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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나노융합성과전’에서 최우수상·우수상 쾌거

단국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2022 나노융합성과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나노소재콘테스트 분야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한 한수경 씨(단국대 졸업)는 "플렉서블 OLED 소자가 TV, 스마트폰 액정, 조명, 디스플레이 광고보드 등에 주로 활용되지만 가전 및 인테리어의 곡선 마감 분야, 실내 가구 및 공간 재구성에 무한히 활용되는 강점이 있다"며 이를 구체화한 산업 분야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한 씨는 "대학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나노기술연구협의회에서 공부했던 이론과 실습이 이번 대회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노영챌린지에서 우수상(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 회장상)을 받은 단국대 파이버융합소재공학전공팀은 전병규·장진영·홍석원 대학원 석사과정생과 김희연(졸업), 김채원(4) 학우로 이뤄져 있다. 팀은 이차전지의 부피 팽창을 초기에 감지해 위험 상황을 알려 주는 감지 센서 시제품을 만들어 심사진의 우수한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 제품은 부피 변화에 따라 LED의 색이 변화해 위기 상황에 직면한 사용자가 초기 대응을 적절히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도를 맡은 이병선 교수(고분자시스템공학부, 단국대 나노섬유에너지장치연구실)는 "미래 첨단산업분야의 기술변화 인식이 전공지식과 창의적으로 융합돼 이번 경진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11 15:44: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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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실무중심 사회복지 전문가 양성

고려사이버대학교가 지난 1일부터 2023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고령화시대에 필요한 사회복지전문가 양성 과정인 사회복지학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의 교육과정은 ▲노인복지 ▲스마트복지 ▲가족복지 ▲아동청소년복지 등으로 전공심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스마트복지'는 4차 산업혁명시대 사회복지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ICT 기반의 융합복지에 관련된 전문지식과 기술을 함양할 수 있다. 각각의 전공심화트랙은 보조공학사, 건강가정사, 케어기빙전문과정, 다문화 사회전문가 등의 특화된 자격증 및 수료증 과정을 제공해 다양한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CUK 실습교육센터'를 통해 사회복지현장실습 전담교수가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지도하는 것도 고려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가 지닌 강점이다. 사회복지학과에서 자격증 관련과목을 이수하고 졸업한 경우, 누구나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지만 점차 사회복지사 1급 자격을 요구하는 분야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복지학과에서는 1급 시험 대비를 위한 스터디를 운영해 재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졸업 후에는 아동,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다양한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병원, 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일할 수 있다. 또 비영리 조직을 창업하거나 국내외 대학원 진학을 통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고려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김윤정 학과장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학위와 자격증 취득뿐 아니라, 고려사이버대학교 학습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 성장해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신·편입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고려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혹은 고려사이버대 융합정보대학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11 15:42: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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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 절약 특별대책 추진...취약계층에는 지원 강화

서울시는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절감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도높은 에너지 절약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지역의 에너지소비량은 2016년도를 기점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평균 대비 높은 에너지 소비량과 전력소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적절한 에너지 절감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도 올겨울 에너지 사용량을 10% 줄이는 것을 목표로 공공기관의 난방온도를 17℃ 이하로 제한하고, 실내조명 30% 소등을 의무화하는 등 에너지절약 및 효율화 대책을 시행 중이다. 이에 서울시는 산하·소속기관과 함께 청사 난방온도 제한, 소등 강화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에 나섰다.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은 확대하며, 시 에너지 사용량의 약 67%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 에너지 저감을 위한 개선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시청사와 산하·소속기관 등은 지난 3년간 동절기(12~3월) 에너지 사용량 대비 15%를 절감하는 강력한 에너지 절약대책을 추진한다. 난방기 가동 자제·절약이 핵심으로 개인 난방기도 상시 사용이 금지되며, 22시 이후 광고·장식조명 및 청사 실내조명 소등이 강화된다. 또한, 매주 수요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해 직원들의 에너지절약 실천을 생활화한다. 종이 없는 저탄소 사무실을 조성해 관행적으로 종이 문서를 활용하는 업무환경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시민들을 위해서는 취약계측 지원 강화와 에코마일리지 개편을 추진한다. 시의 핵심정책인 '약자와의 동행'에 발맞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등을 활용한 취약계층에 엘이디(LED) 조명·친환경보일러 설치, 난방용품 지원 및 기부 등 지원을 지속 확대한다.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에코마일리지 제도도 전면적으로 개편해 에너지를 절약에 따른 혜택을 늘리는 등 더욱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공공·민간건물 에너지 효율 높이는 건물 에너지 프로젝트도 꾸준히 진행된다. 공공건물에는 에너지 사용내역을 모니터링해 최적화된 건물에너지 관리방안을 제공하는 첨단 건물관리시스템(BEMS)을 도입한다. 해당 시스템을 도입하면 약 15%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내년 서울시 청사에 우선 도입 후 제로에너지빌딩 전환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저탄소 건물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 세계적인 에너지 대란으로 에너지 절약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공공기관의 에너지절약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난방·온수 온도 낮추기, 불필요한 조명 소등하기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11 15:39: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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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사채 발행 막히면 전력시장 마비 … 법개정 필요"

