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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버거 브랜드 줄줄이 국내 상륙…버거 시장 경쟁 과열

해외 유명 버거 브랜드가 국내에 상륙하며 버거 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맘스터치 등 버거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유도하겠다는 포부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bhc그룹은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인근에 미국 서부지역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인 '슈퍼두퍼(Super Duper)'의 글로벌 1호점(강남점)의 11월 1일 오픈을 앞두고 31일 시식회를 전개했다. 슈퍼두퍼는 미국 현지 고객 및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브랜드다. 육즙 가득한 내추럴 비프(호르몬제나 항생제 없이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방목된 소의 프리미엄 비프) 패티와 미국 현지 소스 사용, 직접 담근 피클, 신선한 원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강남점은 총 120석 규모의 복층구조로 되어 있으며, 버거 7종과 사이드 메뉴 4종을 비롯해 쉐이크, 스파클링, 커피 등 음료를 포함해 샌프란시스코의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이 깃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가격은 8900원부터 1만3900원까지 다양한 메뉴로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bhc그룹은 슈퍼두퍼의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미국 현지 비프 패티 원료육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bhc그룹 R&D 연구원이 직접 미국 현지 패티 공장을 방문해 패티 가공 기술을 전수받았다. 관계자는 "강남점을 필두고 세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맛과 품질 유지를 위해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 갤러리아백화점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미국 프랜차이즈 버거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파이브가이즈는 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버거 브랜드로 '쉐이크쉑' '인앤아웃'과 함께 미국 3대 버거 브랜드로 손꼽힐 정도. 파이브가이즈 도입은 김동선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이 도맡아 추진한 신규사업으로 알려졌다. 갤러리아는 향후 5년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파이브가이즈 점포를 열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영국 출신의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론칭한 버거 레스토랑인 '고든 램지 버거'가 잠실에 아시아 첫 매장을 열었고, 내년 초 '고든 램지 버거'의 캐주얼 레스토랑 버전인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가 강남에 상륙한다. 유통업계는 고든 램지 버거가 꾸준히 월 매출 10억원을 올리며 롯데월드몰 식음료 매장 매출 1위를 기록하자 고든 램지 레스토랑 계열의 외식 브랜드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버거 시장은 매년 커지는 양상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버거 시장 규모는 3조4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3년 전인 2019년(3조원)보다 16% 커진 규모다. 다만, 모든 브랜드가 잘나가는 것은 아니다. 지난 5월 신논현역 인근에 야심차게 문을 연 '굿스터프이터리(GSE)'는 31일을 끝으로 사업을 접는다. 국내 GSE 운영을 담당했던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부득이하게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 추후 계획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버거 프랜차이즈도 과열되는 시장 경쟁에 주춤하는 모양새다.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KFC, 버거킹 등은 지난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지만, 매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버거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인 데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증시가 얼어붙으며 높은 몸값을 받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과 맥도날드의 매각 희망가는 각각 7000억원, 5000억원 수준이다. 맘스터치는 더 높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케이엘파트너스가 맘스터치를 매물로 내놓으며 매각 희망가를 최대 1조원으로 책정한 것이다. 현재 우선협상자와 인수를 논의 중인 곳은 KFC 한 곳이다. KFC를 보유한 KG그룹은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와 인수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인수 가격은 당초 희망했던 1000억원이 아닌 600억원대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2-10-31 15:46: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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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11월 1일 제310회 정례회 개회

부산시의회는 1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43일간의 일정으로 제9대 의회 첫 정례회이자 2022년을 마무리하는 제310회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 기간 시의회는 부산시와 교육청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23년도 예산안 및 2022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21건, 동의안 14건, 의견청취안 2건, 결의안 1건 등 38건의 일반안건을 처리한다. 회기 첫날인 11월 1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9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부산 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조속한 대책을 촉구한다. 각 상임위원회는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부산시와 부산시 교육청 및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6일부터 20일까지 조례안, 동의안, 의견청취안 등 일반안건을 심사한다. 이어서, 11월 2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3년도 예산안 및 2022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장과 교육감의 제안설명을 듣고, 21일부터 29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한다.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친 부산시와 부산시 교육청의 예산안은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친 후, 12월 8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부산시와 부산시 교육청의 2023년도 예산안 및 2022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확정하고, 2022년을 마무리하는 시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다음으로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는 일반안건에 대한 추가 심사를 마치고, 12월 13일 제4차 본회의를 통해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일반안건을 최종 의결, 제310회 정례회를 폐회한다.

