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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스태그플레이션 비상구-중립금리

한국경제는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엇박자로 물가는 오르고 잠재성장률은 하락하는 딜레마에 이미 빠져 들었다. 단기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적자 확대와 부동산가격 억제를 위한 선제적 금리인상 정책을 펼치는 이율배반 정책을 상당기간 펼쳤다. 물가안정이냐 성장이냐를 두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국면에서 세계적 역병창궐과 공급교란 현상까지 겹쳐 스태그플레이션 그림자가 짙게 깔렸다. 물가안정도 다급하고 성장동력 회복도 중요하지만, 성장과 물가 두 마리토끼를 함께 잡으려거나 어느 한쪽 방향으로 치우치다가는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에서 이것저것 욕심을 내다보면 어느새 정부실패(government failure)로 이어져 경제는 혼란의 혼란을 거듭하게 된다. 대부분 '경제위기'는 정부가 욕심을 내고 시장을 외면하다가 비롯되었다. 평상시에도 경제지표를 억지로 끌어올리거나 억누르면 효과보다 역효과가 훨씬 커져 위기로 발전할 수 있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는 돈을 풀어도 물가가 오르지 않자 성장에 욕심을 내고 무리하게 펼친 저금리정책이 큰 원인이었다. 최근 한국경제가 겪고 있는 '부동산 소용돌이'도 비생산적 부문에 재정을 낭비하다가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자산인플레이션 위험을 외면하였기 때문이었다. 스태그플레이션 탈출은 경제활동의 기회비용인 금리가 중립 수준에서 형성되도록 하여 물가불안과 경기침체를 시장 스스로 중화시키도록 유도하는 길이 최선이다. 중립금리(natural rate of interest)는 효율적 시장에서 가격기능에 따라 자연적으로 형성되는 시장금리 수준이다. 일국경제의 총수요와 총공급이 중기균형(midium-run equilibrium)을 이루도록 이끄는 자연이자율(自然利子率)을 의미한다. 기준금리를 면밀하게 조율하여 시장금리를 (중기)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합한 수준으로 수렴하도록 하여야 한다. 금리가 중립수준에 이르러야 단기로는 몰라도 중장기에 있어서는 환율도 비정상 수준을 벗어나 균형수준으로 이끄는 효과가 있다. 인체에 비유하면 돈은 혈액과 같고, 돈의 사용가격인 금리는 혈압과 같다. 혈액이 적지도 많지도 않고, 혈압이 높지도 낮지도 않아야 신체가 건강하다. 마찬가지로 거시경제상황에 비하여 유동성은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고 금리는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은 중립수준이 되어야 순조로운 경제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 경제규모에 비해 유동성이 넘치거나 반대로 모자라면 어김없이 문제가 생기고, 금리가 적정수준보다 높거나 낮으면 반드시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이다. 세상사 무엇이든 한쪽으로 치우치면 누군가는 특별이익을 누리는 반면에 다른 누군가에게는 특별손실을 당하게 하여 불균형으로 치닫는다. 경제순환에는 묘수도 통하지 않고, 공짜도 없어야만 한다.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2-08-05 09:40:3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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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란차, 중고차 안심 서비스 '차란차 홈서비스' 출시…환불제도 운영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차란차가 중고차 구매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차란차가 운영하는 중고차 플랫폼 차란차 도이치오토월드는 '차란차 홈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차란차 홈서비스'는 중고차 구매 시, 검증된 성능점검장에서 성능점검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1:1 프라이빗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 확인 기능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중고차 구매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요소인 성능점검을 도이치 오토모빌 그룹이 운영하는 도이치PnS에서 직접 진행해 성능점검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성능점검 결과는 구매자가 150여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성능점검 리포트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구매 전 차량 전문가와 구매자가 1:1 프라이빗 방송을 통해 비대면으로 만나 차량의 상세한 부분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차량의 선별부터 검사, 라이브방송, 배송까지 전 과정을 차란차가 직접 진행해, 신뢰도를 확보했다. 여기에 전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복합매매단지 '도이치오토월드'의 중고차 매물 중에서 홈서비스 차량을 비대면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중고차 단지를 방문하기 어렵거나 관련 지식이 부족해 중고차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도 자동차 전문기업이 검증한 중고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는 기존 중고차 플랫폼이 단순 온라인 구매와 배송 서비스만 지원하는 것과 차별화한 지점이다. 또 차량 배송 후 4일 간 직접 차량을 운행해본 후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책임 환불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더욱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창우 차란차 대표는 "차란차 홈서비스는 중고차 구매 고객들이 어려워하는 성능점검을 전문 기업이 검증하고, 업계 최초로 고화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집에서 직접 차량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직접 방문이 부담스럽거나 중고차 구매를 어려워하는 고객들이 집에서도 실제로 방문해 차를 구매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란차 홈서비스'는 차란차 도이치오토월드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말까지 서비스 이용료 무료, 보증연장 상품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2-08-05 09:39: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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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달 궤도선 다누리, 5일 달을 향한 우주 여정 시작

