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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행정2부지사, 아시아 최대 규모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 준공식 참석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4일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 준공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규 부지사, 강수현 양주시장,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등 유관기관 및 낙농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은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 2014년부터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일원 3만7,156㎡ 부지에 약 3,00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립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우유 공장이다. 양주 신공장에서는 하루 평균 기준으로, 우유 950톤, 분유 600톤, 발효유 60톤, 연유 50톤, 유음료 30톤 등 원유 1,690톤을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전국 원유 생산량의 34%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도는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도내 낙농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규 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양주 신공장이 흰우유 소비 감소,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낙농가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경기도에서도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형 낙농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도내 젖소사육 농가 수는 우리나라 전체 6,148호의 38%인 2,336호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사육 규모는 16만896두로, 전국 40만1,447두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도내 낙농업 발전을 위해 ▲낙농지원센터 운영, ▲학교우유급식 지원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09-14 16:14:5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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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배터리 판매, LG엔솔 세계 2위 삼성SDI는 판매량 비해 매출액 높아

올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에서 중국계 기업이 1위와 3위를 차지한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올해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매출액 합계가 15조원을 기록해 눈에 띄었다.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은 동기간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18조원이 넘는 압도적인 매출액을 올렸다. CATL의 전 세계 판매 점유율은 39%에 이른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BEV+PHEV) 판매량은 43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올 상반기 판매된 전기차 배터리(팩 기준) 매출 총액은 427억3000만 달러(약 58조8000억원)였다. 2위와 3위는 각각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의 비야디(BYD)가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BYD의 판매 점유율은 각각 14%, 11%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계 파나소닉, SK온, 삼성SDI(판매 순위 기준)가 그 뒤를 이었다. 삼성SDI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비중이 높아 배터리 판매량에 비해 매출액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배터리팩 판매가의 경우, 삼성SDI는 kWh(킬로와트시)당 183달러로 가장 높았고 중국의 궈쉬안(Guoxuan)과 이브(EVE)가 각각 169달러, 168달러로 다음으로 높았다. LG에너지솔루션 판매가는 150달러, CATL 125달러, SK온 119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2022-09-14 16:14: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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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미용예술학과 서효선 학생, 전국기능대회 동메달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Art&Tech대학 미용예술학과 2학년 서효선(19) 학생이 지난 5일까지 치러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헤어디자인 직종 동메달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 경남도,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이 대회는 지역 숙련기술의 상향평준화 및 저변확산 등을 통해 관련 산업발전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경남에서 치러진 올해 전국기능대회는 미예분과 등 7개 분과 헤어디자인 등 53개 직종에서 경기가 열렸다. 지방기능대회 동메달 수상자까지만 전국기능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특히 헤어디자인 직종은 4일간 미용작품(3개), 이용작품(3개) 등 총 6개 작품을 완성하며 고난도 테크닉을 선보이는 기능경기대회다. 서효선 학생은 앞서 지방경기대회를 거쳐 전국기능대회에 출전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지난해 전국기능대회에서 장려상을 받고 더 정진해 올해는 3위라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지도교수에게 감사를 전했다. 지도교수인 영산대 미용예술학과 김경란 교수는 "우수한 자질, 차분한 성격, 꾸준한 노력이라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제자라 무난한 수상을 예상했다"며 "미용예술학과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내외 다양한 대회에서 자질을 뽐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 미용예술학과는 산·학·연 협력사업을 바탕으로 미용 명장과 대학·산업체 여성 리더를 다수 배출해왔다. 또 미용예술대학원을 운영하며 2013년 영남권 첫 미용예술학 박사를 배출하는 등 뷰티산업 전문화와 고급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22-09-14 16:14: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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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설명회 개최

