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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高) 경제위기에 추경호 미국행…'한미 통화스와프' 등 돌파구 찾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 경제의 양호한 대외건전성을 알리고, 외국인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10일 미국 비행길에 오른다. 고환율·고금리·고물가 등 최근 3고(高) 경제 복합위기가 우리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추 부총리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린다. 강달러 대응을 위한 한미 통화스와프 등 유동성 협력 방안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10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취임 이후 처음 한국경제설명회를 연다. 이날 설명회에는 글로벌 해외 투자은행, 자산운용사의 고위 임원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한국 경제 정책에 대한 주요 해외 투자자의 의견을 듣고, 질문에 답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양호한 대외건전성을 강조하며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같은 외환위기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추 부총리는 지난 달 외환보유액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 감소했다는 지적에 "현재 외환보유고가 4300억 달러가 넘는 수준에서 196억 달러가 줄어든 정도"라며 "당시 외환위기 때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접촉한 국제기구나 신용 평가사 등 국내외 여러 전문가 이야기를 종합해 외환위기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 부총리는 12~13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세계은행(WB)과 IMF 총재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도 함께 한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교란, 주요국의 통화긴축에 따른 경기둔화 관련 공동대응 방안, 취약국 채무위기 등이 중점 논의될 전망이다. 추 부총리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한미 통화스와프 등 유동성 협력방안을 구체화할 지도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추 부총리는 지난 1일 옐런 장관과의 전화 회의(컨퍼런스콜)를 통해 "한국의 대외 건전성은 문제 없지만, 필요시 달러 유동성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에도 양국 장관은 한국의 충분한 외환 보유액, 안정적 대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 때문에 양국이 당장 한미 통화스와프(통화 맞교환)를 통해 유동성 공급 장치를 작동할지 여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나온다. 추 부총리는 또, 13일 무디스·피치, 14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잇달아 면담을 한다. 그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 노력,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재정정책 기조 전환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새 정부의 핵심 정책 방향과 우리 경제의 견조한 재정·대외건전성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경제 및 정책 방향에 대한 신용평가사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추 부총리는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를 만나 한국 인력의 WB 고위직 진출 확대, WB 한국사무소 기능 강화, 신탁기금 재원 보충 등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면담을 통해 세계경제 리스크 요인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 또, 내년도 G20 의장국인 인도와 핵심적인 공급망 협력 파트너인 호주 등 주요국 재무장관들을 만나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2-10-10 13:20:4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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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자사 페이 서비스를 강화한다. ◆'원 플랫폼' 구축 1단계 완료 KB국민카드는 자사 앱과 'KB페이'를 통합해 '원 플랫폼'(One Platform) 구축 1단계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 30일부터 이달까지 진행한 KB페이 업그레이드는 모니터링 결과 안정적으로 통합이 마무리했다. 통합 후에도 기존 '모바일홈' 앱 서비스는 이용자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유지 후 종료 예정이다. 이번 통합 작업으로 KB페이는 금융과 비금융 콘텐츠를 모두 담은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구조를 개선했다는 의견이다. 개선 기능으로는 ▲앱 속도 개선 ▲메뉴 구조개선 및 슬림화 ▲카드 발급 프로세스 간소화 ▲인증방식 개선 ▲최신 정보 제공 등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분산된 앱을 통합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고, 양질의 콘텐츠와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KB페이 앱 구조를 대폭 개선했다"며 "향후 리브메이트 앱의 성공적 통합을 통해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와 금융상품 추천까지 가능한 종합 금융 플랫폼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플레이가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디스커버 콘텐츠와 금융을 합치다 신한카드는 신한플레이 디스커버 론칭 1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간 다양한 기획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지난해 신한플레이 앱을 개편하면서 콘텐츠 앱을 하나로 통합했다. 지난 1년간 신한플레이 디스커버에는 이용자는 223만명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방문자는 63만명이다. 이중 ▲20대 13.5% ▲30대 27.3% ▲40대 33.2% 등으로 나타났다. 콘텐츠를 분석해보면 관심사 해시태그 구조로 제시되는 '투데이'에는 2608개가 올라와 매달 200개가 넘는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한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선보인 김미현 프로의 '플레이 골프 레슨' 쇼츠 시리즈는 누적 115만을 기록했다. 오는 31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한 달 동안 디스커버 투데이 콘텐츠에 랜덤으로 등장하는 행운의 클로버를 찾아 클릭하면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엠버튼 2를 반값으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착순 구매 외에도 커뮤니티에 클로버 인증샷을 남기면 이벤트 기간 중 매일 7명을 추첨하여 7777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플레이 디스커버를 통해 개인 관심사에 맞는 다양한 라이프 콘텐츠를 제공, 신한플레이가 고객이 즐겨 찾는 진정한 라이프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맞춰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10 13:07:3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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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쇼크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글로벌 경기침체 등 우려 현실화 조짐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국내 산업계가 전 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로, 해외 시장은 인플레이션 심화와 경기 침체 여파 등으로 소비 시장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올해 하반기 실적은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업계는 올해 3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10여년간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반도체 업계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분위기다. 