우리나라 첫 달궤도선 다누리가 예정대로 5일 달을 향한 우주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발사부터 항행을 시작해 내년 1월 1일에 임무 궤도에 안착한다면 우리나라는 러시아·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EU)·인도에 이어 7번째 달 탐사국으로 등극한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다누리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8분(미국 동부시간 4일 19시 8분)께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 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다누리는 가로·세로·높이 약 2m의 직육면체 모양이다. 태양전지판을 펴면 가로 기준 최대 약 6m까지 커진다. 본체를 비롯해 ▲고해상도 카메라(항우연) ▲광시야 편광 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자기장 측정기(경희대) ▲감마선 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인터넷(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5종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섀도캠 1종의 탑재체로 구성됐다. 본체와 탑재체 6종을 합한 무게는 총 678kg이다. 기업 40곳(대기업 6, 중소기업 34개), 대학교 13곳, 정부출연연구기관 6곳 등 산학연 59곳이 다누리 개발에 참여했으며 지난 2016년 1월부터 오는 12월까지 7년 동안의 사업 기간에 예산 2367억원이 배정됐다. 발사 1시간 후에는 지상국과 교신이 시도된다. 다누리 발사가 이뤄지면 지상국에서 발사하는 순간부터 계속 심우주 안테나를 이용해 모니터링을 하는데, 첫 교신은 호주 캔버라 안테나에서 이뤄진다. 이어 발사 2~3시간 후에 '탄도형 달 전이 방식'(BLT)의 궤적에 진입해야 한다. 다누리는 연료를 절약하기 위해 달을 향한 직선거리(38만4000㎞·대략 3일 소요) 대신 태양, 지구, 달 등의 중력이 균형점을 이뤄 무중력에 가까운 라그랑주 포인트 L1(150만㎞)까지 간 뒤 속도를 줄여 달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이후 달 중력에 잡혀 목표 궤도에 진입하는 BLT 방식을 선택했다. BLT에 진입한 다누리는 태양전지판, 안테나 전개 등 정상 운영을 위한 작동 및 점검을 수행하고, 약 4.5개월 동안 최대 9회의 궤적 수정을 수행해 계획한 궤적을 따라 달에 접근할 예정이다. 발사일(2022년 7월 31일∼9월 9일)과 무관하게, 오는 12월 16일 달 궤도에 포획되고, 같은 달 31일에는 달 상공 100km의 임무궤도에 안착한다는 목표다. 달 임무 궤도에 안착한 후에는 하루 12회 공전하며 1년간(2023년 1~12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탑재된 6종의 과학 장비를 통해 달 표면 전체 편광 지도 제작, 달-지구 간 우주인터넷 통신 시험 등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임무를 비롯해 2030년대 초 발사 목표인 대한민국 달착륙선 후보지 탐색, 자기장 측정, 달 자원 조사, 우주인터넷 장비를 활용한 심우주 탐사용 우주 인터넷시험 등 여러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는 목표다. 특히 다누리에는 오는 2025년까지 달의 남극에 여성을 포함한 우주인들을 착륙시킨 뒤 무사히 지구로 귀환시키겠다는 미국의 '아르테미스' 계획을 위해 NASA가 개발한 과학 장비인 '섀도캠'(ShadowCam)이 탑재돼 있는데 남북극 지역의 영구 음영지역을 촬영하면서 얼음 등 다양한 물질의 존재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다누리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 달탐사국에 이름을 올렸다고 판단할 수 있는 시점은 내년 1월 1일 임무궤도에 안착했는지 여부가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08-05 09:35: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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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개시

