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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IPO 흥행 대박…어떤 기록 남겼나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를 새로 썼다. '경(1조원의 만 배)' 단위의 기관투자자 주문액을 모으고, 114조원 규모의 일반 투자자 청약 증거금이 몰리는 등 다양한 신기록을 세웠다. 최근 국내·외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공모금액 12조원 규모의 대어(大魚)급 상장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쏠리면서다. ◆442만명 일반청약 나서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8~19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총 114조1066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사상 최대다. 종전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증거금 80조9017억원을 넘어섰다. 일반투자자 배정물량인 1097만2482주에 대해서는 총 442만4470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중복청약이 금지돼 442만4470명이 LG에너지솔루션 청약에 나선 셈이다. 총 공모금액도 12조75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기존 1위였던 삼성생명(4조8881억원)을 제쳤다. 지난해 IPO 대어로 꼽혔던 크래프톤(4조3098억원), 카카오뱅크(2조5526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2조2459억원), 카카오페이(1조530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1조4917억원) 등의 기록도 모두 깼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기관 주문액 1경5203조원을 모아 사상 처음으로 '경' 단위를 기록한 바 있다. 경쟁률 역시 2023대 1로 코스피 IPO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정기간 내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77.4%에 달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밴드 최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 단계에서부터 공모가가 비교적 보수적으로 책정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청약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은 희망 공모가 밴드 산정 과정에서 비교기업으로 중국 CATL과 삼성SDI를 선정했다. 적정 시가총액 112조원에 37.4~46.4%의 비교적 큰 폭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7개 주관사 수수료 수익만 1000억 역대급 흥행 대박에 IPO 주관을 맡은 국내 증권사들도 1000억원이 넘는 수수료 수익을 벌어들일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주관사들은 공모금액의 0.7%인 892억5000만원을 인수 대가로 받는다. 여기에 상장 관련 업무 성신도, 기여도 등을 감안해 공모금액의 0.3%(382억5000만원)를 추가로 차등 지급한다. 최대 1275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 셈이다. 또 증권사들은 건당 1500~2000원가량의 청약 수수료를 일반 투자자에게 부과해 50억원 가량의 추가 수입도 확보한 상태다. 온라인 기준 KB증권은 건당 1500원, 미래에셋·대신·하이투자·신영·하나금융투자는 2000원을 청약 수수료로 부과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무료다. ◆상장 당일 코스피 시총 2위 등극 가능성↑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7일 상장 당일 코스피 시가총액 2위 기업에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현재 코스피 시총 1위는 삼성전자(455조원), 2위는 SK하이닉스(90조원)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형주에 속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등의 공모가 대비 상장 당일 종가는 평균적으로 78%"라며 "작년 평균 수준의 종가가 형성된다고 했을 때 LG에너지솔루션의 27일 예상 종가는 53만4000원으로 시가총액 기준 125조원"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지수 편입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200,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등 주요 지수에 편입될 경우 1조원 안팎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MSCI 지수 추종 패시브 펀드(2831억원) ▲코스피200 지수 추종 패시브 펀드(1960억원) ▲KODEX 2차전지·TIGER 2차전지테마 ETF(3764억원) 등이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지수에는 3월 11일, MSCI 지수에는 2월 14일 장 마감 후 편입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에프앤가이드의 2차전지 지수 방법론이 변경되며 'KODEX 2차전지산업 ETF' 및 'TIGER 2차전지테마 ETF'는 2월 9일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교체 매매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22-01-20 14:25:5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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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큐클리프'와 친환경 업사이클링 업무 협약 체결

하이트진로가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와 친환경 활동을 이어간다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올해도 테라 브랜드 활동을 이어간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대표 업사이클링 전문브랜드 '큐클리프(CUECLYP)'와 친환경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그 동안 주도적으로 테라,진로 등 주요 제품의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하고 지난해 올바른 자원순환 문화의 확산을 위한 '청정리사이클'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경영활동에 앞장서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필환경 시대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다하는데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큐클리프와 함께 '청정라거-테라'의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자재를 친환경 공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해 소비자들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테라의 본질이자 핵심 가치인 '청정'에 중점을 둔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올해도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큐클리프는 사용이 끝난 자원을 감각적인 브랜드로 재탄생시키는 국내 대표 업사이클링 브랜드이다.기업명은 'UPCYCLE'의 스펠링을 재배열해 지었으며,서울에서만 주당 약1톤이상 발생하는 폐우산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가방으로 재창조한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폐자동차의 에어백,캠핑장에서 폐기된 텐트 등 일상의 다양한 폐기물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20 14:23: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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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피자 형태·메뉴 다양화 나선다