매출 전망치가 대폭 줄어든 가운데 업황 반등이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6조∼7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와 올해 2분기 10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는 각국의 인플레이션 심화와 경기 침체 여파 등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 TV 등 완제품(세트)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자연스럽게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완제품 수요 감소로 D램 재고가 증가하면서 가격 하락과 구매 축소라는 악순환의 연결고리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전자업계는 LG전자를 비롯해 국내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는 기업들이 원가 상승에 따른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 초부터 공급망 붕괴로 원자재와 물류비 인상이 본격화했지만, 수요가 줄어든 탓에 가격을 올리지 못하면서 충격을 감내해야만 했다. 실제로 3분기 잠정실적을 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견조한 매출액을 달성한 반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LG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7466억원으로 잠정 공시했지만 지난해 3분기 전기차 배터리 리콜 비용 등의 대손충담금을 고려하면 영업이익은 감소한 셈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 잔치를 벌였던 철강업계도 올 하반기 실적 악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태풍 힌남노의 피해와 원자재가격 상승, 전기료 인상 등의 악재로 암울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사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0%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태풍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은 포스코는 이번 3분기 실적에 관련된 부분이 반영될 전망이다. 제품생산 차질 규모는 170만톤으로 집계된 만큼 피해규모는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은 포스코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2조5673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조605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48.5% 감소한 수치다. 태풍 피해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현대제철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4% 줄어든 5422억원을, 동국제강은 45.8% 감소한 16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세계 시장 수요 감소는 국내 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변동이 심해지면서 올해 안으로 시장이 살아나긴 힘들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10-10 13:07: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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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차 IVI 시장 공략 강화…글로벌 SW사와 플랫폼 공동 개발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를 개발해 미래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SW 전문회사 룩소프트와 협업을 거쳐 차세대 IV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이달 11~13일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부품박람회(IZB)에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다양한 시장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SW 역량과 하나의 제어기로 기존 제어기 기능들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 확보가 미래차 시장 핵심 경쟁력인 상황에서 글로벌 협업을 통한 혁신 기술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MIS(Mobis Infotainment System)는 디지털 클러스터,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AR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중앙 스택 디스플레이(CSD), 승객용 디스플레이 3개 등 6개 화면과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가상 개인비서,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콘텐츠 등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에 주안점을 뒀다. 글로벌 시장에서 IVI는 기능 통합과 5G,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쪽으로 발전하는 추세여서 소프트웨어의 정교함과 유연함이 관건이다. 미래형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인정받는 룩소프트와 협업도 이런 추세를 반영하고자 이뤄졌다. 이번 MIS 개발로 현대모비스의 통합 제어 기술 역량과 전장 사업 노하우에 룩소프트의 SW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 IVI랩장 칼스텐 바이스 상무는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자율주행과 IVI 등 미래차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폭스바겐그룹이 주최하는 이달 IZB에서 차세대 IVI 플랫폼뿐 아니라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전동화, 램프 등 16개 제품을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공장 인근 전시장에서 열리는 IZB에는 글로벌 부품사 930여곳에서 약 5만명이 참가한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 행사에 현대모비스는 이번이 첫 참가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북미 오토쇼(NAIAS)에도 처음으로 참가해 전동화, 자율주행시스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등 핵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공략 전략을 밝힌 바 있다.

2022-10-10 13:06: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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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현장, 산업 및 항공우주 분야 탁월...신기술 트렌드 눈길

