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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사자'에 2760선 회복

코스피가 전 거래일(2746.47)보다 22.38포인트(0.81%) 오른 2768.85에 장을 마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5.27)보다 15.26포인트(1.70%) 상승한 910.53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7.7원)보다 1.2원 내린 1196.5원에 마감했다./뉴시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76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38포인트(0.81%) 오른 2768.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6.16포인트 상승 출발해 2750~2770선을 넘어들다 2760선에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4590억원 팔았으나 기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969억원, 2388억원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호실적을 기록한 KB금융은 5.11%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63% 오른 7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SK하이닉스(0.80%), NAVER(1.24%), 삼성SDI(1.80%) 등도 무난한 상승장을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5.72% 내린 51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3.38%)가 큰 폭 하락했고, 카카오(0.46%)도 전일 대비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26포인트(1.70%) 오른 910.5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4일 이후 9거래일만에 910선을 회복했다. 개인 투자자가 612억원 팔았으나 기관, 외국인이 각각 472억원, 114억원 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CJ ENM(9.52%), 위메이드(3.81%), 에코프로비엠(3.1%), 셀트리온제약(0.34%),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엘앤에프(1.81%), 펄어비스(1.75%), 천보(1.74%), HLB(1.27%), 등은 상승했다. 반면,카카오게임즈는 3%대 약세를 보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2-09 16:28: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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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사무총장·베트남 외교 장관 접견한 文…'관계 발전' 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동남아프로그램 서울 각료회의 참석차 한국에 방문한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부 장관을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접견했다. 접견에서 문 대통령은 한-OECD, 동남아-OECD 관계 및 한-베트남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코먼 사무총장을 접견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OECD 수장으로 지난해 6월 취임한 데 대해 축하했다. 이어 "오늘(9일) 오후부터 개최되는 제2차 OECD 동남아프로그램 서울 각료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코먼 총장은 "한국이 지난 70년 동안 이루어온 성공 사례는 전 세계에 큰 영감을 줬다. 한국은 코로나 대응에 있어 보건뿐 아니라 경제·기업 지원 측면에서도 성공적이었고, 그 경험을 여러 국가들과 나눈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의 포용적 회복과 그린·디지털 전환은 OECD 정책 권고와도 방향을 함께하며, 전 세계적인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OECD 회원국 및 비회원국과의 협력을 통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OECD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함께 지난해 2월 발간한 'OECD 포용적 성장 한국 사례 연구 보고서'에서 한국판 뉴딜 정책, 코로나 대응을 경제·사회 변화에 신속히 대응한 정책 사례로 평가한 데 대해 감사 인사도 전했다. 문 대통령과 코먼 사무총장은 오미크론 확산, 공급망 차질, 우크라이나 사태 등 각종 불확실성과 위험 요인 증대에 따른 성장세 둔화 우려 가운데 세계 경제 전망 및 대응 방안 관련 의견도 나눴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과 코먼 사무총장은 "코로나로부터 회복 과정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아야 하고, 그린·디지털 전환을 동력으로 삼아 기술 역량을 높여야 하며, 규범에 기반한 무역체제를 확보하고 자유무역을 중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썬 장관과 접견에서 베트남이 지난해 8월부터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 적극적인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키기로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그간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적인 미래 관계 발전 방향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썬 장관은 "한국이 베트남에 있어 교역, 관광, ODA 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상대국"이라며 지난해 코로나 백신과 의료물품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역과 투자 확대, 기업 진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도 "디지털 전환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협력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인프라·금융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을 위한 베트남 측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접견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이 요소수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베트남 협조에 사의를 표한 뒤 역내 공급망 안정 차원의 협력 제안 및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베트남 측 관심과 지지도 요청했다.

2022-02-09 16:22:2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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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지난해 당기순이익 2041억원…전년대비 79.7% 증가

