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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유통센터, 국민체육진흥公과 민간체육시설 방역지원

中企엔 판로지원, 민간 체육시설엔 방역지원 '협력'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민간체육시설 방역강화 및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14일 중기유통센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민간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총 105억원 규모의 '민간체육시설 방역소독 지원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민간체육시설 방역소독 지원사업이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민간체육시설 3만5000곳을 대상으로 방역물품 전용몰에서 사용가능한 포인트를 30만원씩 지급하는 사업이다. 방역물품 전용몰 구축과 운영을 맡은 중기유통센터는 내달까지 방역용품을 취급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하고, 방역물품 전용몰 입점·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 지원사업의 신청접수 및 지원대상 확인을 위한 누리집을 구축하고, 중기유통센터는 민간체육시설이 방역물품 전용몰에서 방역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정진수 중기유통센터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체육시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수한 품질의 방역물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민간체육시설 지원이 방역물품 전용몰 입점 중소기업의 매출확대로, 더 나아가 내수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14 08:39: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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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혁신 R&D 사업화지원 특별프로' 실시

R&D 완성 과제 대상 최대 5년간 사업화자금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정부R&D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해 '혁신 R&D 사업화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4일 기보에 따르면 특별프로그램은 사업화 성과창출이 기대되는 R&D 완성 과제를 대상으로 최대 5년에 걸쳐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단위 중심의 사업화금융 지원방식'을 '과제단위 중심의 정부R&D 선정방식'으로 바꿔 기존 보증금액과 관계없이 R&D 사업화 자금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정부R&D 사업화 성공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기보는 기술평가에 활용할 '과제단위 R&D사업화 전용모형'을 새롭게 개발했다. 해당 모형은 사업화 주체 평가항목을 최소화하고 R&D 과제의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개발됐다. 또한 R&D 사업화 단계를 측정·판단하는 기준을 새롭게 마련해 사업화 성과의 질적 수준 제고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기보는 이번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보증금액에 불구하고 사업화자금 추가지원 ▲보증비율 상향(85%→95%) ▲고정보증료율 적용(1%) 등 우대지원을 적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정부R&D 사업화를 촉진키로 했다. 기보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정부R&D 개발을 완성한 총 24개 과제를 지원한다. 기보 이은일 상임이사는 "R&D 사업화지원에 특화된 프로그램 마련으로 40~50%에 머물고 있는 중소기업의 정부R&D 사업화 성공률을 높여 국가 R&D투자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2-14 08:32: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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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청년전용창업자금 2100억 지원한다

대표 만 39세 이하, 업력 3면 미만 대상…1억~2억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전용창업자금 2100억원을 지원한다. 14일 중진공에 따르면 청년전용창업자금은 기술성과 사업성을 보유하고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업력 3년 미만 (예비)창업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중진공은 담보력이 부족한 초기기업의 상황을 고려해 기업 신용등급 및 재무상태를 반영하지 않고, 아이템과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한다. 융자 한도는 제조업 및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은 최대 2억원까지, 그 외 기업은 최대 1억원까지이며 연 2.0% 고정금리로 지원한다. 지역주력산업은 부산의 경우 바이오메디컬, 대구는 첨단소재부품, 광주는 광융합, 대전은 로봇지능화 등이다. 중진공은 전국 19개 청년창업센터를 통해 자금, 멘토링, 판로지원, ESG자가진단 등을 연계 지원해 청년 창업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종 청년창업센터를 새로 연다. 세종시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곳으로 지역소재 청년 창업기업의 정책 접근성 및 편리성 향상이 기대된다. 청년전용창업자금 신청은 중진공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지난해 추경 예산 500억원을 포함한 2100억원을 2123개사에 지원해 163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올해는 청년전용창업자금 본 예산을 2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0억원 확대 편성해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2-14 08:27: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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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 시장 '주춤'…IFRS17에 회피 전략?

