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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수출입물가 다시 '오름세'

수출물가지수 등락률. /한국은행 지난달 수출입 물가가 석탄 및 석유제품 상승에 동반 오름세를 기록했다. 수출물가와 수입물가 모두 2개월 연속 하락 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수출물가지수는 116.01(2015=100)로 전월 대비 1.4% 올랐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선 바 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1% 오른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올라 증가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석탄 및 석유제품(12.3%) ▲제1차 금속제품(1.3%) 등이 전월보다 올라 1.4% 올랐다. 농림수산품도 전월 대비 1.6% 확대됐다. 수입물가지수도 132.27로 전월보다 4.1% 증가했다. 수입과 함께 증가세로 전환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여전히 30.1%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다.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 수입물가가 8.2%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5.3%) ▲제1차 금속제품(4.0%) 등을 중심으로 2.7% 증가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 대비 각각 2.0%, 0.7% 상승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2-15 06:00:0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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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2월 15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2월 15일 화요일 [쥐띠] 36년 등잔 밑이 어두우니 주변을 살펴보도록. 48년 이제 메아리는 돌아오지 않는다. 60년 현명한 선택으로 재물이 늘어난다. 72년 물속에서는 물고기를 잡아야하지 않겠는가. 84년 무지개는 항상 옆에 있는데 그것을 모를 뿐이다. [소띠] 37년 생각지 못한 수익이 생긴다. 49년 산도 좋고 물도 좋은데 정자까지 좋은 곳은 없다. 61년 전체를 파악해야 내가 갈 길이 보인다. 73년 어려웠던 시절이 교훈이 되어 집을 장만한다. 85년 양보해 얻은 선택으로 좋은 결과를. [호랑이띠] 38년 남쪽으로 길을 떠나면 발걸음이 가볍다. 50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듯한 기세지만 자중할 때. 62년 아는 길도 물어가고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 74년 친구와 여자로 인한 경쟁이. 86년 미봉책(彌縫策)이겠으나 오후에 완결. [토끼띠] 39년 생각할 여유가 필요하다. 51년 무지개를 찾아 헤맸지만 돌아와 보니 내 집에 무지개가 있다. 63년 가족의 협조로 일을 마무리. 75년 누구나 살아있다면 운명론자가 될 수. 87년 불안한 마음이 불운을 부르니 생각을 바꾸자. [용띠] 40년 벼랑 끝에서도 희망은 있으니 다시 힘내자. 52년 고민하지 말고 생각의 폭을 넓혀보면 답이 있다. 64년 미리 연습해 두는 것이 내일을 편하게 한다. 76년 남에게 해를 끼치면 2배로 돌아온다. 88년 행복은 저 멀리 있지 않다. [뱀띠] 41년 당하기전에 먼저 알아둘 것. 53년 변화가 오니 새로운 일이 시작된다. 65년 불만이 있어도 내색을 말아야 마음이 편하다. 77년 오죽하면 삼재팔난관재구설이라 하겠는가. 89년 기회가 왔어도 능력을 쌓아놓지 않으면 소용없다. [말띠] 42년 무거운 운동은 조심할 것. 54년 귀인을 만나니 합작으로 투자를 하는 것도 좋다. 66년 기다리던 문서일수록 자세히 살펴야 실수가 없다. 78년 결과부터 챙기지 말고 차분히 계획을 세워라. 90년 한 번을 참으면 열흘이 편타. [양띠] 43년 해법을 찾아 주변에 도움을 준다. 55년 양날에 미불복약(未不服藥)는 말이 왜 있는 것인지. 67년 고속도로에서 과속에 유의. 79년 힘들어도 걸어오던 길을 계속 가야 한다. 91년 게으름은 버리고 활동해야 좋은 운이 들어온다. [원숭이띠] 44년 금은보화가 있어도 불편하다. 56년 남의 의견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갖자. 68년 행복은 가정의 화목에서 시작된다. 80년 이별의 슬픔은 슬픔대로 받아들여라. 92년 겁살의 방향에는 살이 존재하니 지하방의 이사는 신중히. [닭띠] 45년 재수 좋은날 나누워 먹어라. 57년 살림을 늘리기보다는 현재를 고수하는 것이 좋을 듯. 69년 오후에 뜻밖의 좋은 일. 81년 모임에서 지인들에게 모순(矛盾)됨이 없도록. 93년 결혼운이 없다면 고민하지 말고 현재 직장에 노력. [개띠] 46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생겨도 내게는 유리. 58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겠다. 70년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서는 성공을 할 수 없다. 82년 모래 위에 세운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94년 친구로부터 소개팅 받는 날. [돼지띠] 47년 뜻밖의 금전 소식이 올수. 59년 구설수를 조심하고 특히 며느리와의 대화에 주의. 71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건강에 신경. 83년 부부간 맞지 않는다고 불평하다 결국 불행을 자초. 95년 역사상 게으른 예술가가 만든 명작은 없다.

