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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IMF, 中 성장률 4%대로 하향…"제로 코로나 정책 부담"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대로 낮췄다. 5% 아래로 내려간 것은 물론 주요국 가운데서도 하향폭이 유독 컸다. 하향 조정의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이다. 다른 나라들보다 팬데믹 충격에서 빨리 빠져나올 수 있게 했지만 반대로 반복된 봉쇄에 따른 소비 부진과 비용은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26일 외신 등에 따르면 IMF는 2022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4.8%로 하향 조정했다. 기존 대비 0.8%포인트 낮은 수치다. IMF는 보고서를 통해 "반복적인 이동 제한과 건설 부문 고용 악화로 이어지는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 때문에 민간 소비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중국의 경기 침체는 세계 경제의 회복도 지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8.1%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2020년 2.2%까지 낮아진 이후 8%대로 올라섰지만 기저효과 등을 제외하고 보기위해 2020년과 2021년 연평균으로 보면 중국의 성장률은 5.1%까지 낮아졌다. 특히 작년 4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로 둔화됐다.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내 소비 부진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도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세계은행은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3%에서 5.1%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기존 5.5%에서 4.8%로 내려잡았다. 골드만삭스 역시 전망치를 기존 4.8%에서 4.3%로 하향 조정했다. 노무라 루팅 중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팬데믹과 그에 따른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고,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이라며 "중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를 5%대 중반이 아닌 대략 5%로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도 리스크로 떠올랐다. IMF는 "부동산 침체가 심화될 경우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유동성 위기를 넘어 금융권까지 신용 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와 소비를 억제해 중국 경제 성장률을 더 낮추고, 원자재 수출업체와 기타 신흥 시장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01-26 14:13: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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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설 앞두고 '효 배달' 캠페인 진행

KGC인삼공사가 설 명절을 맞아 효 배달 캠페인을 진행한다.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설을 맞아 홀로 계신 어르신을 위한 나눔 사업인 '효(孝) 배달' 캠페인을 진행한다. 작년 추석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효 배달 시즌 2'로 KGC인삼공사와 대한적십자사가 함께한다. '효 배달 시즌2' 캠페인은 직원들이 모은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1:1로 매칭시켜 지원하는 '정관장 펀드'에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한 네티즌들의 참여로 모아진 금액을 더해 재원으로 사용한다. 캠페인을 통해 회사는 물론 임직원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는 이번 행사는 우리 주위에 소외된 어르신에게 '효'를 선물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은 복지 사각지대인 차상위 계층 홀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온열찜질기등 건강용품과 떡국등 설음식을 준비하는데 전액 사용된다. 여기에 KGC인삼공사가 기부한 정관장 제품을 더해 어르신들은 따뜻한 설음식에 정관장 제품과 건강용품을 더한 3종 패키지를 정관장 봉사단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으로부터 배달 받는다. KGC인삼공사가 설 명절을 맞아 효 배달 캠페인을 진행한다. /KGC인삼공사 작년 추석에 진행된 '효배달 시즌 1'에서는 정관장펀드로 조성된 7000만원에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한 477만원을 더한 금액으로 마련된 재원에 정관장 제품을 더해 홀로 계신 어르신 들에게 효를 선물했다. 현재 진행중인 '효 배달 시즌2'의 효배달은 25일을 기점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정관장 봉사단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이 함께 만든 명절음식과 정관장 제품, 건강용품이 함께 포장돼 홀로 계신 어르신에게 전달된다. 이번 캠페인은 KGC인삼공사 임직원이 아니어도 참여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오는 2월 9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이나 정관장 직영 온라인몰 '정관장몰'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KGC인삼공사 김호겸 대외협력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협력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더 건강한 세상 만들기'를 위한 노력을 묵묵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26 14:08: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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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전환적 공정성장으로 민생·경제 되살리겠다"

