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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해군사관학교 박물관, 연합특별전시회 진행

창원대학교 박물관,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은 오는 11일 '잊혀진 이야기, 역사가 되다-하와이 이민 1세의 묘비로 본 삶의 궤적' 연합특별전시회를 창원대 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미 수교 140주년이자 하와이 이민 120주년, 광복절 77주년을 기념해 창원대 박물관·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은 초기 하와이 이민자들의 묘비 탁본을 비롯해 당시 여권, 선박 승선자 명부, 독립운동 의연금 기부자 명단, '사진신부' 등 여러 관련 자료를 수집해 당시 이민자 삶의 궤적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를 준비했다. 창원대 박물관에 따르면 한국 최초의 공식적인 집단 이민은 1902년 12월 인천에서 121명의 노동자를 태운 갤릭(Gaelic)호가 하와이로 향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905년까지 7400여명의 한국인 노동자가 하와이로 이주했다. 하와이에 도착한 이들은 대부분 사탕수수밭에서 힘들게 일하며 고달픈 이국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조국 독립을 되찾기 위해 한인회와 군대를 조직하고 독립운동의연금 모집에 나서는 등 독립운동의 숨은 주역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점차 잊히고, 그 무덤 역시 방치되거나 사라지고 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파악한 창원대 박물관은 창원대 지역미래링크센터와 2019년 하와이 현지조사를 통해 1세대 한인 이민자들의 묘비를 탁본하면서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후속 연구를 거쳐 2021년 '죽은 자의 트랜스내셔널 공간 : 하와이 빅아일랜드 초기 한인 이민자 묘비'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간행한 바 있다. 올해 창원대 박물관은 다시 하와이 현지 추가조사를 통해 더 많은 묘비 탁본과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묘비 탁본을 보면, 하와이 이민자들은 힘든 삶 속에서도 조국을 잊지 않기 위해 묘비에 고향이나 출신 지역을 기록했다. '대한(大韓)', '조선(朝鮮)'이라는 빼앗긴 조국의 국명을 새겼으며, 이름이나 고향을 영문이나 한문뿐만 아니라 한글로 새긴 묘비도 찾아볼 수 있다. 또 하와이 이민 1세대 한국인 남성들이 사진을 통해 한국에 있는 여성을 신부로 데려온 사진신부의 사례와 이민 1세대의 가족 이야기 등 초기 이민자들의 다양한 삶을 확인할 수 있다. 조사과정에서 하와이 이민자들의 조국 독립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도 다수 발견됐다. 특히 장인환·전명운 의사, 안중근 의사에 대한 의연금 기부자 명단에서 현지 조사된 묘비 주인공 160여 명 중 3분의 1 정도의 이름이 확인됐다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양 박물관은 이 같은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이 소장한 안중근 의사 유묵 '임적선진 위장의무(臨敵先進爲將義務, 보물)'와 '청초당'(靑草塘, 보물)을 연합 전시해 조국 독립에 대한 하와이 한인들과 안중근 의사의 의지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했다. 이호영 창원대 총장은 "하와이 이민자 묘비 조사 사업은 지역 국립대가 할 수 있는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특별연합전시회를 계기로 해군사관학교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교류협력사업이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민 해군사관학교 교장은 "독립운동가이자 대한의군 참모중장이었던 안중근 장군의 유묵 '임전선진 위장의무'는 '적을 맞아 먼저 나아가는 것이 장수된 자의 의무'라는 뜻으로, 안중근 장군의 여러 유묵 가운데서도 특히 군인이자 장교가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을 잘 드러낸 아주 소중한 유물"이라며 "이 안중근 유묵이 하와이 한인 이민자들의 묘비 탁본 그리고 그들이 안중근 장군을 위해 의연금을 기부한 자료와 함께 전시된다고 하니 해군사관학교 교장으로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고귀한 정신은 조국의 바다를 지켜내기 위한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이윤상 창원대 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과 함께 하와이 이민 1세의 삶의 궤적을 확인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라며 "잊혀 가는 이야기를 역사로 복원하려는 박물관 연구원들의 노력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와이 현지 조사단장인 창원대 문경희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전시를 통해 당시 하와이의 사회·경제사적 상황, 이민자 집단의 정체성, 이민 세대별 언어사용 습관, 이민자들의 출신 지역 등 그들의 삶과 죽음을 알 수 있어 하와이 이민사 연구에 하나의 실마리를 제시할 수 있는 전시 자료"라고 강조했다. 하와이 현지 조사를 담당한 창원대학박물관 김주용 학예실장은 "조사한 탁본자료와 당시 하와이 이민자 선박 명부 및 여권 발급기록, 사진신부의 기록 등 여러 자료를 비교 검토했다"며 "이번 전시는 이를 통해 묘비의 주인공을 확인한 최초의 연구이자 새로운 하와이 이민사 연구의 성과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 창원대 국립대학육성사업과 창원대학교지속가능발전센터 후원, 창원대 박물관-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이 연합 전시한다. 창원대 박물관은 전시 기간(8월 11일~11월 30일) 동안 월~토요일 개관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다.

