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메트로창간20주년] 젠더·세대 갈등 … "다름 인정하돼 차별은 없어야"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구 무교동 음식 문화의 거리 식당들이 점심시간을 맞아 분주한 모습. /사진=뉴시스 제공 기성세대와 MZ세대, 여성과 남성의 젠더(사회적 의미의 성) 갈등이 격화되는 사회다. 마치 풍선이론처럼 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이 팽창하고 터져버리는 만큼, 균형추를 맞추는게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젠더·세대 갈등… 20대 대선서 폭발 세대갈등과 젠더갈등은 지난 20대 대통령선거를 통해 극명하게 표출됐다. 당시 윤석열 후보측은 아예 선거 전략으로 이른바 '세대포위론'을 내세웠다. 전통적 지지층인 60대 이상과 2030대 남성을 결집해 40~50대를 포위하면 승산이 있다는 선거전략이다. 이에 반발해 2030대 여성이 상대 이재명 후보쪽으로 결집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선거 결과 두 후보간 득표차는 0.73%로 소수점 아래까지 가는 접전을 보이며 '반쪽'난 대한민국을 상징했다. 젊은이와 중장년, 노년층을 편가르고 남성과 여성을 갈라치기해 사회적 갈등을 유발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다만, 선거를 통해 세대별 성별 요구가 정치를 통해 표출됐다는 점에선 평가가 엇갈린다. 군복무로 인한 학력 단절과 그로 인한 취업 경쟁력 저하 등 2030 세대 남성의 상대적 박탈감을 끌어 안았다는 점에서다. 여성가족부 폐지나 병사 월급 200만원 인상, 남성 군 가산점 제도 등은 다소 과격해 공약이라기보다 구호에 가까웠으나, 당사자들 입장에선 그들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담아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는 마치 여성에게 가해졌던 채용과 승진에서의 차별이나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과 같은 의미다. 코로나19 이후 취업난이 더욱 심화되고 일자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세대간 갈등도 불거진다. 서울에 아파트를 가진 기성세대와 영혼까지 끌어 모아 겨우 아파트 분양을 받은 2030세대에게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같은 높이로 보이지 않는다. 기성세대가 만든 시스템을 불공정하게 보는 젊은층의 불만은 세대갈등으로 이어졌다. ◆세대·성별 '다름' 인정부터… 사회 문제 바라보는 계기로 삼아야 이제 선거를 통해 드러난 세대간, 젠더간 갈등은 봉합해야 하는 시간이다. 우선 남성과 여성, 기성세대와 MZ세대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또 그동안 주목하지 못했던 소수의 불평등과 차별 등 감춰졌던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동우 인제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그동안 우리 사회가 2030세대의 불만과 좌절을 해결해주지 못해 왔기에 세대 갈등의 문제의 해결을 위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 때"라며 "나아가 세대 갈등이라는 프리즘으로 우리 사회를 다시 한 번 들여다보면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공동체의 응집력과 역동성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말했다. 한편에선 세대 갈등 프레임이 과장됐거나, 세대 내 불평등과 세대 간 부의 이전 문제가 불거진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사회의 불평등 구조의 상층계급을 구성하는 집단이 50대나 60대 이상 중·노년 세대에 국한된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며 "한국사회 불평등 현실의 핵심이 '기성세대 대 청년세대'의 이해 갈등이 아니라 세대 내의 불평등과 세대 간 부의 이전이라는 문제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막연히 청년이라는 세대 집단을 희생자화하는 담론에 근거한 정책 설계가 아니라 중·노년층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면서 그와 동시에 청년세대 내 불평등을 완화시키는 정책 수단을 통해 미래 한국사회의 불평등 심화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조영주 부연구위원 "청년 남성이 제기하는 문제를 실체 없는 역차별 주장이나 여성 혐오로만 규정할 수는 없다"며 "실제 변화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환경 속에서 남성은 보상기제는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전형적이고 전통적 남성성을 요구받고 있고 이를 문제 제기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개입은 적극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성과 남성이 제기하는 문제 모두 불평등한 젠더관계와 사회구조적 차별에서 기인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부분이 충분히 사회적으로나 정책적으로 환기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5-29 11:48:4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칸영화제 휩쓴 ' 박찬욱·송강호, 세계 무대에 "韓문화예술 자부심 높여"

한국 영화가 세계 최고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2개의 상을 수상해 또 한번 세계 무대에서역사를 썼다.28일(현지 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대극장에서 열린 올해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박찬욱 감독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송강호는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각각 품에 안았다.한국영화가 칸영화제에서 동시에 두 개 부문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칸 감독상은 2003년 '취화선'의 임권택 감독 이후 2번째이다. 국내 남자배우가 세계 3대 영화제(칸ㆍ베를린ㆍ베니스)에서 배우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박찬욱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 박찬욱 감독은 수상자로 호명된 후 무대에 올라 "코로나 시대를 맞으면서 우리 인류가 국경을 높이 올릴 때도 있었지만 하나의 단일한 공포와 근심을 공유하기도 했다"며 "영화도 극장에 손님이 끊어지는 시대를 겪었지만 그만큼 극장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우리 모두가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 질병을 이겨낼 희망과 힘을 가진 것처럼 우리 영화도, 우리 영화인들도, 영화관을 지키면서 영화를 영원히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의 이번 감독상은 칸에서만 세 차례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발생한 변사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해준'(박해일)과 사망한 남성의 아내 '서래'(탕웨이)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스릴러다. 이 영화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19편의 영화 중 가장 높은 평점인 3.2점을 받으며 크게 주목받았다. ■송강호, 韓 남성배우 최초 칸서 연기상 배우 송강호는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칸에서 연기상을 받으며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최고 배우임을 입증했다. 한국 배우가 칸에서 연기상을 받은 건 2007년 '밀양'의 전도연 이후 두 번째이며, 세계 3대 영화제(칸·베네치아·베를린)에서 연기상을 받은 건 1987년 강수연(베네치아), 2007년 전도연(칸), 2017년 김민희(베를린) 이후 네 번째다. 송강호는 "상을 받기 위해서 연기를 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하는 배우도 없다"며 "좋은 작품에 끊임없이 도전하다 보니 최고의 영화제에 초청받고 수상하는 과정이 있을 뿐 절대적인 가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등 보석 같은 배우들과의 앙상블에서 제가 대표로 상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우로서 어떤 자세와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브로커'는 일본 고레에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가수 아이유)가 출연했다.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를 몰래 빼돌려 불법 입양을 시키려는 일당과 아기의 엄마가 뜻하지 않게 여정을 함께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송강호는 아기 불법 입양을 주선하는 브로커 상현을 연기하면서 특유의 유머와 페이소스를 담아 연기를 했다는 평이다. 한국 영화는 2003년 임권택 감독이 감독상을 받으며 칸영화제 첫 수상 기록을 세웠고, 2007년 전도연이 '밀양'으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받았으며 2010년 이창동 감독이 '시'로 각본상을 안았다. 2019년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번 칸 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수상소식에 윤석렬 대통령도 축전을 통해 진심 어린 축하의 뜻을 전했다."한국 영화의 고유한 독창성과 뛰어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 준 박찬욱 감독님과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도 세계인에게 널리 사랑 받는 좋은 작품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05-29 11:48:13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우리금융, 공익재단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 추진

