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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31% 증가한 5969억원...중장기 주주환원정책 발표

카카오가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1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48% 늘어난 6조 13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5969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9.7%를 기록했다. 2021년 4분기 연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조 7852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085억원을 기록했다. 먼저, 2021년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9%,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조 48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4750억원이다. 포털비즈 매출은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확대로 전 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307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 결제 사업의 성장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 57%,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난 3991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9%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7803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2113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027억원을 달성했으며,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895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2768억원으로 모바일 게임 '오딘' 출시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40%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2021년 4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1조 6766억원을 기록했다. 상여 등 일회성 비용 증가, 인건비와 투자 증가 등이 영업비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2021년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5조 5392억원이다. 한편, 카카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카카오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15%에서 30%를 재원으로 이 중 5%를 현금배당, 10%에서 25%를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사용하게 된다. 또한, 향후 3년 동안 최소한의 기본 주당 배당금을 유지하면서 회사 성장에 따른 추가 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자사주 소각과 특별 자사주 소각을 합산하여 총 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앞으로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상생하기 위해 지속적인 ESG 활동을 펼치고,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확장과 차세대 기술 경쟁력 확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2-02-11 09:09: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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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中企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 참여社 모집

14일부터 3월11일까지…사업화 등 맞춤형 지원 *자료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4일부터 3월11일까지 모집한다. 11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은 사업화가 되지 않은 중소기업 유망기술에 대해 성공 가능성을 진단(기술사업화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화 지원, 시장 친화형 기능개선(R&D), 기술이전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맞춤형 지원을 위해 사전절차로 먼저 기업별 기술사업화 진단(T, M, C 분석)을 실시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기업지원 유형을 사업화유망(TC), 기술강화추진(MC), 사업화기술보유(TM)로 분류한다. 기술사업화 진단에 따른 기업별 맞춤형 지원은 다음과 같다. 우선 사업화 지원은 기술완성도(T) 및 사업화 역량(C)이 우수하나 시장성(M)이 부족한 기업(TC 기업) 중 30개 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기획, 제품성능 테스트, 시장마케팅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장친화형기능개선 지원은 시장성(M) 및 사업화 역량(C)은 우수하나 기술 완성도(T)가 부족한 기업(MC 기업) 중 18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1억원의 기술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기술이전 지원은 기술 완성도(T) 및 시장성(M)은 우수하지만 사업화 역량(C)이 부족한 기업(TM 기업)에 대해 기술거래 플랫폼(Tech-Bridge) 등록을 통해 기술에 대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기술 신탁을 통해 기술거래 및 보호를 지원한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2-11 06:00: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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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11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최근 국제유가를 비롯해 물가가 급등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가공식품과 외식가격 담합 등 불법 인상에 대한 시장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육아휴직 급여 인상, 월 30만원 영아수당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4조1000억원 규모의 재정도 투입한다. ▲오는 15일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 운동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지자들의 결집과 대선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유세단의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대학 산학협력단과 가족회사를 맺은 업체와 개인적으로 홍보 계약을 맺고 그 대가로 현금 1500만원을 수수한 산학협력단 직원이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됐다. 