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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운영 자문협의회 위촉식·회의 개최

진주시는 20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진주시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운영 자문협의회(이하 자문협의회) 위원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자문협의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경영학회, 경상국립대학교, 진주상공회의소, 남동발전, 한국항공우주산업, 대기업 출강 강사 등 기업가정신 관련 유관기관·단체 실무책임자로서, 경험과 학식을 갖춘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2년간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공유, 진주지역 기업가정신 교육 콘텐츠 개발 방향에 관해 의견을 제시하고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유관기관·단체 네크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을 위해 그간 진주시에서 추진한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전문도서관 및 체험센터 건립 사업과 2022년부터 진주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추진할 주요사업에 대한 현황 청취와 함께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위촉장을 수여하고 2018년 7월 한국경영학회로부터 삼성, LG, GS, LS 등 한국을 대표하는 많은 글로벌 기업 창업주들을 배출한 진주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로 선포됐음을 강조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을 위해 진주지역 기업가정신이 전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자문협의회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 사업으로 옛 지수초등학교 본관 및 부속시설을 리모델링해 기업가정신 교육센터로,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복합화사업으로 옛 체육관을 기업가정신 전문도서관 및 체험센터로 탈바꿈시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을 계승하는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오는 3월 말 개관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2022-01-20 13:19: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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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원 "부산 물산업 관련 업체 핵심기술 수준, 보통보다 낮아"

물기술을 활용한 물산업이 신성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부산지역 물산업 관련 업체의 핵심기술 수준은 보통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산업 융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융합기술 제품 연구개발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부산연구원은 20일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부산광역시 물산업융합연구단지 조성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부산연구원이 최근 부산지역 물산업 전문가 5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물산업 관련 업체의 핵심기술 수준을 평가한 결과 5점 만점에 2.73점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물산업 관련 업체의 융합형 연구 개발 보유 수준도 보통 수준인 2.68점이었다. 업체들의 새로운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대한 관심도 2.67점으로 평가됐다. 물산업 융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융합기술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이 27.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표준화 인증기반 구축'(18.6%), '융합 관련 창업 활성화'(15.3%), '융합 관련 부품, 소재 개발'(13.6%) 순으로 나타났다. 물산업 융합 활성화를 도모할 때 애로사항은 '연구개발 인력 부족'(33.9%)이 가장 높았고, '원천기술이나 융합기술의 부족'(23/7%), '기술개발 자금의 부족'(10.2%)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부산시가 구축하려고 하는 해수담수화 클러스터로 적합한 지역에 대해서는 '동부산권(기장의 해수담수화 시설 활용)'을 가장 많이 꼽았다. '서부산권(공업용 정수장 부지 활용'은 33.9%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물산업의 중요시설은 '연구시설'(49.2%)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실증시설'(35.6%), '편의시설'(10.2%) 순으로 나타났다. 물산업과 융합 및 연계가 가능한 서부산권 시설 중 연계 가능성이 큰 시설은 '연구개발특구'(44.1%)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 '에코델타시티'(39.0%), '국제산업물류도시'(6.8%) 순이었다. GWI (Global Water Index)는 2020년 세계 물시장 규모를 8034억 달러로 예상했으며, 202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을 3.1%로 전망했다. 부산지역 물산업 업체 수는 2019년 기준 995개, 종업원 수는 4000명으로 추정되며, 전국 대비 비중은 각각 6.0%, 6.1% 수준이다. 김도관 연구위원은 "부산시 전략산업의 하나인 클린테크산업과 연계된 물산업 육성 전략이 필요하며, 특히 육성 전략의 핵심인 연구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융합형연구거점지 조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린수소연구단지와 기술사업화단지를 핵심시설로 조성하고 연구개발특구, 에코델타시티, 서부산권 산업단지 등과 적극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01-20 13:18: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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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KTX 진주시대' 성공적 개막을 위한 준비 나선다