2022-10-31 15:45: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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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3분기 영업익 1485억원…전년비 50.2%↓

동국제강이 올해 3분기 전년 대비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동국제강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월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순이익은 1393억원으로 29.9% 줄었다. 다만 올해 누적 매출은 6조4799억원, 영업이익은 6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5%와 5.4% 늘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데다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봉형강 부문이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가전제품과 건설 수요 부진으로 냉연과 컬러강판 판매가 위축됐고 후판 판매량은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전방산업 수요 침체에도 인터지스, 동국시스템즈 등 계열사의 실적 개선으로 수익을 일부 보존했고, 브라질 CSP 제철소 매각과 중국법인(DKSC) 지분을 정리해 재무 구조를 개선했다고 전했다. 또 친환경 사업장 구축에 주력하는 한편 냉연·컬러강판 수출과 고부가 제품 위주 판매, 후판 판매 품목 다변화 등을 추진했다. 3분기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127.6%)보다 37.0%포인트(p) 낮은 90.6%까지 개선돼 두 자릿수대를 기록했다. 연결기준 총 차입금은 1조9464억원으로 작년보다 2427억원 감소했고, 현금성 자산은 1429억원 늘어난 5712억원이었다. 한국신용평가는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최근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로 상향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중장기 ESG경영 전략 'Steel for green'과 컬러강판 미래 전략 'DK컬러 비전2030'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장 구축 및 차별화 경쟁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31 15:42: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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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채·산금채 최대한 자제…'돈맥경화' 풀리나

금융당국이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과 국책은행을 상대로 채권 발행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초우량채 발행을 줄여 투자 수요가 일반 회사로 흘러 들어가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로 촉발된 자금시장 '돈맥경화'를 풀기 위한 해법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공공기관에 회사채 발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은행 대출로 자금을 조달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회사채를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에서 발행하는 것을 주문했다. 그동안 한국전력은 특수채(공공부문이 발행한 채권)인 한전채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은 산금채(산업금융채)를 대거 발행해 시중자금을 빨아들이는 '자금 블랙홀'이 됐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일반 기업들의 일부 회사채는 전량 미매각되는 등 채권시장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겼고 있다. 한전채, 산금채 등은 초우량채로 꼽히지만, 최근 채권시장 자금 경색으로 잇따라 유찰되는 현상마저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일반 기업들의 적격등급 회사채가 전량 미매각되는 등 상황이 더 좋지 않다. 특히 대규모 적자를 낸 한국전력은 올해에만 23조5000억원 이상의 채권을 발행했다. 한전채는 'AAA 등급'의 우량 공사채로 적자에 현금이 모자라자 고금리 회사채를 대거 발행했다. 은행채나 산금채의 발행도 축소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대한 LCR 규제 비율 한시적 완화, 은행채 관련 일괄신고서 규율 완화 등 적극적인 물량 조절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에도 특수채 발행을 줄여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는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의 유동성 공급 효과를 높이기 위한 측면도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주 중 시작되는 3조원 규모의 채안펀드 1차 캐피털 콜(자금 납입 요청)에 산금채와 은행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에나 채권시장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채 시장이 자금경색 현상과 금리 급등에 따라 예년보다 이른 북 클로징(book closing·회계 연도 장부 결산)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발행된 회사채 264건 중 40건이 목표한 금액을 채우는 데 실패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높은 JB금융지주(AA+), 메리츠금융지주(AA)도 포함됐다. 한화솔루션(AA-)과 LG유플러스(AA)는 수요예측 미매각 사태를 맞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9월부터 북 클로징에 나섰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는 되어야 악재들이 하나씩 풀려나갈 것"이라며 "자금경색이 저축은행이나 캐피털사 등 다른 부문으로 번지지 않도록 위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0-31 15:39:1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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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명소상권 운영자 교육' 진행

