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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국토안전관리원과 중대시민재해시설 합동 점검

경상남도는 22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중대시민재해 대상 건축물과 터널, 교량 등에 대해 국토안전관리원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상남도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 2일 국토안전관리원의 전문적인 안전관리 기법을 활용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대책으로, 도내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합동점검반은 중대재해예방과장을 총괄로 3개반 21명(도 9명, 국토안전관리원 12명)으로 편성하여, 건축물 분야와 교량 및 터널분야를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건축물 분야는 도민들이 많이 찾는 경상남도산림박물관과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고, 교량 및 터널 분야는 점검에 취약한 소규모 교량(신기교)과 터널(해인사 터널)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안전점검 뿐만 아니라 도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시설물 점검요령도 전수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건축물 분야는 ▲건물 내·외부 균열, 누수 여부 ▲창호, 벽체, 천정 등의 마감상태를 점검하고, 교량 분야는 ▲배수시설 배수관 막힘, 물고임 발생여부 ▲신축이음 장치 단차 및 파손 발생여부 ▲받침부 파손, 균열 여부를 살피고, 터널 분야는 ▲갱문 및 옹벽의 균열, 침하, 단차 발생여부 ▲갱구 주변 경사면의 균열, 침하, 지하수 유출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국토안전관리원은 교량·터널 관리주체인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의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방법 교육과 3D스캐너를 활용한 소규모 교량 점검 시연도 진행한다. 경남도는 3D스캐너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국토안전관리원과 합동점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설화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국토안전관리원의 우수한 인력과 장비를 활용하여 도내 중대재해 대상시설물의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향후 도-국토안전관리원과 합동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여 중대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경남도와 국토안전관리원은 도내 주요 시설과 건설현장의 안전 확보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재해로부터 도민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을 같이 하고, 상호 협력적 관계를 형성하기로 했다.

2022-11-22 16:14:06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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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하수슬러지 건조시설 등 자원시설 민관 합동점검 실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8일 관내 하수슬러지 건조시설과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을 방문해 안전보건 관리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최근 타 지자체 밀폐 작업장 등에서 산업재해 발생이 빈번함에 따라 시에서 위탁을 준 시설의 재해 발생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시흥시 중대재해예방팀과 안전관리자문단, 시설 소관부서, 수탁업체 등의 민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여부와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법령상 의무 이행 실태를 점검했으며, 현장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작업 공정을 중심으로 유해·위험 요소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을 통해 지적된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를 하거나,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관계 법령 검토 및 예산 반영을 통해 개선해 나가도록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항상 안전을 강조해왔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안전인 만큼, 앞으로도 선제적 행정과 빈틈없는 점검을 통해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흥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함께 전담팀인 중대재해예방팀을 신설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왔으며, 최근에는 하반기 안전보건확보 의무 이행 실태를 점검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작업장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2022-11-22 16:13:51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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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U-도서관 시스템 구축 사업 3년 연속 선정

기장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U-도서관 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U-도서관 시스템은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도서관 기기에 비치된 도서를 자유롭게 빌려볼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무인 도서관으로, 총 사업비 1억 2000만원(국비 6000만원, 시비 3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지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2021년 8월 메가마트 기장점 2층에 1호점과 2022년 7월 동해선 월내역에 2호점을 개관하여 운영 중에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장군은 내년 상반기 중 기장군청 청사1층에 3호점을 구축하여 약 600권의 신간도서와 베스트셀러를 배치하고, 스크린을 통해 도서관 및 각종 군정 소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군민은 부산광역시 공공도서관 통합회원증(책이음 회원증 포함)을 발급받아야 하며, 모바일 회원증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도서는 1인당 2권까지 14일간 대출할 수 있으며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의 경우 스마트도서관에서만 반납이 가능하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군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편리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장군은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으로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1-22 16:13:41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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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독일 의료기기전시회서 투자유치 홍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세계 최고 의료산업 전시회인 '2022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2)'에 참가, 경자청 공동 투자유치 홍보활동(IR)을 전개했다.㎞ 올해 전시회는 세계적인 고령화 현상과 팬데믹 여파로 참가자 수가 크게 증가, 70개국 4400개 기업과 160개국 5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개인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각국 바이어와 의료기업 관계자간 네트워킹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인천·대구경북·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의 1:1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의료·바이오 분야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명지국제신도시 내 R&D 센터 및 국제비즈니스 유치를 위해 박람회에 참가한 유수의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또 기술 기반을 선도하는 유럽 국가 내 신규 잠재 투자기업 발굴에 주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적 이점과 투자 인센티브에 대한 설명으로 실속 있는 현장 네트워킹 활동을 펼쳤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해외 대형전시회와 연계한 대면 중심 IR 활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그동안 미흡했던 해외 투자유치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앞으로도 의료·바이오 분야 유망기업 발굴과 네트워킹 활동으로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경자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의료·바이오 분야 해외 기업들에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으며 이들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잠재 투자기업을 지속 발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경자청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핵심기업 유치를 위한 해외 투자유치 설명회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1-22 16:13:00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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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위원회·서민금융진흥원, 중증장애인시설 김장 봉사활동

