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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한국스마트관광협회와 '경북관광거점 및 영주관광 BOOM-UP' 업무협약 체결

경북 영주시는 9월 21일 시청에서 한국스마트관광협회와 '경북관광거점 및 영주관광 BOOM-UP'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남서 영주시장, 김바다 한국스마트관광협회 협회장,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등 영주관광 활성화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침체된 국내관광산업의 위기 상황 탈출과 예측 밖의 위기 상황에도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영주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내용에는 시의 경북여행 거점도시화를 위한 ▲소백산 권역 명품관광 콘텐츠 개발 ▲영주댐 수상 레져여행 콘텐츠 기획 ▲KTX-이음 연계 신규 기차여행 상품개발 및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협회 소속 IT기반관광기업, 콘텐츠전문기업, 전통관광기업, 스타트업, 연구단체 등과 협업해 스마트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영주관광을 활성화하는 공동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또 스마트 관광, 축제, 관광활성화 사업추진 및 공동마케팅을 통해 영주관광을 경북관광거점으로 만들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2부 행사에서는 김바다 협회장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영주시가 보유한 관광자원의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참석한 협회 소속 기업들이 온라인 마케팅과 최신 트랜드 대응에 고민이 많았던 지역 관광산업의 고민을 해결할 밀착 컨설팅도 진행하고 영주에 적합한 관광사업 제안도 이어졌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관광객의 니즈와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관광활성화 방안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오늘 협약을 기회로 삼아 대내?외적으로 영주관광의 입지를 굳히고,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활로를 찾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스마트관광협회는 스마트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여행사 등 관광기업, 관광스타트업, 지자체, 연구기관 등이 2020년 결성했다. 현재 회원사로 160개사가 등록돼 있다.

2022-09-21 16:04:25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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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학, 건강보험공단 하동남해지사와 상호협약