영양군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한 베트남 결혼이민자 친척 계절근로자 23명이 입국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일손 부족난을 위해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하여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친척으로 구성된 계절 근로자를 모집했다. 2017년부터 작년까지는 외국 지자체와 MOU 방식으로 약 700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를 도입하였으나, 올해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하여 결혼이민자의 가족을 추가로 도입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베트남에서 온 23명은 사전교육, PCR검사 등의 절차를 마치고 관내 9농가에 곧바로 투입되어 약 90일간 농·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은 한 농민은"일손 부족으로 근심이 많았는데 수확기에 맞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하여 한숨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어업 분양 고용주가 MOU체결 외국 지자체 혹은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4촌 이내 친척을 단기간(3~5개월)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현재 영양군은 베트남 및 필리핀과의 지속적인 접촉으로 MOU 체결을 완료 한 상태이며, 8월 중순경 베트남(다낭시) 140여명, 필리핀(딸락주) 130여명이 추가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영양군수(오도창)은"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치솟는 인건비를 안정시키고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8-05 09:20:0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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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8월 5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8월 5일 금요일 [쥐띠] 36년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한그루 사과나무를 심자. 48년 재테크의 방법이 있지만 나만 몰랐다. 60년 유산의 증여로 가난을 탈출. 72년 안다는 것의 즐거움으로 학습에 매진. 84년 받았으면 자신도 베풀라. [소띠] 37년 비단옷 입고 밤길을 돌아다니는 격. 49년 의견통일을 하고 새로운 일을 맡아라. 61년 휴대전화 교환을 고려. 73년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85년 금연을 위해 운동시작. [호랑이띠] 38년 동분서주하니 이익이 생김. 50년 문벌보다 실력으로 해냈다. 62년 내가 할 일을 하고 지적 질하던지. 74년 부동산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일을 추진. 86년 삼각관계 인연을 포기하니 마음은 편하다. [토끼띠] 39년 노년의 이혼 위기를 극복. 51년 정치적인 언쟁에 휘말리면 본전 찾기 힘들다. 63년 새 술은 새 부대에. 75년 익숙한 일도 가볍게 보지 말자. 87년 소중한 것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 자체가 상대에겐 고통. [용띠] 40년 내가 좋다고 남들도 다 좋은 건 아니다. 52년 삶의 질은 나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64년 자신을 자제한다는 것이 힘들기는 하다. 76년 겸손하게 하루를 보내자. 88년 언제나 진리의 길은 가까운 데 있다. [뱀띠] 41년 나에게 냉정하고 남에게 관대. 53년 한발 물러서서 양보. 65년 여름이 갔으니 부채는 제 역할을 다한 것. 77년 현대는 실력의 시대라고 하니 공부를. 89년 서시의 찡그리는 모습을 따라가니 동시효빈 [말띠] 42년 칠흑같이 캄캄해도 곧 새벽이 오겠다. 54년 매력적인 이성의 유혹이 있는 날. 66년 진인사대천명이니 최선을 다해라. 78년 기죽지 말고 살자. 90년 실력과 학벌이 별개인 듯 아닌듯하지만 들다 실력. [양띠] 43년 생각이 많아 배고픔을 모르겠다. 55년 늦었어도 배운다는 것은 소중한일. 67년 백만송이 장미가 깔린 길을 걷는 기분. 79년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놔둬라. 91년 자존감이 지나치면 주변을 힘들게 한다. [원숭이띠] 44년 싸워서 이길 상대가 아니니 피하는 게 상책. 56년 멍석이 깔렸으니 미뤄둔 일을 마무리. 68년 실수를 하지 않도록 점검. 80년 웃으면 복이 온다고 했다. 92년 질투가 강하면 증오로 바뀌기도 하니 위험. [닭띠] 45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니 좋은 일이 올 것. 57년 서류를 제출하고 좋은 결과가 있다. 69년 뿌린 대로 거둔다는 속담이. 81년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하루. 93년 사랑을 받고 싶다면 먼저 주되 집착은 불필요. [개띠] 46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 주지 않는다. 58년 날씨가 화창하니 영업도 잘된다. 70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날 수밖에 없다. 82년 백절불굴(百折不屈)하여 여기까지 왔는데. 94년 오전부터 일이 잘 풀린다. [돼지띠] 47년 보통 있는 일에 시시비비 가리지 말 것. 59년 파란 하늘이 그립고 비빌 언덕이 필요한 날. 71년 자신이 옳다고 믿어도 기다려보자. 83년 우는 아이는 젖을 줘서라도 달래라. 95년 커피 한 잔이 여유를 준다.

2022-08-05 06: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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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랑이 창밖으로 빠져나간다.

결혼을 할 때 신랑신부는 결혼서약을 한다. 비가 올 때나 눈이 올 때나 그 언제라도 동고동락하겠다는데 그 서약을 지키는 이는 얼마나 되는지 되물어 보고 싶다. 결혼의 속성이란 것이 부부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기도 해서 양가 부모님들을 비롯한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도 이혼 사유가 되긴 하지만 배우자의 바람이나 경제적 문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렇듯 부부들의 이혼 사유는 다양하지만 가난하면 사랑이 창밖으로 빠져 나간다는 말이 있다. 가난한 연인들이 행복할 수 없는 것은 어느 나라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공통인 듯싶지만 가난해도 잘 헤쳐 나가는 인연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 같이 가난할 때는 모르겠으나 요즘처럼 상대적 빈곤과 박탈감이 즉시적으로 확인되는 시대에는 궁핍한 결혼생활보다는 아예 싱글로 지내겠다는 젊은이들이 많다. 폭등한 집값으로 결혼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을 보자 치면 어른으로서 미안한 생각을 감출 수 없다. 병(丙)일주와 임(壬)일주가 만나면 서로가 부족해도 함께 부족한 것을 보완한다. 따뜻한 감성과 차가운 이성의 조합, 반대로 보이는 기질이 실은 서로에게 필요한 힘이 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는 안동에 있는 월영교라 한다. 부부가 손잡고 걸으면 백년을 해로한다는 속설도 있다. 조선 중기 쯤 되는 시절에 병이 든 남편을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과 삼실을 섞어서 미투리를 만든 어느 아낙네가 있었고 그 정성을 뒤로 하고 남편은 세상을 떠났다. 정성 어린 미투리를 한지에 곱게 싸서 시 한 편과 함께 무덤에 넣었는데 이 사연은 편지가 쓰여 진지 420년 만에 발굴되었다. 그 미투리의 모양을 본 떠 만든 다리가 월영교라 한다. 이혼을 선택하기 전 월영교를 함께 걸어보길 바란다.