고메 1인용 사각피자 3종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고메 피자의 메뉴와 형태를 다양화하며 MZ세대 등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간식과 가벼운 식사로 좋은 '고메 1인용 사각피자' 3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도록 종이 트레이가 동봉된 직사각형 형태의 제품으로, 최근 온라인 시장 확대에 맞춰 온라인몰과 홈쇼핑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메뉴는 '꿀고구마치즈 피자', '케이준프라이즈 피자', '허니베이컨체다 피자' 3종이다. 전자레인지 2분30초, 에어프라이어 4분 내외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간식이 아니라, 혼자 먹더라도 '간편하면서도 제대로 된 맛있는 피자'를 즐길 수 있도록 제품 질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저온숙성 도우를 사용해 전자레인지로 조리했을 때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통베이컨 슬라이스, 케이준 감자튀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토핑도 큼직하게 올렸다. 패키지 디자인도 1인용이라는 제품 콘셉트와 MZ세대 취향을 반영해 기존 고메 원형 판 피자보다 좀 더 캐쥬얼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적용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 다양화로 든든한 간식, 가벼운 식사용으로 1인용 피자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편의점이나 라이브커머스 등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채널을 보다 확대하고, 다양한 형태와 메뉴의 피자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20 14:20: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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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처가 비리, 국민 납득할 답변 내놔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처가 비리 의혹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김우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0일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국민의 물음에 답하는 것은 대통령 후보의 의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가 처가 비리를 엄단하겠다고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굳이 처가 비리를 입에 올려 의혹을 인정하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윤 후보 처가의 비리는 엄연히 존재하는 국민적인 의혹으로 심지어 윤 후보의 힘이 없이는 불가능했다는 의심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마치 없는 일인 듯 회피하겠다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처가 비리에 대해 회피하고 부인하는 것은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대통령 후보로서는 있을 수 없는 무책임한 태도"라며 "법조계에 떠도는 '1도, 2부, 3백'이란 말을 충실하게 실행하는 것으로 보일 정도"라고 꼬집었다. 법조계에서 '1도, 2부, 3백'은 1도 삼십육계 도망가라, 2부는 무조건 부인해 시간을 끌고, 3백은 그래도 안 되면 백(배경)을 동원하라는 우스갯소리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윤 후보가 계속 의혹을 부인한다면 처가 비리가 곧 부인의 비리이고 나아가 자신의 비리임을 시인하는 셈이 될 것"이라며 "윤 후보가 대통령 후보라고 생각한다면 비겁하게 회피하지 말고 국민의 어떠한 물음에도 명확하게 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2-01-20 14:20:4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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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애슐리퀸즈, 무제한으로 즐기는 생딸기의 향연

애슐리퀸즈가 무제한 생딸기 축제를 연다. /이랜드 이랜드이츠의 대표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가 20일부터 딸기 시즌 신메뉴를 출시하며, 무제한 생딸기 축제에 돌입한다. 매년 초에 열리는 애슐리퀸즈의 생딸기 축제는 매일 새벽 매장으로 입고되는 신선하고 당도가 높은 산지 직송 생딸기를 활용해 트렌디하고 다채로운 디저트 레시피를 선보인다. 올해는 전국 애슐리퀸즈 매장에서 '스트로베리 인 원더랜드(Strawberry in Wonderland)'란 테마로 진행되며, 신메뉴 15종을 만나볼 수 있다. 딸기를 베이스로 개발한 신메뉴 15종은 ▲무제한 생딸기 바스켓 ▲베리 콕 초코 퐁듀 ▲생딸기 크럼블 케이크 ▲딸기 바스크 치즈 케이크 ▲스트로베리 가나슈 케이크 ▲크런치 베리 초콜릿 ▲핑크 베리 비스킷 ▲베리즈 파티 젤리 ▲버라이어티 파티 도넛 ▲바나나 트위스트 베리스크림 ▲달콤상콤 베리 자몽 스파클링 ▲DIY 베리 라떼 ▲DIY 베리 망고 요거트 등이다. 생딸기 축제 기간에는 업그레이드된 한식·중식·일식·웨스턴·그릴 등 100 여종의 세계 테마 메뉴도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디너와 주말에는 무제한 라이브 스테이크까지 제공돼 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애슐리 관계자는 "생딸기 축제는 호텔뷔페에 가지 않아도 1만~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속 있게 딸기 뷔페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 받아 자리잡은 애슐리의 대표 시즌 행사"라며 "애슐리가 준비한 생딸기 축제를 통해 신선한 딸기의 풍미를 전국 애슐리퀸즈 매장에서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애슐리퀸즈는 생딸기 축제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25일과 26일 양일간 애슐리퀸즈를 방문하는 학생들은 '슐리데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슐리데이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과 수요일 양일간 학생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초대하는 할인 프로모션이다. 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 대학원생도 학생증만 인증하면 누구나 애슐리퀸즈 샐러드바를 온종일 평일 런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7일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온종일 '브라운버터 스테이크'를 8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스테이크를 주문하는 테이블에는 무제한 맥주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한편, 애슐리퀸즈의 무제한 생딸기 축제 '스트로베리 인 원더랜드'는 20일부터 3월 중순까지 전국 애슐리퀸즈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20 14:20: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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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LG전자 인기 가전, 오늘 주문하면 내일 설치

