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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로케이션 영화 3편, 프랑스 칸 영화제 공식 초청

부산영상위원회는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세 편(▲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헌트(감독 이정재))이 제75회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16일 밝혔다. 영상위에 따르면 이번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 두 편이 모두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는 지난해 약 두 달 동안 연산동, 전포동, 다대포해수욕장 등 부산 13개 로케이션에서 촬영했다. 국내에서 모든 촬영을 진행한 영화로, 여정의 출발지가 바로 부산이다. 로케이션을 담당했던 영상사업팀 손일성 대리는 "제작팀이 헌팅 단계에서부터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장면은 실제로 모두 부산에서 찍고자 했었다"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의 네 번째 칸 경쟁 부문 진출 영화 헤어질 결심은 2020년부터 2021년 초까지 23개 로케이션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장소는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를 비롯해 금정산, 한국해양대학교, 기장 도예촌 등이다. 특히 16개 구·군 중 14곳에서 촬영을 진행해, 부산 전역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된 배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는 지난해 부산에서 가장 오랜 기간, 가장 많은 로케이션에서 촬영을 진행한 작품이다. 약 6개월 동안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부산진역, 옛 부산외국어대학교 우암캠퍼스 등 17개 장소에서 촬영을 완료했다. 로케이션을 담당했던 손 대리는 "영주고가교 부근을 통제하고 촬영할 때는 동부경찰서를 비롯한 여러 경찰서의 협조로 무사히 진행이 가능했다"며 "처음으로 터널을 건설 중인 공사장을 촬영 장소로 활용한 작품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부산영상위원회 김인수 운영위원장은 "한국 영화, 특히 부산에서 찍은 영화들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진출해 주목을 받게 돼 기쁘다"며 "초청작들의 훌륭한 작품성과 함께 부산 로케이션의 매력을 해외 관객에게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75회 칸 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한국 영화 두 편이 동시에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은 5년 만이다.

2022-05-16 14:01: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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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자살예방 '1인가구 안부묻기' 이벤트

경상남도는 1인 가구 자살예방 및 사회적 관계 활성화를 위해 1인 가구 안부묻기 이벤트 '우리 모두가 무지개 회원을 응원해'를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무지개 회원이란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1인 가구 회원을 일컫는 말로, 최근 한국 사회의 1인 가구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경남도 역시 1인 가구 비율이 30.9%(2020년 기준)에 이르러 1인 가구 자살위험군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안부 메시지라는 작은 관심을 주고받음으로써 사회적 관계망을 활성화하고 1인 가구를 응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번 이벤트를 개최한다. 5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에는 경남도 내 거주 중인 1인 가구 본인 또는 가족, 지인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안부 메시지 보내기를 인증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하여 60명에게 5천원 상당의 편의점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응모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벤트 포스터 또는 도 공식 누리소통망서비스,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종철 도 보건행정과장은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이벤트를 통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자살예방을 위해 '소중한 생명, 건강한 경남'이라는 비전으로 범사회적 자살예방환경조성,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제공, 자살예방사업 추진기반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도민이라면 누구나 24시간 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자살예방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을 통해 자신의 마음건강에 대한 자가 검진 및 상담서비스 등을 신청할 수 있다.

2022-05-16 13:59: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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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유럽 최대 페스티벌서 '불닭볶음면' 알렸다

삼양식품이 지난 14~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코리아 페스티벌에 참여해 불닭볶음면을 알렸다./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지난 14~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코리아 페스티벌'에 참여해 '불닭볶음면'을 알렸다고 16일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K팝과 더불어 다양한 한국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한류 페스티벌이다. 메인 행사인 K팝 콘서트는 양일간 열렸으며 엑소 카이, (여자)아이들, NCT 드림, 엔하이픈, 마마무 등이 출연했다. 삼양식품은 코리아 페스티벌에서 불닭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유럽의 K팝 팬을 대상으로 불닭브랜드 홍보했다. 행사 기간 동안 독일 현지 셰프와 협업하여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을 활용해 현지화된 메뉴를 개발하고 푸드트럭에서 선보였다. 또한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굿즈를 전달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최초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한류 페스티벌에서 현지인들에게 불닭브랜드를 소개했다"며 "불닭브랜드 10주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글로벌 소비자에게 K-푸드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5-16 13:56: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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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인력 대전환 모색하자]①중소기업, 외국인력 아우성 높다