소년공에서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인생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무(無)수저 출신이라고 자신을 지칭한 이재명 후보는 초등학교 졸업 이후 생계 전선에 뛰어들었다. 살인적인 노동강도에 '공장 관리자'를 꿈꿨던 소년 이재명은 중·고교 검정고시, 중앙대 법학과 졸업, 사법고시 도전 끝에 마침내 1989년 인권변호사가 됐다. 정치인 이재명의 길도 순탄치 않았다. 삼수 끝에 2010년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이 됐지만, 이 후보는 민주당의 중앙정치와 먼 비주류에 속해 있었다. 이 후보는 국정농단으로 인한 촛불 집회와 19대 대선 민주당 경선 과정을 통해 '전국구 정치인' 인지도와 더불어 강력한 투쟁의 모습으로 '비호감' 이미지도 얻었다. 그런 그가 20대 대선에 다시 도전하며 '준비된 후보'라고 외친다. 두 번의 성남시장과 한 번의 경기지사로 다진 행정 경험 덕분이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지킬 약속만 했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켰다면서 성과로 검증받은 경험을 토대로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을 목표로 대권에 임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위기에 강한 이재명, 유능한 이재명을 믿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전환적 공정성장'을 강조했다. 21세기 대전환의 위기를 경제부흥과 성장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관련 인터뷰 4면> '전환적 공정성장'은 자본주의 고도화 시대에 우하향하는 경제를 우상향의 지속 성장 경로에 올려놓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나라의 성장이 정체된 가장 큰 원인을 불공정과 양극화로 진단하고 있는 이 후보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국가자원과 기회를 고루 분배하고 효율을 높여 공정이 성장을 이끌고 성장이 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아울러 이 후보는 차기 대권을 잡으면 권력이나 집권보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역량을 총집결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그 어떤 것도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보다 중요할 수는 없다"며 '민생'을 강조했다. 민생의 핵심은 '경제'다. 이 후보는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을 위해 잘못된 정책은 과감하게 개선하고 필요한 정책은 과감히 도입하겠다"며 "주권자인 국민의 뜻에 따른 변화와 혁신이 제1원칙이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상황에서 우리 민생을 회복시킬 경제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후보는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손실보상, 서민 주거안정 등 당면한 민생문제를 해결해 코로나 이후 불평등이 심화된 영역에 회복의 희망을 주고 국가 성장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2022-01-26 14:07:5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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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반도체 공급난 뚫고 연간 영업익 전년比 145.1% 증가

기아 EV6 전측면. 기아가 반도체 공급난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실적 악화를 최소화했다. 기아는 26일 2021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기아는 4분기 판매량이 64만794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8% 떨어졌다고 밝혔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것이다. 국내에서는 13만1668대로 전년 대비 4.2%, 해외에서는 51만6281대로 전년 대비 14.7% 감소했다. 견조한 수요가 이어졌지만 생산 차질 문제가 컸다. 그럼에도 기아는 4분기 매출액을 17조1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시켰다. RV 등 고수익 차종 중심 판매를 통해 평균 판매 가격을 높이고 믹스를 개선한 덕분이다. 매출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9% 낮은 80.2%였다. 환율도 우호적이었다. 영업이익은 1조1751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축소됐다. EV6와 스포티지 등 신차 판매 호조 등으로 평균 판매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르긴 했지만, 연구개발비 확대와 성과급 등 비용이 증가하면서 성장에는 실패했다. 연간 판매량은 글로벌 시장에서 277만6359대로 전년 대비 6.5%나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3.1% 감소한 53만5016대에 머물렀지만, 해외에서 224만1343대로 9.1%나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도 69조86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성장, 영업이익은 5조657억원으로 전년보다 145.1%나 증가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완화로 자동차 시장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친환경차 시장이 특히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생산 문제도 1분기부터 완화돼 올해 중순경에는 완전 정상화를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기아는 미출고 대기 물량을 빠르게 해소하면서 판매 증가를 본격화하고, 개선된 브랜드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수익성 강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V6와 신형 니로 등 친환경차 판매에 주력하며 전기차 전환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동화 모델 생산과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를 추진하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부문 등 신수익과 신사업 분야를 구체화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초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를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기아는 "4분기 판매는 가용재고 부족으로 감소했으나 당사 주요 차종에 대한 신규 주문은 지속 증가하는 등 견고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생산이 정상화되면 자연스럽게 판매도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는 미국 시장 출시 등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되는 EV6와 신형 니로 등 전동화 차량과 글로벌 인기 모델인 스포티지의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26 14:05: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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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연세대와 급식 · 외식산업 발전방안 모색

