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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첫 국군의날 맞아 대규모 군사문화행사 계획

윤석열 정부가 처음 맞는 국군의 날을 앞두고 국방부는 다양한 군사문화 행사 계획을 밝혔다.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는 군사문화 행사를 기획하는 것은 이번 정부가 안보와 보훈을 강조해왔던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외연보다 내실을 짚어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9일 국방부는 제 74주년 국군의 날(10월 1일)을 맞아 10월 23일까지 '국민과 함께 하는 K-밀리터리 페스티벌(Military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획 배경에 대해 국방부는 "국군의 날의 숭고한 의미를 상기하는 동시에 국군의 위용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군의 날 전후로 국민들이 많이 찾는 전국 주요 장소에서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K2전차, K21장갑차, K9A1자주포 등 군 주요 장비 전시가 이루어진다.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전통악 공연과 의장대 의장행사, 태권도 시범, 모터사이클(MC)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다음날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도 전통악 공연과 의장대, 태권도 시범이 펼쳐진다. 하늘에서는 아파치 전술기동과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도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될 계획이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격년제로 열리는 지상전관련 방위산업전시회인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9월21~25일)이, 충남 계룡시에서는 세계軍(군)문화엑스포(10월7일~ 23일)가 각각 개최된다. 군내에서는 9월 19일부터 10월 23일 중 1주를 '밀리터리 위크'로 지정해 체육대회, 군악연주회, 홈커밍데이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군의 위용을 과시하면서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동시에 국군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렇지만 밀리터리 동호인을 비롯한 사회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방역지원을 비롯해 각종 대민지원에 지친 국군장병들의 휴식 여건 보장을 고려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군과 관련된 대형 행사가 실시될 때마다 장병들이 관람객으로동원되거나 행사지원 인력으로 투입돼 왔던 만큼 정부와 군 당국이 군사문화 행사의 외연보다 내실을 따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밀리터리 동호인들의 축제라고 불리는 플래툰 컨벱션을 주최해 온 홍희범 월간 플래툰 편집장은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민을 위한 행사 그 자체는 반갑지만, 행사를 즐기는 일반 국민들과 달리 행사에 동원되는 장병들은 매년 상당한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면서 "행사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종사하는 장병들이 과하게 혹사당하지 않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09-19 15:48:23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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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 교수학습정보센터, CTL 서포터즈 14기 발대식 개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교수학습정보센터가 8일 문화스포츠관에서 CTL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엔 CTL 서포터즈 14기 합격자(11명)가 참석했고, 교수학습정보센터 최수안 센터장을 포함하여 교직원(8명)이 발대식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했다. 재학생 11명으로 구성된 이번 CTL 서포터즈 14기는 홍보, 영상, 이미지, 유학생 담당으로 구성돼 활동을 펼치게 된다. CTL 서포터즈는 교수학습정보센터 프로그램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센터의 프로그램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CTL 서포터즈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학습지원프로그램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신동주 CTL 서포터즈 담당 연구원은 "이번 CTL 서포터즈 14기에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뽑혀 기대가 크다"며 "우수한 역량을 가진 서포터즈들과 함께 교수학습정보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수학습정보센터는 학습역량강화를 위한 기초학습지원, 학습부진 대상 학습컨설팅, 협력학습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수요조사와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9 15:47: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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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文 5년 간 비정상국가 돼" VS 野 "김건희 특검해야 법 앞에 평등"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대정부질문에서 이른바 '김건희 특검'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서민 예산 삭감에 대해 지적했지만,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의 실정을 지적하며 전임 정부 깎아내리기에 집중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 첫 주자는 민주당에서 최고위원을 맡은 서영교 의원이었다. 서영교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문하기 전에 "국민들이 이야기한다. 이재명 당 대표 부인(김혜경 여사)을 129번 압수수색했으면, 주가 조작한 김건희 여사는 최소 1290번 압수수색해야 공정한 것 아닌가"라고 말해 장내는 순간 소란이 일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멀쩡히 있는 청와대에서 나가 용산 국방부실을 차지하고 앉더니, 이제 영빈관을 (새로) 만든다고 878억원을 숨겨 기금에 넣어 놨다. 민주당이 찾아내지 않았다면 어쩔 뻔했나"라고 지적해 장내가 들썩였다. 서영교 의원은 질의를 끝낼 때도 "법은 만인에게 평등해야 한다. 김건희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본 질의에서 한 총리를 불러낸 서영교 의원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두고 "노인 일자리, 청년 일자리, 중소벤처, 서민 공공주택 예산 다 깎아버리고 있다. 군인 팬티값까지 깎아버린 비정한 정부"라고 깎아내렸다. 한 총리는 "예산의 일부만 지적하는데 그러면 전체적인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충분히 대안을 가지고 예산 편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장병 전투화, 축구화, 팬티, 양말 관련 예산이 삭감된 것을 두고 "투명한 나라에서 어떻게 우리 군인들에게 제대로 된 팬티도 안 입히고 군을 유지하겠나. 충분히 군인들이 입일 수 있도록 공급하는 데 적합한 예산"이라고 답했다. 서영교 의원이 내려가자 국민의힘에선 서병수 의원이 올라왔다. 