양평군은 지난 13일 여주시 사회복지연구회에서 양평군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벤치마킹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밝혔다. 이날 여주시 중앙동행복지센터 복지팀을 포함한 여주시 사회복지연구회(회장 백승민) 회원 15명이 방문했으며, 양평군 행복플러스 4층 대회의실에서 양평군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사업 등에 대한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군은 2021년 1월 통합돌봄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한 이후 '5家만족'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든든한 家(통합돌봄 창구) ▲안전한 家(주거인프라 구축) ▲건강한 家(보건·의료) ▲행복한 家(요양·돌봄) ▲충분한 家(지역역량강화) 5개 분야에서 활발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간 여주시는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 미추진 지자체로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양평군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운영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해당 시스템을 여주시에 반영하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백승민 회장은 "여주시와 경제·사회적으로 유사한 양평군의 통합돌봄정책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여주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준비함에 있어 앞으로 양 시군간의 활발한 상호 교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2-09-14 16:14:16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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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보고회 매주 개최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13일부터 민선8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보고회'를 매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보고회'는 공정과 상생, 시민 화합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20만 구리시민의 행복시대 개막을 이끌어가기 위한 백경현 구리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마련되는 자리다. 이날 행복소통담당관, 경제재정국, 안전도시국의 9명의 부서장이 참석하여 32개 공약사업의 추진 사항을 보고하며, 각 공약사업의 실천계획을 검토하고 추진전략,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백경현 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은 구리시의 시정방침인 ▲역동적 성장-살기좋은 경제도시 ▲따뜻한 공감-함께하는 행복도시 ▲새로운 도약-스마트 미래도시 ▲시민 만족-문화중심 젊은 도시를 바탕으로 새로운 구리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시민과의 중요한 약속이다.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것인 만큼, 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그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라며, "새롭게 도약하는 구리를 만들기 위해 전 부서의 공약 추진상황을 꾸준히 확인하여 적극적인 자세로 주요 정책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09-14 16:13:59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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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에서도 '민생', 이재명 "실용적 민생 개혁으로 국민 삶 책임지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당 지도부와 함께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대표가 봉하마을을 찾은 것은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이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를 이끌던 지난 5월 23일 노 전 대통령의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바 있다. 또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지난 7월 23일에 봉하마을을 찾아 묘역을 참배하고 '반칙과 특권 없는 사람 사는 세상, 이기는 민주당으로 꼭 만들겠다'고 방명록에 적었다. 봉하마을에 들어선 이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맨 앞줄에 서서 국화꽃을 든 채 묘역으로 다가갔다. 흰 장갑을 낀 이 대표는 참배객들의 대표로 헌화를 했다. 이 대표는 추도사를 권유받았으나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이 대표는 참배 후 묘역에 준비된 방명록에 '실용적 민생 개혁으로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를 마친 이 대표와 당 지도부는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봉하마을은 노 전 대통령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고 생을 마감한 곳이기도 하다. 노 전 대통령 서거 후 봉하마을은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이 모이며 민주당을 상징하는 공간이 됐고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은 출마 선언이나 선출직 당선 후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뜻을 기린다.

2022-09-14 16:09: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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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풋옵션 3차 공판…"안진 회계사, 혐의에 대한 객관적 증거 없어"

교보생명 가치평가 허위보고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어피니티-딜로이트안진 항소심 3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한국공인회계사회 윤리조사심의윈회는 검찰이 공소장에서 문제삼은 부분과 동일한 혐의 사실에 대한 객관적 증거자료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4일 서울고등법원에서 교보생명 가치평가 허위보고 혐의에 대한 안진 소속 회계사 3인과 어피너티컨소시엄(FI) 관계자 2인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기일이 열렸다. 공판에는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윤리조사심의위원회에서 안진 회계사에 대해 아무런 징계가 이뤄지지 않은 배경에 주목하며,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조사위원인 증인은 공소장, 교보생명의 진정서, 안진의 답변 및 계약서, 이메일 등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 결과 검찰이 공소장에서 문제 삼은 부분과 동일한 혐의 사실에 대해 객관적인 증거자료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업무 의뢰인인 FI측과 수차례 걸쳐 주고받은 커뮤니케이션은 가치평가 업무의 통상적인 업무수행 범위에 속하는 것으로 판단했고, 윤리조사심의위원회 위원들의 의견도 동일했다고 진술했다. 검사는 증인에게 안진 회계사들과 투자자 측이 주고받은 이메일을 검토하지 않는 등 불충분한 자료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닌지 추궁했다. 증인은 사안과 관련된 이메일을 검토했고, 그 외 필요한 자료를 검토한 후 '조치없음'으로 판단했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결론은 한국공인회계사회 윤리조사심의위원회 및 윤리위원회의 판단과도 일치했다. 또 증인은 조사 당시 소송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하여 상당한 노력을 들여 조사하였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교보생명 직원에 대해서는 안진 회계사가 가치평가 업무 시 필요한 자료를 입수하기 위해 교보생명의 데이터룸에 방문한 상황에 대한 증인신문이 주로 이뤄졌다. 해당 직원은 당시 교보생명 측에서 안진이 요구한 자료를 하드카피 형태만으로 제공했으며, 통상적인 경우 기본적으로 3주 이상 개설되는 데이터룸이 단 이틀만 개설됐다고 진술했다. 또 일반적인 실사 및 가치평가 과정에서는 필요한 자료에 대해 가상 데이터 룸을 열어 소프트카피 형태로도 제공하고,, 데이터룸 개설 기간이 충분히 길 경우 관련 질의응답이나 추가자료 요청에 응하게 되지만 본 건에 대하여서는 이러한 절차가 일절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변호인 측은 당시 교보생명이 보유하고 있었으나 제공하지 않은 내재가치 보고서 상 평가금액이 얼마로 기재돼 있었는지 확인했다. 이에 대해 증인은 40만원 초반 수준의 가격이 기재돼 있었다고 답변했다. 실제 당시 교보생명이 자체적으로 평가한 내재가치상 1주당 가격은 42만9546원으로 안진이 산정한 40만9912원보다 높았다. 4차 공판기일은 9월 28일 오전 10시 20분에 열릴 예정이며 검찰과 변호인의 구술변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2-09-14 16:07:3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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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인력 확보에 헛다리 짚는軍...현실에 눈떠야