은행 창구 등을 통한 보험판매(방카슈랑스)가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장성보험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새로 짜는 과정이란 분석이다. 1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생보사는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해 지난해 11월까지 5조3165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5조8313억원과 비교해 8.8% 줄어든 금액이다. 생보사별로 살펴보면 삼성·교보·미래에셋생명 등 주요 생보사의 초회보험료가 급감했다. 삼성생명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11.70% 감소한 2조33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교보생명도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6.7% 줄어든 초회보험료를 달성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의 방카슈랑스 초회보험료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무려 74.9% 쪼그라들었다. 전년 동기 244억7300만원에서 61억2100만원까지 대폭 감소하면서다. 방카슈랑스는 지난해 환매중단 사태로 사모펀드 판매가 위축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온 바 있다. 은행에서 대체 방안으로 저축성 보험상품 판매를 적극적으로 늘리면서다. 하지만 오는 2023년부터 도입되는 IFRS17에 대비하기 위해 생보사들이 포트폴리오를 새로 짜는 과정에서 방카슈랑스 비율이 자연스럽게 줄어 들었다는 분석이다. IFRS17가 도입되면 보험사의 수익인식 기준이 바뀌게 된다. 때문에 기존 저축성보험이 부채로 잡혀 관련 보험수익이 줄어드는 것이다. 생보사가 보장성보험으로 포트폴리오를 새로 짜는 일환이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 보험업계 관계자들도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생보사 대부분이 IFRS17 등 새 회계제도 도입 때문에 보장성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짜고 있는 추세다. 저축성보험 비중이 전체적으로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도 "IFRS17 등에 따라 자산이 잡히는 게 변화하기 때문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수치가 크게 줄어들지 않은 보험사도 이미 방카슈랑스 비중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2022-02-14 08:26:0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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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14일자 한줄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라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시간이 연장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에 대한 대선 투표권 보장을 위해서다. 국회는 이르면 14일 본회의를 열고, 확진·격리자 별도 투표 방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모습. /뉴시스 <정책사회부> ▲넷플릭스를 포함해 5개 온라인 동양상 서비스 제공(OTT)사업자들이 소비자들의 멤버십 계약해지나 결제취소 등을 방해해 온 것으로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라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시간이 연장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에 대한 대선 투표권 보장을 위해서다. 국회는 이르면 14일 본회의를 열고, 확진·격리자 별도 투표 방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나설 예정이다. ▲코로나19 3년 차인 오는 새 학기에도 결국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대학이 전면 대면 수업에 나서는 대학보다 많을 전망이다. 교육부가 최근 '고등교육 분야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방안'을 제시하고 전국 대학에 전면 수업 확대를 제안했지만, 대부분 대학이 오미크론 확산을 우려해 '비대면 수업' 비율을 지난해 비에 크게 늘리지 못하고 있다. ▲방향제나 살충제, 세탁세제 등 사고 위험이 크지 않은 생활화학제품을 판매하는 마트, 약국 등은 당분간 유해화학물질 취급표시를 하지 않아도 행정처분이 유예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마지막 일정으로 제주도를 찾아 제주를 순환자원 혁신도시로 육성하는 등 지역 발전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을 통한 야권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하고 윤 후보와 국민의힘 측에 공을 넘겼다. ▲서울시는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제도를 정비해 금융·뷰티 등 지역별 전략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의 '두발 관심'은 유별난 것 같다. 장병의 두발관련 사진과 얽힌 에피소드가 유독 많기 때문이다. 그가 육군 총장시절 군인으로서 모범적인 외적군기를 유지했던 터라 충분히 이해는 된지만, 간부와 병에 대해 차별적인 두발규정이라는 본질은 두고 간부보다 병에게만 유독 애정을 보이는 것 같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 대학생에게 경제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중학생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는 '랜선나눔캠퍼스 멘토링' 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산업부> ▲국내 상용차 시장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친환경 상용차 시장은 현대차·기아의 포터 일렉트릭과 기아 봉고 EV 등 소형 트럭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현대차와 볼보트럭코리아 등이 친환경 중대형 화물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달 5G(5세대) 주파수 추가 할당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동통신 3사의 갈등이 더욱 커지면서 이달 중 경매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이통 3사 대표와 만남을 갖고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어서 이날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만, 이통사 간의 입장 차이가 뚜렷해 17일의 회동 만으로 이 문제에 대한 갈등이 해결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5G 주파수 추가 할당이 다음 정부로 넘어갈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대선을 앞두고 소상공인 정책을 이슈화시키기위해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소상공인 관련 유일한 법정단체로, 소상공인 주요 현안과 과제가 차기 정부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의 정책협약, 학계와 정책토론회 등을 잇따라 열거나 예고하면서다. 특히 코로나19로 음식점, 카페, 숙박,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소상공인 업종 대부분이 2년 넘게 큰 타격을 받고 있고, 새 정부 출범까지 맞물리면서 여세를 몰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마켓·부동산> ▲오는 24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금리인상 여부에 관심이 뜨겁다. ▲국내 카지노주가 리오프닝(경기 재개)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4구를 포함한 서울의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라이프> ▲SSG닷컴이 지난해 목표치를 넘어선 매출액에 기존 투자자인 어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블루런벤처스로부터 추가 투자 자금까지 유치했다. SSG닷컴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상장 시기를 두고 투자자와 유통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643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이 본격 확산되면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주말에도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재택치료자는 2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부터 28일까지 개인이 구매 가능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전국의 약국·편의점으로 총 3000만 명분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선별진료소, 취약계층 지원 등 공공분야로는 약 2400만 명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윤홍근 BBQ 회장이 선수단장으로서 베이징 현지에서 최선을 다하고도 끝내 눈물을 흘린 최민정 선수를 위로했다.

2022-02-14 06:02: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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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쥐띠] 36년 책을 보며 생각을 정리한다. 48년 집문서를 다 주지 않는 것은 배수지진(背水之陣)이다. 60년 바람이 불면 흔들리게 마련이니 날아가지만 않으면 된다. 72년 결혼은 둘이서 발맞추며 걸어가는 경기. 84년 행복한 하루이다. [소띠] 37년 말보다는 행동이 우선. 49년 오늘은 가만히만 있어도 마음이 서글프다. 61년 티끌은 열심히 모아도 티끌에 불과하다. 73년 사랑하며 살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지 않은가. 85년 좋은 사람을 찾기보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 [호랑이띠] 38년 진실한 사람이 옆에 있다. 50년 내가 즐거우면 상대에게도 너그러워지는 법. 62년 껍질을 깨뜨리고 나와야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74년 흙탕물은 잠시 두면 저절로 맑아진다. 86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토끼띠] 39년 법을 무시한 행동을 한다. 51년 과한 것보다 약간 부족한 것이 낫을 것이다. 63년 오늘이 시작하기 딱 좋은 날이니 일을 찾아보자. 75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극복해야 일이 성사. 87년 삶의 질은 나의 선택으로 결정됨을 인식. [용띠] 40년 매우 즐거운 하루다. 52년 살다보면 변화가 늘 찾아온다. 64년 자신이 옳다 해도 오늘은 침묵을. 76년 파란 하늘이 그립고 비빌 언덕이 절실히 필요한 하루. 88년 사랑한다 해도 행복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니 노력을 해야. [뱀띠] 41년 옛 치구를 만나 기쁘다. 53년 늦지 않았다 나를 위해 미래를 위해 준비하자. 65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하자. 77년 꽃이 아름다운 건 잘해야 열흘이니 겸손하게. 89년 뒤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전진. [말띠] 42년 어머니가 그리운 하루. 54년 희망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 66년 욕심이 많은 사람은 끝을 모른다. 78년 우는 아이는 때리기보다 젖을 줘서라도 달래야. 90년 착각은 연기처럼 이내 사라지는 사랑을 그린다. [양띠] 43년 너무 아쉬운 시간이다. 55년 인생의 좌표를 점검할 때이다. 67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매사에 최선을 다하라. 79년 장래 발전을 위해 뭔가를 준비하는 하루. 91년 망설이다가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되니 힘내자. [원숭이띠] 44년 최선을 다해라 이룬다. 56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데. 68년 작은 둑도 조그마한 구멍으로 시작되니 실수하지 않도록. 80년 머리가 복잡할 때는 간단하게 생각하자. 92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내게도 유리. [닭띠] 45년 똑똑한 선택은 나이 들어 다주는 것이 아닐 터. 57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격이 된다. 69년 숨은 실력을 발휘하고 남들의 인정도 받는 날. 81년 생각지 않은 초대로 즐거운 하루. 93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의견통일을. [개띠] 46년 말처럼 행동이 어렵다. 58년 발전이 느려 답답하나 오늘은 현상유지가 최선. 70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롭다. 82년 부모님의 건강과 안부를 챙겨야 할 때이니 전화라도 하자. 94년 사치 속에서 어찌 부자가 되길 바라는지. [돼지띠] 47년 평범한 일상에서 건강하니 감사. 59년 우물에 갇힌 물고기처럼 답답한 하루. 71년 용이 여의주를 얻은 격이니 뜻한 바를 이룬다. 83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 95년 이력서를 내고 기다리던 곳에서 좋은 소식이 오니 즐겁다.

