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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인천시내버스 불편민원 접수 개선

인천시내버스 승객의 불편사항이 좀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34개 업체의 협조를 받아 11월 1일부터 카카오톡 채널에서 버스 이용 불편사항 민원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2009년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서비스 개선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과 다양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그간 불편사항은 120미추홀콜센터,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서만 민원을 접수할 수 있어 신속한 답변이 어려웠다. 이에 인천시, 인천시버스운송조합, 시내버스 준공영제 34개 업체는 시내버스 승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카카오톡 실시간 채팅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의하고, 오는 11월 1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를 이용하면 승객들은 보다 쉽고 빠르게 운수업체에 의견을 전달할 수 있고, 운수업체는 신속하게 불편사항을 접수(처리) 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더 나은 버스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민 누구나 카카오톡에서 버스 업체명을 검색해 채널을 친구추가 한 후, 불편·칭찬·제안사항을 입력·전송하면 각 업체 담당자의 실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성하영 시 버스정책과장은 "버스 불편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인천버스운송조합과 각 운수사에 감사"하다며 "버스운송서비스 개선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카카오톡 채널외에도 불편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2-10-30 15:13:50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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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경기도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불법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 토양오염 등을 막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은 연중 농번기를 전후해 상반기(3~4월)와 하반기(11월)로 나눠 연 2회 운영하고 있다. 도는 올해 9월 말까지 농촌 폐비닐 1만 6,192톤, 농약 용기류 273만 5천 개를 수거·처리했다. 농가로부터 수거한 폐비닐, 농약 용기는 마을별 공동집하장에 보관했다가 계약된 수거업체에 의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으로 이송된다. 폐비닐은 파쇄, 세척, 압축해 재생 원료로 재활용하고 폐농약 용기는 재활용하거나 소각 처리한다. 경기도는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에 농민들에게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수거보상금을 지급해 영농폐기물 수거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수거보상금은 농민이 영농폐기물을 마을에 설치된 공동집하장으로 가져오면, 폐기물 종류와 양에 따라 지급한다. 폐비닐은 이물질 함유량에 따라 1kg당 70~150원이며 폐농약용기의 경우 봉지는 개당 80원, 병은 개당 100원이다. 권혁종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영농폐기물 수거는 농촌 미세먼지를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해 불법소각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예방하고, 토양·지하수 오염을 줄여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10-30 15:11:4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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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유럽 도시들 맞아 더욱 두터운 도시외교 펼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독일 베를린시와 스페인 알메리아시 관계자들이 각각 10월 17일~10월 20일, 10월 25일~10월 28일까지 인천시를 방문해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도시인 두 도시는 ICP-AGIR(국제도시파트너십-그린/포용적 회복을 위한 행동) 프로젝트 참여의 일환으로 인천시를 방문했다. 