진주시가 'KTX 진주시대'의 성공적 개막을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2027년 남부내륙철도 완공 이전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등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경북 김천시에서 경남 거제시를 연결하는 총 연장 177.9㎞, 총사업비 4조 8015억 원이 투입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해 지난 13일 관보에 고시했다. 2019년 1월 국가 재정사업으로 확정(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이후 3년 만에 드디어 설계에 착수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개통되면 KTX로 서울에서 진주까지 2시간 25분만에 이동이 가능하게 돼 수도권과 중남부권을 잇는 한반도 중심축 철도 교통망으로 부상하게 된다. 그동안 진주시는 노선 원안 유지, 신 진주역을 KTX역으로 활용 및 신 진주역 확장, 소음 등 시민 불편 해소와 도시 미관을 고려한 도심 구간 지하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 구간 복선화를 정부에 꾸준히 건의해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 정부는 노선을 기존 원안대로 확정했고, 기존 신 진주역을 남부내륙철도역으로 활용할 계획이며,시를 통과하는 구간 총 30.1km 중 도심 통과 구간 6.1km은 지하화로 건설될 예정이다. 1966년 김삼선(김천~진주~삼천포) 철도 기공식 이후 50여 년 동안의 서부경남 지역민의 꿈이자 염원이었다. 2014년부터 조기 착공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 본 사업이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 민선 7기 시작부터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핵심 공약으로 삼고,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범시민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기원식 등을 통해 범시민적 역량을 결집하고,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착실히 대응해 왔다. 남부내륙철도는'복선화', '역세권 개발',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한 인접지역과의 연계성 강화' 등 해결해야 할 숙제도 산적해 있다. 안전사고 예방 및 향후 관광객 수요와 물류 증가 대비를 위한 노선 복선화는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다. 남부내륙철도가 준공되면 외국인 관광객 160만 명 증가와 경제적 파급효과 2조 원 증가 등 역세권의 상당한 발전이 예측되기에, 이에 대한 발 빠른 대비 또한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또 진주를 중심으로 광역 생활권을 형성하기 위해 진주 역세권에서 사천 축동 간 도로 개설부터 서부경남과 동부전남 시군과의 도로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한다. 한편 조규일 시장은 신년사에서 역세권에 버티포트(UAM 공항)를 설치해 UAM 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삼고, 인근 지자체와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는 야심 찬 구상을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 KAI와 협약을 체결해 이반성에 소재한 가산일반산업단지에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며, 가산산단과 정촌·뿌리·국가항공산단을 연계한 UAM 기체 생산단지와 실증지구 그리고 UAM 소재부품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반면, 남부내륙철도가 오히려'빨대효과', '패싱현상' 등 부작용을 가져올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있다. 진주시는 남부내륙철도 완공에 대비한 특화된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착실히 준비해왔다. 특히,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품격 높은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의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이와 함께 역세권에 e-스포츠 상설 경기장과 철도부지에 항공우주 공립 과학관 건립을 추진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남중부 최고의 관광도시로 거듭나 수도권과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 확정·시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2027년 철도가 완공되면 서울과 가까워지면서 생활권도 가까워지게 된다. 남부내륙철도 개설로 손실보다는 이득이 더 많을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2022-01-20 13:18: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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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자원봉사센터, 21일 불우이웃에 설맞이 성품 전달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백순희)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이하여 코로나19로 온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아동 및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하고 활기찬 명절이 되도록 부산 전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21일 소외되기 쉬운 아동그룹홈, 장애인을 대상으로 후원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물품은 생필품(즉석밥, 라면 반찬 등) 및 김치(5kg) 등 모두 213박스로, 한국수력원자력(주)고리원자력본부의 후원생필품과 2021년 김치나눔 한마당 후원 기업 및 단체 20곳의 후원금으로 구입한 것이다. 이 물품은 코로나19로 후원이 많이 줄어든 아동그룹홈 가정,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및 사례관리 장애인에게 각각 부산시그룹홈지원센터 및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전달된다. 또한 부산시, 구·군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하는 설맞이 주요 자원봉사 활동으로는 ▲명절 음식 및 반찬, 도시락 나눔 ▲생필품 및 선물 전달 ▲어르신 및 소외 가정 방문 안부 묻기 ▲환경정화 및 방역 활동 등 안부묻는 사회, 안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들이 주를 이룬다. 