2022-02-14 06: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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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화개(華蓋)의 조화

동아시아 리얼리즘 문학의 거봉으로 알려진 루쉰(魯迅)의 잡문이 수록된 화개집(華蓋集)에 보면 다음과 같은 시 구절이 나온다. "운이 화개(華蓋)와 만났거늘 무엇을 또 바라랴? 감히 몸을 피하지도 못했는데 이미 부닥치고 말았네." 한마디로 화개를 나쁜 운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화개는 다양하고 깊은 듯을 함축하는 말이다. 명서(命書)에 화개는 반드시 부정적으로만 묘사되어 있지 않다. 예술과 문장이 뛰어나고 반드시 독서하며 각고의 노력으로 근면성실성을 갖추었다고 말한다. 다만 성격은 괴팍함을 면키 어렵다는 것이다. 화개는 장묘(葬墓)의 뜻을 품어 속세와 등진 승도(僧徒)나 예기(藝妓)의 팔자로 종종 회자되어 왔다. 그래서인지 중국에서 화개란 곧 나쁜 운명을 뜻하면 명사로 쓰인다. 또 문어로는 옛날 왕후장상의 수레위에 씌우는 화려한 일산(日傘)을 뜻하기도 해서 귀인을 만나면 정계에서 높은 지위를 갖기도 한다는 것이다. 화개는 끝자리인 동시에 새로운 시작의 전초에 있으므로 말미도 시초도 아닌 반복과 왕복의 뜻을 지닌다. 용 개 소 양띠는 화개에 속하는데 과거의 미진하고 어두운 역사를 회복해야할 사명을 띠고 태어나는 정해진 운명이 있다. 선대의 몰락을 말할 수 있다. 혹여 부모의 상속을 받아도 그것을 지키지 못하며 다시 복구하는 식의 반복된 상황이 펼쳐진다. 열심히 공부하지만 학업이 중단되기도 하므로 휴학이나 복학 등의 중단수가 있다. 이처럼 팔자에 화개살을 지닌 사람은 대체로 행운과 불운이 교차하며 성패를 반복한다. 그러다 한판의 도약으로 크게 성공하여 탄탄대로를 달리기도 하는데 이것은 화개살이 품은 상관(傷官)과 겁재(劫財)가 인보상관(刃輔傷官)의 모양새로 조화를 이룰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2022-02-14 06: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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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간을 보호하고 혈관 튼튼하게 하는 '갈근'

칡뿌리의 약재명은 '갈근'이다. 씁쓸하면서 단맛을 가지고 있는 갈근은 해독 효과가 강한 약재이다. 그래서 미세먼지, 중금속 같은 다양한 독성 물질들이 체내에 들어와서 쌓이는 것을 막아주며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시켜준다. 독성 물질의 해독을 돕는 갈근은 애주가나 흡연가들에게도 좋다. 갈근이 간을 보호하며 간의 해독 작용을 강화하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신 후 나타나는 숙취 증상들을 다스려주며 간의 피로를 풀어준다. 마찬가지로 갈근은 폐와 기관지에 쌓이는 담배의 독성 물질을 억제한다.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주고 정화해서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한다. 갈근에는 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며 혈관에 쌓이는 혈전을 제거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혈관 건강이 걱정되는 중년을 비롯해서 20~30대라고 해도 혈압이나 혈당이 높은 경우에 혈관 건강에 갈근이 도움이 된다. 정신적 스트레스나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도 갈근이 효과적이다. 운동 부족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자주 근육이 뭉치거나 관절의 통증이 있는 경우, 앉아 있거나 서 있는 등 장시간 한 자세로 일하느라 다리, 어깨나 목이 자주 뭉치고 아픈 경우에 갈근차가 좋다. 감기로 온몸이 쑤시고 아플 때 갈근을 달여서 하루 1~2잔 정도 마시면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나 혈액 순환 등의 문제로 누구나 흔하게 겪을 수 있는 긴장성 두통의 해소에도 갈근이 좋다. 갈근은 갱년기 증상에도 효과가 있는데 이는 칡 속에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갱년기가 되어 여성 호르몬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면 뼈가 약해지면서 골다공증 등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피로와 불면증이 생기거나 갑작스러운 짜증 등 감정 변화가 심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갈근처럼 천연 여성 호르몬 성분이 함유된 본초를 자주 먹게 되면 호르몬 감소로 발생하는 갱년기 증상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2022-02-14 05:16: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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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서동현 일등항해사 “둘도 없는 친구가 바다”