한국전력은 11일 한전의 사채 발행이 막히면 전력시장이 마비되는 등 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면서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여야 합의로 연내 임시 국회에서 다시 한전법 개정안 의결을 재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한전이 필수 유동성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한전법 개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여야는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한전법 개정을 연내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올해 한전은 30조원을 넘어서는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전법 개정을 통한 사채 발행 한도가 확대되지 않을 경우 신규 사채 발행이 불가능해져 전력구입대금 지급 불능, 차입금 상환 불가 등으로 대국민 전력 공급 차질과 전력 시장 전체가 마비되는 국가 경제 전반의 대위기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아울러 "정부와 협의해 단계적인 전기요금 인상 계획 등을 조기 수립하고 정부 재정 지원 방안과 전력 시장 제도 개선 방안 등 다각적인 대책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전 임직원 모두는 강도 높은 재정건전화 자구 노력을 적극 추진하겠다. 국회, 정부를 포함한 범국가적인 차원의 지원과 함께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2-11 15:34: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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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동반위와 양극화 해소 위한 자율협약 체결

롯데하이마트가 중소 파트너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3년간 총 6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활동을 펼친다. 롯데하이마트는 9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 협력거래 과정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사내 근로복지기금 조성, 공동 R&D, 창업기업 육성, 지속가능경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중소 파트너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영 안정을 위해 605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펀드를 조성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파트너사의 임금지불능력 제고를 위해 창업·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 사업, 지속가능경영, 해외진출 등도 돕는다. 이밖에도 컨설팅 비용 지원,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펼친다. 신재열 롯데하이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는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면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11 15:34: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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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2022년 CCM 대통령 표창 수상

롯데홈쇼핑은 지난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은 기업의 경영활동과 서비스를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 평가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최고경영자 리더십', 'CCM 체계', 'CCM 운영', '성과 관리' 등 4개 분야 40개 이상 지표를 전문가들이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산정한다. 'CCM' 인증은 기업 서비스의 신뢰도와 품질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오갑렬 롯데홈쇼핑 고객만족부문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장덕진 한국소비자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소비자 중심 경영 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 받아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주요 성과는 ▲소비자 중심 경영 홍보 통한 CCM 문화 확산 ▲소비자 보호 전문인력 통한 소비자 불만 해소 및 재발 방지 ▲소비자 민원 상품 매입 및 기부 ▲중소기업 대상 CS자문 등이다. 이외에도 주문과 상담이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스마트 컨택센터',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를 활용한 사전 불만 감지 시스템 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주목받았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외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만족위원회' '고객 모니터링 평가단', '시청자위원회' 등을 운영하며 자체 브랜드 론칭, 콘텐츠 기획, 고객 서비스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경영 전반에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종합평가에서 TV홈쇼핑 부문 3년 연속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비자 보호와 권리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 '소비자중심경영' 대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 중심의 경영을 지속하며 신뢰받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11 15:31:36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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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굳 아트 컬렉션'…현대미술 작가 3명 협업

신세계까사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굳닷컴'을 통해 12일 국내 차세대 아티스트 3인과 협업한 '굳 아트 컬렉션'을 출시한다. 11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굳 아트 컬렉션은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아트와 접목시킨 독창적인 리빙·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이는 굳닷컴의 새 프로젝트다. 신세계까사는 이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한 아트슈머를 정조준하고 예술적 감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굳 아트 컬렉션을 통해 첫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은 인기 작가의 작품을 적용한 아트 미러(거울)다. 작가의 뚜렷한 개성이 담겨 있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오브제다. 도예와 회화를 넘나들며 확장된 예술 세계를 선보이는 '갑빠오'와 자신의 유년시절을 상징하는 소년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인간의 마음을 작품에 투영하는 '테즈킴', 사진을 기반으로 한 판화 작업으로 특별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김홍식'이 참여했다. 해당 제품들은 굳닷컴과 까사미아 압구정점 지하 1층에 위치한 '굳 슈퍼마켓', 까사미아 서래마을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신세계까사는 굳 아트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12일까지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컬렉션 제품 구매를 인증하는 사진이나 까사미아 압구정점·서래마을점에 전시된 해당 제품을 활용한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10명에게 굳포인트가 지급된다. 굳닷컴은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12일부터 25일까지 '매지컬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연다. 굳 아트 컬렉션을 비롯해 도예가, 유리공예가의 제품과 아트 요소가 가미된 소품 등을 엄선한 '기프트 에디션'을 제안하고 굳닷컴 단독으로 특별 패키지 구성 판매를 진행한다. 일부 상품에 한해 구매 시 선착순으로 무료 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까사미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연말 홈 파티와 선물 준비를 위한 다양한 소품은 물론 색다른 선물 포장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2022-12-11 15:31:05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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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세종대 학생, KCI 등재지에 주저자로 논문 게재