2022-08-09 14:13: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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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2, 공식 스폰서 18개 업체 공개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이하 BIC 조직위)는 오는 9월 개막을 앞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2(BIC Festival 2022, 이하 BIC 페스티벌 2022)'의 공식 스폰서 기업을 9일 공개했다. BIC 페스티벌 2022의 공식 스폰서로 확정된 기업은 ▲스튜디오킹덤 ▲니칼리스 ▲펄어비스 ▲YAHAHA ▲에픽게임즈 ▲메가존클라우드 ▲Xbox ▲엑솔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원스토어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디볼버디지털 ▲미래콘텐츠재단 ▲엔씨소프트 ▲뒤끝 ▲네이버제트 ▲센서타워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총 18개 업체다. 이는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는 BIC 페스티벌의 역대 최대 스폰서 참여 규모다. 해당 기업들은 꾸준히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국내외 인디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BIC 페스티벌 2022의 공식 스폰서 참여를 확정했다. 우선 플래티넘 스폰서로 3개 업체가 참여한다.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쿠키런: 킹덤'을 서비스하고, 신규 프로젝트 '쿠키런: 마녀의성', '브릭시티'를 개발 중인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자회사 스튜디오킹덤 ▲아이작의 번제 시리즈의 개발사이며, 최근 여러 한국 개발자들과 협업을 진행해오며 던그리드 콘솔판, 크리타델 등 한국 인디게임들을 적극적으로 퍼블리싱하고 있는 니칼리스 ▲자체 게임 엔진으로 개발한 '검은사막'을 150여 개국에 직접 서비스하며 글로벌 흥행시킨 펄어비스가 참여해 인디게임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쓴다. 골드 스폰서도 3개 업체가 참여한다. ▲핀란드의 UGC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코딩지식 없이 10만+개의 무료 에셋으로 3D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만들고 친구들과 즐길 수 있는 YAHAHA ▲언리얼 엔진, 에픽게임즈 스토어, 에픽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게임과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배포·운영할 수 있는 모든 디지털 생태계를 제공하는 에픽게임즈 ▲국내 및 아시아 최대 클라우드 관리 전문 기업(MSP)으로 200여 개 게임사의 니즈에 특화된 맞춤형 ONE-STOP 서비스를 지원하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참여 인디게임 개발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버 스폰서로는 무려 9개 기업이 참여의 뜻을 밝혔다. ▲항상 게이머들을 Xbox비전의 중심에 두고 있으며 게이머들이 원하는 게임, 원하는 기기, 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Xbox ▲글로벌 페이먼트 솔루션을 메인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게임사들이 글로벌로 직접 퍼블리싱하기 위해 필요한 최적화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엑솔라 ▲지금까지 없었던 전혀 새로운 차원의 차세대 글로벌 소셜 게임 플랫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게임, 앱, 스토리콘텐츠 등 다양한 모바일콘텐츠를 서비스하는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 원스토어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실시간 3D 개발 및 운영 플랫폼인 유니티를 제작한 회사로 다양한 업계의 크리에이터들이 상상력을 실현할 수 있게 해주는 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BIC 페스티벌 2022와 함께한다. 또 ▲전 세계 인디 제작자들이 만든 훌륭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쾌한 동료들로 가득한 팀이 엄선해 제공하는 부티크 게임 레이블 디볼버디지털 ▲콘텐츠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재 육성, 창작 지원, 인식 개선, 장학 사업 등을 진행하는 비영리 공익 재단법인 미래콘텐츠재단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길드워 등 다양한 게임 IP를 국내/외 서비스 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 엔씨소프트 ▲개발이 필요 없는 게임 서버'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개발사들이 쉽게 게임 서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SaaS인 뒤끝 역시 실버 스폰서로 참가를 확정했다. 이 밖에도 ▲2018년 출시 이후 전 세계 사용자 3억 명 이상을 기록한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ZEPETO를 보유한 NAVER Z ▲스타트업부터 우량 기업 및 금융 기관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앱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과 선도적 고객 지원에 힘쓰고 있는 센서타워 ▲건전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게임물 등급분류와 사후관리, 불법게임물 유통 등을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 중인 공공기관 게임물관리위원회를 포함한 3개 업체가 브론즈 스폰서로 참여한다. 올해 최종 선정작 리스트 공개 및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하며 기대감을 더해가는 BIC 페스티벌 2022는 오는 9월 1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BPEX) 및 BIC 공식 누리집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해외 개발자들 역시 대면 전시에 참여하며 직접 관람객들을 만나 소통할 예정이다. 서태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국내외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될 BIC 페스티벌 2022에 많은 기업이 기꺼이 뜻을 함께하며 인디게임 개발자 지원에 동참해줘 감사드린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을 보내주신 만큼 이번 행사가 전 세계에 인디게임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글로벌 게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역대 최대 규모 전시와 스폰서 참가를 보며 국내·외 인디게임 시장이 주목받고 있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노력해 올해 참가하는 인디게임 개발자 여러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지역 게임산업육성을 위해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부산글로벌게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국내 우수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사단법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함께 매년 BIC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2022-08-09 14:13: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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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Chefood 꼬깔콘 크리스피치킨' 출시

롯데제과가 통합 법인 출범을 기념하며 '꼬깔콘 고소한 맛'을 간편식 브랜드 Chefood(쉐푸드)에 적용한 특별한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제과는 100% 닭다리 순살에 꼬깔콘 고소한 맛 시즈닝을 버무려 맛을 낸 '꼬깔콘 크리스피치킨'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담백하고 고소한 꼬깔콘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순살치킨으로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소리까지 맛있는 꼬깔콘의 바삭한 특징을 살리고자 튀김옷에 동글동글한 크런치칩을 묻혀 튀겨냈다. 바삭한 튀김옷 안에 100% 닭다리 순살은 육즙이 가득해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꼬깔콘 고소한 맛 시즈닝에 통째로 자른 닭다리 순살을 재워 고소함을 높였다. 냉동제품으로 보관이 편리하다. 한 입 크기 순살치킨으로 맥주 안주 또는 간식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치킨마요 덮밥, 치킨카레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에도 좋다. 프라이팬에 4~5분 팬프라잉 하거나, 특히 에어프라이어로 8분만 조리하면 쉽고 빠르게 갓 튀긴 듯한 치킨을 즐길 수 있다. 롯데제과의 간판 스낵인 꼬깔콘을 곁들이면 바삭함과 고소함이 한층 풍성해진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꼬깔콘 크리스피 치킨은 대한민국 대표 스낵인 꼬깔콘의 바삭고소함을 순살치킨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게 개발한 가정간편식"이라며, "앞으로도 롯데제과의 다양한 브랜드를 조합해 즐거움을 주는 차별화 된 제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9 14:04: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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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트업, 1년간 6만7600명 채용했다.

