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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제1회 탄소중립 전략 포럼 성료

KB증권은 탄소배출권 할당대상업체, 배출권시장 관련 정부·공공기관, 금융회사 등 시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난 19일 '제1회 탄소중립 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KB증권은 작년 말부터 탄소배출권 시장 거래중개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KB증권은 "환경 및 사회를 향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긍정적 변화를 선도하려는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제1회 탄소중립 전략 포럼은 배출권 시장·제도 전문가, 감축 프로젝트 수행업체, 증권사 배출권 비즈니스 전담부서 직원 및 애널리스트 등을 초청하여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유튜브로 진행됐다. 포럼은 '배출권 시장 발전 방향과 감축사업 동향'을 주제로 2015년 시작된 국내 배출권 시장의 활성화 방안, 국내외 감축사업 동향과 글로벌 선진 국가 및 금융회사의 탄소중립 준비 사례 등을 다루었다. 첫번째 강사로 나선 KB증권 ESG 애널리스트 김준섭 연구위원은 글로벌 탄소중립 동향 및 탄소금융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 배출권시장(K-ETS) 전문가인 한국환경연구원 김용건 선임연구위원이 국내 배출권 거래제도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강연을 했다. 또한 탄소배출권 컨설팅업체 에코아이 하상선 전무는 '파리협정 제6조와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주제로 강의했다. 마지막 세션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대응전략에 대해, 정책·금융회사·산업분야 3가지 관점을 중심으로 전문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KB증권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탄소배출권 관련 정보와 동향을 제공하고, 시장 발전방향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제1회 탄소중립 전략 포럼은 2050년 탄소중립의 중간목표인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시장 전문가와 거래시장 참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향후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지식이 결합되어 효과적인 시장 정책이 설계되도록 KB증권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20 10:34:4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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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회사채 수요예측 전년比 40%↓…투자심리 위축 영향

올 3분기 회사채 수요 예측 건수 및 규모가 투자심리 위축의 여파가 미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가량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022년 3분기 공모회사채 수요 예측 실시 현황'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3분기 공모 무보증사채 수요예측은 총 65건으로 5조5000억으로 집계됐다. 이는 114건, 31조2000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3.%, 39% 감소한 수치다. 특히 올 3분기 경쟁률이 196%에 그치면서 지난해 3분기(348%)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A등급 회사채에서 감소세가 뚜렷했다. A등급 예측규모는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000억원) 대비 절반 아래로 떨어졌으며, 경쟁률 역시 364%에서 61%로 6분의1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면, AA등급 이상 우량채는 4조2000억원 예측에 9조7000억원(233%) 참여해 견조한 수준의 경쟁률을 유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신용등급별 수요예측 비중을 보면 지난해 3분기에는 AA등급 61%, A등급 33%로 균형을 이뤘으나, 올 3분기에는 AA등급 73%, A등급 19%에 불과해 A등급 수요예측 급감 및 극단적 양극화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A등급 중심 미매각이 증가하면서, 결정금리 상승 등의 특징이 두드러졌다. 3분기에만 9500억원에 달하는 16건의 미매각이 발생했으며, 미매각율 14%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포인트 늘었다. 특히 A등급에서만 8건(6500억원)의 미매각이 발생했다. 또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 및 발행 시장 위축의 여파로 결정금리도 지난해 동기 대비 20.8bp 상승했다. 또한 각국 고강도 긴축기조 지속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단기물 선호 현상으로 회사채 만기도 축소 발행됐다. 기관투자자의 평가 손실 축소 및 발행사의 이자비용 절감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3년 이하 단기물 비중이 61%로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2년 이하 초 단기물도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늘어난 23%를 차지했다. 업권별로는 전체 배정물량의 45%를 증권사, 자산운용사가 17%, 연기금 22%, 은행과 보험사가 각각 7%를 차지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20 10:33:3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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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법 집행 저지는 법치·자유민주주의 정면 도전"