박지윤 세종대학교 교육학과 학생이 KCI 등재지 '차세대융합기술학회논문지'에 연구논문 '한국 웹뮤지컬의 성과와 전망'를 게재했다. 세종대는 박지윤 교육학과 학생이 학부생임에도 KCI 등재지 '차세대융합기술학회논문지'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11일 밝혔다. KCI(Korean Citation Index)는 한국학술지인용색인을 말한다. KCI에서는 학술지 평가를 통해 선정된 등재지를 관리하고 논문 정보와 인용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국제차세대융합기술학회에서 발행하는 '차세대융합기술학회논문지'는 지난 2021년 KCI에 등재됐다. 지난달 28일 '차세대융합기술학회논문지' 제6권 11호에 게재된 박지윤 학생의 논문은 지난 10여 년간 축적된 한국 웹뮤지컬의 성과를 검토한 최초의 학술적 연구 결과물로서 내용이 독창적이고 학문적 기여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논문에서는 웹뮤지컬을 온라인 송출을 목적으로 제작된 숏폼 뮤지컬 영상으로 정의하고, 한국 웹뮤지컬의 탄생과 확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 나타난 한국 웹뮤지컬의 새로운 경향들을 검토했다. 이를 토대로 한국 웹뮤지컬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했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이유진 교수는 "인문예술분야에서 학부생이 주저자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박지윤 학생이 인문예술 분야 논문 저자의 자격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학부생도 본인의 의지와 능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11 15:30: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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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식수도 부족' 완도군에 생수 긴급지원

BGF리테일이 9일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남 완도군에 2L 생수 6000여 개(6개 묶음 1000여 개)를 긴급 지원했다. 전남 일부 도서 지역은 1973년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전남 일부 도서 지역은 저수지 등의 식수원이 고갈돼 제한급수가 시행되면서 생활용수는 물론, 마시는 물도 부족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BGF리테일은 가뭄 피해로 당장 마실 물이 필요한 완도군민들을 위해 지원 요청을 받고, BGF로지스 나주센터에서 보관하고 있던 2L 생수 6천여 개를 완도군으로 긴급 수송했다. 재해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만큼 BGF리테일은 추가 지원 방안을 고려하는 한편, 요청이 오는 즉시 긴급구호에 나설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정부 및 구호 전문기관과 손잡고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물류센터와 CU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응급구호세트를 전국 주요 지역 물류센터에 상시 보관하고 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BGF리테일 양재석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완도군을 비롯해 남부지역 전반에 가뭄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민관협력의 상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국민 안전을 지키고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11 15:29: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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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글로벌 비교과 팀 프로젝트 경진대회’ 개최

순천향대학교 다드림비교과센터가 지난 9일 '베트남 대학과 함께하는 글로벌 비교과 팀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 재정경제대학교와 체결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교육 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순천향대 재학생 57명, 베트남 재정경제대학 재학생 27명이 참가해 문화, 교육, 관광, 과학, 기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국과 베트남의 협업'을 주제로 11일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순천향대와 베트남 재정경제대학 재학생이 총 16팀을 이뤄 ZOOM, 카카오톡, 베트남 메신저 Zalo 등을 활용해 언어, 문화, 전공 분야 등의 차이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참가팀 모두가 경진대회를 완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출품작에 대해 ▲프로젝트의 목적 및 내용 ▲역할 배분을 통한 협업 ▲한국-베트남 양국에 적용 가능한 결과물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성장 등에 대한 전문심사위원 4인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5팀이 선정됐다. 장학금은 총 450만원이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등불' 팀(유아교육과 박민지 외 4인)은 '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공통의 전통 기념일인 '칠월칠석-견우와 직녀의 만남' 이야기를 각색했다.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두 나라 문화를 소개하는 수준 높은 전자책, 오디오북, 보드게임 등을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박민지 학생(유아교육과·21학번)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과 베트남 국민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자 기획했다"며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프로젝트 진행이 순조롭지는 않았지만, 공통된 문화를 통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정민 센터장은 "본 경진대회는 해외 대학과의 협업을 통한 비교과 협력 프로그램 운영의 훌륭한 성공 사례"라며 "향후 일본, 대만의 대학도 참여하는 비교과 협업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11 15:28: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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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매월 셋째주는 '맘&베이비위크'…18일까지 진행

티몬이 12일부터 18일까지 한 주간 인기 출산·유아동 상품들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맘&베이비위크'를 연다. 11일 티몬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 되면서 야외 나들이가 늘어 육아용품 매출이 늘고 있다. 티몬이 최근 한 달 간인 11월 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출산·육아용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8% 상승했다. 이 중 외출 용품이(224%)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기저귀·물티슈(185%), 위생·건강·세제 (179%), 유아목욕·스킨케어(155%), 완구·교구·도서(88%), 분유·유아식품(45%) 순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티몬은 매월 셋째 주 '맘&베이비위크'를 열고 출산·육아 필수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단독 특가와 기획전 전상품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10% 추가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분유부터 옷과 잡화, 물티슈, 유아동 스킨케어 제품과 장난감까지 총망라했다. 티몬 관계자는 "엄마, 아빠는 물론 아이들도 모두가 만족할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맘앤베이비위크로 단 일주일 간만 선보이는 가격적 혜택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11 15:26: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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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바이오 '첫 여성 CEO' 배출…올해 대기업 인사 '우먼파워'