11번가가 26일까지 LG전자의 인기 가전제품을 평일 오후 4시까지 결제하면 다음 날 상품을 배송·설치해주는 'LG전자 내일 설치'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LG트롬 워시타워, LG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올레드 TV,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80여종이다. 도서 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주문 다음 날 설치가 가능하다. 전국 시·도에 위치한 LG전자 물류창고를 활용하며 LG전자 서비스센터 직원이 설치를 맡는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LG전자 내일 설치' 상품을 최대 14% 할인하고 행사 카드 최대 10만원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상품 구매 후 이달 말까지 포토 리뷰를 작성한 고객을 추첨해 140만원대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오브제컬렉션(1명)'과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50명)' 등 300만원 규모의 경품도 증정한다. 양희철 디지털레저담당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비대면 시대에 대형가전을 빠르게 설치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행사"라며 "익일 설치가 가능한 LG전자 제품을 11번가에서 검색을 통해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도록 '검색 필터 기능' 등을 추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20 14:18: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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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생활 밀접 공약으로 '봉급생활자·반려인·예비 부모' 공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연말정산-반려동물-양육지원 생활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일 '내게 힘이되는 세 가지 공약'이라는 이름으로 공약(연말정산·반려동물·양육지원)을 발표하면서, 봉급생활자·반려인·예비 부모의 표심을 공략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2000만 봉급생활자의 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말정산 방식을 개편하고 반려동물이 아플 때, 부담 없이 치료받고 오래도록 함께 지낼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정부가 먼저 봉급생활자의 소득세 부담을 연 3조원 이상 줄여 투명하게 세금 내는 시민에게 13월의 보너스(연말정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정부가 2009년 봉급생활자에 대한 인적 공제 본인 기본공제액(1인당 150만원)을 정한 뒤 12년간 한번도 올리지 않은 탓에 인적공제에 대한 혜택이 너무 박하다는 불만을 갖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연말정산 인적 공제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으로 ▲인적 공제 본인 기본공제액 상향 조정(1인당 150만원→200만원) ▲부양가족 요건 강화(만 20세 이하→만 25세 이하) ▲부양가족 인적 공제 배제기준 상향 조정(현행 연소득 100만원 이하→200만원 이하, 근로소득 총 급여액 500만원 이하→700만원 이하)를 제시했다. 윤 후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카드 사용액(신용·직불)의 소득공제 한도 50% 인상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음식·숙박비, 유류비, 교통비 지출액의 공제율을 지금의 2배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반려인으로 알려진 윤 후보는 반려동물 표준수가제를 도입해 반려동물 치료비를 낮추고 반려동물 산업을 지원 및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동물복지공단을 설립해 개와 고양이 같은 주요 반려동물의 '다(多)빈도 고(高)부담' 질환에 대해 진료항목 표준화·항목별 비용 공시제·진료비 사전공시제를 정착하고 표준수가제를 도입한다. 또한, 떠오르는 펫 산업 육성을 위해 용품·미용·카페·호텔·훈련·장례 등 서비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반려동물 추모시설(장례식장·추모공원·장묘시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보호시설과 수준을 확충해 유기동물을 최소화하고 반려동물 보호 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후보는 위생 상태나 동물 복지 기준을 위반한 상업적 '강아지 공장' 운영을 근절하기 위해 시설·위생 기준 등을 강화하고 면허제를 도입한다. 불법 강아지 사육업자와 유통업소의 정보를 공개하고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또, 차기 윤석열 정부는 개 물림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펫티켓 교육을 확대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상호 공존하는 문화를 정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영유아에 대한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고 생애 초기 인적투자를 강화하기 위한 보육·육아 정책도 강화하기로 했다. 윤 후보는 ▲영유아에게 '하루 세끼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영아반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유아보육추진단 구성해 단계적 유보통합 실시를 구상을 밝혔다. 공약에 따르면,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무상급식비 6만원(영아는 월 5만원)을 모든 유형의 보육시설과 유치원에 추가로 지원한다. 윤 후보는 현재 영아반 교사 대 아동 비율이 질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만 0세 교사 대 아동 비율(명)을 1:2, 만 1세 1:4, 만 2세 1:6 수준으로 증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공립 유치원을 제외한 모든 유형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해 누리과정 지원금을 현행 월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해 교사 처우를 개선하고 부모 부담을 줄이겠다고 내걸었다.

2022-01-20 14:14: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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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고객이 직접 한우·와인 고르는 '오더메이드 선물세트' 출시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오더메이드 선물세트'를 모델이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개인의 취향에 맞춰 주문한 한우와 와인을 선물세트로 구성해 주는 이른바 '오더메이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오더메이드 선물세트는 개인의 취향에 맞는 한우와 와인을 선택해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프리미엄 정육 선물세트다.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한우 부위와 중량, 와인을 선택하면 전용 박스에 담아 보자기 포장해 선물세트로 만들어 준다. 한우는 항생제잔류물질검사와 한우 DNA 검사 등을 마친 '농협안심한우' 등심, 안심, 채끝, 양지, 국거리, 불고기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와인은 명절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와인 6종(몬테스 알파 카베르네소비뇽/몬테스 알파 멜롯/1865 카베르네소비뇽/1865 까르미네르/고스트파인 캘리포니아진판델/고스트파인 카베르네소비뇽) 중에서 고르거나, 이와는 별개로 개인이 원하는 와인을 선택한 후 오더메이드 코너에 전달하면 함께 포장할 수 있다. 오더메이드 선물세트는 전국 37개 점포에서 각 5세트 한정 판매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설을 맞이해 진행된 설 선물 사전 예약에서 10만~20만 원대 정육 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홈플러스 심완섭 홈플러스 신선식품 MD 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상황에서 각자의 마음을 담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며 "홈플러스에서 취향과 예산에 따른 선물 준비하시고 행복한 임인년 설날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20 13:50: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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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구현모 KT 대표에 벌금 1000만원 약식명령

법원이 국회의원 13명을 상대로 총 1400만원의 정치자금을 자신의 명의로 기부했다는 혐의를 받는 구현모 KT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지난 1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구 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명의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가담해 구 대표와 함께 기소된 9명의 고위 임원에겐 벌금 400~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재판 없이 벌금·과태료 등을 처분하는 절차로, 약식명령을 받은 당사자는 불복할 경우, 약식명령문을 송달받은 후 일주일 이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구 대표 등은 대관 담당 임원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자신 명의로 국회의원 13명의 후원회에 총 1400만원을 기부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11월 4일 기부 명의 대여라는 가담의 정도와 기부 금액 등을 고려해 사건처리기준에 따라 구 대표를 약식기소했다. 당초 구 대표 등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업무상횡령 두 가지 혐의로 약식기소됐는데, 아직 업무상횡령 혐의는 법원에서 심리를 진행 중이어서 구 대표 등의 벌금액은 추후에 더 높아질 수도 있다. 한편 국회의원 99명을 상대로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KT 전·현 임원 4명과 KT법인은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들은 2014년 7월~2015년 11월, 2016년 1월~2017년 9월 사이 '상품권 할인'을 통해 11억5100만원 상당의 부외자금을 조성한 뒤, 임직원과 지인 등 명의로 100만~300만원씩 나눠 국회의원 99명 후원회 계좌에 총 4억3800만원을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2022-01-20 13:49:4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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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Why) 와인]<133>와인은 좋은데 취하긴 싫어…무알콜 와인 뜬다

