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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大記者의 西村브리핑] 인플레와 솔로몬의 지혜

요즘 글로벌 경제나 한국 경제 상황을 말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용어가 '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물가가 급등하고 있다'는 뜻이다. 세계 증시가 폭락해도 원·달러 환율이 치솟아도 코스피·코스닥 시장이 추락해도 기름값이 상승해도 음식값이 올라도 모든 원인은 '인플레이션'이라고 진단한다. 과거에도 인플레이션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문제는 지금의 세계적 인플레이션 현상이 장기적으로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그래서 더욱 심각하다. 당장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무려 전년 동월 대비 8.3%다. 5월 유로존 소비자 물가지수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1% 뛰어올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시작한 1997년 이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독일도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8년만에 최고치인 전년 동월 대비 7.9%가 올랐다. 프랑스 역시 5월 물가 상승률이 1985년 이후 최고인 전년 동월 대비 5.8%를 기록했다.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6개월만에 최고치인 전년 동월 대비 2.1%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쓰나미는 현재 전 세계를 휘몰아치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4월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는 4.8%로 1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 모든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5% 가까이 올랐다는 뜻이다. 그런데 4.8%는 실제 사람들이 느끼는 주머니 사정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사실 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는 체감물가와는 거리가 있다. 458개 품목의 평균을 낸 것이기 때문이다. 실생활과 밀접한 품목인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32.7% 상승했다. 농산물 중에서는 생커피콩(76.4%), 멥쌀(62.2%), 제분용 밀(52.6%)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제분용 밀 가격이 오르면서 밀가루, 국수, 라면 등 밀을 재료로 하는 가공식품 가격도 상승했다. 휘발유, 경유, 등유는 각각 전년 대비 28.5%, 42.4%, 55.4% 올랐다. 물가가 높아진 원인을 꼭 집어서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다. 여러 대내외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동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물론 가장 큰 요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세계 각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시장에 어마어마한 돈을 풀었기 때문이다. 시장에 풀려나간 과잉 유동성은 세계경제가 코로나19 충격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주긴 했지만 결국 각국의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등 온갖 자산의 가격에 거품이 끼게 했고, 물가도 밀어 올렸다. 올 들어 산불처럼 번져가는 인플레이션은 기본적으로 수년간 너무 많은 돈이 전 세계로 풀려나갔기 때문에 초래된 현상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코로나로 인한 중국의 봉쇄 장기화 등 공급 이슈도 인플레이션을 부추긴 요인이다. 인플레이션을 잡는 방법은 근본적으로 돈을 회수하는 것 뿐이다. 그래서 미국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가 '빅스텝' 등을 언급하며 6~7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나선 것이다. 우리나라 한국은행도 지난달 2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연 1.75%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최근 9개월사이 1.25%포인트나 높아졌다. 하지만 물가 잡으려고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벌써부터 서민층 고통이 뒤따르고 있다. 가계부채는 사상 최대 규모인 1862조원에 달한다. 빚 내서 산 부동산, 주식, 코인 같은 자산 가격은 떨어지고 있지만 갚아야 할 이자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 '물가잡기와 저금리'는 공존하기 쉽지 않다. 두 과제 앞에서 '솔로몬의 지혜'를 찾아내는게 윤석열 정부의 역할이다.

2022-06-02 07:26:46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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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6월 2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6월 2일 목요일 [쥐띠] 36년 직장에서 의견대립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 48년 믿어 주는 이가 있으니 마음이 놓인다. 60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가라. 72년 마음에 없는 웃음을 웃어야 한다. 84년 고지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진행. [소띠] 37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 49년 어려움이 오니 우선순위를 정해서 지출. 61년 오늘 걸어야 내일 뛰지 않으니 게으름 피우지 마라. 73년 갈팡질팡하다가 때를 놓친다. 83년 감언이설로 꼬드기는 이가 있으니 신중히. [호랑이띠] 38년 어제의 고생이 밑천이 된다. 50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격이니 말과 행동을 조심. 62년 성공한 사람의 뒤를 따라가는 것이 실패가 적다. 74년 가장 큰 보물은 가족이다. 86년 시간이 많다보면 인생이 지루하게 흐른다. [토끼띠] 39년 변화에 흔들리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 51년 하늘을 원망 말고 새로운 일을 찾아라. 63년 강물이 바다로 나가니 큰 뜻이 펼쳐진다. 75년 관재수가 있으니 신중하게 이동. 87년 경관은 수려하나 내가 머물 곳은 아니다. [용띠] 40년 자식이 나보다 열배는 낫다. 52년 가족 간의 다툼은 피하고 양보하는 것이 상책. 64년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진다. 76년 돈에 욕심을 부리면 탈이 나게 마련. 88년 좋은 기운이 들어오니 창업을 해도 발전된다. [뱀띠] 41년 작은 먼지가 시야를 가린다. 53년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바를 다 내뱉지 마라. 65년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는다. 77년 먹을 복이 많은 날이니 소화제부터 준비. 88년 소중한 인연은 급하게 서두르지 않는다. [말띠] 42년 오늘은 현상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 54년 신규투자는 정보수집이 먼저다. 66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을 얻어먹는 법. 78년 발전이 느려 답답한 하루. 90년 아침부터 영업에 순풍에 돛을 단 듯 일이 순조롭다. [양띠] 43년 오전에 가는 직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55년 남쪽에서 오는 손님이 귀인. 67년 주변 탓만 하지 말고 자신도 노력을 하라. 79년 이도 저도 심드렁하니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91년 지인과의 계약은 이로울 것이 많다. [원숭이띠] 44년 인생이 지루하니 활력소를 찾아라. 56년 이성의 부적절한 관계는 망신을 불러온다. 68년 격한 언쟁으로 친구 사이에 괴리감이 생긴다. 80년 오늘 쉬면 내일이 힘들다. 92년 어느 것이던 값진 것은 대가를 치러야한다. [닭띠] 45년 내가 가진 특기가 대단한 것은 아니다. 57년 자식들이 밑 빠진 독에 언제까지 물을 채울 것인가. 69년 떠난 인연의 미련을 빨리 떨쳐 버려라. 81년 기다림이 길어서 마음이 불안. 93년 좋은 소득결과를 보기 위해 인내하라. [개띠] 46년 근거를 마련해서 상대를 설득시켜라. 58년 모아둔 적금으로 경제적 위기를 타파. 70년 도와주는 상대에게 지나친 기대는 갖지 마라. 82년 직원들에게 선물을 주게 되니 기쁜 날. 94년 거래가 억울해도 다시 변화를 찾아야. [돼지띠] 47년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바쁜 것이 고맙다. 59년 근거 없는 칭찬은 오히려 반감을 산다. 71년 일취월장할 기회가 주어진다. 83년 깊이 생각하고 행동해야 실수가 적다. 95년 풍요로운 삶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니 기본에 충실.