국내 주요 기업들의 2023년도 임원인사가 단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 전문경영인들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잇따라 발탁되고 있어 이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유리천장 지수(glass-ceiling index)는 10년째 OECD 29개 국가 중 29등을 기록할 정도로 '방탄 유리천장'의 나라로 꼽힌다. 유리천장은 여성의 노동 환경을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에 따르면 여성 중간관리자 비율은 15.6%, 상장기업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은 8.7%에 불과하다. 산업계 전반에서 속속 나타나는 여성 임원들이 유리천장이 깨지는 신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물산은 지난 9일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고희진·박남영 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첫 여성 부사장을 배출했다. 두명 모두 패션 부문 승진자여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물산 측은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바탕으로 탁월한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차세대 리더군을 발탁했다"며 "특히 처음으로 여성 부사장 2명을 승진 조치해 조직의 유연성과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여성 임원은 바이오 계열사에서도 나왔다. 같은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명, 삼성바이오에피스는 4명에 대해 승진 인사를 단행했는데, 총 6명 중 3명이 여성으로서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 의약품 제조공정 설계팀을 이끈 손보연 상무가 임원이 돼 지난해 김희정 상무 승진에 이어 플랜트부문에서 2년 연속 여성 임원이 배출됐다. 연구·개발(R&D) 전문 계열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는 백인영 임상4그룹장과 신지은 MS2그룹장 등 2명은 각각 상무로 임원이 됐다. 두 계열사 모두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뽑았다"며 "연공서열을 탈피해 유연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에서도 최초의 여성 사장이 나오면서 아직 임원인사를 발표하지 않은 롯데그룹을 제외한 4대 기업에서 모두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특히 삼성은 23개 계열사 중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외 여성 CEO가 전무했으며 SK 또한 마찬가지였다. 주요 4대 그룹 핵심 계열사와 보직에서 여성 CEO가 배출되면서 타기업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SK는 안정은 최고 운영책임(COO)를 11번가 CEO로 선임했다. 안 내정자는 주요 e커머스 기업을 두루 거쳐 최근 11번가에서 성공한 주요 서비스를 직접 기획한 인재로 알려졌다. LG그룹에서는 공채 출신 이정애 사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2011년 생활용품 사업부장이 된 후 시장 1위를 공고히 한 성과로 2015년 그룹 공채 출신 최초 여성 부사장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앞서 CJ그룹도 이선정 CJ올리브영 영업본부장을 CEO로 선임해 CJ올리브영 최초 여성 대표를 배출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주요 기업 내 여성 직원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여성 임원 승진이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여성 임원인사들의 성격 등을 토대로 볼 때 여전히 여성인사에 '안정'을 요구하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11 15:24: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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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경제분석과장에 첫 여성 외부 전문가 임용

경력개방형 직위인 공정거래위원회 경제분석과장에 여성 전문가가 처음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와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제분석과장으로 이화령(42) 전 한국개발연구원 플랫폼경제연구팀장을 임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과장은 경제학 박사학위 후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재직하며 공정거래 관련 다양한 정책 연구와 자문·평가 등을 수행했다. 최근에는 온라인 기반(플랫폼)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과제들과의 유기적 연관성을 고려한 경쟁정책 방향을 중점적으로 연구해왔다. 이 과장은 공정위에서 ▲위원회 소관 사건 경제분석 지원 및 쟁점 대응 ▲경쟁 제한적 법령·제도에 대한 경쟁제한 효과 분석·지원 ▲경쟁 관련 경제분석 기법 교육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앞서 공정위는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헤드헌팅)을 활용해 고객지원담당관을 발굴·임용한 바 있다. 김윤우 인재정보담당관은 "경제분석 분야의 전문가를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으로 발굴, 영입했다"며 "시장경제의 공정한 경쟁을 통한 경제질서 확립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제도는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공공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 인재를인사처가 직접 발굴,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지난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총 105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다. /한용수기자

2022-12-11 15:24:2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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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피해 상환 연기 ·이자감면' 농업정책자금 54개로 확대