서동현 일등항해사./해양대학교 해가 뜨기 전 새벽 4시 바다 위에서 누구보다 일찍 세상을 여는 사람들이 있다. 무거운 몸을 일으키면서 현재 위치와 기후 상태, 선박의 상태 체크 등을 시작으로 '일등항해사'의 하루가 시작된다. 2018년 4월 25일 처음 승선한 일등 항해사 서동현씨는 5년차 항해사다. 지난해까지는 '이등항해사'였지만 올해 승선에는 '일등항해사' 신분으로 배에 올랐다. 서동현 일등항해사가 항해사가 된 계기는 거창한 이유가 없다. 남들처럼 어릴 적 바다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항해사를 보면서 꿈을 가졌고, 배가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대학교 진학 당시 학교에 있는 일반적인 과보다는 전문성 있고 특수성이 높은 과를 원했고 그런 대학교를 찾던 중 해양 특성화 대학교라는 해양대학교를 알게 됐다. 해양대학교에 대한 조사를 하면서 숙식제공과 제복, 군 복무 대체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았고 다른 기타 조건도 서 일등항해사가 찾던 기준과 잘 맞아 고민 없이 지원해 해양대학교에 들어갔다. 현재 그가 제일 좋아하면서, 의지하고 힘든 일을 공유할 수 있는 둘도 없는 친구는 '바다'라고 웃었다. 기상후 마주한 일출 모습./서동현 일등항해사 ◆주말 없는 항해사의 업무 배의 최고 책임자가 선장, 선장을 보좌하고 갑판 책임과 선내 질서를 유지하는 인물이 일등항해사다. 일등항해사는 갑판부의 책임자로 선장 다음으로 높은 지위의 간부다. 항해사의 주요 업무는 명칭에서 볼 수 있듯이 항해다. 기본적으로 하루 3명의 항해사가 하루 8시간씩 당직 근무를 선교에서 수행한다. 또한 경계 및 항해 계기의 활용을 통해 선박의 안전 운항을 책임진다.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통상 일등항해사가 오전 4시~오후1시, 이등항해사가 오전 12시~오후 9시, 삼등항해사가 오전 8시~오후5시에 당직을 수행한다. 항해사들의 하루는 매일 반복된다. 선박위에서는 밤과 낮, 주말, 연휴 상관없이 항상 운항을 하기 때문이다. 서동현 일등항해사는 "남들처럼 쉴 때 쉬고 싶고 일할 때 일하고 싶지만 직업의 특수성과 내가 정한 직업인 만큼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해사의 업무도 항해만 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기타 업무도 같이 수행한다. 항해사별로 담당 업무들이 따로 지정되어 있어 근무 시간 이외에 추가 근무를 진행한다. 일등항해사는 선박 갑판의 정비와 화물의 책임자로서 갑판 및 모든 화물의 안전 운송과 관련해 기기에 대한 관리를 맡아서 업무를 수행한다. 이등항해사는 선박이 항해해야 할 항로를 설정하고 항해 안전의 모든 부분을 책임진다. 삼등항해사는 배에 불이 나거나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사용하는 소화, 구명 설비의 관리에 대한 업무를 맡고 있고 선박이 다른 항구에 들어갈 때 필요한 수속 업무를 담당한다. 선박의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선박에 승선하는 지에 따라 일의 강도가 천차만별이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선박은 원양어선, 낚싯배, 유람선, 군사함정 등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해양대학교 졸업 후 승선하게 되는 선박은 대부분 '상선'이다. 상선은 상업상의 목적에 사용되는 선박을 통칭한다. 상선 안에서도 다양한 선박이 존재한다. 크게 분류하면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컨테이너선, 포장되지 않은 액체 및 기체(원유, 가솔린, LPG, LNG)등을 운반하는 탱커선, 곡물, 광탄 등 산적 화물을 싣고 다니는 벌크선, 자동차를 수송하는 차량운반선, 여객선, 해양플랜트 등 다양한 상선이 존재한다. 서동현 일등항해사는 "삼등항해사, 이등항해사를 거쳐 올해 처음 일등항해사로 승선하지만 과거 일을 돌이켜보면 잠자는 시간을 쪼개가면서 선배들한테 물어보면서 일을 배운 것이 지금의 이 자리에 있게 했다"며 "이등항해사 당시 승선했던 탱커선이 현재까지는 가장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바다를 보면서 기분 전환을 했다"고 말했다. 서동현 일등항해사가 승선했던 선박 모습./서동현 일등항해사 ◆"항해사라는 직업의 시선 바뀌었으면…" 그는 "항해사라는 직업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원양어선 타느냐', '해군이냐', '퇴직하기 전까지 배에서만 생활하는 거냐' 등에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서 "항해사라는 직업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잘못된 정보를 아는 분도 많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항해사라는 직업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항해사는 한 번 승선을 하게 되면 6개월~1년 동안 배를 탄다. 통상적으로 6개월 승선하게 되면 2개월의 휴가 기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하선하면 2~4개월 쉬고 다시 승선한다. 선박에서 주말, 연휴, 명절 등을 쉬지 못하니 하선 후 몰아서 쉰다. 휴가 기간 동안 여행이나 취미활동을 할 수 있고 이등·삼등항해사는 승급을 하기 위한 시험도 볼 수 있다. 그는 "현재 승선해 있는 선박의 규모는 상암월드컵 경기장 5개 정도를 붙여놨다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선박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여가시간에는 체력 관리를 위해 조깅하는 선원들도 많다"고 했다. 기술 발전으로 선박의 많은 부분이 현재 자동화되면서 과거처럼 육체적으로 힘든 일은 많이 줄었다. 다른 직군과 비교하면 일하는 공간을 육상에서 해상으로 옮겨온 것과 똑같다. 그는 "가장 힘든 것은 역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다. 일과 중에도 가족, 친구, 애인과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리움과 연락 단절이 가장 힘든 점 중에 하나다"라고 했다. 선박 모습./서동현 일등항해사 서동현 일등항해사는 "일하는 지역이 한국이 아닌 태평양, 대서양. 인도향 등 세계 곳곳을 가기 때문에 시차가 맞지 않아 연락하기가 쉽지 않다"며 "시차가 맞지 않을 때는 가족 목소리를 한 달 동안 듣지 못했다"고 했다. 다만 항해사로써 근무가 평생 배에 승선하는 것은 아니다. 항해사 경력을 쌓은 후 육상의 해운 회사나, 선박관제센터(VTS), 해양경찰, 해양계 공무원 등 다양한 진로로 변경할 수 있다. 서 일등항해사는 "수 년 내에 이뤄질 일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선박의 자율주행 상용화로 무인화가 되어도 전문가인 항해사의 관리가 꼭 필요하다"며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경우 항해사라는 직업의 존재는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14 05:00: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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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 한국 컬링 대표팀, 연장 접전 끝 홈팀 중국에 패배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 '팀 킴'이 13일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아쉽게 중국에게 패배했다. 사진/뉴시스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 '팀 킴'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아쉽게 중국에게 패배했다. 13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예선 4차전에서 김은정(스킵), 김경애(리드) 김선영(세컨드), 김초희(서드), 김영미(후보)로 이뤄진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강릉시청)은 중국에게 6대 5로 졌다. 10엔드로 진행되는 컬링은 4명이 한 팀을 이뤄 한 엔드 당 8개의 스톤을 던진다. 한국은 1엔드에서 먼저 2점을 따냈지만 2엔드에서 중국이 마지막 스톤으로 1점을 따냈다. 3엔드 한국이 선공에 나섰지남 중국에 1점을 내줘 2대2 동점을 허용했다. 4엔드에서 한국 후공으로 대량 득점을 노렸으나 1점만 취득해 다시 앞섰다. 5엔드 네번째 스톤에 나선 김경애가 중앙에 있던 중국의 스톤 2개만을 밖으로 내보내면서 더블 테이크 아웃을 선보였다. 하지만 여덟 번째로 나선 김은정은 중앙에 스톤을 올려놓아 득점 기회를 노렸으나 중국이 이를 마지막으로 처내면서 1득점을 올려 다시 3대 3 동점을 허용했다. 6엔드에서 아이스안에 한국 스톤이 하나도 없는 가운데 중국 스톤만 올려져 있어 대량실점의 위기에 놓인 한국은 김은정 선수의 노련함으로 아이스안 정 가운데에 마지막 스톤을 올려놓으면서 1점을 취득했다. 7엔드는 득점없이 끝난가운데 8엔드 경기에서 아이스 중앙에 양팀 스톤 4개씩 8개가 몰리면서 한국과 중국의 치열한 하우스 싸움이 펼쳐졌다. 작전타임에 들어간 한국은 스톤 3개가 남은 가운데 아이스 중앙의 스톤들을 흔들어 놓는 작전을 펼쳤으나 길목에 놓여있던 한국의 빨간색 가드 스톤을 처내면서 작전은 빚나갔다. 한국이 아이스 중앙의 1번과 2번 중국의 3번의 스톤이 놓인 가운데 김은정 선수가 마지막 스톤을 중앙에 올렸지만 마지막 중국이 1번2번 스톤을 처내면서 2점을 내주면 5대 4로 역전을 허용했다. 9엔드 중국의 선공과 한국이 후공에 나서면서 양팀다 점수를 얻지 못했고 10엔드 후공에 나선 한국은 5대4로 뒤진가운데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일곱번째 스톤에서 김은정은 중국의 1번 스톤을 처내면서 1번 자리를 뺏었고 중국의 여덟번째 스톤이 다시 이를 처내면서 아이스 안에서 스톤을 남겨두지 않았다. 한국의 마지막 여덟번째 스톤이 아이스 중앙에 안착하며서 1점을 획득해 5대 5 동점을 만들어 11엔드 연장에 들어갔다. 11엔드 접전끝에 중국이 1점을 올리면서 최종스코어 6대5로 한국이 아쉽게 승리를 내줬다.팀 킴은 14일 일본과 5차전을 치근다. 총 10개팀이 출전한 여자 컬링은 팀 당 한 차례씩 맞붙어 상위 4개팀이 18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결승전은 20일에 열린다.

