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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일회용컵 없는 날, 개인컵으로 주문하세요"

스타벅스 매장에서 고객이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가 다회용컵 사용의 지속적인 권장을 위해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을 2월 10일 진행한다. 2월 10일 하루 동안 스타벅스 전 매장에서 개인컵을 이용해 개인컵 할인 혹은 에코별 적립 혜택을 받은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들 중 추첨을 통해 톨 사이즈 무료음료 쿠폰 2매를 증정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개점 23주년의 의미인 23에 일(1)회용컵 없는(0) 날을 상징하는 숫자 10을 곱해 총 230명의 고객을 추첨할 예정이며, 고객이 본인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개인컵 혜택을 적용 받으면 행사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8년부터 매월 10일을 일회용컵 없는 날로 정해서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매월 10일 진행하는 캠페인을 통해 개인컵 사용 동참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전달할 예정으로 향후 개인컵 사용이 많은 상위 고객 대상으로 특별한 감사 선물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올해 1월에 2021년 동안 개인컵 사용으로 에코별 적립이 많은 고객을 선정해 1년 무료음료 쿠폰 등을 증정한 바 있다. 현재 스타벅스는 개인컵 이용 시 400원의 할인 또는 에코별 1개 적립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다. 올해 1월 13일부터 할인 혜택을 기존 300원에서 400원으로 폭을 높였으며 개인컵 이용 혜택 강화 이후 2주간 개인컵 이용 건수가 전년도 동기간 대비 60% 증가했다. 올해 1월 한 달간 기준으로 개인컵 주문 건수는 총 354만 건으로 전년도 동기간 대비 6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고객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하면서 개인컵 사용에 따른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에코별 추가 적립 시스템 개발, 개인컵 권장 캠페인 지속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은 "스타벅스의 8000만건이 넘는 개인 다회용 컵 사용은 일회용 컵 1개당 무게 10g으로 가정했을 때, 약 800톤의 쓰레기를 줄이고 124만8000톤의 탄소배출을 줄인 결과"라며 "천연자원 사용 감축량까지 계산한다면 몇 배 이상의 탄소배출을 감축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09 13:39: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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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5만면, 일주일마다 '더블링'..다음 주 10만명 넘나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명에 육박했다. 일주일만에 확진자 규모가 두배 이상 늘어난 '더블링' 현상이 발생하며 다음 주 10만명 발생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재택치료자가 급증하며 곧 관리 가능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9567명을 기록했다. 전일보다 1만3000명 가까이 급증한 규모다. 특히 확진자는 일주일에 두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날 확진자 수는 직전 주 수요일인 2일(2만268명)보다 2.4배 늘어났고, 2주전 수요일인 지난 달 26일(1만3008명)보다 3.8배 늘어났다. 지난 한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수도 3만5124.6명으로, 직전 주(1만7127.6명)보다 2배 늘었다. 이 추세대로라면 일주일 후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 국내 일일 확진자가 최대 17만명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 지역 확진자도 급증했다. 이날 서울에서만 1만168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1만명대를 넘어섰다. 전일(5901명)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위중증 환자는12일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소폭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입원 치료중인 위중증 환자는 285명으로 전일보다 17명 늘어났다. 전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18.5%, 수도권 19.5%로 안정적이다. 다만, 재택치료자 수가 급증하며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이날 재택치료자 수는 전일보다 8851명 늘어난 16만802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대 관리 인원의 91.8%에 달한다. 정부는 재택치료자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10일부터 60세 미만의 '일반관리군'은 동네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전화 처방이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자체에서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10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60세 이상 '집중관리군' 관리 역량도 확충된다. 정부는 향후 650곳을 확충해 최대 20만명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집중관리군 관리 의료기관은 총 601곳이다. 지난 7일 재택관리 체계 개편에 따라 60세 이상만 하루 2회 유선 모니터링을 받고, 나머지는 스스로 관리하고 있다.