정부가 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상환 연기나 이자 감면 대상 농업정책자금을 54개로 대폭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부터 자연 재해로 큰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지원하는 일부 정책자금의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 혜택을 전체 농업정책자금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간 대규모 재해 피해 시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 등 간접 지원 대상을 농축산경영자금, 과원규모화자금, 농지매매자금, 농지교환분합 등 4개 자금으로 한정해 그 외 자금 대출 농업인(농업법인)은 피해가 커도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을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이상 기상 등으로 자연 재해가 잦아지며 피해 농업이 신속하게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간접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간접지원 대상자금을 4개 일부 자금에서 농가·법인 대상 총 54개 농업정책자금으로 확대한다. 전체 면적의 30% 이상 재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 대해 간접 지원한다. 농가 단위 피해율 50% 이상이면 2년, 피해율 30% 이상 50% 미만이면 1년 상환 연기나 이자를 감면한다. 농업인·농업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현행 45개 자금 뿐 아니라, 현재 폐지됐으나 농업인·농업법인이 상환 중인 9개 자금까지 포함한다. 상환 연기·이자 감면 이 가능한 융자금 대출액은 기존 2조1000억원에서 22조6000억원으로 약 10배 이상 늘어난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간접 지원 확대를 통해 이상 기상 등으로 인한 피해 농가의 대출 상환·이자 부담을 일부 해소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영농 재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 농협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2022-12-11 15:20: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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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샬루트 판매 佛 주류업체, 600억원대 리베이트 주다 '덜미'

발렌타인 등 인기 위스키를 판매하는 프랑스 주류업체 페르노리카의 한국법인이 국내 유흥 소매업소에 600억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페르노리카코리아와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이 유흥 소매업소에 615억30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해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9억18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적발된 두 회사는 프랑스 주류회사 페르노리카의 한국법인들로 사실상 하나의 사업체로 통합 운영되며, 발렌타인, 시바스 리갈, 로얄 샬루트 등의 위스키 제품을 주로 취급한다. 공정위 조사 결과,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010년10월 ~ 2020년 6월 기간 중 248개 유흥 소매업소에 대여금 명목으로 금전을 지급한 후 해당 소매업소가 자사 제품을 구매하면 대여금 상환의무를 면제해 주는 방식으로 400회에 걸쳐 총 352억5000만원 상당 금전을 제공했다. 구체적으로 유흥 소매업소와 대여금 액수와 양주 구매량이 명시된 대여금 계약을 체결하고, 우선 대여금을 지급한 이후에 유흥 소매업소가 구매한 양주의 수량에 따라 대여금 상환의무를 면제해 줬다. 예컨대 한 유흥 소매업소의 경우 양주 총 403상자를 구매하면, 1상자당 17만4000원의 대여금 상환의무를 면제받는 내용의 대여금 계약을 체결하고 총 7012만원을 제공받았다.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의 경우 2010년 10월 ~ 2019년 4월 기간 중 같은 방식으로 313개 유흥 소매업소에 대해 438회에 걸쳐 총 262억7000만원 상당의 금전을 제공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의 행위에 대해 구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에 관한 법률(부당한 이익을 제공해 경쟁자의 고객을 유인하는 행위)을 적용 각각 시정명령과 함께 4억5900만원씩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와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은 리베이트를 제공했던 2018년까지 합산 시장점유율은 20% 전후로 디아지오코리아(약35%), 골든블루(약25%)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나, 리베이트가 중단된 2019년엔 시장점유율이 8%대로 하락하며 롯데칠성음료(9%)에 뒤졌다. 공정위는 "10년의 장기간에 걸쳐 고착화된 주류 업계의 부당한 리베이트 관행을 적발해 시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번 조치로 주류 시장에서 부당한 리베이트 등의 불공정한 경쟁 수단이 근절되고, 가격, 품질, 서비스 수준에 근거한 공정한 경쟁 수단이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2-11 15:08: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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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해임건의안 통과에…與 '국조특위 총사퇴'