우리금융그룹 본산 전경./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위해 신규 공익재단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한층 더 필요한 시기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은 물론 그룹의 경영전략인 ESG경영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손태승 회장의 결단에서 시작됐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그룹 15개 전 그룹사가 전사적으로 동참해 200억을 출연하며 매년 그룹사별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추가 출연해 규모감 있는 사업들을 장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주를 중심으로 15개 전 그룹사가 동참하는 공익재단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의 자립과 미래세대 성장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공익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012년 우리은행 등 그룹사가 200억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도 운영하고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그룹의 ESG경영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0억원을 기부하는 등 우리은행 및 각 자회사별로 업종에 특화된 사회공헌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왔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출범하면 그룹의 공동 공익사업을 대규모로 추진하는 우리금융미래재단, 다문화가족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15개 그룹사별 업종에 특화된 공익사업 등 3대 축이 시너지를 내면서 우리 사회에 촘촘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5-29 11:44:11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6월 10일부터 일본 단체관광 가능해…"한국 관광객은 격리 면제"

코로나19로 2년 넘게 막혀 있던 일본 단체 관광이 다음 달부터 재개된다. 특히 한국 관광객들은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도 일본 입국 시 받던 코로나19 검사와 자택 대기가 면제된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하루 입국자 수를 1만 명에서 2만 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다음 달 10일부터 관광 목적의 입국도 허용하며 본격적인 항공 정상화에 나선다. 이는 코로나 발생으로 지난 2020년 4월 관광 목적의 입국을 금지한 뒤 2년 2개월 만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시범 사업을 통한 지침을 책정해 6월 10일부터 가이드를 동반한 패키지 여행 관광객을 다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일단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가이드를 동반한 단체관광만 허용하기로하고 지난 24일부터 미국 관광객 7명을 입국시켜 문제가 없는지 검증을 시작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양성률이 낮은 국가에 대해서는 고열 등 증세가 없는 한 입국 시 의무였던 코로나19 검사와 자택 대기 등을 면제한다. 한국과 미국 등 98개국 관광객은 백신 접종을 안 했더라도 입국 시 검사와 자택 격리가 면제된다. 일본은 하루 입국자 2만 명 가운데 1만 명은 일본 항공사에, 나머지 1만 명은 외국 항공사에 배분할 방침이고 현재 5곳으로 제한된 국제선 항공편 운항도 다음 달 홋카이도와 오키나와의 공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2-05-29 11:34:5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창간 20주년] 저성장·양극화 함정 벗어나려면 "부동산·일자리 격차 해소부터"

서울 아파트 주택가 전경. 사진=자료DB 우리나라가 함께 가는 사회가 되려면 지금의 저성장과 양극화의 함정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2%대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가 덮치면서 고소득자와 저소득자 간 빈부 격차는 더 커졌다. 일자리에 따른 소득 격차, 주택 가격 급등에 따른 자산 격차 등 우리 사회에 깊숙이 자리 잡은 부(富)의 양극화를 해소하려면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동시에 일자리와 부동산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국내 양극화 해소를 위해 장기 성장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한국 경제가 저성장에서 벗어나려면 기획재정부의 장기전략국을 확대 개편해 장기성장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전략에는 첨단기술인력 양성과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신산업정책으로 산업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위 20%와 하위 20% 간 자산 격차, 5년 간 2배 이상 급등한 주택 가격 차이에 따른 부의 격차는 주택 안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의 정책으로 해소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근 금융권이 발표한 '2022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20% 소득은 5.9% 늘어났는데 하위 20%는 1.1% 감소했다. 이들 계층 간의 소득 격차는 4.88배에서 5.23배로 벌어졌다. 특히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2030 세대의 자산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층 또한 상위 20%와 하위 20% 간 자산 5분위 배율이 2020년 35.2배에서 2021년 35.27배로 올랐다. 윤상철 한신대 사회학과 교수는 "빈부 격차 중 가장 크게 차지하는 부분이 자산 불평등이고 정부는 그 가운에서도 부동산 문제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부동산 공급을 늘려야 하고, 1인 가구 증가에 맞게 맞춤형 주거시설을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정식 교수도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금리정책 정상화로 시중 유동성을 줄여야 하며 재건축 규제 완화로 도심주택 공급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1주택자에 대한 세금공제 혜택을 차등화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양극화 해소를 위해 일자리 취약계층, 저소득 노동자들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주된 정책이 기업 규제 완화 등 빠른 성장을 통한 결실 나눠주기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정규직-비정규직, 대기업-중소기업 등 격차 해소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노동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장시간 노동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과 의지를 보여줘야 하고, 산재 사망 문제나 저임금 격차 문제 등을 해결할 정책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2-05-29 11:33:08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 창간 20주년] 사회통합 "비빔밥의 고추장 '리더십' 보여줄 때"