서울시는 11월 2~10일 중 5일간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명소상권 운영자 교육'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분야별 전문가 9명이 강사로 나선다. 로컬브랜드 강화상권 후보지 상인과 지역민, 상권 관리에 관심 있는 건축·부동산·디자인 관련자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단순 소비를 넘어 경험 중심 소비를 선호하는 MZ세대 등장과 지역의 고유한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지역브랜드와 골목상권이 많이 형성되고 있다"며 "로컬브랜드 강화상권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활성화 방안을 찾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강의는 건축·공공디자인, 점포(상가)관리 및 콘텐츠 운영전략, 민관협력방안, 도쿄 상권 부흥사례 등 국내외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총 9명의 전문가가 각자의 전문분야에 대해 2시간씩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교육 내용은 로컬브랜드 강화상권으로 발전하기 위한 건축, 부동산, 공간디자인, 콘텐츠 운영 등 분야별 전략과 명소상권 사례, 민관협력 및 상생방안을 골자로 한다. 교육 참여자들이 상권별 경쟁을 넘어 함께 발전해 나가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11월 1일까지 서울시 상권활성화담당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2-10-31 15:37: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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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차량정체 알림 시스템' 사고 46% 감소

부산시내 '터널 내 교통사고 발생 1위' 윤산터널에 지능형 차량정체 알림 시스템이 개발돼 차량 추돌사고가 대폭 줄어 들고 있다. 지난해 1~9월 130건이던 윤산터널 내 추돌사고는 올해 같은 기간 70건으로 46% 가까이 감소했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 ㈜에스엔테크가 지난해부터 윤산터널을 대상으로 지능형 차량정체 알림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 결과다. 올해 초, 시범적용에 들어간 지능형 차량정체 알림 시스템은 지난 5월 공동 특허 출원에 이어, 7월에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지금도 시스템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허를 받은 지능형 차량정체 알림 시스템은 무선 레이더를 통해 차량 속도를 측정하고, LED 조명을 이용한 시각적 효과로 터널 벽면에 색상을 변화시켜 차량이 정체되는 것을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준다. 공단 이해성 이사장은 "터널 내 추돌사고는 정체차량을 확인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급정거와 뒷차량의 제동거리 미확보가 주된 원인인데 올해 시스템이 개발되어 터널 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능형 차량 정체 알림 시스템은 3자 공동 특허 이후 윤산터널 설치 효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하며 사회적 비용 감소와 시민 안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10-31 15:36: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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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취업 동아리, 재능기부 앞장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취업 동아리가 꾸준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미용예술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동아리 '보니토'는 지난 22일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네일아트 및 스텐실(stencil) 메이크업' 행사를 진행했다. 스텐실 메이크업은 귀여운 판화를 선택해 얼굴과 손목 등 피부에 대고 반짝이 가루를 뿌리는 페인팅의 일종이다. 이날 동아리 보니토는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화송경로당을 찾아 어르신을 위한 머리 염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서 13일에는 K-Food조리전공 학생이 주축이 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동아리 '송아리'가 해운대구 반송동 반송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이들은 수제 과일 잼 토스트를 직접 만들어 지역 어린이를 위한 간식으로 기부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는 현재 10개의 동아리에서 180여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고, 이들은 연간 60건 안팎의 지역 사회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권경휘 센터장은 "학과·직무별로 자기 주도적 취업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취업 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지역 사회에 대한 대학의 책무를 다하고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31 15:35: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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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잡기…"테슬라 넘어설 것"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테슬라 따라잡을 것." GM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도권 잡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로 전화을 위해 치열한 기술 경쟁을 펼치고있는 가운데 GM은 전사적 역량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2030년 내연기관차 퇴출을 추진하는 자동차 시장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GM은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2025년 테슬라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공헌했다. 브라이언 멕머레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사장은 지난 10월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구 국제모빌리티'에서 "GM의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를 통해 테슬라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얼티엄은 2020년 GM이 자체 개발한 모듈식 플랫폼이다. 뛰어난 범용성이 특징이다. GM 산하 모든 브랜드에서 새롭게 나오는 전기차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다.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GM이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얼티파이'는 GM이 자랑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또 맥머레이 사장은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발전으로 효율성과 개발 속도는 빠르게 전개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멜머레이 사장은 "GM은 조직 전반이 보다 빠르게 전환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다"며 '전기차 플랫폼'과 '가상현실 기술(버추얼 엔지니어링)'이 혁신의 중심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GMTCK에서 연구&개발하고 한국지엠에서 양산하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내년 초 출시될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도 가상 설계로 완성됐다. 그는 "가상현실 기술이 향후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혁신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확하고 빠르게 차량을 개발할 수 있고, 특히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서는 높은 정확도로 모든 상황을 빠르게 식별·대응해 자율주행 프로그램의 기본이 되는 시스템 학습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최근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는 "테슬라 추월을 위해 GM은 2030년까지 북미와 중국에서 50% 이상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갖추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멕머레이 사장은 GM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경쟁을 위해 한국의 역할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GMTCK에는 약 3300명의 엔지니어가 근무하면서 미국 GM의 신차와 엔진, 변속기 기술, 전기자동차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디자인에서 최종 차량 검증, 생산 기술에 이르기까지 차량 개발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약 500명 이상의 한국인 엔지니어는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를 포함해 약 20개 이상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GM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을 위해 해당 연구인력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멕머레이 사장은 자신이 경험한 한국 엔지니어들에 대해 "어느 곳보다 속도 면에서 우위를 갖고 있고, 혁신에 대해서도 높은 수용성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집중력과 효율성 측면에서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GMTCK는 GM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 기지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GM의 자율주행 관련 기술도 조만간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GM은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슈퍼 크루즈' 기능이 탑재된 차량을 올해부터 내년 중반 사이 출시하고, '핸즈 프리' 수준을 자랑하는 자율 주행 기술이 탑재된 '울트라 크루즈'는 내년부터 제작될 캐딜락의 플래그십 전기차 셀레스틱에 적용될 예정이다.