인천시가 올해 초부터 참여하고 있는 ICP-AGIR 프로젝트는 국제기구 시티넷(CityNet)과 유럽연합(EU)에서 '순환경제, 에너지 전환, 대기질'등을 주제로 유럽연합(EU)도시와 비유럽연합도시와의 교류 증진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베를린시와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분야에서, 알메리아시와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에 베를린시는 관계 공무원 6명이, 알메리아시에서는 기업관계자, 교수, 공무원 등 4명이 인천을 찾았다. 이번 방문에 앞서 양 도시와 인천시는 상호 분야별 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온라인 영상회의를 수 차례 개최했으며, 시는 지난 6월 베를린시, 9월 알메리아시 등을 방문해 관심 분야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베를린시는 스마트시티 분야와 관련해 인천공단소방서(디지털 화재대응 현장지휘 시스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스타트업파크를 방문했으며, 도시재생 분야와 관련해서는 개항장, 제물포구락부, 개항로길, 강화도 등을 방문했다. 또한,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는 학교 주요 시설 및 스탠포드연구소, 바이오분석센터 등 연구소들을 둘러보고 상호 도시 대학 간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알메리아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관련해 SK석유화학, 인천연료전지, JH에너지, 인천그린에너지 등을 기업들을 방문했으며, 인하대학교 키우리연구단을 방문해 대학 간, 연구소 간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스타트업 파크와 인천상공회의소 방문에서는 인천시 기업과 스페인 알메리아 기업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 양 도시의 인천 방문 이후에도 인천시는 ICP-AGIR 프로젝트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상호 도시 간 분야별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온라인 교류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나기운 시 국제평화협력담당관은 "인천시가 앞으로도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도시들과 교류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번 유럽연합(EU)도시의 인천 방문은 향후 인천시의 유럽 도시외교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2-10-30 15:11:36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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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어촌관광사업 1등급 선정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27일 '2022년 어촌관광사업 등급결정' 심의결과,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이 경기도 중 유일하게 '1등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년 어촌관광사업 등급결정' 심사는 해양수산부에서 어촌체험휴양마을의 등급을 세분화해 차별화된 현장교육 및 어촌관광의 서비스 수준·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종 등급은 총 4가지(1~3등급, 미등급)로 결정되며, 등급 인증서 및 표식물 배포와 등급별 맞춤 컨설팅이 진행된다. 올해는 전국 57개소의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등급 결정을 신청했다.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공통 평가부문(환경·서비스)과 등급결정 부문(체험·숙박·음식)으로 이뤄진 총 42개 항목에 대해 서면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1등급으로 선정됐다. 한편,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의 갯벌 체험객은 매년 증가(작년대비 25%)하고 있어, 향후 오이도 방문객 증가 등 어촌 활력 증진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에 제2어촌체험마을(오이도박물관 앞)이 개장되면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갯벌체험을 더 많은 관광객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오이도항 정비공사의 일환으로 조성한 '오이도항 수산물 직판장'의 개장에 맞춰 친환경 오이도항을 조성하기 위해 '꿈에 그린(Green) 오이도'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회 포장용기 사용 및 어류 부산물 리사이클링 문화를 만들어 오이도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기분 좋은 발걸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과 어촌특화 프로그램 발굴 등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2-10-30 15:11:15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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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4일부터 '서울도보해설관광 가족코스' 6개 운영