대학 측은 직원의 해당 비위 사항을 인지하고도 11개월이 지나고서야 감사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1년이 지난 시점까지 관련 조사나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장 사망사고를 내 중대재해처벌법 1호 수사 대상이 된 삼표산업이 이번에는 지역 레미콘사업자들과 납품가격과 물량을 담합하다 적발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개입' 논란에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발언에 강력한 분노와 사과를 요구했다. 윤석열 후보가 '시스템에 따라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이라고 한 데 따른 요구다. 문 대통령의 이례적인 행보는 윤 후보 발언을 '선 넘은 행동'이라고 판단,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0만명의 조합원을 가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지지를 등에 업으며 "함께 손잡고 모든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는 성장하는 나라, 공평한 나라, 양극화가 완화돼서 희망 있는 세상,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민간기업이 비인기종목 등의 실업팀을 창단 및 운영하는 경우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육군 미사일사령부를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로 확대 개편하겠다는 입법예고가 10일 공개됐다. 국방부가 이날 밝힌 입법예고 대로라면 육군 소장이었던 사령관은 중장으로 승격되고 4월부터 부대의 규모를 키우는 개편이 이뤄진다. 이를 두고 군 일각에서는 육군이 전략자산 전반을 독점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법적으로 보장된 유급휴가를 부담 없이 쓸 수 있도록 '서울형 전임교사' 채용을 전국 최초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 ▲국내 조선업계가 연초부터 견조한 수주 실적을 이어가며 훈풍을 맞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력난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업계는 친환경 선박의 교체 수요 증가와 LNG선박 가격 인상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이 철강재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어 수익성 확대는 예상보다 더딜것으로 전망된다. ▲KT가 기가지니와 아마존 알렉사(Alexa)가 합쳐진 AI 서비스인 '기가지니 듀얼브레인(Dual Brain) AI'를 출시한다. KT는 1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디지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아마존과 인공지능(AI), 콘텐츠, 클라우드 등 분야에서 아마존과 협력하기로 했으며 멀티 클라우드 협력까지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손실보상과 방역지원금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위해 국가와 사회가 부담하는 방역비용이다. 소상공인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더 폭넓고 두터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논의가 잘 이뤄지길 희망한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취임 1주년과 새해를 겸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오미크론 우세화와 설명절 인구이동 여파로 확진자수가 5만명을 넘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정부와 국회는 14조원 규모의 추경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주요 게임사들의 이슈는 블록체인을 기반한 이른바 돈버는 게임인 'P2E'분야 진입이다. 이미 P2E 시장을 구축했던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게임사들은 P2E 시장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기 위해 자사에 맞는 생태계를 재빠르게 구축하는 분위기다. P2E로 경제적인 이득도 얻으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트렌드도 따르겠다는 것. 반면 여전히 p2e에 대한 경계의 시각도 존재한다. <금융·마켓·부동산> ▲은행 가계대출이 감소세를 이어가며 안정세를 찾아갔다. 반면 기업 대출은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국내 증시의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제도 개혁을 촉구하는 '세이브 코스피(SAVE KOSPI)' 프로젝트가 시작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신평역 인근에 초고층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유통&라이프> ▲준비없는 오미크론 방역대책에 일선 현장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가 보건소 모니터링을 받지 못하는 60세 미만 재택치료자들을 위해 전화 처방을 시작했지만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큰 혼선을 빚었다. 명확한 지침을 받지 못한 병·의원도 갑작스레 몰려든 문의에 진땀을 뺐다.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마구잡이로 시작되는 '보여주기식' 방역정책이 혼란만 키운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홈카페족 사이에서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숨은 강자로 자리잡은 신개념 블렌딩 티 브랜드가 있다. 바로 '아워티(Our Tea)'다. 