국민의힘이 20일, 검찰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저지 총력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을 두고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검찰의 법 집행을 민주당이 물리력으로 저지한 데 대해 유감"이라고 했다. 이어 "정당한 법 집행을 가로막는 민주당 행위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공무집행의 의도적인 방해는 또 다른 범법 행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이 지난 19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 강행 처리한 데 대해서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패배하고도 의회 독재를 거침없이 계속한다"고 꼬집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법원의 영장 발부 따른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물리적으로 거부한 건 법적으로는 공무집행 방해, 정치적으로도 '본인에게 뭔가 구린 게 많아서 저렇게 막는구나'하는 인상을 국민께 줄뿐 아니라 자신들의 존립 근거조차 부정하는 일"이라며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막은 민주당에 대해 성토했다. 이어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법에 따라 지위가 있고, 대한민국은 법치주의로, 법에 따라 시스템으로 운영하자는 합의는 수십 년째 해오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법치주의 부정, 공무집행 방해는 국민이 다음 선거에서 엄중하게 심판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정의와 상식 구현에 왜 자신은 빠지려 하나. 공동체를 파괴하고 법질서를 어기며 사익을 취한 자 대한 단죄를 왜 정치보복이라 하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다수당 완력을 통해 자신들의 비리를 밝히지 못하도록 법 개정으로 막고, 법 집행까지 방해하는 게 상식적 정치냐. 자신들의 부정부패를 덮기 위해 국가 기둥까지 뽑겠다는 정당은 세계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이 유일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 역시 논평에서 "(이 대표 관련) 불법 대선자금의 진실을 밝히지 못한다면, 어느 국민이 지금의 정치권을 향해 자신의 권리를 위임하는 신뢰를 보여주겠는가. 이번 수사는 국민들의 이름으로 반드시 진실과 정의를 밝혀야 한다"며 민주당과 이 대표를 향해 "법치탄압 범죄방탄 즉시 중단하라"고 했다.

2022-10-20 10:32:3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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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오존주의보 63회 발령... 작년보다 22회 증가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간 도내 18개 시군 20개 권역을 대상으로 오존경보제를 시행한 결과, 오존주의보가 22일간 63회 발령됐다고 발표했다. 오존경보제는 오존이 주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체계로 대기 중 오존 농도를 측정해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최근 3년간 경남지역에서의 오존주의보 발령횟수(일수)는 2020년 28회(12일), 2021년 41회(15일), 2022년 63회(22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발령횟수가 작년 대비 22회, 발령일수는 7일 각각 증가했다. 이는 올해 일사량이 높은 날이 많았으며 이에 따라 광화학 반응이 활발해져 고농도 오존 발생이 많아 오존주의보 발령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월별로는 5월에 30회(9일)로 가장 많이 발령되었으며, 월평균 농도 또한 5월에 0.053ppm으로 가장 높았다. 권역별로는 사천권역, 진주권역, 하동권역에서 각각 14회, 11회, 10회 발령되었으며, 이는 전체 발령횟수의 5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한편 일사량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낮 12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오존주의보가 주로 발령되었으며, 발령된 최고농도는 8월 하동권역에서 0.157ppm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도의 0.155ppm과 비슷한 수준이다. 공남식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오존,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물질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기질 정보를 신속히 전파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0 10:32:2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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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달리는 기차 안에서 ‘심청길 비밀레시피’ 연극 공연