<133>무알콜 와인 테이블 위의 맥주를 모두 콜라로 바꿔달라고 하자 웨이터가 의아하게 쳐다봤다. 대학생 때 나이트클럽에 갔을 때의 일이니 벌써 20년은 훌쩍 지난 얘기다. 술먹고 취하면 도대체 어떻게 춤을 추라는 거지. 당연한 걸 왜 되묻냐며 빨리 바꿔달라 했다. 무알콜 맥주나 무알콜 와인이 있었다면 춤은 춤대로, 분위기는 분위기대로 즐길 수 있었을텐데. '취하지 않을거면 술을 왜 마셔'라는 말이 입에서 먼저 튀어나오던 시대는 지나갔다. 분위기와 맛, 건강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무알콜 와인의 성장세가 가장 가파를 것으로 예측되는 2022년을 살고 있다. 닐슨에 따르면 미국에서 알콜 도수 0.5% 미만의 무알콜 와인의 판매규모는 작년 상반기에만 43%나 급증했다. 음료시장 조사업체들은 전세계에서 무알콜 또는 저알콜 와인의 소비가 오는 2024년까지 약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알콜이 없다면 포도 주스와 같은 것 아닌가.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은 효모와 양조 과정이다. 발효 등의 제대로된 과정이 없다면 와인이 아니라 포도 주스다. 진짜 무알콜 와인은 효모로 발효된 포도즙으로 양조 과정을 모두 거친 후 알콜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레드와인 한 잔은 보통 12~15%의 알콜과 약 125칼로리를 가지고 있다. 같은 양이라면 무알콜 레드와인은 알콜은 0.5% 이하, 칼로리는 약 30~35로 뚝 떨어진다. 와인 업계는 건강에 더 좋은 와인, 소위 'BFY(better for you)' 트렌드에 이미 올라탔다. 이전까지 무알콜 와인이 생일 축하 케익 옆이나 장식할 싸구려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좋은 포도와 정제된 알콜 제거 방법을 앞세워 유명 와인 메이커들이 뛰어들었다. 무알콜 와인의 선두주자는 독일이다. 독일 와이너리 라이츠(Leitz)의 아인스 츠바이 제로(EINS-ZWEI-ZERO)는 무알콜 와인 중에서도 손꼽히는 브랜드다. 라이츠 자체도 라인가우 지역에서 훌륭한 생산자로 일컬어지는 곳이지만 무알콜 와인으로 최근 더 관심을 받고 있다. 무알콜 와인을 로제 스파클링 와인부터 리슬링, 카버네 소비뇽까지 다양하게 생산한다. 레이츠의 아인스 츠바이 제로는 대부분이 알콜 도수가 0%며, 레드는 0.5%로 오렌지 주스와 거의 비슷하다. 라이츠는 "무알콜 와인은 결코 기존 알콜 와인과 똑같은 맛이나 깊이, 구조감 등을 가질 순 없지만 매우 유사하고, 알콜없이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도 무알콜 혹은 저알콜 와인에 있어 각광받는 곳이다. 특히 뉴질랜드 와인의 경우 기존에도 서늘한 기후에서 천천히 익는 포도로 가볍고 신선함이 매력이었다. 당과 알콜을 낮추기 쉬운 여건이란 얘기다. 알콜로 줄어든 구조감과 무게를 풍부한 향으로 채울 수 있었다. 연구개발에만 1700만 뉴질랜드 달러를 쏟아붙는 등 주도권을 잡기 위한 지원도 적극적이다. 뉴질랜드 10대 와인 생산자 중 하나인 기센 그룹은 지난해 처음으로 무알콜 소비뇽 블랑을 출시했고, 알콜 도수를 낮춘 피노그리와 리슬링도 선보였다.

2022-01-20 13:40: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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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코로나19에 정수기 지난해 4분기 108% 매출신장

전자랜드가 최근 소비자들의 정수기 소비 방식이 변화하면서 지난해 4분기 정수기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수요에 따라 할인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자랜드가 지난해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정수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2020년 동기 대비 108% 판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기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정수기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에는 정수기를 렌털 서비스를 이용해 소비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필터를 소비자가 직접 관리하는 '자가관리형' 제품이 다수 등장하면서 정수기를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의 정수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5% 판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기는 초여름인 5월 말부터 폭염이 찾아오는 8월까지가 최대 성수기인 품목이지만 겨울에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올해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랜드는 이달 3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정수기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 정수기 1년 치 추가 필터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같은 기간 SK매직의 정수기를 구매 후 포토 후기를 작성한 모두에게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비대면 트렌드에 더해 홈쿡, 홈카페 문화 확산도 정수기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며 "렌털 이용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가전도 있으나 정수기처럼 이전보다 직접 구매하는 비중이 증가한 가전도 있는 등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가전 소비 패턴이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2-01-20 13:39: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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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비씨카드·롯데카드·우리카드