국민의힘이 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 강행 처리에 '10·29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전원 사퇴'로 맞불을 놨다. 국회 10·29 참사 국정조사특위가 꾸려진 지 18일 만이다. 국조특위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11일, 이상민 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에 대한 항의 표시로 위원직 사퇴 의사를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상민 장관 해임 건의안이 가결된 뒤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이 통과되고 국정조사를 통해 책임 묻기로 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이 (합의를) 파기하고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다"며 국정조사 지속 여부에 대해 "당 지도부와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국조특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이와 관련 "국정조사가 시작도 하기 전에 해임안을 처리하고 나이가 탄핵을 공언하는 것 자체가 이번 이태원 참사를 정쟁화 내지는 정치화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국조특위는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 의결에 따라 더불어민주당(9인)·국민의힘(7인)·비교섭단체(2인)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민주당이 국조특위 활동에 앞서 이 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를 시사하자, 국민의힘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 이후 국정조사 추진 여야 합의'를 깨뜨린 것이라며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 장관 해임 건의안이 재석 의원 183명 중 찬성 182명, 무효 1명으로 의결된 데 대해서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방탄을 위한 것'이라는 취지로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해임 건의안 표결에 앞서 집단 퇴장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 장관 해임 건의안이 처리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장관 해임안 처리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처리에 쏠린 국민 관심을 흐뜨러 뜨리기 위한 '성동격서' 전략"이라며 "민주당이 정기국회에 이어서 임시국회를 소집한 이유가 무엇인가. 헌법 44조 '국회의원은 회기 중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다'는 조항을 살려 놓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 기소된 점을 언급한 정 위원장은 "검찰은 아마도 이 대표의 소환 시기를 조율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 장관 해임 건의안은 자신들의 속내를 감추기 위한 속임수에 불과하다. 이 대표의 체포와 사법 처리에 쏠린 국민들의 관심을 흩트리기 위한 호들갑, 성동격서 전술"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이 장관 해임 건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뒤 규탄대회도 가졌다. 윤두현 원내부대표는 규탄사를 통해 "지금 국회가 해야 할 일은 법정 시한을 넘긴 새해 예산안의 조속한 합의 처리"라며 "치안 유지 등에 실질적 지휘 권한을 가지지 않은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일요일 느닷없이 본회의를 소집해 야당 민주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규탄사에서 "애당초 민주당의 사전에 '협치'는 없었다. '선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 합의문에 서명하자마자 복면을 쓰고 강도로 돌변했다"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국민과 국가를 볼모로 한 인질정치를 멈추고 자수해서 광명 찾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한편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도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유가족의 눈물과 국회 국정조사를 정쟁의 도구로 삼은 민주당의 행태에 강력히 규탄한다. 비극적 사건마저 윤석열 정부 퇴진을 위한 불쏘시개로 쓰겠다는 발상에 인간적 비애감마저 느낀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이 '닥치고 해임'을 앞세워 이 대표의 방탄에 활용한 민주당은 국회의 최우선 책무인 민생 예산 발목마저 꺾어버렸다"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는 이미 법정시한을 넘겼고, 2014년 국회 선진화법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정기국회 내 의결 실패라는 상처를 남겼다. 민주당에게 진상 규명과 민생을 위한 진정성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2022-12-11 15:08:1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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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희 변호사의 도산법 바로알기] '채권양도통지 이행청구권'이 회생채권 신고 대상인지 여부

지명채권의 양도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채권자와 양수인 사이의 계약에 의해 이뤄진다. 사람들은 보통 채권 양도계약을 체결하고 나면 채권의 소유가 이전된 것이므로 대항요건인 채무자에 대한 통지 또는 채무자의 승낙을 얻는 것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거나 상당 시간 지연되는 경우가 잦다. 그러나 양수인이 채권자로서 채무자로부터 채권을 직접 변제받기 위해서는 채무자에 대한 통지 또는 승낙 요건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러한 대항요건은 양도인이 수행해야 한다. 따라서 양도계약상 계약 체결 즉시 대항요건을 갖추도록 정하거나 양수인이 대항요건 통지 권한을 양도인으로부터 위임받아 적시에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만일 양도인이 채무자에 대한 채권양도 통지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사이에 양도인에 대한 회생절차가 개시됐다면 어떨까. 채권 양수인은 양도인에 대해 채권양도통지의 이행을 요청할 권리, 즉 '채권양도통지 이행청구권'이 있으므로 회생절차에서 회생채권 신고를 진행해야 한다(대법원 2016. 6. 21.자 2016마5082결정 참조). 한편 회생채권이 회생채권자 목록에 기재되거나 신고되지 않으면, 회생채권자가 회생절차에 참가할 기회를 전혀 얻지 못하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회생계획인가결정이 있는 때에 실권된다(대법원 2021. 7. 8. 선고 2020다47369판결 등 참조). 따라서 대법원은 "채권양수인의 채권양도통지 이행청구권이 회생채권임에도 양도인에 대한 회생절차에서 회생채권자 목록에 기재되거나 신고되지 않고 그대로 실권된 경우, 관리인은 그 채권의 채무자로부터 적법하게 변제받을 수 있으므로, 그 변제를 수령한 행위가 법률상 권원이 없음을 전제로 하는 부당이득반환의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대법원 2022. 10. 27. 선고 2017다243143판결 참조). 정리하면, 채권 양수인은 회생절차에서 '채권양도통지 이행청구권'을 회생채권으로 신고해야 하고, 신고하지 않으면 회생계획인가결정과 동시에 실권돼 더 이상 관리인이나 채무자에게 채권양도를 이유로 이를 변제받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얼핏보면 불합리해 보일 수도 있지만, 양수인이 자신의 권리를 보호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음에도 채권양도의 대항요건을 적시에 갖추지 않았고, 회생절차에서 채권을 신고하지도 않았던 사정이 고려된다. 회생절차는 채무자의 경제적 갱생을 위해 채권자들의 채권을 일시에 확정하고 그에 따라 작성된 회생계획의 이행을 목적으로 하는 바,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하는 것이다. 다만 채권 양도인인 회생채무자의 관리인이 채권의 존재를 알고 있거나 쉽게 알 수 있었음에도 회생채권자목록에 이를 기재하지 않았고, 채권 양수인이 회생절차에서 회생절차의 개시사실 및 회생채권 등의 신고기간 등에 관한 개별적인 통지를 받지 못하는 등으로 인해 채권신고를 하지 못했다면 회생계획이 인가되더라도 회생채권은 실권되지 아니한다(대법원 2012. 2. 13.자 2011그256결정 등 참조). 따라서 채권 양수인의 고의, 중과실이 없다면 회생채권이 신고되지 않았다고 해 억울하게 자신의 권리를 잃는 일은 없을 것이다.