2022-06-02 06:00: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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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1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출한 17개 시·도지사가 이끄는 새로운 지방정부가 7월 1일 출범한다. 4년 임기로 출범하는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를 이끌 17개 시도 광역단체장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는 지역 소멸위기 극복으로 꼽힌다. 인구가 늘지 않아 소멸하는 지역이 갈수록 늘어나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1년 6월 29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이후 약 1년은 이른바 '유권자의 시간'이었다. ▲지난달 수출이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으나,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입 증가와 원자재가 급등 영향으로 무역수지는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달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등은 1인당 200만원씩, 법인택시·버스기사 등은 1인당 300만원씩 코로나19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문화예술인과 저소득층은 7월부터 지원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를 계기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주민이나 자치단체가 스스로 지역의 사무를 자주적으로 처리하는 지방자치제가 완전히 부활한 지 31년을 맞이했다.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일 실시됐다. 정권교체 이후 치뤄진 첫 선거인만큼 열기도 뜨겁다. 그렇지만, 시민 안전과 관련된 공약들의 비중이 낮다는 점은 언제나 그렇듯 아쉬운 점이다. 지역을 개발하겠다는 주장은 많지만, 테러를 비롯한 안보적 위기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의지는 찾아보기 어렵다. ▲서울시가 문화비축기지 홍보에 팔을 걷어붙인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대학가도 커리큘럼을 추가하는 등 ESG에 집중하고 있다. <산업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려움 속에서도 본격적으로 대내외 경영을 재개하는 모습이다. 악화되는 경영 환경에 혁신을 지체할 수 없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호암상 제32회 시상식에 참석했다. ▲르노자동차코리아와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등 국내 외자계 완성차 3사가 올 하반기 기분좋은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법정관리와 인수 무산 등 위기 속에서도 사활을 걸고 개발한 중형 SUV '토레스'의 사전계약을 6월부터 시작한다. ▲윤석열 정부의 소상공인 등에 대한 코로나19 첫 손실보상이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1일부터는 홀짝제가 해제되면서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티빙과 시즌의 통합설이 급부상하고 있는 데, 티빙과 시즌이 통합되면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토종 OTT인 '웨이브'를 넘어서게 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글로벌 OTT인 파라마운트플러스가 티빙에 브랜드관을 오픈해 국내에 본격 진출한다. ▲코로나19 이후 게임업계가 사이버 공격의 타깃이 됐다. 크리덴셜 스터핑(유출된 사용자 계정으로 다른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무작위로 대입해 로그인한 후 추가 정보 유출하는 수법)이나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이 주된 수법이다. <파이낸스&마켓> ▲본격적인 금리상승기에 접어들면서 가계대출 금리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4% 선을 뚫었다. 8년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30대이하 일반가구의 60% 이상이 주택 구입의향을 나타냄과 동시에 주택금융상품도 이용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청년층의 '내집 마련'을 위해 올해 3분기부터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DSR)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최근 암호화폐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빙하기'가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 반등 가능성이 높아 투자심리(투심) 회복이 중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이후 약 3주 만에 4000만원을 회복했다. 해외 거래소에서도 3만2000달러를 기록하면서 9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로 이 기간 4만8160달러였던 비트코인은 2만9600달러선까지 38.5%나 급락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고됨에 따라 카드사와 채무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은은 지난달 26일 기준금리 연 1.75%로 0.25%포인트(베이비스텝) 인상했다. 이에 따라 카드론 등 여신 채무자는 물론 여신업계 또한 조달금리 인상 등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생명보험업계가 금리인상에 따른 해지율 증가와 신계약 감소 등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본격화하면서다. 오는 7월, 8월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또 다시 올리면 생보업계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형토큰(STO)이 금융투자업계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새 정부가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이 포함돼 있는 등 제도권 편입이 급물살을 타면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STO 플랫폼 로드맵 마련에 나섰고, 국내 증권사들도 블록체인 기업과 협업해 관련 사업을 구상 중이다. <유통> ▲새정부가 기업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유통업계를 꽉 조였던 각종 규의 존폐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며 여름 냉감 의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티셔츠로 대표되던 냉감 의류는 일상 생활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까지 늘며 소비가 증가할 전망이다. ▲소비자들이 비싸도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 트렌드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소비로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을 표출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을 통해 제품 구매 시 기업의 환경적·윤리적 영향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06-02 06:00: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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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최근 6개월 순매수 1위 삼성전자 8조 쓸어담았다