오는 22일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 안에서 지역 창작 연극 '심청길 비밀레시피' 공연이 펼쳐진다. 스페인 부뇰에는 라 토마티나가 있고, 일본 삿포로에는 눈 축제, 독일 뮌헨에는 옥토퍼 페스트가 있다. 모두 지역 고유의 특성, 사건, 문화 등이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가 된 사례다. 우리나라에도 지역마다 각종 축제나 지역 문화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났고,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지역적 특성을 살리기보다는 성공 사례 따라하기에 급급한 나머지 대부분의 콘텐츠가 천편일률적이라는 점이 한계로 지목된다. 이런 상황에 아쉬움을 느낀 사람이라면 전남 곡성군에 공연되는 '심청길 비밀레시피' 을 눈여겨 볼만하다. 이번 연극은 전문 예술가와 곡성에 사는 할머니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로 곡성사람들의 삶의 이야기와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다. 연극의 특징 중 하나는 마치 지역 주민들의 굴곡진 인생길을 펼쳐놓는 것처럼 기찻길 위를 달리는 증기기관차 안에서 진행된다는 것이다. 또한 곡성 사람들의 지극히 지역적인 인생사를 통해 삶의 애환과 추억, 희망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즉 창작 과정에서부터 공연의 형태까지 지역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연극이라 할 수 있다. 증기기관차는 공연 중반에 가정역에 정차해 관객들을 내려놓게 된다. 그리고 공연은 섬진강이라는 자연 무대를 배경으로 다시 이어진다. 이때 할머니들의 손맛이 담긴 맛깔스러운 도시락이 제공된다. 관객들은 공연 관람과 함께 음식을 먹으면서 곡성에서의 삶의 이야기를 곱씹고 음미하게 된다. 이번 작품은 창작 과정과 준비 과정에서부터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던 연극 예술가가 우연한 기회에 고향을 찾아 평생 음식을 해 온 한 할머니의 손길에서 삶의 생생한 이야기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게 됐다. 이후 자신이 느낀 치유와 희망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할머니들의 삶을 연극으로 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후 2018년부터 지역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수차례의 워크숍과 소규모 공연을 거치면서 장장 5년에 걸쳐 완성했다. 그리고 극단 마실이 곡성군의 지원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연예술중장기창작 지원을 받아 무대에 공연을 올리게 됐다. 곡성군은 이번 공연에 대해 로컬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현실은 도시 따라잡기 경쟁이 심화되면서 '농촌'이라는 말은 어느새 '낙후'와 '쇠퇴'의 동의어가 되어버렸다. 즉 지방소멸에 앞서 '지역성'의 소멸이 먼저 다가와 버린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지역민의 삶의 이야기를 지역의 음식과 연계해 무대에 올림으로써 곡성만의 유일한 문화 콘텐츠가 탄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연에 참여한 할머니들을 곡성군에서 연극을 배우고 있는 청소년들과 연계해 더욱 수준 높은 공연으로 확장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대를 마을공동체로 연결하고, 지역민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한때 많은 사람들이 '마을'을 잊고 살아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믿었고, 더구나 마을의 '문화'라는 것이 자신의 삶과는 큰 연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을이란 단순히 인구가 밀집한 지리적 공동체를 넘어 고유한 삶의 양식을 지닌 문화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지역성이 살아있어야 그 지역만의 매력이 생겨나고, 또 그 지역에서 살고 싶은 이유도 생겨나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수많은 지역 콘텐츠들이 주민들의 삶은 뒷전이거나 깊이 고민하지 않고 마을 벽화 등 유행만을 따라했다. 이번 연극이 주민이 참여하는 진정한 로컬 콘텐츠로서 지역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는 우리 군만의 문화관광 자원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2-10-20 10:31:3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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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전남 농수산식품 전용 상설판매장 개장

