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민주, 이태원 참사에 "국정조사는 필연"...정부여당 압박

더불어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가 13일 "객관적이고 철저한 원인 규명을 위해 국회 국정조사는 필연"이라며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박찬대 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위원장, 이성만 대책본부 부위원장,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셀프 수사로 참사 진실을 명명백백 밝혀낼 것을 기대할 수 없다. 정부 또한 수사 대상으로 수사 주체가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본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동시에 한덕수 국무총리 경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윤희근 경찰청장·김광호 서울경찰청장 파면을 요구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박희영 용산구청장에게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질 것과 진상조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대책본부는 참사를 두고 "아무런 사전 대비도 없었다. 위험을 경고하는 수많은 신고에도 적절한 대응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사 대응과 수습 과정은 혼란 그 자체. 제대로 된 현장 통제, 관계기관 협력도 찾아볼 수 없고, 보고 체계는 뒤죽박죽, 컨트롤타워는 부재했다. 국가의 존재 이유는 찾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대책본부는 "대통령과 중앙정부, 지방정부, 경찰 누구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언론 보도와 진상조사로 밝혀지고 있다. 질문에 성역 없는 철저한 조사와 수사로 답해야 할 의무가 정부, 국회에 있다"고 덧붙이며 국회 차원의 고강도 진상규명 시도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대책본부는 ▲참사 당시 통행 통제나 안전조치 대책이 없었던 이유 ▲용산구청장의 사전 대비와 현장 조치 여부 ▲당일 다산콜센터 접수 신고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2022-11-06 14:53:40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SSG닷컴, 임직원 함께 2.5억보 걸어 결식아동 지원

SSG닷컴이 임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쓱 드림 걷기 캠페인을 성료했다고 6일 밝혔다. 쓱 드림 걷기 캠페인은 10월 한 달 간 진행한 하반기 기부 캠페인이다. 누적 걸음 수가 1억 보를 초과하면 회사가 1000만원을 기부하는데, 이번에는 지난 달 중순 1억 보를 조기 달성한 데 이어 최종적으로는 약 2억 5000보를 기록했다. SSG닷컴은 오는 18일 기부금 1000만원을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결식아동 식사 지원 및 건강검진 활동에 기부금을 사용할 방침이다. 앞서 4월에 진행한 걷기 캠페인에서는 누적 걸음 수 1억 8000보를 달성해 세이브더칠드런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지진 피해를 입은 울진 지역 아동을 돕는데 사용됐다. 올해 SSG닷컴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 2회 걸은만큼 기부하는 '쓱 드림 걷기 캠페인'과 패션, 유아동, 반려동물 용품 등 킬러 카테고리와 연계한 기부 활동도 지속 중이다. 이밖에 도서 나눔 캠페인, 헌혈증 기증 캠페인, 희망배달 캠페인 등을 진행 중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쓱 드림 걷기 캠페인'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뿐 아니라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06 14:47:38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시멘트업종 '대기오염배출' 기준 강화안 나오나…환경부 첫 협의회

정부와 시멘트 업종이 질소산화물 배출 허용기준 강화 등 대기 환경오염 개선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는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강원·충북 지역 9개 시멘트 제조사,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시멘트사업장 환경관리 협의회 1차 회의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처음 열리는 협의회에서는 시멘트 업종의 질소산화물 등 배출 허용기준 강화, 순환자원 사용 확대에 따른 환경관리, 통합환경허가 적용 등 개선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앞서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시멘트 업종의 질소산화물 배출 허용기준이 다른 업종에 비해 느슨해 배출량 저감을 위해 관련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지자체는 시멘트 사업장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분진, 악취 등 환경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환경 오염 문제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시멘트 업계는 최근 유연탄 가격상승과 수급 불안 등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업계의 환경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협의회는 내년 3월 말까지 시멘트 업계와 각종 환경 현안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시멘트 업종과 관련해 여러 과제들이 중첩돼 있어 종합적인 환경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시멘트 업계, 지자체와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실효성을 갖춘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6 14:45:06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순천향대, SCH-ESG 위원회 출범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ESG 경영 추진체계를 정립하고 지속가능한 대학 운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SCH-ESG 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SCH-ESG 위원회는 순천향대 고유의 ESG 경영체계를 수립하고, 대학 구성원의 ESG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실행 가능한 추진과제 제시 및 방향성 설정을 위해 구성됐다.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는 기업·기관이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비재무적 요소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사회적 이익에 영향을 주는지 판단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다. ESG위원은 김재필 교학부총장, 윤성환 기획처장 등 대학의 주요 보직자와 김인우 신창면장(지역 주민 대표), 성재경 읍내청년회장, 조삼혁 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 충남본부장(사회봉사 서비스 전문가), 오승규 이노비즈협회 차장(기업 네트워킹 전문가), 유수용 세무법인 혜움 세무사(세무 전문가, 순천향대 경영학과 졸업) 등 각 분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지난 8월에는 1차 회의를 통해 위원회 운영 기본 방안 및 전략을 수립했으며, 9월 2차 회의에서 국내·외 대학 ESG 추진 설정 과제 및 실행 사례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4일 진행된 3차 회의에서는 60여 명의 내부 구성원이 참여해 ▲외부위원 위촉식 ▲BDO성현회계법인 정종철 공인회계사(ESG센터장)의 '대학 ESG 경영의 필요성 및 핵심 평가 지표 사례'를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 ▲SCH-ESG 분과별 자유 토론 등이 이어졌다. 전문가 특강에서 정 회계사는 ▲탄소중립을 위한 ESG 연구 ▲지자체 ESG 경영체계 구축 ▲ESG 전문가 인증 과정 등 산학협력의 활성화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필 교학부총장은 "우리대학은 교육이념인 인간사랑의 정신에 입각하여 순천향 고유의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대학 내 구성원들과 더불어, 다양한 외부 전문가와 연계한 ESG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6 14:34:3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박세현 세종대 동문, 2022 부천만화대상 학술상 수상