2022-02-15 06:00: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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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색깔의 지배

불황일수록 빨간색 상품이 잘 팔린다는 속설이 있다. 또 레드카페에서는 빨간색의상을 입지 않는다. 붉은색 카펫에 의상이 묻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원칙이 2008년 무자년(戊子年)제80회 아카데미시상식 레드카페에서 깨졌다.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세련된 레드드레스를 입고 맵시를 뽐냈다. 이러한 추세를 따라 기축년(己丑年)국내스타들도 레드패션에 빠졌다. 레드드레스가 레드카펬에서 더 많이 주목받는 것으로 생각이 바뀌었을 정도가 됐다. 한류스타들이 주로 찾는 아시아권국가는 대부분 중화권이다. 이때 주로 선택하는 옷이 빨간색드레스다. 빨간색은 중화권나라에서 부를 상징한다. 중국인들은 적색(赤色)을 좋아한다. 2004(甲申)년 중국에서는 속옷패션까지 붉은색 열풍이 일었던 적이 있다. 그해 설날인 춘절을 맞아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아 상점마다 붉은색속옷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소식이 외신을 탔을 정도다. 보통사람들은 중국인들이 워낙 빨간색에 열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트렌드나 열광은 보통 오래 지속되지 않는 법이다. 레드 마케팅에는 시한이 정해져 있다는 얘기다. 배우들도 일정시간이 지나면 한동안 레드드레스를 찾지 않게끔 되어있다. 그렇다면 언제 사람들이 레드에 열광할까. 역리(易理)의 이치로 보면 답은 간단하다. 신자진(申子辰)해에 사람들은 붉은색을 선호하게 된다. 적색은 오화(午火)의 색깔이며 재살(災煞)에 속한다. 재살은 부귀(富貴)를 상징하며 재관(財官)의 요소가 있다. 재살의 색상은 곧 행운의 색이 되며 개운(開運)의 비법일 것이다. 2004 갑신년(甲申)에 중국인들은 원숭이해에 태어난 사람이 붉은색 옷을 입어야 액을 몰아내고 복 받는다는 믿음을 가졌다.