경남도립남해대학이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동남해지사와 산학협력협의체 구축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21일 오전 11시 남해대학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현명 총장, 심광진 지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남해대학과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동남해지사는 산학협력협의체를 구축하고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연계 운영을 통한 전문학사과정 교육 기회 제공 및 현장실습 기회 제공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은 ▲교육과정 개발 편성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현장교육 진행 ▲산업체 전문가의 대학 교육 참여 ▲산업체의 현장실습기회 제공 협조 및 대학의 정규학점 부여 ▲양 기관의 시설 및 기자재 공동활용 ▲대학과 산업체의 인적·물적 자원 투입 및 현장경험·채용 기회 제공 지원 등을 골자로 구성됐다. 이번 협약으로 남해대학과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동남해지사는 학생들의 취업 적합성을 높이기 위한 대학―산업체 간 연계를 강화하고 전문가의 교육활동 참여, 인적 네트워크 구축, 현장실습처 및 취업처 발굴 등을 위한 유기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게 된다. 조현명 총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동남해지사와 우리 대학이 산학협약 체결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남해대학 학생들의 다양한 현장경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광진 지사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동남해지사와 남해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관계를 맺어 남해대학 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유능한 전문인력으로 훌륭히 성장해 나가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2022-09-21 16:04: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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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KOREA 2022 개막, 한국형 다목적수송기부터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전시열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는 'K-방산(방위산업)' 열풍에 시너지를 더해줄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2022)'이 21일 경기 고양 킨텍스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DX KOREA2022는 국산 무기체계 및 전력지원물자(비무기체계) 업체들이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열기로 뜨거웠다. ◆KAI, 한국형 다목적 수송기 모형 첫공개 국산 항공기 체계통합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군의 항공수송능력을 증대시켜 줄 한국형 다목적 수송기 MC-X의 모형을 최초로 공개했고, 국산 제식소총 제작업체인 S&T 모티브는 6.8㎜ 소총탄을 사용하는 차세대 소총 등을 공개했다. KAI가 최초로 공개한 한국형 다목적 수송기는 범고래를 연상시키는 형상으로 한국 공군이 운용 중인 기존 수송기와 달리 프로펠러가 아닌 터보팬 엔진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F-21 보라매를 기반으로 한 KF-21N 함재기 모형도 공개됐는데, 항공모함에서 운용을 고려해 사출기 혹은 단거리 이착륙 방식을 사용하며 공대공·공대지·공대함 무장을 할 수 있도록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 공군의 수요 외에 해외시장에 충족할 만큼의 경쟁력과 운용신뢰성 등도 고려하지 않으면 한국형이라는 갈라파고스(과도한 국산화로 인한 고립) 현상을 피하기 어렵고, 적시에 필요한 무기체계를 전력화하지 못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반면, 적정한 한국 공군의 수요와 파생형 모델들이 순조롭게 개발되면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도 나오고 있다. ◆CJ·풀무원 등 대형식품 업체 전시관도 눈길 지난 2020년에 개최된 DX KOREA2020와 달리 올해는 장병들의 의식주 등을 담당하는 전력지원물자는 킨텍스 제2전시관 9홀에 별도로 마련돤 대형전시장에서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최근 불거진 군의 부실급식과 장병 의식주에 대한 개선목소리가 높아진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력지원체계전시관에는 CJ, 풀무원 등 해외에서도 인기있는 국내 식품가공회사들이 즉석에서 조리와 시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통조림 등 가공식품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프랑스, 이탈리아와 같은 국가들처럼 실속있는 전투식량 구성안은 보이지 않았다. 통조림 원조국인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은 민간기업들 수백년 동안 군납을 해왔던 역사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민간 상용품이 전투식량 구성품의 다수를 차지한다. 반면 국내 대기업들은 중소기업 우선정책 등으로 전투식량 사업보다 주둔지 내에서 안정적으로 조리해 먹는 식품에 중점을 둔 전시를 하고 있었다. 일부 관람객들은 전투식량의 민간 선호 제품 구성방안과 함께 야전에서 쉽고 안정적으로 취식할 수 있는 조리체계의 제안 등이 빠져 아쉽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전시관 구성에서 전력지원체계관만 별도로 크게 구성한 것이 큰의의가 있었다는 평도 있었지만, 메인전시홀과 떨어져 홍보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2014년 시작된 DX KOREA는 2년마다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방위산업전시회로, 세계 각국의 첨단 무기체계를 전시하고 정부·군·방산업계의 국제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 올해는 세계 40개국, 350개 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한편, 이날 DX KOREA2022 개막식에 참석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방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대한민국의 방위산업 경험과 노하우를 각국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21 16:04:08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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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더쎄를라잇브루잉 전동근 대표 "상상 속 맥주 맛을 현실로…세계 속 K맥주 알리고파"