비씨카드가 농업 종사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씨카드, 농업인 지원 비씨카드는 대동, 한국캐피탈과 농업 관련 종사자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 오후 서초구 소재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과 임표 BC카드 금융사업본부장,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 이상춘 한국캐피탈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씨카드는 ▲B2C 고객(농기계 구매 고객)에 저금리 금융상품 제공 ▲B2B 고객(제조사, 대리점)에 현대화된 정산 서비스 제공 ▲농기계 구매 고객 위한 제휴카드 출시 등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농민 및 영농법인에서 비씨카드의 리스 상품을 통해 농기계를 구매할 경우, 기존 대비 저렴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게 된다. 농기계를 판매하는 대리점 운영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제조사(대동)로부터 고가의 농기계를 조달해야 하는 대리점은 높은 금융 비용이 발생되는 기존 거래 방식을 이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된 리스 상품을 이용할 경우 대리점에서 부담해야 했던 금융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제조사 역시 리스 상품을 통해 대리점 리스크를 최소화 시킬 수 있게 됐고, 재무 건전성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농기계 구매 고객을 위한 제휴카드 출시, 공장 시설 교체 및 증설에 필요한 자금을 저렴한 금리로 제공하는 등 농업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도 연내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표 BC카드 금융사업본부장(전무)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금융 혜택에서 소외됐었던 농업 종사자분들에게 혜택을 드리고자 상품을 기획했다"면서 "다양한 금융 상품 출시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카드, 데이터 공급기업 선정 롯데카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데이터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판매 및 가공 서비스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신제품 및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롯데카드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식 데이터 공급기업으로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데이터 상품과 서비스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롯데그룹의 유통 계열사 데이터를 포함한 양질의 온·오프라인 유통 데이터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유통 계열사와의 다양한 데이터 분석·가공 협업 프로젝트 경험으로 유통 분야 데이터 제공에도 강점이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롯데카드는 ▲지역별 업종별 가맹점 카드 매출 데이터 ▲고객 프로파일 연계 카드 결제 데이터 ▲온라인 쇼핑 및 배달앱 시간대별 카드 결제 데이터 등을 판매한다. 또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지역별 업종별 유입 고객 및 상권 특성 ▲거주 지역별 고객 소비 특성 ▲지역별 업종별 경쟁 강도 ▲온라인 쇼핑 및 배달앱 고객 소비 특성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마케팅 전략 구축 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필수적인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유통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가공 업무에 있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통해 수요기업들을 전방위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데이터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데이터 경제 시대인 이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우리카드, 세금 납부 이벤트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카드는 세금 납부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자동차세 납부의 달 1월을 맞아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 우리카드 고객(법인·기프트 카드 제외)은 30·50만원 이상 일시불 납부 시, 각각 주유 모바일 쿠폰 5000원·1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개인 신용 회원의 경우 최대 7개월의 무이자할부 및 부분무이자할부(12개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우리WON카드 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22-01-20 13:39:21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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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호 증권금융 사장 "26.3조 유동성 공급…시장 안전판 역할"

한국증권금융이 올해 26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자본시장에 공급해 '안전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개인 공매도 접근성 강화 등 투자자 권익 보호에 앞장선다. 20일 윤창호 증권금융 사장은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올해의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증권금융은 올해 증권담보대출 및 할인어음(신용대출)을 통한 대(對)증권사 여신 18조6000억원,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거래 7조7000억원 등 총 26조3000억원을 자본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실제로 증권금융은 ▲2019년 18조9000억원 ▲2020년 21조5000억원 ▲2021년 26조1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해 왔다. 윤창호 사장은 "금리 인상기 자금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금융투자업계에 안정적 자금 운용처 역할을 하겠다"며 "시장의 니즈에 맞도록 수신상품의 만기·금리 등을 다양화해서 자본시장 유입 자금이 자본시장 내에서 환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모펀드 업계의 시장신뢰 회복을 위해 당사 수탁서비스 강화를 통한 우수 사모펀드 지원할 것"이라며 "업계의 모험자본 공급 시 증권금융의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여 자본시장이 모험자본 공급의 중심축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주서비스 개선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윤 사장은 "대주 재원 공급을 확대하고 만기를 연장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공매도 시장에서의 투자자 간 형평성 제고를 도모했다"며 "지난해 오픈한 실시간 대주 통합거래시스템에는 현재 18개 증권사가 참여해 하루평균 2조4000억원 규모의 대주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의 디지털 전환과 그린 파이낸싱·가상자산 등 새로운 금융시장에 대한 지원 강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최근 금융환경 변화는 주식·채권·파생시장 등 전통적인 자본시장의 외연을 그린 파이낸싱, 가상자산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녹색채권 인수지원·그린프로젝트 참여 및 관련 펀드투자 확대 등 그린파이낸싱 시장형성 지원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나 업계에 대한 유동성 공급 방안 등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2023년 말까지 전체 운용자산 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비중을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증권금융은 지난해 주요 금융기관과 함께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지지선언에 참여하여 ESG 및 녹색금융 실천에 나섰으며, 여신·투자 집행 시 ESG 관련요소를 반영하는 등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2022-01-20 13:39: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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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건희 재산 형성 의문" vs 국민의힘, "이재명 금전 관계부터"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재산 형성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자 국민의힘도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금전 관계부터 밝히라고 맞불을 놓으면서 대선 정국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포문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태스크포스)가 김건희 씨의 재산 형성 의혹을 해명하라고 촉구하면서 시작됐다. 민주당 현안대응TF는 전날(19일) 김 씨의 학력·경력과 부동산등기부등본, 주식거래내역, 재산신고내역 등에 대해 "김 씨의 1991년부터 지금까지 총소득은 7억7000만원 상당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김 씨의 확인 소득과 경력 대비 추정 소득으로 볼 때 어떻게 고액 자산가가 됐는지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다. 김 씨는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고 국민께 검증받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김건희 씨가 35세 때 매수한 아크로비스타 매매 계약서 및 자금 출처 ▲김건희 씨가 30대 후반에 매수한 22억 상당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자금 출처 및 최종 수익금 ▲김건희 씨의 전체 주식 계좌 및 매매 내역 ▲김건희 씨의 2000년부터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및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를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이에 국민의힘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이 즉시 반박에 나서며 이재명 후보의 아들의 도박자금 및 예금 증가를 비롯해 이 후보와 배우자의 형사사건에서 지급된 변호사비와 자금 출처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오로지 김건희 대표에 대한 온갖 거짓 의혹 확산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김 대표는 윤 후보와 결혼 후 문재인 정부의 강도 높은 인사검증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밑도 끝도 없이 재산 형성 과정 전체를 소명하라는 의혹 제기가 말이 되나"라며 "자신들의 구체적인 의혹에 대해 침묵하면서 말도 안 되는 의혹 제기를 반복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민주당은 김건희 씨의 재산 형성에 대한 국민의힘의 반론을 재반박하며 김 씨의 재산 형성 의혹을 이어가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 압박에 나서는 형국이다. 조오섭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20일 민주당사 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의혹이 산처럼 쌓여가는데 국민의힘은 그 어떤 의혹도 해명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양수 수석대변인의 반박에 대해 "재산 형성 의혹을 설명하라고 했더니 아무것도 설명하지 못했다"며 "지난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윤 후보는 김건희 씨 재산 관련 자료를 국회에 제출하지 않았다. 이는 인사청문 회의록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또다시 뻔뻔한 거짓말을 이어가고 있다. 언론이 검증해서 팩트가 틀렸음을 지적하는데도 안하무인이었다"며 "'김건희 지키기'에만 혈안이 된 윤석열 선대위, 국민은 보이지 않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더 이상 거짓말로 의혹을 덮으려 하지 말라. 대통령 후보 부인은 공인으로 법원에서도 '공적 검증 대상'임을 명확히 했다"며 "국민의힘과 윤 후보는 김건희 씨 재산 증식 과정에서 불법적인 증여가 있었는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으로 막대한 차익을 실현한 것은 아닌지 명확히 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2-01-20 13:36:0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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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역 中企 육성위해 올해 2970억 투입