아워티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건조 과일과 티백을 조화시킨 프리미엄 블렌딩 티 브랜드로, 2018년 출시 이후 12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2500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하루에 약 2만1645개(낱개 1매 기준)가 판매된 셈이다. ▲매출 성장률이 저하됐다는 지적을 받는 네파가 대표 제품군 판매에 힘입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아웃도어 영역의 확장도 꾀한다. ▲신세계가 지난해 백화점을 선두로 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신세계는 강남점에서만 매출 2조 5000억원대를 올리며 3년 연속 매출 2조원 돌파에 이어 세계 백화점 매출 순 위 1위를 넘보고 있다. 대구점 또한 3대 명품 브랜드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를 입점해 최단기간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명품·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보복소비' 열풍과 정유경 총괄사장의 신세계 백화점 프리미엄화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2022-02-11 06:00: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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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2월 11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2월 11일 금요일 [쥐띠] 36년 살다보니 만족하게 되더라. 48년 구름 속 태양을 의심하지 말고 노력. 60년 만나는 즐거움보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라. 72년 인생의 좌표를 수정해야 할 때. 84년 어느 곳으로 향해도 거칠 것이 없으니 시작해보자. [소띠] 37년 이름 석 자 남기고 가야할 듯. 49년 살다보면 변화가 늘 있으니 물 흐르듯이 하자. 61년 새로운 기회와 인맥이 생기니 한 단계 상승. 73년 소금장사 나서는데 비 오는 격. 85년 사방에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마무리. [호랑이띠] 38년 믿음만큼 실망도 크다. 50년 심신은 고단한데 재물은 들어온다. 62년 자식이 아무리 예뻐도 가르칠 건 가르쳐야 한다. 74년 비상금을 활용하여 위기를 탈출. 86년 가치 있는 목표를 세우고 움직이는 순간 성공이 시작된다. [토끼띠] 39년 돈은 쌓아두면 걱정이니 그때 필요할 때 쓰도록. 51년 모심으러 갈 때는 장화를 신어라. 63년 나이 든다는 것은 늙는 게 아니라 성숙해지는 것. 75년 믿음을 가져야 상대도 설득할 수 있다. 87년 울적해도 웃으면 복이 온다. [용띠] 40년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하다. 52년 변동이 있어도 흔들림 없이 앞만 보고전진. 64년 99%의 노력도 1%의 영감으로 결실을 본다. 76년 규칙적인 운동과 즐거운 마음이 건강을 지키는 것. 88년 검은색 옷 입을 일이 생긴다. [뱀띠] 41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있는 법이니 움직이자. 53년 시시비비를 가리다 보면 내 실수도 튀어나온다. 65년 자고 일어나도 피곤이 풀리지 않으니 쉬어가자. 77년 남쪽으로 길을 나서면 발걸음이 가볍다. 89년 꽃피니 즐거운 날. [말띠] 42년 과거를 생각지 말고 현실을 직지. 54년 아는 길도 물어가고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 66년 대목장 집에 기둥이 휘었다더니 주변부터 살펴라. 78년 내 것은 작아 보이나 내 자식은 커 보인다. 90년 먹을 복이 많은 날이다. [양띠] 43년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인생사. 55년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으니 힘껏 노를 저어야 한다. 67년 예의 바른 행동은 어딜 가나 대접받게 한다. 79년 내가 편안해야 집안이 잘 돌아간다. 91년 좋은 직장은 그냥 얻는 것이 아니다. [원숭이띠] 44년 새로운 일이 기다린다. 56년 어디서 불어오는 바람이 마음을 흔들어댄다. 68년 정보를 잘못 알 수도 있으니 다시확인해보라. 80년 정열적인 사랑은 꿈과 같은 것으로 연기처럼 사라진다. 92년 꾸준한 노력으로 실력은 얻어진다. [닭띠] 45년 쉽다고 생각 하지 마라. 57년 하던 일이 큰 성과를 내서 명예를 높인다. 69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81년 간교한 속삭임이 있으니 굳은 의지가 필요. 93년 오늘은 한숨을 쉬어도 내일은 밝음을 기대. [개띠] 46년 나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말자. 58년 공기가 좋으니 집안청소를 하자. 70년 일이 미뤄져도 느긋하게 기다리면 좋은 일이 있다. 82년 원하는 문서를 얻어서 날아갈 것만 같다. 94년 방심한다는 것이 훗날 큰 도둑이 되니 신중히. [돼지띠] 47년 진정한 친구가 앞에 있다. 59년 남의 의견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갖자. 71년 일시적인 감정으로 도를 벗어나 체면이 구겨진다. 83년 새로운 일에 도전장을 제시하는 날. 95년 잠재된 능력을 발휘하여 주변의 인정을 받는다.

2022-02-11 06:00: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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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군자삼락

기(氣)라는 것은 밤에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고 낮에는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한다는 기상학(氣象學)적인 이론과 풍수학설(風水學說)이 있다. 풍수에서는 산(山)이 가까운 지형(地形)은 밤이 되면 차가운 공기(空氣)가 내려오기에 온습(溫濕)도가 균형(均衡)을 이루지 못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무겁고 나른한 이유이다. 맹자(孟子)의 진심편(盡心篇)(출처네이버)에는 군자삼락(君子三樂)이라는 말이 있다. 즉 군자에게는 3가지의 즐거움이 있다는 뜻이다. 하나는 부모(父母)가 살아 계시고 형제(兄弟)가 무고(無故)한 것이다. 두 번째는 하늘과 사람에게 부끄러워 할 것 없는 것이고 세 번째는 천하(天下)의 영재를 얻어서 교육(敎育)하는 것 그래서 온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집이여야 길하다. 집은 현관(入口)을 들어오면서 아늑하고 안정감(安定感)이 있어야 한다. 실내의 모서리에 대각선을 긋고 방위의 중심(中心)으로부터 자신이 기거해야 할 침실의 위치를 정한다. 거실은 가족 간 어울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내부의 중심과 균형 잡고 각자 방위를 찾아 필요한 침실을 영위하면 가족들의 나름 좋은 삶의 터가 될 것이다. 지구(地球)가 자연과 공존(共存)하듯이 그와 같은 것이다. 같은 남향(南向)집이라도 구조에 따라 다르다. 아파트는 엘리베이터로 현관 입구에 도달하는 출입구가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출입구가 있을 것이다. 복도식이냐 계단식이냐 따라서 출입구도 제각각이다. 물론 같은 방향도 많다. 이렇듯 각자에 잘 맞는 주택이나 아파트를 선정하여 편리하면서도 즐거운 가족들이 지내는 주거공간이 되어야 한다. 집 고르는데 조금만 생각하고 힘을 쓰면 좋은 집은 얼마든지 있게 마련이다.

