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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핵실험 준비 끝났고 타이밍만 보고 있어"

국가정보원은 19일 북한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이긴 하지만,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있고 핵실험도 준비가 끝나 타이밍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북한의 코로나19 동향 등 비공개로 진행한 국회 정보위원회에 국정원 북한국장이 출석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전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맞춘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김 의원은 "징후를 포착했기 때문에, 준비는 완료 단계에 있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핵실험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며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으로 추정은 하는데 따로 보고 받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의 코로나19 감염은 4월 말 열병식을 계기로 급속도로 퍼졌고, 5월 말~6월 초에 전염이 정점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체제 불안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4월 말부터 코로나 확산이 시작됐는데, 그 전에 홍역과 장티푸스 같은 수인성 전염병이 상당히 확산돼 있었고, 4월 말 열병식을 하면서 코로나까지 퍼진 것"이라며 "북한이 발표하는 발열자 통계치 안에는 상당수의 코로나가 아닌 발열 수인성 전염병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봐야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코로나 정점은 5월 말, 6월 초면 도달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정한다"며 "광범위하게 퍼진 게 4월 열병식 이후인데 군인뿐 아니라 전국에서 경축대표들이 평양으로 들어왔었는데 전국으로 다시 돌아가면서 촉발된 가능성이 제일 많다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북한이 발표한 수를 보면 이미 정점을 찍고 감소한 양상이 보인다"며 "5월 말, 6월 초까지는 대량의 발열자 나올 거라고 추정한다"며 "북에서 발표한 코로나 종류가 오미크론, 스텔스 오미크론이고 완치자라 발표하는 숫자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북한 내에서도 코로나 공포에 대해 적응을 빨리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체제 혼란이나 체제 불안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정원은 백신 접종에 부정적이었던 북한 당국의 기류 변화도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 의원은 "백신에 대한 북한의 입장은 5월 17일부터 바뀌기 시작했다"며 "노동신문이 '백신 접종도 코로나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고 보도한 것을 기점으로 공식적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국정원은 북한이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의약품 지원에 대해 응답이 없는 상황이지만, 실질적으로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하 의원은 백신 등 의약품을 외부에서 지원받더라도 "우선순위는 중국이 1순위이고, 그 다음에 국제기구"라며 "미국과 한국은 제일 마지막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2-05-19 14:24:1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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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원, ‘코로나19, 부산 노동의 미래와 과제’ 발표

코로나19 이후 부산시민들은 직장 선택의 기준으로 연봉이나 복지 등 노동조건보다는 고용안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고용 불안이 높아진 결과로 해석된다. 또 시민들은 미래 노동사회 변화에 대해 디지털기술 적용으로 일자리와 근로시간이 감소해 소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연구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코로나19, 부산지역 노동의 미래와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연구원이 코로나19 이후 노동 변화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부산시민 1000명(취업 680, 미취업 320)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이전 직업(직장) 선택에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연봉·복지'(38.1%), '근무환경'(23.4%), '고용안정성'(18.7%) 등 순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고용안정성'(54.3%), '연봉·복지'(14.4%), '근무환경'(13.9%) 순으로 그 기준이 바뀌었다. 코로나19로 높아진 고용불안의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이후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무인상점·키오스크 등 무인화 기술 도입이 부쩍 늘었다'(85.0%), '플랫폼 노동자가 증가한 것 같다'(80.3%), '정규직 일자리가 줄었다'(75.6%) 등을 주요 변화로 꼽았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비대면 근무방식은 늘어날 것'(75.3)으로 전망했다. 