1139개 과제 지원…관련 사업 참여사 등 모집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총 2970억원을 투입해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 1139개 과제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지역특화산업육성 등 주요 지역중소기업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지원기업 및 기관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은 올해 비수도권 14개 시·도 지역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총 2783억원 규모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위기를 넘어 지역중소기업이 주도하는 지역혁신 성장'을 사업목표로 설정해 탄소중립 핵심품목을 우선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혁신 선도기업을 육성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기술개발 지원과제에 대해 기업의 민간부담금(25→20%)과 현금부담 비중(40→10%)을 각각 완화하고 기술료 납부기간을 최대 2년 연장했다.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기반구축 사업(33억원)도 신설했다. 중기부는 비수도권 5개 시·도에 지역중소기업 위기지원센터를 구축해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경기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에 따라 위기징후 단계(양호·주의·심각)를 구분,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한다. 아울러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의 위기업종 중소기업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위기지역 확장 기술개발(Scale-up R&D)'도 총 54억원 규모로 단계별 기술개발 150개 과제를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는 위기지역 중소기업의 신속한 사업전환 지원을 위해 구조혁신전환지원사업과 연계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한 기업에 대해 1단계 생략 후 2단계로 지원이 가능토록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2-01-20 13:27: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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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할당 이통사 대립 '2라운드'...SKT·KT "할당조건 부과해야" vs LGU “소비자 편익”