백순희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 설맞이 후원물품 전달 및 자원봉사를 통해 취약계층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01-20 13:17: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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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자원봉사센터, 부산 전역 설맞이 자원봉사 활동 추진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코로나19로 온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아동 및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하고 활기찬 명절이 되도록 부산 전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소외되기 쉬운 아동그룹홈, 장애인을 대상으로 후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 물품은 생필품(즉석밥, 라면 반찬 등) 및 김치(5kg) 각 213박스로 구성되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의 후원 생필품과 2021년 김치나눔 한마당 후원 기업 및 단체 20곳의 후원금으로 구매했다. 이 물품은 코로나19로 후원이 많이 줄어든 아동그룹홈 가정,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및 사례 관리 장애인에게 각각 부산시그룹홈지원센터 및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또 부산시, 구·군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하는 설맞이 주요 자원봉사 활동으로는 △명절 음식 및 반찬, 도시락 나눔 △생필품 및 선물 전달 △어르신 및 소외 가정 방문 안부 묻기 △환경 정화 및 방역 활동 등 안부묻는 사회, 안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들이 주를 이룬다. 백순희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설맞이 후원 물품 전달 및 자원봉사를 통해 취약계층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01-20 13:17: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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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일 각종 정책연구 수행할 '사회서비스원' 개원

울산시는 20일 오후 3시 30분 중구 우정동에 위치한 럭키빌딩 3층에서 '울산광역시 사회서비스원'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은 홍보영상 상영, 경과보고, 개원사, 축사, 현판식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패스를 운영하고 참석인원을 최소화했다. 이날 개원하는 사회서비스원은 지자체로부터 국공립 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울산시는 그 동안 사회서비스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현장과 학계의 요구에 따라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및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사회서비스원을 개원하게 되었다. 개원 첫해는 민간에 위탁했던 사업 중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체인력지원센터 등 일부 사업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또한 이 밖의 민간 복지시설에 대해서는 회계·노무 등에 대한 상담(컨설팅)과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정책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사회서비스원 김창선 초대원장은 "사회서비스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1-20 13:16:4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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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메타버스와 최신 트렌드' 1월 수요포럼 개최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19일 오후 3시 구루미 화상사회연구소 황인선 소장을 초청해 '메타버스와 최신 트렌드'라는 주제로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1월 수요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수요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신청을 받은 현장참석 희망자 50여명과 수상자 등 백신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하여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했다. 그 외 시 전체부서에서는 실시간 인터넷방송과 청내 TV방송을 통하여 시청했으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 실시간 방송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 황인선 소장은 MZ세대, 그리고 현재 발전하고 있는 가상현실(메타버스)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로 인한 현실세계가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미래에 발생할 현상을 예측하는 등 흥미있게 강연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공직사회도 MZ세대 비중이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가상현실이 익숙한 젊은 직원들이 향유하는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포럼으로 다양한 세대로 이루어진 공직자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폭을 넓히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 수요포럼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과 공직자가 각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와 소통하는 공감 프로그램으로 2월 수요포럼은 2월 16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유튜브 파주시청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으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2022-01-20 13:16:3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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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맑은물사업소 시책 설명회 진행... "맑은물 공급 및 수질개선에 집중"

