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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라도 항공사는 유류할증료로 부담 없다? 대답은 "NO"

"고유가라고 해도 항공료 자체가 이렇게까지 비쌀 일인가요? 유류할증료는 승객이 내는데 고유가라 항공사가 증편이 쉽지 않다는 게 이해가 잘 안 가요."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던 A씨는 떨어지지 않는 항공료에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유류할증료는 올해 2월부터 최고치를 매달 경신하고 있어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하지만 항공권을 알아보는 소비자들의 볼멘소리는 항공사로 향하고 있다. 아무리 고유가로 항공유가 비싸졌다고는 하지만, 유류할증료는 승객이 부담하는데 항공사가 이제껏 적자를 무마하기 위해 항공료를 비싸게 책정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소문까지 불거지고 있다. 대한항공의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비행 거리에 따라 편도 기준 3만7700원~27만9500원으로 19단계(최고 33단계)를 기록했다. 5월(3만3800원~25만900원)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2만원 이상 올랐으며 지난 2월에 비해 13단계 오른 모습이다. 승객이 많은 인천~하노이 편도 노선의 경우는 2월 유류할증료는 2만4000원이었는데, 현재는 8만8400원을 내야 해 3배 이상 뛰었다. 4인 가족이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100만원까지 지출해야하는 상황이다. 이는 편도로 여행했을 때 기준이기 때문에 왕복으로 구매 시 2배가 되는 셈이다. 항공사 유류할증료는 항공사의 유류비 보전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 항공사는 유가에 따라 기본 운임을 조정하는 대신 승객들이나 화물의 기본운임에 별도로 부과한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 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되는 항목으로 갤런당 센트 가격이 150센트 밑이라면 부과되지 않는다. 실제로 2016년 11월 국제선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가 없었던 때도 있었다. 더불어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기준으로 산정되고,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는 항목이며 국내선은 운항 거리와 상관없이 동일한 유류할증료가 책정된다. 항공사는 노선을 신설할 때 국토부에 신고한 최대 가격을 넘지 않은 선에서 자율로 표 값을 결정하게 되기 때문에 매달 중순 다음 달 유류항공료를 고지하도록 돼 있다. 국토부는 코로나19 사태 완화와 여행 수요 폭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국제선 도착 편수 제한을 포함한 각종 방역 규제를 풀었다. 하지만 규제를 푼 효과가 항공권 가격에도 증편에도 가시적인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항공료가 오른 주요 요인은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따라주지 않아서라는 이유가 대표적이다. 이러다보니 항공사가 규제는 다 풀렸는데도 증편을 더디게 해서 항공권 가격이 안정이 안 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항공사에게도 사정은 있었다. 항공사들이 노선별 실수요를 파악하고 증편을 결정하려면 소요되는 최소 시간이 필요해서다. 대형항공사(FSC) 관계자는 "노선 수요를 빠르게 파악하고 있다"며 "휴직·휴업 직원 복귀까지 감안하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해 일괄적으로 노선 수요를 따지지 않고 증편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유인즉, 수요 없는 증편을 했다가는 '빈자리'로 항공기를 띄우게 되고 그 부담은 전부 항공사의 몫이 되기 때문이다. 항공사들은 노선별로 증편 속도는 다르겠지만 공급 부족이 실제로 보이는 미주와 유럽, 동남아를 중심으로 운항을 확대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류할증료는 발권일 기준으로 부과되며, 좌석을 점유하지 않는 유아 승객(만 2세 미만)은 면제대상이다. 오는 7~8월 성수기에도 유류할증료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7월에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빠른 예매가 좀 더 유류할증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항공업계는 고환율 상황까지 겹쳐버리는 바람에 업황 회복이 더디다고 분석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환율 10원이 변동하면 약 410억원의 외화평가손익이 발생하고 있어 고유가·고환율은 항공권 가격과 연동될 수밖에 없다. 항공사 관계자는 "물론, 구매 후 탑승 시점에 유류할증료가 인상돼도 추가 납부를 하지 않기 때문에 혹시라도 유류할증료가 인하돼도 항공사가 환급해주지 않는다는 점을 소비자는 기억해야 한다"고 "하지만 고유가·고환율 장기화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2022-06-13 15:42: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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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투자자 보호 위해 노력해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제2차 가상자산 당정간담회에서 "가상자산 거래소가 시장질서 회복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김소영 부위원장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당정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가상자산거래소가 자신의 이용자에게 건전한 가상자산을 제공할 책임이 있다"며 "가상자산의 실체가 무엇이고 사업성과 경제적 가치가 분명한지를 살펴 건전한 가상자산을 가려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효성 있는 규율체계 마련을 위해서는 국제적 정합성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다소간 시간이 필요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투자는 자기책임 원칙이 우선 적용되며, 비합리적 또는 극도로 위험한 투자에 대한 손실은 투자자에게 책임이 있다"며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위해 거래소가 올바른 정보를 충분히 제공했는지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디지털 자산의 건강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국회와 함께 입법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필요한 사항은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반영하는 등 책임 있는 혁신을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실효성 있는 규율체계 마련을 위해서는 국제적 정합성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다소간 시간이 필요하다"며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업계 스스로의 공정하고 투명한 규율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13 15:42: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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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R의 공포'…코스피 연저점 뚫었다