미래 노동사회 변화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디지털기술 적용으로 일자리 감소'(86.1%), '근로시간 감소로 소득이 줄어들 것'(79.8%), '정규직 일자리는 줄고 비정규직 일자리는 늘어날 것'(79.8%), '줄어든 소득 보전을 위해 투잡·쓰리잡을 해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78.3%)으로 전망했다. 노동 변화가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기술 변화가 현재 내 일자리를 기계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45.8%), '현재 내가 가진 기술이나 지식이 조만간 쓸모없게 될 것'(36.2%)이라고 지적했다. '향후 10년 내 현재 내가 하는 일이 사라질 것'이라는 응답도 36.4%로 나타났다. 다만 '새로운 일자리로 미래 세대를 위한 좋은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54.6%나 됐다. 현재 일자리를 가진 세대들은 앞으로 노동사회 변화의 영향을 피하기 어렵지만, 미래 세대는 더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를 작성한 손헌일 연구위원은 노동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부산시 노동정책으로 ▲비정규직을 고려한 직업능력 개발 교육 생태계 조성 ▲노동권리 교육 ▲일하는 시민을 위한 조례 제정 ▲특수고용직 등 대상 유급병가지원제도 도입 ▲부산시 플랫폼·이동노동자 지원센터를 통한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손 연구위원은 "취약성이 높은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 조치와 코로나19로 발생한 노동시장의 차별적 영향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5-19 14:24: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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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고양어울림누리 대표 아침 콘서트 시리즈 <2022 아침음악나들이>

고양어울림누리 대표 아침 콘서트 시리즈인 '아침음악나들이'가 올해도 더욱 화려해진 라인업으로 찾아온다.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저녁 공연을 즐기기 어려운 주부들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부담 없는 입장료로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매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번 2022년 시리즈 또한 뮤지컬 · 팝 · 크로스오버 · 록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보컬리스트들이 무대에 선다. 올해도 최고의 감동을 전해줄 2022 아침음악나들이의 첫 번째 공연은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정영주의 무대로 오는 5월 26일(목)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개최된다. 뮤지컬 배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정영주는 개성 강한 외모와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으로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며 배우로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출중한 노래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여우주연상을 받은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를 비롯해 <킹 아더>, <브로드웨이 42번가>, <팬텀>, <레베카>, <모차르트>, <명성황후>, <고스트> 등과 드라마 <하이 클래스>, <펜트하우스 3>, <빈센조>, <나의 아저씨>, <부암동 복수자들>, <열혈사제> 등이 있다. 또 영화로는 <큰엄마의 미친봉고>, <첫잔처럼>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채널A에서 방영을 시작한 <뮤지컬스타> 심사위원으로 합류하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수많은 뮤지컬에서 다양한 역할로 활약해 온 정영주가 선보일 이번 공연은 지금 이 순간(지킬 앤 하이드), 겟세마네(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Think of me(오페라의 유령) 등의 뮤지컬 넘버에서부터, 넬라 판타지아(미션), Never Enough(위대한 쇼맨) 등의 영화 OST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 동안 정영주와 함께 호흡을 맞춰온 크로스 오버 밴드 안단테도 함께한다. 바이올린, 타악기, 가야금, 피아노가 어우러지는 색다른 연주가 더욱 특별한 무대를 만들어줄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정영주는 "2년 동안 팬데믹을 겪고 처음으로 관객과 마주하는 공연을 제가 살고 있는 도시 고양시에서 할 수 있게 되어 많이 설렌다"면서 "따뜻한 봄바람에 서로의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특히 관객들은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객석거리두기 없이 꽉 찬 객석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이어지는 두 번째 공연(7월 28일)에는 <팬텀싱어> 시즌 1 우승자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로 중저음이 매력적인 성악가 손태진이 나서며, 세 번째 공연(9월 29일)에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그룹 'MSG 워너비' 멤버로 활동하며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는 로커 김정민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공연(11월 24일)에는 밴드 플라워가 대미를 장식한다. 메인 보컬 고유진, 베이스 김우디, 기타 고성진으로 다시 뭉친 완전체 플라워가 강렬한 록 발라드로 감동을 전해 줄 예정이다.