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사진=자료DB "사회 통합을 비빔밥에 비유할 때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것은 고추장이다. 고추장의 역할이 대표의 리더십이고 대표의 통합 능력이다." 김태일 전 대한정치학회장은 세대 간, 성별 간, 지역 간 분열돼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 능력을 비빔밥에 넣는 고추장으로 비유했다. 비빔밥에 다양한 고명들이 서로 공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을 통합해내고 연결시킬 수 있는 고추장이 필요한데, 이를 대표의 리더십이라 칭했다.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 내 갈등의 골이 이미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갈라져있는 목소리를 한데 모아 사회 통합을 이룰 계기를 마련하는 강한 리더십을 현 정부에게 주문했다. 0.73% 포인트, 윤석열 대통령은 20대 대선에서 역대 가장 적은 득표율 차이로 당선됐다. 득표는 20대와 40~50대, 여성과 남성, 세대와 성별에 따라 극명하게 갈렸다. 당시 20대 이하 남성 58.7%가 윤석열 후보를, 여성은 58%가 이재명 후보를 택했다.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불거진 젠더(성별) 갈등은 사회 통합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성가족부 폐지, 남성 군 가산점 제도 부활, 성범죄 무고죄 처벌 강화 등의 젠더 이슈가 대표적이다.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대표는 "여성과 남성을 갈라치기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추진해선 안 된다"며 "여성가족부 폐지에만 매몰돼 정책을 추진하기보다는 다른 정책에 성차별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일자리, 소득 격차에 따른 젊은층의 상대적 박탈감, 시작부터 불공정하다는 인식이 세대 간, 젠더 간 갈등을 더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고용 시장 축소로 취업난이 심화됐고, 일자리 경쟁은 20대 남녀 간, 세대 간 갈등으로 번졌다. 여성할당제, 정년 연장 문제 등이 대표적이다. 김형준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저서 '공정하다는 착각'을 들어 능력주의가 모두에게 똑같은 기회를 베푸는지, 지금 서 있는 그 자리가 정말 당신의 능력 때문인지 물었다. 김 교수는 "여성·청년 할당제 등이 공정한 경쟁인가, 능력에 바탕을 둔 공정이 진정한 공정인지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며 "우리가 공정성을 얘기하며 모든 능력주의 담론을 현 체제에서 이긴 사람한테 정당화시킬 수는 없다"고 제언했다. 전문가들은 이념, 지역을 탈피해 중립적 위치에서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중도적·지역별 인재를 고루 등용하는 '탕평책' 리더십도 주문했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회 통합을 위해 중도·진보 인사를 널리 쓰는 탕평 인사와 대표적 진보 의제인 불평등 해소나 대북 포용정책을 실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통합의 방법"이라며 "증오와 분열의 사회를 넘어서려면 지지자들만의 정부가 아닌, 반대한 사람들까지 정부라는 점을 유념하고 중립적 위치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2-05-29 11:32:07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현대重그룹, 2021년 임단협 마무리…31일 조인식 개최

현대일렉트릭 건설기계 임단협 찬반투표 개표현장 현대중공업그룹 3사(현대중공업·현대일렉트릭·현대건설기계) 2021년 단체교섭이 모두 마무리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 노사의 '2021년 단체교섭' 3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함에 따라 현대중공업 노사의 지난해 임금교섭이 최종 타결됐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 양사 노조는 27일 오전 7시부터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3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각각 60.38%, 68.52%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들 두 회사 노사는 25일 열린 집중교섭에서 공통으로 기본급 7만3000원 정액 인상에 나머지 성과금과 상품권 등을 합쳐 2차 잠정안 대비 20만원 추가된 내용에 합의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실시된 노조의 2차 잠정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6146명 중 3840명(62.48%)이 찬성해 이미 통과됐다. 하지만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은 각각 46.01%, 46.03%로 과반의 찬성을 얻지 못하면서 부결돼 3사 1노조 원칙에 따라 최종 타결이 연기됐다. 이후 두 회사 노사는 사측과의 재교섭을 통해 13일만에 마련한 3차 잠정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서 지난해 임금교섭이 최종 타결됐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노사는 31일 3사 교섭위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상 조인식을 개최할 에정이다.

2022-05-29 11:31:3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 창간 20주년] 5060 신중년 '인생2모작' 성공 비결…"내려놓고 직무훈련"

5060 중장년 직무훈련. 사진=자료DB 30여년 간 공직생활을 하다 은퇴한 이모 씨는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해 노인복지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이씨는 "사무 일만 했던 내가 처음에는 얼마나 근무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어떤 위치에 있었다는 생각을 접고 성실히 일하겠다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은퇴를 앞둔 5060 중장년들이 재취업이란 '인생 2모작'을 하려면 이른바 '내려놓는 일'부터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일한 경력 중심으로 사무직만을 고집해서는 다시 취업하기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은퇴 후 변화에 대비, 새 직종에 대한 맞춤식 경력 설계와 직무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보고서 '신중년 경력설계 안내서'에는 인생2모작을 위한 5060 세대의 5가지 준비사항이 담겨 있다. 이들 5가지는 ▲은퇴 후 변화에 대비하기 ▲나다운 삶을 위한 직업 선택하기 ▲경제적으로 탄탄히 준비하기 ▲주변과 풍요로운 관계 맺기 ▲여가와 건강 알차게 챙기기 등 5가지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확실한 경제적 노후 대비로 '일하는 것'이 필요한데 눈높이를 조정하고 비정기적 일거리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고용정보원은 보고서 '베이비부머의 주된 일자리 퇴직 후 경력경로 및 경력발달 이해를 위한 질적 종단 연구'를 통해서도 은퇴한 베이비부머가 재취업을 하려면 '내려놓음'을 강조했다. 기존 했던 일, 타인과의 비교보다 변화를 수용해 자기 만족의 삶이 중요하다는 게 핵심이다. 대기업에서 임원까지 하다 퇴직한 김모 씨는 퇴직 후 공공기관 시설보안직으로 재취업했다. 그는 공사장에서 쇠파이프 운반, 대형마트 물건 상하차 운반 등의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김씨는 "퇴임 후 회사라는 온실을 잊고 노동의 가치를 새롭게 보기 시작했다"며 "내 자신의 생활 철학을 바꾼 뒤 일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박모 씨는 자격증을 취득해 6년째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박 씨는 "타인과의 비교, 돈 욕심을 내려놓고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했다"며 "아직도 출근하며 가장의 역할을 하는 내 삶을 긍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은퇴 후 삶의 직업은 생계수단, 사회공헌 등이 중요해 신중년들이 자기 탐색 등을 통해 신중하게 선택하라고 권한다. 김은석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생계유지를 위한 취업 및 직업훈련 지원도 필요하지만 행복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고용과 교육, 복지의 긴밀한 연계가 중요하다"며 "베이비부머세대의 '손상된 존재감 회복'을 지원하는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중년 경력설계 등 정부의 구직 지원 프로그램 등도 활용해볼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사업을 처음 도입했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은 '국민평생 직업능력 개발법' 개정에 따라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중장년들을 대상으로 경력 설계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용부는 올해 5000명을 목표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근로자 1000인 미만 중소기업의 만 45~54세 중장년 중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자들로 카드 한도(300만~500만원) 외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근로자는 민간 전문 컨설팅 기관이 제공하는 '1대 1 경력설계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비용의 10%는 자부담이다.