맥주 사업을 넘어 우주 산업까지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가진 청년 대표가 있다. 더쎄를라잇브루잉 전동근 대표다. 수제 맥주 회사이지만, 우주에 대한 열망을 담아 사명도 '인공위성(satellite)'이다. "맥주는 원재료 배합에 따라 수만가지의 맛과 향을 낼 수 있습니다. 미지의 세계 우주공간을 누비는 인공위성처럼, '더쎄를라잇브루잉'도 미지의 맛을 탐험한다는 생각으로 수제맥주를 생산하고 있죠." 전동근 대표가 2017년 설립한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세계 각지의 파트너사와 공급 총판 계약을 맺고 원재료를 수입해 직접 수제맥주 양조장과 펍(Pub)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깡맥주, 쥬시후레쉬맥주, 스피아민트맥주 등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잇따라 흥행시키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또한 고길동에일, 로켓필스, 마시라거 등 자사 제품을 통해 제품력도 인정받았다. 전 대표는 더쎄를라잇브루잉의 경쟁력은 빠른 생산이라고 입을 뗐다. "다른 주류 회사들은 컬래버 제품 개발에 오래 걸리지만, 우리는 상상 속 제품을 실제 맛으로 구현하기까지 2개월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인 제가 직접 맥주를 만들 수 있고, 저 외에도 내부에 독일 출신 브루 마스터도 있기 때문이다. 의사결정권자들이 맥주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빠른 출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설비 시설과 시스템도 체계적이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당일 제조 및 패키징한 신선한 수제 맥주를 콜드체인(Cold Chain, 냉장유통)으로 바로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300만L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 충남 보령시에 3공장을 설립중이고, 내년 완공 예정이다. 전 대표는 3공장이 완공되면 1공장과 통폐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장 완공 후에는 다양한 용량의 맥주와 병맥주 라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3년과 2024년 단계적으로 증설해 월 616만L, 연간 7400만L 생산을 목표로 한다. 전 대표는 "보령시의 세계적인 관광자원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를 내기 위한 방안도 모색중"이라고 설명했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의 강점은 컬래버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쥬시후레쉬'와 '스피아민트 맥주'를 예로 들면, 패키지 디자인만 컬래버가 아니라 실제 껌 향을 느낄 수 있다. IP 특성에 따라서 특색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사 제품인 '로켓필스'는 로켓의 발사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서 탄산을 20~30% 강화해 청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1993년생인 전 대표가 사업에 대한 꿈을 꾸게 된 계기는 고교 재학 중 청소년 창업네트워크 활동을 하면서부터다. 미국 캘러머주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미국 생활을 하면서 맥주에 눈을 떴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생활할 때 산미있는 맥주를 접하게 됐어요. 한국에서 마셨던 맥주와는 다른 개념의 맛이더라고요. '맥주가 이렇게 다양한 맛을 낼 수 있구나'라는 것을 깨달은 뒤부터 맥주 사업에 뛰어들게 됐죠," 전 대표는 미국 맥주 양조장에 찾아가 생산과정과 노하우들을 배웠다. 1년 준비 기간을 거친 뒤 회사를 설립했고, 벌써 6년차에 접어들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우리만의 색깔을 가진 것 같고, 안정화 됐으니 이제는 내실을 좀 더 다지면서 회사 운영력을 키워가야죠. 맥주의 다양한 맛을 널리 알리고 싶고, 세계 속 K수제맥주로 이름을 떨치는 게 목표에요."

2022-09-21 15:58: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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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영화관 앱 내 '게임존' 인기

메가박스가 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와 협업해 메가박스 앱 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게임존 대표 게임 '스와이프 벽돌깨기'는 이미 자체 서비스를 통해 누적 다운로드 수 3000만, 월간 활성 사용자 130만 명을 달성한 유명 게임으로 메가박스 앱에서도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동일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앱 로그인 후 오른쪽 상단 퀵메뉴에서 게임/리워드 아이콘을 탭하면 '게임존'에 입장할 수 있다. 해당 공간에서 닉네임을 설정한 뒤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공을 던져 벽돌을 파괴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게임에서 획득한 점수 순위에 따라 보상이 지급되며, 동점자의 경우에는 해당 점수에 먼저 도달한 유저가 상위 랭킹에 위치하게 된다. 메가박스는 매월 1~100등의 유저에게 일반 무료 관람권 2매를 제공한다. 관람권은 익월 10일 전 이용자 계정으로 자동 지급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메가박스는 슬로건인 MEET, PLAY, SHARE라는 브랜드 가치처럼 메가박스 안에서 고객들이 머물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TDI와 함께 '온라인 앱 기반 놀이터'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메가박스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극장을 넘어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 플랫폼을 지향하는 메가박스는 'MEET, PLAY, SHARE' 슬로건 하에 고객의 삶을 둘러싼 다양한 경험적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콘텐츠 비즈니스를 적극 전개해 나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1 15:58: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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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 기후위기 걱정? 與 "文 태양광 비리"·野 "尹 원전 왜 늘려"