카카오뱅크 영업수익·영업이익·당기순이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20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79.7% 증가한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0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9.7%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9.6% 성장한 2569억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출이 늘면서 이자이익이 확대되고, 플랫폼 수수료 비즈니스가 성장하면서 수익성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여신잔액은 25조8614억원으로 연간 5조5481억원 늘었다. 전월세 보증금 대출 잔액은 청년전월세대출 증가로 4조6587억원 늘었다. 중저신용대출잔액은 2조464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며 수익상승을 견인했다. 플랫폼 수익은 932억원으로 전년대비 86.8% 증가하고, 수수료 수익은 1686억원으로 13%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수는 1799만명으로 전년(1544명)대비 255만명 증가했다. 신규고객은 40대와 10대가 이끌었다. 지난해 신규고객중 40대 이상은 60%( 40대 26%, 50대 23%, 60대 이상 11%)였으며, 10대는 미니(mini)를 이용하는 청소년이 늘면서 누적가입자가 115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분기 중 카카오뱅크만의 모바일 완결성을 담은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올해는 오픈뱅킹과 모임통장 관련 서비스 및 개인사업자 관련 금융상품 등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서비스의 확장과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고객들이 더 많이 더 자주 쓰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02-09 16:16: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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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M&A 조건부 승인 유력…항공업계 지각변동 예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심의 절차에 들어간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 승인'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업계는 이번 결과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정위는 9일 세종청사 심판정에서 조성욱 위원장 주재로 전원회의를 열고 두 회사의 기업 결합 안건을 심의했다. 최종 결과는 바로 공개하지 않고 며칠 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전원회의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한 대한항공 임원들과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를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실무 임원진이 참석했다. 각사 임원은 이날 자리에서 공정위가 낸 조건부 승인 내용의 심사보고서에 대해 각사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심사관은 앞서 지난해 12월 말 두 회사가 일부 슬롯(시간당 가능한 비행기 이착륙 횟수) 반납, 운수권 재배분 등의 조건을 이행하면 결합을 승인하겠다는 내용의 심사 보고서를 전원회의에 상정했다. 공정위 심사관은 심사 보고서에서 두 회사가 결합할 경우 인천~LA, 인천~뉴욕, 인천~장자제, 부산~나고야 등 점유율이 100%인 독점 노선 10개에서 시장 경쟁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두 회사가 보유한 우리나라 공항의 슬롯 중 일부를 반납하고 잔여 운수권이 없는 항공 비(非)자유화 노선에 대해서는 운수권을 반납해 재배분하는 방안을 결합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공정위가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려도 해외 경쟁당국의 결합 승인 결정은 아직 남았다. 이날 싱가포르 당국이 두 회사의 합병을 승인하면서 현재 심사를 진행 중인 국가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영국, 호주 등 6개국이 남았다. 특히 미국, EU, 일본, 중국은 기업 결합을 반드시 신고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 필수 신고 국가다. 양사의 합병을 둘러싸고 국내 LCC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포공항 국제선 노선이 운수권 재분배 대상에 포함될 경우 LCC는 기존 단거리 노선에서 장거리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등은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해 중대형 기종을 들여오고 있다. 우선 티웨이항공은 내달 'A330-300' 1호기 도입할 예정이다. 유럽, 미주까지 운항이 가능한 중장거리용 기재다. 3월 국내선에 투입한 뒤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키르기스스탄 노선에 투입된다. 이후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등을 운항할 수 있는 중대형기도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티웨이는 연내 A330-300기 2대를 더 들여올 계획이다. 또 티웨이항공은 김포국제공항발 국제선, 인도네시아, 몽골 노선 등 중·단거리 노선의 운수권 획득도 준비할 예정이다. 이 노선들은 현재 보유 중인 B737-800 항공기로도 운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도 중장거리 노선 취항 및 중대형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지난 25일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양대 항공사와 LCC 자회사의 통합을 포함한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구조개편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긴 호흡으로 상황을 분석하고 유연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 B737 화물기를 도입해 화물사업을 강화하고 내년 B737-MAX 기종을 도입해 더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중단거리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강조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공정위가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려도 양사의 합병을 둘러싸고 해결해야할 문제는 여전히 산적하다"며 "운수권 재분배의 경우 신규진입사의 슬롯보유 현황 등을 고려해 국토부와 협의해 이전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9 16:16: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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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4'덕분...지난해 영업익 3259억 역대 최대실적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1' 위메이드 기자간담회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빛나 기자] 위메이드가 창사 이래 연간 연결실적 기준 최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역대급 성과를 냈다. 위메이드는 9일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4% 증가한 5610억 원, 영업이익은 약 3260억 원, 당기순이익은 약 4852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약 3524억원, 영업이익은 약 2540억원, 당기순이익 약 42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성적은 위메이드의 대표 블록체인 게임 '미르4'가 대흥행에 성공하면서다. '미르4' 글로벌 매출 온기 반영 효과 및 위믹스(WEMIX) 유동화 매출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6% 큰 폭으로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이어 위메이드는 2021년 성과를 바탕으로 주주이익 환원 정책 차원에서 주당 650원의 배당금을 결정했다. 2022년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랫폼 100개 게임 온보딩 ▲블록체인 DeFi(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의 확대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기업 전략적 투자 등 사업 확대를 지속할 전망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와 <미르4>의 큰 성공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지금은 거대한 흐름의 극초기단계로, 