- 카카오뱅크 -38%로 가장 많이 떨어져 - 두산에너빌리티만 유일하게 4.3% 상승 개인투자자 6개월간 순매수 상위 10종목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 5월 31일까지 6개월간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한 상위 10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유일했다. 나머지 9개 종목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였고, 순매수 금액은 8조3807억원에 달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10종목은 삼성전자, 네이버(2조1789억원), 카카오(1조8806억원), 삼성전자우(1조1796억원), 삼성SDI(8440억원), 카카오뱅크(7531억원), LG생활건강(7195억원), 두산에너빌리티(6600억원), LG전자(6228억원), 에코프로비엠(6207억원) 순이다. 상위 10종목 중에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카카오뱅크로 5월31일 주가는 6개월 전(6만5200원) 대비 37.65% 하락한 4만650원이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순이익은 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했지만 컨센서스를 10%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출시한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초기 성과가 미미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대출성장률이 가장 중요하다. 문제는 중금리대출 비중이 약 20% 수준에 불과한 만큼 신용대출 감축 기조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카카오뱅크는 2분기 주택담보대출 대상 및 한도 확대, 4분기 개인사업자 출시 등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지만 각종 대출 규제와 비우호적인 여건을 감안하면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엔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가 6개월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삼성전자 주가는 6개월 전 대비(7만4400원) 9.4% 떨어졌다. 반도체 부문의 강세와 모바일경험(MX)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14조1000억원을 기록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봉쇄 등이 장기화되면서 반도체 수요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국내 양대 빅테크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도 지난 6개월간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네이버 주식은 5월31일 기준 26.15% 하락한 28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카카오도 30.61% 하락해 8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허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5년 내 매출은 15조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 20%를 목표로 하며, 그 중 콘텐츠 사업부 매출이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웹툰 사업은 지난해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했으며, 해외 시장도 유료화가 이제 시작인 만큼 2~3년 내 글로벌 웹툰 사업 손익분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영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경우 2분기 광고 성수기와 톡채널, 비즈톡, 커머스의 시너지 효과로 인한 고성장, 모빌리티, 페이 자연 성장 등이 지속될 것"이라며 "피코마 앱 시장보다 2배 큰 일본 웹 시장에 진출 및 카카오엔터 2차 판권 확대 등 계열사들의 고성장이 지속되며, 고성장 지속과 영업이익률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리오프닝(경기재개)주로 주목받았던 LG생활건강의 주가는 31일 기준 33.15% 떨어진 73만 4000원.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봉쇄 및 대중국 브랜드력 약화 따른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면세점과 중국 내 물류 이동이 사실상 중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6개월 전 대비 12.5% 하락했다. 2차전지업체인 삼성SDI는 6개월 전 대비 17% 하락했지만 에코프로비엠은 2.47% 하락하는데 그쳐 그나마 선방했다. 유일하게 상승한 두산에너빌리티의 31일 주가는 6개월 전 대비(1만9900원) 4.27% 증가한 2만750원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6-02 06:00: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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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천살(天殺)의 적용

앉는 방향과 위치에 따라 공부 집중도가 달라진다는 내용으로 우수한 학구적 성향성을 높여주는 천살 방위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그러나 천살 방위는 규범과 규율을 중시하는 관성(官性)을 약화시키는 상관기(傷官氣)를 품고 있기에 인내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효험이 감해지기도 한다. 즉 순간적인 벼락공부에는 각성효과처럼 약발이 있지만 엉덩이를 오래 붙이고 앉아야 하는 고시공부에는 적당하지 않은 방향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잠자리가 불편하거나 생각이 많은 경우는 잠잘 때 머리방향이 천살방향이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꿈자리가 사납기도 할 것이며 오랜 시간을 자도 숙면을 취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몸은 찌뿌듯할 공산이 크다. 잠자기 몇 시간 전에는 카페인섭취를 줄여야 하듯 일상생활 속의 풍수 중에 가장 요긴하게 챙길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천살은 전술했듯 태어난 띠를 중심으로 살핀다. 돼지 토끼 양띠는 술(戌)방향, 호랑이 말 개는 축(丑), 뱀 닭 소는 진(辰), 원숭이 쥐 용은 미(未)가 천살 방향이다. 시계 12시를 정북(正北)에 맞추었을 때는 자(子)방향이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목표하는 시험에 떨어지게 되면 공부방이나 책상 배치를 바꿔보는 것도 선택이 될 수 있다. 방을 바꿀 수 없는 구조라면 방안의 가구배치라도 움직여서 시선이 향하도록 만 해도 예전과 달리 학습에 의욕을 보인다. 천살 방향의 축선을 조금 벗어나 책상이 놓인 경우라도 걱정할 것은 없다. 대체로 우수한 성적을 내거나 다른 학습에서 향상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부모들은 걱정이 앞서기에 고액 과외에 열을 올리는데 자리 교정이 성적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칠 때가 있으므로 적용해 보길 바란다.