최근 한 언론사가 미래전 핵심인 드론과 로봇을 담당하는 장교들이 조기 전역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전문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진급에도 밀려 떠밀리듯이 전역한다는 것이다. 해당 기사를 접한 현·예비역 군간부들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딱딱한 군인사법과 군인사법시행령이 근본 문제라고 지적했다. ◆軍, 우수인재 잡으려면 군인사법 등 개정 시급 14일 메트로 경제신문의 전화인터뷰에 응한 한 예비역 장교는 "현역복무의 정년을 정한 군인사법 제8조와 진급선발기준을 정한 군인사법 시행령 제33조의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헌신적으로 복무하며 군의 발전에 노력하는 군간부더라도 안정감 있는 복무 토대가 없다면 군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군인사법 제8조는 하사부터 대장까지 군간부의 현역복무 가능 나이제한을 명기해 두고 있다. 장교의 경우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시기인 대위(위관급 전체)와 소령의 계급별 나이정년은 각각 만 45세와 만 43세로 50대 초반까지 복무를 허용하는 외국군에 비해 짧은 편이다. 군간부는 계급별 나이정년을 넘기게 되면 군사복무 의무가 사라지는 퇴역으로 전환된다. 군사적으로 유의미한 인적자원을 군 스스로 버리는 셈이다. 우수 인적자원의 확보를 위해 계급별 나이정년 연장은 문재인 정부 때에도 거론된 적 있었지만, 군인연금 삭감 분위기 속에서 계급별 나이정년을 늘리면 군인연금 수령 대상자가 늘어 재정적 부담이 줄지 않게 된다. 때문에 군인사법을 개정은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군 일각에서는 '군의 노령화'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초급간부에 대한 처우개선이 수십년 간 부진해, 부사관 층에서는 벌써 노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민광기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인력연구센터 선임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2020년 상사의 정원은 2만8000명, 중사의 정원은 4만9000명, 하사의 정원은 4만7000명이다. 하지만 실제로 상사는 4000명 초과한 3만2000명, 중사는 3000명 부족한 4만6000명, 하사는 8000명이나 부족한 3만9000명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우수한 인적자원을 군이 붙잡으면서도 현역의 노령화를 줄이는 인적자원 확보 해법이 절실해지고 있다. ◆현역의 노령화와 군인연금 부담 줄이는 연계법 모색 구원근 초대 육군 동원전력사령관(소장 전역)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역종 전환의 유연성 ▲현·예비역 연계복무 ▲일계급 한정이 아닌, 열린 예비역 진급제 개선 등을 언급한 바 있다. 구 전 사령관은 현역복무와 연계된 예비역복무의 정상화와 우수 예비군 확보에 힘을 쏟기위해 비상근복무 예비군들을 주한미군 예비군센터에 견학까지 보냈던 인물이다. 미국의 경우 예비역 복무로 전환되면 본인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군사복무를 선택할 수 있다. 연금의 경우 예비역으로 전환되면 만60세부터 수령받기 때문에 정부의 연금부담도 줄어든다. 현역보다 근무강도는 떨어지지만, 연계성 있는 복무를 이어갈 수 있기에 군도 숙련자원의 유출의 부담이 줄어든다. '원자력 해군의 아버지', '코볼의 어머니'로 각각 불리던 미 해군의 하이먼 리코버 대장과 그레이스 호퍼 준장은 80대의 나이에서야 완전히 군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리코버 대장은 63년 동안 복무를 하다가 82세가 되던 1982년에 완전히 퇴역했다. 미 해군의 예비역 장교로 임관한 호퍼 준장은 중령으로 퇴역 후 재복무를 수 차례 거쳤고, 의회의 명에의해 준장으로 진급했다. 미국 정부는 우수인력의 활용이란 차원에서 유연한 자세를 지켜왔다. 반면, 국군은 낡고 딱딱한 법령의 재정비에 인색해 우수예비전력을 스스로 도태시키는 역주행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근 육군본부 동원참모부와 동원전력사령부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예비역 소령으로 진급한 비상근복무 예비군들의 복무 편성을 크게 줄였다. 비상근복무 예비군으로 복무 중인 A 대위는 "선배들처럼 노력하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면서 "현역시절 전투력 향상과 직결된 전술 및 장비연구를 하면 손가락질 받았다. 군복무와 상관없는 자격증을 많이딴 사람이 주목받는 것과 다를 바 뭐냐"고 말했다. 국군의 우수인재 확보 대책은 눈앞에 보이는 '단기복무장려금 인상'과 '의무복무기간단축'과 같은 뗌질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현·예비역 군간부들 전반적인 문제인식이다. 더욱이 정치권의 눈치에서 자유롭지 못한 국군 수뇌부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펼치지 못한 상황이어서 군안팍의 답답함은 커져가고 있다. 지난해 9월 9일 국회 국방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회에서 김진표 의원(현 국회의장)은 "특별한 직업을 못 구하고 퇴역하는 사람들이 180일(장기복무 비상근예비군)을 더 근무하는 식으로 운영되면 안 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2022-09-14 16:07:3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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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교사 선발 규모 반토막...임용 절벽에 교원 단체 항의