2022-02-09 13:38: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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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꼭대기에서 사랑고백을…'밸런타인 익스프레스' 운영

에버랜드가 티익스프레스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특별한 기회를 준비했다. 삼성물산 에버랜드는 11일부터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연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밸런타인 익스프레스'는 11일 재가동하는 티익스프레스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다. 하이라이트인 77도 각도 하강 구간을 지나 지상 30m 높이에서 약 1분간 멈추는 방식으로, 가장 짜릿한 순간에 프로포즈를 주고 받으며 짜릿함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랜드는 하차 후 장미꽃과 고급 초콜릿, 호랑이 인형 선물을 제공한다. 또 주토피아에서는 하트 모양의 얼굴을 한 올빼미 '사랑'이와 포토타임을 가질 기회도 준다. 기린과 코끼리에 직접 먹이를 주는 백사이트 투어 체험도 있다. 이후에는 쿠치나 마리오나 가든 테라스에서 풀코스 디너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윈터가든에는 밸런타인데이 포토존을 마련해 사진을 촬영할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백신 공병으로 조성한 '러브 포토존'은 윈터가든 안에 LED 대형 스크린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촬영 모습을 생중계한다. 이에 더해 에버랜드는 숙박시설인 홈브릿지에서 14일부터 다음달 14일 화이트데이까지 로맨틱 파티룸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팝콘 증정과 교복 대여, 패키지 상품 판매 등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09 13:36: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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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파사트 GT TDI 프레스티지 4모션 인도 시작…스마트 기능 추가

폭스바겐 파사트 GT 2.0 TDI /폭스바겐 폭스바겐코리아는 11일 2022년형 파사트 GT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을 인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올 초 출시한 파사트 GT 최상위 트림이다. 사륜구동으로 안정적인 주행 성능에 18인치 리버풀 알로이 휠 등 고급스러움도 더했다. 특히 국내 선호 옵션인 360도 에어리어뷰 카메라와 파크 어시스트 등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도 추가로 탑재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앞좌석 통풍시트, 뒷좌석 열선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 등 안전 및 편의사양도 그대로 적용했다. 주행 성능도 소폭 상승했다. 최고 출력을 10마력 높여 200마력을 낼 수 있다. EA288 evo 2.0 TDI 엔진에 SCR 촉매변환기 2개를 사용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로 질소산화물을 약 80% 저감하며 유로6d 기준도 충족했다. 가격은 5147만1000원으로, 2월 프로모션에 포함된 중고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 '트레이드인'을 활용하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로 사고차량 수리시 자기 부담금을 5회까지 무상 지원해준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은 파사트 GT 라인업을 프레스티지와 프리미엄, TDI 프레스티지 4모션 등 3가지로 확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09 13:36: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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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지난해 매출 2612억 기록...신작·B2B 성장동력 확보 기대

네오위즈 CI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지난해 연간 매출 2612억 원, 영업이익 232억 원, 당기순이익 53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0여 종의 신작을 본격 선보이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네오위즈는 9일 2021년 연간 매출액 2612억 원, 영업이익 232억 원, 당기순이익 5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6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9억 원, 당기순이익은 154억 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 17% 하락하였으며,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 78%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액이 338억 원을 기록하면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1주년을 맞이한 네오위즈의 대표 인디게임 '스컬'은 한국 인디게임 최초로 누적판매량 100만 장 돌파라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지난 10월 PC에 이어 콘솔버전으로 플랫폼을 확장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345억 원으로 기존 모바일 게임 매출은 감소했으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으로 올해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네오위즈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에도 10여 종의 신작을 준비하는 한편, 블록체인, NFT(대체불가토큰) 등 미래 기술 기반의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나가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P2E(Play to Earn)게임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게임 본연의 재미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3월 중 ▲크립토 골프 임팩트를 먼저 출시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자사 게임 외에도 투자사, 개발사 등과 적극적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게임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2-02-09 13:35: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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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개소…'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활성화'