2022-10-31 15:33: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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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의' 위믹스, 공시개선 해명에도 하락…위메이드 투자자도 싸늘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국내 대형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일제히 '투자유의종목'에 지정된 가운데 해명과 개선책을 내놨음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올해 초 대량매도 논란에 이어 또 다시 잡음을 일으키면서 투자자들이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위믹스는 전일 대비 40원(2.13%) 내린 1835원에 거래 중이다. 위믹스는 지난 27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대형거래소에서 일제히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시세가 급락했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위믹스가 제출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발생했으며,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유의종목 지정을 안내했다. 당일에만 25%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2500원대에서 머무르던 가격이 하룻밤새 1900원대로 추락했다. 위믹스는 전날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메인넷(블록체인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유동성 공급에 활용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예치되어 있는 물량은 시장에 유통되는 것이 아니므로 유통량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해당 물량만큼의 예상 유통량과 차이가 있다고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상시 공시 강화 등 공시시스템 강화 방안을 마련해 유의종목 해제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문 발표와 동시에 가격이 곤두박질 치면서 무너진 신뢰도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해명문이 발표된 전날 오후 8시경 업비트 기준 7.23% 하락했으며, 다른 거래소에서도 6~8% 하락세가 나타났다. 업계에서도 위믹스 측의 반복된 잡음 발생으로 투자자 신뢰도를 추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 초에도 대량 매도 의혹이 제기되면서 한 차례 해명에 나선 바 있다"라며 "앞선 공시 미비 이슈가 발생한지 일 년도 지나지 않아서 비슷한 상황을 반복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스스로 무너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같은 논란에도 공시 의무가 있는 주식시장과는 달리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은 공시 의무가 없다. 윤창현 의원은 이같은 공백을 막기 위해 관리감독 방안 등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이같은 논란 속에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 주가 역시 타격을 입었다. 위메이드는 이날 300원(0.67%) 내린 4만4350원에 장을 마쳤다. 위메이드는 지난 28일에만 20.55% 급락한데 이어 이날까지 약보합마감했다. 더불어 위메이드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는 1.03%, 위메이드플레이는 2.75% 내린채 마감했다. 두 자회사 역시 지난 28일 15% 이상씩 하락을 기록했다.