중기부, 고용정보원 자료 토대로 3만4362개社 '고용동향' 분석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 대비 3배 ↑…벤처투자 기업은 12배 높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회사들이 지난 1년간 6만7600여명을 새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가입 현황을 토대로 지난 6월말 기준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고용 동향을 분석해 9일 발표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고용정보가 유효한 벤처기업(유효기업 3만4174개사)과 올해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유효기업 1067개사) 가운데 중복기업 879개사를 제외한 벤처·스타트업 3만4362개사의 고용은 총 76만108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말(69만3477명) 대비 6만7605명 늘어난 인원이다. 벤처·스타트업 고용 증가율은 9.7%로 이는 우리나라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3.3%) 대비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40.5%로 전체 보험가입자 증가율보다 무려 12배 이상 높았다. 벤처·스타트업의 청년(만 15세 이상~만 29세 이하) 고용은 26.9%인 20만4437명이었다. 지난해 6월말(18만9301명) 대비 청년 고용은 1만5136명 늘었다. 벤처·스타트업 고용 증가인 6만7605명의 약 22.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여성 고용은 24만9411명이었다. 전체 고용의 약 32.8%다. 지난해 6월말(22만875명) 대비 여성 고용은 2만8536명 늘었다. 전체 고용 증가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42.2%로 나타났다. 벤처·스타트업들이 고용을 10명 늘릴 때 청년은 2명, 여성은 4명 늘어난 셈이다. 6월말 현재 벤처기업 3만6737개사 가운데 고용정보 유효기업 3만4174개사의 전체 고용은 75만308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말 기준 68만7271명보다 6만5809명 늘어난 수치다. 벤처기업당 고용은 22명으로 1년전과 비교해 2명 가까이 늘었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말 고용은 우리나라 4대 대기업 그룹(삼성·현대차·LG·SK)보다 2000여명 많은 약 72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상반기 기준 유니콘기업(23개사)이거나 과거 유니콘기업(9개사)이었던 32개사 중 이번 분석 대상인 6월말 당시 벤처기업 또는 올해 투자를 받은 기업은 14개사였다. 이들 기업은 6월말 현재 1만942명을 고용하고 있었다. 지난해 6월말과 비교해 3092명 늘어난 것으로 고용 증가율은 39.4%에 달했다. 특히 기업당 고용 증가를 보면 유니콘 이력기업 14개사가 220.9명을 추가로 고용하면서 벤처기업 혹은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3만4362개사의 평균 고용 증가 인원 2명의 110배를 웃돌았다. 중기부 조주현 차관은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위기로 경제환경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도 벤처·스타트업들은 전체 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고용 증가율을 보였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의 절반을 책임지면서 고용 창출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2022-08-09 14:00: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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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마이구미', K-젤리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오리온은 젤리 대표 브랜드인 '마이구미'가 한국은 물론 중국, 베트남에서도 큰 폭으로 매출이 성장하는 등 아시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오리온만의 젤리 연구개발 노하우로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K-젤리'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한국과 중국에서는 과일 속살 식감을 구현한 '마이구미 알맹이'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마이구미 브랜드 전체 누적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5%, 62% 성장한 160억원, 255억원을 기록하며 양국에서 모두 동기간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7월 마이구미를 출시한 베트남에서도 올해 같은 기간 동안 48억원의 누적매출을 올렸다. 일반적으로 한국과 베트남 간 실질 물가 수준이 약 3~4배 가량 차이가 난다는 것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상당히 높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오리온은 분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포도알맹이'와 '자두알맹이'가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마이구미 브랜드 전체 매출의 31%를 차지하며 수입제품 위주의 젤리 시장에서 국내 제품 인기를 주도했다. 오리온의 젤리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알맹이 시리즈는 실제 과일을 먹는 듯한 식감뿐만 아니라 맛, 모양, 색상까지 섬세하게 구현해 SNS 인증샷 욕구를 자극하며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상큼한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기분 전환용 간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건강한 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 과즙 젤리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는 것에 착안, 2018년 마이구미를 현지명 '궈즈궈즈'로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현지명 '궈즈궈신'으로 출시한 마이구미 알맹이가 특유의 맛과 식감으로 호평받으며 전체 브랜드 성장을 견인, 브랜드 전체 누적판매량이 3억 봉을 넘어섰다. 특히 마이구미 알맹이는 제형과 제조기술에 대한 현지 '실용신형 특허' 등록을 완료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력을 공인 받은 바 있다. 베트남에서도 젤리 카테고리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2021년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마이구미를 현지명 '붐젤리'(Boom Jelly)로 출시, 본격적인 젤리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쟁 제품들과 달리 연중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식문화를 반영해 칠리솔트 양념팩을 넣은 '붐젤리 그린망고 칠리솔트맛'이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30여년 동안 쌓아온 오리온만의 젤리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양과 맛을 차별화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킨 것이 인기 비결"이라며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젤리 시장에서 마이구미를 K-젤리 대표주자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09 14:00: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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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 대중무역적자 3개월 연속↓...중간재 수입↑ 등 복합적 요인때문