진주시는 20일 맑은물사업소 시책설명회를 열고 2022년 사업추진 방향을 노후상·하수관로 교체사업 지속 추진과 1·2정수장 통합사업, 대곡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시 노후 수도관 교체공사 시행 진주시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인사동 이마트 일원 외 4개 구역 노후수도관 74km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곳은 상수관로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관으로 누수와 적수 등의 발생이 잦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던 곳으로, 올해 3월말까지 실시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4월에 착공해 연내에 준공할 예정이다. 민선7기 진주시정은 그동안 시민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유수율이 낮고 노후도가 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평균 14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연평균 55km 정도의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해 왔다. 그 결과 노후율은 2017년 46.2%에서 2021년 39.4%로 6.8% 감소됐고, 67.5%에 그쳤던 유수율은 4년 만에 74.0%로 약 6.5% 증가해 연간 22억8000만 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유수율 제고와 함께 수도사업 선순환 전환 등 소기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상수도관 노후율은 낮아져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유수율은 해마다 상승됨으로써 생산원가 절감 및 상수도 경영 효율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과는 수도요금 인상 요인을 줄여 결국 수돗물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큰 혜택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진주시 이호정 과장은 "노후 수도관 교체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고 사업을 추진토록 하겠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1·2 정수장 통합 정비사업 추진 진주시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1117억 원(국비 558억5000만 원, 시비 558억5000만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는 이원화된 1·2 정수장 통합과 시설 현대화를 통해 비효율적인 구조를 개선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ㆍ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진주시는 1970~80년대 설치돼 운영 중이던 1·2 정수장의 시설이 노후화되고 이원화돼 맑은 물 공급과 정수장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조규일 시장은 민선 7기 진주시장 취임 이후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진주시는 환경부에서 시행한 지방상수도 시설 노후도 실태평가 및 정비사업 타당성 조사에서 2020년 정수장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558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2020년 6월 진주시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완료하고 환경부 승인을 받음으로써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현재기본 및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착공되면 2정수장에 정수장 증설(Q=3만5000톤/일)과 정수시설, 기계, 전기, 계측제어 설비 등 기존 시설물 전체를 자동화 및 현대화로 개량토록 할 계획이며, 진양호의 원수 수질 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최첨단 정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4년 정수장 통합 및 시설현대화가 마무리되면 효율적 운영으로 인건비, 운영비, 동력비 등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2정수장 통합 후 기존 1정수장의 부지와 건물은 시민들이 두루 찾고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시설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시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정수시설 현대화와 시설 운영 일원화로 깨끗한 수돗물 생산과 공급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으로 시민안전 확보 진주시는 5년마다 하수관로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해 상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관리상태가 불량한 하수관로에 대해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하지만 도심지 지반침하 등이 전국적으로 발생해 국민 불안감이 확산되고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민선 7기 이후시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2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파손 등 결함이 심한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2단계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단계 정비사업은 긴급 정비대상 노후 하수관로 12.9㎞에 대해 사업비 263억 원을 투입해 2020년 공사를 착공해 2022년 준공 예정이며, 2단계 정비사업은 비교적 경미한 결함이 발생한 노후 하수관로 16.7㎞에 대해 지난해 연말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비 274억 원을 투입해 2022년에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지반침하 개연성이 높은 노후 하수관로를 선정해 2021년 2차 정밀조사를 실시했으며, 장기적인 정비사업 계획과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2028년까지 지속적으로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8년까지 135.8km 노후관로를 정비하는 중기사업 역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하수관로의 체계적인 관리로 생활 불편 최소화 및 하수처리장 처리효율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곡면 공공하수처리장 증설로 주민 주거환경 개선 진주시는 대곡면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및 공공하수처리장 유입 하수의 처리효율 제고와 남강의 방류수질 개선을 위해 대곡 공공하수처리장의 하루 처리용량을 기존 1900톤에서 2850톤으로 950톤 증설할 계획이다.