2022-08-05 06: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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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자사몰 새단장 1년…매출·회원수 크게 늘어

올 상반기 매출액 전년 대비 68%, 새 회원수 394% ↑ 락앤락의 자사몰 '락앤락몰'이 새단장 운영 1년만에 매출액, 신규 회원수가 크게 늘어났다. 5일 락앤락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68% 이상, 신규 회원수는 394% 이상 증가했다. 락앤락은 온라인 중심 소비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공식 자사몰인 '락앤락몰'을 지난해 5월 새로 단장했다. 스마트 검색, 맞춤형 추천 등 개인별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커머스 기능 강화'와 커뮤니티 그룹 리빙메이트, 신제품 체험단, 원데이 클래스 등 '차별화된 콘텐츠와 경험 제공'에 포커스를 맞췄다. 락앤락몰 매출과 신규 회원 가입 수도 증가하고 있다. 2020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1%, 신규 회원 가입은 653% 이상 늘었다. 성과의 주요 요인은 소비자 니즈(needs)를 분석한 프로모션 시행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찾아온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 다양한 기획전을 펼치며 락앤락몰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소비자의 세분화된 취향을 반영하고 인기 제품의 소재와 용량을 다양화하는 노력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 금액을 기준으로 상반기 락앤락몰에서 베버리지웨어인 '노아스 텀블러'가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락앤락 한국영업본부 이경숙 상무는 "자사몰을 비롯해 전략 채널인 온라인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8-05 04:30: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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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하반기 혼수·이사철 맞아 혜택주는 '더드림페어' 진행

9월18일까지 아울렛 매장 제외 전국 에이스침대 매장서 에이스침대가 하반기 혼수 및 이사철을 맞이해 남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더드림페어(THE DREAM FAI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정기 고객 사은 행사인 '더드림페어' 프로모션은 오는 9월18일까지 아울렛 매장을 제외한 전국 에이스침대 매장에서 진행한다. 하반기 혼수 및 이사 준비를 앞둔 고객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에이스침대 인기 및 신제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전국 에이스침대 매장(아울렛 매장 제외)에서 침대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웰크론 차렵이불 세트'와 '소프라움 호텔 베딩 세트' 등 구매 금액대별 고급 침구 세트를 증정한다.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 부부라면 이번 프로모션 혜택뿐만 아니라 에이스침대가 예비부부 대상으로 운영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에이스 웨딩멤버스'에 가입하고 프로모션 기간 내 제품 구매 시 금액대별 사은품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이스 웨딩멤버스는 기본적인 개인 정보와 결혼 관련 증빙 자료(예식장 계약서, 청첩장 등)만 있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혼수, 인테리어, 이사 시 에이스침대 제품을 직접 체험 및 구매하고 풍성한 사은품까지 받으실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더드림페어 프로모션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혜택으로 '좋은 잠'을 전하는 에이스침대 제품을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08-05 04:30: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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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웅진북클럽 8주년 기념 행사 펼쳐

이달 30일까지 북파티 열고 참가자 전원에게 혜택 웅진씽크빅이 '웅진북클럽' 8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5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웅진북클럽은 국내외 200여 개 출판사의 다양한 어린이 도서를 포함해 2만여 개의 학습 콘텐츠를 보유한 스마트 독서 브랜드로, 2014년 8월 스마트패드와 독서를 결합한 최초 모델로 출시 후 올해로 8주년을 맞았다. 웅진씽크빅에선 이달 30일까지 8주년 기념 이벤트 '웅진북클럽 북파티'를 열고 참가자 전원에게 혜택을 준다. 이벤트는 '웅진북클럽' 전국 434개의 웅진북클럽 지역국에 마련된 전단지 내 QR코드 또는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웅진북클럽'의 모든 콘텐츠를 일주일 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웅진북클럽'에서 랜덤 선별한 실물 도서 2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초등 교과에 수록된 도서를 엄선한 '책가방 필독서2'를 출시했다. 지난 상반기 첫 선을 보인 후 빠르게 품절 반열에 오른 '책가방 필독서1'에 이은 후속 시리즈로 지난 시리즈에 이어 더 다양한 출판사의 교과 수록 도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책가방 필독서2'는 2개 학년씩 묶은 총 3개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웅진씽크빅' 라운지 앱과 '웅진북클럽 북큐레이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2-08-05 04:3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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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 77주년 광복절 맞아 '플렉스팬 77 에디션' 출시