2022-12-11 14:53: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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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 이주학생...서울시교육청, 의료 지원 확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미등록 이주학생들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의료 서비스를 확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이 12일 오후 3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이주학생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강북삼성병원과 업무협약을 맺는다. 미등록 이주학생이란 입국 후 비자가 만료돼 우리나라에 체류 중이거나 부모가 미등록 체류상태에서 한국에서 출생한 학생을 말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2022년부터 경제적 어려움, 건강보험 가입 불가 등을 이유로 의료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하지 못하는 국내 거주 미등록 이주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산업공익재단·원진재단부설 녹색병원과 함께 의료비를 1인당 최대 20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과의 이번 협약으로 중증질환 등의 질병으로 인해 추가 진료가 필요한 미등록 이주학생을 2차 의료기관인 녹색병원에서 3차 의료기관인 강북삼성병원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강북삼성병원에서의 진료에 한해 1인당 최대 400만원까지 의료비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미등록 이주학생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질 높은 교육, 더 따뜻한 교육, 더 평등한 교육'의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11 14:46: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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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업비트 상폐 후 거래대금 90% 추락…활로 모색 안간힘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가 최근 국내 원화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퇴출된 뒤 전체 거래대금이 9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에 처한 위메이드에서는 국내 C2C(코인 투 코인) 거래소에 상장과 함께 발행량 수축 정책을 내놓는 등 반전 계기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11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날 위믹스(WEMIX)의 글로벌 거래대금이 243억원으로 집계됐다. 위믹스는 지난 8일 국내 4개 원화거래소에서 상장폐지 이후 거래대금이 93% 이상 감소했다. 상장폐지 관련한 이슈가 처음 발발한 11월24일부터 상장폐지 당일인 12월8일까지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971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상장폐지된 다음날인 9일(115억원)에 이어 10일까지도 거래대금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위메이드 측은 위믹스 신뢰 회복을 이뤄내 반전의 기회 마련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위메이드는 4대 거래소 상장폐지 이후 하루 뒤인 지난 9일 1000만달러(약 130억원) 규모로 위믹스와 위믹스 크래식을 바이백(재구매)한 뒤 소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바이백 및 소각은 내년 3월까지 90일간 시간 분할 균등 주문 방식을 통해 진행한다. 재단의 투자 유치 및 자산 처분, 계열사 대출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며, 과정 완료 시 결과를 공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현재 시행중인 '페이즈(Phase) 1'의 가스비 전액 소각 ▲위믹스3.0 메가 에코시스템의 모든 플랫폼 수익과 위믹스 재단의 모든 투자 수익의 25% 분기별 소각 ▲소각은 매 분기별 컴플라이언스 보고서 공시 후 진행 및 결과 공지 등을 통한 소각 정책을 이어간다. 위메이드 측은 "위믹스가 지향하는 토크노믹스는 위믹스의 발행량이 줄어드는 수축 경제"라며 "잠시 멈춰있는 위믹스의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더 빨리 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통량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각 플랫폼과의 협업도 연이어 발표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코인마켓캡과 연동을 통해 총 공급량, 유통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에 쟁글 운영사 및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기업 '크로스앵글을 노드카운슬 파트너로 정식 합류시켰다. 크로스앵글은 가상자산의 전자공시시스템이라 불리는 '쟁글'의 운영사다. 또한 국내 C2C 가상자산거래소 '지닥'이 거래소에서 위믹스를 상장시키면서, 국내 시장서 전면 퇴출은 면하게 됐다. 단, 지닥은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아서 위믹스 거래를 위해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을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지닥 운영사인 피어테크는 위믹스의 유통량 문제로 인한 상장폐지가 정당하지만 논란 이후 ▲유통량 정상화 ▲유통량 기준 통일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해당 문제를 바로잡았다고 설명했다. 한대훈 피어테크 대표는 "투자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입출금 및 보관지원과 최소한의 거래시장이 필요하다"며 "산업 전체가 아직 여러 면에서 너무 부족하고 걸음마 단계이며, 실패와 재기의 기회가 허용되는 산업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1 14:46:4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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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 열전] 권태영 아쿠아가든 대표 "수족관 사업으로 공간설계와 농업까지 아울러"