위메이드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실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2-02-09 16:08: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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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종로구 등 8곳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9000만원 내외씩 지원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메트로신문DB 지역 단위로 주민들의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평생학습도시에 8개 시·군·구가 신규 선정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9일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역으로 강원 태백시, 경북 문경시, 부산 강서구, 서울 광진구, 서울 종로구, 인천 동구, 인천 중구, 전북 순창군 등 8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란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가 형성된 도시를 말한다. 2001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지원하며, 최초 지정 4년 이후 재지정평가를 통해 3년 주기로 재지정하고 있다. 이번까지 전국 기초 지자체(226개)의 83.2%인 총 188곳이 평생학습도시로 운영된다. 올해 신규 선정 지자체엔 각 9000만원 내외 평생교육사업 운영비가 지원된다. 교육부는 아울러 기존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대학이나 학교 등과 연계해 학습자 중심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지역자원 연계 강화형' 5곳, 지자체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특화 프로그램형' 11곳을 선정해 특성화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주요 문제로 대두된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평생학습도시 지정 시,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을 평생학습도시 대상으로 별도 선정하고, 특성화 지원 심사 시 가점을 부여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전체 기초 지자체 83% 이상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는 등 평생교육의 기본적인 기반이 마련됐다"며 "올해는 지역 평생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해 관계부처와 시도, 시군구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09 16:03: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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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와 메타버스, 유통업계 신성장 발판될까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 블록체인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한컴프론티스의 메타버스 가상회의 플랫폼, 트레드밀 VR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6년 세계 조직의 30%는 메타버스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NFT 형태로 보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대체불가토큰(NFT, non-fungible token)과 메타버스(메타+유니버스)가 유통업체들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6년 전세계 인구의 25%는 업무, 쇼핑, 교육, 사교 및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메타버스에서 하루 최소 1시간을 보내고, 세계 조직의 30%는 메타버스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NFT 등의 형태로 보유할 예정이다. 유통업계도 미래 큰 먹거리가 될 메타버스와 NFT에 적극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각 유통기업들은 다양한 형태로 미래 신기술에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SSG닷컴의 SSG개런티 서비스 화면. 상품정보부터 구매이력, 보증기간 등을 모두 NFT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보증서에 담았다. /SSG닷컴 e커머스 업계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NFT는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 단위를 뜻하는데, 고유하면서 상호 교환할 수 없다는 특징을 가져 각종 저작물과 상품의 고유성을 입증하는 데 쓴다. SSG닷컴은 지난해 8월 명품 디지털 보증서인 'SSG개런티' 서비스를 도입했다. 위조가 가능한 종이 또는 플라스틱 카드 품질 보증서가 아닌 NFT를 적용했다. 상품정보, 구매이력, 보증기간, 보안 정보 등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한 디지털 보증서기 때문에 복제·위변조 가능성이 0%에 수렴한다. 이 때문에 서비스를 도입한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아마존웹서비스와 협업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보증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병행수입 제품과 위조상품 유통을 처음부터 방지하기로 했다. 디지털 보증서로써 NFT를 도입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아예 NFT를 기반으로 메타버스와 결합한 유통채널 확대를 꾀하는 기업들도 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원팀'을 출범하고 4월 NFT 마켓플레이스 론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상모델, 가상패션 등 자체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NFT 콘텐츠를 실물 상품에 연계·판매하는 방식으로 가닥을 잡았다. 라이브커머스를 3차원 메타버스로 구현하고 아바타를 통한 상품과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메타라이브 스튜디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도 최근 NFT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신사업 계획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으로 메타버스 내지는 NFT 사업에 뛰어들지 않은 기업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메타버스 등을 활용하고 있다. 11번가는 7일부터 시작한 2022년 신입 개발자 역량 육성과정에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의 미션 등을 도입했다. AK플라자도 지난달 26일부터 회원 모집을 시작한 '2022년 문화아카데미 봄학기'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했다.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ifriand)'를 통해 메타클래스를 선보인다. 또 최근 NFT 아이템 제작을 통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인기를 끄는 '로블록스', '제페토' 등 메타버스 플랫폼 입문부터 심화 과정까지 준비했다. 유통기업들이 NFT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는 데에는 NFT가 메타버스 내에서 갖는 위치가 독보적인 데에 있다. 미래 가장 큰 먹거리로 지목되는 메타버스가 블록체인을 통한 가상세계를 구축하는 기술이라는 사실은 결국 NFT를 통한 메타버스 내 자산 구축과 수익 창출까지 가능하다는 뜻이 된다. 실제로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020년 10억달러(약 1조2035억원)였던 세계 NFT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0억달러(약 48조원)로 급팽창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 법 제도적인 면이 미비한 신기술에 대한 사업 투자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실제로 한 익명의 작가가 세계 최대 NFT 거래소인 '오픈씨(opensea)'에 신세계그룹 대표 마스코트인 '제이릴라'를 도용한 작품을 게재하고 0.1이더리움(약 38만원)으로 가치를 책정했다. 현재 제이릴라의 저작권을 소유한 신세계푸드는 이를 저작권침해 사례로 판단하고 미국 측 특허법인을 통해 오픈시에 삭제를 요청한 상태다. 그러나 현재 메타버스 내 환경에 대한 다양한 요소와 NFT에 대한 법적 지위나 규제에 대한 합의는 마련된 바가 없다. 한 업계 관계자는 "NFT 관련 스크리닝 작업과 상표권 출원 등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2022-02-09 16:01: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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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입영 대상자 참정권 보장위해 투표정보 안내