SK박미주유소 에너지슈퍼스테이션. SK에너지가 올해 넷 제로(Net Zero·탄소중립) 달성에 속도를 낸다. SK에너지는 9일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SK 박미주유소에서 1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박기영 제2차관, 서울시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 SK에너지 오종훈 P&M CIC 대표, 대한석유협회 정동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산업부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됐다. 이는 주유소에 태양광·연료전지 등 분산 전원을 설치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전기차를 충전에 사용하는 주유소 기반 혁신 사업모델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규제샌드박스 제도 운영·정책적 지원) ▲소방청(관련 법령 정비·안전관리) ▲서울시(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전환 관련 인허가) 등 관련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SK에너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에너지는 지난해 5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주유소 연료전지'에 대한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뒤 그 해 11월에 착공에 들어가 첫번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박미주유소에 열었다. 이번 사업에서 SK에코플랜트는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아 300킬로와트(kW)급 연료전지(SOFC)를 설치했다. SK 박미주유소에 설치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태양광(20.6kW)와 연료전지(300kW) 발전 설비를 통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한다. 현재는 SK에너지가 생산된 전기를 한전에 판매하는 형태이나 관련 법령 정비 후 생산된 전기를 초급속·급속 전기차 충전기 2기(350/100kW)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첫 번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운영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되고 관련 규제가 개선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전국 SK주유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이 전국 주유소로 확산될 경우 분산발전 활성화를 통해 송배전 손실은 낮추고 도시 전력 자급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및 전기차 증가에 따른 전기 수요 급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추가 부지 확보 없이 도심 내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박기영 산업부 제2차관은 "전기를 만들면서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원활한 전기차 확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점에서 일거 양득"이라고 말했다.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기존의 전통 에너지 인프라를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변모시키는 첫 걸음으로, 서울 시내 주유소를 시작으로 수도권 및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분산 발전과 친환경차 충전이 가능한 약 3000개의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전국으로 확대 구축해 탄소중립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09 13:35: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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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수시채용 도입…우수 인재 확보