서울특별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공립(국립·사립) 유치원과 초등·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14일 공고했다. 공립학교 교사는 교원의 정년·명예퇴직, 학생·학급수 감축 등을 반영해 유치원 10명, 초등학교 115명, 특수학교(유치원) 10명, 특수학교(초등) 31명으로 총 166명의 교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유치원)는 지난 7월 29일 공고한 사전예고 인원보다는 총 18명(초등 15명, 특수(유치원) 3명) 증가했다. 교육청은 신규 임용 대기 인원 감소 현황 반영과 미래교육 대비를 위한 우수교사 확보의 필요성에 따른 선발 인원 확대를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 소수 인원이 증가됐다고 전했다. 사립학교 교사는 10개 학교법인(기관)으로부터 제1차 시험을 위탁받아 초등학교 4명, 특수학교(유치원) 1명, 특수학교(초등) 12명, 총 1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3년과 2022년 공고를 비교했을 때, 유치원 교사 157명, 초등교사 197명, 특수교사 544명 등 총 899명을 덜 뽑아 모집 규모를 대폭 감소했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수 만 개에 달하는 과밀학급 해소와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에 정면 배치되는 처사"라며 "학생 맞춤형 교육과 건강 보호,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원을 대폭 증원하고 신규교사 선발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특수교사 임용은 전년 대비 61%p나 감소하면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권 침해뿐만 아니라 특수교육 교사의 교권침해 문제도 심각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교총은 "현재 국회에는 유치원과 초·중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 감축 법률이 다수 발의돼 있고, 교육부도 교원정원 산정기준을 기존 교원1인당 학생수에서 학급당 학생수를 고려한 새로운 교원수급 모델로 전환해 교원수급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교원정원 산정기준을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의 관점에서 재설계하고 교원 증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제1차는 공립과 동시에 시행하고, 제2·3차 시험(수업실연, 면접 등)은 학교법인(기관)별로 시행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국립학교는 한국우진학교의 요청에 따라 제1·2차 시험 전체를 위탁받아 특수학교(초등)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교육청 누리집에 게재되는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해야 하며, 원서접수 불편사항 및 임용시험에 관한 사항은 서울교육콜센터(02-1396)로 문의하면 된다. 제1차 시험은 금년 11월 12일,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 4일부터 5일까지 각각 실시된다. 시험 합격자 발표는 제1차 금년 12월 12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7일에 예정돼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4 16:06: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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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유류할증료 하락+방역 완화로 '웃음'. 고환율에 '눈물'

원달러 환율 '1400원대' 진출 눈앞 "성수기로 이익 올려도 환차손에 '고통'"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하락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제선을 이용하는 승객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하지만 '킹달러'(달러 초강세) 지속으로 항공업계의 시름은 깊어져만 가고 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 하락세가 반영돼 16일 발표예정인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번 달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도 "뉴욕행 편도 기준으로 18만원에서 20만원 초반대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선과 정비례해서 유류할증료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3개월 내에 형성됐던 가격대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류할증료는 8월 정점을 찍고 9월부터 꺾인 모습이다. 10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운임 기준 1만5400원으로 이달 책정된 1만8700원에 비해 3300원 감소했으며, 두 달 연속 하락 추세를 보였다. 이 같은 유류할증료 하락세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항공사들은 운항비용의 30%를 차지하는 비싼 항공유가 여전히 부담스럽지만 역대 최고치였던 6월 배럴당 166.4달러 보다는 낫다는 입장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나올 변수와 산유국들의 만들어낼 변수가 상존하지만, 국제유가(WTI) 가격 변화 추세에 따라 함께 하락 안정화 궤도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기반으로 발표된다. 10월이나 11월에 늦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승객이라면 유류할증료가 낮아질 매달 1월을 노리면 조금이라도 여객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국내외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한층 완화되며 출입국 시 발생하는 비용이 절감되고 있다. 평균적으로 8~10만원 내외로 들었던 국내 입국 전 PCR 폐지는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발휘했다. 하지만 비상을 준비하는 항공업계의 발목을 잡은 건 다름 아닌 '고환율'이었다. 원/달러 환율이 14일 13년 5개월 만에 1390원 선을 돌파하며 우려했던 '1400원대' 진출을 코앞에 두고 있다. 달러 초강세인 '킹달러' 기조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강도 높은 긴축으로 지속될 전망이라는 게 경제계의 분석이다. 기재 리스비와 항공유를 달러로 지불하는 항공사는 달러가 오르면 실적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대한항공은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약 350억원, 아시아나항공은 284억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는 달러를 기반으로 영업이익과 손실이 잡히기 때문에 환율상승은 악재"라며 "항공권 가격은 물론 여행지로 나가서 쓸 환율이 부담스러워 승객들이 여행을 주저하게 될까봐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13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기간(8일~12일)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한 여객(출·도착)은 총 31만9824명으로 지난해 추석 기간이었던 9월17일에서 22일보다 512.2% 급증하는 회복세를 보였다. 항공업계는 환차손은 걱정스럽지만 이러한 회복세에 힘입어 '늦여행' 프로모션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2022-09-14 16:03: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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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2분기 가계대출 7000억원↑…건전성 '빨간불'