전라남도는 독일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이자 유럽 중부의 허브 도시 프랑크푸르트 판아시아(PanAsia) 매장에 전남 농수산식품 전용 상설판매장 유럽 2호점을 개장했다. 개장식에는 유럽의 최대 한국음식 유통기업인 판아시아의 정종완 회장과 강찬우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영사, 은유리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장 등 현지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축하했다. 상설판매장에서는 장흥 아르미쌀, 표고버섯, 다시마, 완도 해초로 만든 국수, 김, 해초 부각, 건매생이, 고흥 미역, 보성 녹차 등 전남 17개 기업이 생산한 우수 농수산식품 55개 제품이 입점했으며, 연간 35만 달러 수출이 기대된다. 지난해 9월 오픈한 전남 상설판매장 유럽 1호점인 오스트리아 빈 매장에서는 지난 8월 말까지 30만 달러의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수출했다. 전남 상설판매장 운영기업인 판아시아는 아시아 식품의 직수입을 통해 도·소매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유럽에서 6천여 아시아 식품점과 식당 등 현지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 식품 연간 1천100만 달러를 수입하고 있다. 정종환 회장은 "독일내 한국 식품시장은 케이(K)-콘텐츠 확산으로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고객이 신뢰하는 우수 농수산식품을 판매하는 전남도 상설판매장을 통해 매장 전체의 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오스트리아 상설판매장의 성공적 진출에 이어 유럽시장 2호 매장을 독일에 개설해 '전라남도 우수 농수산식품'을 홍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유럽 등 신흥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10-20 10:31:2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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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산자원연구소, 은어 수정란 4천만 알 방류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내수면 생태계 자원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17~18일 이틀간 사천시 등 10개 시군, 10개 수면에 은어수정란 4,000만 알을 방류했다. 은어는 9월에서 10월 하천에서 산란한 뒤 죽는 1년생 어류이며, 부화한 치어는 하천의 물 흐름을 따라 바다로 내려가 겨울을 지낸다. 바다에서는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며, 봄이 되어 전장 약 7cm 전후로 커 다시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일생을 보낸다. 은어는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살에서 오이 향 또는 수박 향이 난다고 해서 영어로 'sweetfish'라고 부른다. 특히 여름철 구이·튀김·생선회로 많이 먹는 내수면 고급어종에 속한다.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지역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약 13억 8,350만 알의 은어 수정란을 도내 강·하천에 이식해왔었다. 또한, 올해 3월엔 경남도 내 7개 시군 8개 수면에 은어 치어 15만 마리를 수산물안전관리센터에서 질병 검사를 받은 뒤 방류한 바 있다. 송진영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에 방류한 은어 수정란 자원조성을 통해 도내 관광자원으로서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내수면 어업인 선호품종으로서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품종연구와 방류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20 10:30:2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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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아쿠아펫랜드’ 준공...관상어 산업 활성화 새로운 도약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19일 국내 최초·최대 관상어 클러스터인 아쿠아펫랜드 준공식에 참석했다. 준공식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22 제7회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와 함께 개최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 정부·경기도 관계자 및 (사)관상어산업협회, 신세계건설(주) 등 사업 참여사, 관상어 산업 관계자와 동호인 등이 참석했다. 민관 합작으로 진행된 아쿠아펫랜드는 코로나19로 사업 일정이 늦어졌으나, 3대 애완산업 중 하나인 관상어 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져 지난달 27일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에 부지 면적 23,345㎡, 건축 연면적 63,563.39㎡에 지하 1층, 지상 5층 총 4개 동 건물에 관상어 생산·연구 시설과 관련 용품 판매·유통 시설, 관상어 품종 양식·연구 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번 아쿠아펫랜드 조성으로 수입에 치중된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연간 116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와 연간 25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추산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 57만을 넘어선 시흥시는 서해안 주변 도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해양레저 관광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풍부한 해양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시흥시가 미래 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흥시는 미래먹거리 거점을 연계한 'K-골든코스트'의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골든코스트'의 시작점인 월곶 국가어항은 월곶-판교선을 통해 관광 명소로서의 가치 상승과 배곧에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이 '미래차'와 '바이오'를 주제로 조성 중에 있다. 또한 ▲오이도 관광지 '빨간등대' ▲해양레저관광 '시화MTV거북섬'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 '시흥웨이브파크' ▲해양생태과학관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 ▲복합쇼핑몰 '스트리트몰2' 등이 완성되면 싱가포르 센토사, 호주 달링하버 등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도시와 어깨를 견줄 것으로 예상했다.