2022-05-19 14:23:2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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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한국해기사협회와 업무 협약 체결

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18일 한국해기사협회와 미래선박 분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학본부 3층 정책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덕희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이권희 한국해기사협회장을 포함한 협회 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해기사협회는 선박의 운항, 경영, 관리 등 해운산업·항만물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해기사들의 권익단체다. 1954년 창립한 협회는 해기사들의 신장뿐만 아니라 위상을 제고하고 전·현직 해기사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친환경 및 디지털 선박과 같은 미래 선박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협업한다. 협회는 앞으로 해사인공지능·보안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에 가입, 후원에 나선다. 후원 금액은 매년 1000만원이다. 이권희 한국해기사협회 회장은 "미래선박 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우수 인재 배출에 최선을 다하는 한국해양대 구성원 모두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인재 양성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 협회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오늘 행사는 우수 인재 양성-배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의 취지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한국해기사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는 지난해 9월 출범한 후원기구로 올해 신설된 한국해양대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해 양질의 교육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미래 선박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함을 주목적으로 한다. 현재 한국해운협회, 한국선급, 현대중공업,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오렌지시큐리티, 한성앤키텍, HMM, 대양전기공업·부산항터미널주식회사 등 다수의 해사산업 분야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2022-05-19 14:22: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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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문화대학' 교육 진행

Do-ing인재육성대학 동명대학교는 자동차공학과 재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 해운대검사소의 '자동자문화대학'을 지난 12일 제2공학관에서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 양경채 본부장을 비롯한 공단 직원들과 동명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들도 함께한 가운데 ▲자동차 검사제도 ▲검사 관련 일자리 창출 ▲자동차 튜닝 활성화 등에 대해 3시간 동안 설명이 이뤄졌다. 해운대검사소 유창완 부장은 자동차 검사 제도와 공단의 정규직이나 인턴 등 채용 기회를 알려주는 일자리 창출에 대해 설명했고, 본부 튜닝기술지원팀 임성수 차장은 자동차 튜닝제도와 정부의 튜닝산업 활성화 정책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권창진 해운대검사소 소장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로 동명대를 직접 찾아 학생들과 '소통'하는 자동차 문화대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동명대 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을 검사소로 초청해 검사과정을 돌아보게 하는 자리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TS 자동차 문화대학' 프로그램은 자동차의 이해와 관리요령, 소모품 자가정비 방법을 교육하는 공단의 재능 기부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같은 열린 교육을 통해 자동차관련 전문 지식 제공 및 선진 교통문화 정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에 선정된 동명대 자동차공학과는 최신 실습 장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친환경자동차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2-05-19 14:22: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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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Why) 와인]<149>타이거맘 그린마더스의 와인은