2022-02-13 18:22:0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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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安 단일화 제안에, "긍정적 평가하지만 아쉬운 점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여론조사 국민경선에 대해 고민을 해보겠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의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의 구체적인 아쉬운 점이나, 앞으로의 협상 방향에 대해선 "자세한 답변은 제가 하지 않겠다", "제가 말씀을 다 드린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윤 후보는 펜스 전 부통령과 "북한의 비핵화를 비롯한 우리 안보와 한미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는 펜스 전 부통령과 남북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원론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다 보니, 거기까지 이야기를 나눌까 했는데,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윤 후보가 전날(12일) 열정열차 탑승 중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왜곡 기사 하나로 언론사를 파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자리 잡아야 한다'는 발언이 논란이 된 것에 "제가 그렇게 자세히 설명을 했는데, 다른 부분은 다 떼놓고 파산 이야기만 기사에 나오니까 참…"이라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의 자유라고 하는 것은 헌법상 근본적인 시스템이어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말씀을 드렸다. 그래서 언론의 자유를 조금이라도 훼손할 만한 가짜뉴스 혹은 진짜 사실에 기반을 둔 것이냐를 가지고 언론 자유를 조금이라도 훼손시키려고 하는 시도에 대해서 강력히 반대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보도의 진실성 문제는 방심위라든지 또는 이를테면 자율 규제라는 행정적이고 비사법적인 절차를 저는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법관이 주재하는 사법 절차에 따라서만 언론에 관련된 문제가 처리돼야 한다는 소신을 오래전부터 갖고 있다"며 "그렇지 않다면 전심(前審)절차로서의 언론 중재 같은 준사법적 절차가 필요하고 책임을 묻는 문제는 판사의 판결과 결정에 따라서 하는 것이지 대통령이나 정치 권력자가 정치적, 행정적 차원에서 언론에 대한 책임 추궁을 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만약에 법원이 아주 강력한 손해배상 판결을 내린다면, 언론사가 문을 닫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정치권력이나 행정적으로 돼서는 안 되고 판사의 결정에 따라서 이뤄져야 되고 누구도 개입해선 안 된다는 것"고 강조했다.