2022-05-29 11:31:03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百, SSG닷컴에 골프 전문관 '신세계 골프' 개설

신세계백화점이 SSG닷컴에 골프 브랜드 전문관 '신세계 골프'를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할인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 골프에는 제이린드버그, 마크앤로나, 세인트앤드류스 등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들과 르쏘넷, 고엑스오, 레인메이커 등 신진 디자이너 골프 드랜드 등 150여개 골프 브랜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 골프는 전문 콘텐츠도 제공한다. '요즘 가족들의 골프장 리스트', '80타를 깰 수 있는 꿀팁 5가지' 등의 콘텐츠를 골프 전문 미디어의 칼럼으로 연재한다.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는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15%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스페셜 기프트 래플'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신세계 골프에서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을 상대로 진행되며 1인 1회 참여 가능하다. 마크앤로나 토트백, 딤플골프 헤드커버세트 등 기프트를 증정하고 당첨 상품은 다음 달 말에 개별 택배로 보내준다. 신세계 골프는 내달 6일 그랜드 오픈에 맞춰 왁(WAAC), 아디다스골프 등 인기 브랜드 특가 물량을 확대하고, 노세일 브랜드인 마크앤로나·세인트앤드류스 등 20개 브랜드는 단독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챌린저 등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중심으로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9 11:26:01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롯데백화점, '내일을 위한 꿈꾸는 지구' ESG 캠페인 브랜드 RE:EARTH 론칭

롯데백화점은 ESG 캠페인 브랜드 'RE:EARTH'를 고객 참여 환경 캠페인으로 론칭하고 6월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 캠페인 'RE:EARTH(리:어스)'를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사회공헌 캠페인이던 'RE:JOICE(리조이스)'도 정비해서 리포지셔닝했다. 지난 몇 년간 롯데백화점은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인 '리조이스'를 중심으로 ESG 활동을 진행했다. 2017년에 론칭한 사회공헌 캠페인 '리조이스'는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시작해 총 4개의 심리 상담 제공 전문 시설을 운영하며 2000여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IGDS(국제백화점협회)'가 주관하는 2022 세계 최고 지속가능성(World's Best Sustainability)/CSR 10대 캠페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롯데쇼핑이 발표한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 '리:어스'를 고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 캠페인 브랜드로 론칭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리:어스'는 '다시 지구를 새롭게'를 테마로, 고객 참여형 기부 챌린지,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전점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친환경 클래스'를 통해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며, 직접 해양 쓰레기 이슈 지역으로 찾아가 환경 정화 활동을 하는 '비치코밍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우선 6월 1일부터 23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기부 챌린지를 진행한다. 통합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고객의 클릭 1회 당 1,000원을 적립하여 롯데백화점이 기부한다. 또 어린이 대상 '롯데백화점 온라인 환경 미술대회'를 31일부터 열고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접수부터 작품제출까지 받는다. 선착순 5000명 한정이다. 주제는 '지구를 지키는 작은 습관'으로,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1명, 200만원) 등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색연필과 본인 작품으로 만들어진 드로잉북을 증정한다. ESG와 유통에 관심있는 대학생과도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환경'을 테마로 롯데백화점의 '대학생 서포터즈'인 '샤롯데 드리머즈' 8기를 모집한다. 이들은 환경 캠페인 기획 및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리:어스' 홍보 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샤롯데 드리머즈 8기가 기획한 최우수 프로그램은 롯데백화점 하반기 환경 캠페인으로 론칭될 예정이다. '샤롯데 드리머즈' 8기 서류 접수는 6월 8일부터 23일 18시까지 16일간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활동기간은 7월 15일부터 3개월간이다. 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 이벤트도 연다. 오는 8월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과 강원도 양양 중광정 해수욕장을 찾아가 비치코밍 부스 '리:어스 마켓'을 연다. 비치클린 도구를 대여하고, 고객들이 주워온 쓰레기 무게만큼 친환경 굿즈로 교환해주는 활동을 한다. 또한 부스와 함께 '에코칠링존'을 구성하여 업사이클링과 제로웨이스트 클래스 등을 진행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회공헌 캠페인 '리:조이스'는 캠페인 대상을 여성에서 남녀노소, 가족, 반려동물로 확대하고, '모두의 자존감과 꿈, 도전을 응원하는 캠페인'으로 새로 정했다. 심리 상담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심리 상담소 내 원데이 클래스 운영을 확대하며, 사회 취약 계층을 찾아가는 심리상담 '마음돌봄 프로그램' 5기 운영 등 기존 대표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9 11:26:00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고운세상코스메틱 "전체 임직원 중 MZ세대 93%···젊은 복지 강화"