세종대학교는 박세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동문이 2022 부천만화대상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부천만화대상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한 해 동안 가장 주목받은 만화와 만화연구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만화상이다. 박세현 동문은 박사학위논문 '웹툰 플랫폼의 큐레이션 구조에 관한 연구'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그는 다양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 웹툰 플랫폼의 구조를 설명했다. 원천 콘텐츠 IP로 각광받는 웹툰 산업을 미디어 현상으로 해명함으로써 웹툰과 미디어의 시너지 효과를 밝혀내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논문은 웹툰을 다양한 방식으로 수집, 선별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한 세계 최초의 박사학위 논문으로도 인정됐다. 해당 논문은 이미 2021년 한국출판학회가 시상하는 '우수 논문상', 한국만화웹툰학회의 '올해의 우수 논문상'을 받은 바 있다. 박세현 대학원생은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웹툰이 플랫폼 미디어로 진화하는 과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박세현 동문은 "만화평론은 만화에 비해 비교적 따분하다는 인식이 있어 안타깝다"며 "앞으로 재미있는 만화평론을 해 고정관념을 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논문에 많은 도움을 주신 임종수 지도교수님과 논문 심사를 맡아주신 이귀옥, 신은자 교수님과 박기수 한양대 교수님, 이승진 백석문화대 교수님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6 14:34:0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유한화학 원료의약품 생산시설 확장..유한양행 CDMO 수주 본격화

유한양행이 원료의약품 생산을 확대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에 나선다. 자회사를 통해 생산역량을 키우고, 국제 박람회에서 경쟁력을 알리며 수주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 생산 자회사인 유한화학이 생산동 신축을 통해 원료의약품 생산역량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유한화학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화성공장에서 HB동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유한화학 HB동 신축공사는 연면적 9709.43㎡ 규모로 2023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사들을 파트너로 화학합성 중간체 및 핵심 원료의약품(API)을 공급하는 CDMO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현재 유한화학은 안산1공장과 화성2공장 2곳에 총 생산능력 70만ℓ 규모의 세계 수준 cGMP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의 신약의 합성 공정 및 분석 연구 역량과 함께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최고 수준의 cGMP 생산 시설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유한화학 화성공장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향후 글로벌 CDMO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유한화학에서 생산된 원료의약품을 글로벌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새로운 파트너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제의약품박람회(CPHI2022)에 참가해 단독 부스를 열고 원료의약품 CDMO 경쟁력을 적극 알렸다. 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해외사업 부진으로 실적이 역성장했다. 유한양행 해외사업 부문 매출액은 지난 3분기 355억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32%, 전분기 대비 37.3% 추락했다. 연구개발(R&D) 비용이 전년대비 9.4% 늘어난 영향도 컸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8% 줄어들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43.8%, 76.7% 급감했다. 유한화학 서상훈 사장은 "화성공장 HB동 신축을 계기로 원료의약품 글로벌 CDMO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생산 능력을 갖출 것"이라며, "특별히 안전하고 재해가 없는 공사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 갈 것"을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06 14:33:30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코트라, 신보와 유럽 테크 전시회 '웹서밋 2022'서 한국관 운영

코트라(KOTRA)는 신용보증기금과 지난 4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웹서밋(Web Summit)' 내에 우리 스타트업 12개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하고 투자가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혁신기술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웹서밋은 유럽 최대 테크 전시회이자 대표 스타트업 전시회 중 하나로, 13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160여 개국에서 약 7만여 명의 참관객과 스타트업 2000여 개사가 참가했다.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AI기반 솔루션, 자율주행, 드론 솔루션 등 혁신기술 기업 12개사로 구성된 한국관에는 전시회 기간 내내 참관 투자가와 바이어 발길이 이어지면서 제품 시연과 상담을 진행했다. 코트라는 참가기업에 더 많은 네트워킹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사전에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지역 투자가, 바이어 500여 명을 한국관으로 초청했다. 포르투갈의 최대 에너지기업인 이디피(EDP), 스페인 최대 금융기관인 카이샤뱅크(CaixaBank)를 포함한 유럽 대표 기업들이 한국관을 방문, 참가기업들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스페인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이스디(ISDI)와의 협업을 통해 50여 명의 유럽 대표 벤처캐피털(VC) 및 엔젤 투자가를 초청해 IR 피칭 행사를 주관했다. 한 참가기업 관계자는 "코트라에서 한 달간 전문 멘토의 그룹 워크숍, 개별 컨설팅 등 사전 교육을 촘촘히 지원해준 덕분에 PITCH 입선, 한국관 피칭 행사 후 네트워킹 등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영주 KOTRA 마드리드무역관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스타트업 경영 환경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유럽 최대 테크 전시회 웹서밋에서 선보인 우리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유럽 투자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라며 "우리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시회 종료 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06 14:33:28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metro 관심종목] 유한양행, R&D 성과 주목…2023년 수익 점진적 개선