지난 3개월 연속으로 대중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진가운데 '중간재 수입 증가, 공급망 재편'이 원인으로 꼽혔다.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14년 만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9일 최근 '대중무역적자 원인과 대응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대중 무역적자는 ▲배터리·반도체 등 중간재 무역수지 악화 ▲디스플레이 등 생산 감소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따른 관세 인하 등 복합적 요인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한상의, 무역적자...복합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 구체적으로 ▲배터리·반도체 등 중간재 무역수지 악화는 지난해 상반기 38.3억 달러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72.5억 달러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배터리 중간재인 '기타축전지'의 수입액도 작년 상반기 11.1억 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21.8억 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가전 관련 품목은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감소했다. '기타무선통신기기부품'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수출액은 18.2억 달러에서 1.8억 달러로 약 90% 감소했고, 수입액은 7.3억 달러에서 3.1억 달러로 57% 감소했다. ' 수출과 수입에서 각각 약 20%, 1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무역수지는 올 상반기에 143.4억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지만, '기타집적회로반도체'는 같은 기간 0.6억 달러 흑자에서 0.9억 달러 적자로 돌아서면서 무역수지에서 1.5억 달러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액은 6.9억 달러에서 11.1억 달러로 증가했다. 한재진 현대경제연구원 국제협력실장은 "중국의 세계 교역 수치는 크게 변동이 없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중국내 봉쇄조치로 한국과의 교역에서 가전 등 소비재 교역이 급감하고 있다"며, "이번 무역적자는 한국으로부터 중간재 수입은 줄고, 중국의 對한국 중간재 수출이 늘어나는 데 따른 산업구조 변화가 양국 교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다음으로는 ▲디스플레이 등 생산 감소를 꼽았다. 이는 중국의 저가공세로 인해 한국에서는 사업을 줄이고 있는 LCD 품목의 경우, 2022년 상반기 수입은 12.9억 달러로 전년도 4.5억 달러에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무역수지도 17.4억 달러에서 8.3억 달러로 많이 감소해 대중무역적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수 산업연구원 해외산업실장은 "중국의 기업들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저가 공세를 강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국제정치적 위험 요인이 늘어나는 만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Low-tech 부분에서의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RCEP도 무역수치 적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RCEP 발효로 양허 상품 품목 중 배터리 핵심 소재인 '산화리튬'과 '수산화리튬'의 수입이 증가해 상반기 수입액(11.7억 달러)이 지난해 전체 수입액(5.6억 달러)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수입액을 기록했다. ◆중국경제 급락 때문...회복세 돌아서면 적자 다소 개선 예상 최근 중국경제 급락으로 우리의 무역수출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OECD, 세계은행 등 국제기관들 뿐만 아니라, 주요 투자은행(IB)의 평균 전망치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하반기 소폭 경기회복을 전망하고 있다. 우리의 무역 수출도 소폭 회복세로 돌아선다면 적자도 다소 개선이 예상된다. 다만, 대중무역적자 양상이 단기적으로 러-우 사태 및 중국 도시 봉쇄 등 공급망 취약성뿐만 아니라, RCEP 특혜 관세 영향에 따른 수입 증대로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도 상존하는 상황이다. 한편, 장기적으로 중간재 공급망 다변화, 물가 안정, FTA 활용도 제고가 어렵다면 중국산업의 경쟁력 상승과 더불어 교역구조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 무역적자 반등 꾀하려면...한중 FTA 업그레이드 신속 필요 보고서는 이를 위한 과제로 세가지를 들었다. 우선 한중 FTA 업그레이드의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급망 취약성 개선을 위해서는 한중 첨단기술 품목의 교역 규제 완화를 제안, 중국에 편중된 중간재 수출 다변화 전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첨단 제조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는 물론, 미래 광물 자원 확보 및 개발 관련 R&D 지원 확대 방안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대중무역적자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배터리 소재 등은 중국산 제품이 가성비가 뛰어나 공급처를 다각화하는 게 쉽지 않다"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나 국제정치적 요인으로 對中 교역구조 변화가 쉽지 않은 만큼 한중 FTA 업그레이드나 RCEP 활용을 강화하고, 수입 다각화와 기술력 확보 노력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9 13:59: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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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Q'영업익 전년比 16%↑...新 '5대'사업 고른 성장→성과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이 MNO, IPTV, 미디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의 고른 성장으로 소폭 성장을 기록했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2분기 매출 4조2899억 원, 영업이익 4596억 원, 순이익 2581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 16.1% 증가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67.6% 감소했다. SK텔레콤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2022년 2분기 매출 3조1182억 원, 영업이익 3809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6% 성장했다. 유무선 통신사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솔루션 등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힘을 보탰다. SK브로드밴드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매출 1조33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8% 증가한 782억 원이다. SK브로드밴드는 상반기에 가장 많은 IPTV 가입자를 모집했다고 밝혔다. ◆ MNO,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신 성장 동력 5대 사업군 고른 성장 SK텔레콤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5대 사업군이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질적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분기 1000만 명을 돌파한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대세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 맞춰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 고객의 선택권을 강화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였다. SK브로드밴드의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한 미디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성장한 매출 3821억 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37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했다. 2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데이터센터 수요가 상승하고 있어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사업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구독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총 상품 판매액(GMV) 2600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T우주는 20~40대를 중심으로 이용자 1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출시 1년을 맞은 '이프랜드'도 월간 실 사용자 수(MAU) 163만 명, 누적 다운로드 870만 회를 기록했다. 