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로플라자 머레이홀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왼쪽)와 이충용 산학협력단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국내 급식 및 외식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4일 연세대학교 백양로플라자 머레이홀에서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급식 · 외식 경영 연구실, 상남경영원과 미래사업 방향 설정 및 인재육성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급식 · 외식 경영 연구실(이하 연대 급식 · 외식 경영 연구실)과 급식 · 외식 산업에 대한 데이터 분석, 연구를 수행한다. 연대 급식 · 외식 경영 연구실은 급식 · 외식 정책방향 수립, 급식제도 및 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영역을 연구하며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연대 급식 · 외식 경영 연구실과 중소형 급식장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연구는 CJ프레시웨이의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상대적으로 환경이 열악한 중소형 급식장의 경우, 급격히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해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CJ프레시웨이는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연대 급식 · 외식 경영 연구실과 중소형 급식장의 경영실태, 서비스 현황 등을 파악하고, 대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이들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급식시장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경영환경 및 정책 관련 자문을 통해 미래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보다 빠르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이하 연대 상남경영원)과는 급식 · 외식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핵심 인재육성을 추진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대 상남경영원과 업계 최초로 식자재 유통 전문가 교육 과정인 MFD 코스를 개설해 14주간 상품 소싱부터 마케팅, 물류, 영업, 재무, 회계, 전략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와의 긴말한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기회를 발굴하고 끊임없이 혁신해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CJ프레시웨이의 성장이 곧 급식 및 외식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26 14:02: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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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사상 첫 연간 영업익 1500억 돌파…전년 比 33%↑

현대차증권이 지난해 사상 첫 연간 영업익이 1500억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한해를 마무리했다. 현대차증권은 26일 2021년 사업연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1565억원, 당기순이익 117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40% 늘어난 수치다. 2020년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처음 열었던 현대차증권은 연간 영업이익 1500억을 돌파해 사상최대 실적 레코드를 1년만에 다시 썼다. 4분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65억원, 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지속, 금리인상 등 증권업 전반적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지만, 주력사업 부문인 기업금융(IB) 부문이 여전한 강세를 나타내며 최대실적을 이끌었다. IB부문은 1473억원의 순영업수익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동시에 4년 연속 순영업수익 1000억원 이상, 4분기 연속 300억 이상의 순영업수익을 달성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2022년에는 금리상승에 따른 주식 거래 둔화 및 부동산금융 수익성 저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한 대응 등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비즈니스를 확대 하는 등 대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한 신규고객 확대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한 현대차증권은 마이데이터 전용 앱 'THE Herb(더 허브)'를 내달 출시할 계획이다.