13일 코스피 지수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키움증권 코스피지수가 3.52%나 급락하며 연저점을 갈아 치웠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예상을 웃돈 소비자물가지수(CPI)에 급락한 여파다. 미국의 5월 CPI는 약 41년 만에 최고치인 8.6%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한층 높아진 가운데 공개된 수치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쇼크가 이른바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로 번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36포인트(3.52%) 하락한 2504.51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월 12일 장중 기록한 연저점(2546.80) 아래로 추락했다. 심리적 저항선인 2500선마저 위협하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6688억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003억원, 기관은 219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의료정밀(-6.85%), 건설업(-5.18%)기계(-4.83%) 등의 순이다. 상승 종목은 42개, 하락 종목은 881개, 보합 종목은 6개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60개 종목도 일제히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2.66%)를 비롯해 언택트 대장주인 네이버(-5.93%), 카카오(-4.49%)도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1.09포인트(4.72%) 급락한 828.77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CPI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둔화되는 경향을 보여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통과)' 기대감은 여전하다"며 "단, 높은 인플레이션 유지로 인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매물 출회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60원 오른 1283.50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6-13 15:40:1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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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인터뷰] 'VR(가상현실)기기로 30분 안에 뇌병변 진단' 엠투에스 박영경 매니저

[영상인터뷰] 'VR(가상현실)기기로 30분 안에 뇌병변 진단' 엠투에스 박영경 매니저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굵직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운영했던 페이스북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에 집중해 '메타'로 사명을 바꾼 이후로 메타버스는 미래 필수 기술이라는 인식이 생겼다. 메타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리얼리티랩스 부문은 102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앞으로 미래 사업들에 투자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저커버그 CEO는 메타 실적 발표 자료를 통해 "지난해 릴스, 커머스, 가상현실 등 많은 중요한 성장 영역들에서 메타가 거둔 진전에 고무돼 있다"면서 "메타버스 구축을 향하면서 2022년에도 이들 분야 및 다른 핵심 우선순위들에 투자해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이처럼 기업의 사활을 건 메타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사업과 관련해 지난 10일 열린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2'에서 VR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엠투에스의 박영경 매니저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간단한 기업 소개 "엠투에스는 VR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고 2017년부터 헬스케어 솔루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해서 설립된 회사입니다. 현재는 헬스케어를 미디어 콘텐츠에 접목해서 디지털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술 특징은 저희 제품 같은 경우 VR을 활용해서 안구의 움직임을 추적해가지고 안과 진단이라든지 뇌병변 진단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VR을 통한 모니터링 및 심리치료 시스템, 의료 서비스, 시각장애인 치료 시스템 등의 분야에도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ICT 융복합 전시회인 CES에 참가해 2021년 최고 혁신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엠투에스 기기 소개 "엠투에스 Eye Dr 같은 경우에는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안과 검진 기기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고요. VR 및 AI분석 엔진을 통해 시각 측정부터 동공 반응 측정까지 총 11가지 검사를 30분 안에 컴팩트하게 진행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러한 검사 항목을 통해 눈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시신경 검사 알고리즘은 고려대학교 의료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습니다." "VR 헤드셋을 착용하는 이유는 보통 안과에 방문하시면 기본적으로 암실이 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 암실 환경을 저희가 VR 헤드셋으로 구현을 한 거고 지금 화면을 보시면 제 눈이 보이실 건데 여기에다 눈을 맞춰주시면 칼리브레이션이라고 눈과 기계를 동기화시키는 거예요. 움직이는 별을 따라 눈동자로 따라가면 동기화는 끝납니다. 제가 오른손에 컨트롤러를 드릴 건데 이걸 잡아주시고 두 번째 손가락으로 버튼을 눌러주시면 필링이 되고측정 시작을 눌러주시면 이제 검사가 진행됩니다." -검사 항목과 특이사항 "이런 식으로 검사를 진행하다 보면 생활 패턴에 따라서 분석이 나오는데 보통 현대인들은 '주의' 결과로 많이 나옵니다. 그 이유는 핸드폰 사용 빈도도 높고 야근과 운전 등 안구가 혹사당하는 경우가 많아 눈의 피로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따른 의심되는 증상들이 안구 건조증, 난시, 시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저희 소프트웨어가 탑재한 검사 중에 가장 시간이 오래걸리는 검사가 '시야' 검사인데 이제 정면을 보실 때 보이는 시야 범위를 측정하는 거기 때문에 이 검사를 진행했을 때 시야 범위가 좁으면 녹내장이 의심될 수 있거든요. 실제로 이 검사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녹내장을 발견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편,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2'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 트렌드를 한곳에서 모아 볼 수 있는 미래 융복합 기술 전시회로, 올해는 '미래를 연결하다(Connect the Future)'라는 주제로 스마트 테크 쇼, 인공지능 빅데이터 쇼, 디지털 유통대전, 메타버스 쇼, 로보테크 쇼 등 총 5가지 테마 220여개 기업이 참여해 총 700여개의 부스로 구성했다.