병무청은 9일 "입영(소집) 대상자들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3월 9일 이전에 군에 입영하는 대상자에게 사전투표와 관련된 정보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날 병무청에 따르면 입영(소집)대상자들에게 '선거공보 발송신청 및 사전투표 방법' 등을 포함한 내용의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했고, 문자메시지로도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시기별로 나누어 보면, 먼저 2월 14일부터 3월 3일 기간 중 입영하는 대상자 1만 8000여 명에게는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정보를 담은 선거공보 발송신청 방법을 안내했다. 3월 7일부터 8일 사이에 입영하는 2000여 명에게는 사전투표 방법을 안내했다. 선거공보 발송신청은 공보물을 받아볼 수 있는 본인이 입영할 부대의 사서함 주소(안내문 참고)를 기재하면 된다. 선거공보 발송을 신청한 사람은 입영부대에서 공보물을 받을 수 있다. 사전투표를 안내받은 사람은 사전투표 기간(3월 4일~3월 5일) 중 06시부터18시까지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별도의 신고절차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입영(소집)대상자들이 안내문을 참고하여 국민의 소중한 권리인 투표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2-02-09 15:56:46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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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라, 주 4일제 성공적 운영 중…"실적 성장·인재 유치 효과"

인천에 위치한 뮬라 본사 사내 전경. /뮬라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가 주 4일 근무제를 비롯해 일과 삶의 균형에 포인트를 맞춘 복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고 2030 세대 인재를 유치하기 위함이다. 뮬라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주 4일 근무제'를 본격적으로 안착시킨 선도적인 사례로 꼽힌다. '직원의 행복이 입는 이들의 행복'이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지난 2017년부터 주 4일 근무제를 도입,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직원들은 대부분 주 4일제 도입으로 업무 효율이 더 높아지고 아이디어까지 풍부해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을 내놓고 있다. 일상과 운동의 경계를 허무는 애슬레저 브랜드다운 콘셉트를 살린 복지 제도도 눈길을 끈다. 회사 건물에 '사내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서 직원이라면 근무시간 중이라도 누구나 자유롭게 운동이 가능하다. 영양소를 고려한 식단과 무제한 커피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료 카페테리아 운영, 임직원 대상 자사 제품 할인 혜택 등 복지도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고 있다. 음악이 흐르는 사무실 분위기는 뮬라만의 사내 문화 중 하나다. 적벽돌 인테리어에 카페 분위기가 나는 사무실 환경에 때로 신나는, 때로는 은은한 음악이 흐르며 젊은 세대 직원들의 감성을 깨운다. 뮬라는 이밖에도 임직원들이 즐겁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뮬라 관계자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복지는 직원의 사기와 영감을 높여주며 실제적인 기업 성과와도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뮬라 역시 직원들의 업무 효율 증진 효과를 통해 지난해 자사몰 회원수 100만 모집, 뮬라맨즈 반기 매출 2배 신장 등을 이뤄낸 만큼,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09 15:44:4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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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코로나 확진자 대선투표안' 추진…이르면 14일 본회의 처리

정치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에 대한 대선 투표권 보장 방안을 마련한다.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코로나19 확진·격리자가 별도로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9일 전체회의 및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각각 열고 관련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같은 날 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격리자 대선 투표권 보장 방안을 보고했다. 전체회의에서 중앙선관위가 보고한 방안은 ▲사전투표 이틀차(3월 5일)에 확진자·격리자 투표 허용 ▲본투표(3월 9일) 시 확진자 투표 허용 등이 핵심이다. 선관위는 해당 방안을 시행하기 위해 방역당국으로부터 격리 기준 완화 및 외출 허용 등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과 함께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의 선거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방역당국과 협의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여야도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권 보장 차원의 내용이 담긴 선거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한 만큼, 법안심사소위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은 ▲확진자에 대한 본투표(3월 9일) 당일 오후 6∼9시 '별도 투표' ▲거소 투표 대상에 코로나19 확진자 포함 등이 담긴 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국민의힘도 민주당과 함께 '확진자, 별도 투표 시간 지정'을 포함해 ▲확진자·격리자에 대한 임시 기표소 설치 및 투표소 접근 편의 보장 시설 설치 등이 담긴 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각각 발의한 '확진·격리자 투표권 보장' 선거법 개정안이 대체로 유사한 만큼, 이날 정개특위에서 합의안을 마련할 경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본회의(2월 14일 예정)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2022-02-09 15:41:1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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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향후 5년간 5000억원 투입해 2만명 이상 일자리 창출