기후위기로 기업의 친환경적인 생산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회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친환경 발전에 역행하고 있다고 꼬집은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사업이 비리를 양산했다고 비판했다. 여야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경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불러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RE100'에 대해 물었다. 한 총리는 "기업을 중심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일어났으며, 신재생에너지를 각 기업이 써서 온실가스를 줄이겠다고 약속하고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100% 충당하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RE100에 가입하면 무역에 어려움이 있으니 가입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삼성전자만 해도 2030년까지 RE100을 하려면 지금 소요되고 있는 전기의 2배가 필요하다고 한다. (기업 전기 수요에) 기폭제가 되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 정부에서)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기껏 30%로 만들어 놨더니 (윤석열 정부에서) 원자력 발전하고 바꿔선 21.5%로 줄여놨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새로운 NDC 조정안 제출을 검토하고 있고 2030년 까지 현재 발전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의 2배 이상의 생산 시설을 갖추려고 하고 있다"면서 "RE100 현상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전체적 설비 용량을 고려한 에너지 믹스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이 신재생 에너지 시장이 한번 위축되면 목표를 따라갈 수 없게 된다고 지적하자 한 총리는 "에너지 믹스를 신재생에너지와 기저전력으로서의 원자력 발전을 같이 할 것이고 절대로 신재생 에너지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질문에 나선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국무조정실이 문재인 정부가 태양광 발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에서 2616억원이 부당하게 대출·지급됐다는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감독 책임을 따졌다.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은 "국무조정실과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있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해 나가면서 불합리한 것을 발본색원 하겠다"고 대답했다. 홍석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포함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과 동북아 그리드의 현실 가능성도 물었다. 장영진 차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산업부 등 여러부터가 현실적인 조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사업 중이 국내 산업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중국산 셀과 모듈 사용이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보조금을 지급한 결과인데, 이에 대책으로 요율에 따른 보조금 차등 지원이라든지 국내 기업을 보조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장 차관은 "국내 태양광 기업의 기술 수준이 높기 때문에 미국이나 선진국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국내는 중국산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보급뿐만 아니라 산업 생태계 확보에 노력하고 있고 기술 개발 등 지원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9-21 15:54:5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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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차세대 주문앱 개발…가맹점 편의 돕는다

치킨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한 독자적 IT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선다. 교촌은 IT 솔루션 스타트업 '푸드대시'에 지분 및 공동개발 투자 방식으로 총 40억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푸드대시는 F&B 온/오프라인 통합 IT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음식점 주문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푸드대시 투자를 통해 교촌은 국내 F&B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주문 서비스 경험을 제공, 가맹점주의 편의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교촌은 차세대 주문앱 서비스를 위한 공동개발로만 10억원을 투자한다. 차세대 주문앱은 외부 플랫폼에 의한 가맹점 부담을 낮춰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점주들에게 고객 확보를 위한 LSM(지역점포마케팅)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촌은 푸드대시와의 협업을 통해 장기적으로 F&B 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IT 솔루션 개발을 지속한다. 이를 통해 교촌 뿐만 아니라 국내 소규모 자영업자 및 프랜차이즈 기업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선진화된 플랫폼을 제공하는 상생 투자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IT 서비스가 가맹점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로 국내 F&B 시장에 필요한 IT 솔루션 개발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1 15:52: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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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유엔총회 계기 양자외교 돌입…한일회담은 신경전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마치고 한미정상회담 등 유엔총회에 참석한 정상국과의 양자외교에 돌입한다. 다만, 대통령실이 기정사실처럼 일찌감치 밝힌 한일정상회담은 일본 측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막바지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우선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는 전통적인 우방국을 넘어 경제안보 영역까지 한미 동맹 관계를 확장하는 것에 대해선 양국이 큰 이견이 없는 가운데,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미국의 무역 정책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한국 기업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한미정상회담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한일정상회담이다. 큰 이변이 없는 경우 22일 새벽(한국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년 9개월여 만에 양자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국 외교장관이 먼저 만나 의제 등을 조율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윤 대통령의 출국 전부터 한미·한일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으나, 기시다 총리는 유엔총회 출국길에서 "지금 현재 일정은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다. 일본 측에서는 한국 측이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선제적으로 발표한 것에 불쾌하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시다 총리 지지율도 20%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등 일본 국내 정치에 민감한 의제들이 오르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한일정상회담의 성사 여부에 대해 회담이 성사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구체적인 말은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욕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에게 "외교 일정이라는 것은 언제든지 유동성이 있는 것이고 상대와 여러 관계들이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항상 존재한다"며 "그런데 그것이 변동된다고 철회됐다거나 입장이 번복됐다거나 이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점을 양해해 주시고, 추가적으로 입장을 낼 것이 있으면 그때 말씀드리겠다"며 "현재로서는 빨리 관련 일정들을 정리해 빨리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일본 아사히 신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의 회담에 대해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으나 눈에 보이는 진전은 없었다"면서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도 뉴욕을 방문하지만, 양 정상의 온도차가 두드러지며 회담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2022-09-21 15:52:5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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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끝없는 추락…반등은 언제?