<149>드라마 속 와인 '그린마더스클럽' 안상미 기자 헐렁하게 늘어진 티셔츠 차림으로 찬장을 연다. 아이들의 손이 닫지 않을 만한 찬장의 가장 상단. 익숙하게 먹다만 와인병을 꺼내 깊은 한숨을 안주삼아 와인을 한 모금씩 삼킨다. '앙리맘' 서진하(김규리 배우)가 근사한 펜트하우스 홈바에서 마시는 고급 와인이 아니라 '동석맘' 이은표(이요원 배우)가 지칠대로 지친 표정으로 주방 한 켠 혹은 아파트 옥상 위에서 홀짝이는 와인 한 잔에 침이 꼴깍 넘어갔다. 대한민국 엄마라면 피해갈 수 없는 게 '초등 커뮤니티'라더니 올해 1학년인 딸 아이의 엄마로서 초짜 동석맘에게 더 감정이입이 됐나보다. 극성스런 '타이거맘', 물불 안가리는 '알파맘', 혹은 자체 발광 '여신'이든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수단으로 와인이 쓰였다.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의 장면들이다.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화면 캡쳐. 자세한 사정은 구구절절 말하지 않아도 속상한 마음만은 서로 알겠다는 듯 두 여자가 와인바에서 의기투합을 한다. '유빈맘' 변춘희(추자현 배우)가 깊은 보르도잔에 담긴 와인을 '원샷' 해버린다. 빈 잔에 다시 따르는 와인은 바로 '샤또 칼롱 세귀르'. 와인의 레이블이 절반쯤 밖에 보이지 않아도 와인 애호가라면 한 눈에 알아봤을 터. 레이블에 저렇게 하트가 그려진 와인은 단 하나니까 말이다. 누구 엄마를 떠나서 프랑스 유학파 은표와 의사 '싸모' 춘희의 테이블에 오를 만한 와인이다. 애 학원비를 대기 위해 전 남자친구와의 내키지 않는 인터뷰를 하거나 불법 아르바이트까지 해야 하는 사정은 일단 접어두고 말이다. 프랑스 보르도 그랑 크뤼 3등급의 칼롱 세귀르는 하트 레이블 덕분에 발렌타인데이나 프로포즈 등 사랑을 고백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와인이다. 칼롱 세귀르에 대한 유명한 일화는 세귀르 후작이 "나는 샤토 라피트와 라투르에서 와인을 만들지만 내 마음은 항상 칼롱에 있다"고 말한 것이다. 라피트와 라투르는 그랑 크뤼 1등급이지만 그보다도 3등급인 칼롱에 더 애정이 컸다. 후손들은 세귀르 후작의 이런 마음을 알리기 위해 와인 레이블에 하트 모양을 새겼고, 이로 인해 칼롱은 사랑을 표현하는 와인이 됐다. 샤토 칼롱 세귀르 옆에 놓인 와인 역시 단박에 알아볼 수 있다. '티냐넬로'다. 이탈리아의 와인명가 안티노리가 만든 와인으로 슈퍼 투스칸의 원조로 꼽힌다. 슈퍼투스칸은 말 그대로 이태리 중서부의 토스카나(Toscana)에서 만들어진 품질이 탁월한(super) 와인을 말한다. 산지오베제 등 토착 품종 뿐만 아니라 국제 품종인 카버네 소비뇽 등을 섞어 보르도 타입으로 만든다. "입술 파래, 입술." "뭐야, 자기도 파래." 유빈맘과 동석맘이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깔깔 웃는다.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마시는 와인도 좋지만 이번 주말은 파래진 입술도 개의치 않을만큼 마음 통하는 이들과의 와인 회동이 먼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2-05-19 14:21: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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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과학문화바우처 신청·예약

국립부산과학관은 우수한 과학문화 상품 발굴을 통해 과학문화격차 해소와 과학문화산업 시장 창출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22년 '과학문화바우처' 과학문화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학문화바우처는 과학문화 소외계층·지역 대상으로 과학문화 상품 및 서비스(과학 전시·체험, 공연, 도서, 교구 등)를 제공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과의 협력사업이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과학문화바우처사업 4년차를 맞아 올해에는 과학 전시·체험 2종, 과학교육·강연 1종, 과학 교구(키트) 1종으로 총4종의 다양한 수요 맞춤형 과학문화상품을 구성했다. 과학 전시·체험 상품 2종은 전시관 입장권(상설전시관·어린이과학관), 입장권 패키지(상설전시관·어린이과학관·식사)상품이다. 과학 교육·강연 상품은 가족 및 단체를 대상으로 천체투영관, 야간 천체관측, 나만의 별자리 만들기 체험 등 천문우주 주제의 1박 2일 과학캠프교육 프로그램이다. 과학 교구(키트) 상품은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자체 제작한 '호기심 과학 주머니'로, 교구(과학재료)와 워크북(교안과 활동지)을 바탕으로 가정에서 다양한 실험과 확장된 활동을 할 수 있는 비대면 과학교육 프로그램이다. 바우처 신청 및 과학문화상품(1인당 3만원 상당) 예약은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에도 안내된다. 예약 기간은 5월 18일부터 12월 16일까지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사회 구성원 누구나 과학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문화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동참하겠다"며 "국립부산과학관에서 다양한 과학문화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9 14:20: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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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희망브리지-한화손보, 6가구 집수리 봉사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1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 및 한화손해보험(대표 강성수)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관내 재난위기가정 6가구를 직접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희망브리지 봉사단 50명을 비롯해 한화손해보험 직원 13명 등 총 63명이 참여했다. 특히, 희망브리지 봉사단은 집수리 봉사 시간만 최소 300~500시간이 넘는 봉사자 10명이 멘토로 참여해 능숙한 솜씨로 초보 집수리 봉사자들을 도왔다. 봉사자들은 6개 팀으로 나눠 해운대구와 해운대지역자활센터가 발굴 추천한 6가구를 방문해 도배, 장판, 형광등을 새로 설치했다. 