서울시는 내달 4일부터 자녀 동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서울도보해설관광 가족 코스' 6개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북촌, 서촌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명소에 담긴 역사, 문화, 자연 등을 감상하는 무료 해설 프로그램이다. 이번 가족코스(6곳)를 포함해 총 54개 코스를 운영 중이다. 2003년 시작된 이래 작년까지 누적 141만9168명이 이용했으며, 7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와 장애인 이용객들을 위해 시청각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가족 코스는 역사적 일화를 옛이야기처럼 소개해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최근 3년간 초등학생 이용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6곳(▲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낙산성곽 ▲인사동)을 엄선해 가족 코스를 만들었다. 가족 코스에는 전담 해설사가 배정돼 주중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주말 3회(오전 10시, 오후 2시·3시) 운영된다. 그룹당 최대 10명까지 이용 가능하며 관광일 기준 3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보해설관광 누리집 이벤트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2022-10-30 15:10: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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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고로 배운 것 없나...韓 대형 압사 사고는?

압사 사고는 한번에 많은 인파가 모이는 가운데 적절한 인원 통제의 부족·이동로 미확보·시민 의식의 결여가 종합적으로 작용해 벌어지는 만큼 후진국형 사고로 분류된다. 이번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뒷골목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는 현재까지 151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압사 사고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주요 대형 압사사고를 살펴보면 62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고(故) 이승만 대통령 집권 말기인 1960년 1월 26일 서울역 승강장에서 31명이 압사하고 4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설날을 이틀 앞두고 호남선 하행선을 타고 귀향하려는 인파가 평소보다 3배가까이 몰렸다. 열차 출발이 가까워오자 열차 쪽으로 더욱 몰린 인파는 여러 명이 동시다발적으로 미끄러져 많은 사람이 압사하고 부상당했다. 한겨울 얼어붙은 역사에 열차 한 량 정원을 훌쩍 넘는 기차표를 팔고 무임승차까지 더해지자 사고 피해가 더 커졌다. 지난 2005년 10월 3일에는 경상북도 상주시 계산동에 위치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MBC 주최 가요 콘서트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 11명이 압사하고 70여 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콘서트를 보기 위해 운집한 수천명의 시민을 공연장안으로 출입시키기 위해 출입문 하나만 열었다가 몰린 인파에 시민들이 연쇄적으로 넘어져 참사가 일어난 것이다. 출입문 한개만 개방해 충분히 사고가 날 수 있었던 상황임에도 시민들은 줄을 세워서 출입시키지 않는 등 안전불감증의 대표 사례로 지적됐다. 당시 상주시장, 경호업체 대표, 방송국 PD 등 관련자가 처벌받았다. 이번 핼러윈 압사 참사는 핼러윈 데이를 압두고 10만명의 인파가 이태원을 찾았음에도 경찰 병력은 200명에 불과해 사고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지난 15일에서 16일 이태원 일대에서 열린 이태원지구촌축제는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용산구가 후원해 경찰이 이태원 주 도로를 통제하고 안전한 이동을 도운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핼러윈 데이 파티는 행사의 주체 없이 시민들 스스로 이태원을 찾았기 때문에 구청이나 경찰의 통제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나 자치구 단위로 안전관리계획을 신고할 의무를 부여하는 것은 자치구가 주관하는 행사나, 행사비 지원 기관 또는 단체가 주최하는 행사 등이기 때문이다.

2022-10-30 15:07: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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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이용자 7800명 돌파

#. 20대 J씨는 출근길 버스에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광고를 봤다. 그는 "저는 20대의 건장한 청년이지만, '청년도'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라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어느 날 팔에 멍울이 만져지기 시작했고, 큰 병일까 싶어 무서웠던 그때 이 병원동행 서비스를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거동이 많이 불편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심리적 지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안도감이 들었다"고 했다. #. 이석증으로 혼자 걷기 어려웠던 40대 K씨는 "갑작스럽게 걸린 이석증이라는 질환으로 근거리 이동도 쉽지 않아서 코앞에 있는 병원도 가기 많이 힘들었다"면서 "우연치 않게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홍보물을 봤고 직원에게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지금은 병원 안심동행서비스가 있어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고 털어놨다. 서울시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이용자가 7800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은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1인 가구를 위해 병원에 갈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전 과정을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서비스다. 시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지난 28일까지 7855명의 시민이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이용했다. 서울시가 서비스 주요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이용자 수는 지속 증가세였다. 이용 건수는 작년 11월 106건에서 올 8월 1061건, 9월 1161건, 10월 28일 기준 1210건으로 늘었다. 하루평균 이용자수도 지난해 11월 4.8명에서 올 10월 말 현재 67명으로 약 14배 증가했다. 연령대별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80대 이상 이용자가 3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27.8%), 60대(21.9%), 40~50대(14.6%), 30대 이하(3.5%) 순이었다. 자치구 중에서는 강남구가 769건으로 가장 많은 이용 건수를 보였다. 노원, 성북, 은평, 강서, 강북, 동대문 등의 자치구에서는 누적 이용 건수가 400건을 돌파했다. 이용자 유형별로는 진료, 입·퇴원 등을 이유로 단기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약 60%에 달했다. 투석·검사·재활치료 등으로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는 약 40%였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1인가구는 위급·응급상황 대처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만큼 병원 안심 동행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병원동행에서 일상회복까지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0-30 14:58: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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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야외 노동자 진드기 조심…'쯔쯔가무시증' 주의보