신용회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 임직원은 22일 서울 은평구 서울특별시립 평화로운집을 찾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립 평화로운집은 1~3급 중증장애인 131명이 공동 생활하는 무연고 장애인 거주시설로 신복위와 서금원 임직원 40여 명은 직접 담근 김치 1000 포기와 직원들이 마련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신복위와 서금원 임직원들은 겨울철이 되면 서울특별시립 평화로운집을 찾아 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하는 김장 봉사활동을 8년째 실시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립 평화로운집 이운승 원장은 "매년 겨울이 오면 입소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이 김장 나눔 행사다"며 "잊지 않고 찾아주는 신복위와 서금원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올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연 위원장 겸 원장은 "김장김치는 겨울철 우리 밥상을 풍족하게 해주는 고마운 음식이다"며 "함께 담근 김치를 맛있게 드시며 건강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복위와 서금원 임직원들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따뜻한온정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1-22 16:09: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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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전북은행장에 백종일 프놈펜상업은행장 내정

차기 전북은행장으로 백종일(61)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은행장이 내정됐다. 22일 JB금융지주 자회사 CEO후보 추천위원회는 전북은행장 후보로 백종일 은행장을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28일 전북은행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및 주주총회를 거쳐 백 은행장을 전북은행 제13대 은행장으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백 은행장은 대신증권, JP모건, 현대증권, 페가수스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금융사를 두루 거쳤다. 20여년 동안 금융권에서 쌓은 경력으로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전북은행 부행장을 맡아 주요 업무를 담당해왔다. 전북은행 내에서 여신지원본부, 전략기획본부, 자금운용본부 등을 거치면서 은행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JB자산운용 대표로 자리를 옮겨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전북은행이 인수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장에 선임됐다. 이번 은행장 후보 최종 2인으로 숏 리스트에 함께 올랐던 서한국 현 은행장은 전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용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백 은행장이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서 은행장은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하여'라는 게시글을 통해 "전북은행 CEO후보 추천위원회로부터 숏리스트 2인에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아 무척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전북은행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후보직을 사퇴하며 이번 결정이 전북은행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강한 믿음과 기대를 동시에 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1-22 16:08: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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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오를 조짐 또 보인다…항공업계 환차손에 '긴장'

