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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 "100주년에 올 타임 넷 제로 만들 것"

대한민국 최초의 정유사로 시작해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온 SK이노베이션이 60년이 됐다. SK이노베이션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2050년 넷제로(Net Zero)를 뛰어넘는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비전을 선포했다.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만드는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탄소배출 없는 깨끗한 에너지를 후대에 물려줄 것을 모든 구성원들이 다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등 SK그룹과 SK이노베이션의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협력업체 대표, 사회적 기업 대표 등 사내외 이해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 자녀들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최태원 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지난 60년에 대해 "대한민국을 움직이고 성장시켜 온 원동력"이라며 "선배 경영진, 구성원, 그리고 우리와 동행하고 있는 모든 이해관계자 덕분에, SK이노베이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미래 세대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향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저탄소 에너지 공급, 배터리와 수소, 전기 등 넷 제로(탄소중립)를 향한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변화들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미래를 '미래 친환경 에너지를 선도하는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정의하면서 "넷 제로를 향한 새로운 변화가 다시 한 번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준 부회장은 이날 새 비전 '올 타임 넷 제로'를 선포했다. 올 타임 넷 제로는 창립 100주년을 맞는 2062년에 회사 설립 후 배출해온 모든 탄소를 상쇄한다는 구상이다. 2019년 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2050년 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2050 넷 제로'를 넘어서는 도전적 목표이자 새로운 약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카본 투 그린'을 파이낸셜 스토리로 제시하며, 탄소 배출 없는 청정에너지 공급, 플라스틱 재활용과 같은 순환 경제 실현을 통한 2050 넷 제로 달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더욱 강화해 기존 목표에 맞춰 진행해온 탄소 감축 노력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1987년 유공으로 입사한 김준 부회장은 올해 7월 입사한 신입사원 2명과 올 타임 넷제로 비전을 선언하며 "올 타임 넷제로는 앞선 세대의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미래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세상을 물려주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신입사원들이 "올 타임 넷제로를 달성해 미래에도 세상을 움직이는 더 큰 원동력이 되겠다"고 다짐하자, 김 부회장은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 지속가능한 세상이 오는 그 날까지 SK이노베이션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2-10-13 20:04: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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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2025년부터 전기차 할인 제공

기아 노사가 올해 2차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에 성공했다. 기아 노사는 그동안 퇴직자에 대한 신차 할인 혜택 축소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갈등을 빚어왔다. 그러나 이번에 2025년부터 25년 이상 근무한 퇴직자에게 전기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단협에 추가하기로 하면서 잠정합의에 성공했다. 기아 노사는 13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제14차 본교섭에서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는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지 44일 만이다. 노사간 분규 없이 2차 잠정합의를 도출함으로써 2년 연속 무파업 분위기를 이어갔다. 기아는 25년 이상 근무한 퇴직자에게 평생 차량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다. 그런데 올해 임단협에서 할인 주기를 2년에서 3년으로 바꾸고 할인율도 최대 30%에서 25%로 하향 조정, 연령도 75세로 제한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다만 이날 협상에서 할인율을 25%로 축소하고, 연령도 75세로 제한하는 대신 2025년부터 전기차 할인 혜택을 퇴직자에게도 제공하기로 하면서 2차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휴가비 30만원 추가 인상 등도 포함됐다. 한편 지난 1차 잠정합의 주요내용은 기본급 9만8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경영성과금 200%+4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품질브랜드 향상 특별 격려금 15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수당 인상을 위한 재원 마련, 무상주 49주 지급 등이다. 이 외에도 "국내 공장(오토랜드)이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미래차 신사업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의 '미래 변화 관련 합의'와 함께 단협 내 경조휴가 일수 조정 및 경조금 인상, 건강 진단 범위 및 검사 종류 확대, 유아교육비 상향 등에도 합의했다. 이번에 도출한 2차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는 다음주 중 진행될 예정이다.