삼양그룹이 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하는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삼양그룹 삼양그룹이 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하는 채용 방식을 올해부터 도입한다. 삼양그룹은 대졸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생산관리, 항암제 영업, 전문연구요원 등 계열사 및 사업장 별로 상이하며 총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다. 수시채용 공고는 삼양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수시로 업데이트 되며 입사 지원도 삼양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삼양그룹은 서류 전형 이후 인적성, 면접 등의 선발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삼양그룹이 신입사원 채용에 수시 채용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양그룹은 올해부터 지방사업장 생산관리 직무는 100% 수시채용으로만 모집해 환경과 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다른 직무도 필요에 따라 수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공채는 채용 확정까지 5개월 남짓한 시간이 걸리지만 다양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수시 채용은 현업 부서 맞춤형 인재를 2개월 내외 기간에 신속히 확보할 수 있다"며 "두 방식이 가진 장점을 조화롭게 살려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그룹의 정기 공채는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생산관리, 마케팅, 영업, 경영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대졸신입사원, 전역장교, 신입연구원, 글로벌 탤런트, 산학장학생 등을 선발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09 13:33: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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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41.2% 증가한 1조 6718억원 달성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내며 7년 연속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원, 5년 만에 별도 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동시에 달성했다.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021년 매출 24조 8980억원, 영업이익 1조 67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41.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통신 사업과 DIGICO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8조 3874억원, 1조 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와 21.6% 성장하며, 당초 올해 목표였던 별도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지난해 조기 달성했다.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5조 5041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15조원을 돌파한 이후 성장세가 더욱 확대됐다. KT는 이번 실적발표부터 DIGICO 성과를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출 분류 체계를 ▲Telco B2C ▲Telco B2B ▲DIGICO B2C ▲DIGICO B2B로 변경했다 ◆기존 유무선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Cloud/IDC 등 DIGICO 사업 성장세 돋보여 기존 유·무선 사업(Telco B2C) 중 무선은 5G 가입자 638만명을 돌파하며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45% 비중을 차지하고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구독형 연계 서비스 확대에 따른 질적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4% 늘었다.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대비 3.9% 감소했으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 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은 미디어 사업과 인증·결제 등 모바일 플랫폼 확장으로 전년 대비 매출 5.8% 성장을 기록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가 꾸준한 가입자 성장을 바탕으로 유료방송 플랫폼 1위 사업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전년 대비 6.1%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Telco B2B)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전용회선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매출 5.1%가 늘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결합된 기업전화, 기업형 메시징 RCS 서비스 고도화 등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으로 기업통화 매출이 전년 대비 8.6%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B) 중 Cloud/IDC는 용산 IDC센터 본격 가동과 타사업자의 IDC를 설계·구축·운영해주는 DBO(Design·Build·Operate) 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이 16.6% 성장하며 DIGICO B2B 사업의 연간 매출 성장 2.5%를 견인했다. AI/New Biz 사업 중 AICC 사업은 기존 AI컨택센터에 이어 소상공인 대상 'AI통화비서'를 출시하며 다양한 통신 인프라와 Cloud/AICC 통합 제공으로 중대형 기업고객 확보와 AI통화비서를 통한 소상공인 시장을 공략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AI 로봇은 작년 서빙 로봇을 출시하며 시장에 본격 진입해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 중이다. ABC(AI, Big Data, Cloud) 기술 기반 로봇 라인업 추가와 생태계 조성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콘텐츠 그룹사 실적 호조···케이뱅크, 밀리의서재 등 그룹사 IPO 가시화로 기대감 케이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224억원을 기록하며 출범 4년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입자 717만, 수신금액 11조3200억원, 여신금액 7조9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케이뱅크는 주관사 선정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으로 IPO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BC카드는 외국인 여행객 감소 및 소비 위축으로 2020년에는 매출이 감소했지만, 국내 소비개선에 따른 매입액 증가와 신사업 확대 노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5.7% 성장했다.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커머스 디지털 광고사업 확대와 밀리의 서재, 미디어 지니 등 M&A 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4% 성장했다. KT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의 컨트롤타워로 출범한 스튜디오지니는 2022년 10편 이상의 제작 라인업을 확보하고, 이 중 글로벌 핵심 대작(텐트폴) 콘텐츠의 기획 및 개발을 통해 플랫폼 커버리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작년 KT 그룹에 편입된 밀리의 서재는 KT·지니뮤직과 연계해 AI 오디오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예정으로 올해 IPO를 추진하며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T CFO 김영진 재무실장은 "지난해는 고객 중심으로 기존 사업 만족도를 높이고 DIGICO로 전환을 가속하면서 B2B 사업 실적이 크게 성장하는 등 미래 기반을 만든 해"라고 평가하며, "올해 기존 사업의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DX 및 플랫폼 신사업을 확대해 기업가치 향상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2-09 13:01:5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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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국공립대 무상교육 등…"'미래형 맞춤교육' 국가가 책임"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3~5세 유아 의무 무상교육을 비롯해 한 반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 전문대학·국공립대 무상교육 등 생애주기별 교육 정책을 통해 "국가가 책임지는 미래형 맞춤교육의 기틀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심상정 후보는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교육공약을 통해 "미래형 맞춤교육은 출발선의 평등을 위한 아동돌봄, 모두의 탁월성을 키우는 '책임교육', 노동사회 존중을 위한 '직업교육', 모두의 자아실현을 위한 '평생교육' 강화 등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의 교육공약 주요 내용은 ▲학제 개편 ▲고등학교 직업교육 강화 및 직업계고 졸업생 노동조건 향상 ▲학생 수 감축을 통한 맞춤형 교육 ▲지방거점 대학 중심 지역 발전 ▲교육 국가 책임 강화 등이다. 심 후보는 "꿈과 성장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학제를 개편하고, 고등학교만 나와야 괜찮은 사회를 만들겠다"며 3~5세까지 유야 의무 무상교육 실시와 초·중학교 연계 9년제 학교 시범 도입 등을 제시했다. 이어 고등학교를 교육의 중심에 놓고 고등학교의 직업교육 대폭 강화와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 및 임금 지원을 위한 사회적 기금을 조성해 임금이 상향될 수 있도록 하며 노사정이 참여하는 국가직업교육위원회 설치, '학력·학벌 차별금지법' 제정, 현장실습생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사회적 감독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또한, 학생 수 감축과 맞춤형 교육을 위해 한 반 20명 여건에 맞는 모든 학생을 위한 보편적인 학습단계 도입과 성취평가제 실시 및 기초학력 강화를 위한 핀란드식 중층 기본학력 보장 시스템 마련 등을 밝혔다. 심 후보는 아울러 "지방대학의 붕괴는 지역 소멸과 직접적으로 이어진다"며 "지역마다 하나씩 10개의 서울대 수준 지방국립대를 육성해 서울대에 가지 않더라도 자기 지역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10개 국립대부터 재정을 투입하고 향후 모든 국공립대로 확대하고 대학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점 공동이수 및 학위 공동수여 추진, 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을 통한 대학교육 재정 확충 및 균등배분,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전문대학, 국공립대부터 무상교육 실시와 학자금의 무이자 대출 등을 말했다. 이 밖에 국가 책임 아동 돌봄 정책 수립 및 방과 후 돌봄 지원 법제화를 통해 교육의 국가적 책임을 강화하고 불평등을 타파하는 사회정의교육,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생태교육, 다원화 시대에 부합하는 다양성 존중교육, 불안정 노동 확대에 대응하는 진로역량 및 노동인권교육 강화 등을 약속했다.