中企 현장, 채용 외국인력 한 달도 안돼 사업장 변경 요청, 태업도 불사 대기업 취업 선호, 3D 업종 기피, 코로나에 산업현장 인력난 '설상가상' 50만 넘던 E-9등 '비전문인력' 현재 34만명 아래로…도입쿼터도 낮아 김기문 회장 "고용허가제 쿼터 방식 폐지…외국인력 정책 패러다임 전환" 중소기업들이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해 아우성이다. 주조, 용접, 표면처리 등 뿌리산업 제조업이 대표적이다. '3D' 업종은 말할 것도 없다. 내국인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외국인 인력마저 기근이다. 산업 현장의 고령화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농촌, 어촌도 다르지 않다. 코로나19는 인력난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외국인 인력 정책 대전환이 절실하다. 대표적으로는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돌아봐야한다. 외국인도 내국인과 함께 대한민국 산업을 떠받치는 '역군'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획기적인 정책을 모색해야한다. 그래야 산업이 유지되고, 생기가 돈다. 미래도 준비할 수 있다. 메트로신문이 [외국인 인력 대전환 모색하자] 시리즈를 통해 외국인 인력, 그리고 관련 정책을 돌아보고 해법을 찾아본다. /편집자주 광주광역시에 제1공장을 두고 있는 건자재 회사 거광기업.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24일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4명을 어렵게 구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를 찾다 찾다 얻은 인원이다. 공장 일은 크리스마스가 끝난 26일부터 바로 시작했다. 그런데 이들이 일하고 보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1월 중순께부터 사달이 났다. "갑자기 한 근로자가 다른 회사로 보내달라고 하더라. 한국에 누나가 있는데 (옮겨서)같이 일하고 싶다는 이유를 들면서다. 안된다고 했다. 얼마나 (사람을)기다렸는데 오자마자 옮겨달라는 것은 도저히 못들어주겠다고 했다. 게다가 같이 온 또다른 근로자는 한국에 와 있는 자신의 형제들이 매달 300만~320만원을 받고 있다며 그쪽으로 보내주거나, 아니면 월급을 300만원 이상 달라고 요구했다. 지금은 너무 이르니 열심히 일하면 월급을 더 올려주겠다고 했다. 며칠후 이들을 포함해 4명이 아예 삭발까지 하고 출근하더라. 그러면서 다른 회사로 가겠다며 지금까지 일을 하지 않고 있다. 천불이 난다." 거광기업 문수용 회장의 말이다. 경기 여주에 있는 플라스틱·파지 등 재활용업체 구로종합무역. 이 회사는 한국인 직원 5명,E-9(비전문취업) 비자를 가진 외국인 근로자 5명, 그리고 한때 '조선족'이라고 불렸던 재중 교포가 일을 하고 있다. 그래도 늘어나는 일감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제한된 쿼터 때문에 외국인 인력을 더 채용하고 싶어도 쓸 수가 없다. 구로종합무역 이규영 대표는 "한국 사람을 구하기 위해 교차로에 구인광고를 내도 오질 않는다. 일하는 재중 교포들은 60~70대가 됐다. 나이 때문에 작업 속도가 느려도 그냥 쓸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 대표도 외국인 직원이 애를 먹인 경험이 있다. 종교적인 이유로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며 그 직원이 태업을 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줄다리기를 하다 결국 태업하는 그의 사업장 이동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고용한지 6개월만의 일이다. 현행 외국인 고용허가제는 첫 3년간 총 3회의 사업장 이동을 허락하고 있다. 며칠을 일하다 옮겨도 '3년·3회'만 지키면 된다. 숙련 일꾼이 절실한 기업 현장에선 울며 겨자먹기로 응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옮겨달라고 생떼 쓰며 태업을 하거나 아예 일을 하지 않는 외국인 근로자는 안쓰니만 못하기 때문이다. 떠난 외국인 자리를 내국인으로 채우지 못하면 그냥 비워둘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누구인지도 모를 외국인을 배정해줄 때까지 정처없이 기다릴 수 밖에 없는게 중소기업 현실이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 법무부,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체류 인원 가운데 중소기업, 소기업에서 주로 일하는 비전문인력은 3월 말 현재 33만7994명이다. 비전문인력은 2019년까지 50만명 수준을 유지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 2021년엔 34만3222명으로 30만명 초반까지 크게 줄었다. '비전문인력'은 E-9(비전문취업) 비자 취득 외국인과 중국, 구소련 등 외국국적동포(동포)에게 주는 H-2(방문취업) 비자 취득 동포를 더한 숫자다. E-9은 일반고용허가제, H-2는 특례고용허가제로 구분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서 일하는 E-9 외국인은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22만751명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까지 27만명 이상을 유지했던 비전문취업 체류 외국인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2021년부터는 20만명 초반까지 줄어든 상태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E-9 외국인력 도입쿼터는 7284명에 그쳤다. 반면 중소기업들이 필요하다고 신청한 인원은 1만4083명이었다. 신청 인원의 절반 밖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쿼터로 제한한 것이다. 1분기엔 중소기업들이 1만816명을 신청했지만 도입쿼터는 2분기와 같았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2021 하반기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들의 외국인력 미충원율은 2020년 3분기 당시 15.7%에서 2021년 3분기엔 24.7%로 크게 늘었다. 이는 채용을 목표한 외국인력 4명 중 1명을 채우지 못했다는 의미다. 특히 기업 규모별 미충원율은 중소기업인 300인 미만이 26.9%로 300인 이상(3%)보다 9배 가량 높았다. 부족한 인원을 채우기 위해 '외국인력을 활용하겠다'는 답변도 300인 이상은 4.1%에 그쳤다. 반면 중소기업에 속하는 30~99인(13.3%), 10~29인(11.7%), 100~299인(9.7%), 5~9인(8.1%) 기업들은 외국인 의존도가 중견기업, 대기업보다 월등히 높다. 청년들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취업을 선호한다.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층은 소위 힘들고(Difficult), 더럽고(Dirty), 위험한(Dangerous) '3D 업종'을 기피한다. 중소 제조 현장에서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하는 이유다. 중소기업의 내국인 취업 기피→인력난 심화→외국인력 의존도 증가가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300인 미만 규모 사업장에 이어 지난 7월부터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까지 확대 시행한 '주52시간제'는 가뜩이나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주52시간제 시행은 찬성한다. 하지만 경직된 제도 때문에 추가연장근로도 힘들고, 탄력근로도 한계가 있어 인력 운용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외국인력도 쿼터로 막고 있어 채용도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 한국에서 기업을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최저임금 급등도 외국인력을 많이 쓰는 중소기업들에겐 큰 부담이다. 외국인 의존도가 높은 영세 소기업일 수록 더욱 그렇다. E-9 비자를 가진 외국인을 채용해 쓰는 기업의 82%가 근로자 30명 이하의 영세 사업장이다. 채용 초기엔 언어 등 소통에 한계가 있고, 일이 서툴러 내국인과 같은 수준의 임금을 주는 것에 대해서도 중소기업 현장에선 "이해할 수 없다"는 볼멘 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고용허가제 쿼터운영 방식을 과감히 폐지해야한다.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면서 중소기업 현장의 숙련 외국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들에 대한 문호도 과감히 넓혀야 한다"면서 "노동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다문화 사회로의 진행이 불가피하다. 이런 변화에 따라 외국인 고용허가제도 등 관련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2-05-16 13:55: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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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즉석밥 2.0 시대 연다…100%쌀과 물 'The미식 밥'으로 소비자 공략