역시 한 총리를 단상으로 올린 서병수 의원은 문재인 정부 5년 간 대한민국이 비정상 국가가 됐다고 주장했다. 서병수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많은 국민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소득주도성장이라고 일자리 떠나는 나라를 만들었다. 기업규제 대못질로 자본이 떠나는 나라를 만들었다. 집값 잡는다더니 집 없는 서민을 잡아서 전세 난민을 만들었고 집 한 칸 장만한 사람은 세금 폭탄을 때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바다에 빠진 대한민국 공무원이 북한군에 사살당하고 불살라졌다. 도박 빚쟁이로 몰고 배신자로 내몰았던 문재인 정권"이라며 "원전 경제성 조작은 국민 혈세 낭비를 가져왔다. 그렇게 만들어진 태양광 이권 카르텔은 5%만 집행했는데도 보조금, 부정 대출, 담합 등 2600억원 규모로 드러났다"며 한 총리의 생각을 물었다. 한 총리는 "점검을 실제로 해보니 의원님이 지적한 대로 문제가 발견되고 문제 제기가 되고 있어서 이 부분은 정리해서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서병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민주당이 대통령과 그 가족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사법권을 남용하는 의도가 너무 뻔하다"면서 "이 대표가 받고 있는 성남시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사법 리스크를 물타기 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에 한 총리는 "그 부분을 판단하기엔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면서 "문제가 있다면 적절한 당국이 적절한 기관이 그 문제를 살피고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9 15:46:1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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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특정 시민단체에 서울시 예산 중복 지원·공공병원 의료 인력 부족 문제 지적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19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특정 시민단체에 서울시 예산 중복 지원, 시 민간 위탁·보조금 사업을 재구조화하는 '서울시 바로 세우기' 사업 성과 미비, 공공병원의 의료 인력 부족, 깜깜이로 진행되는 서울시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날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장태용 의원(국민의힘)은 시정질의에서 박원순 전 시장 재임시절 서울시 일반회계와 기금 총 1조8361억원이 '시민을 위하지 않는 무늬만 시민단체'에 쓰이고 제대로 감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 2011년 10월 취임해 2020년 7월에 돌아가시기 전까지 약 10여년간 재임했던 박원순 전 시장은 서울시 최초의 시민운동가 출신 시장으로서 다양한 정책적 시도를 했다"면서 "과거 서울시는 민간 분야의 전문성을 맹신해 민간위탁과 민간보조사업을 급격하게 확대해 나갔고, 그 결과 지난 약 10년 동안 시의 민간보조사업은 특정 분야·단체에 지원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등 소수 세력의 사익을 위해 운영돼 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일반회계와 기금을 합산한 민간단체 중복지원 규모의 추이를 살펴본 결과 2012년 238억에서 2020년 964억원으로 무려 4배나 증가했다"며 "올해 8월 말까지 일반회계와 기금에서 중복으로 지원받은 민간단체 수는 369개에 달했다"고 말했다. 특정 분야와 단체에 서울시의 보조금이 과도하게 지원된 게 민간보조사업의 취지에 맞게 운영된 것이냐는 장 의원의 질문에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민간보조사업은 대부분 공모 방식으로 진행돼 단순히 보조금을 지속적으로 지원받았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는 문제가 될 수 없다"면서도 "특정 단체에 장기간 보조금이 집중되는 현상이나 신규 단체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부분, 보조금 대상 사업 중 중복이나 이런 부분을 사전에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장 의원은 서울시가 민간위탁과 보조금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작년부터 추진한 바로 세우기 사업의 성과가 지지부진하다고도 비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태양광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낭비, 사업 효과 미흡, 보조금 먹튀 등 여러 문제점이 발견돼 우리 시에서 자체 점검과 감사를 실시했다. 상당히 많은 업체들을 형사 고소·고발조치했는데 작년 9월부터 거의 1년이 돼가는데 아직도 수사 결과가 종합적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고소·고발된 업체수가 많고, 유형이 다양한데다가 사기죄는 고의성을 입증해야 하는데 수사로 이러한 증거를 확보하고 법원에 기소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음달 중으로 수사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가 (올해 5월) 공공의료 확충 계획을 발표했는데 선행돼야 할 과제가 있다. 공공시립병원의 인력 부족 문제"라면서 "관련 대책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서울시립병원별 정·현원 및 부족원' 자료에 의하면, 의사직 인력의 경우 전체 정원 대비 북부병원은 38.9%, 서북병원은 37.5%, 은평병원은 52.4%, 동부병원은 31.4% 부족한 상태다. 오 시장은 "공공병원의 의료 인력 인건비를 상당히 높였는데도 구인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해 확인해보니 보수 수준도 못 미치지만, 사내 복지, 위상, 고질적인 병폐로 볼 수 있는 제약회사와의 관계 이런 부분에서 사실상 누릴 수 있는 지위가 많이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매력적인 직장을 만드는 게 큰 숙제"라고 토로했다. 이 의원은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소 방안으로 ▲은퇴 의사 활용 ▲시장 임금의 70~80% 수준으로 처우 개선 ▲경력 단절된 여성 의사 활용 ▲해외 연수, 연구비, 임상연구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 출자·출연기관을 통폐합하는 사안은 신중히 접근해야 하고, 많은 논의가 필요한데 서울시가 제대로 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이에 오 시장은 "10년 전 1만9000명이었던 투출기관 인원수가 1만명 늘어 2만9000명에 이른다. 반면 그런 기관이 행하는 업무 등을 통해 시민 만족도가 좋아졌느냐. 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는 10월 출연기관 경영 효율화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관련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50플러스재단(150명), 서울기술연구원(108명), 공공보건의료재단(53명)은 효율화의 대상이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위해 서울시 공공기관에서 헌신해 온 우리의 동료이자 시민"이라며 "통폐합 과정에서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말고 고용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2-09-19 15:45: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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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킹달러에도 2차전지주는 매수