2022-02-09 12:58:2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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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릴리아, 딜리버리 특화 매장 '잠실점' 오픈

라그릴리아가 송파구 잠실동에 12호점을 열었다. /SPC그룹 SPC그룹이 운영하는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 (LAGRILLIA)'가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12호점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역 인근에 188㎡, 46석 규모로 자리잡은 라그릴리아 잠실점은 주거지와 오피스가 혼재된 상권 특성에 맞춰 딜리버리·픽업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피오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배달 어플리케이션에서 딜리버리·픽업이 가능하며 '해피오더'로 주문 시 드라이브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드라이브 픽업'의 경우, 교통 안전을 위해 지도상에 안내된 픽업 위치에서만 제품 수령이 가능하다. 라그릴리아는 잠실점 외에도 양재점, SPC스퀘어점, 광화문점 등 4개 매장에서 영업시간 내 드라이브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그릴리아 잠실점은 다이닝 투고 '딜리버리·픽업 전용 세트메뉴 2종'도 운영한다. ▲새우버섯 샐러드, 플랫피자 1종, 파스타 2종, 채끝등심 스테이크, BBQ폭립 플래터, 갈릭 라이스, 스윗포테이토 프라이즈, 탄산음료 2잔이 포함된 4~5인용 홈다이닝박스 13만9000원(정상가 16만2500원) ▲새우버섯 샐러드 또는 플랫피자 택1, 파스타 1종, 채끝등심 스테이크, 갈릭 라이스, 스윗포테이토 프라이즈, 탄산음료 2잔으로 구성된 2~3인용 듀오박스 7만9900원(정상가 9만4800원) 등이다. 한편, 라그릴리아는 잠실점 오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피오더'를 통해 잠실점에서 픽업 또는 드라이브 픽업 주문 시, 차량용 컵홀더를 선착순 20명에게 증정한다. 또, 10일부터 13일까지 라그릴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이닝 투고 체험단 신청서를 작성하면 5명을 추첨해 잠실점에서 픽업 또는 드라이브 픽업이 가능한 듀오박스를 제공한다. 쿠팡이츠에서는 20일까지 5만원 이상 주문 시 라그릴리아 전 점포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의도파크원점, 청담점 제외) 라그릴리아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딜리버리 특화매장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라그릴리아만의 개성과 차별화된 맛을 담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09 12:39: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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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장애인체전 금메달리스트 '노경민' 직원 채용

고용계약 체결식 종료 후,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오성민 감독, 노경민 선수, ㈜골든블루 정병선 상무, ㈜골든블루 최현욱 부실장/골든블루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가 취약계층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라이프업(Life up)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하기 위해, 노경민 장애인 육상 선수를 직원으로 채용했다고 9일 밝혔다. 고용계약 체결식은 지난 7일, 골든블루 부산 센텀 사무소에서 진행되었으며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오성민 감독, 노경민 선수, 골든블루 정병선 상무, 최현욱 부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골든블루가 이번에 채용한 노경민 선수는 지난해에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장애인체전)에 출전해 육상필드 부문에서 2개의 금메달을 수상한 메달리스트다. 원반던지기 경기에서는 28.40m으로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창던지기 경기에서도 우수한 실력으로 38.22m를 기록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전에는 제39회 장애인체전에 참가해 창던지기 1위, 원반던지기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고용 계약을 통해 골든블루는 노경민 선수가 재정적인 걱정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계속적으로 실력이 뛰어난 스포츠 선수를 발굴해 장애인들의 경제활동과 고용안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고용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건강한 한국사회를 만드는 것이 ㈜골든블루가 추진하는 ESG 활동 중 일환"이라며 "㈜골든블루 소속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경기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늘 사회적 약자와의 상생을 염두하고 그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공헌활동을 모색,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장애인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장애인 스포츠 선수를 직원으로 고용해 후원해 오고 있다.