국내 보험업권 대출채권 규모가 270조원을 넘어섰다. 보험업계의 기업대출이 증가세를 지속한 가운데 부실채권비율도 전분기 대비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험사의 전체 대출 잔액은 27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조1000억원 늘었다. 올해 6월 말 현재 국내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2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말보다 7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특히 부동산PF 대출 잔액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43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9조원)보다 4조3000억원 늘어났다. 보험사의 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분기말과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분기말보다 0.03%포인트(p) 떨어진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15%로 같은 기간 0.01%p 올랐다.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이 전분기말보다 0.02%p 상승한 0.33%를 기록한 영향이다. 상반기 보험사의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17%로 전분기말보다 0.04%p 높아졌다. 기업대출의 부실채권이 0.09%p 상승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상승 등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유도할 것"이라며 "아울러 부동산 PF 대출 관련 사업장별 점검을 지속 실시해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14 16:01: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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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 美 CPI…환율, 13년6개월 만에 1390원 '돌파'

원화값이 또 추락했다. 달러와 대비 원화 환율은 1390원을 넘어서며 연고점을 다시 갈아 치웠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3.6원)보다 17.3원 오른 139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30일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9.4원 오른 1393.0원에 출발해 장중 1395.5원까지 올랐다. 장 시작부터 지난 7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1388.4원)을 3거래일 만에 다시 돌파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도 2009년 3월 31일(1422.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이처럼 크게 오른 데는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돈 영향이 컸다. 지난 13일 미 노동부는 8월 미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3%, 전월 대비 0.1%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 8.5%보다는 상승률이 둔화됐지만, 시장 전망치인 8.0%를 크게 상회했다. 물가가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던 기대가 벗어난 것.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급등(원화값 급락)은 8월 CPI 쇼크 영향과 위험회피심리 고조 영향"이라며 "잭슨홀 미팅 이후 매파적 스탠스를 강조해 온 연준 입장에서 이번 CPI 결과는 금리인상 행보를 정당화하는 데이터로 1400원 수준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9-14 16:00:2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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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공식 출범...공공마이데이터 제공 대상 통신·의료 법인으로 확대