2022-06-02 06:0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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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선 개표] 교육감 선거 오전 1시 기준 '확실 6'·'유력 7'·'경합 4'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선거사무소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박수치고 있다. / 뉴시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2일 오전 1시 기준으로 6곳의 후보가 '당선 확실' 7곳의 후보가 '당선 유력', 4곳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일 1시 기준으로 당선이 확실한 곳은 충북, 대구, 광주, 전남, 경북, 제주이고 유력한 곳은 서울, 경기, 울산, 전북, 강원, 대전, 세종이다. 아직 경합을 벌이고 있는 곳은 인천, 부산, 경남, 충남이다. 서울교육감 선거에선 3선에 도전하는 진보 성향 조희연 후보가 40.84%, 보수 성향의 박선영·조전혁 후보가 각각 24%, 19.94%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개표율은 24.79%다. 개표율 40.87%를 기록한 경기교육감 선거에선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을 도왔던 보수 성향 임태희 후보가 55.80%의 득표율으로 44.19%를 얻은 진보 성향 성기선 후보에 앞서 당선이 유력하다. 인천교육감 선거(개표율 46.40%)는 재선에 도전하는 진보 성향 도성훈 후보가 41.20%, 보수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최계운 후보가 39.50%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교육감 선거(개표율 52.62%)는 3선을 노리는 진보 성향 김석준 후보가 50.36%, 한국교총 회장 출신인 보수 성향 하윤수 후보가 49.63%의 득표율을 기록해 박빙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역시 3선에 도전하는 진보 성향 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가 보수 단일화를 성사시킨 김상권 후보에 0.49%포인트 차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율은 50.28%다. 울산교육감 선거에선 진보를 대표하는 노옥희 후보가 보수를 대표하는 김주흥 후보에 9.29%포인트 차이로 따돌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표율은 46.72%다. 부산·경남 교육감처럼 3선에 도전하는 후보와 보수 단일화에 성공한 후보가 맞붙은 충북교육감 선거도 현직 진보 성향 김병우 후보가 43.93%, 보수 성향 윤건영 후보가 56.06%를 얻어 윤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 개표율은 60.45%다. 3선에 도전하는 현직 진보 성향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는 34.63%, 완벽한 중도·보수 단일화를 일궈내지 못한 이병학 후보는 27.4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조영종 후보가 21.69%, 김영춘 후보가 16.17%의 득표율을 얻은 것으로 집계돼 표가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개표율은 43.43%다. 개표율 46.37%의 대구교육감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보수 성향 강은희 후보가 62.36%를 얻어, 37.63%로 집계된 보이는 진보 성향 엄창욱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하다. 광주교육감 선거는 중도 성향 이정선 후보가 민주·진보 성향 박혜자 후보를 12.62%포인트 차로 앞서 당선이 확실하다. 개표율은 44.58%다. 전북교육감 선거는 서거석 후보는 천호성 후보와 4.03%포인트 차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남교육감 선거에선 김대중 후보가 장석웅 후보와 9.21%포인트 차로 앞서 당선이 확실하다. 두 선거의 개표율은 각각 59.90%, 65.22%다. 경북교육감 선거(개표율 44.13%)에선 보수 성향 임종식 후보가 또 다른 보수 성향 마숙자 후보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똑같이 강원교육감 선거(개표율 36.04%)에선 신경호 후보가 30.70%를 얻어 당선이 유력하다. 대전교육감 선거(개표율 26.84)에선 중도·보수 성향 설동호 후보가 진보 성향 성광진 후보에, 세종교육감 선거(개표율 41.05%)에선 진보 성향 최교진 후보가 보수 성향 강미애 후보에, 제주교육감 선거(개표율 72.53%)는 보수 성향의 김광수 후보가 진보 성향 이석문 후보에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06-02 01:31: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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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친환경·첨단기능 강화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세계 최초 공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메르세데스-벤츠가 중형 SUV 베스트셀링인 GLC의 3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일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GLC는 프리미엄 중형 SUV 세그먼트의 강자로 출시 이후 260만대가 팔렸으며, 지난 2년간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기도 하다. 더 뉴 GLC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럭셔리한 인테리어의 조화, 이전 세대 대비 넓어진 적재공간,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며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여기에 전 모델 기본 탑재된 4MATIC 사륜 구동 시스템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 모드 및 지형 고도와 기울기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새로워진 오프로드 스크린 등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되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GLC의 전 라인업은 48볼트 시스템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전기 주행 거리가 100 km 이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만 구성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앰비션 2039의 목표인 탄소 중립 모빌리티로 향한 여정에 동참하고 있다. 더 뉴 GLC의 디자인은 이전 세대 대비 60㎜ 길어진 차체로 더욱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비율을 자랑하는 동시에,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차량의 폭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아방가르드 외관에는 크롬 장식 및 무광 그레이의 스포티한 루브르가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AMG 라인(AMG Line)에는 메르세데스-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된다. 운전석에는 12.3 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이, 중앙에는 11.9 인치의 디스플레이 화면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음악 스트리밍, 뉴스플래시 기능이 추가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가 탑재되어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실내 모습. 더 뉴 GLC의 전 라인업에는 4기통 가솔린, 디젤 엔진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볼트 시스템이 결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글라이딩 및 회생 제동을 지원하며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31.2 kWh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100kW, 최대 토크 440 Nm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탑재되어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동시에 WLTP 기준 100 km 이상의 전기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더 뉴 GLC에는 운전자를 위한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만들어주는 최신 세대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비롯해 다양한 첨단 기술 이 탑재됐다.