지난해 'The미식' 브랜드를 론칭하고 장인라면을 선보이며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한 하림이 이번에는 즉석밥 라인업을 확장하며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하림은 16일 오전 강남 SJ쿤스트할레에서 'The미식 밥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즉석밥 2.0'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허준 하림산업 대표는 "많은 소비자가 즉석밥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로 '냄새'를 꼽는다"며 "하림이 만든 'The미식 밥'은 오로지 100% 쌀과 물로만 지어 냄새가 나지 않고 본연의 풍미를 살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 알 한 알 살아있는 갓 지은 밥의 풍미를 그대로 재현한 'The미식 밥'을 통해 기존 1세대 즉석밥을 꺼렸던 소비자들까지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The미식 밥'은 집에서 밥을 지을 때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는 것처럼 '첨가물 zero'를 구현했다. 물붓기(가수)와 밀봉(실링) 2개의 공정에서 최첨단 무균화 설비인 클린룸(클래스 100, NASA 기준)을 운용해 다른 첨가물 없이 오직 쌀과 물로만 밥을 짓는 것이 가능하다는 게 하림의 설명이다. 아울러 냉수 냉각이 아닌 온수로 천천히 뜸을 들이는 차별화된 공정을 통해 용기를 밀폐하는 포장 필름과 밥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 냄으로써 밥알이 눌리지 않고 한 알 한 알 고슬고슬하게 살아있어 갓 지은 밥의 냄새와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실제 The미식 밥의 용기 위를 눌러보면 공기층이 손 끝으로 느껴진다. 하림은 백미밥을 필두로 소비자들의 다양해진 식습관과 취향에 맞춰 귀리쌀밥, 현미밥, 흑미밥, 오곡밥 등 총 11종 라인업을 갖췄다. 'The미식 밥'11종은 아기 젖병으로 쓰는 PP재질의 친환경 사각형 용기에 210g 1인분이 기본 포장 단위이며, 밥 종류에 따라 180g, 300g도 있다. 허 대표는 "'The미식 밥'에는 자연의 신선한 재료로 최고의 맛을 만든다는 하림의 식품철학과 원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면서 "산성이나 알칼리성 정도를 나타내는 수소이온농도를 측정해보면 집에서 지은 밥과 같은 중성(pH 7)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국산쌀을 사용해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하림은 지난해 '순밥(순수한 밥)'을 출시하며 즉석밥 시장에 발을 들인 바 있다. 당시 경쟁사 대비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허 대표는 "이미 단종된 '순밥'과는 쌀 품종과 공정과정이 다르다"며 "하림은 지속해서 밥에 대해 연구하고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The미식 밥'의 가격은 종류에 따라 2300~2800원 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지난해 경쟁사가 즉석밥 가격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때문에 가격 면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The미식 밥' 은 전국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22-05-16 13:48: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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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제선 재운항 프로모션 실시 "일본 15만7100원부터"