최근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4000억 원대의 지분교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ICT와 금융의 융합을 통해 미래 ICT 금융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SKT 2.0시대의 성장전략으로 제시한 5대 사업군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9 13:59: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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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23일 국내 정식출시..."올게 왔다" 이용자 기대↑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9일,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23일 오전 10시 모바일(AOS, iOS) 및 PC(라인게임즈 FLOOR)로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코에이테크모게임스(대표 코이누마 히사시)와 모티프(대표 이득규)가 공동 개발한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 기념작이다. 라인게임즈는 9일 이득규 대표겸 디렉터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출시 일정과 함께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16세기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세계 일주, 대양 독점 등 다양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항해, 무역, 탐험, 전투, 성장, 자원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MMORPG이다. 전 세계의 항구의 다양한 문화와 생활양식, 건축물, 함선 등을 리얼한 3D그래픽으로 구현하는 등 원작의 감동을 최신 기술로 재현했으며. 특히 전세계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높은 정밀도로 풍향, 훙속, 해류, 조류 등 현실의 바다를 최대한으로 구현해 실제로 해상에서 함대를 운용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두 차례의 CBT와 얼리 억세스를 진행하면서 유저들의 피드백을 대폭 반영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으며 특히 선박, 항해사, 장비 부품 등을 플레이로 유저가 직접 얻어나가는 형태로 변경해 확률형 아이템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거하는 등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오는 23일 출시하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5명의 제독으로 시작해 정기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제독과 항해사, 선박 등의 콘텐츠를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이득규 디렉터는 "현재 26명의 신규 제독을 준비해 놓았으며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득규 디렉터는 온라인 간담회에서 "그동안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기다려주셨던 이용자들분께 감사 드리며, 오랜 기간 개발을 해 온 만큼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8-09 13:59: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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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정보소외지역 초등생 위한 영어캠프 봉사 진행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국제학부(학부장 이승래) 학생들이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첫 주에 걸쳐 경남 거제시 외간초등학교(교장 하정훈)와 전북 임실군 지사초등학교(교장 김혜숙)를 방문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여름 캠프는 그간 10년여 가까이 진행돼 온 국제학부의 여름방학 봉사 프로그램으로 올해 경남 거제와 전북 임실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20여 명의 다국적 국제학부 학생들과 함께했다. 최근 2년 동안은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었지만 올해 재개했다. 경남 거제의 외관 초등학교 하정훈 교장 선생님은 코로나19 이전 해당 프로그램 진행 당시 교감으로 국제학부와 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국제학부 학부장으로 외간초등학교를 방문했던 김봉철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의 재기를 위해서 교장으로 부임한 하정훈 선생님과 의기투합했다. 전북 임실의 지사초등학교는 전교생이 스무 명을 조금 넘는 작은 규모의 시골학교로, 이번 영어캠프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지역의 초등학교를 발굴해 영어캠프 봉사 프로그램의 확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연결된 곳이다. 김혜숙 지사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은 "작은 시골 학교까지 멀리 서울에서 대학생들이 찾아주어 즐겁고 고마운 일"이라고 반가움을 전했으며, 지사초등학교 캠프에 참가한 권다희 국제학부 학생은 "작고 아담한 예쁜 교정이 너무 사랑스럽고 선생님들과 학교 측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전바다 국제학부 학생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제학부 학생들이 가진 재능을 사회와 나누며 함께하는 마음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2년 만에 다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뜨거운 여름 치열하게 보낸 시간이 참가한 학생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09 13:58: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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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미국·유럽 이어 중국에 고부가 소재 EAA 공장 설립

SK이노베이션의 화학 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중국에 에틸렌 아크릴산(EAA) 생산공장을 짓는다. 미국과 유럽에 고부가 화학소재인 EAA 생산공장을 확보한 데 이어 중국에도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한 것이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8일 중국 화학회사 웨이싱화학과 EAA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 및 롄윈강 쉬웨이 석유화학 단지와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과 웨이싱화학은 6대4 비율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장쑤성 렌윈강에 위치한 석유화학 단지 내 약 6.6만㎡(2만평) 부지에 약 2900억원을 투자하여 EAA 생산공장을 짓는다. 해당 공장은 오는 2025년 상반기 완공, 연 4만톤 규모로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웨이싱화학으로부터 공급받은 원료에 SK 자체 가공기술과 공장 운영 노하우를 더해 EAA를 생산할 계획이다. 고부가 화학제품인 EAA는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SK지오센트릭을 포함한 글로벌 메이저 화학업체 3~4곳이 전세계 공급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고부가 화학소재다. 고기능성 접합수지의 일종으로 금속과 플라스틱, 종이와 플라스틱 등 이종물질 간 접합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내구성·투명성·접합성이 우수해 멸균팩, 육류 진공 패키징부터 골프공, 강화유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전극과 막에 사용하는 경우 안정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17년 미국 다우케미칼로부터 EAA사업을 인수하면서 미국 텍사스, 스페인 타라고나에 생산 기지를 확보했다. 