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을 위해 대곡면 주거지역 전체로 하수처리구역을 확대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2019년 10월 진주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환경부로부터 변경 승인받았다. 처리장 증설 및 하수관로 매설에 필요한 사업비는 국비 194억 원을 포함해 277억 원으로 지난해 6월에 착공해 현재 하수관로 매설 및 처리장 부지조성을 위한 공정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24년 6월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대곡 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개선 및 원활한 하수처리가 가능하고, 처리장 증설과 병행해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로 가정 내 개인하수처리시설(정화조)을 폐쇄하게 되면 악취 저감은 물론 정화조 청소 비용 및 설치비용 절감으로 주민 부담을 덜어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0 13:16: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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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 신년음악회 '앙코르! 울산 1962' 진행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8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울산공업센터 지정 6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울산의 재도약을 응원하는 신년음악회 '앙코르! 울산 1962'를 무대에 올린다. '앙코르! 울산 1962'는 1962년 울산이 특정 공업지구로 선포되며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온 발전상을 기념하며, 이제는 시민과 문화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문화도시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취향의 관객 모두가 공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클래식부터 크로스오버, 오페라 그리고 국악까지 아름답고 다채로운 풍미의 음악 장르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시기를 극복하고 지역 문화예술계과 극장, 그리고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울산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지역 예술인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 무대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인 이종은 바이올리니스트, 수원대 음악대학 교수인 오혜숙 첼리스트, 울산대 음악대학장 김태진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울산의 유일한 전임교수 연주단체 '트리오 아무스'가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는 정서가 잘 표현된 피아졸라의 '사계' 중 '겨울'과 '봄'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울산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독일 바이마르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유럽 전역의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한 성악가인 베이스 김대영이 한국가곡 '명태'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아리아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과 창작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국악연주단 '민들레'의 심청가 인당수 대목을 소재로 한 연주, 아름다운 우리말 가사가 돋보이는 '동백섬', '청산을 보며' 등 서정적인 가곡들을 엮은 울산시립합창단(박동희 지휘)의 하모니 무대가 꾸며진다. 마지막 무대는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준우승을 거둔 팝페라 그룹 '듀에토'의 테너 유슬기와 백인태가 완성도 높은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애쓴 시민들을 위로하고 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되길 기원한다"며, "공연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마련되며 전석 무료로 개방되나, 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좌석예약 후 관람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2-01-20 13:14:4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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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채식 스타일까지 고려한 '오늘채식' 출시

이마트 '오늘채식'의 '비건 두부면 샐러드' 이마트는 20일 채식 간편 브랜드 '오늘채식'을 출시하고 전국 매장에서 관련 상품 3종을 판매한다. '오늘채식'은 엄격한 채식주의자인 '비건'(Vegan)과 가금류까지는 섭취하는 '폴로 베지테리언'(Pollo-Vegetaria), 간헐적 채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까지 3단계로 나눠 상품을 기획했다. 비건을 위해서는 구운 콩불고기와 두부면에 비건 소이 드레싱을 곁들인 '비건 두부면 샐러드'를, 폴로 베지터리언용으로는 닭가슴살에 참깨 드레싱과 곡물을 곁들인 '참깨 치킨 샐러드'를 내놨다. 플렉시테리언을 위해서는 콩불고기 샐러드 랩을 출시했다. 이마트는 이들 상품 모두에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용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했다. 이마트는 향후 다이어트 도시락, 샐러드랩 등으로 채식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친환경이나 동물복지 등 소비 행위에 개인 신념이나 가치를 더하는 이른바 '미닝 아웃'(가치소비) 소비자가 늘고 있다"면서 "건강이나 다이어트 등을 위해 채식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점을 고려해 채식 상품 강화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20 13:14: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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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성인 공용 제품 안전기준 어린이 수준으로 높인다