2022-02-11 06: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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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물류 지식등 '공유 플랫폼'서 배운다

㈜한진, ESG경영 일환으로 '로지덕스' 선보여 물류 정보 불균형 해소…종사자 역량 강화등도 ㈜한진이 만든 지식공유 플랫폼 '로지덕스' 온라인 화면. 지식공유 플랫폼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질문을 하면 누구나 지식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형태를 넘어 특정 전문 분야의 지식만을 다루며 좀 더 전문적인 면모를 갖춰나가면서다. 지식공유 플랫폼에선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들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다. 특히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정보를 공유하고 답변함으로써 정보 신뢰도도 높아 사용자들의 편의와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관련 플랫폼의 대표적인 예가 물류 관련 전문지식 플랫폼이다. 최근 물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며 3자물류(3PL), 풀필먼트, 라스트마일 등의 물류 전문 용어가 많이 보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아직까지는 생소한 단어다. 특히 물류 전문지식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야라 정보 불균형이 많다. 이런 가운데 ㈜한진이 ESG경영 일환으로 지난해 11월에 선보인 '로지덕스(LogiDucks)'는 업계 최초의 물류 관련 전문지식 플랫폼이다. 물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물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류 관련 다양한 질문에 대해 물류 연구원이나 현직 고연차 직원 등 물류 전문가가 직접 답변해준다. '로지덕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항공·해운·육운·수출입 등 물류 전반에 걸쳐 국가와 품목에 따른 물류 분야에 특화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물류 종사자는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셀러나 물류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물류 지식 강화로 동반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물류학과 학생과 연구자의 실무 이해도를 높여 물류산업 우수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은 향후 유료 컨설팅을 통한 수익 창출 등의 혜택을 통해 답변자의 범위를 물류 관련 학위 소유자, 논문 작성자, 현장 경력자 등으로 넓히고 영문 버전도 오픈해 글로벌 물류 전문지식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경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건전한 금융 생활을 위한 금융교육 플랫폼도 눈길을 끈다. 다양한 금융·경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동시에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신한이지(easy)'는 신한금융희망재단과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라이프 등 각 계열사별 금융교육 노하우를 한데 모은 그룹사 통합 금융교육 플랫폼이다. 전 세대에 걸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세대별 맞춤 온라인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금융사기보호 등 금융 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필수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과 고령화 가속화 등으로 인해 건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 관련한 지식 공유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메디푸드랩의 영양관련 지식공유 플랫폼 '메디푸드랩'은 일반인을 위한 영양 상식부터 환자들을 위한 전문 영양 콘텐츠를 제공한다.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기 위해 각 개인에게 맞는 식단 유형을 제공하고 믿을만한 영양 정보와 레시피 등을 공유한다. 전문 영양사와 셰프가 제공하는 영양 강의를 시청할 수 있으며, 채팅과 전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문적인 일대일 영양 상담도 받을 수 있다.