2022-01-26 14:01:0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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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투협회장 "연금 선진화…가산자산 자본시장법 적용 검토"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을 통해 장기 분산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연금부자가 탄생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셈"이라고 밝혔다. 나 회장은 26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자본시장이 국민 자산 증식의 터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디폴트옵션 도입, 연금부자 시대 개막 그는 오는 7월 도입을 앞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을 계기로 퇴직연금 수익률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DC형과 IRP형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이 도입돼 퇴직연금 투자시대가 개막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연금부자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연금 선진국을 벤치마킹해 자본시장이 국민 자산 증식의 터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투자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활성화도 강조했다. 나 회장은 "지난해 출시된 중개형 ISA에 가입자가 몰리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계좌 이전을 간소화하고 손익통산 시스템을 구축해 투자형 ISA상품이 국민 자산관리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주니어ISA' 도입과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가입자 확대도 약속했다. 그는 "학자금을 마련하고 사회진출 비용을 준비하는 등 미성년자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확고히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111조7000억원 증가한 831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1000조원 시대를 바라보게 됐다"며 "앞으로 펀드가 국민 자산증식 수단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본시장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기업에 자금 공급에도 힘쓸 계획이다. 모험자급 공급을 늘려 경제의 구조적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가 현재 도입을 추진 중인 기업성장투자 기구 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BDC는 일반투자자에겐 혁신 기업에 투자할 기회를, 혁신기업에는 모험자본 공급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상장 전문투자 펀드인 BDC는 투자자의 모험자본 공급 주체로 혁신기업 성장의 과실을 향유하는 수단이 될 것이다. 이들이 다시 BDC에 투자하면 혁신기업 투자가 자연스레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상자산 규제 명확해져야" 가상자산에 대한 체계 정비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증권형 가상자산에 대한 자본시장법 적용 방안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나 회장은 "금투업권은 이미 투자자 보호나 건전성 관련 제도가 잘 정비돼 있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가 명확해진다면 금투업계는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과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이 급속 성장하고,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이 금융업무에 접목되는 등 디지털 금융 생태계에서 도태되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다만 현실적으로 가상자산 비즈니스가 구체화되려면 가상자산에 대한 규율 체계를 조속히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상자산업권법과 더불어 증권형 가상자산에 대한 자본시장법 적용 방안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지는 질의응답에서 공매도와 물적분할에 관한 의견도 밝혔다. 나 회장은 "금융투자업계는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제도에 대한 개편 요구가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실시간 대주 통합거래시스템 구축, 개인투자자의 주식 차입 기간 기존 60일에서 90일 이상으로 확대, 만기 도래 시 추가적인 만기 연장 가능 등 공매도 접근성을 높이고 거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사업을 분리해 물적분할한 후 분할한 자회사를 상장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모회사 주주에 대한 보호가 미흡하다는 시장의 목소리에 협회도 귀 기울이고 있다"며 "최근 대선 후보들도 이와 관련한 해결방안을 제시한 바 있고, 국회에서 토론회도 개최했다. 협회 또한 이러한 사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다각도로 검토해 나가는 중"이라고 했다.

2022-01-26 14:00:3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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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연구현장 애로 해소와 선도형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위원회' 출범

2021년 제도개선 4대 중점방향 및 13개 세부과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행정제도개선(안)' 마련을 위해 '연구개발제도개선위원회'을 구성해 2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도개선위원회는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 중인 '국가연구개발혁신법'에서 새롭게 매년 정례화해 추진하도록 규정한 '국가연구개발제도개선' 절차에 따라 제도개선 사항을 제안하고 검토하기 위한 위원회로, 과기정통부는 제도개선위원회에서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도 연구개발행정제도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도개선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비롯해 기업분과, 대학분과, 공공(연)분과와 각 분과를 지원할 수 있는 법률전문가를 포함해 총 15인으로 구성됐으며, 민간전문가의 시각에서 제도개선의 기본 방향과 연구현장의 온라인 개선제안 의견을 검토하고 시의성·중요성에 따라 제도개선 추진과제를 제안하는 역할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특히 26일 첫 회의에서는 과기정통부가 그간 수행했던 국제협력, 도전혁신형 및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 등 주제별 전문가 간담회 논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양한 연구개발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개선사항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2월 중 권역별 제도개선간담회, 출연연 및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연구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가연구개발제도의 개선점을 발굴하는데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또 3월 중에는 현장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제도개선위원회와 협력해 올해 제도 개선의 방향이 되는 '2022년 연구개발제도개선 기본지침(안)'을 관계부처와 연구현장에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의견 수렴 절차와 그에 대한 검토를 거쳐 8월에는 2022년도 연구개발제도 개선과제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개선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제도개선위원회를 이끌게 될 석현광 위원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 본부장)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자들이 어려움 없이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2022-01-26 14:00:1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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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장학금 4.1조원 3일부터 2차 신청…연 최대 700만원 지원