"막연하게 찾았지만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기업들의 실사례를 직접 경험하면서 앞으로 메타버스 시장이 무궁무진하게 진화하고 발전될 것 같다" 메타버스 박람회장을 찾은 이선민(33세)씨는 이같은 전시소감을 밝혔다. 기업들이 메타버스 기술을 산업 현장 등에 적용한 사례가 가시화되자 해당 사업에 대해 관심있는 관계자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10일 메타버스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막해 7일까지 진행된 '2022 메타버스 코리아(Metaverse Korea 2022, 이하 메타버스 코리아)'가 메타버스의 새로운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한 다양한 사례를 선보이며 관람객 및 관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관람객들로 붐빈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스는 참가해 VR조종훈련장비와 교육콘텐츠 등의 메타버스 훈련 체험을 위해 군관계자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포함해 관람객들의 줄이 이어졌다. 모션플랫폼과 조종반력장치가 탑재된 수리온(KUH-1)과 KT-1 기본훈련기 VR조종훈련장비와 함께 6축 모션플랫폼은 항공기가 지닌 상하·전후·좌우의 물리적 움직임을 실감나게 구현했으며, 조종반력장치는 실제 조종사가 비행 시 느끼는 비행저항력과 반동을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MR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교육 등 현장 이미지와 가상 홀로그램 영상을 합성해 업무 효율성을 강화한 케이씨아이엠(KCIM)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2'는 텅빈 부스에 건물 홀로그램이 띄워지고 건물 이미지를 맨손으로 터치하자 건물 설계도가 떠오르는 등 특정 대상물을 원하는 위치에 놓거나 설계도면을 확대·축소하는 것이 가능하게 구현되기도 했다. 버추얼 휴먼과 아바타를 집중 조명한 메타버스 코리아 특별관인 '메타레나'에서는 3D 버추얼 휴먼 개발기업 온마인드의 '수아', '하나리' 등이 소개됐으며, 인공지능 가상얼굴 전문기업 디오비스튜디오도 아바타'루이', '아일라', '지오'를 선보였다. 개막 첫날 진행된 '2022 메타버스 코리아 컨퍼런스'는 '디지털 대전환의 중심· 메타버스'를 주제 진행됐으며, 메타버스 관련 최신 기술과 다양한 산업 변화 분석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및 비전이 제시했다. 메타버스 코리아 관계자는 "이전 메타버스 기술이 한정적으로 적용되었다면 이제 메타버스는 산업현장 어디에서도 사용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해 오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항공우주 등에도 적용한 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름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메타버스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해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2022-10-10 12:33: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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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장기화...소비둔화 넘어 '소비냉각' 우려 목소리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매유통업체의 체감 경기가 2분기 연속 1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소비둔화를 넘어 소비 냉각 상황에 대한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73'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9년 코로나 당시 (66)에 이어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73)와 함께 두번째로 낮은 결과다. 대한상의는"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준치가 100 이상이면'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물가상승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형마트(76), 편의점(60) 등 국내 산업계 전반이 기준치인 100보다 낮은 결과를 기록했지만, 백화점은 94를 기록하면서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의는 "백화점 고객층은 근로소득이나 금융소득 등이 상대적으로 높아 경기변화에 비교적 둔감한 데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헤재에 따른 수요 증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대형마트(76)는 고물가·고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중산층 고객층이 많아 고객수 감소와 객단가 하락을 피할 수 없고, 엔데믹에 따른 사회활동 증가로 내식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편의점(60)은 업태 중에서 지수 하락폭(43p)이 가장 컸다. 4분기가 편의점의 비수기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인건비 상승과 편의점간 경쟁 심화도 기대감 상승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온라인쇼핑(80)도 연말 특수, 온라인쇼핑 이용자 증가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를 빗겨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상황에 경영 애로요인은 '소비위축'이 가장 컸다.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물가 안정(52.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경기부양(16.2%), 가성비 좋은 상품?서비스 확대(9.4%), 가격할인?판촉행사 확대(6.0%)가 그 뒤를 이었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고물가와 고금리로 실질구매력이 감소하고 가계부채 부담이 가중되면서 소비심리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면서"코리아세일페스타와 같은 국가 차원의 대규모 쇼핑행사 등을 통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여주는 경제활성화 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10-10 12:00: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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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음식쓰레기 처리단가 '톤당 13만원' 담합 적발… 음자협에 과징금 2.49억

음식물 쓰레기 처리 사업자 단체가 처리단가를 담합하다 적발돼 규제당국의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장에서 폐기물의 최소 처리단가를 결의하고 회원에게 이를 준수하도록 한 사단법인 한국음식물자원화협회(음자협)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49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결과, 음자협은 2018년 10월부터 2022년 1월까지 각종 이사회와 임시총회 등을 개최해 음식물류 폐기물의 최소 처리단가를 1톤 당 13만 원으로 결의하고, 이를 협회소식지, 공문 등을 통해 회원에게 통지함으로써 회원 간 가격경쟁을 제한했다. 결의 이후 회원들은 공문과 유선 등을 통해 자신의 거래처인 요식업자 등 다량배출사업자에게 음식물 폐기물의 처리단가를 1톤 당 13만 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는 통지를 했다. 인상 전 처리단가는 1톤 당 11만원에서 12만5000원 수준이었다. 음식물류 폐기물의 최소 처리단가는 처리시설의 용량, 지역별 상황, 폐기물 발생지와의 거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에도, 음자협은 독립된 사업자인 회원에게 최소 처리단가를 일률적으로 준수할 것을 요구했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제명이나 징계 등 불이익 조치 안건을 함께 결의하기도 했다. 실제 2019년 이사회에서 모 사업자가 결의내용 미준수를 이유로 제명 의결된 바 있다. 공정위는 국내에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의 약 43%가 음자협의 회원이고, 민간 처리시설에서 연간 처리되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64%를 회원들이 처리하고 있는바, 음자협의 가격결정 행위가 관련 시장에서 처리단가에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우려가 있다고 봤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요식업자 등 다량배출 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자체가 민간업체에 음식물류 폐기물의 처리 용역을 위탁할 경우 적용되는 처리 단가를 인하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0-10 12:00: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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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인 미만 제조 中企, '8시간 추가 연장근로제' 없어질까 노심초사