유한양행의 3분기 실적이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한 가운데 증권업계는 임상 결과 발표, 견고한 연구개발(R&D) 역량 등을 이유로 2023년부터 유한양행의 점진적인 수익 개선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 대비 1800원(3.04%) 하락한 5만7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달 초 6만원대를 웃돌던 유한양행의 주가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진한 실적에 따른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된 모습이다. 지난 3분기 유한양행은 연결기준 매출액 4315억원, 영업손실 45억원을 기록했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약품 사업부 외 모든 사업부에서 매출이 감소했고, 비용이 증가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이라며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 일정이 지연되면서 라이선스 수익이 감소했고, R&D 비용 증가도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약품 사업부문이 성장했으나, 생활건강 사업부가 부진했다"며 "프리미엄급의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이 경기 침체를 맞아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홈키파 살충제가 시즌 종료로 반품되는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한화투자증권이 8만5000원으로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IBK투자증권 8만원, 대신증권 7만8000원, 한국투자·하나증권 7만5000원, 미래에셋증권 7만4000원, KB증권 7만2000원, 하이투자증권 7만1000원, 키움증권 7만원, 유안타증권 6만9000원 등의 순이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임상 3상(임상명 LASER301)이 마무리될 경우 R&D 비용 감소, 국내 판매 매출 증대 등으로 인해 2023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오는 12월 3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 아시아 2022'에서 레이저티닙 폐암 1차 단독 3상 세부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된다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임상 결과에 따라 내년 1분기 국내 1차 치료제 확대 신청에 이어 4분기 적응증 확대 승인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렉라자는) 올해 국내에서만 300억원 매출이 예상되며, 지난 10월 발표된 다국가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도 확인됐다"며 "내년 1분기 적응증 확대를 위한 허가 변경 신청을 통해 약 3000억원 규모의 1차 치료제 시장 진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밖에도 글로벌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 길리어드로 라이센싱한 파이프라인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유입 등 2023년에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모멘텀이 존재해 유한양행의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06 14:32:56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3040 CEO 열전] 정새봄 스프링온워드 대표 "오피스 카페테리아 문화에 새 바람"

정새봄 스프링온워드 대표는 B2B 구독서비스로 과거 낙후된 탕비실 문화를 세련된 오피스 카페테리아로 바꾸는데 앞장서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정 대표는 '야놀자 CMO·사업개발', '넥스트매치(아만다)' 이사, '패스트트랙아시아', '아이디인큐' 등을 두루 거치며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을 이끌어왔다. 그리고 2019년 커피 유통 스타트업 스프링온워드를 창업, 이듬해 커피 구독 및 커피 머신 렌탈 서비스 원두데일리를 론칭했다. 원두데일리는 '사무실에서 마시는 유명 카페의 커피'라는 컨셉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고 SNS상에서 회자되는 '프릳츠', '커피리브레', '테일러커피', '빈브라더스' 등 약 20여개의 로스터리 카페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직장인들 대다수가 식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유명 카페의 커피를 사무실에서 마실 수 있게 되면 직장인은 커피값을 아낄 수 있고, 회사는 직원들에게 복지를 제공할 수 있다. 게다가 커피는 사무실에서 빠질 수 없는 비품으로, 소비되는 양도 어마어마하다. 원두데일리는 사무실 커피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타파하기 위해서 매주 새로운 원두 맛을 경험할 수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맛과 향으로 로스팅된 원두를 번갈아가며 배송해주기 때문에 임직원들은 몰랐던 자신의 커피 취향을 찾을 수 있다. 여기에 스위스 명품 커피 머신 브랜드 유라를 비롯해 프랑케, 일리 등 원두의 맛을 최상으로 추출해 주는 커피 머신 대여도 가능하다. 2020년 5월 론칭한 원두데일리는 매 년 3배 이상 성장 중이다. 원두데일리 누적 가입 고객사는 전년 6월 말 대비 올해 256% 증가했으며, 대기업 군도 동기간 311% 늘었다. 전체 가입자수는 1000여개로 집계된다. 정 대표는 "원두데일리는 남편의 커피사업을 도우려고 '야놀자'에 있을 때 생각해본 구독모델이기도 하다"며 "검증된 맛과 편의성을 제공하면 구독경제의 핵심 모델이 될 것이라 생각했고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서 지금의 원두데일리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지난 7월에는 B2E전용 쇼핑몰인 원두랜드를 오픈했다. 'Business to Employee'를 뜻하는 B2E는 기업과 직원 사이 전자상거래를 뜻하는 비즈니스 용어로, 사내복지 열풍이 불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맛있는 원두가 모여있는 세상이란 키 메시지를 가진 원두랜드는 회원제 전용 쇼핑몰로, 원두데일리를 이용하는 회원뿐만 아니라 회사에 소속된 임직원이라면 사업자등록증과 명함만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정 대표는 "커피 구독 서비스 브랜드 원두데일리와 B2E 전용몰 원두랜드의 시너지를 통해 기업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기업에 소속된 임직원 개개인의 커피 취향을 공략, 세분화된 고객 타겟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내 카페테리아는 화기애애한 조직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원두데일리는 커피를 통해 임직원들이 즐겁게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카페테리아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06 14:19:5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반도체 초강대국 육성? 'K-칩스'법 국회에 석 달째 잠들어