2022-02-13 15:24: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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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디스커버리 검사 조속 마무리? 배상은 '오리무중'

2500억원의 피해를 낳은'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의 피해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과 2019년 4월 사이에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등 3개 은행과 9개 증권사를 통해 디스커버리 펀드를 팔았다. 이 가운데 일부 펀드에서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의 법정관리 등으로 환매 연기가 발생해 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 지난해 4월 기준으로 투자자들이 돌려받지 못한 투자액은 2500억원이 넘는다. 현재 경찰은 장하성 중국대사의 동생인 장하원 대표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하지만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이후 9개월이 되가도록 피해 보상은 제자리 걸음이다. 특히 기업은행이 은행 가운데 디스커버리 펀드를 가장 많이 판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은 글로벌채권펀드 3612억원과 부동산채권펀드 3180억원을 판매했고, 이 가운데 914억원이 환매 정지됐다. 이에 분조위는 지난해 5월 기업은행에 대해 불완전판매 책임을 물어 40~80%의 배상비율로 자율조정을 하라고 조정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다수는 디스커버리펀드 사태를 '사기'로 규정해 금감원 조정안을 거부하며 은행과 대립중이다. 일부 증권사 처럼 기업은행도 100%를 보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은행은 금감원의 조정안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분조위 조정을 하려면 금감원 검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해야 하지만, 금융당국의 검사가 지연돼 기업은행을 제외한 대부분 판매사는 분쟁 조정을 시작도 못한 상태다. 대부분 판매사의 고객들은 기업은행과 마찬가지로 원금의 50%를 선지급 받은 것 외에는 언제 배상을 받을지 기약이 없는 상태다 신한은행은 부동산채권펀드를 950억원어치 판매했다. 그러나 환매가 지연되자 펀드 자산의 절반 정도를 회수해 고객에게 지급했고 현재 잔액은 480억원 정도다. 디스커버리펀드 대책위의 이의환 상황실장은 "라임·옵티머스펀드 사태는 디스커버리펀드보다 나중에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이 이뤄졌지만 디스커버리펀드에 대해서는 당국이 너무나 조용하고, 피해 구제도 늦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디스커버리 운용사는 2016년 11월 설립해 2017년 4월 전문사모투자업 등록을 한 후 고작 열흘 후 판매를 시작했다"며 "도대체 국책은행이 듣도 보지도 못한 운용사의 무엇을 믿고 그렇게 적극적으로 팔아줬는지 의문이며, 국책은행이 디스커버리 사태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 과정에 대해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디스커버리 펀드는 자본시장법상 사모펀드로 보고됐다"며 "법령에서 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 보고한 대로 사모펀드가 설정되는 것이며, 금융당국이 별도의 조건을 승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진행중인 자산운용사와 판매금융회사에 대한 검사와 제재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투자자 피해보상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2-13 15:14: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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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 진심인 국민의힘? 윤석열, 호남 25% 지지율 뚫을 수 있을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보수 불모지'인 호남 지역에서 지지율 25%의 벽을 뚫고 국민통합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의힘 전신 정당들은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호남에서 한 자릿수나 10% 대 초반을 득표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대 대선에선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출마해 광주광역시에서 7.76%, 전북에서 13.22%, 전남에서 10.00%을 기록했다. 19대 대선에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광주에서 1.55%, 전북에서 3.34%, 전남에서 2.45%의 득표율을 얻어 평균 5%도 기록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과거 호남에서 받은 낮은 지지율을 뒤로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 후보와의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대선에서 호남 민심을 공략해 대선 승리의 퍼즐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이 코레일에 전세 계약을 맺고 대여한 무궁화호 '열정열차'는 지난 11일 충남을 천안역을 출발해 홍성과 보령을 거쳐 군산, 익산, 전주, 남원, 순천, 여수, 보성, 무안, 목포 등 호남의 주요 거점 도시들을 찾았다. 윤 후보는 지난 12일 열정열차에 탑승해 호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민주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 순천을 찾아 "호남은 오랜 세월 우리나라 민주화의 상징이었다. 민주화는 거기에 기여한 사람들의 소수가 그 대가를 수십 년을 누려야 하는 것이 민주화가 아니다"라며 "현 민주당 정권 같은 편협한 외교안보관과 국제사회를 대하는 안목을 가지고는 나라를 번영시키기 매우 어렵다"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25% 이상을 득표해 대선 승리를 견인하겠다는 '서진(西進)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온 이준석 대표는 열정열차 일정을 출발부터 소화하는 동시에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현장 붕괴 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에 더해 이 대표는 당대표 직무 수행 중 여순 사건 피해자와 유가족들과 꾸준히 접촉하며 역사적 사건을 대하는 보수정당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는 호남 230만 가구에 호소하는 손편지를 보내 과거 보수 정당에서 유례없는 친(親) 호남 전략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월 2주차 주간 집계 결과(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4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를 조사해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 후보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2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6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5%,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를 얻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3일 본지와 통화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막판 결집이 있더라도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높은 득표율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에서 열정열차 일정을 수행하고 있는 허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호남을 찾은 것이 단순히, 대선 때문이 아니다. 지난 총선 이후,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부터 시작해서 이 대표가 올해 들어 세 번 정도 호남에 왔었다"며 "이제는 이념적 갈라치기가 의미가 없고 상식적인 선거가 돼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말처럼 호남의 20대와 대구의 20대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는 갈라치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해야 할 때라고 호남 주민들도 느끼는 것 같다"며 "진심과 진정성이 있는 당이 어디인지를 봐달라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호남에서의 움직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2-13 15:13: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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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갤럭시S22 시리즈 자급제폰 사전예약 진행

11번가가 삼성전자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자급제 모델 사전예약을 14일 자정(00시)부터 시작한다. 행사 시작과 동시에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 제품 실물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LIVE11'을 통해 14일 자정부터 2시간동안 각 모델별 제품 리뷰, 기기 활용법 소개 등 예비 구매 고객들을 위한 콘텐츠들이 진행된다. 라이브 방송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방송 중 '갤럭시S22' 시리즈 자급제 모델 구매 고객 전원에게 추가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할인쿠폰 사용이 가능한 카드사를 확대하는 등 라이브 방송 한정 추가 혜택들을 마련했다. 제품은 사전예약 종료 다음날인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11번가는 SK텔레콤 가입 상품도 같은 기간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11번가 'T공식대리점'을 통해 사전예약한 고객에게는 '카드사 할인', 'T멤버십 할인' 등의 혜택과 'T공식대리점 보너스 할인' 등 추가 통신비 혜택을 제공한다. 또 16일 오후 5시에는 SK텔레콤 가입 상품 '갤럭시S22' 시리즈 라이브 방송을 실시해 방송 중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희철 11번가 디지털레저담당은 "갤럭시S 시리즈 스마트폰 중 최초로 갤럭시노트를 대표하는 'S펜'을 탑재한 모델이 포함돼 이번 갤럭시S22 시리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11번가가 라이브 방송으로 차별화된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해온 만큼 이번에도 풍성한 고객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13 14:43:4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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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 열전] 가성비 커피 트렌드 선도한 '더벤티' 최준경·박수암 공동 대표