고운세상코스메틱 사내 사무실 모습. /고운세상코스메틱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전체 임직원 중 MZ세대 비중이 93%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사내문화 조성과 젊은 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설립 이후 M세대(80~94년생)와 Z세대(95~99년생) 직원 비중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체 임직원 중 93%를 차지할 만큼 젊은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일하는 재미와 성장하는 즐거움이 있는 행복한 회사'라는 철학 아래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 가정 모두를 조화롭게 병행하게 하는 기업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최근 직장 내 행복지수를 결정하는 주요 항목인 직무, 관계, 문화 부분에서도 MZ세대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주요 사내문화 및 프로그램은 ▲업무의 의미를 높이는 성장 주도 형식의 커리어 라이프 지원 ▲상사와 동료의 수평적 관계를 지향하는 사내문화 ▲삶의 질을 높이는 성과제도와 복지 프로그램 크게 세 가지 부문이 강점이다. 먼저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직원들이 일을 통한 배움으로 각 직무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구성원 스스로가 설정한 역량과 목표를 달성해 직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인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IDP(Individual Development Plan) 제도'를 시행하며, 대학원 학비 지원 및 어학 학습비 등을 지원해 개인의 지적 성장을 돕는다. 또한 사내에서 동료는 물론, 상사와의 수평적인 관계를 지향하고 있다. 직책과 직급을 없앤 영문 호칭 제도와 멘토-멘티 제도 등 신입이나 신규직원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Z세대 직원들이 유통업계 핵심 소비층으로 대두되는 만큼 실제 신입 직원들이 각 직무 매니저로 활동하며 아이디어가 실제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조직문화 역시 장점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통한 동기부여, 일상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는 워라하(work-life harmony,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연말 시즌 통근 성과급 외에도 전 직원 대상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의류관리기, TV 등 연말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주도적으로 일하며 삶의 조화를 추구하도록 주2회 재택근무, 선택적 근로 시간제, 무이자 주택 자금 대출 제도, 2년의 육아 휴직 지원, 직원들의 심리상담을 위한 '고운상담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최근 MZ세대 대상 일을 대하는 관점과 직장에 대한 가치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고운세상코스메틱 역시 MZ세대 임직원들과 공존하며, 직원들 스스로가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기업문화에서 일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복지 프로그램들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친화강소기업', 2년 연속 GPTW주관의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등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CRM마케팅, 패키지 디자인, R&D, 해외영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신입/경력 직원을 채용 중에 있으며, 입사지원은 닥터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29 11:23:58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 창간 20주년]IT업계, 초거대 AI 등 고도화된 AI 개발 경쟁 가열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초거대 인공지능·AI 가상인간 등 고도화된 AI 개발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포털·통신사 등이 초거대 AI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으며, AI 전문업체는 물론 통신사, 전자회사 등이 AI 가상인간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또 AI의 판단 기준에 대해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그 이유를 설명해주는 '설명 가능한 AI(XAI)' 개발 경쟁도 치열하다. 또 국내 메타버스 시장에서는 네이버 제페토가 전 세계에서 3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끌어들인 데 이어, 통신사 및 게임사 등이 메타버스 시장에 신규로 뛰어들면서 메타버스 시장 경쟁도 뜨겁다. ◆AI 분야서 초거대 AI 속속 등장...AI 가상인간 개발 '너도나도' AI 분야에서는 미국의 오픈AI가 2020년 거대언어모델 'GPT-3'를 출시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이에 대항하기 위해 초거대 인공지능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초거대 AI 분야에서는 네이버가 지난해 5월 한국어에 특화시킨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를 발표했다. 하이퍼클로바는 지난 2020년 미국 오픈AI의 언어모델인 'GPT-3'에 대항할 모델로 개발됐으며, GPT-3의 175B를 뛰어넘는 204B(2040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로 개발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는 GPT-3보다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이상 학습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이라며 "영어가 학습 데이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GPT-3와 달리 한국어 비중이 9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하이퍼클로바는 검색과 쇼핑, '클로바' 서비스에 적용됐으며 검색에서는 사용자가 오타를 입력하거나 맞춤법을 잘못 입력하는 경우, 올바른 단어로 전환해 검색하거나 적적한 검색어를 추천해준다. 또 네이버쇼핑 내 개인화된 큐페이션 서비스 탭인 '포유(FOR YOU)'에도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돼 더 정교화된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하이퍼클로바가 방대한 쇼핑 리뷰를 분석한 후 하나의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만들어 실 구매자들이 남긴 리뷰의 요약본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클로바노트의 음성 인식엔진에도 하이퍼클로바의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음성인식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 LG AI 연구원은 지난해 말 초거대 AI인 '엑사원'을 공개했으며, 지난 2월에는 엑사원으로 개발한 AI 휴먼 '틸다'를 뉴욕 패션 위크에 선보였다. 엑사원은 국내 최대인 약 3000억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언어 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의사 소통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다룰 수 있는 멀티 모달리티 능력을 갖췄다. 틸다는 세계 최대 수준인 말뭉치 6000억개 이상과 텍스트와 결합된 고해상도 이미지 2억 5000만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한 AI 엑사원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SKT는 개발자들이 GPT-3를 기반으로 한국어 특화 버전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자유롭게 한국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성장형 서비스인 '에이닷(A.)' 서비스를 이달 선보였다. SKT는 에이닷의 안드로이드 오픈 베타 버전을 최근 앱 마켓에 공개한 데 이어 iOS 버전은 6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에이닷은 감정 분석 기술 및 고도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또 고객과 소통하며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데, 자유 주제로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이용자의 명령을 수행하는 목적 지향적 대화로 자연스러운 전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T는 AI 원팀에서 다자간 공동연구로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 중인데 이를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AI 연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향후 2000억 파라미터(매개변수) 이상의 모델까지 가능하도록 인프라 규모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분야에서 유튜버, 모델, 가수 등 역할을 하는 AI 가상인간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LG전자가 개발한 가상인간 '래아킴(래아)'은 현재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가수 윤종신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미스틱스토리와 래아의 뮤지션 데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래아는 미스틱스토리의 '버추얼 휴먼 뮤지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래아는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21'에 처음 등장했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는 네이어와 공동으로 로지의 목소리를 개발했다. AI 가상인간인'로지'가 네이버의 AI 기술로 만든 '목소리'를 장착한 후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다. 로지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공개됐다. 가상 인간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도 AI 가상인간을 개발 중인데, '기가지니 AI휴먼'은 가상인간 외모에 KT의 AI를 탑재해 사람과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KT는 지난달 가상인간 전문 기업 '딥브레인AI'와 '기가지니-AI휴먼' 사업에서 협력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유럽에서는 AI의 사고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하는 의무를 부여하고 설명하지 못할 경우, 매출의 4%까지 벌금을 지불해야 하는 GDPR 규정을 제정해 AI 분야에서 '설명 가능한 AI'를 내놓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AI는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어 아주 중요한 결정에 사용하기에는 꺼려졌는 데, AI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중요해지면서 AI의 판단 결과에 대한 이유를 인간에게 제공해야 하는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특히 국제사회에서 설명가능한 AI의 표준을 만들고 세부 규정을 어떻게 할 지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여기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메타버스, 포털·게임·통신사 등 뛰어들며 메타버스 선점 경쟁 가열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게임사는 물론 통신사, 스타트업들이 뛰어들면서 메타버스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세계 1위인 미국 메타버스 서비스 로블록스는 지난 14일 기준 총 사용시간이 39만 6000시간을 기록했으며, 이달 9일에서 15일 기준으로 주간활성이용자수(WAU)가 13만3708명을 기록했다. 또 국내에서 메타버스 시장 1위를 기록 중인 네이버의 제페토는 지난 3월 기준 글로벌 누적 가입자 수 3억명을 넘어섰다. SKT는 물론 KT와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이 메타버스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SKT는 올해 상반기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영미권 국가를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80개 국가에 진출해 네이버의 제페토가 2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 중인 것을 감안하면 '제페토를 추격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 이프랜드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현재 135만명에 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타깃 특화형 메타버스 서비스로 'U+가상오피스'와 'U+키즈동물원'을 선보였다. U+가상오피스는 가상오피스로 출근해 다양한 제스처를 선택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적인 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프라이빗룸에 입장해 비밀대화도 나눌 수 있다.또 U+키즈동물원은 12세 이하인 알파세대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20여종의 공룡 및 동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포함하는 종합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나서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블록체인 기반의 NFT(대체불가토큰), 가상자산을 연결해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타버스 사업은 '원호', '고스트나인' 등 아티스트들의 한정판 NFT 상품과 실물 상품을 선보이며 K팝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컴투스는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및 엔피와 메타버스 전문 조인트벤처(JV) '컴투버스'를 설립하고 현실 세계의 경험을 그대로 옮겨온 메타버스 조성에 나서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컴투버스의 가상 오피스 입주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용자의 모든 활동이 보상으로 이어지고 생산과 소비 활동이 연결되는 '메타노빅스'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분야에서는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데이터 라벨러들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국내 1위의 데이터 라벨러 회원을 보유한 크라우드웍스와 셀렉트스타 등은 데이터 라벨러들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나 정부, 공공기관들로부터 데이터 라벨링을 의뢰받아 일반 대중을 작업에 참여시키는 크라우드 소싱 방식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지자체들은 데이터 라벨러 양성을 일자리 정책으로 삼고 이를 추진하는데 혈안이 된 모습이다.