제주항공 YES YOU CAN FLY 슬로건/제주항공 제주항공이 국제노선 재운항에 맞춰 18일 오전 10시(한국시각 기준)부터 24일까지 특가 항공권 판매 이벤트인 'YES, YOU CAN FL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YES, YOU CAN FLY' 프로모션은 단순히 항공권 할인 판매 이벤트를 넘어일상 회복 및 여행 정상화에 대한 기대와 희망, 항공업계 회복에 대한 제주항공의 의지를 담았다. 엔데믹 시대를 맞아 보다 빠른 일상 회복을 기대하고 '더 높이 날아야 하는 건 당신'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고객과 공감대를 형성해 여행의 가치를 상기시키고 잠재된 여행 수요를 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국내선 2만9200원 ▲일본 15만7100원 ▲필리핀 19만6100원 ▲태국/베트남 23만6100원 ▲싱가포르 27만6100원 ▲말레이시아 24만100원 ▲괌/사이판 18만71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6월1일부터 10월29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웹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다. 국제선의 경우 노선별로 운항 재개 일자가 다른 만큼 탑승일자는 노선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YES, YOU CAN FLY' 프로모션은 다양한 추가 할인혜택과 고객 사은행사들도 함께 진행된다. 해당 기간 왕복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국제선의 경우 최대 4만원, 국내선의 경우 최대 4000원을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항공권 예약 시 제공된 프로모션 코드를 확인 후 입력창에 기입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코드와 중복사용이 가능한 카카오페이로 항공권을 결제할 경우 최대 2만원이 즉시 할인돼 국내선은 최대 2만4000원까지, 국제선은 최대 6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신규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가입 후 최초 항공권 구매 시 국제선 운임 5%, 국내선의 경우 7% 할인은 물론 리프레시포인트 2배 적립 혜택도 제공하며, 제주항공 공식 인스타그램의 댓글 및 태그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추첨을 통해 국제선 왕복항공권 등을 증정한다.