2022-02-15 06:00: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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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산 VTS 찾아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부산을 방문해 "남부 수도권의 중심 도시가 될 부산을 출발지로 정한 것은 대한민국의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0시에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부산은 한때 피난민의 도시였다가 지금은 잠시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제도시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공식 선거운동이 이제 자정을 지나며 시작됐다"면서 "정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이 밤을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하고 경제를 살려야 하고, 함께 손잡고 살아가는 통합의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 국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이 있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께 희망이 있는, 기회가 넘치는 그런 나라, 증오와 갈등이 아닌 공존하고 협력하고 연대하는 화합된 통일의 나라, 평화의 나라를 꼭 만들고 싶다"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 국민통합 대통령 후보 이재명에게 기회를 달라.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앞서 부산항 VTS의 운영현황과 관제구역 특성, VTS 발전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항해 중인 선박들과의 교신도 시도했다. 이 후보는 산업 현장을 누비는 상선과 해양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과 교신하며 안부를 전하며 격려했다. 아울러 부산항 VTS 방문 소감에 대해서도 "관제정보라고 하는 게 엄청나게 중요한 데이터 자료인데 분명히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할 거 같아서 한번 물어봤는데 역시 예상한대로 폐기하고 있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료라 불리는 소중한 자산인데 관리되지 않고 폐기된다"며 "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 관제가 당연히 되고 있을 거라 봤는데 아직은 한참 있어야 되는 일이라 해서 우리 경제가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가가 해야 할 일이 많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2022-02-15 02:15:4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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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이재명 "3월 10일,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눈으로 뜨는 태양을 볼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15일 부산을 찾아 "지금부터 시작해서 3월 10일은 오늘 떴던 태양과 똑같은 태양이 뜨겠지만,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눈으로 뜨는 태양을 보게 될 것"이라며 대선 승리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0시 부산시 영도구 부산항 해상교통 관제센터를 방문한 이후 지지자들과 만나 "저 바다를 건너려면 파도도 이겨내야 하고, 세월도 견뎌야 하고, 함께 하는 동료도 잘 관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삶도 그런 것처럼 우리 22일간 선거 운동도 대한민국의 운명을 놓고 저 거대한 바다를 함께 건너는 것"이라며 "좋다. 그리고 자신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이 첫 출발지고 부산은 제가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님과 문재인 대통령님의 정치적 고향"이라며 "여러분이 두 분을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만들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민주정부를 만들었고, 정말로 새로운 세상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세상의 모든 문제는 사람이 만든 것이다. 사람이 만든 문제는 사람이 해결할 수 있다"며 "위기는 기회를 품고 있어 위기도 기회로 만들면서 기회를 더 활용하고, 위기 속 기회를 찾아내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능력 있는 리더가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들과 위기들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고 위기 자체를 극복해서 세계를 선도하는 모두가 잘 사는 나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나라, 청년이 기회가 부족해서 남녀 나눠서 싸우지 않아도 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나라, 아이를 얼마든지 낳아도 걱정이 되지 않는 나라 제가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그래서 위기를 극복해 가는 위기 극복의 총사령관이고, 경제 살리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고, 국민들이 증오하고 분열하지 않고 협력적 경쟁으로 함께 손잡고 살아가는 대동세상, 통합의 대통령이 꼭 되겠다. 여러분 함께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정치 보복' 발언을 염두한 듯 "세상이 뒤로 돌아가게 할 수는 없지 않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우리가 자존심이 있지 어떻게 집회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세상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지 않나"라며 "우리가 어떻게 만든 민주공화국인데"라며 윤 후보를 겨냥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부산항 해상교통 관제센터(VTS)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세월호'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저도 모르게 VTS라는 단어, 용어를 보고 해상 선박 관제시스템을 보니 첫 번째 떠오른 생각이 세월호였다"며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했던, 그리고 그 기록이 남아있는 곳이 VTS였기 때문에 갑자기 떠오른 거 같다"고 설명했다.