윤석열 정부가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목표로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을 내세우고 있지만, 반도체 경쟁력 강화의 마중물이 될 '케이칩스(K-Chips) 법'은 국회에 석 달째 계류돼있어 반도체 산업 지원의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위(특위) 위원장을 맡은 양향자 무소속 의원은 특위의 결과로 지난 8월 4일 '케이칩스'법으로 불리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발의했다. '케이칩스'법은 문재인 정부가 지난 1월 통과해 7월 시행에 들어간 특별조치법에서 담지 못했던 미비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성격이 강하다. 특별조치법 개정안은 ▲전략기술보유자에 대한 지원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인·허가 등의 신속처리 ▲전략산업등의 전문인력양성에 관한 사항,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공무원 등의 임용 자격기준, 겸임 또는 겸직에 관한 특례를 규정했다. 특히, 지난 1월에 담지 못했던 수도권 내 대학 정원 확대 근거 신설해 반도체 인력 수급이 시급한 업계 목소리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시설투자 기업 세액 공제 ▲외국인 기술자 세액 감면 기간 연장 ▲계약학과 운영비 세액공제 대상 포함 등을 담아 산업 경쟁력 강화를 꾀했다. '케이칩스법'은 국민의힘 특위 결과물임에도 불구하고 정성호, 김주영, 박정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에 공동으로 참여해 정기국회 처리에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특별조치법 개정안은 지난 9월 19일 소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산자위)에 상정됐으나 법안 통과의 문턱인 산자위 소위원회에서 안건으로 논의조차 못하고 있다. 아울러 기획재정위에 발의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양 의원을 필두로한 특위는 정기국회 처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R&D인력에 대한 52시간 탄력근로제 제외 요구를 법안에 담지 않고 발의했으나, 산자위 과반수를 점한 민주당은 반도체 산업의 수도권 집중화와 대기업에 예산과 지원을 몰아주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으로 논의가 진전되지 않는 상황이다. 특별조치법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있어 수도권 외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했는데 개정안은 '전략산업등을 영위하는 사업자와 그 지원시설 등이 입주하여 있거나 입주하려는 지역'도 포함해 시민단체나 지방 대학들이 국가 균형 발전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선 바 있다. 대부분의 국가첨단전략산업이 수도권에 밀집한 상황에서 수도권 쏠림 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지적에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지난 9월 19일 산자위 전체회의에서 "양 의원께서 발의한 법에 종전에 '비수도권 지역을 우선한다'에서 '다른 기존의 지역이나 이런 것도 지원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며 "그렇다고 해서 비수도권 지원을 차별하거나 또는 더 낮게 보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니다. 아마 반도체 산업이나 또는 첨단산업의 입지 특성에 따라서 이를 전체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만들어 두자 이런 의도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갖고 있는 첨단산업이 반도체 산업 하나인데, 앞으로 이제 바이오도 있고 디스플레이도 있고 배터리도 있고 그다음에 로봇도 있고 많이 나올 것"이라며 "제 생각엔 주로 지역 산업으로 저희가 배치해서 지역에서 특화단지가 될 수 있도록 그런 쪽으로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부연했다. '케이칩스법' 통과를 바라는 현장의 목소리는 시급하다. 일례로 SK하이닉스의 주요 프로젝트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의 경우 지자체의 공업용수 인프라 구축 인·허가 지연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별조치법 개정안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토교통부장관에게 특화 단지를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요청할 수 있어, 국토부 장관이 협의권자가 돼 지자체와의 인·허가 협의가 유리하게 될 수 있다.