2022-02-11 05:38: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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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 입주 희망社 모집

미국, 중국 등 12개국에 20곳 운영…독립 사무공간 등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수출인큐베이터'(수출BI)에 입주할 수출 유망기업을 모집한다. 11일 중진공에 따르면 수출인큐베이터는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거점 12개국에 20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5611개사를 지원해 약 85억9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역할을 해왔다. 입주기업에게는 ▲독립 사무공간(1년차 80%, 2년차 50% 임차료 지원) ▲회계·법률자문 및 컨설팅 ▲시장조사를 지원해 조기 정착을 돕는다. 또한, 현지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시제품 제작 ▲바이어 테스트 등 제품 현지화 및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은 누구나 중진공 누리집에서 수출인큐베이터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서류심사, 중진공 지역본지부와 해외거점 평가를 거쳐 총 합산점수를 바탕으로 선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입주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아울러 중진공은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사전입주제(Pre-BI)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은 현지에 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수출인큐베이터가 제공하는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중진공은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Pre-BI 운영을 고도화하고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원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고 바이어 1대1 매칭, 물류 지원 서비스를 추가한다. Pre-BI 입주기업은 지역본지부의 수출유망기업 추천 및 별도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지난해 해외거점 활용 맞춤형 지원, 비대면 마케팅 연계 등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며 "수출인큐베이터가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이끄는 든든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2-02-11 05:38: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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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이뻐지는軍, 남성 장병에게 여성용 화장품이 위문품으로

본지가 입수한 장병위문품. 위 두 사진은 특전사 대원들이 설명절 무렵에 받은 위문품. 아래는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가 10일 페이스북에 개재한 1사단 위문품. 해당 부대는 병사에게 여성용 틴트를 나눠줬다. 편집=문형철 기자 육군의 복수 부대에서 '설 위문품'으로 여성용 화장품이 전달돼, 장병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군에도 최근 여성의 비율이 늘어나 여성용 위문품이 전달되는 것은 이상할 일이 아니지만, 위문품 수령자의 성별과 가족관계 등을 고려하지 않은 선물은 받지 않으니 못한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본지가 10일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여단의 미혼 남성간부에게 유통기간이 임박한 여성용 파운데이션과 어린이용 치약 등이 전달됐다.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들은 "여자친구가 있거나 결혼을 해 가족이 있는 경우 선물로 재활용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쓸모가 없는 물건"이라며 "군의 여성화를 촉진하려는 것인가"라는 헛웃음을 보였다. 같은날 페이스북 군대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도 여성용 틴트가 사단 병들에게 위문품으로 전달됐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1사단에 전달된 위문품은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에서 보내온 것으로 해당 단체는 여러 종류의 화장품을 각 부대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설 명절 시기에 전달됐지만, 이는 설 위문품은 아니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군 일각에서는 "시민단체들이 장병을 응원하기 위한 좋은 취지로 위문품을 보낸 것이기에 부정적으로만 볼 문제는 아니다"면서도 "군 인사 실무자들이 위문품의 분배와 전달배경 등에 대해 상세히 잘 설명했어야 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앞서 서욱 국방부장관은 지난해 7월에 코로나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해군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에게 군 당국이 과자 '고래밥'을 격려품으로 제공해 논란이 된바 있다. 당시 국방부는 격리장병들이 한국과자를 먹고 싶어하는 장병들의 요구가 있어 고래밥·미쯔·아이비 등을 보냈다고 해명한바 있다.

2022-02-10 19:54:31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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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지난해 당기순익 1.4조 '사상 최대'

한국투자증권 CI. 한국투자증권이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447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4.4%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69.4% 증가한 1조28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3조93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감소했다. 회사는 수수료 수익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가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했다. 지난해 자기자본은 7조1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373억원 늘었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2.3%를 기록해 국내 대형 증권사 중 최초로 20%를 넘어섰다. ROE는 자기자본을 활용해 얼마나 많은 이익을 거뒀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이번 실적을 통해 외형 성장은 물론 내실까지 탄탄하게 다져왔음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증권사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역시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에 힘입어 240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실적은 다변화된 수익구조와 리스크 관리가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등 기업금융(IB)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주식 거래 활성화와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를 통해 위탁매매(BK) 부문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 사모펀드 전액 보상을 단행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3분기 카카오뱅크 IPO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포함되면서 실적 증가에 반영됐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시장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다변화된 