2022-10-31 15:33:1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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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유관기관 안전점검회의 개최

이강덕 포항시장은 3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10월 31일 긴급 유관기관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안전점검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남·북부경찰서, 해양경찰서, 남·북부소방서, 포항문화원, 한국예총 포항지회, 포항시체육회, 포스텍, 한동대학교 총 13개의 기관에서 참석했으며, 지역 내 유사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 및 향후 행사 개최와 관련한 안전사고 예방·점검 등에 대한 내용을 논의했다.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포항시는 △관공서 조기 게양 △직원 검정 추모리본 패용 △행사·축제 취소 및 연기 등으로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는 한편, 취소·연기된 행사 현수막 및 배너기를 일제히 철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 차원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추후 행사와 축제 진행시 사전 안전점검과 대비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기·취소된 주요 행사는 ▲노인의 날 기념식 ▲포항중앙상가거리문화축제 ▲경북과학축전 ▲K-POP콘서트 등으로 추후 세부일정은 검토 중이다.

2022-10-31 15:32:57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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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미남축제 일주일 연기, 11~13일 개최

해남군은 서울에서 발생한 이태원 사고와 관련 국가애도기간이 11월 5일까지 운영됨에따라 4일부터 열릴 예정인 해남미남(味南)축제를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 해남미남축제는 11월 11~13일 열리게 된다. 특히 국가적인 추도 분위기를 고려해 축제 프로그램 중 대규모 축하공연 등은 취소하고, 전시,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군은 주말동안 긴급대책회의를 거듭한 끝에 국가애도기간이 포함된 축제 개최 시기가 적절치 않다는 판단을 내리고, 연기 및 축소 개최로 최종 결정했다. 다만, 해남 대표축제로서 해남미남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축제 개최를 위한 제반 준비가 마무리된 만큼 축제 취소보다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올해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군은 축제 기간동안 안전 점검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안전관리 요원을 확충하고 부서별 배치 임무에 대한 자체 현장 점검도 다시한번 실시해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명현관 군수는"3년만의 해남 대표축제를 기다려온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양해를 바란다"며"이번 이태원 사고를 교훈삼아 축제장을 방문한 방문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10-31 15:30:4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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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만나 깔깔대며 손 붙들고 가는 걸 봤는데"··· 이태원 사고 희생자 추모공간·분향소서 눈물 훔치는 시민들