중기중앙회, 5~29인 제조社 400곳 대상 실태조사 실시 10곳 중 9곳, 제도 활용 경험…7곳은 지금도 "활용한다" 75.5% 일몰시 대책 없어…73.3% '일몰 폐지 또는 연장' 중기중앙회 "인력 공백 커질 것…최소 1~2년 이상 연장" 인력난이 더욱 심각한 30인 미만 제조 중소기업들이 '8시간 추가 연장근로제'가 올해 말로 끝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들 기업 10곳 중 9곳은 8시간 추가 연장근로제를 활용한 경험이 있고, 7곳 가량은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10곳 중 7곳 이상은 관련 제도가 올해 말로 일몰돼 없어지면 마땅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현재로선 기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공장을 돌리는 것이 최선이고, 일할 사람이 없어 추가 채용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5~29인 제조업체 400곳을 대상으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활용 실태'를 조사해 10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7.9%는 관련 제도를 사용하고 있고, 23.1%는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91%가 제도 활용 경험이 있는 모습이다. '사용한 적이 없다'는 답변은 9%에 그쳤다.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를 활용하고 있지 않은 기업 중에선 68%가 제도를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그만큼 사람이 부족한 제조 중소기업들이 관련 제도가 절실한 모습이다. 아울러 응답기업의 19.5%는 올해 1월부터 9월 사이 주 52시간을 초과해 일을 한 근로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8.2%는 주 60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 기업보다는 수도권 기업에서 초과 근로자가 많았다. 하지만 이 제도가 추가 연장 없이 올해 말로 끝나면 혼란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75.5%의 기업이 제도 일몰 도래시 '마땅한 대책이 없다'고 답했다. 이외에 '추가인력 채용을 통한 기존 근로시간 단축'(11.3%)이나 '탄력근로, 선택근로 등 유연근무제 도입'(11.3%)을 하겠다는 답변이 나왔다. 특히 제도 일몰시 예상되는 문제점(복수응답)으로는 ▲일감을 소화하지 못해 영업이익 감소(66.0%) ▲연장수당 감소로 기존 근로자 이탈 및 인력부족 심화(64.2%) ▲납기일 미준수로 거래 단절 및 손해배상(47.2%) ▲생산성 하락 및 수주 경쟁력 하락으로 계약 배제(20.8%) 순이었다. 원자재값 상승, 경기 침체, 인력난 등으로 가뜩이나 힘든 소기업들의 여건이 더욱 곤란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경남 진주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A사장은 "지금도 추가연장근로 없이는 고객사 주문의 70% 정도밖에 대응이 안되는 실정"이라며 "제도가 폐지되면 별다른 대책이 없어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일몰기간과 관련해선 응답기업의 절반 가량(51.3%)이 '일몰 반대, 제도 유지'를 원했다. 또 '1~2년 연장해야한다'는 응답도 22%에 달해 주 52시간 초과 근로 여부와 관계없이 대다수(73.3%)가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를 유지해야한다는 입장이다.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관련 개선사항으로는 '제도 일몰 폐지나 연장 필요'(61.5%)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근로자대표와의 서면합의 절차 간소화 필요'(24.8%), '연장근로의 한도 확대 필요'(24.5%), '제도 이용 가능 대상 확대 필요'(22.8%) 등의 순으로 높았다. 중기중앙회 양옥석 인력정책실장은 "행정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30인 미만 중소기업들은 추가 채용이나 유연근무제로 근로시간을 단축하기에는 역부족이며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며 "중소기업은 이미 최악의 인력난을 겪고 있는데 당장 올해 말부터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마저 사라지면 인력 공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다. 일몰을 폐지하거나 최소한 1~2년 이상은 연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2-10-10 12: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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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등 3년만에 나주 현장국감… 한전 적자·전기료 인상 '네탓 공방' 예고

한국전력 등 에너지 공기업 대상 국정감사가 11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한국전력의 적자 누적과 그로 인한 전기요금 급등에 대해 여야의 네탓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새 정부가 공공분야 방만 경영을 대수술하겠다고 선언한만큼 한전과 발전사 구조조정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1일 한전 본사가 있는 전남 나주에서 현장 국감을 치른다. 피감 기관은 한전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DN, 한전KPS와 5개 발전사 등 16곳이다.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 대상 국감이 나주에서 열리는 건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한전 국감의 최대 이슈는 무엇보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적자와 그로 인한 전기요금 급등의 책임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에만 14조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 누적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전력 생산에 필요한 국제 연료비가 치솟았지만, 전기요금 인상 폭이 제한되면서 전기를 팔수록 손해보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올 겨울철 수요는 급등하는데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면서 한전 누적 적자가 30조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여당은 지난 정부가 탈원전을 추진하면서 '탈원전으로 인한 요금 인상은 없다'고 공언하며 전기요금을 제때 인상하지 않아, 적자가 누적됐다가 전기요금 급등을 초래했다는 입장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탈원전 추진시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음에도 무리하게 에너지 전환 정책에 나서며 전기료 인상을 미뤘다는 주장이다. 반면, 야당은 한전 적자와 전기요금 인상이 탈원전 정책과 상관이 없고 액화천연가스, 유연탄 등 연료비가 올랐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윤석열 정부가 공공분야 재정적자가 위험 수준에 있다고 보고 공기업 방만 경영을 대폭 손질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적자가 누적된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 대상 구조조정 요구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집권 직후 각 부처에 '예산안 편성 추가지침'을 통보하며 재량지출사업을 원점서 재검토하고 10%는 의무적으로 구조조정토록 하고, 공공기관 역할 축소와 민간기업으로의 이전 등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최근 5년간 공공기관 부채가 급증했음에도 조직과 인력은 크게 늘어났다고 지적하며 공공기관이 방만하게 운영됐다는 시각이다. 올해 거액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전 등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한전공대)에 예산을 쏟아붓는 게 적절한지도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전공대는 올해 서둘러 개교를 진행하다 100억원대 종합부동산세를 낸 것이 드러난 바 있으며, 교수를 충원하면서 일반 정교수 평균 연봉을 국내 4년제 대학 교수 평균의 약 2배인 2억원 수준으로 정한 것도 논란거리다. 한편, 한전은 이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자산 매각, 비핵심사업 조정과 고강도 긴축 경영 등 향후 5년간 총 14조3000억원 규모 재무개선 목표를 수립해 추진키로 했으나 자구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다르면, 한전의 자구 노력은 부동산 매각(136.3%)만 충족한 상태로, 지분매각(5.4%), 해외사업 구조조정(5.6%), 투자비절감(57.9%), 비용절감(56.5%)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0-10 11:57: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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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 중고생 , 대상 주말 일일 항공우주캠프 개최