2022-06-13 15:37:0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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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의 돌직구] 반도체 정원만 늘린다고 해결될까

윤석열 대통령의 반도체 산업인재 육성 특명에 정부 각 부처와 대학가가 들썩인다. 주무부처인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5개 부처는 이미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대학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 증원 문제가 도마에 오르자 수도권 대학과 이과 쏠림 부작용 우려가 쏟아지며 논란이 확산하는 상태다. 그러면서 수도권과 지방에 비슷한 숫자의 정원을 증원하자는 얘기도 나왔다. 사실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분야 인재 공급 부족은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니다. 실제 지난 정부에서도 첨단 산업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규제 개선을 추진해 왔다. 정부는 작년 11월 제20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8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혁신적·포용사회 구현을 위한 인재양성 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했었다. 신기술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 설립운영 규정을 전면 개편하고 대학이 확보해야 하는 교사나 교지 기준을 유연화하는 내용의 대책이 나왔다. 또 수도권을 포함해 대학원 정원을 확대하고 대학간 학석사 연계 패스트 트랙(점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사는 3.5년만에 석사는 1.5년만에 학위를 딸 수 있는 방안도 제시됐다. 지금보다 빠르게 관련 인력을 공급한다는 취지다. 이에 올해 상반기엔 반도체분야 700명을 포함해 첨단분야 총 7000명 규모의 정원을 늘리는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도권 대학 정원은 총량규제 대상인데 수도권 인구가 지속 감소하는 한편 구조조정으로 정원을 줄여온 걸 감안하면 대학 정원을 늘릴 수 있는 여유분이 8000명 수준이 생긴 상태다. 교육부는 이 인원을 포함해 국토부 등 타 부처 협의를 거쳐 추가로 반도체 정원 증원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밖에 타 학과 편입학 정원을 반도체 등 첨단학과 신입학 정원으로 전환하는 방안, 기타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우 자체 사업인 시스템반도체인력양성사업 등으로 올해 1200명 규모의 반도체 전문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여러부처에서 끌어모으는 식이다.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 인재는 향후 10년간 약 3만여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년 약 3000명에 이르는 규모다. 당장 급한 불부터 꺼야 하지만, 문제는 산업 인재가 부족한 분야는 반도체 뿐만이 아니란 점이다. 바이오, 배터리, 전기차, 인공지능 등 주요 첨단분야는 커가는데 반해 거기에 대응해 인재를 양성해 공급하기엔 역부족이다. 근본적으론 대학 정원을 획일적으로 제한하는 게 문제다. 특히 기술 개발 주기가 빠르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등 첨단 분야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선 대학이 보다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대학의 정원 규제를 이제는 다시 재검토해야 할 때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원을 푸는데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대학이 스스로 인재를 키우는데 나서도록 자율성을 더 줘야한다. 지난 14년간 동결된 대학 등록금도 마찬가지다.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선 첨단 장비 구입 예산이 필요한데, 모든 대학에 일률적으로 등록금 규제를 적용하는 건 문제다. 당장의 산업 인력 부족뿐 아니라 10년, 20년 뒤의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인재 양성 기능을 대학이 수행하도록 해야한다.