"그날 젊은애들이 이태원역에서 친구를 만나서 깔깔대면서 손 붙들고 가는 걸 봤는데. 그게 참 안타깝더라고…"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 일대에서 대형 압사 사고가 일어나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 마련된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 추모 공간'을 방문했다. 이날 이태원 역사 곳곳에는 '핼러윈 행사 취소(Halloween canceled.)'라는 문구가 적힌 A4 용지가 붙어 있었다. 1번 출구로 나가는 계단 앞에 배치된 두 명의 보안 요원이 통제된 구역이라며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가로막았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추모 공간을 찾았다"고 방문 목적을 말하자 길을 터줬다.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는 시민들이 놓고 간 하얀색 국화꽃 수백송이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초록색 소주병과 흰색 막걸리가 든 술병, 형형색색의 음료수가 가득 든 일회용 컵 등이 꽃다발 사이사이에 놓였다. 이외에 엠엔엠즈(M&M's) 초콜릿, 몰티져스 초콜릿볼, 스키틀즈 요거트 캔디 봉지도 눈에 띄었다. 참사 현장인 해밀턴호텔 골목 바닥에 나뒹굴던 희생자의 신발이 마음에 걸렸는지 어떤 이는 비닐을 뜯지 않은 새 삼선슬리퍼를 추모 공간에 두고 갔다. 뻥튀기 과자는 제기(祭器·제사 때 쓰는 그릇)로 변했고, 빼빼로 과자는 제사 때 태우는 향(香) 역할을 했다. 뻥튀기 위에 덩그러니 남겨진 초콜릿 세 덩이와 소주잔 위에 가로로 놓인 빼빼로 과자가 추모 공간을 찾은 이들의 마음을 쓸쓸하게 만들었다. 31일 오전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핼러윈 참사 희생자 추모 공간에서 만난 윤여균(77세) 씨는 "지난 수십년간 이태원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겼다"면서 "핼러윈 데이 때 녹사평역에서 내려 이태원역 쪽으로 걸어오면 재밌는 친구들이 많이 보인다. 사람들 사진 찍어주고, 같이 사진도 찍고 했는데 올해는 사람이 많아서 녹사평역에서 못 내리고 이태원역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윤씨는 "이태원역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번 출구로 나오는 데 25분이 걸렸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면서 "그날 따라 고등학생, 대학교 1, 2학년으로 보이는 어린 친구들이 많았다. (사고를 겪은) 부모들 심정이 어땠겠냐"라며 한숨을 푹 쉬었다. 이태원 상인 A씨는 "우리 딸이 옛날에 어렸을 때 핼러윈 데이라고 밤새고 집에 안 오는 날이 있어서 부모들 심정이 이해가 간다"면서 "딸이 지금은 워싱턴에 사는데 어제 울면서 전화를 했다. '엄마 괜찮냐'고. 애가 눈물을 너무 많이 흘렸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태원역 추모 공간에서 조용히 눈물을 훔치는 시민들을 뒤로 하고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가 있는 녹사평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분향소에는 희생자 영정사진 대신 '이태원 사고 사망자'라는 글씨가 적힌 판넬이 놓여 있었다. 이날 오전 분향소에서 헌화용 국화를 건네받은 시민들은 헌화 후 조용히 묵념하고 자리를 떴다. 금천구에서 온 20대 정모 씨는 "저도 이번 핼러윈 축제 때 이태원에 올 계획이었다"면서 "원래 네 명이서 같이 가기로 했는데 친구들이 올해 사람이 너무 많다고 가지 말자고 해서 안 갔다. 사고 후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안 가서 다행'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정 씨는 "예전에 시위했을 때처럼 경찰 인력을 충분히 투입했거나 도로를 통제했으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는데 사람이 많이 올 거라는 걸 예측했음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사람이 많이 죽었는데 서로 책임 돌리기를 하는 느낌이 있어서 그냥 황망하다"고 말했다. 전라도 광주에서 온 김병수(50대) 씨는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인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를 함께 겪게 돼 가슴이 미어져서 오게 됐다"면서 "안전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했는데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동작구 노량진에서 온 이솔(20대) 씨는 "피해자 중 제 또래인 분들이 많아서 마음이 안 좋아서 분향소를 찾았다"며 "핼러윈 축제 때 이태원에 10만명이 모인다는 걸 예상했으면 좀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해 세세하게 준비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 씨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일이 앞으로도 있을 텐데 그럴 때마다 좀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대비를 그만큼 충분히 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2-10-31 15:30: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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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전라 우수영 들소리’한국민속예술제 대상 수상