2022-02-15 01:52:1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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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인 앞에서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 설치 공약한 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정책비전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정책비전 발표회에 참석해 지난해 10월에 중소기업인에게 약속한 상생위원회 설치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상생위원회가 형식적이고 허울뿐인 위원회 조직이 아니라, 중소기업인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위원회가 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상생위원회의 민간위원장도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분을 모시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원회를 통해 원청업체의 과도하고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 행위나, 중소기업 기술을 불법적으로 탈취하는 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면서 "또한 하청업체에 대하여 지나치게 상세한 원가자료나 기술 자료를 요구하는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추가로 윤 후보는 중소기업 지원 방안으로 ▲중소기업 지원하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 ▲ESG 경영, 탄소중립 역량 강화를 위한 세제·금융·컨설팅·기술지원 확대 ▲기업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세제 및 금융지원 획기적 확대 ▲신산업 전용 저금리 장기금융 지원 제도 도입 ▲고가 실험 장비 대여 리스 전담기관 설립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 특별법 제정 ▲주52시간제도 합리적 개선 등을 공약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이날 윤 후보에게 현안에 대해 "0.3%의 대기업이 영업이익의 57%를 차지하고,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은 (영업 이익이) 25%에 불과하다"며 "전체 근로자의 11%에 불과한 양대 노총이 20% 넘는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한다. 노동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지 않으면 일자리가 늘어날 수 없고 더 일하고 싶어도 못한다"고 정책 반영을 요구했다.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도 "디지털 전환은 중소기업에게도 생존이 걸린 중요한 문제이나,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수준은 100점 만점 중 41점에 불과하다"며 "현장 수요에 맞는 디지털 인재 양성과 빅테크 기업들의 플랫폼 코어기술을 개방해 대·중소 기업 간 디지털 격차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철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개성공단은 북한근로자 5만 4000명을 고용하며 남북한 모두의 경제발전에 큰 성과를 거뒀으나, 6년째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라며 "남북 경협 활성화를 위해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고, 국제 공단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은 "중소기업의 99%는 오너가 대표인 상황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을 두고 '중소기업 대표를 감옥에 보내는 법'이라는 말까지 나온다"며, "사업주의 처벌 규정을 완화하고, 고의 중과실이 없는 경우에는 면책하는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여성기업 대부분이 어렵고 더 열악하다. 정부는 여성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지원 사업을 마련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전국 여성 기업이 경제주역으로 큰 희망 가질 수 있도록 여성기업 정책을 새롭게 만들어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2022-02-14 18:09: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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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 지식인 1만명, 이재명 지지 선언…"촛불 아닌 횃불 들어야"

교수, 박사, 연구원, 의사, 변호사, 교육계, 기업인 등 대한민국 재야 지식인 1만1111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며 "동참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세계, 대전환의 시대로 가는 과정에서 큰 횃불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나를 위한 정책위원회'와 재야 지식인들은 14일 민주당사 4층에서 이같이 밝히며 "불공정과 불평등, 부자유한 일상이 지배하고 최소한의 평온함마저 실종된 사회에서 눈을 뜨게 되는 일이 없도록 대한민국의 지식인들이 깨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야 지식인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 후보는 '공정성 확보, 불평등과 양극화 완화,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한 사회의 지속적 성장과 국민의 더 나은 삶의 가능성을 선언하고 있다"며 "헌법 제1조,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있음을 실천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20대 대통령 선거는 좌우이념과 정파를 넘어 합리적이고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는 이재명 정부만이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이고 중차대한 문제"라고 했다. 재야 지식인들은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사람,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가 나왔을 때, 과연 우리가 눈을 뜨고 있을 곳은 어디겠는가"라며 "국민을 우위에 두고 있는 사람과 국민을 상대로 거짓과 허위경력을 들먹이는 자 중에서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위기에는 언제나 지식인이 시대의 선각자가 돼 그 시대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음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에서 소중한 경험"이라며 "최근 자행되는 우리 사회 곳곳의 비상사태 앞에서 더 이상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재야 지식인들은 그러면서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다. 1만인이지만, 부족하다. 5천만 대한민국인 모두가 이 자리에 서야 한다"며 "검찰공화국이 되어서는 안 된다. 다시는 정치검찰이 국정을 농단하게 둬서는 안 된다. 우리는 다시 횃불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우상호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나라가 위기일 때 지식인들은 우리 사회가 나아갈 길을 밝혀주셨다"며 "위기에 강한 경제대통령 이재명과 손을 잡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화답했다. 또, 홍영표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지식인 여러분이 말씀하신 대한민국 대혁신을 위한 생각들을 마음에 새기고 전진하고,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 후보 지지 선언은 황석영(소설가),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이한주(전 경기연구원장), 허민(공룡박사, 전남대교수)가 대표 제안을 하면서 시작됐고, 송기도(전북대 명예교수), 이래경(주권자전국회의), 이부영(교육운동가), 노진철(경북대 교수, 한국사회체계이론학회장), 김윤태(우석대, 한국심리운동연구소 소장), 김경호(제주대 교수), 박백범(전 교육부차관), 지철(의사), 오세중(전 변리사회 회장), 박원홍(목사), 박준모(변호사), 김종진(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류영재(주식회사 서스틴베스트 대표이사), 주진형(강원대 의대 교수), 오영근 명예교수(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정창수(나라살림연구소 소장), 김현철(서울대 교수), 장숙랑(중앙대 교수), 강병구(인하대 교수), 유정훈(아주대 교수), 이진국 (아주대 교수), 이동연(한예종 교수), 임윤옥(여성노동포럼 공동대표), 양문수(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등 재야 지식인이 참여했다.