2022-11-06 14:16:50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빛바랜 중대재해법" 올해 9월까지 사망자만 510명, 더 늘어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9월까지 추락·끼임 등 산업재해 사고로 숨진 근로자만 510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 책임을 강화한 중대재해법 도입 후에도 여전히 사망자가 줄어들지 않자 법적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용노동부가 6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누적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산재 사망 사고는 483건, 이 중 사망자는 총 510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사망 사고는 492건으로 9건 줄었지만, 사망자는 502명으로 8명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중대재해법이 올해 시행돼 작년과 비교한 사망 관련 통계는 공식적이지 않다는 게 고용부 설명이다. 올해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발생 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이 대상이고, 법 위반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업종별로 보면 사망자 수는 이 기간 건설업이 25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업 143명, 기타 업종 114명 순이었다. 사망사고는 추락 204명, 끼임 78명 등이 전체의 55.3%로 절반 이상 차지했다. 이어 부딪힘(50명), 깔림·뒤집힘(40명), 물체에 맞음(34명) 등으로 확인됐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이 308명으로 전체의 60.3%를 차지했다.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인 50인 이상 사업장도 202명으로 37.3%였다.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중대재해법이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4년 1월 27일부터 적용된다. 5인 미만 사업장은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오히려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법 적용 대상 뿐아니라 적용이 미뤄진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사망자가 많아 중대재해 예방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법 적용 사업장에서도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현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기업 스스로 사고예방 역량을 갖추고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11-06 14:14:17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새벽을 여는 사람들]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시민 참여 이끌어내도록 소통할 것"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도 알게 해야 한다'라는 마음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려고 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이 내부에서만 활동한 것 이상의 파급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올해 8월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의 조타수를 맡게 된 장윤경 상임이사가 조직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30여 년간 대기업에서 경력을 쌓아온 그가 이제는 비영리단체를 이끌어야 하는 최고경영자(CEO) 임무를 맡으면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준비에 나서고 있다. ◆성인이 된 아름다운가게…"소통 통해 또 다른 20년 준비" 올해로 '20살', 갓 성인이 된 아름다운가게는 또 한 번의 2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 비영리단체이자 사회적기업인 아름다운가게는 물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빈곤 해결'과 '불공정 무역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2002년 1호점 '안국점'을 시작으로 전국 164개의 매장을 열고, 690개 이상의 나눔장터에서 총 2억5700만점 이상을 거래했다. 물품 재순환으로 1만5000톤 규모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한 효과를 얻었다. 여기에 총 누적 나눔액 618억원으로 사회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역할을 도맡고 있다. 장 상임이사는 "아름다운가게의 20년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온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영리와 비영리 모두 경험해온 저에게 20살의 아름다운재단이 후에 있을 또 한 번의 20주년을 준비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이라고 했다. 장윤경 상임이사는 현대모비스 홍보실장, GIT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32년간 대기업에 몸담아왔다. 또한 오랜 기간 홍보업무를 맡으면서 쌓아온 경험을 활용해 아름다운가게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 데에 역점을 둔다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아름다운가게의 홍보에 공을 들이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아름다운가게의 독자적인 행동보다는 아름다운가게 브랜드를 활용해 기업, 언론,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 및 캠페인을 발굴해 제안해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만히 앉아서 찾아주길 바라는 시대는 지났으며, 우리 스스로 우리의 가치를 높이고 이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시민들이 많아질수록 자원 순환을 통한 참여와 나눔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 상임이사는 "2002년 서울 본사로 올라오면서 홍보 업무를 맡게 됐는데, 아름다운가게가 2002년에 출범한 것을 생각하면 이런 게 인연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면서 "제가 가진 경력의 강점이 내외부의 소통의 전문성에 있는데, 아름다운가게에서도 잘 소통해 좋은 점은 더욱 확산시키고, 갈등 관계는 없애고자 하는 생각이 크다"고 전했다. 또한 ESG경영이 주요 사안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아름다운가게가 중심에서 적극적인 ESG 활동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그는 "아름다운가게는 이미 2002년부터 기업과 기관과 연계해 사회공험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ESG활동을 전개해왔다"며 "전국에 위치한 100여개 이상의 매장과 지역별 되살림센터를 기반으로 자원재순환, 현금후원, 임직원 자원활동 참여를 통해 기업사회공헌을 더욱 단단히 다져갈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대에 따라 방법은 달라지겠지만 사회공헌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사회와 지구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제안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눔에는 좌우가 없다" 그러나 공익적인 일을 한다고 해서 어려움마저 없는 것은 아니다. 장 상임이사는 "아름다운가게를 특정 정치 성향과 결부시키는 오해들을 많이 하곤 하는데, 정작 내부에서는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를 위해 모인 활동가가 대부분"이라며 "잘못된 인식에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두고서 시민사회와 더욱더 소통이 중요하다고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했다. 또한 내부 활동가들의 활동성을 높이기 위한 복지 증진 방안 마련도 강조했다. 그는 "처음에는 조직에 대한 가치나 의미가 좋아서 일하겠지만, 급여 수준이 높지 않다 보니 그러한 초심을 이어가기가 어렵다"며 "복리후생이나 급여 수준을 높여 동기부여를 해 조직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을 키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아름다운재단은 이달 들어서는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사업팀을 신설했다. 사회적기업으로 사회적가치 실현뿐 아니라 수익창출을 위한 고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장 상임이사는 "또 다른 20년을 위해서는 아름다운가게의 수익구조를 개선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기부받은 물품의 단순 판매를 넘어서 제조 공법을 가미한 '업사이클링' 방식을 통해 가치를 높여서 수익성을 높이는 등 여러 방면으로 고민을 이어가려고 한다"고 했다. 이 외에도 윤리경영팀을 새롭게 꾸리면서 조직 내 투명성과 윤리경영을 담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장 상임이사는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많은 이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 상임이사는 "아름다운가게의 20년은 함께 해주신 기부천사, 활동천사(자원봉사자), 구매 천사 등 모든 분들의 덕분"이며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은 결코 혼자 이룰 수 없으며, 앞으로도 시민들 곁에서 아름다운가게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그는 "아름다운가게에서 활동천사, 기부천사, 구매천사들이 일구는 꾸준한 땀방울과 몸짓이 나비효과처럼 세상에 번져나가길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06 13:50:13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채안펀드로 여전채 진정?...공격적인 매입 나서야

채권시장안정펀드가 여신전문금융사채권 매입을 통해 얼어 붙은 채권시장 진정에 나섰지만 여전 업계에서는 매입 규모와 방식 등을 두고 실효성 의문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매입량이 총 700억원 규모에 그치기 때문이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채안펀드가 여전채 매입을 단행했다. 신한캐피탈 3년물 300억원치와 KB캐피탈 3년물 400억원치 등 총 700억원 규모의 여전채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전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채권 시장 관계자들 또한 여전히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여전채 시장에 반전을 주기에는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이번 여전채 매입은 KB캐피탈의 채권 중 16%, 신한캐피탈 채권 중 25% 수준에 그쳤다. KB캐피탈은 1년물 300억원, 3년물 13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을 포함해 총 2500억원 규모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어 신한캐피탈이 발행한 채권은 2년 1개월물 500억원, 3년물 700억원으로 총 1200억원 규모다. 채안펀드를 통해 시장 진정에 나선다는 금융당국 소식에 기대를 모은 여전사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금융지주 계열사의 채권만 취급하고 있는 행보가 채안펀드를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낳고 있다. 비지주 중소 캐피털사의 채권 구매를 통해 여전채 시장 전반에 걸친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는 의견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좀 더 공격적인 매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여전채 시장은 진정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여전채(3년물, AA+) 금리는 6%를 돌파한 이후 소폭 진정되며 5.9%선에서 당락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 3일 또다시 6% 선을 돌파한 여전채 금리는 이틀 연속 6%선에 머물고 있다. 아울러 AA+등급 미만의 여전사의 경우 부담은 더 가중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일부 캐피털사의 경우 7%대 금리를 부담하며 자금을 조달했다. 일각에서는 여전채 시장 진정에 자금 투입을 가속화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여전채 금리는 서민 금융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할부, 무직자 대출, 현금서비스 등 '서민들의 급전 창구'가 제 역할을 못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연초 2.5%대 자동차 캐피탈은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캐피탈사 또한 저금리 자동차할부 상품을 내놓는 것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3분기 평균 3% 중·후반대의 자동차 캐피탈 금리는 이달 6~7% 선을 돌파했다. 무직자 대출, 카드론 등의 대출 서비스 또한 축소 수순을 밟고 있다. 여전사들의 건전성 관리를 위해 환급 리스크가 큰 대출 상품의 취급을 점차 줄여 나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서민금융과 여전채는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만큼 조속한 진정에 나설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2022-11-06 13:48:41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현대바이오, 코로나19 임상2상 이달 마무리..참여자 200명 넘겼다