이번 집수리에는 대상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지구 온난화 예방을 위해 친환경 제품이 사용됐다. 또한, 화재 예방을 위한 연기 감지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15만원 상당의 이부자리도 선물했다. 이번 집수리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70대 홀몸어르신을 비롯해 천장 누수로 환경이 열악한 50대 독거가구 및 중증 지체 장애인 가구 등이 포함됐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데도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자원봉사자 덕분에 힘든 이웃이 보금자리를 개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화재경보기 설치로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2-05-19 14:20:2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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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역협력위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직업계고-지역협업기반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상반기 지역협력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할 지역밀착형 직업계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직업계고·지역기업·지역대학과 협력하는 직업교육 지원 체계다. 지역협력위원회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 협력대학 부총장, 관계기관장, 직업계고 학교장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직업교육 발전을 위해 상·하반기 연 2회 개최한다. 이날 위원회는 2021년 사업추진 경과 및 성과 보고, 2022년 사업 추진계획 안내를 한 후, 오승현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부교육감) 주재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지역 내 선취업·후학습 성장 경로 구축 등 사업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직업계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내일이 행복한 고풍당당(高風堂堂) 혁신도시 부산'을 슬로건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부산시청 내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 개소, 직업교육 지역협력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선취업·후학습 인프라 확대를 위한 지자체-지역대학-관계기관간 업무협약, 직업계고-지역대학 연계 심화과정 개발 및 운영, 핵심분야별 지역 내 우수기업 발굴 등 사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승현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은 "부산지역 직업계고 발전을 위해 협력해 주시는 부산시와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05-19 14:20: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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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혁신센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MOU 체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센터)는 부산지역 내 역외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부산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B.Startup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B.Startup 워케이션은 Work + Vacation의 의미를 살린 부산센터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이다. 부산의 관광(체험, 서핑 등), 숙박시설,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밋업데이 운영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자유로운 근무와 네트워크 확장을 제공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인원 증가와 MZ 세대의 노동 시장 유입으로 업무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일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워케이션이 필요한 인구가 많아진 만큼 부산센터의 발빠른 지원 사업 시작에 많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5월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B.Startup 워케이션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부산지역 창업생태계 진흥을 부산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 지원에 나섰다. 오는 6월에는 한화리조트 해운대지점 내 워케이션 전용 숙소를 정비해 빠른 시일 내 서비스를 제공하려 하고 있으며, 1층 카페 공간을 리모델링해 좀 더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하려 하고 있다. 부산센터 B.Startup 워케이션 프로그램 곽규열 PM은 "초기 예상과는 다르게 한달만에 60여명 이상 신청 접수가 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라며 "특정기간에는 신청자가 몰려 지원이 어려울 수 있으나, 모든 신청자들이 부산 워케이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과 휴가의 조화를 제공하는 B.Startup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희망 기업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5-19 14:20: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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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리튬 수지상 성장' 해결 기술 개발