데이터 산업의 종합적인 육성 및 제도 혁신에 대한 산업 현장의 오랜 염원을 담아 지난 10월 제정된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과 새정부 국정과제가 추구하는 가치를 본격 실현하기 위한 추진 기반으로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국가 데이터 정책 전반을 종합·심의하는 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을 공동간사로 정부위원 15인과 이번에 위촉된 민간위원 15인 등 총 30인으로 구성된다. 제1차 회의는 14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 사이언스 파크 7층 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데이터 신산업분야 규제개선 방안'과 '제1차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추진방향' 등이 중점 논의됐다. 우선 '데이터 신산업 분야 규제 개선 방안'으로 데이터는 디지털 경제 시대의 원유로 사회·경제 전반의 디지털 전환 중심에 자리매김했고,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메타버스·자율주행 등 신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국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정부는 데이터 3법 개정 등 데이터 유통·활용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으나, 업계는 데이터·신산업 분야 규제해소와 제도보완이 더욱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국무조정실,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기업 현장 간담회, 관계부처 장관회의 등을 통해 데이터 분야 8개 과제, 신산업 분야 5개 과제 등 총 13개 규제 개선과제를 발굴·검토했다. 현재 행정기관·은행 등으로 한정된 공공마이데이터 제공 대상을 통신·의료 분야의 법인 등으로 확대하고, 공공 결합전문기관에게만 허용된 제3자 제공 목적의 가명정보 자체결합을 민간 결합전문기관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상 이원화된 가명정보 결합제도로 인한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결합신청 서류를 표준화하고, 드론·자율주행차 등 급증하는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에 대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기준을 신설할 계획이다. 메타버스·자율주행 등 신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문체부는 규제기관의 합리적이고 일관된 규제를 위해 게임물과 메타버스 구분 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연내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신산업인 메타버스에 대해 게임규제 가능성이 있어, 업계 부담 및 산업성장 저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메타버스의 경우, 게임물이 포함되더라도 '등급분류'를 받지 않도록 지정하는 한편,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해 용어정의, 자율규제 등을 포함한 메타버스 특별법, 메타버스 콘텐츠 진흥 법안 등이 제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최고속도 등 안전 기준에 따라 도심공원 내 자율주행차 상용 서비스를 허용하고, OTT 사업자가 시의성 있는 콘텐츠 제공에 어려움이 없도록 국회를 통과한 OTT 콘텐츠 자체등급분류 제도를 신속히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제1차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추진방향'으로 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민관 협력을 통해 전향적인 데이터 개방과 과감한 제도 혁신, 선제적 투자 등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데이터 가치사슬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대폭 확충하고 전면 개방 ▲민간이 쉽게 참여하는 유통·거래 생태계 구축 ▲안전하면서도 혁신을 촉진할 데이터 활용기반 조성 ▲기업·인력·기술 등 데이터산업기초 체력 강화라는 중점 목표 아래, 정부는 민간이 필요로 하는 규제 혁신과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위원회가 협력해 세부 추진과제들을 구체화한 후, 제1차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으로 수립해 연내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ICT 기업과 협·단체의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발목 잡는 규제를 지속 발굴하고 개선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정책 제안 및 수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실질적인 정책 집행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간과 공공, 부처와 분야를 초월한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14 16:00: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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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뚫린 환율…고환율 시대에 주목할 수혜주는?

지난 13일 일시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14일 다시 큰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조선 관련주와 미국 공급망 재편에 수혜가 예상되는 친환경 관련주가 고환율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달러 강세로 하락했던 주식시장에서 자동차, 친환경 관련주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5일 강달러 영향으로 하락했던 국내 증시에서 국내 대표 자동차주인 현대차는 약 7개월 만에 20만원을 회복했으며 4거래일 연속 20만원대를 이어가기도 했다. 기아도 8만원대를 회복하는 등 오름세를 보였다. 달러 강세로 인해 자동차 업계가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 대비 수출 비중이 높으면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부각될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분기 강달러 추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3분기에도 2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의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할 전망이다"라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각각 23%, 12%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공급망 재편에 수혜가 기대되는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및 전기차 배터리주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2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이달 들어 각각 7.78%, 2.67% 올랐으며 포스코케미칼은 10.41% 상승했다. 신재생에너지주인 대명에너지는 9.03% 상승했고 태양광 관련주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은 14.16% 뛰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오는 21일(현지시간) 열릴 9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한층 고조됨에 따라 달러 강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역시 레벨 부담에 따른 속도 조절은 있겠으나 유의미한 방향성 전환은 겨울철 유로화 약세 심화와 맞물려 연말까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사의 기존 연간 상단(1380원)이 돌파된 만큼 1차 저항선은 1420원으로 판단하고 연내 환율 상단을 145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달러 강세로 인해 국내 증시가 한동안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강달러 수혜종목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또한 투자 시 고환율에도 업황이 좋아지는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달러를 강하게 하는 요인, 유럽 에너지 위기, 중국 제로코로나 등이 근본적으로 변하지는 않았다"며 "중장기적으로 미국 공급망 재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대미수출 경쟁력이 높은 자동차·석유 제품 등으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환율 효과를 누릴 업종으로 정보기술(IT), 자동차, 조선, 화학 등을 꼽았다. 노 연구원은 "이들 업종은 환율 상승이 전화위복이 돼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9-14 15:59: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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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원석·한기정 인청보고서 재송부 요청…순방 전 임명 단행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법상 시한을 넘겼음에도 더불어민주당이 경과보고서 채택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인사청문회를 마치고도 민주당의 반대로 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윤석열 정부 들어 이번이 10번째"라며 "후보자에 대한 찬반 평가를 있는 그대로 담는 것이 경과보고서다. 분명한 부적격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달리 채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법정시한까지 어겨가며 채택을 거부하는 것은 자칫 무분별한 국정 발목잡기로 비칠 우려가 있다"며 "정부 인선에 전혀 협조해주지 않으면서 인선이 늦어진다며 비판하는 것은 민주당이 스스로를 향한 셀프 비판이 될 수 있다"고 압박했다. 이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생과 경제 상황이 위중한 이때, 소모적인 정쟁으로 국민께 누를 끼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조속히 경과보고서를 채택해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순방 전 윤 대통령이 두 후보자를 임명할 가능성이 높은가'라고 묻자 "재송부 기한이 끝나면 저희가 판단할 부분이 있어 미리 말씀드릴 수는 없다"며 "다만, 이미 인사청문회가 끝났고, 여야가 의지만 있으면 오늘내일 충분히 경과보고서 채택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이 이 후보자와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을 오는 15일까지로 한 가운데, 두 후보자는 이미 지난 5일과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마쳤으나 보고서 채택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로 보내고 20일이 경과해도 보고서가 송부되지 않으면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이 기한도 지나면 대통령은 해당일 다음 날부터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15일까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윤 대통령은 순방 전 두 후보자의 임명을 단행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됐다.