김부겸 국무총리(사진 왼쪽) 9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오피스를 방문,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카카오 정부가 '청년희망 ON(溫, On-Going)' 프로젝트 시즌2의 두 번째로 우리나라 대표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9일 오전 10시 10분 성남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카카오는 향후 5년간 5000억원을 투입해 2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정부 측은 김부겸 국무총리,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 박화진 고용부차관, 카카오 측은 김범수 의장, 김성수·홍은택 부회장, 남궁훈 대표이사(내정)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의 '청년희망ON' 참여 계획 발표에 이어 열린 청년들과의 간담회에는 카카오의 채용연계형 인턴과 카카오트랙을 통해 입사한 96년생 신입사원 4명, 카카오트랙 겸임교수가 함께 했다. 방역상황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정부관계자들과 청년들은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한 고충을 나누고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함께 토론했다. 카카오의 1차 계열사를 포함한 '카카오 공동체'는 향후 5년간 직접 채용으로 1만명을 고용하고, A.I 캠퍼스 등을 통해 6000명의 전문인력 양성, 스타트업 기업 투자 및 고용지원을 통해 4000개의 일자리 창출효과 등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카카오 공동체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 평균 2000명 수준의 직접 채용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5년간 1만 명을 직고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는 정부의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동참하면서 당초 사원 교육 목적으로 조성중인 'A.I 캠퍼스'를 일반 청년들에게도 개방해, A.I 캠퍼스가 본격 가동되는 2024년부터 3년간 매년 2000명씩 총 6000명의 디지털 청년 인재를 길러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 공동체는 '100개 스타트업 창업지원'을 목표로 향후 5년간 3000억원을 투자해 A.I 캠퍼스 이수자를 포함한 디지털 인재들에게 창업은 물론 기업별로 최대 40인까지 채용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100개의 스타트업 창업투자가 이루어지면, 4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중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나올 경우, 잠재 고용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날 카카오와 '청년고용응원 멤버십'을 맺고, A.I 캠퍼스의 청년취업자 교육 및 청년 창업지원 등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이로써 정부는 '청년희망ON' 시즌2에서 대표적 플랫폼 대기업인 카카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총리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카카오 신화는 우리 청년들의 희망으로, 카카오의 청년희망ON 참여로 디지털 산업 분야에서만 2만 명 이상의 좋은 일자리 창출과 인재육성은 물론, 제2, 제3의 카카오가 나오리라는 큰 기대를 갖게 됐다"며 "카카오가 앞으로 플랫폼 기업 중에서 상생경영의 모범을 보여줄 것이라는 큰 기대를 하고 있는데, 청년 일자리와 다양한 사회공헌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2022-02-09 15:39: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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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방역수칙 위반? 민주 "쪼개기 식사"·국민의힘 "얼토당토않아"

국민의힘이 9일 윤석열 대선 후보를 '방역수칙 위반 상습범'이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에게 "반사회적 정치공세를 멈추라"고 받아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 후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 뉴시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 후보를 '방역수칙 위반 상습범'이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에게 "반사회적 정치공세를 멈추라"고 받아쳤다. 박찬대 민주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오전 브리핑에서 윤 후보가 지난 5일 제주 일정을 마치고 취재진과 음주를 한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가 '테이블별로 한두 잔씩 인사 치원에서 마신 것'이라고 해명했다"며 "윤 후보는 '쪼개기 식사'로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이고 유력 대선후보라는 분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지는 못할망정 앞장서서 방역수칙을 짓밟고 있으니 정말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이 방역 위반이 한두 차례도 아니다"라며 "턱스크 착용에 마스크 없이 유세, 코로나 예방접종 증명, QR 체크도 하지 않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쪼개기 식사하는 눈속임은 다반사였다"고 비판을 이어나갔다. 이에 장순칠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근부대변인은 "어제(8일) 민주당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으로 온 국민이 분노에 차 있는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며 "그랬던 민주당이 오늘은 윤 후보를 향해 방역수칙 위반 상습범이라며 또다시 허위사실에 기반한 저열한 정치공세를 펼쳤다"고 맞섰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박 수석대변인의 비판이 "얼토당토않다"며 "동행한 취재진의 식사 자리에 찾아가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잠시 가진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벽으로 완벽하게 분리된 별도의 방들이었고, 윤 후보가 인사를 나누는 순간조차도 인원 초과 등의 방역수칙 위반 사실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지난해 중앙재난안전본부장이자 국무총리(김부겸)가 총리공관에서 대학동기 등과 함께 방역수칙을 어기고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고, 오미크론 확산세가 급속히 퍼져가는 위중한 상황에 대통령은 순방을 다녀오고 그 뒤로 청와대 직원의 코로나 감염 사실을 쉬쉬하다 뒤늦게 밝혀 국민으로부터 호되게 질타를 받은 사실이 있었다"며 "방역의 최고책임자들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순간에 뒷짐 지고 아무 말 하지 않던 민주당 아니었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장 상근부대변인은 "정치방역도 모자라 저급한 정치공세까지 이어가는 민주당은 국민앞에 사죄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책을 제시 하는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02-09 15:38: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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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작년 매출 5조3261억…영업익은 136% 증가