2022-06-13 15:36:37 한용수 기자
미 인플레 충격에 한국 증시 '블랙 먼데이'

코스피가 3% 이상 급락하면서 2500대 초반까지 밀렸다. 코스닥까지 4% 이상 동반 하락해 한국 증시가 '블랙 먼데이'을 재현했다. 13일 증시 급락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물가 쇼크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강화할 것이란 우려감이 반영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8.6% 올랐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불거진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 까지 더해지면서 공포감이 국내 증시를 뒤덮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밤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 충격으로 패닉 셀링(공황 매도) 장세가 이어졌다"라며 "물가 충격에 소비심리 쇼크가 가세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침체) 공포가 극대화해 위험자산, 안전자산 구분 없이 자산시장 전반에 급락세가 전개 중이다"라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91.36포인트(3.52%) 급락한 2504.51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삼성전자(-2.66%), 현대차(-4.35%), 네이버(-5.93%) 등을 비롯한 모든 종목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41.09포인트(4.72%) 내린 828.7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에선 삼성전자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미 5월 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에 의문이 생겼고, 위험자산인 증시 회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는 5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오른 것은 지난 1981년 12월 이후 41년만에 물가가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른 것이다. 당초 시장 예상치로 제기된 8.3%를 웃돈 수치로 지난 3월에 기록한 8.5% 상승률을 뛰어 넘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 예상치인 8.3%에 부합했다면 인플레이션 정점을 지날 것으로 보는 시장 참여자들이 많았지만 이를 소폭 상회하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의 불씨가 다시 한 번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소수점 차이로 상회한 점을 두고 호재다 악재다라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라며 "다만, 예상치보다 소폭 웃돈 상황을 두고 예상하지 못한 요소가 리스크로 다가올 수 있다는 공포감이 시장을 지배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오는 14~15일 열릴 연준의 FOMC 회의에서 자이언트스텝 또는 빅스텝의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더해졌다. 이경민 연구원은 "물가 충격에 이번주 6월 FOMC에서 빅스텝(한 번에 50bp 인상)이 아닌 자이언트 스텝 전망과 7월 자이언트 스텝, 9월 빅스텝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주식시장 대처 방안으로 즉각적인 대응보다는 긴 호흡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형렬 센터장은 "당장 주가 하락에 따른 대응에 나서기보다는, 리스크 관리와 함께 우량 통화를 보유해 향후 있을 수 있는 투자 기회를 엿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고태봉 센터장은 "주식시장의 조정의 기간과 폭이 어느 수준까지 이뤄질 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영역이지만 이미 가격 조정이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공급망 이슈,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면 성장주를 중심으로 반등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주가가 하락한 보유 종목을 매도하면서 대응하기 보다는 현금에 여유가 있다면 평균 단가를 낮추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13 15:36:3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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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일부 공장 가동 중단…화물연대 파업 후폭풍

13일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선재공장에서 생산된 선재가 쌓여 있다/포스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일주일째 접어들며 국내 대표 철강사인 포스코가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상황에 놓였다. 산업계는 예상했던 것보다 파업이 길어지며 기업들의 손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선재와 냉연공장 가동을 이날 오전 7시부터 중단했다. 제품의 육송 출하가 전면 중단된 상황이 지속되며 제철소 내 제품창고에 더는 철강재를 쌓아둘 수 없는 상황이어서다. 선재공장은 제품창고가 부족해지며 제철소 내 주차장과 도로에까지 제품을 이적하고 있어 1선재공장부터 4선재공까지 전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선재공장에서는 타이어코드용 선재와 피아노 선재, 스프링강 등을 생산하고 있다. 냉연공장은 자동차용, 가전용 제품과 고급 건자재용 소재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2냉연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철강 업계에 따르면 선재와 냉연 제품의 경우 둥근 모양 등 형태 특성상 무조건 높게 쌓을 수 없어 적재 공간이 부족해지면 공장 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 포스코는 공장 가동 중단에 따라 선재제품 하루 약 7500톤, 냉연제품 약 4500톤 등 하루 총 1만200톤의 생산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는 관련 업계의 연쇄 타격도 예상된다. 현대제철은 아직 관련 제품을 적재할 공간이 있어 공장 가동을 멈추지 않았지만 화물연대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 감소 등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현대제철 역시 하루 약 4만톤에 이르는 제품을 적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2022-06-13 15:32: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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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모은 오세훈·김동연 "당적·진영 가리지 말고 협력하자"