달러 강세 지속으로 순매도세를 이어가는 외국인투자자들이 2차전지, 자동차 관련주를 사들이고 있다. 달러강세로 인해 이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해 중국 2차전지 기업들의 미 시장 진출이 어려워진 데 따른 반사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높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외국인들은 한국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견조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미 시장 각격에 반영됐다"며 "원화 약세로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한국 증시가 더 싸게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7499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서도 2차전지주는 꾸준히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 기간 동안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각각 2233억원, 1217억원 순매수했으며 현대차와 기아를 각각 1808억원, 956억원 사들였다. 이같은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2차전지와 자동차주는 약세장에서도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4.70% 감소한 것에 비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 SDI는 3.24%, 1.67% 올랐으며, 자동차주인 현대차는 2.80%증가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악조건 국면에서도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업종이라면 차별적인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며 완성차와 2차전지 등 전기차 밸류체인을 대표적인 예시로 들었다. 이어 그는 "국내 업체의 경우 환율 효과까지 더해질 수 있기에 3분기에 긍정적인실적도 충분히 기대 가능하다"며 "인덱스의 부침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이들 업종에 대해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소구력이 있음을 뜻한다"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달러 강세 지속, 금리인상 등 여러 악재가 지속되고 있는 국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들이 지속해서 사들이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수급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큰 흐름을 조성하는 외국인과 역행하는 관계를 형성해서는 안 된다"며 "최근 일주일 누적 기준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된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일례로 외국인이 계속 파는 소프트웨어보다는 가전(2차전지)이나 자동차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2-09-19 15:44: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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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문제는 고용"…청년실업률 치솟고, 제조업도 구조조정

중국 고용시장에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달 제20차 당대회를 앞두고 경기부양과 고용시장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지만 청년 실업률은 여전히 높고, 임금하락에 내수 소비는 더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졌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16~24세 실업률은 18.7%다. 7월 사상 최고치인 19.9%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하반기 1076만명의 졸업생들이 고용시장에 쏟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청년 실업률은 큰 폭으로 뛸 일만 남았다. 중국 국무원은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창업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고, 졸업 후 2년 동안 일자리를 찾지 못한 대학생들에게 보조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정부가 고용시장 안정을 위해 지원에 나섰지만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한 일자리 창출에는 한계가 있다. 인민대학 고용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분기 채용공고는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반면 구직자들의 수는 135% 증가했다. 칭화대학교 공공정책경영대학원 류성롱 부교수는 "최근 대학졸업자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돌아온 이들과 폐업 등으로 실직한 근로자들이 모두 고용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지 않는한 청년 실업 문제는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에 그쳤다. '제로 코로나' 정책의 고수와 함께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글로벌 수요 둔화 등 대내외적인 상황이 모두 경기 회복의 걸림돌이 됐다. 제조업도 상황은 좋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수출이 둔화되면서 3억명에 달하는 농촌 출신 이주 노동자들도 갈 곳이 없어졌다. 팬데믹에 따른 잦은 봉쇄 역시 공장문을 아예 닫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7.1%에 그쳤다. 전통적으로 8월은 크리스마스 등 연말 주문을 소화해야 하는 성수기로 꼽힌다. 대미 수출은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제조업자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5개월 연속 일자리를 줄였다. 둥관의 한 헤드셋 생산업체는 주문량이 급격히 줄면서 지난 7월 폐쇄됐고, 의류와 신발을 생산하는 소규모 제조업체들도 비슷한 이유로 줄줄이 문을 닫았다. 공장 입구 벽에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지 못한 근로자들이 직원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탄원서가 붙은 곳도 있다. 한 이주 노동자는 "원래 1000명이 넘게 일하던 공장이었는데 이제 300명도 되지 않으며, 수입은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며 "공장이 아예 동남아 지역으로 이전한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고 전했다.