한때 금융 대장주에 올랐던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반토막 났다. 기존 은행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성장성과 낮은 수익성때문에 당분간 주가 반등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뱅크, 시총 12위 → 25위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79%) 하락한 2만50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상장 당시 공모가(3만9000원) 대비 35.7%,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해 8월19일(9만2000원) 대비 72.7% 급락했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직후 기존 4대 금융지주사(KB·신한·하나·우리)를 제치고 은행 업종에서 압도적인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코스피 시총 12위까지 올랐으나, 현재 25위로 내려앉은 상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의 스톡옵션 행사도 카카오뱅크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윤 대표는 지난해 4분기 중 스톡옵션을 행사해 90억3000만원의 이익을 챙겼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3년 연속 순이익 흑자폭을 확대해갔다. 그러나 늘어나는 순이익과는 반대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뚜렷한 주주환원 계획은 내놓지 않고 있다. 상법상 배당할 수 있는 이익이 없어 배당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2분기 실적 둔화와 관련해 정부 규제 등에 부딪혀 인터넷은행 성장성 한계론이 대두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가 다른 은행주보다 높은 벨류에이션을 받는 것은 은행주보다 금융 플랫폼 관련주로서의 정체성이 더 크기 때문"이라며 "대출 성장이나 플랫폼 수익의 뚜렷한 증가나 차별화된 월간 이용자수(MAU) 흐름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BNK證, 카카오뱅크 '매도' 리포트 재평가 카카오뱅크 상장 당시 투자의견 '매도'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던 BNK투자증권의 리포트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당시 BNK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의 일반 청약이 시작된 날 해당 리포트를 내놨다. 국내 증권사에서 '매도' 의견을 제시하는 리포트를 찾아보기 어렵다. 통상 기업과 증권사는 갑을 관계이기 때문이다. 기업은 증권사 리포트의 분석 대상이면서도 증권사에 대출, 주식 및 채권 발행 등을 맡기는 고객이다. '매도' 의견의 리포트가 발간되면 해당 기업이 기업 탐방 등에 불이익을 주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당시 BNK투자증권의 카카오뱅크 리포트가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을 사자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서 해당 리포트가 삭제되는 등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향후 공격적인 성공 가정을 감안해도 상장 은행 규모 수준의 비이자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장외가 34조원은 어이없는 수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이해하기 힘든 비교기업 선정" "개인투자자의 공모주 청약 자제" 등 단호한 견해를 드러냈다. 김인 연구원은 "기대감이 선반영돼 필요 이상으로 카카오뱅크가 고평가됐었다"며 "결과적으로 당시의 분석 내용 자체가 많이 틀린 건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회고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9-21 15:43:2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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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중국 소비 반등에 실적 개선 전망…주가 오를까