13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서울과 경기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3일 많은 현안들이 얽혀 있는 서울과 경기도 행정을 우수하게 이끌어 시민과 도민의 삶을 향상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20여분 간 면담을 나눴다. 오 시장은 김 당선자의 방문에 환영과 감사를 전하며 서울과 경기도의 원만한 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를 비롯해서 경기도와 인천시까지 서울 수도권의 2500만 시민이 거주하고 계신다. 특히 서울과 경기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며 "수치를 확인해보니 하루에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경기도민이 170만 정도 되는 걸로 나와있다. 서울의 경제활동 인구의 거의 3분의 1, 4분의 1이 경기도에서 거주하면서 출퇴근을 한다고 보면 정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앞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이 함께 하는 3자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며 "그런 논의 기구를 취임 직후 조속히 만들어 수도권의 주민들이 겪을 수 있는 여러 불편사항을 해소해 드리고 편의를 증진시키는 정책을 펴는 것이 긴요하다"고도 했다. 또한 "거기(협의체)엔 당적도 없고 진영도 없다. 오로지 국민 여러분들의 편의 증진만이 우리들의 행정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13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서울과 경기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김 당선인은 오 시장에게 "시장을 네 번째 하시기 때문에 제가 많이 배우려고 왔다"며 화답했다. 김 당선인은 "서울시장직을 맡고 계실 때 제가 국무조정실장장직을 맡고 있으면서 한번 뵌 적이 있다"며 "그 때부터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당적을 떠나서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그 또한 수도권의 현안을 언급하며 "시장님 말씀처럼 서울시민이나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나, 서울시와 경기도민을 위하는 일에 여야나 진영 또는 이념 이런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시민과 도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함께 협력을 했으면 좋겠다"고 표현했다. 아울러 "인천 시장님도 전에 내각에서 같이 일했던 좋은 파트너이시고 합리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3자간에 함께 만나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언제 기회되면 시장님들 같이 접경지에서 호프 타임이라도 하면서 얘기 나누자"고 제안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8일 남경필·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차례로 만나고 이날도 오후에 유정복 인천 시장을 만나는 등 경기지사 당선 후 여야를 가리지 않는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2022-06-13 15:32: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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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8.6% 급락에 3300만원 붕괴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18개월 만에 3300만원대가 붕괴됐다./뉴시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18개월 만에 3300만원이 붕괴됐다. 13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1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8.67%(311만5000원)하락한 328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3300만원이 붕괴된 것은 지난 2021년 1월 2일 이후 18개월 만이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11.42%(22만만3000원)하락한 172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이 180만원 밑으로 거래된 것은 지난 2021년 3월6일 이후 15개월 만이다. 이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7.26% 하락한 2만5411달러, 이더리움은 7.62% 하락한 13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는 지난 10일 미국 노동부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이후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4~15일(현지시간)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과 '빅스텝(0.5%포인트 인상)'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낙폭을 더욱 키우고 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11점으로 '극도로 두려운(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2-06-13 15:25: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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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로마켓 활성화 지원 사업 추진

서울시는 민간 제로마켓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제로마켓은 일회용품과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한 상품을 판매하고 다회용기를 이용해 필요한 만큼 제품의 내용물을 소분·리필해 소비할 수 있는 매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민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로웨이스트 매장은 작은 규모의 1인 사업장이 대부분으로 다양한 판매제품 확보, 소비자 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서울시는 올해 제로마켓 95곳을 모집해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제로마켓 활성화로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생산·소비단계에서부터 포장폐기물을 원천적으로 줄여나간다는 목표다. 지원 대상은 ▲소분·리필제품을 판매하는 전문 제로웨이스트 매장 ▲포장재를 줄이는 꽃가게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반찬가게 ▲기존 슈퍼마켓, 판매매장 등에 소분·리필 코너를 개설해 운영하는 사업자다. 시는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자에는 보조금 외에도 제로마켓 사업 개설·운영을 위한 교육,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공동구매, 홍보 등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모집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다.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디자인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내 민간 제로웨이스트 매장 103곳의 위치와 판매 물품, 운영 시간 정보는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026년까지 제로마켓을 1000개소로 늘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친환경 소비를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6-13 15:24: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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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희망재단, 청년 해외취업 지원 ‘신한 GYC’ 모집