한국항공대학교가 '주말 일일 항공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서울·경기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항공우주분야의 미래를 개척할 청소년들에게 토요일 하루 동안 조종사·관제사·정비사·UAM 전문가 등 유망직업을 두루 체험해 보고 해당 분야로의 진학 및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는 중등부 과정과 고등부 과정이 있으며 ▲조종사가 되기 위한 '비행시뮬레이터 실습' ▲항공정비사가 하는 일을 알아보는 '항공정비실습' ▲하늘 위의 길잡이 '항공교통관제사'를 경험해 보는 실습 등이 포함돼 있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비행시뮬레이터 실습을 해 보면서 비행의 원리부터, 계기판 읽는 법, 이착륙하는 법 등 항공기 조종사가 되는 데 필요한 기초지식을 배운 후 시뮬레이터를 통해 항공기를 조종해 본다. 더불어 생소할 수 있는 항공정비사와 교통관제사 직업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전망이다. 캠프를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별도로 한국항공대 입학관리팀과 재학생들이 직접 고등부 과정에는 입학설명회를, 중등부 과정에는 항공분야 학과소개를 진행해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궁금증부터 입시까지 자세히 알려 줄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참가 대상에 따라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한국항공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항공대 항공우주캠프 사무국으로 가능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0 11:56: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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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몬학습, ‘스마트구몬 유아’ 론칭…독서부터 놀이활동까지 한번에

구몬학습은 최근 '스마트구몬 유아'를 선보이며 스마트구몬 전 단계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구몬은 구몬 교재에 AI(인공지능)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 학습지다. 이번 론칭을 통해 구몬학습의 전 단계에 AI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학습을 완성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구몬 유아는 아이의 학습 현황 및 성장 속도를 전문 교사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학습 데이터를 통한 1:1 맞춤 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1300여권의 디지털 독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제공해 원할 때마다 읽을 수 있다. '스마트구몬 유아'는 ▲나무 단계 ▲정교재 저단계 총 2가지로 나뉜다. 나무 단계는 배움을 시작하는 유아가 한글과 숫자, 영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놀이 학습을 제공한다. 이는 교재와 연동되는 전용 앱에서 디지털 콘텐츠로 복습할 수 있다. 정교재 저단계는 초등학교 입학 전, 본격적으로 학습을 시작하는 아이가 올바른 공부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학습이 가능한 과목은 국어, 수학, 한자, 영어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해 선을 따라 그리고, 문질러 색칠하며 문제를 풀 수 있다. 문제를 읽고 풀이하는 과정 등 음성 학습 가이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스스로 학습도 가능하다. 이번 달 31일까지는 스마트구몬 유아 론칭을 기념해 무료체험 신청 고객 전원에게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신규 회원에게는 허니클레이 키링 만들기 세트 또는 범퍼 케이스 및 액정 보호 필름도 제공한다. 구몬학습 관계자는 "스마트구몬 유아는 아이의 성장 및 발달 속도를 고려해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이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1:1관리가 장점"이라며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하는 아이가 몰입도 높은 놀이형 학습 콘텐츠로 공부하며,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형성하고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0 11:56: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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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사]유동수 "국세청, 금융재산 일괄조회 5년간 2배↑…기본권 침해 우려"

국세청이 납세자가 거래하는 은행의 모든 금융정보를 한꺼번에 제출받는 '일괄조회'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공개한 국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이 실시한 일괄조회는 5년 전인 2017년 1514건 대비 지난해 3301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실제로 일괄조회 건수는 해마다 증가해 1514건, 2018년 2509건, 2019년 2755건, 2020년 2771건을 기록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조회범위가 좁은 '개별조회' 건수는 지난해 5582건으로 2017년 5661건 대비 오히려 감소했다. 이에 대해 유동수 의원실은 국세청이 행정편의를 위해 편리한 일괄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국세청이 금융재산을 조회하는 방법은 개별조회와 일괄조회로 나뉜다. 개별조회는 납세대상자가 이용하는 특정 금융사의 특정 지점의 거래내역만 조회할 수 있지만, 일괄조회는 납세대상자가 이용하는 금융사의 모든 계좌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계좌조회에 법원 허가(영장)가 필요한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과 달리 국세청은 자체적인 판단으로 일괄조회나 개별조회를 시행할 수 있다. 또, 국세청의 일괄조회는 피조사자에게 통보되지 않고 금융사는 국세청의 요구를 거부할 권리도 없어 기본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과도한 정보를 조회하는 일괄조회의 급격한 증가가 징수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상속세의 경우, 지난해 조사실적에 따른 추징세액은 98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지만, 2020년은 전년 대비 45.27% 증가했다. 지난해 일괄조회 건수가 전년 대비 19.13%, 2020년 일괄조회 건수는 0.58%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일괄조회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2021년 일괄조회가 크게 늘어난 이유로 부동산 등 자산가치 상승을 꼽았다. 국세청은 증여재산가액이 일정 기준(대외비) 이상이면 성실납세 여부와 관계없이 일괄조회를 실시하기에 자산가치 증가와 함께 조회 건수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2020년 상속세 추징액 증가는 감정평가사업의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국세청은 과세자료법에 따라 조세탈루의 혐의가 있다고 인정되는 자의 금융거래정보를 그 목적에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로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며 "하지만 국세청은 과세자료법 취지인 최소한의 범위를 무시한 채 행정편의를 위해 일괄조회를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일괄조회를 허용하고 있어 법적인 문제는 없다"면서도 "일괄조회 건수의 급격한 증가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어 기준을 조정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국세청의 일괄조회는 사용 목적 최소한의 범위 제한이 없고 피조사자에게 사전통지나 동의가 없는 등 기본권 침해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남발되고 있다"며 "자체적인 금융조사 집행은 국세청의 특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괄조회를 최소화하면서도 조세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국세청은 금융재산 일괄조회 사유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지방국세청장도 이를 엄격히 심사해 무분별한 계좌추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2-10-10 11:44:1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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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免, 日자유여행 허용에 내국인 마케팅 강화