경상국립대학교 융합기술공과대학 에너지공학과 정현영 교수팀, 인하대학교 함명관 교수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배터리 기술에서 50여 년간 숙원이던 리튬 금속 배터리의 수지상 성장 문제를 해결할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상위 7%의 학술지 '스몰(Small)'(IF=13.281) 최신호에 '수지상이 없는 금속 배터리를 위한 리튬 친화적인 그래핀 양자점을 이용한 견고하고 매우 부드러운 리튬 금속 계면(Robust, Ultrasmooth Fluorinated Lithium Metal Interphase Feasible via Lithiophilic Graphene Quantum Dots for Dendrite-Less Batteries)'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또 이 연구결과는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Advanced Materials)'(IF=30.849)의 핫 토픽(Hot topic)으로도 선정됐다. 1970년대 미국의 스탠리 휘팅엄 교수가 고안한 리튬 금속 배터리는 3860mAh/g의 이론용량을 나타내며 현행 리튬이온 배터리(372mAh/g)에 비해 10배 이상의 용량을 갖는다. 하지만 현재까지 리튬 금속 배터리는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수지상이라는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다. 리튬 금속 배터리는 충·방전을 거듭할수록 리튬 표면에 나뭇가지 모양으로 리튬이 자라나는데 이를 '수지상(樹枝狀) 성장(成長)'이라고 한다. 수지상은 금속 배터리가 작동될 때 음극 표면에 바늘처럼 자라 분리막을 뚫고 배터리를 파괴해 성능 및 안전성을 해치는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50여 년간 많은 연구진이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해답을 찾지 못했다.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리튬 친화적인 그래핀 양자점이 적용된 배터리는 리튬 금속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한 놀라운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기존 리튬 금속 배터리 성능을 2배 향상시켰고 2000시간 동안 작동해 매우 우수한 성능 및 안전성을 보였다. 공동 연구팀은 나노 크기보다 작은 그래핀 양자점 물질을 이용해 분리막에 간단하게 코팅함으로써 리튬 금속 표면의 수지상이 성장하는 것을 억제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의 안전성과 수명 문제를 해결해 리튬 금속 배터리 문제의 실마리를 제공한 연구결과로 주목받고 있다. 또 공동 연구팀의 금속 배터리는 고 전류(5mA/cm^2)에서 3500시간 동안 전압 안정성을 확보해 기존 리튬 금속보다 350배 이상 우수한 성능을 나타낸 획기적인 연구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더 나아가 연구팀이 개발한 물질을 리튬 황 배터리에도 적용해 리튬 황 배터리의 문제로 꼽히는 폴리설파이드를 억제하고 금속 표면을 안정화시켜 매우 우수한 성능 및 안전성 결과를 선보였다. 책임 교신저자인 정현영 교수는 "리튬 금속 전극을 개질하기 위해 기존에는 비싼 장비와 기술을 필요로 해 상업화의 큰 장벽이 있었다면, 우리의 연구는 현재 사용 중인 분리막에 그래핀 양자점을 코팅하는 간단한 공정만으로 쉽게 리튬 금속 배터리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쉽게 상용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 지원사업과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지역대학우수과학자, 개인기초연구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2022-05-19 14:19: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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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모터스포츠 붐 올까

산업부 김재웅 기자 트랙 시승 행사는 차량을 극한까지 끌어내는 것뿐 아니라, 국내 최고의 모터스포츠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라 의미가 크다. 행사를 개최한 회사도 차량 성능을 최대한 많이 보여줄 수 있는 만큼 선수들을 초청하는데 망설이지 않는다. 참가자 입장에서는 큰 기회다. 눈 앞에서 선수들의 주행을 지켜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택시 드라이빙 기회와 함께 '원포인트 레슨'도 받을 수 있다. 다만 늘 가슴 한켠에 씁쓸함을 지우기는 어렵다. 인스트럭터 활동이 국내 모터스포츠 선수들에는 여전히 중요한 생계 활동이기 때문이다. 경기를 준비하고 출전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만으로는 정상적인 '벌이'가 안된다는 얘기다. 모터스포츠가 아직 비인기 종목인 탓이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 가장 큰 대회인 슈퍼레이스도 적지 않은 관중 몰이를 하고는 있지만, 이것만으로 대회를 유지하는데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알려져있다. CJ대한통운을 비롯해 모터스포츠에 관심을 가져주는 스폰서들이 오랫동안 큰 돈을 들여준 덕에 명맥을 이어가는 수준이다. 