11일부터 11번가에서 1945개 한정 판매 HC(옛 해피콜)가 올해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플렉스팬 77 에디션'(사진)을 11일부터 11번가에서 1945개 한정 판매한다. 5일 HC에 따르면 올해로 3번째인 HC의 8·15 특별 제품 '플렉스팬 77 에디션'은 1945년 해방으로부터 77주년이란 기념비적인 숫자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손잡이에는 광복 77주년을 뜻하는 '1945 8·15'와 '77' 두 숫자가 금색으로, 바닥 면에도 독도가 포함된 고지도와 글귀가 인쇄돼 있다. 플렉스팬 77 에디션은 팬 내부가 엑스티넘 플러스로 코팅돼 있다. 엑스티넘 플러스는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100만회 내마모성 테스트를 통과한 HC의 엑스티넘 코팅 대비 2배 더 강력한 밀도와 강도를 자랑하는 코팅 종류다. 팬 외부는 내마모성이 우수한 천연 세라믹으로 코팅돼 가스레인지 사용에도 쉽게 벗겨지지 않는다. 프라이팬은 물론 궁중팬·한손냄비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22㎝의 크기에 1.6리터 용량이라 2.5인분까지도 넉넉하게 요리할 수 있다. 팬 양쪽에 크기가 다른 푸어링 림(물코)이 있다. 과불화옥탄산(PFOA)이나 과불화옥탄술폰산(PFOS)과 같은 과불화 화합물질 뿐만 아니라 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도 없다. 인덕션 레인지를 포함해 가스레인지, 하이라이트, 핫플레이트 등 모든 열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22-08-05 04:29: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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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글로벌 무대에서 ‘미래 네트워크 지속 성장’ 논의 나선다

KT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모바일(Mobile) 360 APAC'의 특별 세미나 '정책 리더스 포럼'에 참석해 GSMA, 글로벌 주요 통신사 및 빅테크 등과 함께 미래 네트워크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논의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Mobile 360 APA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부와 ICT 사업자가 모여 디지털 국가 전략을 논의하는 장으로 GSMA 주관으로 지난 2~3일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KT는 3일 개최된 '미래를 위한 디지털 정책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주제의 '정책 리더스 포럼'에 패널토론을 위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GSMA가 발간한 '인터넷 벨류 체인 2022' 보고서 기반의 모바일 생태계 변화와 미래 네트워크 발전 방향 소개로 시작됐다. 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신현문 박사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신 박사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투자는 통신사만 부담하는 디지털 생태계의 선순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을 설명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한국을 비롯한 EU, 미국 등의 노력을 소개하면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GSMA 디지털인프라 정책책임자 마니마니모한(Mani Manimohan)의 사회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KT 경제경영연구소, 말레이시아 통신사 Axiata 그룹의 정책협력총괄, 구글의 글로벌통신정책총괄, 메타의 아태지역 통신정책총괄이 '미래를 위한 네트워크 투자'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KT 경제경영연구소 측은 "미래 혁신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가 중요하다"며, "트래픽 증가에 따른 네트워크 투자비의 공정한 분담을 통한 발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각국의 정부, 규제기관를 포함한 인터넷 생태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 앞서 GSMA는 지난 5월 '인터넷 벨류 체인 2022' 보고서를 발간하고 빅테크와 통신사간 투자대비 수익 불균형을 조명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는 디지털 생태계 전체의 이익 관점에서 미래 혁신 서비스가 지속 되기 위해서 투자 인센티브와 공정한 수익 보장이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유럽에서는 이미 망 투자 분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유럽통신사업자연합(ETNO)에서는 늘어나는 OTT 트래픽에 대한 부담이 통신사에만 전가되는 악순환을 지적하고, OTT의 망 투자 분담 비용 실현을 위해 정책 수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유럽집행위원회(EC) 측도 연내 관련 제도 정비를 예고했다. 또 지난 1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3개국 정부가 빅테크에 망투자 비용을 부과하는 법적 조치를 지지하고 관련 법안 입법을 유럽집행위원회에 촉구하는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KT 정책협력실장 이공환 전무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성장과 혁신은 세계적으로 긴밀한 협력과 논의가 필요한 핵심 이슈인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통신사와 빅테크 등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 것이 의미가 있다"며, "GSMA 보드멤버 참여 등 글로벌 ICT 업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기 때문에 '모바일 360 APAC'과 같이 글로벌 무대에서 건설적인 협력을 이어가는 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05 01:00: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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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방명걸 교수팀, 환경호르몬에 의한 간 독성 영향 규명