2022-10-20 10:10:31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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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일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울산시는 민선8기 제2차 실용적 행정조직 개편을 위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20일 입법 예고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시민 중심의 실용적 행정조직 재편과 증원없는 조직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주요 골자는 ▲민생안전을 위한 효율성 있는 조직 개편 ▲산업부흥과 노동·일자리 조직 개편 ▲공직사회 무한경쟁체제 적극 도입 등이다. ▲먼저, 민생안정을 위한 효율성 있는 조직 개편 사항으로 도시, 건축, 교통, 경관 분야를 통합심의할 전담조직으로 '주택허가과'를 신설한다. 기존 10개월 이상 소요되던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기간을 최대 7개월까지 단축해 인·허가 절차의 신속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주택공급 활성화와 주택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산단개발 업무 추진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기존 산업입지과와 국가산단지원과를 산단정책과와 산단개발과로 개편한다. 인구감소와 탈울산 장기화에 따른 인구·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청년담당관'을 신설하고, 기존 3개 부서에 산재해 있던 중대재해, 산단안전, 원자력안전 업무를 모아 산업안전 분야 총괄부서인 '산업안전과'를 신설해 산업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이밖에 울산의 맑은물 확보를 위한 물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맑은물정책과'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세정담당관 내에 지방세 고액체납자 전담조직인 '특별기동징수팀'을 신설한다. ▲산업부흥과 노동·일자리 조직 개편 사항으로 혁신산업국을 산업국으로 명칭변경하고,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화학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재분류해 '주력산업과', '신산업과', '에너지산업과'로 재편한다. 특히, 주력산업과 내에 '현대차지원팀'을 신설해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조성에 따른 각종 행정편의를 집중 지원한다. 양질의 일자리가 노동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인식하에 일자리경제과와 노동정책과를 '경제노동과'로 재편하고, '노사협력팀'을 신설해 노동계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관리자 직위 중 인사·조직·예산·감사 등 행정직의 전유물과 도시·건설·건축 등 기술직의 전유물을 행정·기술 복수직렬로 대폭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공직사회 무한경쟁 유도와 긴장감 조성으로 실적위주의 체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의 개편 내용은 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2팀,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과를 신설하고, 조직 효율화를 위한 코로나19 대응 조직 정비, 농업기술센터 직제도 조정한다.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의회 조직정비로 의정담당관 내 '인사교육팀'을 신설하고, 입법정책담당관 내 정책지원 전문인력 6명도 추가 배치한다. 중간관리자 대외직명을 '담당'에서 '팀장'으로 변경하고, 시민 이해도 제고와 기구명칭 간소화를 위하여 4국 11과 38팀의 기구명칭을 변경한다. 다만 '공무원 정원 조례안'은 정원 총수 3,469명으로 행정안전부 정원 동결 기조에 따라 정원의 증감은 없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선8기 시정 철학을 반영해 공약 이행을 뒷받침할 조직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시민을 위해 실용적이고 증원없는 조직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20일자로 입법예고돼 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된다.

2022-10-20 10:10:1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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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1월2일~5일 '부산국제수산엑스포' 개최

부산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20회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2)'를 개최한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200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국내 유일 수산전문엑스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엑스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한국수산무역협회·수협중앙회가 주관하며, 22개국 330개 사 참여, 95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일상회복 시대로의 전환에 따라 수산기업의 해외시장 수출 판로개척과 내수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과 기업간거래(B2B) 및 기업·소비자거래(B2C)를 조화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는 크게 ▲개막식 ▲전시행사 ▲교역행사 ▲학술행사 등으로 구성되며,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와 할인·경품행사와 같은 시민참여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먼저, 엑스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11월 2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세네갈 해양경제부 장관 등 내외빈 40여 명이 참석해 축사, 커팅식 등으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장을 순회할 예정이다. 전시행사에서는 ▲수산식품(Sea Food)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관 ▲스마트양식관 ▲부산 명품수산물 특별관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관·케이-피시(K-FISH)관 ▲부산시어 고등어 홍보관이 운영된다. 특히, 부산시어 고등어 홍보관에서는 시어(市魚) 캐릭터 공모전 참여작품 및 디자인 시제품 전시와 공모 시상식이 진행된다. 교역행사로는 수산기업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행사장에 마련된 별도 상담부스를 통해 총 15개국에서 바이어 100여 명과 국내 150개 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수협중앙회와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 및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도 각각 추진해 수산식품 전반에 대한 온·오프라인 상담을 전방위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롯데홈쇼핑, NS홈쇼핑, 롯데마트, 인터파크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매체의 국내 상품기획자(MD)가 참가하는 국내 MD상담회 및 품평회도 진행돼 수산기업과 매칭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엑스포 참가업체의 네트워크 교류회인 '수산인의 밤'도 마련해 참가업체와 바이어, 수산 관계자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학술행사도 개최된다.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가 '팬데믹 속의 수산과학'을 주제로 개최되며, 한국양식기술워크숍 2022도 열려 '해외 순환여과식 양식시스템 시설 및 운영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17회 부산수산정책포럼이 '부산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개최되며, 수산식품성장포럼도 '수산식품기업 글로벌 성장, 아마존을 듣다'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네이버쇼핑 라이브커머스와 해외 유명인(인플루언서) 연계 라이브 방송 등 최신 소비 경향에 발맞춘 온라인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MSC 해양관리협의회'와 함께하는 토그 콘서트도 마련돼 유튜버 '입질의 추억'과 세프 '파브라치오 페라리'의 수산물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수산시장 내수활성화를 위해 ▲수산식품할인 행사 ▲전복 사전할인 구매 행사(세이피안몰) 등 시민참여 행사도 진행돼 국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완전한 일상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이번 부산국제수산엑스포가 침체된 수산기업의 경기 회복에 이바지하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시민들에게도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제수산엑스포의 입장료는 5천 원이며, 유료 참관객 중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5천 원 상당의 수산제품 구매 할인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0-20 10:10:0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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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물류사업본부장에 어재혁 CJ대한통운 부사장 선임