2022-10-13 19:55: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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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씨재단, 온정 실은 '밥먹차'로 아동들에 2만 끼니 제공

- 탈북민, 다문화가정 아동 찾아가는 푸드트럭 운영해 간식 및 도시락 전달 - 이달부터 2차 지원 시작해 총 2만 인분 식사 제공 계획 - '밥먹차', 연예인 '밥차' 후원 팬 문화서 착안…아동의 든든한 후원자 되겠단 의미 - 지역 상인들로부터 음식 구매...선한 영향력 극대화 "다시 시동거는 '밥먹차'" 재단법인 티앤씨재단(대표: 김희영)이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간식과 도시락을 제공하는 '밥먹차' 사업으로 총 2만 끼니 식사 지원에 나선다. 티앤씨재단은 올해 2월부터 8월말까지 '밥먹차' 1차 활동으로 새터민, 다문화가정 지원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50개 기관 아동들에게 약 6천 인분 식사를 제공했다. 이달부터는 '밥먹차' 2차 사업을 시작해 도합 2만 인분 식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티앤씨재단은 트럭에 조리 시설을 얹은 '밥차'와 '밥먹자'는 친숙한 표현을 더해 '밥먹차'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가수, 배우 등 연예인의 팬들이 촬영장에 밥차를 보내 응원하듯,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겠다는 의미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밥먹자'는 말이 일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밥먹차'는 특별한 운영 방식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수제버거, 츄러스, 소시지 등 따뜻한 간식을 즉석으로 만들어 주고 돈가스, 탕수육 등 '맛집' 음식을 제공한다. 나아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게임으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 하나의 놀이문화로 자리잡아, 가는 곳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 티앤씨재단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쓰는 사회적협동조합 '요리인류'와 협업해 지역 상인들에게까지 온정이 닿는 체계를 구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상인들로부터 도시락, 반찬 등 음식을 구매하고 현장에서 간식 조리를 의뢰하고 있다. '밥먹차'를 통해 음식을 공급하고 있는 필동 상인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장 어려움을 겪던 시기부터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까지 티앤씨재단의 '밥먹차'가 경제적으로 버틸 수 있는 큰 힘이 됐을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과정에서 나눔의 가치까지 알게 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티앤씨재단은 다양성을 이해하는 공감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이다. 제주도 포도뮤지엄을 통해 공감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고,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는 컨퍼런스, 장학, 복지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티앤씨재단 김희영 대표는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소중한 추억과 세상에 대한 믿음을 키울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3 17:39: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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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22년 정책연구대회 개최

해남군은 지난 13일 민선8기 군정에 도입 가능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2022년 정책연구대회를 개최했다. 정책연구대회는 창의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 개발을 위해 직원들의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참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9개 팀 35명이 참가하여 지속가능 미래농업 1건, 서남해안 관광중심 4건 상생활력 균형발전 4건 등 3개 분야 9개의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활발한 논의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는'시인의 마을 해남 시문학테마파크 조성''해남형 ESG 3R 실천방안''빗물 재사용 시설 설치 및 지원사업''해남 육현역사문화공원 조성'이 우수상에 선정되었으며'삼산천을 활용한 힐링로드 조성''땅끝 시작박물관 건립''지역 특성화 직업체험관 조성''계곡면 오류제 저수지 경관조성''반려동물 복지실현 방안(반려동물 추모공원 조성)'이 장려상을 받았다. 올해 대회는 9개 과제 모두 시상이 결정될 정도로 내실있는 정책과제들이 제출되면서 연구단의 정책연구를 위한 현장방문, 자료수집 등 열정이 돋보이는 대회였다. 해남군은 주제 선정단계부터 주무부서의 사전검토를 거쳐 정책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이번에 발굴된 정책들은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는 정책들은 보완하여 발절전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해남군 제안활성화를 위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군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끊임없이 연구할 수 있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고 전했다.