2022-02-14 17:36:3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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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철회 촉구 결의안 본회의 의결

'일본 정부의 사도 광산 세계 유산 등재 추진 결정 철회 촉구 결의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날 제393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된 결의안은 문체위 여야 의원들이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초당적 합의를 이뤄 의결한 것이다. 결의안은 ▲일본 정부가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시마(군함도) 탄광 등 일본 메이지 근대산업시설 23개소와 관련해 강제노동 동원 자료 반영과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조치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과 스스로 약속한 후속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기 전까지는 우리 정부가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결정을 철회하도록 강력하게 요구할 것을 촉구한다 ▲일본 정부에 그동안 사도 광산과 관련해 우리 정부와 진지하게 대화를 시도하지 않았던 것에 유감을 표하고 앞으로 우리 정부 및 국제사회와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유네스코에 일본이 지속적으로 일본 메이지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거부를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일본 니키타현 사도시 사도섬에 위치한 사도 금광은 에도 시대 전성기를 누린 일본 최대의 금광산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이 이뤄진 곳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추천하면서 대상 기간을 조선인 강제노역이 실시된 일제강점기를 제외한 19세기 중반까지로 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지난 2019년 발간한 자료에서 전시 기간 중 최대 1200여 명의 조선인을 강제 동원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고 밝힌 바 있고, 니가타 노동기준국이 작성한 공문서에서 최소 1140명의 한국인 강제노동이 확인됐다. 한편, 여야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에서 현재 국가 소유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 및 관리하고 있는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족의궤가 본래 자리인 오대산에 봉안되도록 정부에 촉구하는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제자리 찾기를 위한 국립조선왕조실록전시관 설립 촉구 결의안'도 처리했다. 유관기관인 문화재청은 두 문화재가 국유문화재로서 국가 관리가 원칙이기 때문에, 보관 장소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민간기관으로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2022-02-14 17:11: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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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위기에…文 "경제·안보 결합 시스템 마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으로 나타난 글로벌 공급망 문제 대응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14일 오후 제4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가졌다. 청와대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대응역량 강화',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및 대응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반도체 소재, 요소수 같은 범용품 등 공급망의 위기를 겪어 왔으나, 우리 경제는 위기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강점을 갖고 있어서 지금까지 이런 위기를 잘 극복하며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꿔 왔다"고 말했다. 다만 공급망 위기가 상시적, 다양한 형태로 복합적이면서도 장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경향이 있고, 안보·경제 문제도 결합된 만큼 문 대통령은 "간헐적인 회의 형식 또는 TF 형태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경제와 안보가 결합되는 확실한 시스템이 법적·제도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범정부 차원 공급망 관리 체계 확립 및 관련 기본법 제정, 대통령 직속 경제 안보 공급망 관리위원회 신설, 경제 안보 품목 지정·조기경보시스템 운영 등 제도적 근거 마련 등을 주문한 바 있다. 이 같은 주문을 두고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마지막까지 추진해야 하는 과제로 생각하고 총력을 다하고, 국회에 대해서도 그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협의하고 설득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경제와 안보에는 임기가 없다는 각오로 마지막까지 우리가 할 일을 하고, 다음 정부가 잘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 브리핑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관련 대외여건 변화 및 대응전략 ▲경제안보 품목 수급안정화 제도개선 방안 ▲우크라이나 사태 동향 및 대응조치 ▲우크라이나 사태 경제적 영향 및 대응방안 등에 관해 보고가 있었다. 보고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 등이 했다. 보고 이후 주현 산업연구원 원장,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임춘택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등 참석자들 토론과 발제, 장·차관 발언이 이어졌다. 보고와 참석자 토론 및 발제 등을 지켜본 이후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열어놓고 재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현지 교민 안전 및 경제안보 문제에 대해 잘 챙겨달라고 말했다.