지오영이 그룹 물류역량 강화에 나선다 국내 1위 의약품 물류기업인 지오영 그룹은 신임 물류사업본부장(부사장)에 어재혁 전 CJ대한통운 부사장(사진)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MIT, 해양수산부 출신인 어 신임 본부장은 한국 물류기업의 해외투자진출 지원기구인 '국제 물류투자 지원센터' 설립을 주도한 '글로벌 물류전문가'이다. 2007년 이후,CJ대한통운에서 TES 물류연구소장, 중국본부장, 포워딩본부장, 전략기획실장을 겨쳤고 2015년부터는 CJ로킨 수석부총재로 근무했다. 어 본부장의 영입은 회사의 주력사업인 물류사업부문의 선진화와 고도화를 통해 그룹의 제2도약을 가속화하려는 지오영 미래성장전략에 중요한 퍼즐이 될 전망이다.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사업 프로젝트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지오영은 그룹 설립 첫 해인 지난 2002년 부천물류센터를 운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4개의 전국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이미 국내 최대의 의약품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사 물류사업의 운영 및 관리체계 점검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회사 내부 인식이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지오영은 인천과 천안의 허브물류센터를 중심으로 3자물류, 4자물류 등 의약품 물류 전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물류역량을 확보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0 10:04: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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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아론티어, 'AI 활용 혁신신약 개발' 협약

삼성서울병원과 아론티어가 '인공지능(AI) 활용 혁신 신약개발 및 네오안티젠기반 RNA 암백신 개발의 공동연구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는 아론티어가 개발한 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인 AD3를 활용하여 삼성서울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임상 빅데이터를 해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연구부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하여 양 기관의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혁신신약 및 암백신 개발에서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며, 삼성서울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이사는 "최근 신약개발은 병원이 보유한 질병 빅데이터와 이를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아론티어는 질병 유전체 정보와 표적단백질 구조, 후보물질 탐색을 동시에 다룰 수 있는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아론티어가 보유한 AI 기반 해석 기술과 삼성서울병원이 보유한 다양한 임상 빅데이터 및 임상 연구 경험을 활용하면, 경쟁력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론티어는 'AI활용 단백질 구조기반의 혁신신약개발 스타트업'으로 22년 과학기술정통부가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0 09:59: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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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금리의 보복'이 주는 교훈