2022-09-14 15:58:5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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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포 방사시스템,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일등공신

이번 태풍'힌남노' 복구과정에서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분당 최대 7.5만 리터의 물을 배출하는 시스템으로 대형소방차 26대, 동력펌프 115대가 동시에 방수는 것과 맞먹는 수준을 갖춘 장비이다. 경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176억원들 들여 올해 도입돼 울산119화학구조센터에 배치됐다. 이 시스템은 방수포, 주펌프, 중계펌프, 수중펌프, 트레일러, 지게차 등 모두 17대의 특수장비로 구성돼 있다. 특히, 300mm 대구경 소방호스를 연결할 경우 분당 최대 7.5만 리터를 110m떨어진 곳까지 뿌릴 수 있는 소방장비이다. 이미,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지난 봄 울진산불 상황에서 한울원자력발전소 방어를 위해 현장에 출동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이번 태풍피해에 긴급 요청해 지난 6일 포항 우방 신세계 아파트에 투입, 약 5400톤의 물을 배수시켜 기적적으로 생존자를 구출해 내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태풍으로 전기설비가 있는 지하설비가 침수돼 공장가동이 중단된 상황에서 이철우 도지사의 긴급 요청으로 아파트 배수지원을 마치고 울산으로 돌아가던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다시 7일에 포항제철에 투입했다. 이를 통해 포항제철 지하에 들어찬 6.6만 여톤이 넘는 물을 짧은 기간에 배출해내는 위력을 발휘했고, 공장이 조기 가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까지 포항제철에는 대용량 방사포 2대를 포함한 총 265대의 장비와 소방인력 95명이 투입돼 97개소에 달하는 침수지역에 188만톤을 배수했고 배수 진행율은 90%를 넘겼다. 그 결과 10일에는 3고로, 12일에는 2˙4고로의 정상가동이 시작됐으며 13일 기준으로 일부 제강공장도 정상가동을 시작해 철강반제품 생산까지 가능하게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철강산업은 국가기간산업으로 포항제철이 있어 대한민국 자동차가 있었고 조선업이 있었다"며"국가의 근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피해 복구작업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2-09-14 15:57:57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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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C-KAERI,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개발 MOU

한국석유공사(KNOC)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14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및 관련 부지 조사 기술 개발 ▲ 공동연구 진행을 위한 상호 기술 개발 등의 사항에 대해 인적·학술적 교류를 활성화해 양 사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계적으로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하고 영구적인 처분을 위한 관리시설 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영구 처분시설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동굴방식의 심층처분 기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심층처분 기술의 미래 불확실성을 고려해 대안 기술인 심부시추공 처분을 통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기술 확보의 중요성도 주목받고 있다. 동굴방식 심층 처분은 지하 수백m에 위치 한 지질학적으로 안정한 암반층에 처분터널을 건설해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하는 방식이다. 심부시추공 처분은 지표에서 수km 심도까지 대구경 시추공을 굴착하고, 이 시추공 내에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하는 방식이다. 석유공사는 그간 수백공의 석유개발 시추작업을 직접 수행해왔으며, 최대 심도 5800m 심부시추공을 성공적으로 굴착한 바 있다. 특히 국내 심층에 대한 다양한 시추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의 전반적인 암석·지층 분포 및 특성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경험을 활용해 석유공사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한 처분 분야 대안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공사는 그간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활용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적극 협력해 과학적 합리성을 기반으로 안전성을 담보할 국가 고준위 방폐물 관리정책의 성공적인 이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원석 원장은 "연구원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한국석유공사와 협력해 우리나라 고유 심부 환경에 맞는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09-14 15:57: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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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피해' 포항제철소 살아난다··· "민관군 총력 지원 덕택" 감사 표해