롯데면세점은 이달 11일부터 외국인의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이 허용됨에 따라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달 말까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400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 25명을 대상으로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권 등이 포함된 일본 도쿄 2박 3일 여행권을 2매씩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5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응모를 완료한 고객 5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여행권 2매를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NHN여행박사와 손잡고 합리적인 가격에 특전을 더한 일본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13일 저녁 8시 진행되는 여행 상품 판매 라이브 커머스 'LDF LIVE 여행愛면세'에서 에어부산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 여행자 보험 등이 포함된 일본 오사카 여행권을 판매한다. 서울 혹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2박 3일 일정으로, 이달 17일부터 12월 19일 사이에서 출발일을 지정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라이브 커머스 방송 시청 중 여행 상품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LDF PAY 2만원을 증정한다. 일본으로 출국 예정인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는 오는 11월 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 시내면세점에서는 1달러 이상 구매 시 LDF PAY 5000원을 증정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화장품·향수 전용 '더드림' 포인트 10달러를 증정하고, 롯데면세점 회원 모두에게 일본 도쿄 긴자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도쿄긴자점 전용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롯데인터넷면세점 홍보페이지에 일본 여행에 대한 후기를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LDF PAY 3만원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이달 14일과 21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LDF PAY 5만원권을 30% 할인해 선착순 판매하고,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이달 21일까지 닥터자르트, 가히 등 국내외 화장품 제품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하는 등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쇼핑 혜택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높은 환율에도 불구하고 최근 3개월 기준 내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 증가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이라며 "해외여행 선호도가 높은 일본의 자유 여행길까지 열림에 따라 내국인 매출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10 11:42: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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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한 신약 개발 나선 기업들..비용 줄이고 성공 가능성 높인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AI를 통해 최적의 신약후보물질을 찾아 연구 기간을 줄이고,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은 높이는 전략이다. 1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기업들이 AI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들과 잇따라 손을 잡으며 공동 신약 연구 개발에 나서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6일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전문기업 디어젠과 AI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협약에 따라 디어젠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 '디어젠 아이디어스(DEARGEN iDears)'를 활용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신약후보물질의 신규 적응증을 탐색하고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 자체 신약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텍들과의 연구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에이조스바이오와 AI를 통한 합성치사 항암 신약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조스바이오는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바탕으로 합성치사 항암 신약 후보 물질을 탐색하고, 대웅제약은 후보 물질에 대한 효능 평가와 임상 개발 등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조스바이오는 신약 개발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AI 기술과 함께 의약화학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플랫폼(iSTAs)을 구축했다. 대웅제약은 이 플랫폼을 통해 최적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연구 기간을 대폭 줄이는 한편 항암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항암 분야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팜젠사이언스는 AI 플랫폼 기반의 혁신신약개발 기업인 아이겐드럭과 손을 잡고 염증성장질환(IBD)을 포함한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이번 공동연구는 아이겐드럭이 보유한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인 약물 타깃 상호작용 예측 모델(EnsDTI), 인체 내 간독성 예측 모델(SSM), 자기지도학습 신약개발 모델(TriCL)을 활용해 자가면역질환 유효물질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진제약도 최근 국내 AI업체 인세리브로와 AI기술을 활용한 공동 연구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인세리브로의 AI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게 된다. 업계는 앞으로도 AI 플랫폼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AI를 활용하면 초기 단계에서 최적 후보물질을 찾아내기 때문에 신약 개발 기간은 평균 3~4년, 개발 비용은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무엇보다 신약 개발의 가장 큰 리스크인 실패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올해부터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AI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은 점차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10 11:39: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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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업계, 목숨 건 '전쟁'…보험사는 '시큰둥'