(시장)금리는 성장·물가·고용·국제수지 같은 거시경제 현상을 반영하며 변동하면서 경제활동의 기회비용 즉 생산원가 기능을 한다. 가계의 소비와 저축 활동은 물론 기업의 생산과 투자 활동을 위한 바로미터가 된다. 금리의 고저는 채권자와 채무자의 이해를 엇갈리게 하여 한편에서는 금리가 높아지기를, 다른 한편에서는 금리가 낮아지기를 바란다.금리가 높던 낮던 간에 부채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줄어들기 어렵다. 일단 빚을 지고나면 솜옷을 입고 물을 건너는 거와 같아서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솜옷이 두꺼워 지는데다 금리가 오를수록 솜은 무거워진다. 혹자는 과거 고금리 시대에 비하여 아직도 금리가 낮다고 항변하지만 그 당시에는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금리의 몇 배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거시경제 여건에 비하면 오히려 상대적 초저금리였었다. 오늘날 경제성장률 2% 정도인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그 4배에 가까운 7~8%에 이르는 기형적 상황은 거의 없었다. 거시경제지표와 금리를 비교할 때, 오늘날 금융시장 현실은 비제도권 사금융시장의 모습을 방불케 한다. 가계부채가 1,890조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초고금리는 서민경제를 옭죄는 '금리의 보복'이라 할 수 있다. 금리가 천정부지로 올라가면서 저금리 시대에 빚을 진 사람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미국 기준금리가 2023년 2/4분기까지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으니 당분간은 금리의 보복이 한층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 2022년 초부터 10월 현재까지 코스피지수는 약 25%, 코스닥지수는 약 33% 가량 하락했다. MZ 세대가 선호한 코인은 바닥을 알 수 없어 투자자들을 절망에 빠트렸다. 부동산은 고위관료들까지 나서서 하락추세가 이어지리라고 속단하는데, 심지어 50% 가량 하락해야 한다는 저명인사도 있다. 자산 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빚에 허덕이는 서민들에게 초고금리는 '금리의 보복'이라기보다 '금리의 저주'라고 해야 옳은 표현일지 모른다. '금리의 보복'이 시장에 보내는 교훈은 무엇인가? 먼저, 개인이나 기업이나 빚을 무섭게 여기지 않으면 중장기로 성공한 사례는 없다. 상당수 대기업(집단)들은 상대적 저금리 시대에 남의 돈을 하찮게 여기다가 사회에 막대한 짐을 지우며 해체되었다. 다음, 가치(value)는 외면하고 가격(price) 차이만을 얻으려는 '치킨게임'에서 특별이익을 얻으려다가는 탈이 날 수밖에 없다. 내부거래자가 아니라면 자산 가격 향방을 단기로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현명한 투자자는 가치의 변화를 읽고 가격변동을 기다린다. 그 다음, 초과수요가 아니라 공급교란으로 빚어진 인플레이션은 시간을 벌어야 한다. 다급한 공격적 고금리가 생산원가를 더 높여 물가는 잡지 못하고 경기침체 나아가 경제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을 각국 중앙은행이 외면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2-10-20 09:58: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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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바이오 신약, 국제일반명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 확정

한미약품이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및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삼중작용 혁신 바이오신약 'LAPSTriple agonist(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의 국제일반명(INN)이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로 확정됐다. 한미약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의 국제일반명을 이 같이 공식 등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삼중작용 치료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앞으로 해당 성분을 포함한 제품에는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를 일반명으로 통일해 사용해야 한다. WHO는 의약품 처방 오남용을 막고 정보 전달력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의약품 성분 또는 물질에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인정될 수 있는 국제일반명을 부여하고 있으며, 새롭게 명명된 국제일반명을 홈페이지에 주기적으로 공고하고 있다.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수용체, GIP 수용체 및 GLP-1 수용체를 모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 바이오 혁신신약으로, 다중 약리학적 효과를 토대로 NASH 환자의 지방간과 간 염증, 간 섬유화 등 복합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0년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를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현재 한미약품은 생검(biopsy)으로 확인된 NASH 및 간 섬유화 환자를 대상으로 후기 임상 2상을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미국 FDA와 유럽 의약품청(EMA)로부터 ▲원발 담즙성 담관염 ▲원발 경화성 담관염 ▲특발성 폐 섬유증 등 적응증으로 총 6건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 중 가장 많은 희귀의약품 지정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0 09:56:5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