2022-10-13 16:48:4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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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취임 2년]코로나19 위기속 미래 경쟁력 확보…사상 첫 빅3 진입 '눈앞'

'사람과 사람을 단순히 연결하는 것을 넘어 인류의 삶에 진정성 있게 공헌하는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겠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4일 취임 2년을 맞는다. 인류의 행복에 답을 찾는 혁신의 여정으로 기업의 역할과 존재 이유를 재정의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은 미래의 가능성을 현실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의선 회장이 지휘봉을 잡은 2년 동안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년 동안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3위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 전환 ▲친환경차 전략 가속화 ▲유연한 조직문화 도입 등의 변화를 이뤄냈다. ◆현대차그룹 세계 3위…친환경차 시장서 퍼스트무버 도약 정 회장은 그룹 수석부회장이었던 지난 2019년 고성능 전기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크로아티아 리막 오토모빌리에 8000만유로(약 1110억원)를 투자했다. 전기차 시대에 강조되는 전용 플랫폼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또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을 두고 경영진이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 회장은 E-GMP 개발을 주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는 초급속 충전이 가능한 400/800V 충전 아키텍처와 전기차를 일종의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을 갖추게 됐다. E-GMP에 기반한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은 미국과 유럽에서 올해의 차를 휩쓸며 호평을 받았고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GMP의 성공으로 현대차그룹은 2030년 총 307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전기차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에는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과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S' 등의 신규 플랫폼 2종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전기차 판매 순위에서 톱 티어 브랜드 위치를 공고히 하자, 블룸버그는 "일론 머스크 미안, 현대차가 조용히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는 중(Sorry Elon Musk. Hyundai Is Quietly Dominating the EV Race)"이라며 호평했다. 또 영국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FT)는 사설에서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맹추격 중(Hyundaiis catching up with Tesla in the global EV race)"이라고 주목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취임 3개월차에 접어들던 2018년 12월 정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수소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FCEV 2030' 전략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국내에서 연간 50만대 수소전기차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도 70만대 수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에너지 사업에서 선두 그룹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정 회장의 글로벌 리더십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19년 1월 글로벌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에 취임했으며 올해 초에는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에 참석해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5년 정 회장이 출범 전 과정을 직접 이끈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20만 1415대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외에서 10만3000대 이상 판매되며 최대 판매 달성이 유력하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올 상반기 2만 5668대를 팔아 반기 기준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미래 신사업 흔들림 없이 추진 상상 속 미래를 빠르게 앞당겨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이동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정 회장의 구상도 취임 2년만에 한층 본격화되고 있다. 정 회장의 발걸음은 자동차 시장을 넘어 로보틱스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이동과 관련된 모든 분야로 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고 로보택시 등 관련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앱티브(APTIV)와 합작해 미국에서 자율주행법인 모셔널을 설립했고, AAM 독립 법인 슈퍼널도 세워 영국에 세계 첫 버티포트를 세우며 관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정 회장의 공격적인 투자는 로봇 개 스팟(SPOT)으로 유명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인수에서 정점을 이뤘다. 로보틱스 기술이 자율주행과 AAM 등 신성장 사업의 근간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최신 기술 개발에 앞장서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또다른 전략이다. 지난 8월 인수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이 대표적이다. 현대차그룹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제로원 펀드의 규모를 800억원에서 내년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의 핵심인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이 추구하는 미래 최첨단 상품의 경쟁력은 AI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가능성이 확장되는 기업문화 조성 정 회장은 취임 후 구성원과 소통하며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변화를 이끌었다. 실제 정 회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전세계 임직원들과의 만남으로 올해 첫 경영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월3일 현대차그룹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현대차그룹 파크'에서 영상을 통해 전 세계 임직원들과 2022년 새해 메시지를 공유했다. 임직원들 역시 본인만의 가상 아바타로 신년회에 참석해 유명 석학 특강과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 게임 등을 체험하며 즐기는 신년회로 한 해를 출발했다. 이는 기업의 미래 변화를 요구하는 리더가 아니라 구성원과 미래를 향한 변화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정 회장은 지난 6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 : 요즘, 우리'에서 "모든 구성원이 건강하게 일을 잘하도록 돕는 것이 저의 일"이라며 "각자 행복하고, 가정과 회사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9월 임직원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우리에게 듣는 진짜 우리 이야기: People & Story'행사도 그 일환으로 개최됐다. 그는 회장 취임 후 유연근무제와 복장·점심시간 자율화, 자율좌석제, 거점 오피스 등을 도입했다. 직급 체계도 통합하는 등 기업문화를 크게 바꾸고 있다.