2022-09-19 15:41: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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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교수-학생 공동창업 ‘휴로틱스’ 의료용 로봇슈트, 방사청 창업경진대회 1등 수상

중앙대학교는 최근 방위사업청이 국방과학기술대제전을 통해 개최한 '2022년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에 이기욱 기계공학부 교수와 양승태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주식회사 휴로틱스가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방사청의 창업경진대회는 창업에 적합한 국방기술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시각으로 국방기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휴로틱스는 일반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휴로틱스는 이번 대회에 재활치료 보조 로봇으로 불리는 '의료용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슈트'를 출품했다. 이들이 만든 로봇슈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착용자의 보행 주기를 파악하고 주행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 교수는 지난 2019년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출간한 논문은 사이언스지 표지를 장식한 바 있다.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휴로틱스는 중앙대에서 수행한 연구과제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연구실 기술기반 창업 기업이다. 4단계 BK21 사업 '지능형 웨어러블 로봇 교육연구단'의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를 진행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하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연구결과물과 연계해 로봇슈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 개발 사업', 산림청의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의 도움도 받았다. 향후 휴로틱스는 로봇슈트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고령자와 근감소증·파킨슨 등 경증 보행환자의 보행을 보조하는 것은 물론 재활운동도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협력사인 로보웰코리아, 중앙대병원과의 협업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기욱 교수는 "이번 수상은 자체 개발한 로봇슈트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있을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9 15:41: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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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5년부터 에어셔틀 서비스

오는 2025년부터 공항과 여객터미널을 잇는 에어셔틀 서비스(항공 모빌리티)가 시작된다. 생활 밀착형 드론 서비스도 활성화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모빌리티 시대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과 혁신적인 서비스의 국민 일상 구현을 위한 선제적 대응전략인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 주요 내용은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시대 개막 ▲교통 체증 걱정 없는 항공 모빌리티 구현 ▲스마트 물류 모빌리티로 맞춤형 배송체계 구축 ▲모빌리티 시대에 맞는 다양한 이동 서비스 확산 ▲모빌리티와 도시 융합을 통한 미래도시 구현 등이다. 국토부는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시대 개막을 위해 올해 말까지 일본과 독일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부분자율주행차(Lv3)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완전자율주행 버스·셔틀(2025년) 및 구역 운행 서비스 상용화(2027년) 등을 통해 기존의 대중교통 체계를 자율주행 기반으로 대전환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현행 여객 운송 제도를 자율주행에 부합하도록 재검토하고 여객 운송 제도 개편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 교통 체증 걱정 없는 항공 모빌리티 구현하기 위해 오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한다.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교통 체증 없이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생활 밀착형 드론 서비스를 활성화해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육성한다. 국토부는 스마트 물류 모빌리티로 맞춤형 배송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스마트 물류 모빌리티를 통해 원하는 물품을 전국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 산업의 생산성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교통 서비스에 ICT와 플랫폼, 첨단 기술 등의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모빌리티 수요를 획기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확산, 모빌리티 시대에 맞는 다양한 이동 서비스도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모빌리티와 도시 융합을 통한 미래도시 구현을 위해 도시 공간을 모빌리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는 한편, 기존 공간 구조는 모빌리티 시대에 맞게 미래지향적으로 재설계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로드맵에서 방향성을 제시한 주요 과제는 빠른 시일 내 세부 내용을 구체화해 정책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면서 "현 정부 임기 내 국민 일상에서 완전자율주행차, UAM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가 구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9-19 15:40:3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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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웨이브와 콘텐츠 협력 MOU…커넥티드카 시대 준비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커넥티드카를 더 즐겁게할 OTT 콘텐츠를 미리 확보했다. 현대차그룹은 19일 서울 웨이브 본사에서 웨이브와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로 ▲OTT 서비스 탑재를 위한 플랫폼 구축 ▲플랫폼 서비스 운영 및 유지보수 ▲OTT 콘텐츠 서비스 제공 ▲신규 콘텐츠 서비스 지속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커넥티드 카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웨이브의 OTT 콘텐츠를 탑재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별도의 외부 기기 연동 없이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고 차량 기능과의 융합을 통해서 고객이 보다 편하고 쉽게 쓸 수 있도록 고객 경험 혁신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지속적인 무선 업데이트(Over-the-Air)를 통해 고객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 운영과 유지보수도 지원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OTT 콘텐츠를 제작해 공급하는 한편 신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에서 웨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차 환경에 맞는 사용자 경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에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한 앱 기획 및 개발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차별화된 OTT 콘텐츠를 제공하고 생태계를 조성해 커넥티드 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승객의 이동경험을 새롭게 하겠다는 취지로 이번 MOU를 체결했다. 커넥티드카 시장이 성장하면 빠르게 늘어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것. 추교웅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국내 OTT서비스 업계를 선도하는 웨이브와의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커넥티드 카 기술로 한 차원 높은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이사는 "집에서, 야외에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OTT를 이제는 달리는 차 안에서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면서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웨이브 이용자들에게 신선하고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9 15:38: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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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줄줄이 인상…'최고 10%'에 빚투 어쩌나