2022-05-29 11:13:24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2억 화소 이미지 센서로 '반도체 비전 2030' 가까이

아이소셀 HP1은 세계 최초 2억화소 이미지 센서로, 모토로라와 샤오미가 먼저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비메모리인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비전 2030'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1분기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시장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점유율이 28.7%로 1위인 소니(44.6%)와 격차를 15.9% 포인트로 더 줄였다. 전체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11% 줄어든 가운데, 전분기 대비 삼성전자는 점유율을 다시 높인 반면 소니는 5.8% 포인트나 줄었다. 삼성전자 이미지 센서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한동안 20%를 훌쩍 넘는 소니와의 점유율을 좁히지 못했다. 이미지 센서 시장을 처음 개척한 소니와 기술 차이를 좁히지 못한 탓이다. 그러나 2018년 이재용 부회장이 센서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이후 난제로 여겨졌던 0.7마이크로미터 크기 화소 양산에 성공하는 등 차세대 제품을 앞서 내놓으면서 시장 비중을 높이기 시작했다. 올해에는 세계 최초로 양산한 2억화소 이미지 센서 HP1이 점유율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다. 중국 모토로라가 오는 7월 처음으로 2억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 샤오미도 뒤를 이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내년에 출시할 삼성전자 갤럭시 S23에도 이 이미지센서가 장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제품군은 작은 크기로도 빛을 극대화해 인식할 수 있어 스마트폰 업계에서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중국 업체들의 도입 사례도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다만 전체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는 다소 뒤쳐져있다. TSR에 따르면 지난해 이미지 센서 시장 점유율은 소니가 43%, 삼성전자가 19.7%였다. 격차는 20% 가까이 줄어들긴 했지만, 스마트폰 이미지 센서 시장에 비교하면 삼성전자 영향력이 적다. 아이소셀 HP1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대형 인쇄물로 제작한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아직 다양한 이미지센서 라인업을 보유하지 못한 탓이라는 분석이다. 스마트폰용 시장이 전체의 절반 수준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긴 하지만, 다른 시장에서는 존재감이 미미하다는 것. 특히 이미지 센서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고성능 카메라 시장에서 일찌감치 철수한 탓에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크게 올라가긴 했지만 카메라와 비교하면 여전히 차이가 크다"며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성능이 크게 높아지긴 했지만 오랜 시간 시장을 주도해온 소니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이미지센서의 고성능적인 부분을 강조하며 마케팅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2억화소 이미지센서로 촬영한 이미지로 초대형 인쇄물을 제작하며 우수성을 증명해냈다. 8K 영상이 더 보급되면 고화소 이미지센서 중요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29 11:11:2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웹젠노조, 임금·근로 사측과 잠정 '합의안' 도출...내주 공개 예정

/뉴시스 게임업계 최초 파업을 결의했던 웹젠 노조가 2주간의 사측과 교섭을 마치고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29일 게임업계와 노조에 따르면 웹젠 노동조합 측과 사측은 총 4차례 집중교섭 끝에 임금, 근로문제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웹젠 노사는 지난 12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간담회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2주간 추가 교섭을 진행해오면서 앞서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IT위원회 웹젠지회는 오늘 조합원 설명회 이후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다음 주 내로 공식적 합의를 마쳐 관련 합의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내주에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게임업계 최초 파업 결의와 국회까지 개입해 조율 하려고 했던 첫사례인 만큼 기대가 크다는 게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웹젠의 파업 소식부터 정부 개입, 합의안 도출 등 이 모든 과정이 게임업계에서는 최초의 사례인 만큼 업계는 예의주시 했던 분위기다. 합의안이 4주에 걸쳐 어렵게 이뤄진 만큼 사측과 노조 모두 만족할 만한 내용이 나오길 바란다"며 "기준과 지침서같은 역할을 해 선한 영향력이 업계 전반으로 퍼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웹젠지회는 지난 1월 첫 임금 교섭에서 일괄 1천만원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평균 10% 인상을 제시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후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을 거치며 올해 3월 웹젠지회가 평균 16% 인상에 일시금 200만원이라는 타협안을 내놨으나, 사측은 기존 제안에 더해 인사평가 B등급 이상 200만원 보장이라는 추가 조건만을 제안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웹젠지회는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파업예고에도 노사가 해결책을 찾지 못하자 국회가 직접 개입에 나섰다. 국회는 '웹젠 노사 상생을 위한 국회 간담회' 참여를 제안하면서 중재에 나섰고, 노조는 파업을 보류했다.

2022-05-29 11:11:21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기아, 고객용 통합 모바일앱 '마이기아' 론칭…멤버십·차량 관리 등 한번에

기아 통합 모바일 고객 애플리케이션 '마이기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의 통합 모바일 고객 애플리케이션 '기아 빅(Kia VIK)'이 '마이기아(MyKia)'로 새롭게 돌아왔다. 기아는 통합 모바일 고객 애플리케이션을 기존 기아 빅에서 개인화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마이기아로 리뉴얼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아 빅은 차량 구매 정보부터 운행 유지관리까지 고객의 카 라이프(Car Life) 전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의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2018년 출시 이후 회원 수 250만 명의 대형 플랫폼으로 성장하였다. 기아는 기아 빅의 회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개별화된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마이기아로 리뉴얼하고 최고 수준의 개인화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마이기아는 홈 화면을 고객 차량의 색상과 동일하게 하고, 주행 전 홈 화면에서 실시간 날씨와 함께 각종 차량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기존 기아 빅은 정비 이력 확인과 소모품 관리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마이기아는 여기 더해 자동차 보험, 차량 할부, 주차료 등 차량과 관련한 모든 비용을 표시해 준다. 전기차 고객은 앱을 통해 즉시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 검색 및 예약도 가능하며, 차량 충전 중에는 5분 단위로 업데이트 되는 배터리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마이기아 론칭을 기념해 5월 30일부터 6월 19일까지 3주 간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아 관계자는 "마이기아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 중 최고 수준의 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기아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자동차 생활에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29 11:11:1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여지윤 변호사의 알기 쉬운 재건축 법률] 재개발조합이 제기한 행정소송이 각하·취하된 경우 지연가산금의 기산일은?

