑재한 'G90'을 선보인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HDP(Highway Driving Pilot)라 불리는 조건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했다. 기아는 글로벌 무대에서 베일을 벗은 순수 전기 SUV 'EV9' 양산차를 내년 조기 출시한다. 기아 전체 모델만 따져봐도 가장 큰 SUV 모델이며, 100km/h까지 4.3초에 주파할 수 있는 고성능 GT 버전까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중견 완성차 3사인 르노코리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 한국지엠도 신차를 앞세워 판매 반등에 나선다. 가장 기대되는 곳은 한국지엠이다. 한국지엠은 내년 창원공장에서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생산에 돌입한다. GM이 지난 2018년 군산공장 폐쇄 등 구조조정 이후 세운 경영정상화 계획에서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한국지엠에 배정했던 신차 2종 가운데 하나다. GM은 차세대 CUV 생산을 위해 창원공장에 90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다. 내년에 새롭게 출시하는 CUV 모델은 내수 뿐 아니라 북미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또 한국지엠은 트랙스 후속작으로 준중형 SUV 출시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은 쌍용차는 내년부터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높인다. 중형 SUV 토레스의 돌풍으로 판매량 회복에 속도가 붙은 쌍용차는 첫 전동화 모델인 코란도 이모션의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또 토레스 기반의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전동화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를 높인다. 2024년에는 코란도를 재해석한 전기차 KR10과 전기 픽업트럭도 출시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내년 XM3 생산량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 XM3는 수출로만 10만대를 넘어서며 실적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모델이다. 특히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수출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이와 함께 2024년에는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지리그룹 산하 볼보 플랫폼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신차 양산을 시작한다. 한편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이달 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의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125만8972대를 기록했으며 12월까지 포함한 올해 국산 완성차 내수판매는 전년보다 2.5% 줄어든 139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현대차·기아·한국지엠 파업과 신차 부재 등 악재로 국내 완성차업계가 극심한 내수 침체를 겪었던 2013년 137만3902대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수입차 내수 판매가 30만대 안팎을 유지하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러한 내수 부진은 코로나19와 반도체 공급난으로 생산 차질이 계속돼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계가 고금리·고물가 등 악재로 판매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신차 출시로 판매량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정상화 될 경우 판매량은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6 15:47: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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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증권 결산] <하> 잇따른 겹악재...떠나는 동학개미

올 한해 국내 증시는 어두운 터널에 갇힌 형국을 이어갔다. 코로나 팬데믹에다가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증시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다. 외국인, 기관들이 손을 놓았던 국내 증시를 개인투자자들이 떠받쳤으나 견디지 못하고 큰 손실을 본 채 시장에 등을 돌렸다.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지수 3000 안착을 기대했으나 금리 인상 등 악재 속에 고군분투하다 그 어느때보다 큰 좌절을 겪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장 악재에 증시 부진 지속 올해 주식 시장은 예기치 못한 악재가 연속해서 터졌다. 올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짧게 끝날 것으로 예상했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예상과는 달리 1년 내내 이어지며 주식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더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3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시작으로 올 한해 네 차례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를 0.75%씩 인상)을 단행하며 증시 상승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나마 11월에 일시적으로 반등에 성공했던 국내 증시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 문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이 더해지면서 반등을 지속하지 못하고 다시 침체에 빠졌다. 연말에 기대했던 산타랠리마저 사라진 국내 증시는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채 하락을 지속했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코스피 지수는 22.59% 하락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33.39% 빠졌다. ◆예탁금·거래대금 연일 최저치 기록 이같은 증시 악재의 지속에 가상화폐 루나사태,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까지 더해져 올해 개인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도는 급감했다. 실제로 투자자예탁금, 일일 거래대금은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44조309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중최저치로 지난 1월 초 71조7327억원에서 38% 하락한 수준이다. 연중 최고점인 지난 1월 27일(75조1073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41%나 급감한 수치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수하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매도하고서 찾지 않은 돈으로 대기성 자금이기 때문에 주식투자 열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통한다. 지난해 투자자예탁금은 공모주 청약 흥행에 더해 코스피가 3000을 돌파하면서 계속 증가해 60조원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해 초부터 올 5월 초까지도 투자자예탁금은 60조~70조원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증시 침체로 인해 지난 5월 11일 60조원대가 깨졌고 지난 10월에는 50조원선도 무너졌다. 월 평균 투자자예탁금이 50조원 이하를 기록한 건 2020년 7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개미 순매수 급감...'눈물의 손절' 다만 국내 주식거래 활동 계좌 수는 800만개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 주식거래 활동 계좌 수는 6367만7087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31일 5551만4906개에 비하면 816만2181개 늘어난 수준이다. 활동계좌 수가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계좌당 예탁금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밑돈 셈이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예탁금 감소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높은 가격에 물려있던 개인들이 손절 후 점차 주식시장을 떠나고 있거나 낮은 가격에 저점매수(물타기)를 하면서 예탁금을 소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자금은 지난 22일 기준 59조3522억원으로 지난 1월 3일 69조1867억원 대비 최근 1년 새 약 9조원에 달하는 금액이 줄어들었다. 거래대금도 감소세다. 12월 일평균 거래 대금은 6조원대로 11조원대인 1월 평균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거래대금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들의 순매수도 크게 줄었다. 연초부터 지난 26일까지 개인들은 국내 주식을 24조3717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76조9315억원을 순매수한 것에 비하면 68% 정도 축소된 수준으로 올해 주식시장에서 발을 빼는 개인들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증시 상승세와 공모주 청약 흥행 등으로 투자 열기가 과열됐던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2022-12-26 15:44:5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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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첫 100조원 편성에도 교육 재정은 부족