해남군'전라 우수영 들소리'가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29일 열린 한국민속예술제에 해남군은 (사)전라우수영문화예술진흥회가 전남 대표로 참여해 대상 수상의 쾌거를 거두었다. '전라우수영 들소리'는 논과 밭에서 들일을 할 때 부르는 소리로, 남자들이 불렀던 농요이다. 모뜨는 소리, 모심는 소리, 보리타작소리, 논매는 소리, 장원질소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입으로만 전해지던 중 우연히 1968년도 녹음본이 발견되면서 지난 2013년 우수영 주민들을 중심으로 전라우수영 들소리 보존회를 구성, 복원 작업에 매진해 왔다. 서남해안에서 전승되는 남자 들소리로서 희소 가치가 있으며, 판소리 어법을 들소리에 적용해서 선율이 화려하고, 꺽는 음을 중심으로 시김새(장식음)를 다양하게 활용해 음악적 짜임새가 두드러지고, 당대 유행하던 사당패 소리를 지역화해 부르고 있는 특징이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제44회 전남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면서 강강술래의 고장, 우수영을 대표하는 또다른 민속문화자원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전체 인원은 박귀만 회장 등 40여명으로 들소리 35여명과 농악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담소 대표 이병채 선생의 지도로 지금까지 보존전승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우수영 주민들의 오랜 노력 끝에 복원된 들소리가 전국적인 보존가치를 인정받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전통 민속예술에 대한 자긍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2022-10-31 15:30:28 이대호 기자
이철우 도지사, 합동분향소 분향...깊은 애도 표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월 31일 귀국과 동시에 도의회 의장, 도 교육감, 도의원, 공공기관장, 소속 간부 등과 함께 도청 동락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경북도는 이태원 사고 발생 상황을 접하고 곧바로 합동분향소 설치에 들어가 도청 동락관 1층에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사고 소식에 마음이 너무도 아프고 참담했다"며 "이번 참사에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30일 사고 소식을 접하고 이태원 사고와 같은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축제 행사 등에 대한 특별안점점검을 실시하고 애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합동분향소 설치를 지시했다. 분향을 마치고 이어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이태원 압사 사과 및 봉화 광산 매몰사고와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축제와 민간 행사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고, 봉화 광산과 같은 다른 사업장도 특별점검 실시하라"며"더 이상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오는 11월 6일까지를 특별안전점검 주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 민관합동 안전점검반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장소를 중심으로 시설안전 점검 등을 펼친다. 또 이 기간에는 기관장(지자체장, 공공기관장)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도록 했다. 또 도민분향소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운영한다. 이 기간 도민 누구나 분향소에서 헌화ㆍ분향이 가능하다. 아울러, 국가애도기간(~11.5.) 중에는 전 공공기관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전 공직자에 대해 검은 리본을 패용케 하고 복무관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회의를 마친 이철우 도지사는 곧바로 봉화 광산 매몰사고 현장을 찾았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이철우 도지사는 소방본부로부터 사고와 관련해 브리핑을 받고 매몰자 수색 상황을 점검했다. 여기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수 일째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도민의 생명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 달라.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매몰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모든 장비와 인력, 행정력을 동원해 구조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6일 봉화 아연광산 제1수직갱도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하면서 조장 A씨와 보조작업자 B씨가 고립된 상황이다. 지금까지 기존 구조 작업과 별도로 고립된 광부들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나, 갱도 안에 크고 작은 암석들이 쌓여 진입로 확보가 어려워 매몰 광부들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본부는 구조까지 최소 2~4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2022-10-31 15:30:11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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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의 돌직구] 이태원 참사는 우리 모두의 책임