최근 하락장세 속에서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는 오리온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소비 회복, 국제 곡물 가격 하락, 가격 인상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오리온의 주가는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온의 주가는 지난 20일 5.21% 상승한 데 이어 21일 1.46%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21일 오리온의 주가는 10만4500원으로 이달 초 대비 6.2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5.05%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이같은 오리온의 강세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베트남·러시아의 매출 성장이 주가 상승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증권사에서는 오리온의 8월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월 대비 한국 23%, 중국 4%, 베트남 56%, 러시아 96%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은정 연구원은 오리온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0% 증가한 7000억원, 1261억원으로 전망하면서 "한국·러시아·베트남의 고성장이 오리온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중국 소비 회복, 가격 인상 등이 향후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은정 연구원은 "베트남, 러시아의 성장 기여도가 높아가는 가운데 중국은 저점을 통과했으며 국내 또한 강한 성장으로 시장 지배력이 계속 확대 중이다"라고 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부진했던 중국 소비 경기는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제과 시장은 과거처럼 성장률이 높지는 않겠으나, 오리온은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리온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증권사에서는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4% 상향 조정했으며 DS투자증권은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조상훈 연구원은 "최근 9년 만에 가격 인상을 결정했지만, 그동안 쌓아온 견고한 브랜드 파워를 감안한다면 점유율 하락 없이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며 "향후 신제품 출시와 체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카테고리 확장, 지역 확장이 가시화된다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지혜 DS 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13년 이후 9년만에 국내 제품 가격을 평균 15.8% 인상했다"며 "원부자재 비용 부담이 심한 상황에서 오리온이 최소한 적정마진을 유지하며, 점유율 확대를 이뤄낸 상황에서 단행된 가격 인상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경쟁업체 대비 더욱 클 것으로 기대돼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21 15:41: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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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출 재연장 가닥…채무조정프로그램 확대

금융당국이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중소기업·소상공인 코로나19 대출만기 연장과 원금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를 재연장할 전망이다. 원리금 상환유예는 1년, 만기연장은 최대 3년까지 차등화해 연장하겠다는 방침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금융당국은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의 여신관련 담당자를 소집해 코로나19 대출만기 연장과 원금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 연장을 설명했다.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금리 인상 등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코로나19 대출 상환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만큼 1차례 더 재연장해 부담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대출만기 연장과 원금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4월 시행된 뒤 6개월 단위로 4차례 연장됐다. 대출만기 연장과 원금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를 통해 지원받고 있는 대출잔액은 총 133조4000억원(70만4000건)으로 만기연장이 116조6000억원, 원금상환유예 11조7000억원, 이자상환유예 5조원 등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이전처럼 일괄적으로 재연장하지 않고, 차주에 따라 만기연장은 최대 3년, 원리금 상환유예는 1년 연장하는 방식으로 차등화 할 방침이다. 이 경우 대출만기 연장은 2025년 9월 30일까지, 원금 및 이자상환 유예는 2023년 9월 30일까지 늘어난다. 채무조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연장된 기간동안 대출을 상환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중소기업 차주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채무조정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의 경우 '새출발기금', 중소기업의 경우 '신속금융지원'을 운영한다. 새출발기금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금융회사로부터 소상공인차주의 부실 채권을 매입해 최대3년의 거치기간을 부여하고 분할상환기간을 최대 20년으로 전환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90일이상 장기 연체한 부실차주는 순부채금액의 60~80%를 감면하고, 이자와 연체이자를 감면해준다. 폐업자, 6개월상 휴업자,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를 이용하고 있지만 추가 연장이 어려운 부실우려 차주는 금리를 조정한다. 신속금융지원은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중소기업 차주를 대상으로 만기연장, 금리인하,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5년간 지원된 중소기업은 6월 기준 총 594곳으로 총 4조7000억원이 지원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고, 금융권 또한 어려움을 알고있기 때문에 금융권과의 협의가 마무리 되는대로 내주중 최종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9-21 15:38: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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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중국이 늙어간다…'초고속 고령화' 노인 인구만 3억명