중앙대학교는 동물생명공학과 방명걸 교수 연구팀이 실제 환경에서 볼 수 있는 혼합물 형태의 유해한 내분비교란물질(EDC,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이 포유동물의 간을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대사질환을 유발한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3일 밝혔다. EDC 노출로 인해 비정상적인 간 기능이 나타난다는 연구들은 존재했지만, 통제되지 않은 다중 EDC 노출이 동시에 발생하는 실제 환경과 같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연구결과가 도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명걸 교수 연구팀은 BPA와 7가지 프탈레이트 화합물로 구성된 EDC 혼합물 노출이 생쥐의 간 기능과 대사 항상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의한 인체 일일 노출 허용 한도(DE, Daily Exposure) 내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EDC 혼합물 용량을 허용 한도의 25배, 250배, 2500배로 증량했을 때에는 많은 문제들이 나타났다. 간의 전체 무게가 증가하는 데 더해 지질, 트리글리세리드,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들이 상승하는 것이 관찰됐다. EDC가 포도당의 생산과 수송 경로와 관련있는 핵심 유전자 발현에 관여함으로써 간 건강을 악화시킨 것이다.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의 지원을 받아 시행된 이번 연구에는 중앙대 생명환경연구원의 사이두 라만 연구교수가 제1저자, 방명걸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보다 상세한 연구 성과는 인용지수(IF, Impact Factor) 14.224를 기록한 학술지 유해물질(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8월 15일 출판될 논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방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단일 유해물질의 독성학적 접근을 실제 환경 시나리오 접근 방식으로 전환한 것으로 혼합된 EDC 노출 모델을 통해 전반적인 EDC 섭취가 증가되면 심각한 건강 상태를 초래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이번 연구 성과가 국민의 실생활과 규제, 공중 보건 관점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8-04 17:50: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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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펠로시와 40분간 통화…칩4동맹 등 민감한 현안은 피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한국에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통화했다. 통화에서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은 한미동맹 중요성 및 발전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민감한 현안인 중국 인권 문제나 반도체 동맹인 '칩(chip) 4'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개한 보도자료에서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이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으며, 한미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펠로시 의장과 미 의회 대표단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핵심축으로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미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보도자료에서는 윤 대통령이 다음 미국 방문 계기에 펠로시 의장과 만나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갖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도 담겼다. 이에 펠로시 의장은 '추후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고대한다'는 취지로 화답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같은 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는 "오후 약 2시 30분부터 한 40분에 걸쳐서 펠로시 하원의장, 배석한 하원의원 5명,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등 1+6 형식의 전화회담이 있었다"고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미측에서는 펠로시 하원의장을 포함, 그레고리 믹스 하원외교위원장, 마크 다카노 하원재향군인위원장, 수전 델베네 하원세입세출부위원장,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하원정보위원, 앤디 김 하원의원, 주한미대사 등 6명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과 미측 하원의원들 통화에서는 외교·국방·기술협력·청년·여성·기후변화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일대일 현안별 토론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5월 2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약속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앞으로 발전시키는 데 미국 의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한미동맹은 여러 관점에서 중요성이 있지만 특히 도덕적으로 볼 때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워싱턴 한미 추모의 벽 제막식이 거행됐듯이 그동안 수십 년에 걸쳐서 수많은 사람의 희생으로 지켜온 평화와 번영을 양국이 반드시 지키고 가꿔나가야 될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 간에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를 함께 가꿔나가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단이 이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 일정을 언급하며 "이번 방문이 한미 간에 강력한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시아 순방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전화 통화에 배석한 미 연방하원 의원단에 "각 지역구에서 우리 코리안 아메리칸 한인들에게 각별히 배려해달라"는 당부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칩4 동맹 관련 이야기는 오가지 않은 사실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단 간) 통화에서 (반도체 동맹과 관련) 거론한 적이 없다. 최근 미국 의회 관계자들은 미 의회에서 통과한 반도체 관련 법안이 한국에도 혜택이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칩4 동맹이라는 말을 쓰지 않을 것이고, 반도체 협의 정도로 표현하겠다"며 "어떤 의제에 대해 어떤 협의체를 통해 협력 방안을 이야기할 것인지 정해진 게 없다. 미국뿐 아니라 네덜란드, 대만 등 세계 최고 역량 국가와 선의의 경쟁을 하고 혼자 구상하는 것보다 서로 알고 교환하는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게 반도체 산업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 협의와 관련 "중국과는 맞춤형 공급망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 주변국 협의체에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차차 논의할 것이다. 누가 누굴 배제하는 반도체 동맹은 아니다"라는 설명도 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단 간 대면 만남이 아닌 전화 통화가 성사된 배경에 대해 "중국을 의식해서가 아니다"라고 했다. 사전에 미측에서 연락왔고, 윤 대통령의 지역 휴가 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서울에서 만나기 힘들 것으로 판단돼 2주 전 양해가 구해진 상황에 따른 설명과 함께 나온 입장이다.

2022-08-04 17:45:3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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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입지·품질·주거환경 등 '주거자 중심' 주택 정책 예고

대통령실이 주택 정책 혁신 대책 발표를 예고했다. 기존 주택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내용이 핵심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은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취임 100일 내 주택공급 청사진을 발표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혁신 대책에 대해 최상목 수석은 "이전 정부의 물량 중심 (부동산) 공급 계획이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삶의 질에 중심을 두고 있다. 입지, 주택, 품질, 주거 환경을 망라한 청사진이 담길 것"이라며 재건축·재개발 관련 규제 개혁 등도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부동산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는 지적과 관련 "세계적으로 금리 상승을 하는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하향 안정화가 되는 것이라는 전문가가 많은 거 같다"며 "물량을 무턱대고 공급하면 부동산 시장 안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물량이 아닌 수요자 측면에서 질적으로 바꾸고, 주거 안정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부분에서는 물량 또는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 세심하게 지역·계층·부동산 유형별로 고려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대응하겠다. 부동산 시장의 공급 여력을 갖추고 있어야 여러 사항에 대처할 수 있다"는 입장도 냈다. 최 수석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무역수지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낙관했다. 과거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처럼 쌍둥이 적자(무역수지·경상수지 적자)가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경상수지는 흑자가 예상된다. 그래서 쌍둥이 적자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7월 무역수지 누적 적자가 150억달러에 이르는 상황을 두고 최 수석은 "무역수지에 대해 말하면, 통상적으로 수출, 외화 유동성에 문제가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 수출 문제만 놓고 보면, 적자는 에너지 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월 수입액은 작년 7월과 비교하면 무역수지가 악화된 게 64.5억달러다. 작년 7월보다 3대 에너지(원유·석탄·가스) 수입 증가 폭이 합쳐서 87.9억달러로 에너지 수입액이 더 많아진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최 수석은 "최근 외환수급 상황도 견조한 유입세를 지속하고 있기에 외화 유동성상에 문제가 없다"며 "수출 리스크부터 앞으로 수출 금융이나 마케팅, 해외플랜트 시장 다변화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생각"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최 수석은 최근 중국과 무역에서 적자가 발생한 상황과 관련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가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장기적 요인으로 "중국의 임금이 올라가니까 아세아 쪽으로 수출선을 바뀌고, 중국이 단순 가공 무역을 탈피하니까 우리 의존도가 줄어들고, 배터리는 중국 수입이 늘었다. 이런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해서 구조적인 원인 때문에 무역수지 흑자 폭이 줄어들고 있었는데, 최근의 봉쇄 때문에 적자로 바뀐 것"이라고 했다. 최 수석은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정부 입장에서는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의 수출과 무역수지들에 대한 것을 모니터링을 계속하면서 공급망의 안정이라는 측면도 있고, 우리의 여러 가지 수출 경쟁력 확보라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다각도로 보면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다음에 마련되는 정책에 그 내용도 같이 감안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2-08-04 16:53:5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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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세 초등학생' 사실상 철회...향후 정책 추진 신중모드 필요