수익구조와 사업부문 간 시너지 창출, 고도화된 리스크관리에 힘입어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이어갔다"며 "디지털과 해외IB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한편, 시스템 개선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2-10 19:27:2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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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한일·한중·중일관계…"동북아 평화·번영 위해 함께 협력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동북아 3국인 대한민국·중국·일본 간에 얽혀있는 외교적인 관계를 비롯해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국제사회의 분열과 갈등, 신냉전 위험에 대해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라도 함께 미래지향적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연합뉴스 및 세계 7대 통신사와 합동으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프로세스 추진을 통해 동북아 평화와 안정, 번영에 기여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비롯해 일본의 '사도 광산'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 등 임기 중 한일관계와 관련해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문 대통령은 "한일 간에 풀어야 할 현안들을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해왔으나, 아직까지 접점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게 여긴다"며 "과거사 문제의 본질은 인류보편적 가치인 인권의 문제로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피해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법이 돼야 한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확립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해법을 찾고 진정한 화해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역사 앞에 진정성 있는 자세와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런 관점에서 우리 정부는 어떠한 제안에 대해서도 열려 있으며 대화로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사도 광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과거사 문제 해결과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서 우려스러운 일이다. 일본 총리와의 소통에 항상 열려 있다는 입장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5년간 한일관계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한·일 양국은 양국관계뿐 아니라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 번영을 위해서도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가장 가까운 이웃 국가"라며 "과거사나 한반도 문제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 새로운 도전과제에 맞서 한일 양국 간 대화와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모든 역사에는 명암이 있기 마련이다. 어두운 부분이 상처로 남기도 한다"며 "그 점을 직시하면서 함께 상처를 치유해나간다면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양국관계가 더 튼튼히 발전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중관계에 대해 "1992년 수교 이후 30년 동안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 왔다"며 "앞으로 30년을 바라보는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보다 성숙하고 견실한 관계로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제협력을 계속 강화해 양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함께 노력하면서 특히 양국 미래 세대인 젊은 층 상호 간의 이해를 제고하고 우호 정서를 넓혀 나갈 필요가 있다"며 "양국은 2021∼2022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하고, '한중관계 미래발전 위원회'를 통해 향후 30년의 양국관계 발전 청사진을 함께 구상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한반도 문제만이 아니라 코로나 대응,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소통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팬데믹 상황 때문에 제약을 받았지만, 필요할 때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중일관계 또한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하지만 연례행사로 추진되던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다"며 "정치적인 이유로 3국 정상회의가 열리지 못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동북아 역내 협력 증진은 물론 한중일 3국 간 양자 관계도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2-10 18:26:2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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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 대통령 '尹 사과 요구'는 선거개입 아닌 반론권 행사"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에 강도 높은 비판을 한 데 대해 청와대가 10일 "(대통령) 본인으로서는 상당히 심각한 발언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국민의힘이 문 대통령의 윤석열 후보 비판에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대통령이 반론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여야 후보를 막론하고 '내가 당선되면 대대적으로 정치 보복하겠다'고 공언한 후보는 처음 본다. 검찰총장직을 던질 정도로 검찰 독립성을 지키겠다고 하신 분이 대통령 되기 전에 검찰 수사를 하라 마라라고 하는 것, 그것은 자기 부정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문 대통령 발언을 두고 이같이 부연해 설명했다. 청와대는 선거개입 논란에도 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윤 후보를 지목해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 발언한 배경에 '갈등·분열보다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두고 경쟁하는 무대가 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은 지난번에도 이번 대선이 너무 갈등으로 가고 있다는 데 우려를 표명한 적 있다. 이번 대통령 말도 '우리 정치가 과거로 돌아가지 말고, 구태에 머물지 말고 더 나아지면 좋겠다, 아무리 권력이 좋아도 서로 지킬 것은 지켜보자, 지키면서 하자' 이런 뜻이 반영됐다고 해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이 문 대통령의 적폐수사 발언 사과에 대해 '선거개입'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청와대는 "예상했던 논리"라며 "왜 선거 개입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지 않냐. 선거 개입이라고 하면 대통령은 식물 대통령으로 죽은 듯이 직무 정지 상태로 있어야 되냐"는 반문도 했다. 이어 "대통령 말대로 질문에 답변하고 사과하면 깨끗하게 끝날 일"이라며 "구차하게 자꾸 선거 개입이다 이런 논리로 회피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꼬집었다. 같은 날 이준석 대표와 이양수 당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 등이 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선거개입'이라며 비판한 데 대한 반박이다. 