2022-10-13 16:30: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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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달 4일 獨대통령과 회담…'양국관계 발전·공급망'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4일 독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내달 3∼5일 한국 공식 방문 일정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처음이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내달 4일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독 양국 관계의 발전과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 에너지 위기 대응과 같은 경제 안보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독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주요 지역 정세에 관한 양국 정상 간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예방 당시 한반도 문제와 독일 통일 교훈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지난 2018년 방한(訪韓)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바 있다. 독일 대통령으로는 4년 만에 이뤄지는 한국 방문이다. 독일은 한국과 '자유·인권·법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이자 한국의 유럽 내 최대 교역국이다. 유럽연합 핵심국 가운데 하나이자, G7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이슈 대응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도 하고 있다. 이 부대변인은 이번 방문에 대해 "내년 양국 교류 개시 140주년을 앞두고 이루어지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한독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한층 확대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최근 미국 뉴욕 UN 총회 방문을 계기로 이뤄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당시 '1993년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 이후에 총리가 방한한 적이 없다'며 방한 초청 의사를 전한 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한국에 공식 방문하는 것과 관련 "두 가지가 충돌하는 사항이거나 이렇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독일 대통령이 정상으로 오셔서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고, 또 (윤 대통령이 숄츠) 총리 초청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적절한 시기에 총리도 방한할 기회가 있으면 오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2-10-13 16:29:2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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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상생 협력 공동선언문 채택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2일 시장실에서 노사민정이 함께 상생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본협의회를 열어 공동선언 협약을 맺고,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는 용인시와 지역 노사, 주민대표, 노동관청 등이 모여 노사협력과 관련한 주요사항,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심의ㆍ협의하는 기구다. 이날 회의와 협약에는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이상원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의장,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윤종문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노사상생지원과장 등 5개 기관 대표가 참여했다. 회의에선 2022년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현황 보고, 2023년 사업 추진 내용,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기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후 채택한 공동선언문에는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고, 고용안정성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위해 함께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제 중요한 건 실천이며, 오늘 채택된 공동선언문을 토대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자"며, "더욱 원만한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노사민정이 함께 노력해 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2022-10-13 16:23:38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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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재 4개 국가공사, 대기오염물질 감축위해 844억 시설 투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13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로 구성된 '인천클린공사협의회'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큰 관내 4대 공사와 대기오염원의 관리를 위해 2016년 협약을 체결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4대 공사는 총 704억 원을 환경개선사업에 투자해 ▲질소산화물(NOX) 213톤 ▲황산화물(SOX) 108톤 ▲총먼지 16.4톤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 146,780톤 등 큰 폭의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는 성과를 얻었다. 인천시는 이 같은 4개 공사의 투자 노력이 2016년 26㎍/㎥이었던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2021년 20㎍/㎥로 개선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개최된 간담회는 올해 각 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환경개선사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서 마련됐으며 올해 4대 공사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총 844억 원을 시설개선에 투자해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에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는 공항 내 차량과 장비 배출가스 저감,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 설치 등에 약 95억원 투자해 미세먼지를 저감 ▲인천항만공사는 선박육상전원공급설비 설치․개선 및 태양광발전시설인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에 약 76억원을 투자해 항만 대기질 개선에 노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비산먼지 관리, 대기오염․악취 방지시설 설치 및 기반시설 관리 등에 약 651억원을 투자해 비산먼지와 악취발생 저감 ▲한국가스공사는 해수식 기화기 성능개선 및 선박용 저황유 연료전환 관리 등에 약 22억원을 투자해 질소산화물 감축할 계획이다. 김달호 인천시 대기보전과장은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노력과 협업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지역의 대기질 관리가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공동 책무라는 점을 인식하고 환경개선사업을 적극 실행해 쾌적한 인천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2-10-13 16:23:26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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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검안기로 재탄생한 중고 갤럭시로 전세계 안구 건강 살핀다