교육부가 추진했던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정책이 뒤늦게 공론화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즉시 철회'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교육계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급한 현안을 우선 살펴달라고 호소했지만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여전히 회피하는 모습이다. 박 부총리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학기 코로나19 학사운영 방침을 발표했지만 이후 브리핑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대변인실은 브리핑 전 긴급하게 '브리핑 후 박 총리가 질의를 받지 않는다'고 알렸다며 서울 일정으로 인해 바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부총리는 이날 2시 국회에서 열리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정책 토론회에도 불참했다. 사실상 논란이 되고 있는 학제 개편의 질문을 회피한 것으로 풀이되면서 논란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같은 날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유아의 삶과 행복한 성장은 안중에도 없는 교육정책 추진은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추진하는 교육정책은 성공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박 부총리는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책임교육 강화를 위한 학부모 간담회'에서 "국민이 정말 원하지 않는다면 정책은 폐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정책 철회를 시사했다. 장상윤 차관 역시 3일 "의견 수렴 과정에서 득보다 실이 많다는 판단이 들어 지금은 아니라는 (정책 철회) 판단이 나오면 그것조차 받아들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교육계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학부모 단체 대표들은 정책의 '철회 고려'가 아닌 '즉각 철회'를 촉구하며 끝까지 만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정지현 사교육없는세상 공동대표는 "박 부총리가 학부모, 현장과 소통하겠다는 제스처만 취하고 현장의 즉각 철회 요구는 받지 않는 것"이라며 "이제 학부모와 국민들은 박 부총리의 말을 믿기 어려우니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서 결단을 요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만 5세 초등학생' 만들기보다는 현장이 필요로 하는 과제부터 처리해 달라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진행됐던 '학제 개편 관련 유치원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초등학생 돌봄 문제를 우선 해결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초등 전일제나 방과후 돌봄 등을 질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사교육비를 상쇄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나 여러 재원들이 질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애초부터 이번 정책은 교육 주체와의 논의 없이 강행돼 발표부터 교육계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권정윤 성신여대 유아교육과 교수 겸 한국 4년제 유아교사 양성대학 교수협의회 회장은 "(조기 입학은)공약에도 없고, 인수위 논의도 없었고 하물며 교육계나 교육 현장, 전문가 등 아무에게도 묻지 않고 업무 보고를 진행했다는 점이 아쉽다"며 "교육 정책은 굉장히 신중하게 내세워야 되는 부분인데 너무나 급하게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교육부가 초등생 입학 연령을 낮추는 문제임에도 '교육청 패싱' 등 독단적으로 추진한 모습에 서울특별시 교육청은 소통을 요청하기도 했다. 3일 진행된 '교육부장관-시도교육감 영상 간담회'에서 조희연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시도교육청과 교육부가 논의하지 않고 무심코 발표하는 정책은 교육 현장에 혼란을 야기한다"며 "교육부가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주길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박 부총리는 학제 개편 추진 방안과 관련해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으로 사회적 논의의 시작 단계였다"며 "앞으로 교육감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사회적 논의와 공론화를 거쳐 구체적 추진방향을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교육부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 역시 초반과 다른 반응을 보이며 학제 개편은 암묵적으로 철회된 것과 다름없는 상황으로 비쳐지고 있다. 안상훈 사회수석비서관은 2일 현안 브리핑에서 "필요한 개혁이라도 관계자 간 이해관계 상충으로 공론화와 숙의가 필요하니 교육부가 신속하게 공론화를 추진하고 국회와의 촉진자 역할을 해달라"는 윤 대통령의 뜻을 전했다. 발표 초반 '신속 강구' 지시를 내렸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학제 개편에 속도를 내던 정부가 교육계와 학부모 등 현장에서 거센 반발이 이어지자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04 16:46: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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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美증시 반등에도 가상화폐 시장 횡보…비트코인 3000만원