청와대는 선거개입 논란과 관련 "약간 결벽증이라고 말할 정도로 선거 중립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 왔고, 여당 국회의원으로부터 비난을 많이 받는다. 그렇게 노력해 왔는데, 이런 사안으로 대통령을 선거판으로 불러낸 것에 대해서 정말 유감"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이런 것이 일종의 정치 적폐이고 구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청와대는 윤 후보가 지난 9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 초기처럼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서도 "이게 선거 전략 차원에서 발언한 것이라고 그러면 굉장히 저열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소신이라고 그러면 '굉장히 위험하다, 최소한 민주주의자라면 이런 발언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2022-02-10 18:21:5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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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퇴임 후 "정치 관여하지 않겠다는 생각, 변함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퇴임 이후 "정치 활동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사회적인 활동도 구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연합뉴스 및 세계 7대 통신사와 합동으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퇴임 후 계획'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처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해 방북 특사 등의 요청이 있다면 수용할 수 있나'라는 묻자 이같이 답하면서도 "질문과 같은 특별한 상황이 생긴다면 그때 가서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은 "솔직히 퇴임 후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퇴임 후 거주할 양산 사저 공사가 거의 다 되어가는데도, 뉴스에 보도된 사진으로만 봤지 한 번도 건축 현장에 가보지 못했다"며 "지금도 오미크론 대응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으로 현재로서는 마지막까지 위기관리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생각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페미니스트' 대통령의 발언과 이번 제20대 대선에서 '안티 페미니스트'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 대해서도 다름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사회야말로 가장 강하고 성숙한 사회로 대한민국도 같은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현재 젠더 갈등에 대해 "한국 사회에서 젠더 갈등이 청년층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며 "청년들이 어렵고 특히 기회가 제약되니 여성과 남성 모두 '내가 성차별의 피해자'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더 많은 기회와 공정의 믿음을 주지 못한 기성세대의 책임이지 '남성 탓' 또는 '여성 탓'이 아니다"라며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건강한 토론으로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답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과 역할을 당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정치적 목적으로 갈등을 이용하며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냉정히 돌아봐야 한다"며 "정부는 진정한 성평등을 통해 갈등을 치유하고 통합하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극심한 경쟁 환경에 처한 청년들에게 일자리, 주거, 교육, 자산 형성 등 더 많은 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차별금지법'의 추진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차별과 혐오를 배제하고 올바른 인권 규범을 정립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은 대한민국이 인권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정부는 의지를 갖고 남은 임기 동안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국회에 법안들이 발의되어 있으므로 진지한 논의를 통해 사회적 합의와 입법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2-10 17:56:1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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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2022년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나주시는 나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취업 희망 여성을 대상으로 '2022년 직업교육훈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직업교육은 '온라인마케팅 사무원', '멀티사무행정 실무', '단체급식조리사' 양성 등 구인수요가 높은 3개 과정으로 과목별 20명씩 총 6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은 과목별 관련 자격증 취득은 물론 취업을 대비한 실무능력, 전문성 배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온라인마케팅 사무원 과정은 ITQ자격증 취득을 위한 한글·엑셀·파워포인트, SNS활용 마케팅 실무, 유튜브 크리에이터(크리에이터 지도사 자격증) 등으로 구성됐다. 기간은 3월 2일부터 5월 26일(60일·240시간)까지 나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3층 전산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멀티사무행정 실무교육은 컴퓨터활용능력2급, 전산회계2급 자격증 취득에 중점을 두고 4월 4일부터 6월 15일(50일·200시간)까지 배움아카데미 컴퓨터학원(나주시 우정로 56, A동)에서 실시한다.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단체급식조리사과정은 5월 9일부터 7월 19일까지 나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4층 조리실에서 이론과 실습(한식조리기능사), 단체급식업무체험 등이 이뤄진다. 교육생 모집은 과목별 일정과 교육생 정원에 맞춰 신청가능하다. 취업 의지가 확고하고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나주시 관내 미취업 여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성 자영업 종사자는 연간 매출 8,000만원 미만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수강비는 자부담 10만원으로 수료 후 5만원, 취업 후 5만원을 각각 환급해준다. 센터는 자격증 응시료와 교재를 무상 지원하고 수료 후 취업 연계 및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구인수요가 높은 직종에 대한 내실있는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 희망 여성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해가겠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고용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운영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2-10 17:49:54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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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재택관리 지원 상담센터 24시간 운영