2022-06-02 01:00: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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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선 개표] 與 김태흠 충남·김영환 충북지사 당선 유력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충남·충북지사 선거는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하는 쪽으로 기울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일 오전 12시 30분 기준 집계한 충남지사 선거(개표율 38.56%)는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54.96%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된다. 경쟁자인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5.03%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태흠 후보는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확인되자 "윤석열 정부 성공과 충남의 새로운 변화의 여망이라 생각한다"며 "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받들어 충남 새 역사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선 소감에서 김 후보는 "충남을 5대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특징과 특색은 살리고 균형 있게 어디에 살아도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며 5대 공약 이행 약속도 했다. 충북지사 선거도 중앙선관위에서 집계한 2일 오전 12시 30분 기준(개표율 53.3%)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59.44%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된다. 경쟁자인 노영민 민주당 후보는 40.55% 득표율로 패배를 선언했다. 당선이 확실시된 김영환 후보는 전날(1일) 오후 "윤석열 정부와 거리가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고, 충북 발전을 위해 정부와 협력하라는 기대가 있었던 거 같다"며 "도민들의 통합과 화해를 통해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비서실장 출신인 노영민 민주당 후보는 방송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선택받지 못했다. 제 부족함 때문"이라며 김 후보 당선 소감에 앞서 패배 선언을 했다.

2022-06-02 00:51:3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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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선 개표] 강원지사 개표율 33.7%...김진태 당선 유력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시작된 1일 오후 7시 30분 지상파 방송 3사가 공표한 출구조사에서 9.8%p 차이로 앞선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방송사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시스 민선 8기 강원도지사에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일 0시 35분 기준(개표율 33.70%), 김 후보는 14만 2612표를 받아 55.9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11만 2205표를 얻어 득표율 44.03%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당선 유력해지자 가진 한국방송(KBS)와의 인터뷰에서 "확실하게 당선되기 전에 혹은 당선증을 받기 전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하도 고생해서 그런지 아직 얼떨떨하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어려웠던 점에 대해 "공천을 받는 것이 제일 어려웠다, 단식농성을 해서 (공천을) 받게 됐고 경선을 거쳤다. 나중에 강원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선거운동을) 할 때는 몸은 힘들어도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추후 도정에 대해 "강원도청을 춘천 안에 제대로 된 곳에서 멋지게 짓고 싶다. 원주에 삼성전자를 유치하고 강릉에 제2청사도 신속하게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 후보와 지지자들에겐 "아직 판가름이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며 "2년 전에 (총선에서) 낙선을 해봐서 그 마음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2022-06-02 00:44: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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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최선 다했으나 시민의 마음 얻기에 부족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밤 11시 30분 서울 중구 무교로 선거사무실 2층에 마련된 상황실을 찾아 승복 선언을 하는 모습. / 박태홍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밤 승복 선언을 하며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을 지지해준 시민들과 선거운동원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출구조사를 지켜보기 위해 서울 무교동 선거캠프 2층에 마련된 상황실을 찾았던 송 후보는 잠시 자리를 떠났다가 밤 11시 30분께 돌아와 승복 선언을 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KBS, MBC, SBS 등 지상파 TV 3사 출구조사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송 후보를 18.5%포인트 차이로 앞서 당선이 유력하다는 조사가 나온 바 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서 최선을 다해 뛰었다"며 "그간 함께 뛰어준 서울 지역 의원님들과 지지자 여러분,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기간을 통해 제가 생각하는 서울에 대한 비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시민의 마음을 얻기에 부족했던 것 같다"며 "많은 구청장, 시의원 후보들의 당선에 도움이 되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아쉬움이 크다. 성원해 주신 많은 시민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허리를 숙였다. 송 후보는 바로 2층 상황실에서 벗어나 건물 밖으로 이동했다. 송 후보와 함께 선거를 준비하고 도왔던 관계자들이 박수와 환호로 그를 위로했다. 송 후보는 기자들에게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 있을 해단식에서 할 것이라고 전한 후 차를 타고 떠났다. 관계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배웅했다. 송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쇄신 의지를 보였으나 이번 지선에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 '명분이 없다'는 당내 지적을 받았었다. 정치 인생 대부분을 인천에서 보낸 점도 송 후보에게 약점으로 작용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로 정치적 타격을 입을 그가 추후 다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2022-06-02 00:28: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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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선 개표] 광주·전북·전남 단체장, 민주당 당선 '확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17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당락이 사실상 결정된 주요 후보들이 1일 늦은 밤에 일찌감치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당선 소감을 발표한 시도지사 후보는 영남(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과 호남(광주·전남·전북) 쪽에 집중돼 있었다. 보수·진보 진영의 정치적 텃밭인 만큼, 일찌감치 당락이 결정되는 분위기다. 