특히 스페인 공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EAA에 나트륨, 이온 등 금속이온을 결합한 화학소재 '아이오노머' 독자 연구개발 및 생산에 성공하는 등 신규 사업 또한 확대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 계약으로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아시아에서도 생산설비를 확보함에 따라 향후 다양한 글로벌 수요에도 유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중국 첫 생산공장을 시작으로 관련 사업 성장 추이에 따라 중국 및 아시아 지역 추가 증설 계획도 검토하며 늘어나는 지역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중국 내 유일한 EAA 생산공장을 통해 중국 및 아시아 지역 수요를 선점하겠다"며 "SK지오센트릭의 기술력과 아시아 지역의 마케팅 역량 등을 적극 활용해 고부가 화학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동시에 글로벌 친환경 화학 소재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2-08-09 13:58: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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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지속가능경영 담은 '2021/22 ESG 보고서' 발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9일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및 중장기 전략을 담은 2021∼2022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 2010년부터 시작해 13회째 맞이하는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새롭게 수립한 ESG 비전 체계에 따라 ▲환경친화적 순환 구조 ▲지속가능 제품 ▲책임있는 참여 등 세 가지 우선순위 항목별로 활동 성과를 보고했다. 특히 글로벌 공통 이슈로 급부상한 기후위기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탄소중립 로드맵'을 하이라이트 섹션에서 상세하게 다뤘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아울러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권고안에 따른 보고도 전년 대비 강화했다. 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이사회를 개최하여 투명하고 건전한 ESG 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하고 지속가능경영의 초석이 되는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공표했다. 지난해 7월에는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 강화를 위해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도 했다. 한편 2021/22 ESG 보고서는 이해관계자의 접근성을 용이하기 하게 위해 온라인 퍼블리싱 형식으로 만들어졌으며,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구독이 가능하다. 기존에 발행하던 하드카피는 환경을 고려해 과감하게 폐지하여 종이 사용을 제로화했다.

2022-08-09 13:58: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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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4, K-반도체 영향은?…정부 대응에 주목

정부가 '칩4'에 참여한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반도체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외교적으로는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국내 반도체의 중국 의존도가 적지 않은 만큼 실리를 지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당부가 이어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초 열릴 예정인 칩4 예비회의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미국에 전달했다. 칩4는 미국과 일본, 대만과 한국 등 4개국이 모이는 반도체 공급망 네트워크다. 칩4는 코로나19 등으로 불거진 반도체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지만, 미국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준비했다는 게 중론이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는 '사드 보복'과 같은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며 우려를 숨기지 않아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 수출한 반도체는 768억달러로 전체 60%에 달한다. 중국이 전세계 IT 산업 생산 기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메모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국내 반도체 업계는 중국 현지에 중요한 생산 기지를 두고 있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시안에 낸드플래시 팹과 쑤저우에 후공정 팹을, SK하이닉스는 우시에 D램 팹과 파운드리 자회사인 시스템IC, 솔리다임의 다롄 낸드팹을 운영 중이다. 생산량도 전체의 절반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지 팹은 주요 거래처인 중국에서 가동되는 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물류난 등 악재 속에서도 공급을 원활히 이어갈 수 있고, 생산 효율도 높다고 평가된다. 그럼에도 반도체 업계는 한동안 현지팹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지 못해왔다. 미국이 중국에 첨단 장비 반입을 제한해왔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가 EUV 장비 반입을 하지 못해 여전히 4세대 10나노(1a) D램 생산을 못하고 있고, 삼성전자도 최근 미국의 낸드 장비 규제 방침으로 시안 공장 역할을 축소해야할 위기에 놓였다. 정부가 칩4에 참여하면 현지 공장 역할은 더욱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이 칩4 가입국에 중국 투자 제한 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도 보복에 나설 수 있어서다. '사드 사태' 당시 롯데가 현지에서 이유없는 영업 정지 등으로 결국 사업을 철수한 상황, 중국이 칩4 가입에 대한 조치로 현지 반도체 공장에도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추측이다. 일단 정부는 이같은 우려를 감안해 실리를 따지겠다는 입장이다. 칩4에는 폐쇄적인 모임을 지양한다는 요구를 꾸준히 전달하고, 중국에도 칩4에 참여해도 특정 국가를 배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할 방침이다. 중국과 미국을 중재하는 전략도 기대된다. 다만 불확실성 측면에서는 불안감이 크다. 칩4가 아직 확실한 목표를 정하지 않아서 우리 정부의 외교 방침도 구체적이지 못한 탓이다.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도 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응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칩4 참여 자체가 국내 기업에 부정적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NH투자증권은 칩4 목적이 미국 제조업 역량 강화인만큼 현지 기업에 유리한 반면 국내 기업에는 나쁠 것으로 분석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09 13:55: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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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여전업계, 쿠팡까지 여전업 진출