(왼쪽부터)박수암·최준경·강삼남 더벤티코리아 공동대표가 촬영하고 있다. /더벤티코리아 새해부터 주요 커피 전문점이 가격 인상 소식을 알린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대용량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다. '더벤티'다. 더벤티는 2014년 부산대점(1호점)을 시작으로 1년이 안된 시점에 100호점, 론칭 7년만에 800호점을 오픈하며 가성비 커피 대표 주자로 손꼽힌다. 저가 대용량 커피 트렌드를 선도한 더벤티는 1989년생의 두 죽마고우 박수암·최준경 공동대표에 의해 탄생했다. 박 대표와 최 대표는 초·중고등학교를 함께 졸업했으며 군대까지 같이 다녀온 사이. 두 사람은 창업 전부터 커피회사에서 근무했다. 박 대표는 인테리어, 장비 엔지니어 분야에서, 최 대표는 제품 개발과 매장 운영, 영업 분야에서 근무하며 커피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키웠다. 그리고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맛 좋은 커피를 대용량으로 제공하고자 더벤티를 창업했다. 더벤티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1500원, 아이스는 1800원이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등 일반 커피전문점 아메리카노의 3분의 1가격 수준이다. 가격은 저렴하게 형성했지만 품질만큼은 놓치지 않았다. 업계에서 드물게 아메리카노와 라떼에 쓰이는 원두를 달리해 커피향을 극대화한 것도 차별점이다. (왼쪽부터) 박수암, 최준경, 강삼남 공동대표가 더벤티 매장 앞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더벤티 국내 커피 시장은 한집 건너 한집 꼴로 커피전문점이 자리할 정도로 이미 포화 상태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기준 커피음료점 등록업체는 전년 동기대비 15.5%(약 1만점) 증가한 7만2686개로 집계됐다.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2017년부터 매년 1000개 이상 문을 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더벤티가 흥행할 수 있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두 대표는 제품력과 입소문이 그 비결이라고 말한다. 오픈 직후 SNS상에서 더벤티의 가격과 용량은 입소문이 났고, 대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여세를 몰아 부경대 앞에 2호점을 내고 싶다는 문의도 빗발쳤다. 맛을 보장한 대용량 커피 콘셉트라면 포화 상태인 커피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이 들어맞은 순간이다. 그리고 그때부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 사세를 확장해갔다. 박수암, 최준경 공동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더벤티코리아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전문 경영인의 필요성도 함께 커졌고, 2016년에는 화승네트웍스 대표이사를 역임한 강삼남 대표를 영입했다. 박 대표는 "더벤티를 사랑해준 고객들과 본사를 믿고 따라와준 가맹점들 덕분에 지난해 800호점을 오픈했다"며 "고객에게는 가성비 커피를 제공하고, 가맹점주에게는 지속적인 이익창출을 돕고 함께 상생하는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경영철학을 밝혔다. 더벤티는 최근 3년 사이에는 연평균 45% 이상 매장 수가 증가하고 있다. 맛의 비결은 원두 품질관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두 입고부터 로스팅, 포장까지 전 과정을 자동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원두별 산지에 맞는 '커스텀 로스팅(Custom Roasting)' 방식도 적용했다. 특히 원두를 로스팅한 후 쿨링 단계에서 물을 스프레이식으로 분사해 열을 식혀주는 '워터퀀칭(Water Quenching)'을 도입했다. 이는 원두 수분함량을 높여 커피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4월 충북 증평 3만3000㎡(1만평) 용지에 1만1220㎡(3394평) 규모의 로스팅 공장을 짓는데 250억원을 투자했다. 그동안 생두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로스팅은 거래처에 맡겨왔지만, 올해 공장이 완공되면 로스팅뿐 아니라 파우더 제조까지 직접 할 수 있어 고객 니즈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구개발(R&D)과 홈카페 족을 겨냥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더벤티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내수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로열티를 면제하고 물류비용을 인하하는 지원책을 실시했다. 각 매장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가맹점 간의 거리 제한 기준을 철저하게 지켜 나가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1팩당 1잔을 제조하는 소분화 포장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가맹점과 상생하는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13 14:43: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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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 2년 기념 행사 진행