삼성전자 중고 갤럭시폰이 디지털 검안기로 의료 사각지대에서 안구 건강을 지킨다. 삼성전자는 13일 '세계 눈의 날'을 맞아 인도에서 '갤럭시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3년까지 인도에서 15만명의 안저를 측정하며 눈 건강을 확인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2017년 개발한 '아이라이크'를 통해 중고 갤럭시폰을 디지털 검안기로 활용하게 된다. 중고 갤럭시폰은 의료 시설이 부족해 조기예방이나 치료를 받지 못하고 시각장애를 검진조차 못받는 지역에 공급되고 있다. 2018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와 모로코, 파푸아뉴기니에 확대 지원됐다. 안저를 촬영하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안질환 여부를 1차로 진단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조기 치료를 돕는다. 데이터를 축적해 안보건 현황을 파악하는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인도에서 200대 기기를 활용해 5000여명 환자를 측정했다. 앞으로 15만명 안저를 측정하며 시각 장애를 조기 진단할 예정이다. 삼성 방갈로르 연구소 모흔 라아 골리 상무는 "삼성 인도 방갈로르 연구소는 스마트폰 내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사진을 분석해 안질환 여부를 1차로 판단하는데 기여했고,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갤럭시 업사이클 등을 통해 지구 환경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3 16:22: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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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미 CPI 발표 앞두고 하락 마감…2162.87

13일 코스피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조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9.60포인트(-1.80%) 하락한 2162.8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1924억원을, 개인은 80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994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기계(-4.86%), 전기가스(-4.69%), 건설업(-4.47%) 등이다. 상승 종목은 73개, 하락 종목은 842개, 보합 종목은 1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96%), 기아(0.15%)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LG화학(-2.71%), 삼성SDI(-2.30%), 네이버(-2.16%) 등이다. 이날 코스닥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0.08포인트(-2.99%) 떨어진 651.5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9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413억원을, 기관이 46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0%)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음식료담배(-5.81%), 디지털(-5,80%), IT S/W & SVC(-4.93%) 등이다. 상승 종목은 118개, 하락 종목은 1385개, 보합 종목은 2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5.23%), 에코프로(0.98), 엘앤에프(0.62%)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펄어비스(-10.33%), 카카오게임즈(-5.80%), JYP엔터테인먼트(-3.36%) 등이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옵션만기일에 따른 선물에서 외국인의 매물 출회가 확대되며 지수가 하락했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 미 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감 축소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40원 오른 1431.30원에 마감했다.

2022-10-13 16:09: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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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바닥은 어디…"주주환원책 충분치 않아"

카카오뱅크가 주주 환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증권업계도 일제히 목표주가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이익 전망 하향에 따른 주가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150원(6.48%) 하락한 1만66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상장 당시 공모가(3만9000원) 대비 57.4%,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해 8월 19일(9만2000원) 대비81.9% 급락했다.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은 개인투자자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지난 6개월간 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들만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 기간 개인은 68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4700억원, 기관은 2200억원을 팔아치웠다. 지난 6일과 7일에는 양일에 걸쳐 카카오뱅크 임원 12명이 자사주 5만4685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전략책임자(1만주), 안현철 최고연구개발책임자(8000주), 신희철 최고인사책임자(6000주) 등이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 전문가들은 카카오뱅크의 주주 환원 정책이 충분치 않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도 삼성증권(3만7000원→1만5000원), 키움증권(4만9000원→2만원), DB금융투자(2만4600원→1만6200원) 등으로 내려잡았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경영진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은 분명 긍정적으로 판단하지만, 카카오뱅크에 대한 기대는 다른 은행들처럼 배당주·가치주가 아닌 성장주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카카오뱅크는 흑자를 시현하고 있으나, 자본비율 규제로 인해 한정된 재원으로 주주환원과 성장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당분간 환경 악화에 따른 이익 전망 하향 조정과 할인율 상승에 따른 주가 부담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금융의 밸류에이션 회복을 위한 관건은 업황 회복, 금리 하향 안정화를 통한 밸류에이션 할인율의 완화"라며 "카카오금융의 차별화된 성장도 확인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당분간 부진한 실적을 보여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회사 유동성 위험이 높아지는 한편 대출금리 상승으로 가계부채 부실화 위험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며 "경기 부양을 위한 대출 확대 정책보다는 금융 안정 위험 완화를 위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택담보대출, 자영업자 대출 등 신규 상품 출시에도 당초 예상과 달리 기대 이하 대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용대출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지속할 것이며 신상품인 주담대 역시 주택시장 침체로 부진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0-13 16:09:1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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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사] 법제처 국감 검수원복 시행령 해석 두고 與野 공방