국내 증권사들이 연이어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인상을 결정하면서 최고 10% 수준까지 치솟고 있다. '빚투(빚내서 투자)'의 금리는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임에도,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이자 부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이달 들어서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인상을 단행했다. 신용거래융자란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 주식 매수자금을 빌려 투자하는 거래다. 증권사는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데 이자율은 고객 등급이나 사용기간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을 결정한 이후 각 증권사들이 연이어 신용거래 융자 이자율을 거래기간에 따라 적게는 0.2%p씩 인상을 진행했다. 이달에만 KB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인상했다. KB증권의 경우 거래일에 따라 최대 0.5%p를 인상했다. 일반형 기준 지난 1일부터 ▲1~7일 4.6%→4.9% ▲8~15일 7.1%→7.6% ▲16~30일 7.8%→8.3% ▲31~60일 8.3%→8.8% ▲61~90일 8.8%→9.3% ▲91일~ 9.0%→9.5% 등으로 이자율을 높였다. 또한 대신증권도 오는 13일부터 전체등급 고객에에 90일 이상일 경우 9.25%로 이자율을 인상했다. 연이은 금리 인상 결정 속에서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인상이 이어지면서 일부 증권사에서는 최대 10%를 넘기도 했다. 통상적으로 증권사들은 신용융자 금리 설정 시 양도성예금증서(CD)나 기업어음(CP) 금리 기준으로 가산금리를 추가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D 91일 이자율은 올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지난 16일에는 2.97% 까지 치솟았다. 이에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유안타증권에서 151~180일 신용융자거래 이자율로 연 10.3%의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더불어 삼성증권과 DB금융투자는 91일 이상 신용융자거래 이자율로 각각 연 9.8%, 9.71%를 적용하면서 10%에 육박하는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문제는 이자부담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감소하지 않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5일 기준 19조770억원이다. 이달 들어서 줄곧 19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잔고는 지난 6월 중순에 21조원대에서 급락장을 거치면서 크게 줄어 들면서, 같은달 28일에는 17조원대로 감소했다. 그러나 7월부터 증시 반등과 함께 다시금 빚투 잔고가 늘어나고 있다. 19조원대의 잔고 수준은 코스피 지수가 3000 돌파를 코앞에 뒀던 지난 2020년 12월과 비슷한 수준임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각국의 긴축 기조가 이어지면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으로, 작은 충격에도 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신용거래 활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19 15:38:3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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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 시대…환전 우대 받는 '똘똘한 2금융'

카드사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이 환전 시 우대수수료를 제공하며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대수수료를 최대 100%까지 진행하거나 카드사의 경우 고정환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환전 서비스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환율우대란 매매기준율과 대고객매매율의 차액인 현찰수수료를 정해진 수치 만큼 감면해주는 혜택이다. 2금융권이 환전 우대수수료를 시행하는 이유는 수익성 강화보다 마케팅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기존 이용고객 잡기와 함께 신규고객 유치를 위한 것. 실제로 시중은행에 비해 규모가 작은 2금융의 경우 환전 서비스 운영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다수의 소비자가 공항 내 입점한 점포에서 환전을 진행하기 때문에 외화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거나 시중은행과의 협약이 필요한 환전 서비스의 경우 수익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SBI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이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은 미국, 일본, 유럽 등 화폐 환전에 최대 100% 우대수수료를 제공한다. 환전 가능금액에도 제한이 없다. 환전에 필요한 실명확인표를 지참하고 영업점에 방문하면 환전 가능하다. SBI저축은행은 하나은행과 손잡고 우대수수료를 지원한다. 1일 최대 100만원까지 환전할 수 있다. 사이다뱅크로 환전 신청 후 하나은행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미달러 90%, 일본과 유럽은 80%까지 우대한다. 카드사들 또한 경쟁력 제고를 위한 환전 서비스를 시행한다.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가 고정환율제도와 해외이용환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고정환율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달 1일부터 진행한 고정환전 서비스는 해외에서 3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KB국민카드에서 적용한 고정환율인 1300원으로 산정해 청구한다. 고정환율인 1300원을 벗어난 금액은 포인트로 적립해 매달 최대 2만 포인트를 지원한다. 달러가 1329원에 거래되고 있는 당일 기준 100달러를 사용하면 13만2900원 중 2900원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것. 신한카드는 '해외이용환율'서비스를 론칭했다. 소비자가 결제한 시점의 환율을 기준으로 청구하는 시스템이다. 그간 해외결제는 소비자가 해외에서 카드 결제를 진행한 시점의 환율이 아닌 청구일 기준 환율을 적용했다. 신한카드는 이 과정에서 이용자가 겪는 복잡함을 최소화했다. 한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기존 이용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 고객을 유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강달러 시기 시중은행과 함께 저축은행 또한 함께 우대 수수료율을 비교해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2-09-19 15:38:3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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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제 법원 대종사, 동국대에 5천만원 기부