아모레퍼시픽그룹 2021년 연간 실적 요약 표.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1년 5조3261억원의 매출과 35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0%, 영업이익은 136.4% 증가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 및 사업 체질 개선의 효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국내의 경우 온라인과 면세 채널이 전체 매출 성장세를 주도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믹스 개선 및 매장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개선되었다. 주요 자회사들은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며 온라인 채널에서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2021년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4조9237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4조863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0.1% 성장한 3434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은 13.6% 증가한 3조757억원의 매출과 156.1% 증가한 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해외 사업은 3.3% 성장한 1조 8023억원의 매출과 190.4% 성장한 51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국내 시장에서는 온라인 매출이 약 40% 성장하고 면세 채널에서 선전하며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채널 믹스 및 전통 채널 영업이익의 개선으로 인해 전체 영업이익이 156%나 높아졌다. 럭셔리 브랜드는 온라인 채널의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설화수 '자음생' 라인 및 헤라 '블랙쿠션' 리뉴얼 출시 등 핵심 카테고리 중심의 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 설화수가 '아름다움은 자란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프리메라가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하며 지속가능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이어나갔다. 프리미엄 브랜드는 라네즈와 온라인 채널에서의 선전으로 인해 전체 매출이 성장했다. 라네즈의 '네오쿠션 X 메종 키츠네', 마몽드의 '레드 에너지 리커버리 세럼 X 마르디 메크르디' 등 컬래버레이션 시도가 이어졌다. 배우 안소희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온호프'의 론칭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으며, 아이오페의 '슈퍼바이탈 크림 바이오 포텐셜', 바이탈뷰티의 '슈퍼콜라겐 에센스' 등 대표 상품 라인업도 확장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데일리뷰티 브랜드는 려와 미쟝센, 해피바스, 일리윤 등 브랜드별 기능성 라인의 성장세가 돋보였지만, 려의 글로벌 현지 사업 확대로 역직구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은 하락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의 약진과 오프라인 매장의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190%나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브랜드와 채널을 다변화하며 눈에 띄는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에서는 자음생 등 고가 라인을 육성하고 e커머스 채널에서 선전한 설화수가 약 50% 매출이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라네즈도 기능성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디지털 채널 대응을 강화하며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세를 일궈냈다.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장 휴점 및 단축 영업의 여파로 전반적인 매출 하락세를 보였다. 북미에선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이 확장되며 큰폭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라네즈와 이니스프리가 아마존에 입점하는 등 온라인 채널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유럽에서는 브랜드 및 채널 다변화로 전체 매출이 성장했다. 라네즈가 영국 e커머스 채널 컬트 뷰티에 입점하고 이니스프리가 세포라에 진출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주요 자회사들은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며 온라인 채널에서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이니스프리는 주요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온라인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로 인해 전체 매출이 감소하며 영업이익도 적자 전환했다. 에뛰드는 콘텐츠 중심의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 매출이 증가했으나 오프라인 매장 축소로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채널 믹스가 개선되고 고정비가 절감되며 적자 규모는 축소되었다. 에스쁘아는 쿠션 라인 확대 등 페이스 메이크업 강화로 매출이 성장했다. 채널 믹스 개선 및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로 적자폭은 줄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신제품 라인업 확대 및 MZ세대 디자이너 대상 '아윤채몰'의 마케팅으로 아윤채 브랜드의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살롱 사업 집중을 위한 면세 매장 축소 및 마케팅 비용 확대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오설록은 선물하기 시장의 입지 강화로 온라인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09 15:29:0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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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주거지 정비 '모아타운' 공모··· 대상지에 최대 375억 지원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방식인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자치구 공모를 이달 1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4월 중 약 2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모아타운은 모아주택의 개념을 확장시킨 지역 단위 정비 사업이다. 모아주택은 가로주택정비 등 소규모 정비사업 방식을 활용해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적정 필지 규모(1500㎡) 이상의 중층 아파트를 신축하는 방식이다. 모아타운은 10만㎡ 이내 지역을 한그룹으로 묶어 노후주택정비와 지역 내 필요한 기반시설을 공공의 지원을 받아 조성하는 형태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노후도, 용적률 및 층수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아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모아주택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공공에서는 최대 3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부족한 공영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지는 면적 10만㎡ 미만, 노후·불량건축물이 50% 이상인 지역이다. 평가 항목은 ▲지역 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여부 ▲노상주차 현황·공원 부족 등 기반시설 열악 여부 ▲사업의 시급성 등이다. 지역 주민의 참여율이 높은 지역은 가점을 받는다. 심사를 거쳐 대상지로 선정되면 자치구에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에서 주민공람, 통합심의 등의 절차를 밟아 모아타운으로 지정한다. 시는 향후 5년간 매년 약 20곳씩 총 100곳을 모아타운으로 지정해 신축 주택 3만호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이나 국토교통부 누리집 알림마당을 참고하면 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은 재개발이 어려운 다세대 밀집 저층 주거지역의 심각한 주차난과 부족한 기반시설 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주택 공급을 확대해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새로운 정비방식"이라며 "국토부와 협력해 모아주택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2-09 15:28: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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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금융서비스, 공모주 청약경쟁률 25대 1

국내 보험대리점(GA) 선도기업 인카금융서비스가 지난 7~8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25.2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약 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인카금융서비스의 시장경쟁력과 미래성장성에 대해서는 많은 일반투자자분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최근 주식 시장이 불안하고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에 인카금융서비스와 같은 중형딜의 흥행에 영향을 미쳤으나, 최근 주식시장 상황 고려시 나름대로 선방한 결과라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1월 24~2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3.69대 1을 기록해 공모가 1만8000원을 확정했다. 2007년 설립된 인카금융서비스는 여러 보험사들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 및 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더 나아가 고객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기업형보험대리점(GA)이다. 2021년 12월 말 기준 국내 지점 592개와 해당 설계사 1만1113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GA 중 최대 규모다. 온라인 보험플랫폼 에인(Ain)과 탄탄한 오프라인 영업력이 더해져 시너지를 창출했고 이는 지속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은 22.7%, 2021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국내 최고 수준인 7%를 기록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인공지능(AI) 설계사 개발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IT 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인카금융서비스의 성장 잠재력을 믿고 이번 일반 공모 청약에 참여해주신 개인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주주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가시적인 사업 성과로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카금융서비스는 오는 10일 납입을 거쳐 16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2-02-09 15:25:3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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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반려견 외출 시 목줄·가슴줄 2m 이내로 잡아야