SSG닷컴은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 2주년을 맞이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먼데이 문 2만큼 사랑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바디, 향수, 미용기기 등 먼데이 문 입점 뷰티 상품 가운데 베스트 상품을 엄선해 할인 혜택, 단독 구성으로 선보이며, 뷰티 라이브방송, 특별 제작 '셀카 필터' 등도 제공한다.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간은 뷰티 상품에 적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선착순 1만 명에게 증정한다. 이어 16일부터 20일까지 금액대별로 최소 1천원부터 최대 1만2천원까지 할인 가능한 쿠폰팩을 발급한다. 에스티 로더, 비오템, 아이오페, 유세린, 바이오더마 등 매일 새로운 브랜드를 파격 혜택에 제안하는 '브랜드 딜' 기획전도 연린다. 입생로랑 뷰티, 디올 뷰티 등 백화점 입점 브랜드부터 클리오 등 트렌디한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뷰티 전문 바이어가 선정한 상품을 단독 구성과 최저가로 선보이는 '베스트 브랜드' 기획전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입생로랑 뷰티 신상품 'NEW 캔디글레이즈 컬러밤'을 단독 구성으로 선보이며, 클리오, 구달 브랜드 상품을 최대 55% 할인가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뷰티 상품을 1개 이상 구매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응모 이벤트도 준비됐다. SSG닷컴은 라로슈포제, 바비브라운 등 인기 브랜드 대표 아이템 위주로 구성한 최대 33만원 상당 뷰티 박스가 경품으로 오는 2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SSG닷컴은 이번 2주년 행사를 기념해 '뷰티 라방'을 하루 최대 2회 실시, 특별 제작한 스마트폰 셀카 필터, 배경화면 등 체험형 뷰티 콘텐츠도 선보인다. 14일부터 18일까지는 주요 뷰티 브랜드 라방을 진행한다. 14일 오전 11시에는 헤라 블랙쿠션 리뉴얼 디럭스 상품을 단독 구성으로 선보이며,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이니스프리 블랙티, 레티놀 앰플 등을 최대 48%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15일에는 프레쉬 콤부차, 오벌솝 에센스를, 17일에는 딥티크 인기 향수 플레르드뽀, 오르페옹을 방송 특별 혜택과 함께 준비했다. 아울러 카메라 앱 스노우(SNOW)에 '먼데이 문' 사진 필터를 공개하고, 이를 통해 촬영한 셀카를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에스티 로더, 디올 뷰티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황운기 SSG닷컴 상품본부장은 "지난 2년 간 고객들이 보여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뷰티 전문관 오픈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먼데이 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13 14:38:38 김서현 기자
신규 확진자 5만6000명 역대 최다에도 이번주 거리두기 완화될까

오미크론이 본격 확산되면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주말에도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재택치료자는 2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643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보다 1490명 늘어난 역대 최다치다. 한 주 전인 지난 6일(3만8688명)의 1.45배, 2주 전인 지난 달 30일(1만7526명)의 3.2배에 달한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지난 10일 이후 4일째 5만명대를 유지하며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4만8709명으로 5만명에 유박한다. 위중증 환자는 288명이 발생했다. 이 중 227명이 60대 이상 고령자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전국 22.2%, 수도권은 30.5%로 안정적이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3.6% 수준이다. 사망자는 36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총 7081명이 됐다. 다만 치명률은 0.52%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반면, 재택치료자는 급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21만4869명으로,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었다. 이들 가운데 절반이 넘는 50.7%가 정부의 모니터링을 받지 못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이들은 집에 머물며 스스로를 관리하며, 치료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영업시간 오후 9시, 사적모임 6인까지로 제한된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20일 종료된다. 정부는 자영업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그 이전에라도 방역 완화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1일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 상황을 면밀히 분석·평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함으로써 경제·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일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위중증과 사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방역 상황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면 언제라도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방역 조치 완화를 고려하는 이유는 확진자 폭증에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지 않으면서 의료 대응 체계가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역패스와 전자출입명부(QR코드)와 관련한 방역조치 역시 역시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 백신 접종 완료자라면 확진자와 밀접촉 하더라도 자가 격리 의무가 없는 상황에서 방역패스는 아무 의미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방역패스, 거리두기, QR코드 명부 등 모든 것이 맞물려 있다"며 "여러가지로 검토하고 신중히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3 14:27: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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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양강 구도 속 3·9 대선 본격 개막…막판 변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초박빙의 혼전 속 양강 구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차기 대통령을 뽑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재명·윤석열 대선 후보뿐만 아니라 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등도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오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일제히 공식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14일 양일간 대통령선거 후보자 등록신청을 진행하고, 15일부터 3월 8일 자정까지 22일간 대선 공식 선거 운동이 펼쳐진다. 공식 선거 운동 기간에는 자동차와 확성 장치를 이용한 연설을 비롯해 선거 현수막 등 각 후보의 총력 유세전이 이뤄진다.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선은 이로써 일찌감치 '양강'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 지지율이 계속되며 혼전 속 치열한 대선전이 예상된다. 각종 여론조사들을 종합해보면 이 후보와 윤 후보는 35~40%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고, 안철수 후보는 10% 안팎, 심상정 후보는 3~5%의 지지율을 보인다. 이에 따라 남은 대선 기간 TV토론과 후보 단일화,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 대한 리스크는 대선 판도를 흔들 수 있는 변수들로 꼽힌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중앙선관위가 주관하는 법정 TV토론은 오는 21일 경제, 25일 정치, 3월 2일 사회 분야로 나눠 3회 진행된다. 아울러 언론과 방송이 주관해 대선 후보자 측과 협의한 TV토론도 추가 실시될 수도 있으나 그간 TV토론 협상 진행 과정과 빡빡한 대선 후보 일정을 고려해보면 법정 TV토론 이외에 대선 후보 간 TV토론은 어려워 보인다. 대선 후보가 모여 차기 정부 운영 방향 및 후보의 철학 등 유권자에게 토론 능력을 선보이는 TV토론에서의 실수는 후보 간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대선 정국에서 당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에 후보 단일화로 거론되는 안철수 후보의 거취도 최대 변수도 작용된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후보 단일화에 대해 윤 후보 중심의 단일화나 안 후보 중심의 단일화 모두 이 후보에게 우세를 보여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나 안 후보의 후보 사퇴가 이뤄질 경우, 양강 구도가 깨질 수 있다. 실제로 안 후보는 13일 유튜브로 중계한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대선 완주 의사를 밝히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경선'이라 지칭해 제안한 방식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할 위험을 안고 있다"며 "안 후보가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열망과 대의를 존중해 야권통합을 위한 용기있는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대선 정국 초기부터 이 후보와 윤 후보에게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각종 의혹들도 대선 막판 변수로 꼽힌다.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에 대한 계속된 해명에도 불구하고 TV토론 등 다른 후보들과의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아들 도박 논란에 최근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도 계속 이어지며 고개를 숙였다. 윤 후보도 민주당에서 제기하는 이른바 '본부장(본인·부인·장모) 비리' 의혹에 갇혀 이 후보와 마찬가지로 공방 중이다. 특히,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에 사과하며 이후 공식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민주당은 김 씨에 대한 남은 대선 기간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어 김 씨의 공개 석상 등판 여부도 주목된다.

2022-02-13 14:24:04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