야외 작업 도중 진드기 등에 물려 '쯔쯔가무시증' 산업재해를 입은 노동자들의 86%는 가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2017~2021년 5년 간 쯔쯔가무시증이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산재를 입은 노동자는 총 187명으로 집계됐다. 피해자의 86.6%(162명)는 가을철인 9∼11월에 발생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옮기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가피(딱지), 발열, 두통, 피부발진과 림프절이 커지는 현상이 특징이다. 쯔쯔가무시증 산재 근로자는 170명, 이 중 사망자도 2명 포함됐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 피해자는 17명, 사망자는 5명이었다. 공단은 야외 작업 전 피부 노출이 적은 옷을 입고, 작업 중에는 풀밭에 눕지 않기, 작업 후에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도록 권고했다. 또 물린 상처를 수시로 확인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단은 또, 지방자치단체 245곳에 진드기 발열성 질환 예방수칙 안내 자료도 배포했다. 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가을철의 경우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만큼 산림·공원 조성사업, 농·임업 등 야외 작업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쯔쯔가무시증 등 감염병은 발병까지 약 1~3주 소요돼 발병 초기 쉽게 인지하지 못 해 사업주와 근로자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2022-10-30 14:56:1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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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 실종자 신고 접수 상황실 설치

서울시는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와 관련해 한남동 주민센터에 실종자 신고접수 상황실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센터 방문과 전화,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실종자 신고를 받고 있다. 이날 정오 기준 접수된 실종신고 건수는 누적 2642건(전화 2562건, 방문 80건)이다. 시는 사망자 인적사항과 가족 연락처를 파악해 유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망자 유가족별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장례 대책을 검토 중"이라며 "장례 절차와 유족에 대한 지원은 유족의 입장이 돼 이들의 뜻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시는 화장시설 가동횟수를 일 최대 60건 증대할 방침이다. 시는 31일부터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용산구도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내달 5일까지 서울시 본청과 투자출연기관은 조기를 게양한다. 예정된 서울시 주최 행사는 취소하고, 시가 지원하는 이벤트 가운데 축제성 행사는 축소 등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아울러 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에 이태원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건의했다. 정부가 이를 수용함에 따라 용산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시는 30일 오후와 31일에도 핼러윈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만큼, 다수가 이용하는 업소는 안전관리에 보다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늘과 내일 양일간 이태원로 주변 100여개 업소는 영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 인계 및 지원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서울시의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2-10-30 14:49: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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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핼러윈 참사' 대책본부 구성하고, 사고 수습 총력

초유의 압사 사고에 서울 경찰청은 용산 경찰서에 수사 본부를 꾸리고 사고 원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우종수 경찰청 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경찰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신원 확인 및 피해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서울경찰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 서울청 수사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도 구성·운영한다. 수사본부는 과학수사팀 151명, 피해자보호팀 152명, 전담수사팀 105명으로 총 475명이 참여한다. 용산경찰서는 사고 접수 후 전직원을 비상 소집해 경비, 교통, 형사 등 직원 100여 명을 동원해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은 신고자, 목격자, 주변 업소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의 발단이 무엇인지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일각에서 제기된 마약 남용설엔 선을 그었다.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근거 없이 유포되는 음모론을 일축한 것. 또한 온라인 상에서 자극적인 사진과 영상이 공유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윤희근 경찰청장 주재 대책회의에서 경찰청은 "고인들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와 개인정보 유출행위 등 온라인상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 신고 접수를 받아 경찰에 넘긴 실종 접수는 이날까지 27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도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경찰, 소방청과 협력을 통해 신원확인 및 검시, 사고 원인 규명 등 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사고 발생 직후 비상간부회의를 소집해 경찰 수사 협조와 영장 청구 등 신속한 업무 처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10-30 14:43: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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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 르포] "어제 일이 자꾸 꿈에 나올 것 같아 무섭다"