/신한금융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오는 7월17일까지 한 달여간 청년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영 챌린저(Global Young Challenger·신한 GYC) 4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한 GYC'는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외취업 희망 청년들에게 국내외 연수 및 유관기관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신한 GYC' 4기는 베트남, 일본, 헝가리, 폴란드 등 4개국을 대상으로 총 100명의 연수생을 모집해 ▲어학 및 실무 역량 강화 교육 ▲현지 기업방문 ▲국가별 현지 문화 특강 ▲선배 기업인과의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 3년간 '신한 GYC' 연수생 250여명 중 약 80%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최근 COVID19와 경기둔화 등으로 인한 전세계적인 청년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신한 GYC' 연수생들의 열띤 노력이 높은 취업 성공률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13 15:23: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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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콜센터1397, 2022년 ‘한국의 우수 콜센터’ 선정

/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금융콜센터1397이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공공기관 부문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해 총 54개 산업 329개 기업·기관 콜센터를 대상으로 전문 모니터 요원이 100회씩 직접 전화를 걸어본 뒤 서비스 만족도를 수치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서민금융콜센터1397은 서비스 품질 영역에서 '내부 혁신과 차별화된 운영 시스템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한 곳' 이라는 평가와 함께 서비스 품질 우수(93점 이상)를 기록해 공공기관 분야에서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서민금융콜센터1397은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본인 인증절차 간소화, 상담직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비대면 교육 강화와 상담 환경 개선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 평균 콜 응대율은 96%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서민금융콜센터1397은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최일선에서 도울 수 있는 중요한 상담 창구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콜센터 시스템 개선, 상담 프로세스 체계화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13 15:22: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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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신용도 상승 청년 1634명에 격려금 지금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지난해 7월부터 '채무조정 미취업청년 취업촉진·신용상승 지원사업(이하 사업)'을 운영해 신용점수가 상승한 1634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신용개선격려금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융산업공익재단의 기부금으로 전액 지원된다. 저소득·저신용으로 채무조정을 이용 중인 미취업청년이 신복위에서 운영하는 신용복지컨설팅을 통해 신용점수가 상승하면 격려금을 지급받게 된다. 올해 1월에는 831명이 격려금을 수령했고 이번에는 803명이 선정되어 지금까지 총 1634명에게 8억17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사업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총 참여자 2500명의 평균 신용점수는 66점, 최대 576점(350점→926점)까지 상승했다. 특히 신용복지컨설팅(신용컨설팅, 신용도우미)을 이용한 참여자의 신용점수 상승이 두드러졌다. 신용복지컨설팅 미이용자의 신용점수는 평균 31.6점 상승(574.1점→605.7점)한 반면 신용복지컨설팅 이용자는 평균 74.5점(560.3점→634.8점) 상승했다. 조대엽 대표이사장은 "청년실업 및 과중한 채무 상태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이중고를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이번 격려금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금융생활 회복탄력성을 지원하는 금융산업 사회공헌 시스템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위원장은 "올해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더 많은 미취업청년이 본 사업을 통해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스스로 금융역량을 높여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사업들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재단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13 15:22: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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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쎌, 공모가 1만6000원 확정…희망 밴드 14% 초과

레이저쎌 CI. 레이저 솔루션 혁신 기업 레이저쎌의 공모가가 1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레이저쎌은 지난 9~10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1만6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20만주 모집에 총 1486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442.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총 256억원의 자금이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될 예정으로 신주 모집 자금은 고출력 레이저 시스템 및 면-레이저 광학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연구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전체 참여 기관 중 94.55%에 해당하는 1405개 기관이 공모가 상단인 1만4000원을 초과한 금액을 제시했다. 1만6000원 이상을 제시한 곳도 전체 기관 중 94.26%로 나타났다. 레이저쎌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IPO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모가 희망 범위를 초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재준 레이저쎌 대표이사는 "레이저쎌은 이번 IPO를 통해 시설 및 연구개발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사업 관점에서의 모멘텀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레이저쎌에 관심을 가져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레이저쎌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40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24일 상장될 예정이다. 삼성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6-13 15:21: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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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코로나 검사 일상화가 해법?…연간 비용만 270조원