정부가 어린이와 성인 공용 제품 안전기준을 어린이 안전기준으로 상향하고 인공지능 기반 정보수집 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3차 어린이제품 안전관리 기본계획(2022~2024)'을 수립,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불법·불량 어린이제품은 지난 2015년 6월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시행 이후 지속 감소하고 있다. 부적합 제품 비율은 2019년 10.9%에서 2021년 5.7%까지 줄었다. 하지만 물리적 요인 등에 의한 안전사고와 유통구조 변화에 따른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어, 이번 3차 계획을 통해 그 대책을 담았다. 우선 안전 기준을 정비하고 유통 관레체계 확립에 나선다. 유해물질 안전기준뿐 아니라 물리적 안전기준도 대폭 재정비하고, 소파 등 어린이와 성인 공용 제품 안전기준을 어린이제품 수준으로 높인다. 또 안전한 제품 유통이 활성화되도록 민·관 온라인 협의체를 참여사를 확대하고, 위해상품을 식별·추적하는 상품분류체계를 도입한다. 적발 위주 사후관리에서 법적 처벌·의무 강화로 전환한다. 안전의무 위반 기업에 대해 벌칙, 과태료 부과 등 제재를 강화하고, 온라인 사업자 대상 리콜제품 유통금지 및 인증정보 공개 등 의무를 부과한다. 구매대행이나 중고거래 등 신규 유통경로나 재래시장 등 관리 취약 상권의 관리도 강화한다. 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시험·인증 비용 지원 대상을 기존 90개사에서 500개사로 대폭 확대하고, 기업이 제품 출시 전 스스로 위해도를 확인해 보완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한다. 특히, 논란이 되는 제품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정보수집 시스템'을 구축하고, 알림장 앱·채팅봇과 같은 신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맞춤형으로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2022-01-20 13:12: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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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출생아 1인당 200만원 '첫만남이용권' 지급

영양군, 출생아 1인당 200만원 '첫만남이용권' 지급영양군은 2022년 출생아에게 1인당 200만원의'첫만남이용권'을 국민행복카드 이용권(바우처)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자체사업인 출산장려금과 별도로 첫만남이용권을 추가 지급해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국가적인 책임을 강화하고자 한다. 지급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서 출생신고 후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영아에게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형식으로 1인당 200만원씩 지급한다. 이용기간은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이며 유흥업종, 사행업종 등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가능하다. 다만, 지급 시기는 2022년 4월 1일부터이며, 보호자 또는 대리인이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아동의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보호자가 복지로 또는 정부24에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영양군은 출산장려금도 첫째아는 월 10만원씩 3년간, 둘째아 월 15만원씩 3년간, 셋째아 월 20만원씩 5년간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첫만남이용권과 출산장려금을 통해 출산 초기 경제적 부담 감소로 영유아 양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1-20 13:12: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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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

기타노 다케시 지음/권남희 옮김/북스코프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은 즐거운 일과 중 하나에 속했다. 오늘은 또 어떤 재밌는 일이 벌어질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지하철이나 버스에 오르곤 했다. 하루는 버스에서 옆자리에 탄 중학생이 집에 가는 내내 핸드폰을 붙잡고 친구와 통화하는 걸 의도치 않게 듣게 됐는데 대화 내용이 압권이었다. 그는 "헐", "대박", "진짜"라는 3개의 단어만으로 한 시간 넘게 친구와 이야기를 나눴다. 어처구니없을 땐 "허얼…", 놀랐을 땐 "헐!", 극도로 흥미로울 땐 "대~~~박", 빨리 다음 이야기를 듣고 싶을 땐 "대박, 대박, 대박", 도무지 믿기지 않을 땐 "진짜?", 짜증이 날 땐 "아, 진짜"라고 말했다. 단어를 짧게 내뱉을 때와 말꼬리를 길게 늘여 소리를 낼 때 느낌이 천차만별로 달라 단 세 마디 말로 장시간 대화가 가능하다는 사실도 놀라웠지만, 어디에나 찰떡으로 어울리는 감탄사(내지는 추임새)가 어린 친구들의 표현력을 앗아간 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었다.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라는 책에도 이와 비슷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그는 젊은이들의 말 습관 중 "~한 것 같아요"라는 표현에 딴죽을 건다. 다케시는 요즘 사람들이 도구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 이 같은 어투를 갖게 됐다고 분석한다. 책에 따르면 옛날에는 도구가 손발의 연장이라는 사고방식이 있어 인간이 자신이 사용하는 연장에 휘둘리는 법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의 도구들은 뇌의 작용까지 대행해주기 때문에 멍청하게 있어도 얼마든 사용이 가능해 연장에 조종당하는 인간이 늘었다는 게 다케시의 주장이다. 그는 "사고 회로가 '대충대충'이 돼 표현 능력이 저하되고 상대에게 말이 제대로 전해질지 어떨지 자신이 없어 '단 것 같아요'라는 모호한 표현을 쓰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은은한 단맛이 있고, 사카린처럼 강렬한 단맛이 있는데 표현하기 어려운 것을 끝까지 파고들어 자세히 생각하지 않고 적당히 대충 때우고 넘어간다는 것이다. 책은 "~한 것 같은"이라는 표현이 광범위하게 쓰이는 현상은 단순한 말의 유행이 아닌 '사고 능력의 퇴화'라는 문제가 얽혀 있다고 진단한다. 다케시는 "도구 덕분에 편리해지면 그만큼 인간의 어떤 능력이 퇴화한다. 요컨대 이것은 문명 자체가 안고 있는 병리"라며 "귀찮은 것을 피하기만 하면 인간은 바보가 된다. 뇌를 발달시키는 게 바로 귀찮은 일"이라고 말한다. 224쪽. 1만2000원.