"잠을 한숨도 못 잤다. 어제 일이 자꾸 꿈에 나올 것 같아서 무섭다" 29일 밤 핼러윈을 앞두고 열린 행사에 대규모 인파가 몰려 23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30일 오전 오른손에 빨간색 경광봉을 쥔 경찰들은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일렬로 나란히 서서 시민들이 사고 장소인 해밀턴 호텔 골목으로 진입하지 못하게 막았다. 전날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을 찾았던 젊은이들과 인근 상인들, 동네 어르신들은 노란색 출입통제선 뒤에서 참담한 표정으로 사건 현장을 바라봤다. 이날 1번 출구 앞에서 만난 10대 한모 씨는 "핼러윈 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어제저녁에 이태원에 왔다. 친구들이랑 놀고 있는데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역 앞 삼거리로 돌아나왔다"며 "저는 좀 일찍 나온 편이라 밤 11시쯤에 이곳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람들이 뒤에서 '밀자, 밀자, 밀자'라고 하면서 밀어가지고 저도 넘어졌다. 앞사람 붙잡고 겨우 일어났다. 뒷사람들은 앞에서 사람들이 넘어지는 상황을 모르니까 밀리고 밀려서 많이 다친 것 같다"며 "경찰 인력을 더 많이 배치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 현장을 자세히 살피기 위해 건너편인 이태원역 4번 출구 앞으로 이동했다. 역 앞 길가에는 50리터짜리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와 골판지 상자 40여개가 널브러져 있었다. 악취가 코를 찔렀다. 사고가 난 해밀턴호텔과 치과 사이 골목은 성인 7~8명정도가 나란히 서면 꽉 들어찰 정도로 폭이 좁았다. 길 양쪽 끝에는 전단지, 담배꽁초, 비닐봉지 등의 쓰레기가 잔뜩 버려져 있었다. 골목 우측에는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연두색 잎이 무성한 나무가, 좌측에는 잎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각각 한 그루씩 심어져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골목 건너편에는 케밥 등을 파는 터키음식점이 자리했다. 식당 안은 늦은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전날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친(30일 오전 9시 기준) 대참사의 현장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도로 평화로운 모습이 비현실적이게 느껴졌다. 이태원역 인근 옷가게에서 20년 넘게 일한 A씨는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압사 사고는 남의 나라 일 인 줄만 알았는데 사람이 얼마나 많았으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젊은 애들이 죽어서 부모들이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냐"며 울상을 지었다. 용산구 주민인 60대 김모 씨는 "핼러윈 때 사람이 10만명이 몰릴 것을 예상했으면 수일 전부터 행정안전부, 서울시, 용산구가 안전에 대한 대비책을 의논해 이태원상인협회랑 협조하면 이런 사고가 났겠냐"며 "사전에 '핼러윈 데이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걸 사람들한테 홍보하고 미리 주의를 줬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씨는 "너무 고통스럽고 슬프다. 종교를 초월해 사고를 당한 분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밖에 없다"며 "그분들 뿐만 아니라 딸린 가족들은 얼마나 힘들겠느냐"고 한탄했다. 용산소방서 이태원 119안전센터 앞에서는 한 중년 남성이 "아이씨… 어후… 어떡하지?"라는 혼잣말을 계속 중얼거리며 건물 앞을 왔다갔다했다. 그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굳게 닫힌 유리문 안을 들여다보자 센터 안에서 구급대원이 나와 '무슨 일이시냐'고 물었다. 그는 "우리 애가 연락이 안 돼요. 그래서 여기까지 찾아왔어요"라며 울먹였다. '연락처를 남기고 가세요. 잠시만요'라는 말을 남기고 직원이 안으로 들어갔다. 초조하게 센터 앞을 서성이던 그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어 왔어? 아휴… 알겠어"라는 짧은 통화가 끝났다. 구급대원이 센터 안에서 종이와 펜을 가지고 나왔다. 중년 남성은 "애랑 연락됐대요. 아우 눈물 나네…"라고 말했다. 상대방이 "아유. 정말 다행이네요"라고 위로를 건네자 아이를 찾은 아버지는 "저는 이제 괜찮은데 이런 큰 사고가 나서 다른 사람은 어떡한대요?"라며 좀 전까지만 해도 자신과 같은 처지였던 부모들을 걱정했다.