대한불교조계종 제13대·제14대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가 19일 경상남도 남해 성담사에서 동국대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진제스님의 뜻에 따라 동국대 불교학술원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K-Buddhism 문화 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고승대덕 큰 스님들의 디지털 법어집을 구성하고 있다. 진제스님은 올해의 인터뷰 대상으로 선정돼 이를 계기로 동국대에 기부를 결심했다. 이날 진제스님은 "불교종립대학 동국대가 이번 중앙일보평가에서 9위를 하는 등 크게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3대 사학의 위상을 찾기 위해 교직원과 학생 모두 마음을 모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에 윤성이 총장은 "지난 10년간 한국불교를 종정으로서 이끌어주시고, 꾸준히 동국대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를 통해 동국대가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진제스님은 1954년 해인사에서 출가해 1971년에 해운정사를 창건했고, 2004년 대한불교조계종문 대종사가 됐다. 2012년에는 조계종 제13대 종정으로 추대 돼, 제14대 연임 임기까지 10년 동안 대한불교 조계종을 대표해왔다. 이후 현재 남해 성담사를 건립해 선림선원에서 직접 죽비를 잡고 안목자를 양성하는데 힘을 다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9 15:36: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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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견 7800여건 몰려"...교육부, 개정교육과정 시안 의견 수렴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개발 시안의 '국민참여소통채널'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국민들의 우려를 확인했다며 정책연구진에게 균형 잡힌 교육을 위한 수정·보완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소통채널에는 약 8000건의 의견이 접수됐으며 특히 남침·자유 등의 표현이 삭제돼 논란이 있었던 역사과에 대한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덕·보건 교과도 성 관련 표현을 두고 의견충돌이 분분하다. 19일 교육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개발 취지에서 정책연구진이 개발한 시안을 지난 8월 30일 '국민참여소통채널'에 공개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주요 내용을 서울정부청사에서 발표했다. '국민참여소통채널'은 개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여러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처음으로 운영됐다. 참여 기간동안 국민참여소통채널을 통해 일반국민(학부모 포함) 4751건, 학생 461건, 교원 2648건 등 총 7860건의 의견이 모아졌다. 총론에 대해 가장 많은 1523건의 의견이 접수됐으며 교과별로는 사회 1361건, 도덕 1078건, 국어 886건, 역사 715건 순이다. 이날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역사 교과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역사와 관련된 의견은 역사 교과에 직접적으로 제시된 의견이 아닌 총론과 사회 교과를 통해 제출된 의견 중에서도 많이 발견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정 시안에는 교과별로 이슈가 발견되면서 주목되고 있다. 초등 사회과 역사 영역에서는 '광복에 8·15 명시',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지 말라'와 같이 현대사 관련 용어 수정 의견과 함께 6·25 전쟁 원인·과정, 대한민국 정부 수립 등의 내용을 포함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특히 의견이 많았던 고교 한국사의 경우, '역사적인 6·25 남침 수록', '자유 표현을 삭제한 것에 대한 수정' 등 공개 시안의 편향성을 지적하며 수정·보완을 요구하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교육부는 연구진의 시안에 찬성하거나 역사교육의 이념화를 반대하는 의견 또한 제시됐다고 전했다. '자유민주주의'란 박근혜 정부가 개발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처음 등장한 내용으로 이후 국민의 저항에 부딪히면서 해당 국정 교과서는 폐기됐다. 이와 관련된 질문에 장 차관은 "국정 교과서에 나온 내용이라고 해서 전부 편향된 내용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다만 당시에 교육과정 개정 절차나 과정, 그게 가장 최선의 대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덕과 보건 교과에서는 성 관련 표현에 대한 의견과 우려가 접수됐다. '성평등을 양성평등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요구와 동성애, 성전환, 낙태 등의 사례가 포함되지 않도록 하고 청소년의 가치관에 혼란을 주는 용어를 삭제해야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장 차관은 "과거에도 교육과정 개정 과정에서 과목별 갈등이 있던 전례가 있기 때문에 논란을 교육부가 직접 개입해 수정·보완하는 것보다 국민에게 소상히 공개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연구진과 관련 전문가가 수정·보완할 부분은 하고, 검토를 했으나 반영이 어려울 경우 반영이 어렵다고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국민의 의견과 연구진들과의 의견이 상반될 경우, 해당 사안이 극단적인 쟁점이 돼서 갈등을 일으킨다면 그 부분도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공유하는 절차를 통해 조율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교육부는 이번 국민참여소통채널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수정·보완될 시안은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최되는 총론 및 교과별 공청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공청회에서 논의되는 시안도 다시 한 번 국민참여 소통 채널을 통해 공개해 추가로 국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교과는 공청회 이전이라도 각론조정위원회, 개정추진위원회에서 쟁점 사항을 조율해 국민들께서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수정 보완할 것"이라며 "모든 과정을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며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9 15:35: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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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의 돌직구] 플랫폼 자율규제 가능한가

윤석열 정부 첫 공정거래위원장에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4개월 이상 수장 공백 상태가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다행스러운 일이다. 다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재벌 시장질서를 강화할 것'이라며 한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보이콧한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공정위의 험난한 길을 보여주는 듯 하다. 한 위원장 취임으로 사실상 새 정부 공정위가 이제 시작되는 셈인데, 그가 해결해야 할 사안은 매우 많다. 먼저 해야할 일은 그가 취임사에서 밝혔듯 '엄정한 법 집행과 경쟁 주창을 통해 시장 혁신 경쟁을 촉진하겠다'면서 강조한 기업 규제 혁신의 구체적인 사안을 발굴해 추진하는 일이다. 또 온라인 플랫폼 자율 규제를 어떻게 시작할지, 인사를 비롯한 조직개편 등 임기 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할 일이 많다. 특히, 우려와 기대를 함께 받는 건 온라인 플랫폼 자율 규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 플랫폼 자율 규제 논의는 이제 막 첫 발을 내딛는 수준에 불과하다. 네이버와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등 플랫폼 사업자와 해당 플랫폼과 거래하는 납품업자, 소비자단체 등부터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한 위원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공정위 출입기자들과 첫 대면인사를 하면서 플랫폼 사업자간 경쟁에 대해선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면서 플랫폼 사업자와 납품업체간, 플랫폼과 소비자간 갈등 문제에 대해선 "일단 자율규제를 먼저 추진하는 방향으로 했다"고 답했을 뿐이다. 거기에 '거래 관계의 투명성과 공정성', '상생협력', '자율적인 분쟁해결'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곧 플랫폼 업체를 만나겠다고 했는데 위원장 스스로도 플랫폼 자율 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아직 없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플랫폼 자율 규제에 대해서는 갑의 위치인 플랫폼 사업자와 을의 위치인 납품업체 및 소비자의 입장 차이가 명확하다. 그래서 한편에서는 자율 규제에 대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맞기는 것'이라거나 '선수가 심판도 겸하게 하는 것'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온다. 양 측과의 협의를 통해 간극이 좁혀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래서 정부는 우선 플랫폼 자율규제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의와 적용 범위부터 만들어야 한다. 자율 규제라고 해도 민간 영역에서 규제의 필요성을 자각할 수 있는 부분과, 정부가 법적 규제로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줘야 할 부분이 있다. 결국 공정거래법을 어긴 데 대한 최후의 책임은 정부에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전 정부에서 내놓았다가 사실상 폐기되는 듯 했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주요 민생 입법으로 채택하면서 다시 여야 쟁점으로 부각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금처럼 자율 규제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내용은 물론 개념과 범위가 없다면 자율 규제의 자리는 온플법이 차지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시장의 혼선과 갈등이 더 커질 가능성도 크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민간이 스스로 규제할지, 정부의 법적 규제가 미치는 한계를 명확히 설정해주는 일부터 해야한다.