모터스포츠는 우리나라만 빼고 전세계에서 인기가 높은 스포츠로 꼽힌다. 미국과 유럽은 물론,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주변국들도 모터스포츠 팬들이 적지 않다. 인간의 본능인 달리기 경쟁임은 물론, 인공지능 알파고와 인간인 이세돌이 바둑 경기를 펼친 것처럼 인간이 환경과 문명 기술의 결정체인 자동차를 정복하는 과정도 볼 수 있다. 국내 모터스포츠 수준이 낮은 것도 아니다. 많은 국내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슈퍼레이스 6000클래스 역시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다. 아직 모터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이유가 클 테다. 심장을 울리는 배기음과 짜릿한 속도, 선수들의 현란한 테크닉과 위기 대처 능력 등 보는 재미도 그렇지만, 직접 내 차를 타고 실컷 달려본 사람은 많지 않아서 매력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짐작하고 있다. 시대가 바뀌었다. 한때 모터스포츠는 특이한 사람들이 중고차에 요란한 튜닝을 하고 즐기는 것이었지만, 이제는 현대차 N시리즈를 비롯해 순정 상태로도 일반 도로와 서킷까지 체험해볼 수 있는 저렴한 차들이 많이 나왔다. 어쩌면 지금이 국내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달려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국내에서도 모터스포츠 인기가 늘어나면 그들도 바빠질테니.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19 14:17: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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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022 '발명의 날' 행사 개최…로보틱스부터 인공지능까지

현대차·기아 2022 '발명의 날' 행사 우수특허 개발자 수상 사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래자동차 기술을 선도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 장려를 위해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기아는 19일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R&D 인재들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고, 우수 특허 개발자들에게 포상을 실시하는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발명의 날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대표적인 R&D 지식 경연 행사 중 하나다. 현대차·기아는 연구개발 부문의 신기술과 양산 차량 개발 과정에서 도출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별해 특허 출원과 포상을 시행해왔으며, 여기서 발굴된 각종 혁신 기술들은 현대차·기아의 차량 상품성 향상과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경쟁력 제고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현대차·기아에서 특허로 출원한 3000여 건의 사내 발명 아이디어 중 자율주행,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차세대 배터리, 전동화 파워트레인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총 16건의 특허 제안이 1차 후보에 올랐으며, 이 중 상위 9건을 우수 발명으로 최종 선정했다. 19일에는 최종 결선에 오른 스마트 팩토리 생산을 고려한 무인 배송 차량 차체 모듈 조립 컨셉(김석주 책임연구원)과 신개념 인 휠 모터 시스템(박종술 시니어 펠로우, 수석연구위원) 등 우수특허 9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또한 사내 발명자, 특허담당자, 전문 특허사무소가 협업해 미래 모빌리티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유망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 'i-랩'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발명의 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운영된 총 150여 개의 i-랩 활동을 평가해 이 중 PBV(목적 기반 차량) 차체 컨셉 구조(김민수 책임연구원), 사운드 기반 스마트 감성케어 솔루션 개발(김기창 책임연구원) 등 2건이 우수 i-랩 활동으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또 현대차·기아는 '직무 발명 보상' 등 연구원들의 국내외 특허 출원과 등록, 특허 활용에 따른 정량적인 효과를 평가해 제안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체계적인 특허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해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날씨 정보 제공 시스템 및 그 방법' 및 '고분자 전해질막 연료전지 및 이의 제조방법'을 개발한 발명자에게 각 3,200만원, 2,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연구원들의 발명 활동을 꾸준히 독려해 왔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발명의 날 행사를 통해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미래 모빌리티 등 신성장 분야에 기여할 핵심 신기술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19 14:17:3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