한국보험대리점(GA)협회와 GA업계가 네이버·카카오·토스(네·카·토) 등 빅테크 기업들의 보험대리점업 진출 허용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보험설계사의 대규모 실직 우려 때문이다. 보험사는 아직까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GA협회와 GA업계 및 보험영업인 노동조합 연대는 최근 대규모 집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지난 8월에도 GA협회 및 업계는 보험영업인노동조합연대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온라인플랫폼 보험대리점 진출 저지 및 45만 보험영업인 생존권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도 '온라인플랫폼 보험진출 저지 및 보험영업인 생존권 사수를 위한 2차 결의대회'를 가졌다. GA업계의 입장은 뚜렷하다. 온라인플랫폼의 보험중개서비스와 혁신금융서비스 진출을 적극적으로 저지해야 한다는 것. 지난 8월 금융위원회는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고 마이데이터사업자, 전자금융업자 등이 여러 보험사의 보험상품을 비교·추천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시범운영 후 제도화하는 방향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면영업을 주로 삼는 보험설계사들의 대규모 실직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지난 5일 진행된 '온라인플랫폼 보험진출 저지 및 보험영업인 생존권 사수를 위한 2차 결의대회'에서 GA업계는 결의문을 통해 "우리 보험영업인이 수 십 년간 피땀흘려 일구어 온 보험산업이 한순간에 온라인 플랫폼 빅테크 기업에 종속될 위기를 맞고 있다"라며 "생존권 사수를 위한 보험영업인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험사의 경우 아직까지 뚜렷한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먼저 생명보험사는 대부분 상품구조가 복잡하고, 대면 설명이 필요한 상품이 주를 이룬다. 따라서 온라인 보험 비교 서비스가 가능해져도 큰 타격은 없을 전망이다. 실제 금융위도 종신·변액·외화보험 등 상품구조가 복잡하거나 고액계약 등 불완전판매가 우려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온라인 보험 비교 및 추천을 제한했다. 소비자 피해를 우려해서다. 또 손보사들은 이미 자사 다이렉트 채널이 활성화 되어 있는 점도 뚜렷한 입장을 내놓기 애매한 이유 중 하나다. 손보사는 자동차 및 실손 등을 포함한 건강보험 등을 주요 상품으로 내놓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 자사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활발히 판매 중이다. 자사 다이렉트 채널이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온라인 보험 비교 서비스가 도입돼도 다이렉트 채널 유지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핵심은 '수수료 책정'이다. 보험사들은 보험 계약에 따른 건수별로 수수료 지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자는 입장이다. 반면 빅테크 업체들은 수수료 지급 방식에 대한 가이드라인 명시에 부정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생보사 및 손보사 모두 온라인 보험 비교 서비스에 대해 딱히 반대할 만한 이유도 그렇다고 찬성할 이유도 없다"라며 "손보사들은 이미 다이렉트 채널 성장세가 크고, 생보사들의 주요 상품은 금융위에서도 제한을 걸어둔 상황이다. 수수료 책정에 대한 이슈가 남아 있는데 이 부분이 보험사들의 입장을 나누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10-10 11:37:0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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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하軍]'국방'이란 과실... '정치'라는 병충해

'국방(國防)'은 과실과 같아 방심하는 순간 해충이 순식간에 과실수를 덮어버린다. 대한민국의 국방은 정치적 야욕과 개인의 영욕을 추구하는 속칭 '정치충(政治蟲)'들에게 의해 병들어 가고 있는 것 같다.나라를 외적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일수 없는데 말이다. 지난 8일 독도에서 약1500㎞ 떨어진 영해에서 한·미·일 3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연합 해상훈련을 펼쳤다. 대한민국의 시민정서 상 우리 강토를 짖밟고 수탕했던 일본과의 군사행동이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국가의 생존이란 차원에서는 냉정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는 하루가 멀다하고 탄도미사일을 에어쇼하듯 선사하는 형제가 있다. 그 형제는 중국·러시아와 함께 군사적 밀월을 즐기고 있다. 이제는 전투기를 띄워가며 적대행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데 앉아서 봐야하나. 그런데 정청래, 이재명 등 야당 의원들은 한·미·일 연합 해상훈련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우리의 영해로 외세를 끌어들이기라도 한 걸까. 독도에서 150㎞ 떨어진 공해는 대한민국의 영해가 아니다. 국제연합협약에 따르면 주권이 미치는 영해는 12해리다. 1해리는 1.852㎞, 150㎞는 약 81해리다. 일본에 대해서는 목청을 높이면서, 중국과 러시아 함대가 우리 영해에서 고작 2해리 비껴난 14해리에서 항행할 때는 왜 침묵했을까. 의문은 이어진다.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외세에 대항한 녹두장군 전봉준을 언급해가며 이번 연합 해상훈련을 비난했다. 제1차세계대전 이후 100년 넘게 굳건한 동맹을 이어온 미국과 영국은 얼빠진 나라들일까. 미국 국가와 군가에는 독립전쟁 당시 영국군의 공격에도 나부끼는 성조기를 찬미하는 가사가 있다. 역사적으로 골이 깊은 영국과 프랑스도 제1·2차 세계대전을 비롯해 수많은 분쟁에서 군사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자위대는 일본헌법 제9조에 의거해 전쟁을 할 수 없고 군대도 아닌 군사조직이다. 그렇다고 적의 위협에 대한 탐지와 적 공격에 대한 정당한 방어권마저 금지당하지는 않는다. 현재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의 과거사 청산에 대한 의지가 깊은 것은 알지만, 국방을 위해서는 적당한 선을 지켰으면 한다. 집권여당인 국민의 힘도 반성해야하긴 마찬가지다. 윤석열 정부는 국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을 시작으로 국방과 관련한 많은 논란을 계속 키워왔다. 이종섭 국방장관은 육군 중장 출신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전문성이 보이지 않는다. 그는 대선 기간 중에 병봉급을 200만원으로 인상하더라도 초급간부의 상실감은 적을 것이라는 취지로 하사평균 월급이 280만원이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 하사 1호봉의 현재 봉급은 170만5400원이다. 장병 피복 및 복지예산 삭감에 대해서도 당당한 입장을 보인 국방부는 과거 불량납품 사례들을 짚어봤으면 한다. 합참도 정신차리자.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겠다고 나섰다가 현무-2C가 추락했음에도 딴청을 피웠지 않은가. 강릉시민의 군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더 커졌다는 점 명심해야 할 것이다. 여당 소속의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가 세계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호언했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콘텐츠부족, 장병노동력 착취라는 오명을 듣고 있다. 그의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공약 덕분일까. 육군사관학교 생도생활관은 발암물질인 석면이 드러날 정도로 노후된 상태인데 보수는 더디다. 국방이라는 과실을 더 이상 썩지 않았으면 한다.