광주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한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좋은 정책이 시민의 삶을 바꾸는 만큼, 초심 잃지 않고 시민의 행복과 광주발전이라는 큰 목표만을 바라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 중인 1일 오후 11시 30분 기준(개표율 23.30%) 강 후보는 76.0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주기환 국민의힘(15.52%)·장연주 정의당(4.13%) 후보를 크게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강 후보는 "민주당이 많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시민들께서 민주당을 사랑하시는 만큼, 실망감도 크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무거운 질책, 명심해서 호남이 민주당의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주 발전과 당의 혁신을 위해 갈 길이 여전히 멀지만 저의 첫 마음, 제가 정치를 시작했던 이유인 '시민 삶의 변화'를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그 길에 145만 시민들을 위해 듣고 또 듣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지사 선거에서는 중앙선관위에서 집계한 1일 오후 11시 30분 기준(개표율 44.66%)으로 김관영 민주당 후보가 82.66%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이 확실시됐다. 국민의당 출신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전북지사 선거에서 김 후보에 맞선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는 17.33%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김관영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오늘, 도민 여러분께서는 새로운 전북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다"며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무너진 전북경제를 살려내고 기득권과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전북정치 개혁, 전라북도 자존심 회복, 깨끗하고 유능한 도정을 펼치라는 민심의 준엄한 명령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 전라북도는 이대로 정체하느냐, 산업생태계 대전환에 성공해 동반성장을 이뤄내느냐의 분수령 위에 서 있다"며 "전라북도의 새로운 도지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전북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지사 선거도 재선에 도전하는 김영록 민주당 후보가 1일 오후 11시 30분 기준(개표율 46.48%) 77.27%의 득표율을 보이며 이정현 국민의힘(16.97%)·민점기 정의당(5.74%) 후보의 득표율을 일찌감치 따돌리며 당선이 확실하다. 김영록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다시 한번 김영록을 믿고 선택해 주신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전남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후보는 "호남을 대표해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고 호남 정치 복원, 호남이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이 되는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호남 소외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2-06-02 00:22:2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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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선 개표] 오영훈 제주지사 당선 유력 "새 미래 열 것"

민선 8기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유력하다. 오영훈 민주당 후보는 1일 오후 당선 유력 소식에 "그동안 만난 도민 여러분 마음을 제대로 담아 대전환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반드시 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주지사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2일 자정 기준(개표율 67.1%) 오영훈 후보가 54.12% 득표율로 앞서가고 있다. 경쟁자인 허향진 국민의힘(40.38%)·박찬식 무소속(3.48%)·부순정 녹색당(2%) 후보와 비교하면 오 후보가 앞서가는 모습이다. 오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를 찾아 "담대한 도민들의 승리이자 도민의 염원이 만들어낸 고귀하고 값진 승리"라며 "그동안 만난 도민들 마음을 제대로 담아 대전환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반드시 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경쟁 후보들이 발표한 공약 가운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제주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겸허하게 수용, 도민 통합 공약에 반영해 추진할 것"이라는 약속도 했다. 이어 제주 내 현안인 쓰레기와 오수처리 문제 등과 함께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6-02 00:09:4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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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선 개표] 부울경·대구·경북 단체장 與 후보 당선 유력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17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당락이 사실상 결정된 주요 후보들은 1일 오후 일찌감치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당선 소감을 발표한 시도지사 후보는 영남(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과 호남(광주·전남·전북) 쪽에 집중돼 있었다. 보수·진보 진영 표심이 결집하는 지역인 만큼, 일찌감치 당락이 결정된 분위기다.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후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당선이 확실시되자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1일 오후 11시 30분 기준(개표율 27.61%) 박형준 후보는 65.9% 득표율을 기록했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32.68%)·김영진 정의당(1.41%) 후보와 비교하면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득표율이다. 재선에 사실상 성공한 박형준 후보는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와 지방 정부가 서로 호흡을 잘 맞춰 지역 혁신 발전과 경제 발전을 이루고 공정 국가를 실현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 생각한다. 지역 혁신형 균형 발전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확고한 국정 방향을 부산이 앞장서서 구현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경남지사 선거는 중앙선관위에서 집계한 1일 오후 11시 30분 기준(개표율 31.51%)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67.63% 득표율을 기록해 앞서가고 있다. 양문석 민주당(27.25%)·여영국 정의당(4.13%)·최진석 통일한국당(0.97%) 후보 득표율과 비교하면 상당 부분 앞지른 모습이다. 울산시장 선거도 중앙선관위에서 집계한 1일 오후 11시 30분 기준(개표율 22.64%)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가 63.15% 득표율을 기록해 앞서가고 있다. 송철호 민주당(36.84%) 후보 득표율과 비교하면 상당 부분 앞지른 모습이다.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가운데 개표 상황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난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는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역동의 대구를 만들고 50년 미래 번영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1일 오후 11시 30분 기준(개표율 28.9%) 홍준표 후보는 78.89% 득표율을 기록했다. 서재헌 민주당(17.87%)·한민정 정의당(2.39%)·신원호 기본소득당(0.84%) 후보 득표율과 비교하면 상당 부분 앞지른 모습이다.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가운데 개표 상황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난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도 "윤석열 대통령과 협조를 잘해서 지역 발전에 일임하라는 도민들의 명령을 받았다 생각하고, 경북 중심의 지방화 시대를 확실히 열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1일 오후 11시 30분 기준(개표율 29.39%) 이철우 후보는 79.66% 득표율을 기록했다. 