2022-09-19 15:35: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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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윳값 500원 인상설에 '신중 모드'..."자제 요청할 것"

정부가 업계에 올해 원유(우유 원료)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키로 했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업체에 가격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지시할 순 없다"면서도 "다만 다른 식품의 원료가 되는 흰 우유 가격은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고, 올리더라도 물가에 영향이 적은 가공유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제품 수급조절 기구인 낙농진흥회는 오는 20일 원유가격조정협상위원회를 열어 원유가격단가를 조정할 예정이다. 낙농업계와 유가공업체는 지난해 원유 가격 조정 협상이 무산된데다 원유 생산비가 지난해와 올해 ℓ당 52원 오른 만큼 올해 원유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 차관보는 원유가격 조정과 관련해 "생산자와 유업체 간의 협상을 최대한 존중하되 양측의 입장차가 클 경우 정부가 합리적인 판단을 위해 자료 제공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우유 가격에 시장 수요가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원유 생산비가 ℓ당 52원 오른 만큼 올해 원유가격이 상향 조정될 여지는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과거 원윳값이 ℓ당 21원 올랐을 때 우유 가격이 150∼200원 오른 점을 고려해 이번에 우유 가격이 300∼500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차관보는 "우유 가격이 거의 원유 가격 인상분 그대로 오른 적도 있다"며 "우유 가격에는 원윳값 외에 유류비, 인건비, 포장재비 등도 반영되고 다른 요인도 우유 가격 변동을 충분히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지난 16일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골자로 한 낙농제도 개편안을 의결했다. 기존의 '생산비 연동제' 대신 원유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나누고 음용유 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하되 가공유 가격은 더 낮추는 방식이다. 도입 시 유업체가 가공유 제품을 더 싼값에 사들여 유가공 제품의 판매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낙농진흥회는 새 제도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한용수기자

2022-09-19 15:34:5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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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시, '세미콘 타이완 2022'서 최신 테스트 솔루션 선봬…러버 소켓 신제품 관심