국제선 여객 회복이 빨라지는 가운데 항공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환율 상승 요인 등이 더해져 항공업계의 환차손이 지속돼 올해 3분기 항공사들의 외화환산손실이 큰 폭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이런 악재 속에서 대외적으로 '환율 상승' 요인들이 속속 나타나 항공사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항공사들은 원자잿값 상승으로 인한 유류비 부담, 항공기 리스료 부담 등으로 기대했던 것보다는 느린 적자회복의 늪을 헤쳐나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부채비율이 급증한 탓이다. '외환차손'은 해외 채권·채무를 처분할 때 환율 변동에 따라 발생한 손해액을 뜻하는 말이다. 항공업계는 '달러 기반'의 거래를 실현하기 때문에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외환차손은 2068억원으로 전분기(943억원)보다 두 배 넘게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의 외환차손도 621억원으로 전분기(281억원)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진에어는 18억원에서 53억원, 티웨이항공도 15억에서 52억원, 제주항공은 지난해 3분기 35억원에서 올해 3분기 99억원으로 늘어났다. 한 저비용 항공사(LCC) 관계자는 "환율이야 말로 항공사의 자구책과 상관없이 대처하기 힘든 대외환경"이라며 "여객 활성화를 통해서라 수익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사들은 고환율·고유가가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도 출입국 규정 완화로 해외 여행객이 늘자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증편을 통해 수익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항공사들은 유상증자 및 영구채 발행을 통해 자본금 확충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환율이 솟구칠 수 있는 대외적 환경들이 도사리고 있어 항공업계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 강화와 미국의 최종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강세 분위기가 조성됐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증가로 방역이 강화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움직임도 달러 강세에 힘을 싣고 있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CPI) 서프라이즈 이후 연준의 피벗(정책선회) 기대감이 강화됐지만 여전히 내년 초까지 1.0%포인트 이상의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 3.75~4.0%를 유지하고 있는 정책금리가 5.0~5.25%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결국 4분기에도 항공사들의 환율 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국제선 하루 평균 여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이 그나마 항공사들에 위안이 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일 인천공항 하루 여객이 10만14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하루 평균 여객 19만4986명의 50%를 넘는 수준이다. 특히 일본 여행 특수를 노리는 항공사들의 행보가 돋보인다. 제주항공은 22일부터 인천~나고야 노선을 주 7회(하루1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코로나19로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한 지 2년 8개월여 만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나고야 재운항으로 일본을 방문하려는 여행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진에어도 부산~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을 비롯해 인천~일본 삿포로 노선의 운항을 10월 말부터 시작했으며 인천과 오사카, 후쿠오카를 오가는 노선도 증편했다. 12월부터는 부산~삿포로 노선 운항을 주 7회 일정으로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10월 말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2회에서 3회로 증편했는데 12월에는 4회로 늘린다. 11월 말에는 부산~삿포로, 도쿄 노선도 매일 왕복 1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2022-11-22 16:04: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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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서거 7주기' 故 김영삼 전 대통령 추모

정치권이 22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생전 고인의 소탈했던 모습을 회상하고 한국 현대사에 남긴 정신을 기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묘소 방명록에 '지금은 모두 거산(巨山·김영삼 전 대통령 아호)의 큰 정치, 바른 정치를 되새겨야 할 때입니다'라고 적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의 서거 7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추모사를 통해 "우리는 오늘, 민주주의의 큰 산, 김 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대통령은 거인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정치와 경제 양 측면에서 현대적 대한민국의 기틀을 놓았다"며 "군부독재 종식과 금융실명제 실시, 대통령 덕분에 대한민국은 비로소 현대성을 획득할 수 있었고, 보편적 민주사회로 진입할 수 있었다"고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높게 평가했다. 김 의장은 "대한민국 현대사는 김영삼 시대 이전과 이후로 구분해야 하고,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은 정당하게 다시 평가해야 마땅하다"며 "1993년 8월 12일 금융실명제 시행 발표는 대한민국이 비로소 보편적 시장경제 국가로 진입한다는 역사적 선언이었다"고 했다. 김 의장은 김영삼 정부 당시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세제총괄심의관으로 일하며 직접 '금융실명제' 도입을 김 전 대통령과 함께 도입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식에서 "유신 정권, 군부 정권하에서 민주화 투쟁을 이끄실 때 그 분은 거침이 없으셨다. 좋아하셨던 휘호 '대도무문(大道無門)' 큰길에는 문이 없다, 바로 그대로였다. 대통령님은 잠깐 살기 위해 영원히 죽는, 그런 나약한 길은 결코 선택하지 않으셨다. 불굴의 의지를 갖고 계신 분이셨다"라고 평했다. 이어 "정치부 기자 시절에는 김영삼 총재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아침마다 상도동 자택을 방문했다. 손명순 여사님께서 손수 끓여주신 시래깃국 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반찬이라야 김치와 거제에서 올라온 생선 한 토막 정도였다"며 "상도동 살림살이는 정말 검소했다. 그분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확실한 뜻이 있으셨기 때문에 늘 국민의 눈높이를 생각했다. 대통령 5년 임기를 마치시고, 상도동 그 집에 그대로 돌아오셨다. 요란하게 집을 증축하거나, 경호를 이유로 큰 건물을 짓지 않았다. 오늘을 사는 우리 정치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큰 어른이셨다"고 회상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내고 "고인은 대도무문의 정신으로 하나회 해체, 금융·부동산 실명제 실시,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를 통해 민주주의의 기틀을 세운 지도자였다"면서 "고인은 본인의 책임 앞에 인색하지 않았다. 서해 페리호 침몰 사고, 성수대교 붕괴 사고,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현장에서 국민께 직접 다가갔고, 대통령의 책임을 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10·29 참사의 비극 앞에서 누구도 책임지지 않으려 하는 윤석열 정부가 더욱 안타까워진다.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이고, 참사를 막지 못한 정부의 책임을 지는 것이 대통령의 책무다. 유족의 한 맺힌 울부짖음을 외면하는 것은 정치의 본령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2022-11-22 16:01:4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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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앱개발사에만 수수료 더 받은' 애플… 공정위 조사에 자진시정키로 '항복'