13일 여야가 법제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법무부가 마련한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두고 입장 차이를 보였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 개정이 "법률의 위임 범위를 벗어나지 않은 적법한 시행령 개정"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으로 검찰의 직접수사 대상이 2대 범죄(부패·경제)로 축소됐으나 법무부는 공직자범죄로 분류되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을 직접수사 범위에 포함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제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입법 목적 의도는 의원 개개인 머리와 마음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최종 법으로 만들어진 문헌이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며 "법의 해석은 법문의 객관적 의미를 벗어날 수 있다. 법 개정 전에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가지고 법문의 내용의 의미를 제한하는 것은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발의자의 의도가 입법의 의도가 아니다. 법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토론과 협의를 통해서 법문에 반영된다. 법안이 통과되고 중요한 것이 객관적 의미"라며 "최초 법안 발의자의 의도를 입법 목적이라고 우격다짐하는 것은 국회 권한 밖"이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시행령을 만드는 과정에서 최초 의도가 반영되지 않을 의도가 있다면 법문을 명확하게 해주거나 의미를 명확하게 했어야 한다"며 "그 내용이 기본권이나 중요한 권리에 관계한다면 시행령에 위임할 것이 아니라 법에 규정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입법 강행 과정에서 자신들이 의도했던 것을 법문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법문에 따라 적법하게 만들어진 시행령을 탓하는 것은 신호를 위반해서 과속하다가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사람을 치어놓고 왜 그 때 건넜냐고 호통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검수원복' 시행령이 검찰의 직접 수사범위를 제한하는 본래 입법 취지에 반한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지금 '등'(검찰청법상 직접 수사권 제한·확대에 쟁점이 되는 문구)과 관련돼서 해석을 예시적으로 볼거냐, 제한적으로 볼거냐에 대해 정부는 예시 규정으로 해석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법원에선 법 해석과 관련해 문리적, 문헌적으로 해석되지 않으면 입법 영역, 개정 취지, 정책 목적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라고 했다"며 "'등'과 관련된 법제처의 임의적 해석은 법률을 해석하는 기준에도 반하고, 무엇보다 국회에서 정한 입법 목적을 우회해서 잘못된 해석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개정된 검찰청법 4조는 부패범죄, 경제범죄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 범죄를 직접 수사할 수 있도록 해 검찰의 수사 범위 축소 논란을 불렀다.

2022-10-13 16:08: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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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대면·비대면 개최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15일 비대면 실시간 경기를 시작으로 11월 27까지 6주간에 걸쳐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을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은 22일부터 11월 27까지 16개 시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희망과 수요를 반영해 학생들의 참여가 높은 16개 종목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시도별로 시합(리그, 2022.4월~10월)을 거쳐 선발된 학교가 참여한다. 종목별 경기는 순위를 가리는 경쟁 방식이 아닌 다양한 지역의 팀들과 경기할 수 있도록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축전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체험도 운영해 많은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신체활동 참여를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쉽게 체육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비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도 운영한다. 15일에 진행되는 실시간 비대면 경기는 시도별 예선(9.2.~23.)에 참여한 1만9594명의 학생들 중 종목별·학교급별 시도 대표로 선발된 162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실시간 경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가정이나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참가자의 친구 및 가족들은 생중계(교육부 유튜브)되는 경기 장면을 보며 실시간으로 응원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은 대회 정보시스템을 통해 참가신청 및 선수등록이 이뤄지며, 경기 일정과 결과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누리집에서 대회참가 확인서와 경기실적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은 학생들의 몸과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스포츠클럽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3 16:07: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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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거대한 축제장 변신