여지윤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토지보상법 제87조는 "사업시행자는 사업시행자가 제기한 행정소송이 각하·기각 또는 취하된 경우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날부터 판결일 또는 취하일까지의 기간에 대하여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제3조에 따른 법정이율을 적용하여 산정한 금액을 보상금에 가산하여 지급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그 지연가산금의 기산일에 관하여 제1호에서 "재결이 있은 후 소송을 제기하였을 때에는 재결서 정본을 받은 날"로, 제2호에서 "이의신청에 대한 재결이 있은 후 소송을 제기하였을 때에는 그 재결서 정본을 받은 날"로 규정한다. 이러한 제87조의 취지는 사업시행자가 보상금의 지급을 지연시킬 목적으로 행정소송을 남용하는 것을 방지하고, 보상금을 수령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토지소유자의 손해를 보전해 사업시행자와 토지소유자의 형평을 도모하려는 데에 있다(대법원 2019. 1. 17. 선고 2018두54675 판결, 대법원 2019. 1. 31. 선고 2018두56510 판결). 그런데 '사업시행자가 수용재결에 불복하여 이의신청을 한 후 다시 이의재결에 불복하여 행정소송을 제기하였으나 행정소송이 각하·기각 또는 취하된 경우'에는 제1호와 제2호가 동시에 적용될 수 있을까? 대법원은 최근 '제87조 제2호가 적용되고, 제1호가 동시에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대법원 2022. 4. 14. 선고 2021두57667 판결). 즉 '사업시행자는 이의재결서 정본을 받은 날부터 판결일 또는 취하일까지의 기간에 대하여 지연가산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본 원심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본 것이다(서울고등법원 2021. 10. 29. 선고 2021누34406 판결). 위 사건은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이의재결에 불복하여 보상금감액소송을 제기했다. 후에 각하 및 기각 되자, 정비구역 내 토지·건물 소유자였던 원고들이 조합에 대하여 제87조에 따른 지연가산금 지급을 청구하면서, 그 기산일을 제1호에 따른 '수용재결서 정본 송달일'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건이다. 원심은 제87조가 기산일을 '재결이 있은 후 소송을 제기하였을 때'와 '이의신청에 대한 재결이 있은 후 소송을 제기하였을 때'로 구분하여 규정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보면, 사업시행자가 수용재결에 불복하여 곧바로 행정소송을 제기하였을 때에는 제1호가, 사업시행자가 수용재결에 불복하여 이의신청을 거쳐 행정소송을 제기하였을 때에는 제2호가 적용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원심은 토지소유자 등이 지급받지 못한 보상금 전액 중 수용재결에 정한 금액 부분에 관하여 제1호를, 이의재결에서 증액된 금액 부분에 관하여 제2호를 적용하여야 한다고 해석하는 것은 제87조의 취지를 고려하더라도 문언의 한계를 벗어난 해석이라는 점도 이유다. 또한 제87조는 사업시행자가 제기한 행정소송이 각하·기각 또는 취하된 경우 지연가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을 뿐, 사업시행자의 이의신청이 각하·기각 또는 취하된 경우의 지연가산금에 대한 규정은 두고 있지 않은 점 등에 비추어 보자. 토지보상법은 사업시행자가 수용재결에 불복하여 이의신청을 한 경우 그로 인하여 보상금을 수령하지 못하는 기간에 대하여는 지연가산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정한 것이라고 봄이 타당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2022-05-29 11:05:1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청춘이니까 아프다'…대한민국 20대 청년, 20명에 묻다

한·일 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웠던 2002년에 탄생한 메트로신문이 2022년으로 스무살이 됐다. '약'(弱)이라고 불리는 20대에 비로소 '관'(冠)을 쓴다고 해 20세를 '약관'(弱冠)이라고도 부른다. 물론 이는 20세 남자에 한정된 말이긴 하다. 20대땐 꿈과 희망이 크다. 그래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20대를 가장 꿈꾸기도 한다. 꿈·희망이 큰 만큼 생각도 많고 고민도 깊다. 스무살 메트로신문이 대한민국 20대, 20명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①자기 소개. ②가장 큰 고민. ③우리 사회 병폐. ④자신의 꿈·희망. ⑤평소 소신·철학. 메트로신문 창간 20주년 기념 인터뷰…고민, 사회 병폐, 꿈, 소신등 높은 부동산값, 각종 차별·갈등, 갈라치기, 저출산, 지역격차등 '문제' 지방 출신 20대 "부모님이 서울 사는 것도 스펙이란 말 와닿는다" 토로 평범한 일상 행복하게 살고 선한 마음 갖기, 소소하게 여행하기등 '꿈' '소신' 묻는 답엔 정직, 역지사지, 배려, 도전, 사랑, 감사등 단어 가득 '치솟은 부동산 가격에 늘어나는 주거비용,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각종 차별과 끊임없는 갈등, 그리고 이를 부추기는 정치인들의 갈라치기, 더욱 심각해지는 저출산과 지역 격차 등….' 2022년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20대 청년들의 고민은 한결같다. 이들이 한국 사회의 문제·병폐라고 생각하는 것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도 청년들은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며 미래를 꿈꾸고 있다. 그러면서도 주변에는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생각이 매우 강하다. 이기심보다 이타심, 자존심보다 자존감, 여기에 배려심까지 갖추고 있다. 기성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지금의 20대들을 'MZ세대'로 한꺼번에 묶어서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MZ세대'라는 것도 어찌보면 보다 나이를 먹은 어른들의 '세대 갈라치기'와 다르지 않다.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MZ세대라 그렇더라"는 말이 대표적이다. 2002년 창간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메트로신문이 20대 청년 20명을 29일 인터뷰했다. 여기에는 이들의 꿈, 고민, 생각, 소신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세대를 넘나드는 '화두 1순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취업과 결혼 등을 앞두고 있어 '살 곳'이 절실한 20대에게도 물론이다. 사회 초년생인 20대가 집을 사는 것은 이미 '넘사벽'이 됐다. 전세, 월세도 치솟아 부족한 돈으로 적당한 곳을 거처로 삼는 일도 만만치 않다. 더 큰 어른들이 올려놓은 부동산값은 이들 20대에겐 '희망'이 아닌 '절망'이 됐다. 대학원 공부 때문에 서울에 올라와 살고 있는 원주영 씨(26)는 "앞으로 서울에서 직장을 구해 독립한다고 가정하면 막막하다. 청년 임대주택이 늘고 있다지만 너무 부족하다. '부모님이 서울에 사는 것도 스펙'이라는 말이 와닿는 요즘"이라고 토로했다. 지방 일자리 부족→서울 등 수도권 이동→지방 공동화 현상 심화→수도권 인구 집중→서울 등 수도권 높은 집값 등으로 의식주 가운데 '주(住)'를 해결할 가능성이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중견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김병준 씨(29)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로 '내 집 마련'을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내 집 마련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집을 사는)이게 가능한 건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부동산은 이들 20대에겐 풀 수 없는 숙제이자 고민인 동시에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병폐 중 하나다. 칡과 등나무가 서로 복잡하게 뒤얽혀 있다는 것에서 유래한 '갈등'도 20대가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문제다. 세대 갈등, 지역 갈등, 성별 갈등 등이 대표적이다. 갈등에 더해 각종 차별과 혐오도 난무한다. 장애인·성소수자·약자 차별이 대표적이다. 갈등을 부추기고 이용하는 정치권의 갈라치기는 이들 20대에겐 볼썽사납다. 회사원 김민서 씨(26)는 "한국사회에서 젠더 갈등이 최근 부각된 문제는 아니지만 요즘처럼 이대남, 이대녀로 명명해 일부 사안·사건에 대해 마치 특정 세대·성별 전체를 대변하는 의견처럼 부각된 적은 없는 것 같다. 여기엔 정치권의 갈라치기가 한 몫을 했다"고 꼬집었다. 정치권이 표심을 잡겠다며 이대남, 이대녀를 이용해 젠더 갈등을 부추기고 결국 사회를 분열시켰다는 것이다. 코 앞으로 다가온 6월1일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도 정치판에 나선 이들의 이같은 행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MZ세대 내 극히 일부의 문제나 이슈를 갖고 마치 MZ세대 전체로 확대해석하거나 이를 이용해 세대 갈등을 더욱 부추기는 것도 MZ세대에겐 마뜩잖다. 변호사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경수 씨(26)는 "남녀 갈등, 세대 갈등과 같은 갈등을 보면 소수가 주장한 문제점들을 기득권이 이를 유리하게 이용하기 위해 사회 전체 문제로 확대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이런 문제가 해소되기보단 더 깊어지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엄격한 도덕성을 내세우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할 사회 지도층의 '엄빠찬스'를 비롯한 각종 특혜 의혹 역시 이들 20대에겐 고깝다. 젊은이 절대다수는 '맨땅에 헤딩'하면서 인생을 스스로 헤쳐나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또 희망을 가져야한다. 20대의 꿈은 소박했다. 하지만 소신은 강했다. 이번 인터뷰에 응한 20대들은 하루 하루 행복하게 살기, 선한 마음 갖기, 평범한 일상 무사히 보내기, 여행하기, 보금자리 마련하기 등이 꿈, 소원, 희망이었다. 평소 생각하고 있거나 실천하고 있는 소신·철학으로는 ▲정직하게 살기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지 않기 ▲남에게 피해주지 않기 ▲자신과 주변 사랑하고 지키기 ▲부끄럽게 살지 않기 ▲입장바꿔 생각하기 ▲배려하며 살기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기 ▲아낌없이 주기 ▲즐겁게 살기 ▲온전한 나로 살기 ▲원칙대로 살기 등이라고 답했다. 청춘이니까 아프다.