국내 앱개발사들에게만 더 많은 수수료를 받아오던 애플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하자 스스로 시정하겠다고 '항복'을 선언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2일 오후 판교에서 앱개발사들과의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애플의 국내 앱개발사에 대한 차별적인 수수료 부과 문제를 언급하면서 "공정위가 신속히 조사에 착수한 바 있는데, 최근 애플은 문제가 된 행위를 내년 1월까지 스스로 시정하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국내 앱개발사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분 10%가 포함된 최종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앱마켓 수수료를 부과하고, 국외 앱개발사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분이 제외된 공급가액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해왔다. 한 위원장은 "향후 애플의 자진시정이 잘 이루어진다면, 국내 앱개발사 어려움을 어느 정도 덜어주고, 앱마켓 사업자와 앱개발사가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보다 공정하고 활력있는 앱마켓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앱마켓 사업자를 겨냥해 '하나의 역기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공정한 경쟁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 위원장은 "최초 앱마켓은 국산 게임과 영화 등 국내 디지털 콘텐츠가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했다"면서도 "반면, 시장을 선점한 거대 글로벌 앱마켓 사업자들로 이용자가 쏠림에 따라 이들이 문지기처럼 독점력을 남용해 자신 뿐만 아니라 앱개발자 여러분의 혁신유인을 저해하는 부작용도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게임사에 대해 경쟁 앱마켓에 앱을 출시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앱마켓과 같은 주요 독과점 플랫폼을 보다 효과적으로 규율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심사지침'을 연말까지 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온라인 플랫폼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전담조직도 조만간 신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앞서 지난 14일 공정위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규율하는 법제화 검토를 시사한 바 있다. 그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독점력 남용행위에 대해 중점 조사해 제재하겠다"면서 "현행 공정거래법으로 온라인 플랫폼의 독과점 문제에 대해서 충분하게 대응하기가 어렵다고 판단이 되면 법제화도 검토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판교 테크노벨리 소재 대표 앱개발사인 엔씨소프트를 방문, 앱마켓에 앱을 등록 운영하는 앱개발사의 업무 현장을 둘러보고 앱마켓 이용과 관련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넥슨코리아, 티빙, 드림어스컴퍼니, 스푼라디오, 넷마블 대표 및 임원이 참석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1-22 16:01: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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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2405.27마감