2022-02-09 12:36: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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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文정권, 검찰 이용 범죄' 발언에…靑 "매우 불쾌"·與 "배은망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언론 인터뷰 일부 발언에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9일 공개적으로 반발하며 각각 "불쾌하다", "배은망덕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대선 기간 정치 중립에 대해 강조한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제1야당 대선 후보의 발언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것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언론에 윤 후보님이 한 말씀이 보도됐는데, 이 부분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고 매우 불쾌하다는 입장을 밝힌다"며 "아무리 선거이지만 서로 지켜야 할 선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윤 후보 발언에 반박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 입장과 별개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그동안 대선 기간 정치 중립을 강조해왔고, 공정한 선거 준비도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해당 입장은 청와대 참모진 사이에서 형성된 공감대가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성명서를 통해 윤 후보의 발언을 '정치보복 선언'이라고 규정하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우상호 선대위 총괄본부장과 김영진 사무총장, 강훈식 전략기획위원장은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윤 후보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정치보복을 선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총괄본부장은 "문재인 정부가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계승자라는 것은 '사기'라는 악담까지 퍼부었다. 일평생 특권만 누려온 검찰 권력자의 오만 본색이 드러난 망언"이라며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정치보복의 우려가 현실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시 자신이 가장 잘 해온 일은 수사밖에 없다고 자인한 것"이라며 "자신이 몸담은 정부 인사를 향해 정치보복을 선언한 것은 참으로 배은망덕하다"고 맹비난했다. 우 총괄본부장은 그러면서 "정책과 비전 경쟁을 해야 할 대선 선거판에서 정치 보복성 수사를 암시하는 것은 결코 용납하기 어려운 발언"이라며 "(발언을) 취소하고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중앙일보>에 보도된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한 '(윤 후보가) 집권하면 최측근 검찰 간부를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해 검찰공화국을 만들 것'이라는 주장과 관련 "그건 여권의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거기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와대가 문제 삼은 것은 이 부분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임기 초부터 추진한 검찰·경찰·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 개혁 취지와 어긋난 발언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2-02-09 12:21:1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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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초특가' 생색냈던 홈플러스… 판촉비용 납품업체에 떠넘기다 '덜미'

홈플러스 CI 연중 가격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생색을 냈던 홈플러스가, 해당 판촉비용을 납품업체들에게 떠넘기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위는 대형마트 뿐 아니라 복합쇼핑몰이나 아울렛 등의 분야의 이 같은 불공정행위가 있는지도 들여다 보기로 했다. 공정위는 9일 홈플러스(주)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납품업자들에게 이 사실을 통지하도록 명령했으며, 과징금 24억1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SSM), 편의점(365플러스)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번 건은 이 가운데 익스프레스 부문에 해당한다. 공정위 조사 결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017년1월~2020년1월 중 사전에 약정없이 'N+1', '초특가' 등 연중 가격할인행사를 실시하면서 납품단가를 깎는 방식으로 (주)오뚜기와 유한킴벌리(주) 등 45개 납품업자에 약 17억 원의 판촉촉진비용을 부당하게 전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예컨대, 소비자판매가를 2000원에서 1500원으로 할인해 판매하면서 해당 상품의 납품단가를 1000원에서 700원으로 인하해 판촉비용 500원 중 300원을 납품업자에게 전가하는 식이다. 대규모유통업법 제11조(판매촉진비용의 부담전가 금지)를 보면, 대규모 유통업자는 판매촉진행사 실시 이전에 소요 비용의 두담 등을 납품업자와 약정하지 않고 납품업자에게 부담시키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이런 납품단가 인하 방식에 의한 판촉비용 전가는 통상적인 협상에 따른 납품단가 결정과 외형적으론 구분되지 않아 적발이 어려운 측면이 있으며, 공정위는 이번 사건은 그런 점을 악용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또 납품업자와 체결한 86건의 계약에 대해 최소 1일에서 최대 72일까지 계약서면을 지연 교부해, 계약 체결 즉시 납품업자에게 거래형태 등 계약사항이 명시된 서면을 주도록 한 대규모유통업법 제6조 제1항 및 제2항을 위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유통업계에서 은밀하게 행해지던 납품단가 인하를 통한 판촉비용 떠넘기기를 적발한 점에 의의가 있다"면서 "대형마트, SSM 뿐 아니라 복합쇼핑몰, 아울렛 분야에 대해서도 판촉비용 전가 등 고질적인 불공정행위가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들여다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09 12:04: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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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16년 연속 '5-스타 항공사' 선정…코로나19 방역도 인정