여신전문금융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대형 플랫폼인 쿠팡의 여전업 진출과 카카오뱅크, 토스 뱅크 등이 카드업계에 진출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 플랫폼이 여전업계에 진출에 새로운 경쟁 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쿠팡파이낸셜은 여전법상 할부금융업으로 금융감독원에 정식 등록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보다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쿠팡 플랫폼 규모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예상한다. 쿠팡파이낸셜은 쿠팡페이의 자회사다. 쿠팡페이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여전업은 카드사가 아니라도 할부 금융 혹은 신기술 사업자의 경우 결격사유가 없으면 등록만으로 사업이 가능하다. 이중 할부금융업 출범을 위해선 자본금 20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 쿠팡파이낸셜은 자본금 400억원으로 기준을 통과했다. 쿠팡페이로 시작해 본격적으로 금융업에 뛰어든 셈이다. 업계에서는 플랫폼의 방대한 유통데이터와 함께 캐피털 사업으로 진출해 사업 확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대형 플랫폼으로서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기존 업체들 입장에서는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 등이 있다. 그러나 신규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또한 여전업계에 뛰어들 것을 시사했다. 신용카드업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다. 우선 카뱅은 자체 신용카드 발급을 목표로 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이달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제휴 발급 신용카드는 모든 카드사로 확대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이후 카드업 라이선스 취득을 통한 직접 진출 또한 시사했다. 현재 카뱅은 신한카드와 손잡은'카카오뱅크 신한카드' 등 협업을 통해 발급하고 있을 뿐 자체 발급할 수 있는 카드는 없다. 토뱅 또한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한 뒤 신용카드업 라이센스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인터넷은행의 신용카드업 진출 사례가 전무한 만큼 업계에서는 금융 당국의 허가를 받기까지 최소 2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인터넷은행의 신용카드업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신용카드업 겸영 허가 규제를 일부 완화해서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이 신용카드업에 진출할 경우 전국 가맹점에 소비자 결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진다. 데이터를 활용한 마이데이터 연계사업까지 이어 나갈 수 있다. 대출 면에서도 긍정적이다. 저신용차주 대출을 위한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염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서 교수는 "카드업의 경우 현재 업황이 침체되어 있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자칫 인터넷 전문은행이 독식하는 시장으로 전락할 우려도 있기에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대형 플랫폼의 여전업 진출로 경쟁이 심화한 만큼 관련 업계도 경쟁력 확보에 힘써야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8-09 13:52:1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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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하루 아침에 8만명 가둔 '제로코로나'…내수 경고등

일시에 대중교통이 끊기고 비행기와 기차도 모두 운행을 멈췄다. 늘어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 휴가 일정을 단축해 서둘러 비행기에 올라탔던 이들도 운항 중단 명령에 도로 내려야 했다. 예고도 없이 새벽에 주민은 물론 방문객도 도시를 떠나거나 들어갈 수 없는 무기한 전체 봉쇄가 진행됐다.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에서 벌어진 일이다. 관광객 무려 8만명도 예고없이 격리시킬 수 있는 '제로 코로나' 방역이 다시 중국 경제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9일 중국 하이난일보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전일까지 하이난의 누적 확진자는 총 1546명이다. 하이난의 대표 관광도시인 싼야는 지난 6일 오전 6시를 기해 전역에 봉쇄령을 내리고 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자택과 숙박시설에서 벗어나지 말고 유전자증폭(PCR) 전수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싼야는 고급 호텔이 몰린 유명 여행지로 중국 관광객은 물론 코로나19 이전에는 외국인 관광객도 몰렸던 곳이다. 기차와 비행기편은 취소되고, 면세점 등 쇼핑몰과 관광지는 모두 문을 닫았다. 갑작스런 봉쇄로 갇힌 관광객만 8만명에 달하며, 이 중 3000명은 공항에 발이 묶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오는 13일까지 5차례의 PCR 검사를 받고 모두 음성이 나오면 도시를 떠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봉쇄조치가 실제 언제 완화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싼야를 방문 중인 한국인은 10여명이다. KGI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일부 성이나 도시의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하이난의 봉쇄는 중국의 경기 침체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며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증시도 싼야 봉쇄로 타격을 입었다. MSCI중국지수는 6월 반등폭을 7월과 이달 초에 모두 반납했다. 관광이나 소비 관련주는 물론 빅테크 기업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의 한 펀드매니저는 "많은 투자자들이 이제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식이 내수 시장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재확산이 다소 진정되더라도 소비가 살아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이난에서 세계 최대 면세점을 운영하는 CTG면세점(China Tourism Group Duty Free Corp)의 홍콩 상장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CTG면세점은 앤트그룹과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공개(IPO)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작년 말 기준 시장 점유율은 86%로 중국 면세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곳이다. 싼야 봉쇄 소식이 전해진 이후 상하이 증시에서 CTG면세점은 하락을 면치 못했고, 이날 증발한 시가총액만 4조원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급감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싼야 봉쇄로 하반기 전망은 더 어두워졌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2-08-09 13:50: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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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지수 종목 바뀐다…편입 종목 미리 사볼까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종목 정기 변경을 앞두고 신규 편입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규 종목으로 편입될 경우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펀드 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의 8월 분기 리뷰에 따른 종목 정기 변경 결과가 오는 12일 장 시작 전 발표된다. 이후 오는 31일부터 리밸런싱이 이뤄진다. 현재 MSCI 지수를 추종하는 전체 패시브펀드 운용잔고(AUM) 규모는 4조9000억원에 달한다. 이재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막대한 패시브 자금 유출입을 통한 알파 창출 기회"라며 "편출입 종목을 미리 예상해 인덱스 전략 활용 및 리밸런싱 영향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신규 편입 종목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카카오페이를, 편출 종목으로 SK텔레콤을 점쳤다. 