22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4.23포인트(-0.59%) 하락한 2405.2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개인은 27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57억원을, 기관은 3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증권(4.53%), 보험업(3.60%), 건설업(2.25%) 등이 상승했고, 서비스업(-2.01%), 비금속광물(-1.58%), 전기전자(-1.15%)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71개, 하락 종목은 483개, 보합 종목은 7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화학(0.73%)를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삼성SDI(-2.02%), 삼성전자(우)(-1.95%), 현대차(-1.49%)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31포인트(-0.88%) 떨어진 712.2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59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757억원을, 기관은 74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1.98%), 운송(1.35%), 건설(1.30%) 등이 올랐고, IT부품(-2.38%), 통신장비(-2.26%), 디지털(-2.10%)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485개, 하락 종목은 952개, 보합 종목은 11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HLB(2.26%), 셀트리온헬스(0.46%)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엘앤에프(-5.74%), 펄어비스(-3.70%), 천보(-3.49%)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피 모두 약세를 보였다"며 "미국 증시에서 애플,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 하락과 더불어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 위축이 동조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0원 오른 1356.60원에 마감했다.

2022-11-22 15:59: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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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점포 다이어트'…특화점포·STM 대안 모색

증권사들의 점포수 감축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점포수를 줄이는 와중에도 점포의 대형화, STM(스마트텔러머신)을 확보하는 등 오프라인 고객들의 수요까지 확보하는 모양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57개 증권사의 지점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898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말 909개보다도 11개 감소한 수치다. 최근 한화투자증권에서 반포지점을 리더스라운지강남지점으로 통합 이전한 가운데 3분기에만 3개의 국내지점이 감소했다. 이 외에도 KB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에서 일부 점포수 조정을 진행하면서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 2012년 3분기말 1734개에 달했던 국내 증권사 점포수는 올 3분기까지 48.21% 가량이 사라졌다. 또 2012년 이후 매년 3분기말 기준 지점수는 ▲2014년 1299개 ▲2016년 1179개 ▲2018년 1108개 ▲2019년 1046개 ▲2020년 986개 ▲2021년 951개 등 매년 감소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가 보편화되면서 일부 지점에 대해서는 근처 지점과 통합하는 등 각 지점의 효율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각 지점별로 자산관리와 같은 특화 점포로 운영방식을 변화하는 등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에 나서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초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담금융센터'를 서울 강남구 명품거리로 확장이전했다. 방문객이 별도 창구로 이동할 필요없이 상담부터 가입까지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상담실을 마련했다. 여기에 국내 프라이빗뱅커(PB) 1세대이자 PB교육과 리서치 상품 개발 등을 거친 염정주 센터장을 비롯해 씨티은행에서 10억원 자산이용자를 위한 최우수자산관리전문가 8명 등 자산관리 인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 관리뿐 아니라 상속증여, 세무, 부동산 상담 등 토탈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고객의 최적화된 업무처리를 위해 STM(Smart Teller Machine)을 증권사 센터에 최초로 도입했다. 강남금융센터에 설치했으며, STM을 통해 휴대폰거래 신청 및 공모주 청약, 안내 및 수신방법 변경, 바이오 인증 등록 등 고빈도 업무처리를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플래그십 서비스 정착과 전국적 확대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NH투자증권만의 경쟁력을 높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강남금융센터 외에도 전국 센터를 대상으로 STM 설치 지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22 15:58:4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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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화려하게' 백화점 외벽 장식, 여느 때 보다 아름답다