ISC(아이에스시)가 대만에서도 테스트 솔루션 기술력을 뽐냈다. 아이에스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미콘 타이완 2022'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미콘타이완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최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 전시회다. 반도체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고 세계 각국의 반도체 산업 관계자들이 기술과 제품에 관한 정보를 교류한다. 올해는 대만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등 다양한 국가의 7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아이에스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면적 패키징 및 차량용 반도체용 테스트 소켓을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iSC-WiDER'는 대면적 CPU·GPU 반도체는 물론, 최근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도 테스트할 수 있는 러버 소켓 신제품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 검사 공정에 사용되는 다양한 테스트 솔루션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최근 포고 핀 전문 기업 프로웰 인수 후 한층 개선된 포고 핀 및 포고 소켓 제품과 함께, 다양한 번인 소켓과 실리콘 러버 소켓을 신제품을 소개했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세미콘 타이완 참가를 통해 반도체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만 시장에서 아이에스시(ISC)의 브랜드와 기술력을 알렸다"며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 국가에서의 영향력을 넓혀 2023년 매출 2000억 원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9 15:34: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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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대표 선거 이용호 '선전'은…윤심 마케팅 반발 심리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5선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초반부터 친윤(親윤석열)계 일부 의원들 중심으로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따라 주 의원 추대론이 자주 거론됐지만, 경쟁자인 재선 이용호 의원 표심도 만만치 않은 결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친윤계 견제 차원의 표심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9일 치른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주 의원이 61표로 과반을 간신히 넘겨 승리했다. 경쟁자인 이 의원은 42표를 얻었다. 윤심으로 인해 주 의원이 압도적인 승리를 할 것이라는 예측도 많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이를 두고 '윤심 마케팅으로 역효과만 부른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 의원이 42표를 얻은 결과만 보면, 사실상 당내 비윤(非윤석열)계가 결집한 효과라는 해석이다. 여기에 최근 비상대책위원회 재출범 문제를 두고 초·재선 그룹과 다툰 일부 중진 의원들의 반발 심리도 작용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친윤계 초·재선 그룹 중심으로 비대위 재출범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에 중진 의원들이 우려했으나 결국 밀어붙여 성사시킨 데 대한 반감이 작용, 이 의원 지지로 돌아선 것이라는 뜻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무에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일부 친윤계 의원들 주도로 윤심 마케팅이 이뤄진 데 대한 반발 심리도 작용한 결과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한 듯 정견 발표 당시 "국민들은 오늘 선거 결과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계신다. 제가 얼마나 일방적으로 깨지는지, 아니 확률은 극히 낮지만 혹시 압니까?"라고 했다. 이어 "윤심(尹心) 때문에 상당히 헷갈리셨을 텐데 저는 '윤심', '권심'인지 잘 모르겠다.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선생님 의중 따라서 가지 않는다"며 윤심 마케팅을 겨냥한 비판도 했다. 당 안팎에서는 주 의원의 재도전을 우려한 표심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 3∼4선 중진 의원 중심으로 10여명의 후보군이 거론됐으나 이들은 결국 출마하지 않았다. 불출마 선언한 의원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윤심이 작용한 것'이라는 해석까지 나왔다. 주 의원조차 지난 17일 출마 선언은 물론 이날 정견 발표에서 "이미 한번 원내대표를 했기 때문에 다시 원내대표를 한다는 생각은 꿈에도 해보지 않았다"고 했다. 이 때문에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인사들이 경쟁자인 이 의원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주 원내대표도 당선 인사에서 이를 의식한 듯 "이 의원이 당에 신선한 바람 불러일으키기 위해 많이 노력했는데 이 의원을 격려해주고 한 것도 당의 역동성으로 삼아 우리 당이 더욱 역동적이고 하나되고 백드롭처럼 다함께 앞으로 나가는 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 원내대표는 이 의원이 42표를 받은 데 대해 "제가 (원내대표를) 두 번째 맡는 데 대한 점, 당이 건강하게 당의 목소리 제대로 내달라는 뜻도 반영된 결과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 의원도 42표를 얻은 데 대해 "제대로 취재하면 이변이 아니다. 바닥에 깔린 민심과 의원의 마음속에 자리매김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경선이 국민의힘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줬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2-09-19 15:32:1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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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비수기 전 도약 노린다”…中·日 활성화에 실적 회복 기대↑

'일본 무비자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항공업계의 3분기 실적 상승에도 '초록불'이 들어왔다. 여기에 중국 노선 운항 횟수도 늘어, 모든 항공사가 4분기 비수기로 들어가기 직전 수요회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알짜노선'으로 분류되는 일본이 무비자 여행을 공식화하면 빠르게 승객수요를 파악해 증편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단거리 노선에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수익을 올려 왔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일본의 방역 완화 소식과 외국인 무비자 출입국 발급 예정 소식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19일 일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입국 규제 완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한 LCC 관계자는 "여행 수요가 늘 있었던 일본의 무비자 관광 재개 소식은 반가운 일"이라며 "국제선 증편은 수요만 파악되면 언제든 증편할 수 있을 정도로 기재가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업계는 기존에 단체비자를 받는 기간이 2~3주 정도 소요되던 것이 생략되기에 많은 한국 관광객이 몰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실질적으로 자유여행까지 가능해지면 자유여행객 증가뿐만 아니라, 단체여행객도 덩달아 증가하는 효과가 있어 3분기 항공업계에 순풍이 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 일본으로 가는 여객 수도 최근 3개월 동안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일본으로 향한 여객은 6만582명, 7월 10만6772명, 8월 16만4602명을 기록했다. 여행사를 통한 일본 여행 예약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모두투어의 경우는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여행 예약 건수가 지난달 대비 2400% 늘었다. 같은 기간 여행사 노랑풍선의 '오사카, 교토, 고베, 아라시야마' 상품 예약도 1230% 증가해 일본 여행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다만, 항공사들은 당장 일본 무비자 여행을 대비해서 무작정 증편을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더라도 정확히 언제부터 무비자 여행이 가능한지 알려지지 않았고, 공지된다 해도 얼마만큼의 수요가 여행길에 오를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발표 후 추이를 보고 증편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중국행 노선도 중국의 제로코로나 기조 속에도 증편을 예고한 상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7개 항공사에 새로 추가된 중국 노선 배분 신청서를 배포했다. 기존 7개 항공사가 중국 본토 도착 기준 주 15회 운항하던 노선을 17회 추가해 총 32회 운항하는 것이 골자다. LCC 관계자는 "중국 증편은 노선 배분 신청서가 나왔지만, 일본보다 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중국은 지금 증편돼도 언제든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도시 봉쇄'를 해버릴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기록적인 '엔저 현상'에 일본 무비자 여행이 재개된다면 여행 시장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9월 19일 기준 엔화 환율은 100엔당 971.60(신한은행 매매)을 기록했다. 지난 3월 28일 이후 5월 12일과 19일을 제외하고 줄곧 900원대를 기록해 여행심리를 자극 중이다.

2022-09-19 15:31:4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