일요일 새벽 단톡방에 '이태원 압사사고 사망자 149명...' 기사 링크를 누군가 올렸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엔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찍었다는 사람들이 누워있는 끔찍한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었다. 상상할 수 없는 참사가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밤 캠핑장 사이트마다 호박이나 마법사, 뿔 달린 기괴한 괴물 형태의 핼로윈 코스튬으로 분장한 아이들이 깔깔거리던 모습이 오버랩됐다. 이태원 사고 현장의 응급조치를 하는 사람들과 저마다 핼러윈 복장을 한 사람들의 모습이 교차하며 꿈과 현실이 구분되지 않는듯 했다.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일어난 이번 사고를 보면서 한쪽에선 남의 나라 귀신놀이에 빠진 안전 불감증을 탓하는 이야기도 들린다. 하지만, 희생자들은 우리들에게 경고를 하고 하늘로 떠나간 천사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우리 가족 누군가 사고 현장에 있었다면 똑같은 사고를 당했을 것이다. 그들은 축제를, 삶을 즐기려던 우리 아이들이나 친구 또는 우리들 자신이었다. 어느 시점에 누군가가 희생됐을지 모를 사고가 핼로윈을 이틀 앞둔 지난 주말에 이태원에서 일어났을 뿐이다. 사고를 보며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이었다. 이 장관은 사고 이후 가진 참사 관련 정부 대응을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는 경찰을 미리 배치한다고 해결됐을 문제가 아니다. 인파는 예년 수준이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손써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사고라는 점을 강조한 얘기지만, 정부 안전을 책임지는 수장의 말로는 들리지 않았다. 그의 말이 맞다면, 지난해나 올해 어느때나 이런 참사가 일어날 수 있었다는 말인지 되묻고 싶다. 또 그렇다면 왜 그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았는지 답해야 한다. 사고 직후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보면, 사고 지점의 인파는 7시 즈음부터 붐비기 시작했고, 사고 당시 누군가 넘어지기 시작한 순간과 다를바 없이 발디딜 틈 없이 사람들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 이후에도 현장에 투입된 경찰들은 소극적인 수준의 통행 통제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 참사 당일 이태원을 찾은 인파가 10만명으로 추정되지만 동원된 경찰은 고작 137명에 불과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시민들 증언도 '경찰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통제가 불가능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당일 광화문과 용산 등에서의 집회에 집중하느라 경찰 배치가 어려웠다고 했다. 사고 현장에선 시민들과 경찰, 소방대원 밤새워 심폐소생술(CPR)과 수습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주최가 없는 행사라는 것이 정부에 면죄부가 되진 않는다. 주최측이 없는 행사 아닌 행사라면 국가가 안전한 행사의 책임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물론, 서울시와 용산구, 경찰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려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수많은 인파가 경사가 가파른 좁은 골목길에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의 안전 불감증도 빼놓을 수 없다. 누군가 희생자가 있었지만, 사고 이후 우리 모두는 스스로를 되돌아봐야 한다.

2022-10-31 15:28: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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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에 손내민 금융당국...은행권 '미소'

금융당국이 레고랜드 발 자금 시장의 '돈맥경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출규제 완화를 내세우며 은행권에 손을 내밀었다. 불과 몇 개월 전 금융당국 수장들이 은행의 '이자장사'를 비판하면서 옥죄던 모습과 상반된 분위기다. 우선 금융당국은 은행과 저축은행의 예대율을 완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온 기업들도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자금시장 경색에 따라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지면서 기업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은행 역시 자금조달을 위해 예·적금 금리를 올리면서 제2금융권의 자금난으로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먼저 금융당국은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정상화 유예 조치에 이어 예대율 규제도 완화하면서 은행권의 대출 여력을 확대했다. 또 무주택자와 1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로 완화하고 15억원 초과 아파트에도 주담대를 허용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예대율 규제비율은 은행 100%→105%, 저축은행 100%→110%로 6개월 이상 완화키로 했다. 6개월간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해 규제 비율을 완화한 후 시장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기업대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예대율 규제로 기업들이 요청하는 만큼 대출을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은행권의 건의를 당국이 수용한 것이란 분석이다. 예대율을 상향함에 따라 은행에서만 대출을 통해 시장에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 자금이 현재보다 60조원가량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은행채 발행 축소를 위해 사전신고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지난 2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이 사전신고한 발행 예정 금액대로 은행채를 발행하지 않더라도 제재를 면제한다. 이번 조치는 이날부터 비조치의견서 발급을 통해 바로 시행된다. 대상은 이미 제출된 일괄신고서상 오는 12월 31일까지 발행이 예정된 은행채다. 은행권 기업여신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1445조 60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1557조4000억원으로 반 년 만에 111조 8000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이번 조치로 은행권의 대출잔액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되면 은행 이익에도 긍정적일 전망이다. 올해 3분기 국내 4대(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은행의 총 이자이익은 8조26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계열사인 은행들의 이자이익 증가로 지주사들은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그 결과,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금융지주 당기순익은 ▲KB금융 4조279억원 ▲신한금융 4조3154억원 ▲하나금융 2조8494억원 ▲우리금융 2조6617억원 등을 기록했다. 또 금융당국은 11월 1일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한다.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 회동이 약 3개월 만에 다시 이뤄지는 셈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금융권의 지원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번주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부동산 PF 관련 '부동산 시장 안정' 방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자금사정이 양호한 은행권의 자금 중개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은행권과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논의의 장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0-31 15:21:35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