임미애 민주당(20.33%) 후보와 비교하면 더블 스코어를 넘긴 득표율이다. 이 후보는 재선에 사실상 성공한 만큼 당선 소감과 함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민선 8기 정부 최우선 과제로 꼽고, 기업 투자 유치 등 공약도 지킬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2022-06-01 23:52:1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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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출마, 이재명·안철수 국회 입성할 듯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개표종합상황실에서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에 위치한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이 출구조사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 뉴시스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대선 주자급 인사들이 낙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하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상파 3사(KBS·MBC·SBS)가 실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54.1%를 득표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45.9%를 득표한 윤형선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64.0%, 김병관 민주당 후보가 36.0%로 오차범위를 넘어 안 후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동시에 맡아 선거를 전반적으로 이끌었다. 대선 주자급 인사의 인천 등장에 보궐선거 출마로 이 후보의 손 쉬운 승리가 예상됐으나, 경기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지낸 이 후보가 갑자기 인천에서 출마한다는 명분이 없다는 당내 지적과 의원 불체포특권을 이용하기 위해 국회 입성을 시도한다는 국민의힘의 비판에 시달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이 후보는 이번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으나, 민주당이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4곳만 우세하다는 출구조사 결과를 받아들면서 또 다른 고민거리를 얻게 됐다. 반면, 안 후보는 19대 총선에서 성남 분당 갑에 당선된 바 있는 김병관 민주당 후보에게 크게 앞서면서 3선에 성공했다. 안 후보는 이번 국회 재입성을 계기로 여당 대선 주자의 면모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022-06-01 22:36: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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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 교육감 선거 팽팽...경합 5곳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결과 5곳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보수 성향 후보는 경기, 충북, 대구, 경북, 강원, 제주, 대전 7곳에서, 진보 성향 후보는 서울, 울산, 충남, 세종 4곳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중도 성향 후보가 우세했고 인천, 부산, 경남, 전북, 전남 5곳은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서울교육감 선거에선 3선에 도전하는 진보 성향 조희연 후보가 38.6%, 보수 성향의 조전혁 후보가 26.3%로 예측됐다. 둘의 차이는 12.3%포인트다. 경기교육감 선거에선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을 도왔던 보수 성향 임태희 후보가 54.3%로 예측돼 45.7%를 득표할 것으로 조사된 진보 성향 성기선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교육감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진보 성향 도성훈 후보(41.2%)와 보수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최계운 후보(40.9%)가 0.3%포인트 차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교육감 선거는 3선을 노리는 진보 성향 김석준 후보가 47.7%, 한국교총 회장 출신인 보수 성향 하윤수 후보가 52.3%를 기록해 하 후보가 4.6%포인트 차이로 앞설 것으로 조사됐다. 역시 3선에 도전하는 진보 성향 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가 보수 단일화를 성사시킨 김상권 후보에 1.6%포인트 차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예측됐다. 울산교육감 선거에선 진보를 대표하는 노옥희 후보가 보수를 대표하는 김주흥 후보에 5.6%포인트 차이로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남 교육감처럼 3선에 도전하는 후보와 보수 단일화에 성공한 후보가 맞붙은 충북교육감 선거도 현직 진보 성향 김병우 후보가 43.0%, 보수 성향 윤건영 후보가 57.0%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3선에 도전하는 현직 진보 성향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는 34.6%, 완벽한 중도·보수 단일화를 일궈내지 못한 이병학 후보는 27.9%를 득표한 것으로 예측됐다. 대구교육감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보수 성향 강은희 후보가 63.1%를 얻어, 36.9%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 진보 성향 엄창욱 후보를 따돌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교육감 선거는 중도 성향 이정선 후보가 민주·진보 성향 박혜자 후보를 13.1%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북교육감 선거는 서거석 후보는 천호성 후보와 2.5%포인트 차, 전남교육감 선거에선 김대중 후보가 장석웅 후보와 3.6%포인트차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경북교육감 선거에선 보수 성향 임종식 후보가 같은 보수 성향 마숙자 후보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두 명의 보수 성향 후보가 다투는 강원교육감 선거에선 신경호 후보가 유대균 후보에 6.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교육감 선거에선 중도·보수 성향 설동호 후보가 진보 성향 성광진 후보에, 세종교육감 선거에선 진보 성향 최교진 후보가 보수 성향 강미애 후보에, 제주교육감 선거는 보수 성향의 김광수 후보가 진보 성향 이석문 후보에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06-01 22:03: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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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민주당, 대선 이어 두 번째 심판받아…쇄신 모습 못 보여 아쉽"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종료 후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 참패가 유력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대선에 이어 두 번째 심판을 받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KBS 인터뷰를 통해 "생각했던 것보다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께서 민주당을 많이 신뢰하지 못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지역은 어디인지' 묻자 "강원도의 경우 이길 수 있을 것이라 봤는데 아쉽다"며 "개표 나올 때까지 기대는 저버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원인에 대해서도 "아무래도 민주당이 좀 더 대선 이후에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아쉽다"며 "출범한 지 한 달도 안 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는 견제론보단 정말 쇄신하겠다는 새로운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려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인터뷰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많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기대는 저버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재차 밝혔다. 그러면서 '접전지 승리 여부', '비상대책위원회 책임론', '향후 당 쇄신책'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개표상황실을 떠났다.