정부가 올해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국가장학금으로 총 4조1326억원을 지원한다. 설 연휴 직후인 다음달 3일부터 2차 신청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형제·자매가 셋 이상인 다자녀가구의 셋째 자녀에는 8구간까지 국가장학금을 전액 지원한다. 교육부는 26일 '2022년 학자금 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내달 3일부터 3월16일까지 2022학년도 1학기 2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학자금 지원 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6587억원 증액된 총 4조6748억원이다. 이 중 국가장학금 예산은 4조1326억원이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가 소득·재산 수준이 일정 이하인 경우 직전학기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하면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올해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100%)은 월 512만1080원이다. 학자금 지원 구간은 차상위 계층인 1구간(중위소득 30%)부터 중산층인 8구간(중위소득 200%)으로 나뉘는데, 기초·차상위 계층이라면 가계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해 직접 지원하는 Ⅰ유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다음달 3일 오전 9시부터 3월16일 오후 6시까지 2022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2차 접수 기간을 운영한다. 오는 1학기 대학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과 지난해 11월·12월 1차 신청을 놓친 재학생은 이번 기간에 신청해야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3월 18일 오후 6시까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 필요 서류 제출을 마쳐야 한다. 한편 국가장학금 외 올해 1400억원이 편성된 학자금 대출은 이자, 신용 부담을 낮춘다. 금융권·학자금 채무를 모두 가진 청년에게 유리하게 채무를 조정한다. 2010~2012년 학자금 대출을 받은 뒤 대학을 다니는 동안부터 원금과 이자를 갚아 오던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자를 위한 저금리 전환대출도 시행한다. 기존 3.9~5.7%의 고정금리를 2% 후반대로 낮춰 부담을 낮춘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올해부터 성적 기준을 없애 F학점이여도 신청이 가능하다.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 학부생, 4구간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 460만8972원 이하) 대학원생도 대상에 포함된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저소득층 및 다자녀 가구 학생은 올해부터 재학 중 발생한 이자를 전액 면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이 다양한 학자금 지원 정보를 맞춤형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학자금 지원 협업체계를 구성해, 단기적으로 중앙·지방 정부, 공공·민간 기관 및 대학의 학자금 지원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중장기적으로는 통합 신청·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2-01-26 13:55: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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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AI은행원 서비스 오픈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AI은행원 키오스크를 영업점에 파일럿 형태로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선보인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 AI체험존의 상담사를 여의도영업부, 여의도 InsighT점, 돈암동지점에 AI은행원으로 업그레이드해 순차 오픈한다. AI은행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STM, ATM, 미리작성서비스 등 은행 업무가 가능한 주변기기 사용 방법 ▲KB국민은행 상품 소개 ▲업무별 필요 서류 ▲키오스크 설치 지점 위치 안내가 가능하 다. 은행 업무 이외에도 금융 상식, 날씨, 주변 시설 안내 등의 생활 서비스도 제공한다. AI은행원은 음성인식 기술로 고객과 대화하며 원하는 업무를 파악하고 KB국민은행이 자체 개발한 금융 특화 언어 모델 KB-STA를 통해 최적의 답을 도출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AI은행원을 이용하면 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의 안전한 응대가 가능하며 고객의 체감 대기시간 단축 효과가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AI은행원 서비스를 고도화해 디바이스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 가능한 AI금융비서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AI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01-26 13:53: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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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주·믹싱주 열풍에 '진로토닉워터'·'하이트제로0.00' 매출 상승세