2022-02-14 17:11:2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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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서 대선승리 다짐 尹, "해온 대로 열심히 뛰면 이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선 승리를 다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을 하루 앞두고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윤 후보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앞으로 3월 9일까지 23일 남았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더 열심히 뛰면 반드시 대선 승리를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잘 알다시피 이번 대선은 온 국민의 삶과 일상·상식을 회복시키는 선거, 정의와 공정, 자유민주주의 가치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 화합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민의힘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승리의 그날까지 우리 모두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의원들에게 "이번 대선이 우리 당에 갖는 의미 또한 잘 아실 것"이라며 "당을 더 강력한 조직으로 재건해서 국정 운영의 기본으로 삼고 저희가 품어 안아야 한다. 그래서 하나로 힘을 모으고 의원 한분한분이 '내가 후보다'라는 심정으로 나서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 후보는 "여기 계신 의원들과 저는 국민의 성원과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뼈저리게 알고 있고 국민이 위임한 권력으로 국민을 위해 일하지 않을 때 어떤 권력이든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알고 있다"며 "대선 승리 그날까지 초심 잃지 않고 뛰겠다. 3월 9일을 위대한 국민의 승리로 만들자"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내일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하는 것에 대해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마지막 선거운동 기간에 국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새 정부를 맡게 됐을 때, 국민에게 드린 약속을 정직하게 지키겠다는 것을 국민에게 더 가까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원총회 사회를 맡은 유상범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에 출시된 윤석열 펀드가 국민 여러분의 폭발적 성원 덕분에 10시 17분에 목표액 270억원을 모금했고 30분 만에 400억, 53분만에 500억원을 모금했다"고 알렸다.

2022-02-14 16:53: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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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신재생에너지 안전성 확보·차세대 원자력 표준 개발 나서

대한전기협회 CI. 대한전기협회가 올한해 신재생에너지 안전성 확보와 차세대 원자력 표준 개발에 집중한다. 대한전기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사회에서는 2021년도 이사회 결과 및 주요사업 실적 보고와 함께 ▲2021년도 수지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규정개정(안) ▲제57회 정기총회 부의 안건(안) 등 4건 의결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올해 대한전기협회는 신재생에너지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준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에너지 및 재난안전 분야 기준을 검증하고 관련 기업들에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원자력분야 표준개발 등 신산업·신기술 표준개발 확대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또 전기산업의 발전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기사업법상 전기설비기술기준 유지관리 ▲전력산업기술기준 개발 및 유지관리 ▲전기부문 표준품셈 유지관리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구축 ▲우수한 전력산업 기능인력 양성 ▲내실 있는 정책연구사업 및 전기관계 조사연구사업 추진 ▲이공계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협회 본연의 역할인 공익역할 확대를 위해 전기계를 대변할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과 전기인들 간의 소통을 통해 상호 간에 신뢰를 쌓아가는 일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한편 대한전기협회는 제57회 정기총회를 24일 전기회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22-02-14 16:32: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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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지난해 매출 15조 돌파 최대 실적 기록