2022-05-29 11:01:4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에 인덕션 추가…7400W 화력에 스마트 기능까지

삼성전자는 30일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업에 인덕션이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30일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삼성전자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집약한 주방 제품군이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인덕션은 좌우 화구에 각 4개의 코일을 촘촘하게 배치해 열을 골고루 전달하는 '올플렉스존 플러스'를 적용했다. 용기를 원하는 위치 어디에 놓아도 균일하게 가열할 수 있으며 각 화구의 너비가 기존 24cm에서 26cm로 넓어져 조리 공간을 한층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인덕션에 용기를 올려놓으면 그 위치를 자동으로 감지해 사용자가 화구를 선택하지 않고 화력만 설정해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최대 7400W 고화력도 지원하고 9단계로 화력을 조정할 수도 있다.마그네틱 다이얼로 조정이 가능하며, 탈부착해 청소도 쉽다. 인덕션용 조리 용기를 찾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쿡 기능도 탑재했다. 비스포크 인덕션 전용 탐침형 온도계인 '쿡 센서(Cook Sensor)'와 전용 용기인 '쿡 팟(Cook Pot)'을 활용해 더 쉽고 전문적으로 요리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쿠킹(SmartThings Cooking) 서비스와 연동하면 ▲국ㆍ탕ㆍ찌개 등 요리 메뉴에 맞는 최적의 화력과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자동 맞춤 요리' ▲밀키트·간편식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단계별 요리법을 확인하거나 인덕션으로 조리값을 보내주는 '간편식 스캔쿡'을 즐길 수 있다. 내구성도 높였다. 인덕션의 글라스 측면이 충격으로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4면 테두리에 메탈 프레임을 적용했고, 잠금ㆍ화구 자동 꺼짐 등 12가지 안전 기능을 탑재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의 다른 제품들과 주방 전체를 조화롭게 연출할 수 있도록 차콜과 그레이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229만원이며 빌트인 타입으로 출시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인덕션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 받아왔다"며 "스마트 쿡 기능을 강화하고 디자인 품격까지 높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인덕션을 통해 요리에 맛과 멋을 더하는 새로운 주방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29 11:00:1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ESG 혁신 기술 인재 모신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석·박사 채용 행사 직접 주관

신 부회장, 석·박사 대상 채용 행사인 'BC(Business & Campus)투어' 주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유럽에서 ESG 혁신 기술을 이끌 인재 확보에 직접 나섰다. 사진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다보스포럼 참석에 이어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인 'BC투어'를 주관하며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유럽에서 ESG 혁신 기술을 이끌 인재 확보에 직접 나섰다.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지난 27일 CTO(최고기술책임자) 유지영 부사장, CHO(최고인사책임자) 김성민 부사장 등과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열린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BC 투어'는 주요 경영진이 직접 현지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까지 실시하는 대표적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으로 CEO의 해외 출장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독일 훔볼트대학 등 주요 20여개 대학에서 ESG 관련 신사업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석·박사 30여명이 초청됐다.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참석에 이어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한 신 부회장은 참석한 인재들에게 LG화학의 ESG 리더십과 신성장 동력 등 사업 비전과 기후위기에 대한 전세계 리더들의 통찰력을 공유했다. 신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 전 세계 리더들 사이에는 탄소중립과 자원 선순환 등 환경에 직결된 문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LG화학도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친환경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을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인류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세상에 없던 혁신 기술이 필요하며, 그 기술은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을 통해 시작된다"며 "전인류적 과제 해결을 위해 연구에 전념하고 계신 여러분이 LG화학의 도전에 함께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LG화학은 2050 넷제로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선언하고, 사업 포트폴리오까지 ESG 기반으로 혁신하고 있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중심 3대 신사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확대하고, 전체 매출은 2030년까지 현재의 두배가 넘는 60조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2022-05-29 11:00:1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