최근 '저도주·믹싱주,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바람이 거세지면서 각 시장을 대표하는 '진로토닉워터'와 '하이트제로0.00'의 실적이 고공행진 중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해 4분기 믹서 브랜드 '진로토닉워터'와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브랜드 '하이트제로0.00'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117%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진로토닉워터'와 '하이트제로0.00'의 지난 한 해 누계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5%, 78% 증가했다. 통상 겨울철은 음료 시장 비수기임에도 두 제품 모두 지난 4분기 월 계절지수가 성수기 지수를 뛰어넘어 올해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국내 대표 믹서 브랜드인 '진로토닉워터'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4000만병 수준으로 1300만병 가량 판매됐던 2017년과 비교해 3배 이상 급증했다. 시장 점유율 70% 이상으로 추정되는 '진로토닉워터'는 이러한 판매 성과로 국내 토닉워터 시장을 최근 300억원대 규모로 이끌고 있다. 1976년 진로토닉워터 첫 출시 이후 40여 년간 줄곧 20억원 대 규모의 시장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5배나 늘어난 규모다. '진로토닉워터'가 이처럼 급격히 성장한 데에는 저도수, 믹싱주 문화 확산을 예상하고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재정비 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진, 위스키, 보드카 등 수입 주류의 믹서로만 인식되던 토닉워터를 국내 대표 주종인 소주의 믹서로도 소비되도록 지난 2018년 브랜드 전략을 조정하고 맛과 디자인 등을 리뉴얼 했다. 이후 MZ세대들의 취향에 맞춰 '토닉워터 깔라만시', '토닉워터 자몽' 등 확장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는 등 소토닉(소주+토닉워터)이라는 한국형 토닉 문화 확산을 주도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칼로리 제로' 음료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 최초의 무칼로리 토닉인 '진로토닉워터 제로'를 출시, 4개월만에 '진로토닉워터' 브랜드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할 만큼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변화된 시장 상황과 홈술·홈파티 수요 증가에 따라 유통 채널별 차별화된 패키지를 적용한 점도 성공 요인이다. 대용량 수요가 큰 할인점과 대형마트에 6입, 12입, 18입 등의 묶음상품으로 홈파티족과 캠핑족을 공략했다. 국내 최초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인 '하이트제로0.00'도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급성장하며 국내 시장 1위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하이트제로0.00'은 지난해 2월 알코올은 물론 칼로리와 당류까지 제로인 '올프리' 콘셉트로 전면 리뉴얼한 이후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78% 신장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2100만캔으로 전년 판매량의 2배를 기록했다. '하이트제로0.00'의 가장 큰 특장점은 완전 무알코올 제품이라는 점이다. 국내 출시된 대부분의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제품은 1% 미만의 알코올을 함유한 비알코올 제품이다. 또한 하이트제로0.00은 100mL당 4kcal 미만으로 식약처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칼로리 제로에 해당되며, 국내 시판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요인으로 하이트제로는 코로나로 인해 실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칼로리를 더 중시하게 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진로토닉워터'와 '하이트제로0.00'은 코로나로 인해 현재 가정용 소비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업소용 시장에서도 성장잠재력이 있는 만큼 추후 성장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며 "업소 공략 전략을 준비 중으로, 향후 진로토닉워터와 하이트제로0.00으로 저도주, 무알코올 시대에 걸맞은 건강한 음주 문화 확산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1-26 13:43: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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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2022년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설명회' 성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의 하나로 '2022년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설명회'를 지난 25일 오후 4시 30분 BCC 5층 복합공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설명회에는 AI·SW 전문 교육기관인 모두의연구소, 코드스테이츠와 함께 ICT전문 기업인 베스핀글로벌, 더존비즈온 인사담당자, 취업을 준비 중인 지역청년들이 참석했다. 올해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교육과정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고급SW, 응용SW, SW실무, 빅데이터, AR/AR 등 총 7개 분야의 10개 과정이 운영되며, 총 1080명의 교육생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취업연계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산업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을 공급하고, 재직자가 신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채용연계 참여 기업의 인재상 소개, 사업관련 핫 키워드 응답 분석,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토크콘서트 진행 내용 중, 취업연계과정 확대를 희망하는 지역청년의 질문 내용에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사업 교육 인원의 60%(22년 600명) 정도를 취업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251개 부산기업을 대상으로 교육희망 분야와 신규채용 예정 인원을 현재 조사 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과정 개설 및 운영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이번 설명회에서는 부산의 ICT 인재양성 분야 전문가·기업과 함께 교육·취업·채용에 관한 소통과, 부산의 ICT 미래 트랜드 방향 및 교육과 연계지원 교육프로그램 내용 등을 공유했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디지털 대전환은 지역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기회의 문"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부산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할 '전문인재 양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진흥원은 올해 조직 개편을 통해서 창업과 인력양성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했으며, 올해 ICT 전문인재 양성과 청년 창업지원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2022년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설명회'가 부산시의 ICT 네트워크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SW 인력난과 청년 실업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설명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청년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유튜브에 관련 영상을 추후에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디지털혁신인재양성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2-01-26 13:42: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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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설맞이 우울 예방 프로그램