목포시가 오미크론 대응 재택치료 개편안에 따라 일반관리군(60세 미만 확진자, 기저질환 없는 확진자 등)을 위한 '재택관리 지원 상담센터'(이하 상담센터)를 10일 오전부터 운영한다 .시는 치매안심센터(트윈스타 3층, 수문로 32) 내 회의실에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들이 언제든 상담받을 수 있도록 총 12명을 3교대로 24시간 운영한다. 지금까지 코로나 방역은 검사, 추적, 치료 등을 통해 촘촘하게 관리했으나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한계가 있어 재택치료를 집중관리군(60세 이상 등)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하는 것으로 개편된다. 이에 따라 집중관리군은 협력 의료기관 4개소를 통해 1일 2회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일반관리군은 재택관리 상담센터를 통해 관리된다. 시는 확진자가 작성한 자기기입식 역학조사와 유선 역학조사를 검토한 뒤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한다. 일반관리군으로 안내받으면 집에서 검사일로부터 7일간 격리하면서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일반관리군은 재택치료 중 문의사항이 있거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상담센터에 전화하면 되고, 상담센터는 재택 치료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한편 비대면 진료가 필요할 경우 호흡기 의료기관 등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022-02-10 17:49:3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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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읍, 전라남도 읍면동 현장행정평가 대상 수상

광양읍이 지난 8일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21년도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 우수사례 발표 심사'에서 전남 22개 시군 중 1위에 선정돼 2018년에 이어 2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읍면동 현장행정 평가는 2016년부터 전라남도가 시군에 있는 문화유산·관광시설, 복지 등 분야별 행정 사각지대 해소와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시군별 1개 읍면동을 추천받아 상위 10개 읍면동의 우수사례 PPT 발표를 통해 득점순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에 기관 표창과 시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광양시 대표로 선정된 광양읍은 전남 22개 시군 중에서 서류심사 상위 10개 시군에만 주어지는 최종 우수사례 발표에서 '더블(어) 36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행복 1번지 광양읍'이라는 주제로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복울타리 더블(어) 36운동'을 발표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한 해 이장회의, 경로당 방문, 권역별 이장간담회, 사회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며 접수한 건의사항 516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소확행(소통만이 확실한 행정)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광양읍은 광양시 취약계층의 40% 이상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시책인 '행복울타리 더블(어) 36운동'을 발표했으며, 세부적인 8가지 우수시책은 다음과 같다. 이장님 우리 함께 대화해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운영 100인 플로깅 활동 전개 뽀송뽀송 원스톱 이불 세탁 민간 주도 현장행정 업무협약 안전 취약 지역 정비 민원 사전 상담·안내서비스 운영 사회단체와 함께하는 클린데이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한 정은태 안전도시국장(前 광양읍장)은 "대상 수상은 다양한 복지 수요와 행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작년 광양읍 '36개 사회단체'와 '36명의 전 직원'이 매월 사회단체와 함께하는 클린데이 운영 등 '행복울타리 더블(어) 36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이다"며, "전임 광양읍장으로서 커다란 결실을 이뤄 기쁘다"고 밝혔다. 지규갑 광양읍장 직무대리는 "대상 수상에 그치지 않고 행정과 단체가 상호 연계해 더 크고 촘촘한 광양읍 행복울타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8년 읍면동 현장행정 평가에서 광양읍이 대상을 받은 이후 2019년 중마동 우수상, 2020년 금호동 최우수상, 2021년 광양읍 대상 수상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전라남도 대표 현장행정 평가 우수시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02-10 17:49:26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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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정부 공모사업 맞춤형 총력 대응

목포시가 기획공모 등 맞춤형 대응 역량을 강화해 정부 공모사업 도전을 이어나간다. 공모사업은 지역발전의 획기적 기회로 작용할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정부에서도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모사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 목표와 추구하는 기대효과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따른 치밀한 전략 수립이 중요해지고 있다. 시는 공모사업을 목포 발전의 지랫대로 삼기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해왔고, 높은 선정률을 거뒀다. 문화도시 지정(2021년, 최대 2백억원), 한국섬진흥원 유치(2021년),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지정(2020년, 최대 1천억원),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 유치(2019년) 등이 대표적이다. 또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개발사업(2020년, 451억원), 친환경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2021년, 415억원) 등 친환경선박 육성을 위한 종잣돈도 마련했다. 이 밖에 달리도와 외달도(이상 2019년, 134억원), 율도(2020년, 123억원), 고하도(2021년, 123억원) 등 관내 모든 유인도서가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최근 3년간 목포시 공모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에는 51건 292억4천3백만원, 2020년에는 69건 1,384억2백만원, 2021년은 52건 753억4천6백만원이다. 2021년은 기존 공모사업에 대한 시비 부담에 따라 선택과 집중으로 공모사업에 대응했다. 시는 올해도 역량을 강화해 목포 발전에 꼭 필요한 공모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기헌 원장을 초청해 공모 관련 부서장, 팀장, 주무관 등을 대상으로 '2022년도 정부 공모사업 맞춤형 대응전략 공유를 위한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공직자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탄소중립시책, 지역균형발전 4대 사업, 국민안전 프로젝트, 인구소멸대응 전략사업, 기후변화 대책 관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또는 지역연계 협력사업 발굴 등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지역성을 살린 기획 공모 대응 방법, 공모사업 선정 주요 요인, 부서간 협업체계, 타당성 있는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을 공유했다. 시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앞으로 지역균형뉴딜, 탄소중립, 지방소멸 대응, 지역균형발전 등에 대한 사업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 예산과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해 올해도 지역성을 살린 공모사업 선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2-10 17:49:19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