2022-05-16 13:42: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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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크루 채용 주간' 실시… 외식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한국맥도날드가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크루 채용 주간'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맥도날드는 현재 단일 글로벌 외식 브랜드 중 최대 고용 규모인 약 1만5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도 적극적인 채용을 이어가 많은 이들에게 외식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는 전국 직영 및 일부 가맹 매장에서 진행되는 '크루 채용 주간'을 통해 학력·나이·성별·장애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 방식으로 대규모의 신규 크루를 선발한다. 맥도날드 크루로 선발된 인원은 QSC(품질·서비스·위생)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맥도날드는 크루들의 전문적인 업무 능력 개발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우수한 인재에게는 향후 매장 매니저, 지역 매장 관리자 등 정규직으로 전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맥도날드는 직원의 만족이 곧 고객의 만족이라는 '사람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크루를 위한 다양한 복지 혜택도 운영하고 있다. 근로기준법을 바탕으로 근무 수당 지급, 정기 건강검진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요건 충족 시 4대 보험 가입도 함께 지원한다. 또한, 국내 4개 사이버 대학과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금 면제 및 수수료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등 크루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경조사 지원부터 대형 가전, 생필품 등 1500여 개 제품을 평균 46%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초특가몰', 모든 맥도날드 메뉴를 상시 20% 할인해 주는 '맥패밀리 쿠폰'(일부 가맹점 제외), 일부 애플(Apple) 기기 최대 10% 할인, 4시간 이상 근무 시 무료 음식 제공 등 다채로운 직원 전용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맥도날드 아르바이트 채용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직원 스스로가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열린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맥도날드에서 글로벌 외식 시스템을 경험하며 업계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밝혔다.

2022-05-16 13:36: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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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硏 "서울시 생계사업자, 정책 금융 영향 크게 받아"