아시아나항공이 스카이트랙스(skytrax) 평가에서 16년 연속 서비스 품질 부문 5-star 달성에 이어 코로나19 안전 등급에서도 5-Star에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이 영국 스카이트랙스로부터 16년 연속 '서비스품질 5-스타(Star) 항공사'와 2022년 '코로나19 안전 등급 5-스타 항공사'로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스카이트랙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항공 서비스 품질 평가 기관으로, 매년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 항공사를 선정해 국제적으로 공인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평가 최고 등급인 '서비스품질 5-스타 항공사'에 16년 연속으로 선정 됐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안전 등급 5-스타 항공사'로도 인증 받으며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특히 '코로나19 안전 등급' 평가에서는 아시아나항공만의 통합 방역 프로그램인 '아시아나 케어+'를 통해 ▲탑승객 방역 키트(마스크, 손 소독제, 물티슈) 제공 ▲비대면 서비스 확대(셀프 체크인, 백드롭, 보딩) ▲발열 체크 ▲서비스 시 전파 차단(캐빈승무원 방호복 착용, 카운터 보호스크린 설치) ▲기내 환기·소독·좌석 간 거리두기 등의 다양한 방역 활동을 실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16년 연속 '서비스품질 5-스타 항공사' 달성에 이어 '코로나19 안전 등급'에서도 5-스타 항공사에 선정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 및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국이지만 고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아시아나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2-02-09 12:00: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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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업고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카카오게임즈 CI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PC게임 및 신작 모바일 게임 등의 안정된 매출을 기반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대표이사 조계현)는 지난해 매출액 1조125억원, 영업이익 1143억원, 당기순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04%, 72%, 67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약 286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9%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47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대비로 189% 각각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약 4573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932%, 전년 대비 3487% 올랐다. 이는 PC게임의 안정된 매출과 모바일 신작 '오딩:발할라 라이징(오딘)'의 출시 흥행 성공, 비게임 부문의 성과가 매츨 상승에 기여했다. 모바일 게임은 '오딘'의 흥행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한 약 7549억 원, PC온라인 게임은 전년 대비 약 42% 감소한 1071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 시즌2'의 본격화에 따라 2022년 10종 이상의 신작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하고 '비욘드 게임(Beyond Game)' 프로젝트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022년에는 게임 영역에서 카카오게임즈만의 강점으로 국내외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단계적으로공개할 뿐 아니라, '비욘드 게임(Beyond game)'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2-09 12:00: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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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교류-직류 변환 가능 ‘막대 타입 동적 전극 정전소자’ 개발

(왼쪽부터) 이상민 기계공학부 교수, 김동창 석사과정, 정지훈 박사 연구원/중앙대 제공 이상민 중앙대 교수 연구팀이 별다른 장치 없이도 전자제품 사용에 필요한 직류 출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정전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정전소자의 한계로 여겨졌던 전기 손실, 부피 증가 등의 문제도 해결함에 따라 차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용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이상민 기계공학부 교수와 김동창 대학원생, 정지훈 박사 연구원이 정전소자의 전기적 방향을 바꿔 효율을 한층 높인 '교류/직류 변환이 가능한 막대 타입 동적 전극 정전소자'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교류-직류 변환 가능한 막대 타입 동적 전극 에너지 수확소자 모식도 및 출력 그래프/중앙대 제공 정전소자(Triboelectric Nanogenerator)는 두 물질이 마찰할 때 일어나는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표면전하들이 일으키는 정전기 유도현상을 이용한 에너지 발생 장치다. 이 교수 연구팀은 기계적인 움직임으로 금속링과 막대 형태의 절연체를 마찰시켰다. 이를 통해 금속 표면의 강화된 전기장으로 공기 분자를 이온화해 전자가 직접 전극으로 이동토록 했다. 그 결과 피크 개로 전압 75V, 피크 폐회로 전류 15mA의 높은 출력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이 교수팀은 막대 타입 정전소자에 추가 방지막 장치를 설치해 동적 전극의 움직임을 제한시킴으로써 정류기 회로 없이도 교류를 직류 출력으로 변환해 커패시터(capacitor, 축전기)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입증해 냈다. 이 교수팀의 자세한 연구 내용은 'AC/DC Convertible Pillar-Type Triboelectric Nanogenerator with Output Current Amplified by the Design of the Moving Electrode(AC/DC Convertible Pillar-Type Triboelectric Nanogenerator with Output Current Amplified by the Design of the Moving Electrode)' 논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당 논문은 인용 지수(Impact factor) 29.368을 기록한 국제 저명 학술지 '어드밴스트 에너지 머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교류·직류의 출력을 변환시키는 막대 타입 고출력 정전소자 연구를 통해 기존 정전소자의 한계를 극복했다. 추후 많은 응용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09 12:00: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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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자산가치 10% 오르면…근로시간 6.1% '뚝'"