CJ제일제당 CI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매출 15조원(CJ대한통운 제외)을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한 26조2892억원, 영업이익은 12.1% 늘어난 1조5244억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매출은 11.2% 증가한 15조7444억 원, 영업이익은 13.2% 늘어난 1조1787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연간 매출이 15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특히,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기틀을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올해 그룹의 4대 미래성장엔진(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에 입각해 신사업을 적극 키울 방침이다. 식품사업에서는 만두·치킨·가공밥·K-소스·김치·김 등 K-푸드 전략제품인 'GSP(Global Strategic Product)'와 '플랜테이블(PlanTable)' 브랜드를 앞세운 100% 식물성 제품, CJ웰케어 중심의 건강 사업 육성에 주력한다. 바이오 사업에서는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를 비롯한 화이트바이오 사업 및 마이크로바이옴·CDMO 기반의 레드바이오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주주친화적 배당정책도 강화한다. 이사회를 통해 2021 사업연도 배당금을 전년보다 1000원 올린 주당 5000원(보통주 기준)으로 결정했다. 배당 총액은 802억 원으로 전년비 25% 늘어나게 됐다. 아울러 2023년까지의 중기 배당정책도 공개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부터 식품업계 최초로 분기배당을 시행하고,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식품사업부문은 전년비 6.7% 증가한 9조566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8.8% 늘어난 5547억원을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햇반과 만두 등 HMR 주력 제품군이 꾸준히 성장했고, 슈완스를 포함한 해외 가공식품 매출은 '비비고' 중심의 K-푸드가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주류로 자리잡으며 4조363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주 시장에서 글로벌 전략제품(GSP) 매출이 전년비 29%나 늘었고, 슈완스 냉동피자 '레드바론'은 현지 피자 브랜드중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중국에서는 만두를 중심으로 플랫폼을 확대, 온라인 매출이 약 50% 늘었다. 일본에서는 음용식초 '미초' 매출이 56% 이상 올랐고, 유럽 시장에서는 만두 매출이 72% 증가했다. 아미노산과 조미소재 등 그린바이오가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3조73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 늘었고, 영업이익은 51.6% 증가한 473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12.7%의 영업이익률(+2.2%p)을 기록하며 확실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사료용 아미노산의 글로벌 입지가 한층 강화됐고, '테이스트엔리치', '플레이버엔리치' 등 미래형 식품소재 판매가 전년비 약 7배 규모로 늘어나며 성장을 견인했다. 사료·축산 자회사 CJ Feed&Care는 2조4470억 원의 매출(+10.6%)과 1506억원의 영업이익(-31.3%)을 기록했다.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을 글로벌 사료 판가 인상으로 극복하며 외형 성장을 지속했지만, 지난해 내내 이어진 베트남 돈가 하락으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 올해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은 구매 및 생산역량 강화를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핵심제품의 국내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강화, R&D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14 16:22: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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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우려에 투심 위축…코스피 1.57%↓

코스피가 전 거래일(2747.71)보다 43.23포인트(1.57%) 내린 2704.48에 마감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7.42)보다 24.63포인트(2.81%) 하락한 852.79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8.5원)보다 7.4원 하락한 1191.1원에 마감했다. /뉴시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확대되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실제로 전쟁이 일어날 경우 각국의 제재로 인한 상품가격 급등과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 때문이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23포인트(1.57%) 하락한 2704.48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일시적으로 27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은 더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24.63포인트(2.81%) 급락한 852.79에 장을 마쳤다. 무려 787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시장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88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706억원, 기관이 950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각종 악재와 루머에 금융시장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긴장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상황을 종합해보면 군사적 충돌보다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그리고 이로 인한 원자재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다"며 "군사적 긴장 자체보다는 원자재 가격 상승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2-14 16:20:4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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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대선, 코로나 확진자·격리자도 투표 가능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도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에 투표할 수 있도록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1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인원 212명 전원 찬성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대선 투표일에 투표 종료 이후인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별도로 직접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 농·산·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 격리자의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로부터 일시적 외출 필요성을 인정받으면 오후 6시 전에 투표할 수 있다. 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격리자 등 선거권 행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교통편의 제공 및 그 밖에 필요한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도 명문화 했다. 아울러 거소·선상투표 신고 방법에 구·시·군이 개설·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포함했으나 인터넷 신고는 법 공포 이후 6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하게 돼 이번 대선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현행 방역 규정에 따라 사전투표일인 3월 4~5일과 대선 투표일 사이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유권자는 대선 투표에 참여할 방법이 없어 참정권 침해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는 유권자의 선거권 참여 보장을 위해 투표 마감 시간을 연장하는데 합의를 이뤘다.

2022-02-14 16:15:43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