"아쿠아가든과 저의 목표는 우리나라의 '1가정 1수조'에요. '아쿠아테라피(aquatherapy)'라는 말이 있는데, 심리치료 목적으로 수조를 꾸미고 물고기를 돌보는 것을 말해요. 아쿠아테라피에서는 번식과 성장이 빠른 열대어와 수초를 사용하는데, 매일 바쁘게 관리를 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생물을 돌보고 '물멍(수조를 바라보며 멍하니 있는 것)' 하는 동안 심리적 치료 효과가 큰 거지요. 저는 현대사회의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삶에 어항이 큰 도움을 줄거라 생각하고 1가정 1수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1일, 직접 수조를 꾸미며 열대어를 '아이들'이라고 부르는 권태영 아쿠아가든 대표를 만났다. "아쿠아가든은 말그대로 수중 정원이에요. '아쿠아스케이프(Aquascape)'로 꾸민 '물속정원'에서 편안히 쉬는 활동 전체를 사업하고 있고,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아쿠아가든 카페'입니다만, 수족관 취미를 위한 다양한 용품 개발과 판매부터 공간 설계까지 모든 것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아쿠아스케이프는 수조를 조경해 아름답게 꾸미는 일련의 활동을 뜻한다. 국내에는 최근 소개된 생소한 개념이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유명한 작가들은 물론 관련 산업도 크다. 시장 분석 기업 메나프에 따르면 세계 관상어 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해 59억7555만 달러로 우리돈 7조8040억원에 달하며 2027년 92억4578만 달러(약 12조원) 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관상어산업 규모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2018년 4500억원 규모에서 2021년 6000억원대까지 성장했다. 그가 관상어 산업에 뛰어들어 아쿠아가든을 세운 것은 우연한 일이면서 동시에 필연적인 일이었다. 그는 낙동강 변에서 물고기를 잡아 기르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나이가 들어 직장을 얻고 결혼을 하기까지 잠시 잊혀졌던 물고기에 대한 관심은 신혼 때 아내가 산 수조에서 다시 시작됐다. 처음에는 관상용 새우를 조금 더 잘 키워보려는 욕심으로 이런저런 '자작물'들이 나왔는데, 여기에서부터 사업이 시작했다. 권태영 대표는 아쿠아가든을 처음 시작하기 전 물건을 개발하고 상품을 소싱하는 등 수출입과 관련한 일을 했다. 이때 경험은 사업을 위한 소재 개발과 공급을 위해 10개국 이상을 다니며 현지 제작소를 열고 국내 소재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썼다. 그가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아쿠아스케이프는 생소한 개념이었고, 일부 마니아들만의 취미였다. 당시 수조를 꾸미기 위한 자연물은 천양지차, 파는 사람 마음대로 책정한 값으로 주먹구구식 판매가 이뤄졌다. "만약 그때 상황에 편승했다면 돈은 많이 벌었겠지요. 소재에 균일가 책정을 하고 대량으로 국내에 가져온 건 시장의 활성화가 먼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지금도 시장 활성화가 먼저라고 생각하고요." 소재 판매와 제작을 넘어 아름다운 수조를 꾸미는 아쿠아스케이프와 감상하는 일련의 활동에서 사업성을 발견한 것은 2017년 처음 관련 박람회에 참여한 때였다. "아름답게 꾸민 수조를 바라보는 이들은 즐거워하기도, 감상에 깊이 빠지기도 했어요. 수조와 물고기가 주는 풍경이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다는 것을 이때 확신했고, 만약 일상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통할 거라 생각했지요." 경기도 기흥에 아쿠아가든 카페가 문을 연 후, 아쿠아가든은 순식간에 입소문을 타 수많은 이들이 오고가는 명소가 됐다. 동시에 다양한 의뢰가 쏟아졌다. 개인이 감상할 수 있는 수조부터 식물과 수조를 함께 큰 공간에 두면서 이를 관리하기 쉽도록 기획하는 공간 설계 의뢰까지 들어왔다. "의외로 수족관 산업은 고부가가치 농업 사업도 됩니다. 현재는 약 40억원을 투자해 인삼 농가들과 영농조합을 설립해 수초 재배를 위한 비닐하우스 대단지를 만들고 수출을 위해 재배 중입니다." 일반적인 작물에서 모판을 기준으로 한 수익률은 수고에 비해 높지 않지만, 수초 모판 1개가 내는 수익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50만원에서 100만원 수준이다. 거대한 대단지 비닐하우스를 지었지만 그럼에도 빠른 속도로 사업체가 커지면서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아직 수입도 병행 중이다. 권 대표는 '아쿠아 플래너(aquaplaner)'라는 말을 새롭게 만들고, 자신을 그렇게 소개한다. 수조를 아름답게 꾸미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을 아쿠아스케이퍼라고 말을 하는데, 아쿠아플래너는 수조 조경을 하면서 동시에 엔지니어로서 공간과 수조가 구조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전문가를 뜻한다. 고부가가치로 관상어 산업이 주목받은 후 몇 개 마이스터고등학교와 특성화 고등학교에 아쿠아스케이핑과가 생기기도 했다. "아쿠아가든 카페에서 수조를 돌아보는 동안 고맙다고 말해주신 중년의 남성분이 있었어요. 자녀가 10대가 되면서 대화가 줄었는데 물고기를 보는 동안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하시더군요. 이럴 때 감동을 느낍니다." 권 대표는 앞으로는 물고기의 건강과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수산질병관리사들과 협업해 사람들이 아끼는 반려어를 돌보는 데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1가정 1수조를 해도 마지막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11 14:39:07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