미국 증시 반등에도 비트코인이 3000만원에 머무르면서 횡보가 이어지고 있다. 4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반 기준 1.80% 내린 305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큰 방향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3000만원대에서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거래 시세는 2만2856달러를 유지하면서 2만2000~2만300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에서도 1% 내외 움직임이 이어졌다. 시가총액 기준 2위 이더리움은 전일 종가 대비 1.31% 내린 21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리플 494.6(-0.62%), 에이다 670.4원(-1.11%) 등은 전일 대비 소폭 내렸다. 그동안 가상화폐 가격은 미 증시와 연동되는 커플링(동조화) 현상이 보여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디커플링이 이어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1.29%,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5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9% 상승마감했다. 증시 시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경제지표 개선에 투자심리가 풀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7로 전월 55.3보다 상승했다. 한편, 비트코인 신봉자로 유명한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가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같은 결정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10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발표하고 다음날 이뤄졌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2분기 비트코인 손상차손으로 인해 9억1780만달러(약 1조2001억원)을 기록했다. 세일러 전 CEO는 대표에서 물러나고 이사회 의장 활동만 맡게된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8-04 16:36:1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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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고유가·고환율 악재에도 화물 업고 2분기 실적 고공행진

대한항공이 고유가와 고환율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화물사업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735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3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264% 증가한 4504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2분기 화물 매출은 2조1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중국 주요 지역 봉쇄 조치로 글로벌 물류 공급망 혼란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자동차·반도체·전자 설비, 부품 등의 수요가 견조했고 진단키트 등 코로나 관련 품목 수송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결과다. 2분기 여객 노선 매출은 87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세 진정에 따른 주요 국가들의 국경 방역 완화로 여객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대한항공은 하반기 화물사업에 대해 글로벌 여객 리오프닝으로 인해 밸리 카고가 확대되는 등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여객기 정기편을 활용해 지역별 시장 수요·공급 변동에 맞춘 노선을 운영하는 등 기재 운영을 최적화하고 수익 극대화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여객사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및 유가 변동성 등 외부 변수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9월까지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항공편 공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실물 경제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안전 운항 기조를 토대로 여객사업 정상화 및 화물 수익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04 16:34: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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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AI 기반 하역 크레인 안전거리 자동측정 시스템 구축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제품 선적 크레인의 적정 권상 높이를 자동 측정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한 하역작업환경을 조성했다. 광양제철소는 안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4일 전면 시행되는 항만안전특별법 등에 대비해 회사 임직원을 비롯한 항만 사업장에 종사하는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그 중 제품 부두는 줄잡이, 고박 등 다양한 작업이 이루어지는 만큼 다수의 위험 요소가 잠재되어 있는 특수한 작업환경임을 고려해 작업별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및 개선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생산기술부 송은하 대리는 로봇솔루션연구센터 정용화 수석원구원과 함께 안전한 하역작업의 관리가 가능하고 안전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솔루션 도출에 나섰다. 먼저 이들은 해수면 변동과 크레인 운전자의 시야 확보 제약 등으로 권상 높이를 잘못 가늠해 부딪힘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웹 기반의 학습을 거쳐 AI 영상인식 선박 높이 측정 모델을 구현했다. 나아가 여러 센서에서 수집된 실시간 권상 높이 및 이동거리 등의 데이터를 선박 높이 데이터와 통합함으로써 적정 권상 높이를 도출해내고 제품-선박 간 충돌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특히, '하역 크레인 안전거리 자동측정 시스템'은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하역작업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광양제철소는 측정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크레인 운전자가 불안전 작업 상태를 즉각 감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는 후판 제품의 선적에도 큰 도움이 됐다. 코일 형태로 감겨 있는 일반 철강제품들과 달리 넓은 면으로 되어있는 후판 제품은 그 넓이와 길이가 매우 다양하고, 크레인 체결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다 보니 매번 작업 편차가 발생했다. 하지만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면 선적 과정 중 후판 제품의 기울기 변화와 각 체결 로프 별 장력을 측정해 균형이 흐트러질 때, 알람 경보를 울려 낙판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광양제철소는 앞으로 '하역 크레인 안전거리 자동측정 시스템'을 통해 얻어진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지속 학습·개선함으로써 하역작업의 안전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QSS 우수활동 광양제철소장 표창을 수상한 송은하 대리는 "팀원들과 함께 얻은 좋은 결과와 함께 QSS 우수활동으로 선정되어 광양제철소장 표창까지 수상하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기술이 많이 발전되었음에도 제품부두 하역기를 자동화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았고, 그만큼 선적 작업에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본 과제를 통해 제품 출하 항만하역 자동화 기술 개발에 선진적인 역할을 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 3월 추가 작업공간 확보 및 추락 방지를 위한 코일 전용 화물운반대의 안전보강 설비를 설치를 완료하는 등 제품부두 항만항운 근로자의 안전한 일터 조성에 지속 노력 중이다.

2022-08-04 16:28:24 김용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