2022-10-10 11:35:0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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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서울교육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모집 시작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제4회 서울교육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를 28일까지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1년에 이어 네 번째로 실시된다.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혁신미래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 학생, 교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서울교육 정책에 반영하고자 추진하는 이번 공모전은 '교수·학습, 교육행정, 교육시설 등 서울교육 정책 및 서비스에 반영될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도출'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지역제한없이 초·중·고 학생(1그룹)과 초·중·고 학생을 제외한 일반인(2그룹) 두 그룹으로 나눠 모집하며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단위로 구성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공모전은 온라인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아이디어 도출에 참고할 수 있는 사이트는 공공데이터포털, 교육통계, 정보공시 등이 있고, 그밖에 모든 공공·민간 공개용 데이터도 활용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 1그룹과 2그룹으로 나눠 시상하는데 ▲1그룹은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2그룹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에게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총 7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시상하며, 입상 아이디어는 서울시교육청 빅데이터 분석사업에 활용된다. 지난 공모전 수상작 가운데 '다문화 교육의 다양성 보장'(1회 최우수상) 아이디어는 다문화 정책학교 선정, 다문화학생 학업중단 위험도 산정 모델 개발에 활용됐으며, '교과용도서 줄이기 프로젝트'(2회 최우수상) 아이디어도 교과용도서 재고현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초·중학교 교과용도서 재고 위탁 관리 정책 수립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http://www.senbigdata.com)와 공모전 콜센터(02-6395-3127)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0 11:29: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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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불려가는 5대은행장…내부통제·수장 책임론 공방 예상

윤석열정부 첫 국정감사에서 5대 시중은행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이상 외환거래와 횡령 등 금융사고 내부통제 미비와 최고경영자(CEO) 책임론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1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국감에서 5대 시중은행장을 모두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은행권 CEO들을 국감 증인으로 대거 소환하는 것은 문재인정부 첫해인 2017년 국감 이후 5년 만이다. 올해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만큼 금융지주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5대 금융지주 회장은 국감 기간에 맞춰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출장 일정을 잡아 국감 증인 출석을 피했다. 금융지주에서 사실상 넘버투로 통하는 은행장이 줄줄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배경이다. 일부에선 '국회 갑질'이란 지적이 있지만 최근 연이어 터진 금융사고로 은행장의 국회 출석이 불가피해졌다. 이번 국감에서는 횡령과 이상외환거래 등 금융사 내부통제와 관련된 내용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은행권의 이상외화송금 규모가 10조원을 넘긴 바 있다. 또 은행권의 횡령사고가 연이어 터졌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15개 은행에서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약 6년 간 98건, 총 911억7900만원 규모의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만 722억6700만원(15건) 규모의 횡령사고가 발생해 6년 동안 가장 큰 금액을 기록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89억8900만원), 2018년(56억6800만원), 2019년(82억8400만원), 2020년(20억8300만원), 2021년(151억2400만원), 2022년 8월까지(790억9100만원)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횡령액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또한 72억2000만달러(약 10조1686억원) 규모의 이상 외화 송금 사태도 중요한 쟁점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현재까지 송금규모를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23억6000만 달러였고 이어 우리은행(16억2000만달러), 하나은행(10억8000만달러), 국민은행 (7억5000만달러), 농협은행(6억 4000만달러) 순이다. 이처럼 은행권에서 금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감에서 은행장들에게 내부통제 관리 운영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악의 경우 과거 사모펀드 부실 때 처럼 CEO 징계 가능성도 열려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장들이 국감에 출석하면서 내부에서도 CEO징계에 대한 가능성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며 "횡령과 해외송금에 대해 임원급이 나오는 것보다는 은행장이 직접 나와서 해명하는 것이 고객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무위 관계자도 "내부 통제 문제가 최근 몇 년이 지속되고 있지만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며 "금융당국과 은행권 최고경영자까지 책임 소재를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무위 국감에서는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문제도 주요 질의에 포함될 전망이다. 산은 노조는 부산 이전에 반대하며 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또 최근 정부가 발표한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2조원 헐값 매각' 논란을 놓고도 공방이 예상된다.

2022-10-10 11:27:58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