정부의 5G 주파수 할당을 둘러싸고 벌어진 이동통신 3사간 논쟁은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SK텔레콤과 KT측은 이번 입찰이 LG유플러스의 단독 입찰이 될 가능성이 커 이번 주파수 추가할당은 '특혜'라며 할당조건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반면 LG유플러스는 20c폭을 추가로 배당받더라도 3사가 모두 동일한 대역폭인 100㎒폭이 돼 공정경쟁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통 3사의 주파수 할당 논란은 더욱 커져 이 문제는 국회로까지 확산됐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무소속)은 19일 오후 '5G 이동통신 주파수 추가 할당 정책 간담회'를 비공개로 개최했다. 지난 4일 과기정통부 주최로 진행된 '5G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계획안' 공개토론회에서 SKT와 KT는 "이번 할당은 특정 사업자(LG유플러스)에게 독점 할당될 수 밖에 없다며 불공정하다"고 강하게 주장했지만, 과기정통부는 이용자 편익을 최우선 고려해 추가할당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그러자 양사는 주파수 경매는 진행하더라도 추가 할당조건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SK텔레콤 이상헌 정책혁신실장은 "첫 단추가 잘못 꿰어지면 아무리 다른 단추를 잘 정리해서 채워도 결국 잘못된 옷매무새는 남게 된다"며 "이번 주파수 공급구조가 공정할 수 없는 구조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공급방식이나 대가를 잘 만들려고 해도 잘못된 구조를 바꿀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3명의 취준생들이 각각 100점, 100점, 80점을 받아 성적에 따른 부서 배치가 끝난 상황에서, 80점 맞은 사원의 요청에 의해 그 사원에게만 추가시험 기회를 부여하고 100점을 받게 해 부서 배치를 바꿔버린다면 과연 공정한 조치일 수 있겠는가"라며 "이번 주파수 할당이 불공정하다는 생각을 접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실장은 또 "이번 공급되는 주파수는 LGU+ 이외의 사업자들은 이를 취득하더라도 사실상 사용하기 어려운 대역"이라며 "CA라는 주파수집성기술을 활용하면 된다 하지만, CA 지원 단말기는 빨라야 올해 말이나 가능하고 이 단말기 출시 이전에 나온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는 SKT 와 KT의 고객은 CA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 또 C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지국 장비를 개발하고 망을 구축하는데 3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SKT와 KT는 3년 이후에나 이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주파수를 어느 한 사업자만 공급받게 되었을 때 다른 사업자들은 아무리 대응투자 노력을 해도 일정기간 동안 근본적인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이번 공급 주파수는 단독으로 공급되는 특수한 상황으로, 3사간 차이 보정이 시급하며, 3사의 5G 공동망 구축지역에서 사용이 우선 필요하다. 기타 지역에서 사용은 3사 간 사용지역, 사용시기와 관련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정부와 3사간의 컨센서스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동 KT 정책협력담당 상무는 "이번 주파수 할당은 특정 사업자 발 요청에 따른 독점 할당으로 한 사업자만 할당 받는 구조적 특혜 문제가 있다"며 "당사도 할당참여를 검토했으나, 20㎒를 활용하기 위해 수도권 기준 1조 5000억원의 막대한 투자비와 1~2년 구축 기간이 소요되며, 투자 대비 효용성이 현저히 낮아 할당 참여가 불가하다"고 밝혔다. 반면, LGU+는 기 구축·운용중인 100㎒ 폭 기지국 장비를 그대로 활용, 추가 비용 없이 SW 업그레이드만으로 100㎒(80㎒+20㎒) 서비스가 즉시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20㎒폭이 LGU+에게 할당될 경우, 정책 발 시장경쟁 구도의 근본적 훼손이 우려된다. 수도권 지역은 LGU+ 장비(64TR) 성능이 당사 국산 장비(32TR) 보다 약 30% 이상 우수한 데, 서울의 경우 당사가 주파수 폭, 장비 수량 모두 우위에 있음에도 LGU+ 장비의 우수한 성능으로 속도가 동등한 상황"이라며 "LGU+가 20㎒폭 확보 시 수도권 내에서 5G 속도 1위 등극은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유일한 대응방안은 수도권 지역에 설치된 국산 장비를 LGU+ 장비(64TR)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지만, 국산 제조사 장비 개발 로드맵에 따르면, 이르면 2023년말경 장비 납품이 가능해 2024년 상반기에나 대응 투자가 가능하다"며 "특혜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2013년 경매와 같이 수도권 지역에 한해 20㎒폭의 사용 시기를 2024년 6월까지 제한하는 할당조건이 반드시 부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윤호 LG유플러스 공정경쟁담당 상무는 "이번 주파수 할당은 5G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는 소비자 편익증진이 최우선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하는데, 주파수 할당은 투자 활성화로 인한 서비스 경쟁으로 이어져 소비자 편익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경쟁사들이 2018년부터 100㎒폭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안 LG유플러스는 80㎒폭으로 제공했는데, LG유플러스가 주파수 할당을 받게 되면 모든 국민에게 동등한 속도와 균등한 5G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다"며 "농어촌 5G 공동구축을 통해 도농간 차별 없이 동등한 품질의 5G 서비스 제공이라는 목표도 달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매 대상 20㎒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로, 서비스 시기를 늦추거나 지역별로 시기를 나눠 서비스를 하자는 주장은 소비자 편익에 역행하는 이기주의에 불과하다"며 "경쟁사는 서비스 시기를 조정하고 지역별로 구분해 주파수를 할당해야 한다는 주장하고 있지만, 농어촌·지방에서는 먼저 서비스를 하고, 서울·수도권에서는 서비스를 나중에 하라는 것인데, 이는 LGU+가 상가를 임차하더라도 한동안 영업을 하지 말라는 것과 같은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2022-01-20 13:23:0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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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 13년만에 준대형트럭 '맥쎈·구쎈' 출시…고성능에 커넥티드 더했다