- 7일부터 피해 복구 개시… 전국 50여 개 민·관·군 단체, 고객사, 협력사 등에서 총력 지원 - 경상북도, 소방청, 해병대, 고객사, 광양제철소 협력사 등에서도 적극 지원… 각종 장비 및 인력, 물품 지원 쇄도 -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포항제철소 초유의 위기상황서 도움 준 모든 분들께 감사… 제철소 조기 정상화로 보답할 것" [메트로경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와 냉천 범람으로 인해 제철소 대부분 지역이 침수되고 전 공정이 정전되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민·관·군 총력 복구 지원으로 큰 고비를 넘겼다. 7일부터 긴급하게 시작된 피해 복구작업에는 포항제철소 임직원은 물론 광양제철소,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이 총력을 다해 24시간 매진했고 이에 더해 경상북도, 소방청, 해병대, 고객사 등 전국 50여 개 민·관·군의 지원이 이어졌다. 포항제철소는 합동지원에 힘입어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위기 상황을 극적으로 넘겼으며 12일부로 전 고로 정상 가동 체제에 돌입하고 철강반제품 생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포항제철소 초유의 위기 상황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포스코그룹 임직원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보내주신 성원과 응원을 통해 국가 경제에서 우리 제철소가 가진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 느끼며, 제철소 조기 정상화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방청은 7일 울산화학센터에 보유하고 있는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2대를 포항제철소에 배치했다. 국내에 단 2대뿐인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분당 최대 7만 5천 리터의 물을 배출할 수 있는 첨단장비로 제철소 주요 침수지역 배수작업의 속도를 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소방청 산하 경상북도 소방본부와 포항남부소방서는 8일부터 소방인력은 물론, 소방차량 41대와 소방펌프 224대 등을 투입했으며 배수작업 전반을 총괄하면서 장비 및 소방대원의 효율적인 배치와 더불어 철야작업 등 일 단위 작업 진도 관리를 도왔다. 해병대는 9일 소방펌프와 양수기, 분뇨수거차량을 지원하고, 11일에는 직원들의 근무복을 세탁해 주는 등 다방면에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해결사로 나섰다. 앞서 제철소 침수가 시작된 6일에는 장갑차를 투입해 제철소 내부 진입을 도우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객사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이 이어졌다. 포스코 후판제품 최대 고객사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는 소방펌프, 고압세척기, 발전기 등을 지원해 긴급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SK그룹의 사회공헌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는 3일간 밥차를 연결하여 지원했고,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세탁구호차량을 통해 직원들의 작업복 세탁을 지원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는 토페도카* 5기를 포항으로 급파했다. 침수로 사용이 어려웠던 포항제철소 토페도카를 대신해 현대제철의 토페도카가 포스코의 쇳물을 성공적으로 옮기면서 위기상황에서 철강업계 간 협심이 빛을 발했다. (* 토페도카(Torpedo Car) : 쇳물을 담아 운반하는 용기를 실은 차.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을 토페도카에 담아 제강공정으로 이동시킨다.) 광양시에서도 든든한 지원군들이 포항제철소로 달려왔다. 광양제철소 약 20개 협력사는 370여 명의 전문 인력을 파견해 각종 수리 작업에 값진 일손을 보탰다. 광양제철소 협력사인 '광양기업'은 피해 복구 작업 개시 즉시 진공청소차량과 살수차량 등을 지원하고, 10일에는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직원들을 위해 떡을 마련해 제공하기도 했다.이철우 경상북도 지사는 9일 포항제철소 복구 현장을 재차 방문하여 점검하던 중 포스코로부터 추가 복구 장비 지원을 요청받았고 이 지사는 현장에서 관계기관에 즉각적인 지원을 지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국방부, 포항시, 영덕군, 의성군, 한국도로공사, 철강관리공단, 포항상공회의소, 광양상공회의소, 육군 50사단, LS산전 등에서도 각종 장비와 물품, 식음료 등을 보내와 포항제철소의 안전하고 신속한 복구를 응원했다. 복구 작업을 지휘한 경북소방본부 이영팔 본부장은 "영롱하게 빛나던 포항제철소 야경이 꺼진 모습을 보고 심장이 무너지는 듯 마음이 아팠다"며, "포항제철소가 타격을 입으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가 다 같이 무너진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복구작업 참여자인 중앙119구조본부 울산119화학구조센터 박홍출 센터장은 "극도로 피곤한 일정이었지만 국가 기간산업 수호에 대한 사명감으로 대원들이 헌신적으로 임했다"라며, "형산강 너머 다시 포항제철소의 완전한 불빛을 볼 수 있을 때까지 응원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포스코는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24시간 복구작업을 지속해 조업 정상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규정된 절차에 철저히 입각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침수피해로 가동이 중단됐던 제철소 내 식당을 14일부로 다시 열고 복구 작업 인력들에게 도시락 대신 정식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냉천의 범람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포항제철소 압연지역은 약 90% 정도 배수가 완료되어 일부 공장은 전기 공급이 시작됐다. 포스코는 배수작업과 지하시설물 점검이 완료되면 피해규모 추산 및 압연라인 가동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2022-09-14 15:57:35 권택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