2022-10-30 14:35: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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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태원 참사에 '대외활동 자제·언행 주의' 당부

국민의힘은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 대외 활동 자제 및 언행 주의 등을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사에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한 가운데 당에서 구체적인 행동 지침까지 마련한 셈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 사무총장 명의로 '이태원 사고 추모와 국가애도기간 긴급 후속대책' 지침을 내렸다. 시·도위원장, 당협위원장, 광역 및 기초 지자체장과 의원에게 보낸 공문에서 김석기 사무총장은 "정부는 금일(30일)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를 국정 최우선 순위에 두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당도 국민과 함께 비통한 마음으로 추모하고 사고 수습에 당력을 집중해야할 때"라며 "모든 당협위원장 및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등 모든 당원은 각자 맡은 직무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하는데 온 마음을 모아 달라. 전 국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며 구체적인 행동 수칙을 전했다. 공문에 따르면 국가애도기간 긴급 행동 수칙은 ▲각별한 언행 주의 ▲불필요한 공개활동 및 사적 모임 자제 ▲음주행위·SNS 글 게시 자제 ▲공식행사에 검은 리본 패용 ▲의원명 또는 당 명의로 게첩된 정치구호성 현수막 즉시 철거 ▲사고 수습까지 축제성 행사 참석 자제 등이다. 앞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 당협에 불유불급한 행사와 축제 자제를 지시했고, 애도 기간을 통해 희생자들에게 위로와 애도를 전하는 마음을 갖고 언행에 각별한 주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같은 날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실종자 신고가 270명을 넘어서는 등 이태원 참사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모든 의원께서는 일체의 지역구 활동을 포함한 모든 정치활동 및 체육활동을 중단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같은 날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당국이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 국회와 당 차원의 요청에 무조건 협력해달라. 당분간 불필요한 공개 활동이나 사적 모임은 자제하고 특히 음주나 취미활동 등은 중단해달라"고 전했다. 당 차원에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 게시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했다. 정치 구호성 현수막도 신속히 철거해달라고 했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 골목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 사망자 수는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가 151명(남성 54명, 여성 97명), 부상자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로 파악됐다. 압사 참사 신고가 처음 접수된 것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0시 15분이다. 이후 소방 당국은 10시 43분 대응 1단계, 11시 13분 대응 2단계, 11시 50분 대응 3단계를 각각 발령했다.

2022-10-30 14:32:3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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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실적쇼크에 약세에도…증권가 "내년 업황 개선 기대"

어닝시즌(실적 발표 기간)이 본격화한 가운데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내년 업황 개선을 기대하면서 향후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8일 각각 5만7300원, 8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6만전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장중 6만100원까지 치솟으면서, 8월26일 이후 두 달 만에 6만원선을 웃돌기도 했다. 그러나 28일에만 3.70%(2200원) 하락하면서 최근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SK하이닉스는 보다 더 크게 하락하면서 28일에만 6600원(7.33%) 내리면서 장을 마쳤다. 또한 이날 하락세로 인해 시가총액이 무려 4조8048억원이 증발해 60조7154억원으로 떨어졌다. 이에 62조3484억원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코스피 시총 3위 자리를 내주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발표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조8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 감소했다. SK하이닉스 역시 3분기 영업이익으로 1조6556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0.3% 급감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위축의 여파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28일에만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471억원, 1460억원치를 순매도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올해 반도체주 약세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내년부터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지난 2019년에도 연간 50%에 달하는 디램 가격 폭락, 87% 영업이익 감소에도 2019년 1분기부터 추세적인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언급했다. 송 연구원은 "2023년 반도체 업황 및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내년 1분기에 이러한 모습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중국 유동성 확대에 더해 미국 금리 인상이 내년 1분기 중 종결될 전망으로, 전세계 유동성이 내년1분기 이후부터 상승반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 일부 증권사에서는 목표주가를 올리는 모습도 나타났다. 다올투자증권은 1000원 상향한 6만9000원, NH투자증권도 2000원 높인 7만2000원을 제시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들의 올해 캐팩스(CAPEX) 축소로 인해 2024년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이로 인한 이익 증가폭이 이전 예상 대비 클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지배력을 갖추고 메모리 업황 둔화에도 경쟁사와 달리 감산 없이 캐팩스를 확대하는 모습"이며 "치킨게임 재개가 아니라 중장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30 14:31:0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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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편의점·카페 "근로계약서·임금명세서 없이 일해"…9300여건 적발