2022-06-01 21:07:2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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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안정' 선택한 민심...국민의힘, 지방선거 사실상 '압승'

앞으로 4년간 우리 동네 현안을 책임질 지역 일꾼 4125명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50.9%로 잠정 집계됐다.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이후 이후 최저치다. 제8회 지방선거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전국 1만446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지난 5월 27~28일 양일간 치러진 사전투표가 20.62%를 기록하며 본투표도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50%를 겨우 넘는 수준에 그쳤으며, 특히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 60.2%에 비해서도 10%p 가까이 차이가 났다. 제8회 지방선거 투표 종료 후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10곳 우세, 더불어민주당 4곳 우세, 경합 3곳으로 발표되자 양 당의 분위기는 확연히 차이가 났다. 박지현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의 패배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KBS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대선에 이어 두 번째로 심판을 받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국민께서 민주당을 많이 신뢰하지 못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아쉽고 무거운 마음으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어진 KBS와의 인터뷰에서 광역자치단체장 10~13곳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대통령선거 승리에 이어서 지방행정의 상당 부분을 담당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는 전국 총 후보자는 7616명으로 평균 경쟁률 1.8 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시·도지사)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72명, 기초의원 2988명, 교육감 17명,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5명 등 총 4125명이 선출됐다. 이와 함께 인천 계양을, 대구 수성을, 경기 성남 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 의창, 제주 제주을 등 전국 7곳에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치러졌다. 무엇보다도 이번 지방선거가 주목되는 점은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박빙의 승부를 보였던 3·9 제20대 대통령선거 이후 84일이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22일 만에 치르는 전국 단위 선거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선 주자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인천 계양을에,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경기 성남 분당갑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면서 풀뿌리 선거에서 대선 연장전으로, '국정 안정론' 대 '정부 견제론'이라는 프레임도 생겼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17곳의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얼마나 승리를 차지하느냐가 이번 지방선거의 관심사인 만큼 양 당은 저마다 필승 의지를 피력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회 167석을 차지한 압도적인 '여소야대' 정국에서 갓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을 확보하고 국정을 이끌어 가기 위해 지방선거 승리는 필수라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텃밭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대구광역시, 경상북도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등 최소 10곳 이상을 승리해 국정 동력에 대한 민심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민주당은 1년 전인 4·27 재보궐선거부터, 지난 3월 대선에서 0.73%p로 패해 정권교체를 허용한 만큼 연패를 끊고 국회 의석수를 활용해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민심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전라남·북도,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수도권 등에서 최대 6곳 이상의 승리를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거대 양당의 힘겨루기가 이뤄진 가운데 무투표 당선도 직전 지방선거 대비 약 6배 폭증해 지방선거 이래 역대 최고 숫자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5월 20일 공개한 지방선거 무투표 당선자는 전국 321개 지역구에서 508명으로 전체 지방선거 선출 인원의 12.3%에 달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무투표선거구 후보자 명부에 기록된 당선자 숫자는 ▲구·시·군 기초자치단체장(6명) ▲시·도의회 광역의원(108명) ▲구·시·군의회 기초의원(294명) ▲구·시·군의회 기초 비례대표의원(99명) ▲교육의원 선거(1명) 등으로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86명보다 6배 가량 급증했다. 무투표 당선자가 나온 선거구는 공직선거법 190조에 따라 투표 없이 선거일에 당선자가 되는 만큼 선거운동을 할 수도 없고, 선거공보물도 유권자에게 발송할 수 없으며 선거벽보도 붙지 않아 유권자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022-06-01 20:56:5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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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결과 나오자 송영길 캠프 '숙연'...7분 간 지켜보다 자리 옮겨

6·1 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지상파 방송 3사, JTBC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되자 송영길 캠프 2층에 마련된 상황실은 숙연해졌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송 후보는 40.2%,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58.7%를 기록해 18.5% 차로 뒤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JTBC가 실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송 후보는 37.9%, 오 후보는 60.5% 그 격차는 더 벌어졌다. 1일 오후 6시 40분께 서울 중구 무교로에 위치한 선거 사무실을 찾은 송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수고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출구조사 발표 10분 전 2층에 마련된 상황실에 등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성준 의원은 먼저 상황실에 도착해 "투표율이 너무 낮게 나와서 결과를 잘 모르겠다"고 기자에게 말하기도 했다. 박 의원과 함께 이번 선거에서 송 후보를 도운 안규백, 서영교, 김의겸, 정필모 의원은 함께 상황실 맨 앞줄에 앉아 출구조사 발표를 기다렸다. 출구조사에서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4곳만 우세하다는 '최악'의 예측 결과가 나오자 장내는 조용해졌다. 송 후보는 눈살을 살짝 찌푸리며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간간히 "송영길 파이팅"이라는 지지자의 외침이 있었으나 송 후보가 이에 화답하진 않았다. 송 후보는 오후 7시 37분까지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다 자리에 일어나 뒷열에 앉은 관계자 및 지지자와 악수를 나눈 후 동료 의원과 말없이 자리를 빠져나갔다. 선대위 관계자는 "송 후보가 어느 정도 당락의 윤곽이 나오면 2층 상황실로 내려와서 소감을 말할 것"이라며 "시간은 특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 후보와 함께 상황실을 빠져나갔던 서영교 의원은 "참담하게 져서 죄송하다"며 상황실에 남아있는 지지자와 관계자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2022-06-01 20:54:21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