현대바이오가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2상을 이달 내 완료하고 긴급사용승인 신청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CP-COV03의 임상수행기관으로 새로 선정된 경북대 의대 본원과 남양주 현대 병원이 오는 7일부터 임상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수행 병원은 다음주 9곳으로 늘어나며, 총 병상 수는 150 병상을 넘기게 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이화여대 서울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등 서울 소재 주요 대형 병원들도 곧이어 임상 환자 모집에 순차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동절기를 앞두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신종 변이가 계속 출현하면서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기존 치료제는 여러 변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종반부에 이른 CP-COV03의 코로나 임상을 이달 내 모두 완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CP-COV03 임상은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돼 참여자가 200명을 훌쩍 넘겼다"며 "최근의 임상 참여자들은 대부분 새로운 변이 감염자로 추정되는데 이는 기존 항바이러스제와 차별되는 CP-COV03의 탁월한 변이 대응력을 확인해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바이오는 이달 내 코로나19 임상을 마치고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 절차 진행을 위해 임상 진행 속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시장은 여전히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올해 3분기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매출은 75억 달러(약 10조6000억원)로, 1분기 14억 달러, 2분기 10억 달러보다 각각 7배 가량 늘었다. 화이자는 팍스로비드의 올해 연매출을 220억 달러(약 31조원)로 예상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06 13:44:37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장애인 게임 즐기고 있나? 접근성 개선안 논의 활발...성과 '미비'

정부가 장애인들의 게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활동에 속력을 낸다. 구체적으로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경계를 허물게 하는게 골자다. 국내 게임 관련 업계들도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지만 현재 성과는 매우 부족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르면 내달 초 '장애인 게임 접근성 제고 방안 기초 연구'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우선 장애인 주요 이용 사례와 시장 실태 파악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등록 장애인은 264만 5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5.1%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가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생산가능 인구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업계입장에서는 이같은 이유로 유저 확보를 위해서라도 장애인 접근성 향상 개선안에 공을 드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제 막 발걸음을 뗀 상황이다. ◆한콘진, 문체부...장애인 게임 접근성 확대 위해 포럼·토론회 다수 개최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체부를 서포트하기 위한 방침으로 오는 17일 지스타2022에서 '장애인 게임접근성 진흥 토론회'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하태경 국민의 힘 의원이 개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장애인 e스포츠 정책방안이 논의된다. 문체부와 한콘진은 국립특수교육원, 넷마블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게임과 e스포츠를 통한 장애학생들의 건강한 여가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바 있다. 우선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열린 '2022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를 뛰어넘어 게임 안에서 누구나 평등하게 어울릴 수 있는 문화 소통의 장이 됐다. 또지난 7월에도 '모든 게임 문화, 장벽은 없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콘진원은 장애인들이 게임을 이용하는 방식의 실태조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제기하면서 포럼, 토론회 등을 다양하게 개최해 관련 업계의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서로 소통하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편견과 인식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에 대해 막 발걸음을 뗏지만 국내 게임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는 미비하다. . ◆ 첫 발 뗀 국내 게임업계...성과없지만 시도 국내 일부 게임사들의 시도는 다수 보이나 부족한 점이 눈에 많이 띈다. 우선 엔씨소프트 문화재단은 장애인이 겪는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의사소통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AAC 사업을 전개했다. AAC는 '보완대체 의사소통'을 뜻하는 영문 약자다. 언어 표현과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원활하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구어를 보완하거나 대체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의사소통 방식이다.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부대 행사장에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지적 장애아동과 의사소통 장애 아동을 위한 게임 '인지니'와 소프트웨어 'AAC'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넷마블은 장애인 선수단을 후원, 지원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함께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해 2019년 3월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했다. 그 외에도 크래프톤(배틀그라운드), 넥슨(던전앤파이터), 스마일게이트(로스트아크)가 자사의 대표 게임에 색약모드를 지원하는 등의 사례도 있다. 하지만 색약모드 등에 국한된 국내 게임사들은 접근성 확대에 더욱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업계의 인식 개선과 정부의 움직임도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 7월 제 1차 게임문화포럼에 참석한 전선주 대한장애인체육회 실장은 "e스포츠에 다양한 장애 유형을 고려해야 하고, 장애 유형별 게임 등급분류 제도도 필요하다"며 "장애학생체전과 전국체전, 아시안게임과 패럴림픽 등에서 장애인 e스포츠를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세웅 스마일게이트 정책협력실 부장은 자사의 로스크아크를 사례로 들며 "좋은 인프라나 장애인을 위한 게임도 필요하겠지만, 모두가 게임을 동등하게 즐길 수 있다는 업계들의 인식이 우선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한 바 있다. ◆ MS, 소니 등 장애인 경계 허무는 신개발에 집중 WHO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장애를 가진 이용자들의 인구는 약 4억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인구인 12억 명 중 약 15%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글로벌 IT 기업들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활동은 이미 국가간 화두다. 기업들은 콘텐츠, 플랫폼 등 기술력을 기반으로한 개발에 적극적이다. 두드러진 성과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환경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게임 내에서 장애인들간의 의사소통 장벽이 허물게 되면 문화가 정착되고 환경개선으로 이어진다는 것. 마이크로소프트 Xbox는 지난달 18일 장애를 가진 게이머들의 게임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 소식을 발표했다. 우선'2022 Xbox 접근성 쇼케이스(Xbox Accessibility Showcase)'를 개최했다. 해당 쇼케이스에서 필 스펜서(Phil Spencer)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CEO는 "자사의 게임 및 플랫폼을 개선하여 장애를 가진 전 세계 4억 명 이상의 게이머들의 게임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성·포용성·대표성을 갖춘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게임 개발자들에게 접근성 툴과 모범 사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업계 전문가와 게이밍 및 장애인 커뮤니티가 협력해 개발한 모범 사례 모음집인 'Xbox 접근성 지침'도 새롭게 업데이트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019년부터 게임 '기어스5'에 게임속 상황을 세부적인 내용까지 자막으로 표시하는 등의 옵션을 접목했다. 미국 게임사 너티독은 2020년 콘솔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를 출시하면서 자문단을 통해 소리를 시각화하거나 조작을 단순화하는 등 60여종 이상의 접근성 옵션을 게임에 추가했다. 소니도 지난달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I'에서 접근성 프리셋을 추가해 시각·청각·운동 접근성에 대한 설정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업계의 장애인 게임 이용 인식이 인지되지 않고 있는 상황.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보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정부, 주무부처, 업계가 이에 대해 중요하게 판단하고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국내 게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1-06 13:40:0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셀트리온, CPHI서 글로벌 파트너 확보 총력..60여개 기업과 논의