지난 1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 /뉴시스 보유 주택의 자산가치가 오르면 고령자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근로시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은퇴 확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9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BOK경제연구 '주택의 자산가치 변화가 고령자의 노동공급과 은퇴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세계 주요국의 주택 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 10여 년 동안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때문에 주택의 자산가치 변동이 초래하는 파급효과에 대한 관심이 노동공급을 중심으로 크게 증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자산에서 부동산의 비중이 70%에 이르며 고령 가구로 갈수록 주택 소유율이 높았다. 따라서 주택가격 상승이 고령자의 노동공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한은은 지난 2006~2018년 중 고령화패널과 주택매매가격지수(한국부동산원)를 결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주택의 자산가치 변화가 고령자의 노동공급과 은퇴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개인 특성(성별, 연령, 건강상태 등)과 거시경제지표(실업률 등)를 통제한 상황에서 주택의 자산가치 변화가 노동공급 및 은퇴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한 것이다. 집단별 이질성도 고려해 성, 연령, 근로형태별로도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보유주택의 자산가치가 10% 상승할 경우 고령자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근로시간이 각각 1.8%포인트, 6.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확률도 1.3%포인트 오르며 노동공급이 축소됐다. 성별, 연령대, 근로형태별로는 남성 근로자는 여성 근로자보다 주택자산 증가에 따른 노동공급 감소 폭이 컸다. 실질은퇴연령인 72세에 가까워질수록 주택의 자산가치 변화가 노동공급과 은퇴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했다. 주택의 자산가치 변화에 따른 부의 효과는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 모두에게서 발견됐다. 다만 상대적으로 임금근로자의 노동 감소 효과가 더 높았다. 정종우 한은 미시제도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연구 결과 주택 자산가치의 변화가 고령자의 노동공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는 우리나라 고령층의 노후가 부동산 경기 변동과 연관성이 높음을 시사한다"며 "부동산 경기 안정, 가계의 보유자산 다양성 확대 등을 통해 가계 보유자산이 특정 자산군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2-09 12:00:0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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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대입 합격 기회’ 추가모집…지난해 ‘2.6만명’이어 올해도 대규모 예상

오늘부터 11일까지 정시 합격자 등록이 진행되는 가운데, 각 대학이 정시 합격자 등록,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 이후 결원이 있을 경우 실시하는 추가모집 규모가 올해도 대규모로 이뤄질 전망이다. 9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2021학년도에는 전국 대학(4년제 162개 대학 기준)에서 역대 최다 규모인 2만6129명을 추가모집으로 선발했다. 국·공립대학을 비롯한 지방대마다 100명 이상 추가모집을 한 가운데 ▲광운대(25명) ▲국민대(34명) ▲동국대(29명) ▲명지대(30명) ▲세종대(36명) ▲숭실대(41명) ▲한국외대(41명) ▲홍익대(47명) 등 서울 소재 대학들도 추가모집을 통해 많은 학생을 선발했다. 의학계열에서도 추가모집을 진행했다.▲계명대(의예 1명) ▲단국대(의예 2명, 치의예 3명) ▲원광대(치의예 2명) ▲가천대(한의예 1명) ▲전북대(수의예 1명) 등이다. 2022학년도에도 대규모의 추가모집이 예상된다. 지방대를 중심으로 적지 않은 대학들이 정시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에서 서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8개교의 정시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5.34대 1로 전년도 4.73대 1 대비 소폭 상승했고 지방권 대학들 역시 올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보다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 간 경쟁률 격차는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수도권 평균(4.8대 1)과 지방대 평균(2.7대 1) 간 차이가 2.1대 1이었으며, 올해 수도권 대학의 평균 경쟁률(6대 1)과 지방대 경쟁률(3.4대 1) 간에는 2.6대 1 수준의 격차가 발생했다. 미달 대학 수도 9곳이던 지난해보다 10곳 늘어 올해 19개 대학 경쟁률이 1대 0 미만으로 떨어졌다. 한 대학 관계자는 "지난해 지방 소재 대학들은 추가모집을 5차, 6차까지 시행했지만 결국 정원을 채우지 못한 곳이 태반이다.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서울 소재 대학을 선호하는 현상까지 겹치며 서울과 지역의 대학 간 양극화가 커졌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추가모집 규모가 지난해 수준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9 11:56:0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