중국이 초고속으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오는 2035년에는 고령 인구만 4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고령화와 저출산이 맞물리면서 생산가능인구가 노동력과 소비로 경제성장을 이끈 '인구 보너스' 시대가 끝난 것은 물론 연금부담에 따른 재정 압박은 이미 시작됐다. 21일 북경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60세 이상의 고령 인구수가 오는 2035년경 4억명을 초과해 심각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30% 이상으로 3명 가운데 한 명은 노인인 사회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 내 60세 이상 인구수는 각 2억6700만명이다. 전체 인구의 18.9%를 차지했다. 2025년이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 안팎인 3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속도도 예상보다 빠르다. 작년 출생 인구는 1062만명으로 전년 대비 11.5%나 감소했다. 대기근 시기인 1961년(949만명 출생) 이후 60년 만에 최저치다. 작년 인구 증가 수는 48만명에 불과했고, 올해 또는 내년에는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 역시 중국의 인구가 줄면서 내년엔 인도가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올해 유엔의 추정치는 중국과 인도가 각각 14억2600만명, 14억1200만명이다. 향후 순위를 뒤집은 것은 출산율이다. 작년 여성 1인당 출산율은 중국이 1.15명, 인도는 2.0명이다. 중국 정부가 '한 자녀' 정책을 포기한 게 벌써 2016년이지만 출산율은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오래 지속된 한 자녀 정책으로 가임여성수가 절대 부족한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생산가능인구는 2011년을 9억4072만명을 정점으로 줄기 시작했다. 10년 사이 1억명이 넘게 줄었으며, 낮은 출산율로 감소세는 더 가팔라졌다. 성장 동력은 약화됐지만 노인을 위한 연금과 복지 지출은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다. 맥쿼리캐피털 래리후 중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고령화는 중국이 향후 30년 동안 직면하게 될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라며 "현재의 고령화 추세를 감안하면 연금 적자는 일부 지방 재정이 아닌 국가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기초연금인 양로금의 연간 지출 규모는 지난 2019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5.3%다. 오는 2050년에는 중국 연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9%까지 오를 것으로 추산됐다.

2022-09-21 15:32: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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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론스타가 남긴 정부의 '현혹'

"론스타 측이 한국정부에 청구한 금액이 6조원에 달했지만 4.6%의 배상 책임만 인정돼…95.4% 일부 승소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론스타 투자자·국가 간 분쟁(ISDS) 판결 직후 정부가 내놓은 '선방론'이다. 여기에 정부는 판정에 대해 불복하고 취소신청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자신감까지 내비쳤다. 여기서 기자는 멈칫했다. 4%라는 숫자와 '취소신청'을 내세우며 자심감을 보이는 데서 오는 '현혹' 때문이었다. 지난달 31일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가 한국 정부에 "론스타가 청구한 손해배상금의 4.6%인 2억1650만 달러(약 2800억원)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정부는 95% 승소하고 4% 패소했다고 마치 승리한 것처럼 내세웠다. 그러나 사실상 청구금액은 약 3000억원에 달하며 역대 최대 배상규모다. 특히 론스타가 주장한 47억달러인 6조원은 애초에 회사가 부풀린 금액이다. 또 회사 간의 분쟁에 금융당국이 개입했다고 인정했기 때문에 좋지 않은 선례가 될 수 있다. 여기에 정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소신청을 하겠다"는 결연한 모습을 보였는데, 사실상 이의제기 신청으로 무효로 돌려진 결정은 1.7%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 6월 나온 서강법률논총에서 논문 'ICSID 취소 결정의 최근 동향 및 사례 분석'에 따르면 ICSID의 경우 중재판정 전부가 취소된 사건은 총 6건, 일부 취소된 중재판정은 13건으로 모두 합쳐 19건에 불과한 수준이다. 결국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예고한 론스타 사건 대응이 정부 성과로 이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일 변호사협회도 논평을 내고 "법무부 장관의 표현 처럼 국민의 피 같은 세금을 최소 3100억원 이상 지출할 처지"라며 "핵심 쟁점에선 실질적 승소 비율이 62% 정도에 그친다는 점에서 청구액의 95.4%가 기각됐다는 숫자에 현혹돼 자위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일부에선 우리 정부에 3000억 배상 책임을 물은 ISDS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론스타 이 외에도 앞으로 우리 정부를 상대로 한 거액의 국제투자분쟁(ISDS)은 6건이나 남아 있다. ISDS는 법률에 의한 재판이 아니지만 강력한 구속력을 지닌다. 10년간의 싸움에서 론스타 관련 판정이 나왔지만 여전히 해결해 할 숙제는 남아 있다.

2022-09-21 15:32:03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