설 연휴인 지난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승강장에서 한 귀성객이 반려견과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달 11일부터는 반려견과 외출 시 목줄이나 가슴줄 길이를 2m 이내로 해야한다. 또 공용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직접 안거나 목줄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타인에게 위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규정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이 2월 1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종전 규정에서는 보호자 판단에 따라 반려견 목줄과 가슴줄을 길게 유지할 수 있어 긴 줄로 인해 보호자 통제를 벗어나 개물림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이웃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할 여지가 있었다. 해외에서도 이런 규정이 시행되고 있다. 미국은 일부 주에서 외출 시 목줄 길이를 6피트(1.8m)로 제한하고 있고, 독일과 호주, 캐나다 일부 주에서는 외출 시 목줄 길이를 2m 이내로 제한한다. 국내에서도 11일부터는 외출 시 반려견 목줄 등의 길이는 2m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목줄 등의 전체 길이가 2m를 넘더라도 줄의 중간을 잡는 등 실제 반려견과 사람 사이에 연결된 줄 길이가 2m 이내로 유지하는 경우 규정을 준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다중주택·다가구주택·공동주택 내부의 공용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안거나 목덜미를 잡는 등 동물의 돌발 행동을 제지해야 한다. 예컨대 아파트의 복도나 엘리베이터 등 실내 좁은 장소에서 이런 규정이 적용된다. 다만 오피스텔이나 기숙사 등 준주택, 단독주택, 상가 등 다중주택 등에 포함되지 않는 건물 내부 공용 공간은 예외다. 또, 복도나 계단에서 이동하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는 등 부득이하게 동물의 이동이 필요한 경우엔 목줄 길이를 최소화해 수직으로 유지하는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농식품부 김지현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려견에 대한 책임과 이웃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목줄과 가슴줄 길이 2m 이내 유지는 내 반려견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도 효과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09 15:25: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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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주부모니터 강화하고 랜선시식회 힘준다

식품업계는 팬데믹 장기화에 오프라인 시식·판촉행사에 어려움이 따르자 비대면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랜선 시식회를 진행하거나 모니터요원을 활용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대부분의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시식 코너를 운영하고 있지 않다. 식품의 경우 다른 제품과는 달리 소비자들이 직접 맛을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때문에 시식 행사는 식품 회사에서 의미가 큰 마케팅 활동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2년 넘게 시식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연초에는 신제품들이 대거 출시되는데 구매 결정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맛'을 보여드릴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러하자 회사들은 모니터를 적극 활용하기에 나섰다. 농심은 주부들로 이루어진 소비자 패널 그룹 '제30기 주부모니터'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주부모니터는 4월부터 11월까지 제품 기획부터 마케팅 활동 제안까지 농심 제품 전반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농심이 지난해 새우깡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새우깡 블랙도 모양과 풍미, 식감 등에서 주부모니터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풀무원은 1월부터 4월까지 활동하는 '56기 주부모니터'를 운영중이다. 풀무원 제품 사용성 평가, 제품 콘셉트 및 관능 평가, 시장정보 교류, 광고 및 웹진 모니터링 등을 통해 풀무원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반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소비자 모니터는 소비자들의 식생활 트렌드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제품의 단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고, 소비자들이 직접 만든 레시피가 다양해짐에 따라 모니터 요원의 중요도도 높아지고 있다. 라이브방송도 대표적인 비대면 마케팅으로 자리잡았다. 상품 소개와 판매가 진행되는 동안 이용자들이 쌍방향 소통을 진행, 실시간 반응을 확 인할 수 있다. 소비자는 영상을 통해 제품 정보를 접함과 동시에 판매자 또는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소통을 통해 재미있는 구매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 라이브방송 중에만 선보이는 혜택도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다. 일부 식품 대기업들은 자체 랜선시식 행사 마케팅을 진행한다. 앞서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밀키트 브랜드 '쿡킷'을 경험하는 '쿡킷 랜선시식'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풀무원은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면' 출시 당시 랜선 시식단 1만명과 함께 집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집콕 시식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해 맥도날드는 한정판 미트칠리 버거 출시에 앞서 랜선 시식회를 열어 관심을 끈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와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되면서 식품업계가 비대면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랜선 시식회의 경우 일반 소비자들에게 맛을 직접적으로 전할 수는 없지만, 제품의 구매 욕구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2-02-09 15:20: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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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밴스, 고성능 광원 적용 'ECO SM 패널' 출시