중국이 내세운 대규모 코로나 검사가 천문학적인 비용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중국에서 핵산검사로 불리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의 핵심 무기 중 하나다. 실제 초기만 하더라도 선제적인 전수 검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됐지만 팬데믹이 2년이 넘게 이어지면서 비용 부담에 대한 논쟁이 격화됐다. 특히 지금처럼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1, 2선 도시에서 대규모 전수 검사를 계속해야 한다면 검사비용만 많게는 연간 1조4500억 위안(한화 약 2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13일 베이징 방역 당국에 따르면 차오양구에 거주하고 있는 350만명의 주민은 이날부터 사흘 연속으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수 검사 명령이 내려진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이다. 차오양구 산리툰의 한 클럽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탓이다. 상하이에서도 인구 260만명의 민항구가 지난 11일 주민들에 대한 전수 PCR 검사를 실시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19 주요 대응책으로 코로나 검사의 일상화를 내세웠다. 주요 도시의 주민들은 도보 15분 이내의 거리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아직 자세한 지침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지역에 검사 부스들이 설치됐다. 문제는 비용이다. 의무 검사 명령이 없더라도 학교나 직장은 물론 쇼핑이나 외식 등 일상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72시간, 혹은 48시간 이내에 받은 PCR 음성 증명이 필요한 상태다. 중국 동오증권에 따르면 4월 이후 중국 전역에서 최소 7개 성급 지역과 55개 도시에서 정기 검사 계획이 시작됐다. 중국 인구의 거의 40%에 달하는 규모다. 동오증권은 1선 및 2선 도시 인구 약 5억 500만명이 48시간 마다 PCR 검사를 한다면 연간 1조4500억 위안(약 276조2000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1.27% 또는 중앙 및 지방정부 일반 공공 예산 수입의 7.2%에 해당한다. 만약 72시간마다 검사하는 것으로 완화해도 연간 비용은 9700억 위안에 달한다. 작년 GDP의 0.85%, 일반 공공 예산 수입의 4.79%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금은 지방 정부 예산과 지방 정부가 운영하는 의료보험기금 등에서 비용을 충당하고 있지만 점차 여력이 고갈되고 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주 초 쓰촨성을 방문했을 당시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확고히 고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2-06-13 15:20: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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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에이드, 공모가 1만6200원…밴드 상단 확정

위니아에이드 CI. 국내 유일 원스톱 플랫폼 기업 위니아에이드가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4200원~1만6200원) 상단인 1만62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위니아에이드는 지난 9~10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22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55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869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494억원 수준이다. 전체 참여 기관 중 78%에 해당하는 961개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인 1만62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을 주관한 신석호 신한금융투자 이사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위니아에이드가 견실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최근 침체된 IPO 시장임에도 회사의 뛰어난 실적과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상단 초과도 상당수 있었지만, 주주친화정책을 실천하는 회사의 의견에 따라 밴드 상단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이번 결과가 IPO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위니아에이드는 국내 유일한 원스톱 플랫폼 기업으로 제품의 제조부터 소비자 사용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통, 물류, 케어서비스 등 크게 세 분야의 사업이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는 안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해외 물류, 온/오프라인 유통, 신규사업 등 지속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물류창고 매입, 유통 확대, 케어서비스 등 시설투자와 함께 운송, 물류, 렌탈 시스템 등 IT 고도화도 진행할 예정이며, 소형가전 및 해외사업을 위한 투자 또한 계획하고 있다. 백성식 위니아에이드 대표이사는 "위니아에이드의 독보적인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을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상장 이후에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여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니아에이드는 오는 14~15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해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일반 청약은 상장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에서 진행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6-13 15:20:1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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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의 심리방역 '명상'...동국대, 국제명상엑스포 개최

동국대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후원으로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제3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를 개최한다. '2022 명상, 새로운 세계'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명상엑스포는 지친 심신을 명상으로 치유하며 건강하게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자는 취지다. 행사는 학술, 체험, 문화, 산업, 명상놀이터, 명상도서관 등 다양한 분야로 준비됐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자광 스님은 13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삶 자체의 의미도 모르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잡아주기 위해 명상 엑스포 진행했다"며 "동국대가 단순한 명상 방법 제시를 넘어 발전적 모델들을 제공해 사회적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엑스포는 뉴노멀 시대의 흐름에 맞춘 국민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대중적 심리방역의 필요성에서 시작됐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인해 다수가 우울감을 경험했다. 심지어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탄생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해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했던 '연도별 성별·연령별 우울증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우울증으로 치료받은 인원은 59만5043명이다. 반년간의 우울증 치료 환자가 60만명에 육박했던 것이다. 동국대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자 심리방역으로 명상을 선택했다. 코로나19 이후 회복력 강화는 물론이고 심리 및 신체의 건강증진을 위한 대비 과정도 중요하다고 봤다. 행사의 학술 프로그램 중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다. 세계적 규모의 이번 콘퍼런스는 '명상과 치유', '명상과 과학', '명상과 미래사회'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국내외 저명한 연구자들이 모여 다양한 강연과 토론을 펼친다. 특히 동국대와 하버드 의대 IMP가 공통주최한 자리로 강연의 수준과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동국대 명상엑스포 운영위원으로 학술을 담당한 서광 스님은 "치유만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명상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는 자리"라며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형태의 명상, 명상 플랫폼을 확보하고 구축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동국대는 이번 엑스포에서 VR 명상기기를 활용한 오프라인 체험, 메타버스 구축 등 명상의 대중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유입이 적은 젊은층의 유입을 이끌고자 함이다. 서광 스님은 "젊은층, 어린 아이들은 기기에 익숙하기 때문에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VR 명상 실험 결과 9살 아이도 명상을 잘 따라하며 흥미롭게 즐겼다"고 전했다. 이어 "타깃층이었던 젊은 세대는 물론이고 노년층도 예상외로 흥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동국대는 이번 엑스포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항상성을 추구하고자 메타버스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국내외 최초로 명상 전문 온라인 아카이빙 도서관을 구축하는 등 찾아가는 명상을 시도하고 있다. 속도가 지배하는 첨단 IT시대에서 명상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 체계가 구축돼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동국대는 "코로나19로 지친 심신 치유법으로 명상은 더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서울국제명상엑스포가 닫힌 세상을 열고, 닫힌 마음을 여는 치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고 전했다.