교육부가 2023년도 예산으로 역대 최고치인 102조원을 편성했지만 부족한 교육 재정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이 넘게 편성됐지만 현장의 만족도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교육부 총 예산은 102조원으로 여야 합의 끝에 예산안과 고등교육특별회계법 등이 통과됐다. 고특회계법은 유치원과 초·중등 몫인 지방재정교부금에 포함된 교육세 세입 일부를 고등교육으로 전용하는 방식이다. 당초 3조 가량이었지만 고특회계법이 처음 추진됐을 때, 야당과 교육계에서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라며 반대가 거셌다. 결국 논의 끝에 1조 5000억원으로 축소해서 배정했으며 3년간 한시적으로 설치됐다. 사실상 이번 고특회계가 더해지더라도 고등교육 예산은 한참 부족한 실정이다. 게다가 고등교육 예산을 잡고자 유치원과 초·중등 교육세를 덜면서 오히려 양쪽 모두 예산 고충이 발생하게 됐다. 애초부터 교육계에서는 유치원과 초·중등 교육세를 덜어 줄 게 아니라 고등교육만을 위한 안정적인 재정지원 구축을 마련해야 된다고 주장해 왔다. 앞서 대학교육연구소도 '고등교육 육성 아닌 교부금 축소 수단된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라는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실제 고등교육을 걱정하고 예산을 확충하려면 지금처럼 교부금 축소를 위한 논리로서가 아닌, 고등교육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고, 그에 따른 예산 확충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번 편성에서 예산이 줄어든 교육청 측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돌봄교실 등도 맡아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의당 정책위원회가 공개한 내년도 예산(정부안)에 따르면 '초등 돌봄교실 시설확충' 사업 관련 예산은 올해까지만 국고에서 지원된다. 또한 초등 돌봄교실의 예산뿐만 아니라 돌봄, 전일제 관련 예산도 따로 편성되지 않아 국고 지원은 0원과 다름없다. 게다가 유보통합 역시 추진 계획이 뚜렷해지고 있지만 예산 편성은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교육청이 감당해야 할 확률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정부는 유·초·중등교육 당사자인 전국 시도교육감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고특회계를) 추진해 왔다"며 "유·초·중등 예산이 줄어 교육현장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예산을 뺏긴 교육청뿐만 아니라 대학 입장에서도 1조 5000억원으로 부실한 재정 여건을 해결해 나가기에는 미흡하기 때문에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다만 고등교육도 처음으로 구체적 법률로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입장이다. 홍원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오늘의 이러한 결정은 교육계 모두가 상생하는 전환의 기회이자 고등교육이 한단계 성장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환영했고,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도 "특별회계 도입은 우리 대학들이 현재의 위기를 딛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대학노동조합도 입장문을 내고 "금번 특별회계 도입으로 일부지만 고등교육도 처음으로 구체적 법률로서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도 의의가 있다"면서도 "2023년 기준 약 1조 7000억원의 예산이 추가 반영된다고는 하나 현재 우리나라 대학들이 조만 간 처하게 될 보다 큰 위기상황을 감안한다면 턱없이 부족한 예산규모"라고 주장했다.

2022-12-26 15:44:1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