셀트리온은 '2022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에 참가해 다양한 글로벌 원부자재 및 제약·바이오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지며 원가경쟁력 및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CPHI에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연구개발(R&D) 및 생산 역량을 알리는 브랜드 강화에 힘쓰는 한편, 전세계에서 모인 원부자재,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위탁생산(CMO), 물류, 구매 관계자들을 만나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데 주목적을 뒀다. 셀트리온은 전시회 기간 동안 약 60여개 기업, 600여명의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하면서 원부자재 공급 네트워크 구축, 신규 제형 및 친환경 소재 도입, CMO 등에 대한 협업을 논의했다. 특히, 폴란드, 세르비아, 불가리아 등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럽 현지 원부자재 및 CMO 협력망 다변화에 힘쓰며 제조원가 절감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에 주력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현장에서 신규 패키징 기업과 계약에 합의하는 등 의미 있는 가시적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셀트리온 부스에는 행사 기간 내내 하루 평균 200명이 넘는 파트너와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해 회사의 파이프라인 및 생산역량을 향한 글로벌 업계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개막 첫날 셀트리온 부스에서 열린 '해피아워' 행사에만 150명이 넘는 주요 파트너사 및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몰려 열띤 분위기 속에 네트워킹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PHI 첫 단독 부스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셀트리온 부스를 방문해 셀트리온의 파이프라인과 기술력은 물론 생산 역량에 주목했다"며 "전시회에서 만난 여러 기업 관계자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06 13:40:02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박규희 변호사의 도산법 바로알기] 파산자의 재산분할심판청구권, 변제재원이 될 수 있을까?

채무자가 파산을 하게 되면 채권자들은 파산선고 당시 채무자의 재산(전문적인 용어로 '파산재단'이라고 한다)을 기초로 하기 때문에 대부분 채권원리금에 현저히 못미치는 금원을 배당받게 된다. 이에 배당금을 조금이라도 늘리고자 채권자들과 파산관재인은 파산자가 은닉해 둔 재산이 없는지 적극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특히나 파산 직전 채무자가 자신의 배우자와 협의이혼을 한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채무자가 이혼한 배우자에게 가지는 재산분할심판청구권도 파산재단에 포함되어 파산관재인이 이에 대한 권리 행사를 함으로써 채권자들의 변제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최근 대법원은 파산관재인이 채무자를 대위하여 재산분할심판청구를 진행할 수는 없다는 이유로 파산관재인의 재산분할심판청구를 각하했다(대법원 2022. 7. 28.자 2022스613 결정). 구체적으로, 대법원은 위 결정에서 '이혼으로 인한 재산분할청구권은 이혼을 한 당사자의 일방이 다른 일방에 대해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로서 청구인의 재산에 영향을 미치지만, 순전한 재산법적 행위와 같이 볼 수는 없다'고 판시해 배우자와 자녀 등과의 관계, 이혼 후 부양적 요소, 정신적 손해(위자료)를 배상하기 위한 급부로서의 성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산 분할이 진행된다는 점을 판시했다. 즉 재산분할심판청구는 채무자의 재산으로서의 경제적 의미만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족법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파산관재인이 이를 일방적으로 대위 행사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또한 대법원은, 재산분할청구권은 협의 또는 심판에 의해 그 구체적 내용이 형성되기까지는 그 범위 및 내용이 불명확·불확정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권리가 발생했다고 할 수 없어 채무자의 책임재산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채권자의 입장에서는 채무자의 재산분할청구권 불행사가 그의 기대를 저버리는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채무자의 재산을 현재의 상태보다 악화시키지는 않는다. 또한 이혼으로 인한 재산분할청구권은 그 행사 여부가 청구인의 인격적 이익을 위해 그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에 전적으로 맡겨진 권리로서 행사상의 일신전속성을 가지므로 채권자대위권의 목적이 될 수 없고 파산재단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채무자가 파산선고 직전에 이혼을 했다면, 법원은 파산 절차 내에서 채무자에게 이혼한 배우자와 관련된 재산상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의 제출을 명하여 혹 채무자가 재산 은닉을 목적으로 위장이혼을 한 것은 아닌지 면밀히 확인한다. 만일 법원이 이를 간과한 채 파산선고를 내리더라도 그 이후 채무자가 위장이혼을 통해 배우자에게 자신의 재산을 은닉하고자 한 정황이 확인되면 채무자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650조에 따라 파산재단에 속하는 재산을 은닉한 죄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재산분할심판청구권 자체는 채무자의 인격적 이익과 관련된 것으로서 재산적 가치 그 이상의 의미가 있고, 재산분할심판 과정 역시 재정적인 부분 이외에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혼인 내용, 자녀들과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게 되는바, 파산관재인이 채무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이를 일방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파산관재인 또는 채권자의 입장에서 채무자의 재산은닉 목적 위장이혼이 의심되는 경우, 파산선고 전이라면 법원에 이와 관련된 의견을 개진해 더 이상의 파산선고 및 면책결정의 진행을 막아야 하며 파산선고 후라면 사기파산죄에 대한 형사 고소 등을 통해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채무자의 사기파산죄 유죄판결이 확정되는 경우, 채권자의 신청 또는 법원의 직권으로 파산선고로 인한 면책결정이 취소되기 때문이다(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569조 제1항).