2022-01-20 13:03: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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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미약품, 올해 매출 3200억 도전…신제품 폭발 성장 예고

북경한미약품 증설된 공장과 기침가래약 '이안핑'(오른쪽 첫번째) 한미약품그룹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신제품 및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을 토대로 올해 연매출 3200억원 돌파를 예고했다. 20일 그룹에 따르면 2021년 2800여억원 매출을 달성한 북경한미약품은 연간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이탄징'과 600억원대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 '리똥'(변비약) 등 19개 제품을 중국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최근 출시한 기화제 형태 기침가래약 '이안핑'이 매출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시 2년차를 맞는 이안핑이 올해는 전년 대비 약 3배인 3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안핑은 기침가래 치료 성분인 '암브록솔'을 중국 최초로 주사제에서 기화제로 바꾼 제품이다. 그 동안 암브록솔 주사제는 중국 규제당국의 허가사항에 기재되지 않은 적응증으로 사용되는 오프라벨 처방이 많았다. 북경한미약품은 이 같은 시장 상황을 빠르게 간파해, 중국에서 유일하게 임상 3상을 거친 뒤 기화제 형태로 제품을 최초 출시했다. 이안핑은 기침, 가래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하는 것은 물론 향이 없어 어린이들에게도 약물 순응도가 높은데다, 호흡기에만 국부 작용하는 안전성 등 여러 장점들이 겹쳐 중국 전역 의료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이안핑 기반의 다양한 바이러스 관련 추가 임상을 통해 급성 호흡기 증상과 과민 면역 반응 위험을 줄이는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착수한 3800례 이상의 다기관 4상 임상을 올해 완료하고, 800회 이상의 호흡기내과 등 임상 학술 활동과 1000처 이상의 신규 병원 확보 등을 통해 처방 시장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북경한미약품의 이 같은 자신감은 1000억원대 블록버스터인 또다른 기침가래약 '이탄징'의 성공 경험에서 비롯됐다. 이탄징은 기침과 가래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 효과로 작년 4500만병 이상 판매됐는데, 이는 중국 연간 신생아수 1200만명 대비 4배에 이르는 수치다. 이탄징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67.4% 성장한 1079억원에 이르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이같이 급증하는 시럽제 수요에 발맞춰 작년 10월 584억원을 투자해 중국 내 최대 규모로 시럽제 생산라인 증설도 마쳤다.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제약기업 중 북경한미약품처럼 자체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블록버스터로 육성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올해도 북경한미약품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호실적을 통해 제약강국을 향한 글로벌 한미약품의 여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0 12:44: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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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이중섭 교수, 유럽 수면의학 전문의 자격 취득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이중섭 교수(사진)가 유럽수면학회(ESRS)의 수면의학 전문자격을 취득했다. ESRS 전문의 자격시험은 2012년부터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수면의학 전문가들을 인증하기 위한 자격시험이다. 미국수면학회(AASM), 세계수면학회(WASM)와 함께 세계 3대 수면의학 인증시험 중 하나로 명성이 높다. 평가항목은 정상수면 및 수면생리, 불면증, 코골이·수면무호흡증, 기면증을 포함한 여러 수면 질환과 수면다원검사, 다중수면잠복기검사(MSLT), 수면일지를 포함하는 다양한 검사 등과 관련된 수면의학 기초 및 임상 분야가 있다. 이 교수는 "현대사회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 장애를 겪는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수면의학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현대인의 편안한 숙면에 일조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등 수면의학, 알레르기비염, 부비동염 수술, 비중격만곡증, 소아 코질환(알레르기비염, 소아 편도·아데노이드, PITA수술)을 진료하고 있으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정회원, 대한비과학회 정회원 등 국내·외 학회에서 다양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0 12:13: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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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EGF 크림제 임상2상 승인…항암제 피부 부작용 개선

대웅제약이 국내 생명공학 신약1호 '이지에프(EGF·상피세포 성장인자)'의 신규 적응증 확대를 통해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WP708' EGF 크림제의 임상 2상시험 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타깃으로 하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억제제(EGFRi) 항암제 투여 환자에게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피부의 발진, 여드름양 발진 등의 피부 부작용 치료에 관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것이다. EGFRi 항암제로 인한 피부 부작용은 항암 효과가 좋은 환자에게서 더욱 심하게 나타나며,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항암 치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이다. EGF 크림제는 EGFR을 타겟으로 하는 항암제 이외에도 방사선 치료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염 등에도 유효할 것으로 기대된다. EGF는 인체 내 존재하는 단백질로 세포의 증식, 분화에 관여하며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 2상을 계기로 대웅제약은 EGF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의 피부 상처 궤양의 치료 이외 적응증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인 이지에프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기가 마련됐다. 류재학 대웅제약 바이오R&D 본부장은 "적극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EGF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EGF의 신규 적응증 및 신규 제형 개발에 나서 EGF의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항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0 12:07:4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