영세 편의점, 카페 등에서 근로자들과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고, 임금명세서도 주지 않는 등 9300여 건의 위법 사항이 적발됐다. 일부 사업장은 근로자에게 밀린 임금을 주지 않거나 최저임금 이하의 월급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1~3분기 소규모 영세 사업장 대상으로 4대 기초노동질서 관련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4대 기초노동질서는 서면 근로계약 체결, 임금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지급, 임금체불 예방 등이다. 점검 대상은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2077곳, 편의점·커피숍·패스트푸드·제과점·마트 등 소매업 2018곳, 음식점 1190곳, 도매업 885개소 등이었다. 그 결과 서면 근로계약 체결 위반이 4755건으로 가장 많았고, 임금명세서 미교부 3066건, 최저임금 미준수 137건, 임금체불 1355건 등으로 적발됐다. 4대 기초노동질서가 여전히 지켜지지 않자 고용부는 31일부터 1주간 2500여 개 소규모 영세 사업장 중심으로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밀집지역 중심으로 거리 캠페인과 노동상담 부스 운영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정한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현장 예방점검의 날은 노동자의 가장 기본적인 노동권이 현장에서 제대로 보호될 수 있도록 근로감독의 사전 예방기능을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임금체불 등으로 피해를 본 근로자가 노동관서를 찾아오기 전에 취약한 현장을 먼저 찾아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근로감독 행정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10-30 14:30:3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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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선방했지만…매출 상승폭 주춤

외부 활동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 달 주요 유통업체들의 온·오프라인 매출이 동시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작년보다 이른 추석명절로 전체 매출 상승폭은 다소 둔화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보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1년 전보다 7.5% 상승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서비스·기타(19.6%), 해외유명브랜드(14.2%), 패션·잡화(14%) 등 대부분 상품군에서 매출이 늘었다. 특히, 온라인 매출의 경우 다양한 판촉행사가 진행된 화장품·서비스 등 분야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 실적을 보면 백화점(8.5%), 편의점(10.6%) 등은 웃고, 대형마트(0.3%), 준대규모점포(-0.1%) 등은 울었다. 백화점은 여성정장(31.3%), 남성의류(20.2%) 등 의류 품목이 전체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편의점은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매단가는 낮아졌지만, 야외활동 증가로 이용 객수가 늘며 전 품목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가정·생활(-5.1%), 가전·문화(-2.8%) 품목에서, 준대규모점포(SSM)는 생활잡화(-5.1%), 농수축산(-6.5%) 등에서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서비스·기타(30.8%) 판매 호조로 전체 매출이 올랐다. 'e쿠폰' 판매 증가와 함께 최근 일본 등 무비자 입국으로 해외여행 상품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또, 다양한 기획행사, 특가 행사로 화장품(12.5%), 식품(9.2%) 등의 판매도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8월 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인 것과 달리 지난 달에는 오프라인(6%), 온라인(9.1%) 등으로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외출 등이 늘어나며 매출 증가세는 이어갔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이른 추석 명절로 인해 온·오프라인 전체 매출 상승세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2022-10-30 14:04:2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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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1월 경기전망 82.8…석달만에 하락 전환

중기중앙회, 전월보다 2.9p 하락…9월 83.2 기록후 2개월 상승 중소기업 체감 경기전망이 석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11월 업황전망경기전망지수(SBHI)가 82.3으로 전월보다 2.8p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SBHI는 9월(83.2) 반등하며 2개월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 여파'에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 체감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다소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11월 경기전망은 83.4로 전월보다 2.8p 하락했고, 비제조업(81.8)도 전월대비 2.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79.3)은 3.0p 하락했고, 서비스업(82.3)에서는 2.7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86.1) 전망과 역계열 추세인 고용(93.3) 전망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내수(83.6), 영업이익(80.0), 자금사정(80.5) 전망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이번달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56.5%) 비중이 가장 높았다. 원자재 가격상승(47.7%), 인건비 상승(45.2%), 업체 간 과당경쟁(34.6%), 고금리(27.5%)가 뒤를 이었다. 지난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7%로, 전월대비 0.1%p,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2022-10-30 13:58:5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