2022-11-06 13:36:3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서울 아파트값 23주째 하락...10년 4개월 만에 최대

서울 아파트값이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2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며 10년 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4%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주(-0.28%)보다 0.06%포인트 확대됐다. 지난 5월 마지막 주에 하락(-0.01%) 한 뒤 23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낙폭은 지난 2012년 6월 11일(-0.36%) 이후 10년 4개월 만에 가장 크다. 동북권에서는 노원구(-0.36%→-0.43%)가 월계·상계·중계동 대단지, 도봉구(-0.40%→-0.42%)는 창·도봉동 구축, 성북구(-0.38%→-0.44%)는 길음·하월곡·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서북권에서는 은평구(-0.35%→-0.40%)가 수색·녹번·응암동, 서남권에서는 강서구(-0.31%→-0.35%)가 가양·등촌·방화동, 관악구(-0.24%→-0.33%)는 봉천·신림동 노후 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동남권에서는 송파구(-0.43%→-0.60%)가 잠실·가락·방이동, 강동구(-0.35%→-0.45%)는 암사·강이·명일동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상계 주공9단지'는 지난달 전용면적 49㎡가 5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5월 거래가격(6억6900만원) 대비 1억6900만원 하락했다. 성북구 길음동에 위치한 '길음뉴타운 4단지'는 지난 3월 전용면적 84㎡가 10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7개월 만에 거래가격(9억2000만원)이 1억3000만원 떨어졌다.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북한산 푸르지오'의 경우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8억78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지난해 10월 최고가였던 13억6500만원에서 4억87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 엘스'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19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주인이 바뀌었다. 지난 9월 거래가격인 21억원과 비교하면 하락률은 7.1%(1억5000만원)에 달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격 하락 우려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과 추가 금리 인상 예정에 따라 매수 문의는 극소한 상황"이라면서 "현재 급매물에서 추가적인 가격 하향이 발생해도 거래 성립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 여파와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로 거래 절벽 현상은 심화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아파트 매매 건수'를 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06년 조사 이래 최저치인 614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년 거래량(2691건) 대비 77.1%(2077건) 하락했다. 정부는 부동산 침체를 막기 위해 지난달 27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부동산 규제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방안에는 주택 대출부터 규제지역 해제까지 사실상 가능한 모든 규제 완화 정책이 담겼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에도 집값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있다고 내다봤다. 박원갑 KB부동산 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금리가 급등하고 있어 매수자들이 집을 사기 어렵다"면서 "대출을 더 풀면 일부 거래는 될 수 있겠지만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11-06 13:30:58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우리 대표단, 기후변화 대응 가교역할…6일부터 COP27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탄소시장 운영, 기후변화에 따른 개발도상국 피해 지원 문제 등을 다루게 될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6일부터 이집트 샤름 엘 세이크에서 열린다. 환경부는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COP27에 총 198개 회원국이 참석하고, 우리나라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 대표단은 주요국 및 환경건전성그룹(EIG)과 공조해 온실가스 감축과 적응, 손실과 피해 등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내도록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역할을 할 계획이다. 특히, 한 장관은 16일 고위급회의 기조연설 등을 통해 한국의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하고, 파리협정 이행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또 호주, 몽골 등과 양자 회담으로 기후변화 대응 등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이번 COP27은 각국이 지난번 회의 때 '글래스고 기후 조약'에 담은 약속을 얼마나 이행하는지 평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파리협정에 따른 국제탄소시장 운영을 위한 기술지침 개발도 논의할 예정이다. 기후변화로 개발도상국에 예상되는 '손실과 피해' 대응을 위한 재원 신설, 기술지원 방안 등도 다뤄진다. 한 장관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 내로 억제하기 위해 2030년까지의 남은 기간이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라며 "제27차 당사국총회에서는 파리협정의 본격적 이행을 위한 전 세계의 의지를 모아야 하며, 우리나라 역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정책을 통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6 13:30:26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