4대 백화점 한해 최대 볼거리로 꼽히는 크리스마스 외벽 장식이 모두 공개됐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내놓은 '2021 매지컬 홀리데이(2021 Magical Holiday)'는 공개 후 '인생샷' 명소로 사진을 찍기 위해 줄까지 늘어서는 인기를 누렸다. 올해 백화점 4사는 올초부터 테스크포스(TF)팀까지 꾸려 준비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갤러리아 명품관까지 외벽에 조명을 밝히며 백화점 4개사 서울 내 대표 점포들이 모두 크리스마스 단장을 마쳤다. 지난해 신세계 백화점의 성공 이후 각사는 수개월에 걸쳐 외벽장식을 준비하고 11월 초를 기점으로 점등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달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며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되고, 사회 전체 분위기가 침체하자 외벽 장식 홍보도 연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참사 이후 외벽 점등에 대해 다양한 회사 안팎의 이야기를 들었고, 여러 가지를 고려한 끝에 불을 밝혔다"며 "백화점 외벽 장식으로나마 우리 사회의 상처 받은 마음이 치유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년의 승자' 신세계백화점…매지컬 윈터 판타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9일, 전년보다 2주 가량 늦게 미디어파사드로 장식한 외벽을 공개했다.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점등한다. 보는 이들 모두에게 마법같이 아름다운 연말을 기원하며 '매지컬 윈터 판타지'를 주제로 350만개가 넘는 LED칩을 사용해 지난해보다 1.5배 크기를 키웠다. 지난해 사용한 LED칩은 210만개다.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3분에 걸쳐 설경을 달리는 크리스마스 기차가 마법의 성에 도착하는 과정을 내보낸다. 영상 바깥을 꾸민 디자인은 파리 오르세 미술관 유리 벽에서 영감을 받아 에펠탑과 같은 철제 구조물을 본땄다. 신세계 백화점 측은 지난해 인증샷 촬영을 위한 인파가 크게 몰린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썼다. 신세계는 "본관 주변과 맞은편 건물 등에 340m 규모 펜스를 설치하고 안전·교통 요원 50여 명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미디어파사드는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볼 수 있다. ◆고객이 걷는 길 모두 '꿈결같이'…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15일 본점에 전면과 통로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 점등을 시작했다. 올초 합류한 현대백화점 디자인 팀장이었던 정의정 비주얼 부문장을 주축으로 1월부터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의 외벽 장식은 내부 공간까지 모두 꼼꼼하게 꾸민 것은 물론 굿즈로까지 연계했다는 특징이 있다. '크리스마스 드림 모먼츠'를 테마로 모두가 꿈꿔본 크리스마스를 아날로그 분위기로 조성하면서도 이를 최첨단 기술로 풀었다. 본점 외벽에 100m 높이의 파사드를 3층 높이로 구축했고 파사드 전체를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명으로 장식했다. 본관 정문 입구에 빨간 대형 커튼을 설치해 웰컴 공간을 꾸미고 1층 컨시어지 데스크와 지하 1층 크리스마스 가든까지 백화점 공간 전체를 꾸몄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외부 파사드와 잠실점 크리스마스 가든을 송지혜 작가의 라인드로잉 일러스트로 만들어 기프트백, 모바일카드, 뷰티 어드벤트 캘린더 등에 썼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도 10일 '빅 위시 트리'를 점등하고 미로정원, 회전목마 등으로 구성한 초대형 트리 가든을 공개했다. 롯데백화점도 30명 이상의 인력을 안전과 인근 교통 통제를 위해 배치해 탄력적으로 운영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마을을 걸어요'…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7일 더현대 서울에 5층 사운즈포레스트를,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 H빌리지를 각각 열었다.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직후 소등 후 최근 다시 불을 켰다. 현대백화점은 3월 크리스마스TF팀을 조직해 모든 과정을 TF가 전담했다. 더현대 서울 사운즈포레스트의 H빌리지는 3300㎡(약 1000평) 규모 공간에 크리스마스 마을을 재현했다. 13m 크리스마스 트리와 크고 작은 나무 120여 그루, 캐빈하우스 11개, 조명 6000여개로 꾸민 공간은 진작 SNS를 중심으로 아름답기로 소문이 났다. 더현대 서울은 설치한 조명으로 라이트닝 쇼도 매일 3회 진행한다.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미디어 파사드로 '곡물창고' 콘셉트 캐빈하우스를 전시 중이다. ◆갤러리아, 보테가 베네타에 갤러리아의 정체성을 담아 갤러리아는 21일 명품관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외관 장식을 꾸몄다. 매년 명품 브랜드와 컬래버하는 갤러리아는 올해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와 함께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갤러리아명품관 보테 가베네타 남·여성 통합 매장 리뉴얼 오픈 1주년을 맞이하여 진행한다. 갤러리아명품관 외관은 보테가 베네타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 첫 시즌 컬렉션 2022 겨울 컬렉션을 아이디어로 했다.'조디 백'의 골드 스터드 디테일과 보테가 베네타의 시그니처인 '인트레치아토(Intrecciato)' 패턴을 활용해 갤러리아의 정체성과 섞었다. 약 14m 높이의 대형 생목(生木) 구상나무로 제작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골드 큐브로 장식했다. 앞서 갤러리아명품관은 불가리(16년), 까르띠에(17년), 샤넬(18년), 루이비통(19년), 펜디(20년), 디올(21년)과 컬래버한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선보였다.