광양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150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홈마이크로 노래를 부르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코로나19로 주로 집안에서 생활하면서 자녀와의 왕래가 적어 우울감과 고독감이 높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울 예방을 위한 생활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담당 생활지원사가 어르신과 1대1로 블루투스 마이크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새해 덕담 나누기 평상시 애창하는 노래 부르기 촬영 동영상 원거리 가족과 공유하기 등 3차 백신접종을 완료한 어르신 위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에는 쑥스러워 못하겠더니 좋아하는 노래 반주가 나오니 나도 모르게 즐겁게 불렀다"며, 자녀에게 보내는 영상에는 "이번 설에도 만나지 못하지만 걱정하지 말고 가족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어르신들은 일상생활에서 더 많이 소외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로서 유사 중복사업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 어르신 중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워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주소지 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2022-01-26 13:41:57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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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원도심 재생을 위한 ‘빈집정비 사업’ 본격 추진

진주시가 주거환경을 해치는 빈집을 정비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우범 지역 해소를 위해 '도시 빈집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빈집정비 사업은 그동안 농촌지역에만 매년 시행됐으나, 낙후된 원도심의 빈집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진주시가 올해 총 4억 원의 시 예산을 투입해 도시 빈집정비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동지역에 위치하고 1년 이상 거주 및 사용하지 않아 방치된 주택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빈집, 공공용지 활용에 동의한 빈집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철거 시 최대 1500만 원, 안전조치 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또 시는 빈집을 철거하고 토지소유주가 동의 시 해당 공간을 3년간 주민 공용시설(텃밭, 마을주차장 등)로 조성해 활용할 계획이다. 빈집정비 사업을 희망하는 세대는 구비서류를 갖춰 2월 7일부터 18일까지 진주시 건축과로 신청하면 된다. 진주시는 이번 빈집정비 사업으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빈집을 철거해 슬럼화한 원도심의 도시재생에 활력을 불어넣어 도시미관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새로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드린다"며 "빈집 및 노후불량 주택이 많은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빈집정비 사업의 구비서류 및 지원 대상 등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진주시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2-01-26 13:41: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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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특례시 원년’ 청년 일자리 만든다

창원시는 26일 오전 9시 30분 시정회의실에서 창원시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6개 기업 및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허성무 창원시장, 이부환 한화디펜스 전무를 비롯한 4개 기업체 대표, 황명욱 중소기업중앙회 경남본부장을 비롯한 12개 수탁기관 대표가 참여했으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청년 실업을 극복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 유도 및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체결 내용을 살펴보면 창원시와 기업체 및 수탁기관은 앞으로 △국가정책 기반의 청년일자리 창출 수행 협력 △참여기업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일하기 좋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 △지역인재 인력양성을 위한 협력 △인력수급 현황 및 정보 공유 등에 힘을 모아 나갈 예정이다. 시는 올해 국비를 포함해 160억 원을 투입해 청년 직접일자리 창출로 2800명을 취업시키고 앞으로 3년간 1만명 취업 목표로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용위기에 선제적인 일자리 정책 지원으로 고용창출 제고 △청년 구직자 대상 교육훈련을 통한 역외 유출방지 및 청년 채용 활성화 △청년 일자리 플랫폼 구축을 통한 산·학 연관 네트워킹 채널 강화가 주요 골자이다. 시는 오는 2월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중소·중견기업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청년 일자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기업 인사담당자, 청년 구직자가 함께하는 일자리 토크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13일 오랜 기다림 끝에 창원특례시가 공식 출범됨에 따라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하나가 청년 고용위기 극복"리라며 "오늘 함께한 기관들과 협력해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고, 앞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6 13:41:2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