타타대우가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타타대우상용차 신차발표회 '더 넥스트 제네레이션'을 열고 새로운 대형트럭 '맥쎈(MAXEN)'과 중형트럭 '구쎈(KUXEN)'을 공개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타타대우상용차가 13년만에 중대형트럭을 내놨다. 주행성능 개선은 물론 커넥티드 시스템까지 새로 도입하면서 '인생트럭' 철학을 확고히한다는 포부다. 타타대우는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더 넥스트 제네레이션'을 열고 맥쎈과 구쎈을 공식 출시했다. 맥쎈과 구쎈은 지난해 출시한 더 쎈에 이어 '쎈'을 타타대우 브랜드로 확대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중대형 트럭은 2009년 출시한 프리마 이후 13년만이다. 특히 맥쎈의 개발 프로젝트 이름은 '맥시멈 에너지'라는 의미의 'MC'로, 강력한 파워와 내구성을 가진 대형 트럭에 중점을 뒀다. 구쎈은 'K-유틸리티'라는 의미로 다양한 니즈를 충족한다는 의미다. 고객 요구 사항을 140여개로 정리해 제품 개발 최우선 과제로 반영했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이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타타대우상용차 신차발표회 '더 넥스트 제네레이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타타대우는 강력한 주행성능을 강조했다. 최고출력 570마력에 최대토크 255kg·m, 그러면서도 유로6 스텝 E에 준하는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는 유럽산 엔진을 탑재했다. 이미 2019년부터 실차에 적용돼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받았으며, 국내에서도 1년여간 시험 주행을 끝마쳤다. ZF 변속기는 엔진 성능을 극대화한다. 16단 수동과 12단 자동, 상용차 최초로 장착한 8단 자동변속기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승용차 수준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대거 탑재했다. ▲긴급제동 시스템(AEB)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ACC)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ESC)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 ▲동공인식 졸음 방지 경고 시스템(DSM) 등으로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타타대우는 신차 라인업에 커넥티드카 서비스까지 적용했다. 이름은 '쎈링크'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시동을 거는 것뿐 아니라 공조장치, 도어 개폐 등도 가능하다. 원격 관리 기능도 더했다. 차량 상태는 물론 소모품 현황과 교체 시기 등으로 원격 진단이 가능하다. 사무실에서 실시간으로 운행 현황을 조회할 수도 있어 업무 편의를 극대화했다. 편의기능도 첨단화했다. 풀HD 디지털 클러스터는 물론이고, 상용차 전용 내비게이션도 장착했다. 독일 ISRI사의 하이엔드급 시트를 적용해 안락한 운전을 도울 수 있다고 자신했다. 고객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한 인체공학적 배치와 개선도 이뤄졌다. 실내 인테리어에서도 트럭커를 위한 진화를 엿볼 수 있다. 인체공학적인 배치와 풀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키 시스템, 그리고 상용차 전용 네비게이션을 장착하여 편리한 운행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시스템도 장착했다. 타타대우상용차가 만든 버추얼휴먼 미즈쎈이 맥쎈을 소개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디자인은 독수리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전면 그릴은 독수리 날개를 형상화한 '승리의 날개(WOW)'를 적용하고, 전면 램프에는 독수리 발톱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통일감을 더했다. 측면에도 쎈을 상징하는 X를 독수리처럼 디자인한 데칼로 스포티하고 세련된 감성을 부여했다. 타타대우는 새로운 모델을 통해 슬로건 '인생트럭, 고객의 마음을 움직입니다'를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비자 경험담을 담은 새로운 이야기 '황혼웨딩'을 단편 영화 형태로 제작해 공개했다. 아울러 '메타버스'를 이용하며 혁신에도 동참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가상 캐릭터인 '미즈 쎈'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하고 신차 프레젠테이션을 맡겼다. 앞으로 미즈쎈을 통해 타타대우의 혁신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맥쎈 25톤 카고 모델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억9200만원대, 구쎈 4.5톤 극초장축플러스 카고 9100만원대다. 타타대우상용차의 김방신 사장은 "맥쎈과 구쎈은 실제 고객과 모든 요청사항을 수렴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쳐 개발했다"며 "어떤 물건을 어디로든 운반하며 사회에 폭넓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0 13:22: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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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6기통 PHEV '296GTB' 국내 출시

페라리가 또다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를 내놨다. 페라리는 20일 296GTB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296GTB는 6기통 엔진에 하이브리드 모터를 함께 탑재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다. SF90 스트라달레와 SF90 스파이더에 이어 브랜드 세번째다. 이번 모델은 미드리어 엔진으로, '운전의 재미'를 중점적으로 개발됐다. 최고출력 663마력을 내는 V6 엔진에 122kW를 내는 전기모터를 추가해 총 830마력을 낸다. 이름도 총 배기량인 2.992L에 실린더 숫자 6개를 조합해 만들었다. 페달 반응 시간을 0으로 낮추고 e드라이브 모드로 순수전기로만 25km를 주행할 수도 있다. 페라리 극동·중동 지역 디터 넥텔 총괄 지사장은 "강력한 파워와 비범한 성능으로 페라리 V6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296 GTB를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뿌리깊은 우승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페라리의 6기통 엔진과 그 엔진을 장착한 296 GTB가 자동차의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는 상징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주)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최고의 파워트레인, 공기역학 기술, 그리고 빠른 응답성을 가진 296 GTB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진정한 운전의 재미가 무엇인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1-20 13:22: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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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포뮬러E 지원할 타이칸 세이프티카 공개

포르쉐 타이칸 세이프티카 /포르쉐 포르쉐 타이칸이 세이프티카로 활약하게 된다. 포르쉐는 오는 28일부터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다리야에서 열리는 ABB FIA 포뮬러 E 세계 챔피언십에 세이프티카로 활용될 타이칸을 20일 공개했다. 타이칸 터보 S로 만든 이 모델은 포뮬러 E 컬러는 물론, 챔피언십에서 경쟁하는 11개 팀 컬러까지 모두 반영했다. 포뮬러 E에 기여한 모두 관계자를 비롯해 포뮬러 E와 순수 전기 모터 레이싱의 미래를 향한 공동 목표 의식을 강조한다. 또한,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총 22명 선수들의 활약을 응원하는 '22' 숫자를 통해 다양성, 공동체 같은 사회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성능은 최고출력 761마력으로, 론치 컨트롤과 오버부스트를 사용해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8초가 소요된다. 260km/h까지 달릴 수 있다. 안전장치로는 롤 케이지와 6점식 안전벨트, 와이어하니스와 마렐리 로거 시스템을 장착했다. 소화기와 첨단 통신시스템 등도 탑재하게 된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회장 토마스 로덴바흐는 "포르쉐는 공식 세이프티 카 '타이칸 터보 S'와 함께 안전성에 대한 기여는 물론, 포르쉐 모터스포츠에서 포뮬러 E의 중요성까지 강조한다"며 "타이칸의 독특한 디자인은 혁신적인 레이스 시리즈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포르쉐의 헌신을 나타내며, 아직 모터스포츠 팬이 아닌 젊은 타겟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뮬러 E CEO 제이미 리글은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의 정점에 위치한 포르쉐 타이칸 터보 S가 전 세계 포뮬러 E 레이스 트랙의 불을 밝힐 것"이라며 "포르쉐는 포뮬러 E 세이프티 카를 디자인할 때 트랙 위 안전성을, 전동화의 미래를 향한 챔피언십의 헌신과 ABB FIA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경쟁자들의 화합을 상징적으로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20 13:22:2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