LED 광원 평판에 직접쓰는 직하방식 레드밴스 'ECO SM 패널' 적용한 설치 사례. 레드밴스(LEDVANCE)가 고성능 프리미엄 광원 적용 및 우수한 연색성의 'ECO SM 패널'(사진)을 출시했다. 9일 레드밴스에 따르면 신제품 'ECO SM 패널'은 LED 광원을 평판에 직접쓰는 직하방식의 제품으로, 더욱 세련되고 견고한 외관과 고성능 프리미엄 광원이 강점이다. 80이상의 우수한 연색성과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제품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눈이 편안해 거주 공간이나 사무 공간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KC 인증을 획득해 안정성도 확인받았다. 특히 신제품은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 폭이 넓다. 선호도가 높은 2가지 광색(4000K, 5700K)으로 구성됐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정사각형과 직사각형 2가지 형태와 6가지 크기가 있다. 또한 터미널 블록이 내장돼 있어 타공 없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레드밴스 관계자는 "실내 활동이 많아진 요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공간 활용에 따른 조명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며 "레드밴스의 ECO SM 패널은 경제적인 가격에 공간의 사용 목적에 맞춰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어 고객의 만족을 충족시킬 제품"이라고 전했다.

2022-02-09 15:17: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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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41.2% 증가한 1조 6718억원 달성...통신·디지코 사업 고른 성장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내며 7년 연속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원, 5년 만에 별도 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동시에 달성했다.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021년 매출 24조 8980억원, 영업이익 1조 67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41.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통신 사업과 DIGICO(디지코)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8조 3874억원, 1조 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와 21.6% 성장하며, 당초 올해 목표였던 별도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지난해 조기 달성했다.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5조 5041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15조원을 돌파한 이후 성장세가 더욱 확대됐다. KT는 이번 실적발표부터 DIGICO 성과를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출 분류 체계를 ▲Telco B2C ▲Telco B2B ▲DIGICO B2C ▲DIGICO B2B로 변경했다. KT는 올해 연결매출 26조원 이상, 별도매출 19조원 이상, 별도 서비스매출 16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하지만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KT CFO인 김영진 재무실장은 9일"DIGICO KT로의 전환에 맞춰 이 분야의 서비스 매출 비중은 2019년 38%에서 40%까지 확대됐다"며 "2025년까지 50%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DIGICO사업 중 미디어·모바일 플랫폼은 별도 연간 서비스매출 기준 2019년 대비 15.0% 증가한 2조 1400억원을 달성했으며, 인공지능(AI)·IDC·클라우드 등은 같은 기간 5.6% 증가한 2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무선 사업 중 무선은 5G 가입자 638만명을 돌파하며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45% 비중을 차지하고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구독형 연계 서비스 확대에 따른 질적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4% 늘었다.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대비 3.9% 감소했으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 B2C 플랫폼 사업은 미디어 사업과 인증·결제 등 모바일 플랫폼 확장으로 전년 대비 매출 5.8% 성장을 기록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가 꾸준한 가입자 성장을 바탕으로 유료방송 플랫폼 1위 사업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전년 대비 6.1%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전용회선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매출 5.1%가 늘었다. 특히 AI와 결합된 기업전화, 기업형 메시징 RCS 서비스 고도화 등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으로 기업통화 매출이 전년 대비 8.6%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B2B 플랫폼 사업 중 클라우드/IDC는 용산 IDC센터 본격 가동과 타사업자의 IDC를 설계·구축·운영해주는 DBO(Design·Build·Operate) 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이 16.6% 성장하며 DIGICO B2B 사업의 연간 매출 성장 2.5%를 견인했다. KT 관계자는 "KT 클라우드는 국내 유일의 네트워크와 IDC, 클라우드를 통합해 제공 가능한 서비스로 공공, 금융에 강점이 있다"라며 "디지털뉴딜, 그린뉴딜에서 강점을 발휘할 사업이 많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뉴 Biz 사업 중 AICC 사업은 기존 AI컨택센터에 이어 소상공인 대상 'AI통화비서'를 출시하며 다양한 통신 인프라와 클라우드/AICC 통합 제공으로 중대형 기업고객 확보와 AI통화비서를 통한 소상공인 시장을 공략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AI 로봇은 작년 서빙 로봇을 출시하며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며, ABC(AI, Big Data, Cloud) 기반 로봇 라인업 추가와 생태계 조성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KT의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에 힘을 실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224억원을 기록하며 출범 4년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입자 717만, 수신금액 11조3200억원, 여신금액 7조9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케이뱅크는 IPO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BC카드는 외국인 여행객 감소 및 소비 위축으로 2020년에는 매출이 감소했지만, 국내 소비 개선에 따른 매입액 증가와 신사업 확대 노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5.7% 성장했다.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커머스 디지털 광고사업 확대와 밀리의 서재, 미디어 지니 등 M&A 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4% 성장했다. KT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의 컨트롤타워로 출범한 스튜디오지니는 2022년 10편 이상 제작 라인업을 확보하고, 글로벌 핵심 대작 콘텐츠의 기획 및 개발을 통해 플랫폼 커버리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KT 그룹에 편입된 밀리의 서재는 KT·지니뮤직과 연계해 AI 오디오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예정으로 올해 IPO를 추진하고 있다.

2022-02-09 15:14:37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