통신주인 SK텔레콤의 경우 외국인 투자 제한이 있는 기간산업 종목에 해당한다. 외국인 추가 투자 여력 비율(Foreign Room·포린룸)인 3.75%를 하회해 지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외국인 지분율이 계속 올라가면서 편출 가능성이 확실시됐다"며 "SK텔레콤에 대한 외국인 수급 영향 규모는 대략 1100억원 매도로 계산된다"고 전망했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 제외가 확정되는 11일과 리밸런싱일인 31일에 오히려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발표일에 헤지펀드들이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하며 숏 커버링(공매도한 주식을 되갚기 위해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행위)이 나타나고, 리밸런싱일에는 주식을 대차해 준 상장지수펀드(ETF)들의 리콜 요청에 따른 숏 커버링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8월 SK텔레콤의 지수 반영 비율이 하향 조정되자 발표일과 리밸런싱일 주가가 2.2%, 5.0%씩 상승했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MSCI 지수 편입 가능성이 존재한다. 지난 7월 LG에너지솔루션 6개월 기관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면서 유동비율이 기존 9%에서 15%로 상향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MSCI 지수 내 비중이 0.5%가량 증가할 수 있음에 따라 3000억원 내외 패시브 매입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단, LG에너지솔루션의 풀린 유통 주식이 오는 11월에서야 반영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MSCI 유동비율은 기존 9%에서 11%로 2%포인트(p)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 리뷰인 11월 반기 리뷰에서 나머지 4.26%p 상승이 반영돼 MSCI 유동비율은 최종 15%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8월 MSCI 정기변경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편입 비중 상향 기대는 낮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의 신규 편입 가능성도 커졌다. 지난 6월 카카오페이 2대 주주인 알리페이(Alipay)가 카카오페이 지분 500만주를 블록딜로 매각하면서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록딜 후 카카오페이 유통 가능 주식 비율은 15.8%로 MSCI 지수 편입을 위한 최소 비율(15%)을 상회한다"며 "MSCI 지수 편입을 가정하면 940억원 패시브 추적 자금의 매입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2022-08-09 13:42:0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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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80년만 대형 폭우 피해에 "인명 피해 예방 등 총력 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80년 만에 중부지방의 대형 폭우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 피해가 집중 발생하자 관계 부처에 인명 피해 예방 등 총력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9일 정부서울청사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집중호우 대처 관계기관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안타까운 인명 피해를 포함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으나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서 80년 만의 대형 폭우로 7명이 사망하고, 도로침수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자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일선 현장의 지자체와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밤을 새워 대응했고, 고생을 많이 하셨으나 이 집중호우가 며칠간 계속될 것으로 지금 예상된다"며 "행안부를 중심으로 비상 대비태세에 돌입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긴장감을 갖고 총력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산사태 취약지역 및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 등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 실시와 기상 상황에 따른 도로 통제 정보를 국민에게 신속히 안내해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천재지변이라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무엇보다 인재로 안타까운 인명이 피해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한 번 더 살피고, 철저하게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호우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피해 내용을 정확히 조사해서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당부드린다"며 "이번 집중호우는 시간당 강수량이 우리나라 기상 관측 역사상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상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상이 일상화된다는 점을 고려해 현재의 재난관리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상황 종료 시까지 총력 대응을 당부드리고, 국민들이 충분하다고 느끼실 때까지 끝까지 조치를 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곧이어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국무위원들을 향해 "조금 전 행안부 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 긴급점검회의를 가졌지만, 모두 긴장감 가지고 총력 대응을 부탁드린다"며 "무엇보다 인재로 목숨 잃는 일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는 신속한 복구와 피해지원, 주거안전에 문제 있는 주거 취약지역과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안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며 "국민 재산과 생명보다 소중한 게 어디 있겠나.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저녁에도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한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신속한 복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며 윤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시사항을 전했다. 또,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지 못하면 피해지역에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응급 복구에 힘써 달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경찰관, 소방대원, 지자체 공무원 등 집중호우에 대응하시는 분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야당과 일부 언론에서 '폭우 피해가 발생하는 중 대통령이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은 오후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고, 실시간으로 지침 및 지시를 내렸고 다시 새벽 6시부터 보고를 받으면서 긴급대책회의 개최를 지시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어제 기록적인 폭우는 모든 인력들이 현장 대처에 매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현장이나 상황실로 이동하면 그만큼 대처 인력들이 보고나 의전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며 "오히려 대처 역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대통령은 집에서 전화를 통해 실시간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2022-08-09 13:23:32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