2022-06-13 15:20: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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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반도체·물류난' 각종 악재 악몽… 화물연대 파업 대응 TF 구성 일일 점검체계 가동

화물연대 총파업이 계속된 12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 대형 화물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화물연대와 정부는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 등 실무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뉴시스 한국 수출의 버팀목인 자동차 업계가 외부악재로 인해 '퍼펙트스톰'이 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망,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등의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단협을 둘러싼 노사갈등과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물류난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완성차 업계는 위기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힘겨운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자동차 업계는 이날 공동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완성차 생산 차질이 부품 수요 감소에 따른 부품업체 경영 애로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직면했다"며 "자동차 업계는 피해나 애로사항을 매일 파악해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TF를 가동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TF에는 현대차·기아·한국지엠·쌍용차·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현대기아협력회·한국지엠협신회·쌍용협동회·르노코리아협신회 등 부품업계 단체들이 참여했다. TF는 자동차산업협회 내에 꾸려졌으며 김주홍 협회 정책연구소장이 팀장을 맡았다. TF는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TF는 부품 수급 현황과 차량 생산, 수출 차질 등 현장 피해 상황을 매일 점검한다.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필요하면 업계 차원의 대응책을 내놓고 정부와 국회에 해결책 마련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에도 현대차 울산공장은 부품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다만 협력업체들이 비조합원 화물차 기사들과 직접 계약해 부품을 납품하면서 가동률은 다소 올라가고 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한때 울산공장에서는 필요한 부품이 제때 들어오지 않아 생산라인 가동률이 5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 차량 출고가 지연되면서 고객이 차량을 인도받는 데까지 시간이 더 길어져 소비자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탁송 작업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가 맡아왔는데 현대글로비스의 협력업체 소속 화물 노동자의 70%가 화물연대 조합원이어서 카커리어 투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임시방편으로 사업본부 소속 직원들을 공장으로 파견해 탁송 업무를 맡게 했고, 지금은 현대글로비스가 자체적으로 고용한 인력을 공장으로 보내 차량을 출고센터로 옮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차량 대기가 길어진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다만 신차를 직접 운전해 옮기는 '로드탁송'을 둘러싼 논란도 확대되고 있다. 차가 인도되기전 누적 주행거리가 100㎞를 넘는 것은 물론, 도로 주행동안 돌이 튀어 차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 완성차 업계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둘러싼 노사 갈등에 따른 부담도 확대되고 있다. 임금 인상부터 임금피크제 폐지, 정년 연장까지 다양한 요구안이 협상 테이블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쌍용차를 제외한 4개사(현대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는 올해 임단협을 진행한다. 임금피크제 폐지를 요구한 완성차업체 노조는 현대차와 기아, 르노코리아다. 한국지엠 노사는 정년 연장을 놓고 교섭에 나선다. 올해 완성차업계의 임단협에서는 임금피크제 폐지와 정년 연장 외에도 기본급 인상, 성과급 배분 등이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 노조는 기본급 16만5200원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배분 등을 요구한 상태다. 르노코리아는 기본급 9만7472원 인상을, 한국GM은 기본급 14만2300원 인상과 통상임금의 400% 성과급 지급 등을 놓고 노사가 교섭을 벌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 등으로 생존 위기에 처한 자동차 업계가 화물연대 총파업과 노사 갈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내수 판매는 물론 글로벌 수출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의 부담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6-13 15:17:1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