목포가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목포시는 오는 14~16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2022 목포항구축제'를 열어 공연과 퍼레이드, 파티 등 흥겨운 프로그램을 3일 동안 선보인다. 잊혀져가는 고유의 해양문화를 널리 알리는 목포항구축제는 올해 '청년과 함께하는 가을 파시 항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파시(波市)란 고기잡이철 항구에 한시적으로 형성되는 어시장으로 목포항구축제의 핵심콘텐츠다. 시는 항구도시로서의 목포와 파시를 부각하기 위해 수산물과 함께하는 '파시장터'를 비롯해 만선의 기원을 담은 '목포항 풍어제', 풍어 길놀이 '오채퍼레이드' 등을 펼친다.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오후 5시부터 청년파시퍼레이드와 '퓨전난타'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파시나이트쇼, 트로트 가수 김희재, 김태연, 서지오, 류지광 등이 출연하는 헬로콘서트가 열린다. 15일에는 서남권 청소년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드림하이 청소년콘서트와 디스코 파티, 나이트쇼, EDM 페스티벌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파시 풍물 길놀이, 파시 경매, 풍류 한마당 등이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가수 박혜경과 코요테, 알리 등이 출연하는 바다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2022-10-13 16:07:2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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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지속, 3분기 실적 악화 전망에···증권주 암울

증권주들이 올들어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향후 전망마저 부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을 종합한 지수인 KRX증권은 올 들어 34.72% 하락했다. 증권사 개별 종목의 낙폭도 컸다.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은 올 초 대비 각각 29.13%, 30.95% 하락했으며, NH투자증권, 키움움증권도 각각 29.2%, 31.40% 떨어졌다. 한국투자증권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는 40.33% 하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증권사의 위탁매매 수익은 지난해 1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결국 일평균거래대금 감소가 전망되면서 올해 증권사의 위탁매매수수료 수익은 전년 대비 축소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의 올 3분기 실적 또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돼 증권주들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주식시장 침체로 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증권사의 위탁매매 및 이자 수익 저하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증가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침체 등으로 증권사들의 실적 악화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현대차증권은 증권사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71.9% 감소한 4428억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는 주요 요인은 트레이딩 관련 이익인데, 2분기와 달리 비시장성 자산 평가익이 제한적인 가운데 시중금리는 전 분기 대비 상승 폭 둔화로 손실은 다소 축소되지만, 환율 변동에 따른 환손실, 시장성 자산의 가격하락,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등으로 전 분기보다 25.5%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증권사들의 실적 감소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정태준 연구원은 "증권사들은 이번 3분기뿐만 아니라 내년까지도 이익 체력이 저하될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이 단기간에 종료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부동산 시장 침체는 장기간에 걸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거래대금도 지속해서 감소할 전망이기 때문에 증권사들의 영업이익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미 주가가 바닥에 근접해 있어 추가적인 급락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홍재 연구원은 "부동산 PF 관련 건전성 및 성장 둔화 우려와 비시장성 자산의 손실 인식 가능성도 높아 하반기 내 증권사들의 주가 상승 여력은 높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증시가 바닥에 근접해 있고, 주가는 오랜 기간 코스피 대비 초과 하락해 9월에 이어 추가 하락세는 다소 잦아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13 16:06:4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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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수돗물 섬 지역 전역 공급

수돗물이 목포시 섬 지역 전역에 공급된다. 시는 13일 외달도 선착장에서 박홍률 목포시장, 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외달도에 수돗물이 공급되면서 목포시 섬 지역 600여명의 주민(305세대)이 겪어온 식수난이 해소됐다. 박홍률 시장은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해온 섬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마침내 전부다 해소돼 기쁘다"면서 "수도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섬 지역 주민들이 더 이상 식수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섬 지역의 수돗물 공급은 시의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에 따른 것이다. 시는 2018년부터 총사업비 185억원(국비 127억원, 도시 11억원, 시비 47억원)을 투입해 북항~장좌도~율도~달리도~외달도 구간(14.8㎞)에 상수관로를 매설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순차적으로 장좌도, 율도, 달리도에 수돗물을 공급한 데 이어 외달도까지 통수함에 따라 도서 주민의 숙원인 식수난은 완전히 해소됐다. 또 목포 시는 전라남도 최초로 지방상수도 보급률 100%를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외달도까지 안정적인 용수 공급체계가 완성되면서 물 걱정이 사라져 섬 지역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물 복지' 실현을 위해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0-13 16:06:33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