2022-11-22 15:58: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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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오뚜기', MZ세대 사로잡은 비결은

오뚜기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보수적인 식품기업 이미지를 벗어 던졌다. 오뚜기는 1969년 설립한 '풍림상사'를 모태로 하며 즉석카레, 라면, 조미소스 등으로 잘알려진 종합식품기업이다. 대표적으로 '오뚜기 즉석카레' '토마토케챂' '진라면'이 있으며 오래된 장수 제품들을 다수 보유했다. 올해 창립 53주년인 오뚜기는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MZ세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 발굴 오뚜기는 사내 스타트업을 육성해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 환경 보호, 동물 복지 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에 착안해 사내 스타트업 손을 잡고 대체 수산물 시장에 진출한 것. 지난 6월 오뚜기의 사내 스타트업 '언피스크(UNFISK)109'를 통해 '언튜나(UNTUNA) 식물성 바질 참치맛'을 출시한 것. 지난해 9월 활동을 시작한 사내 스타트업 '언피스크109'는 출범 초기부터 오뚜기 중앙연구소, 오뚜기SF 연구소 등과 협업하며 대체 수산물 개발에 주력해왔다. 그리고 올 7월 '언피스크109'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코리아 비건페어'에 참가해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맛'을 선보였고, 같은 달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에서 비건스시 팝업 행사를 진행했다.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맛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식물성 참치다. 대두단백을 가공했으며, 기름은 카놀라유로 바꾸는 등 100% 식물성 성분을 사용해 참치의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 사측은 "사내 스타트업에서 참치가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됨에 따라 대체 수산물 연구 개발에 나섰다"라며 "사내 스타트업에서는 그동안 하지 않았던 사업들을 시도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배구조 단순화·해외사업 시동 지배구조도 단순화했다. 오뚜기는 지난달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를 흡수합병했다. 상장사인 조흥을 제외한 오뚜기의 모든 관계사가 100% 자회사로 재편됐다. 오뚜기는 2017년부터 지배구조 단순화 작업을 해왔다. 지배구조 개선은 오뚜기에스에프, 상미식품, 풍림피앤피의 물적분할로 시작돼 2018년 상미식품지주, 풍림피엔피지주에 대한 흡수합병, 2021년 오뚜기라면를 물적분할하는 것으로 이어져왔다. 그리고 이번 오뚜기라면지주의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 흡수합병을 통해 지배구조 재편 작업이 완료됐다는 설명이다. 사측은 "이번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ESG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뿐만 아니라 국내 농업을 살리고 농민과의 상생을 통해 오뚜기의 성장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뚜기는 해외 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BTS 진을 모델로 발탁한 오뚜기는 이번 광고로 해외에서 진라면 인지도 상승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오뚜기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적극 나선 이유는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1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오뚜기 전체 매출 2조3533억원 중 해외 매출은 2575억원으로 비중은 10.9%다. 오뚜기는 베트남 하노이 인근 '박닌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으로 진출하겠다는 전략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장수 기업의 이미지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며 "내외부적으로 끊임없는 변화에 대한 노력이 있어야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꾸준히 '새로운 맛'으로 호기심 유발 앞서 오뚜기는 MZ세대 사이에서 이슈가 된 컵라면 볶음밥 레시피를 적용한 '진라면 볶음밥'을 출시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를 통해 검증된 레시피로 제품을 출시해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제품을 적극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색 컬레버 제품으로 호기심을 자아낸 사례도 있다. 오뚜기와 제스트코가 함께 개발한 '오뚜기 순후추콘'이 그 주인공이다.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오뚜기 순후추의 풍미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국 5대 편의점 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에 출시됐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2 15:58:0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