서울시 생계형 서비스업 개인사업자들의 경제적 위험은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영향은 대출 행태에 반영됐다. 정부의 정책 금융으로 생계사업자들이 우선순위가 높은 대출로 옮겨가면서 신용대출, 사업자대출이 일시적으로 늘었고, 다중채무는 증가한 뒤 유지됐다. 고액카드대출은 감소했다가 다시 늘었고, 2금융 신용대출이나 카드연체는 줄어드는 패턴이 관찰됐다. 16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주재욱·윤종진 시민경제실 연구원은 최근 공개된 '서울시 생계형 서비스업 개인사업자 현황과 경제적 위험요인 진단'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법적 진입장벽, 사업 규모 등 업종의 특성을 고려해 생계형 사업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소매업, 음식·주점업, 스포츠·오락서비스업, 개인·소비용품 수리업, 기타 개인서비스업 5개 업종을 '생계형 개인사업자'(생계사업자)로 정의했다. 먼저 연구진은 기존에 사용했던 지표(폐업, 파산, 취업자수, 생산지수 등)들은 생계사업자의 경제적 위험을 파악하기에 한계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이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DB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서울시 생계사업자의 폐업 수는 감소했다. 감염병 사태 전인 2018~2019년에는 평균 약 4811개가 문을 닫았는데 코로나 발생 이후인 2020년 5월에는 폐업 수가 2860개로 오히려 준 것이다. 보고서는 폐업하는 사업자보다 폐업하지 않는 사업자가 경제적으로 더 취약한 상황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생계사업자의 폐업이 감소한 이유로 상대적으로 높은 창업자금, 권리금 회수와 대출 유예의 어려움 등이 꼽힌다"며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폐업에 필요한 요건과 기타 제도적 특성으로 폐업 수가 생계사업자의 위험을 직접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했다. 이에 연구진은 생계사업자의 경제적 위험 요소를 보다 정확히 측정·분석하기 위해 한국신용정보원의 신용정보 빅데이터 CreDB를 활용, 발전된 위험지표를 새롭게 만들었다. 연구진은 ▲개인 신용대출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며 대출 금액이 전월 대비 10% 이상 증가한 차주의 비중인 'A유형' ▲사업자 대출·지급보증 대출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며 대출금액이 전월 대비 10% 이상 증가한 차주의 비중인 'B유형' ▲대출이 있는 금융회사가 2개 이상인 다중채무자 차주의 비중인 'C유형' ▲4개월 전 개인카드 대출이 없었지만 현재 개인카드 대출금액이 1000만원 이상인 차주의 비중인 'D유형' ▲개인 2금융 신용대출금액이 2개월 이동 평균보다 큰 차주의 비중인 'E유형' ▲개인 카드 연체등록금액이 있는 차주의 비중인 'F유형' 총 6개 위험지표를 개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개인 신용대출 증가를 나타내는 A유형 지표는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지점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정책 금융 시점에 따라 진정되는 것이 관측됐다. 사업자 대출 증가를 뜻하는 B유형 지표는 2020년 4월 급증했다가 감소하고, 같은해 10월 다시 소폭 상승하는 패턴을 보였다. 이는 1·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특례보증 시행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다중채무를 의미하는 C유형 지표는 이전까지 거의 변화가 없다가 2020년 4월 증가한 후 다시 줄지 않고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정책금융에 따른 누진적 결과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연구진은 "카드대출 증가를 나타내는 D유형 지표가 1·2차 금융지원 시 급감한 것은 저금리로 정책금융을 지원받아 카드 대출의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것을 뜻한다"며 "그러나 금융지원이 끝나고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은 정책자금이 소진되면서 다시 위험 수준으로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금융 신용대출 증가를 의미하는 E유형 지표는 코로나19 이후 2020년 6월까지 꾸준히 줄어든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같은해 11월에 다시 감소했다. 대출 우선순위가 낮은 2금융권 특성상 정책 지원이 있으면 감소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개인카드 연체를 뜻하는 F유형 지표는 코로나19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자상환유예로 나타나는 연체 감소는 그야말로 정부 정책 때문에 연체를 뒤로 미룬 것일 뿐이므로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상환유예기간이 끝난 뒤의 지표를 살펴봐야 한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현재 생계형 개인사업자의 경제적 위험은 정책 금융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일시적 유예에 따른 것으로 해석될 수 있고, 위험이 누적되고 있다는 신호도 발견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생계사업자의 경제적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다양한 형태의 지원이 있더라도 사업자는 이를 활용해 자신의 위험 수준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신속하게 대응하기 때문에 직접적이고 제한이 적은 금융지원에서 가장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2022-05-16 13:35: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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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러셀' 반도체 장비 수요 급증…"최대 매출 전망"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김예지 연구원은 '러셀'에 대해 "반도체 설비 투자 확대 및 장비의 수요 증가로 고객사의 중고 장비 구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자회사 러셀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 추진으로 자회사 상장에 따른 재평가도 기대된다"고 16일 밝혔다. 러셀은 지난 2006년 3월 설립된 반도체 장비 제조 및 판매업체로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중고 반도체 증착 장비를 고객의 요구에 맞게 개조하고 업그레이드해 재판매하는 리퍼비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2020년 무인운반차를 제조하는 티엠에이를 인수해 스마트팩토리 관련 자동화 장비 제조 및 판매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본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다양한 분야의 수요 증가로 반도체 생산능력(CAPA)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장비 수요의 증가로 올해 장비 투자 규모는 100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 병목 현상으로 반도체 제조설비 리드타임은 12개월에서 18개월 수준으로 늘어났으며, 신규 반도체 장비의 부족으로 중고 장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김예지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IT 디바이스 수요 폭증으로 전력반도체(PMIC),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 8인치 파운드리에서 생산되는 칩이 크게 늘어 구식으로 취급되던 8인치 장비 부족이 극심해졌다"며 "따라서 러셀의 8인치 중고장비를 찾는 고객사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20% 이상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러셀의 경쟁력은 AMAT 등 다양한 중고 장비를 구매해 고객사의 니즈에 맞게 개조할 수 있는 레퍼런스와 메모리 반도체향 8인치, 12인치 장비를 모두 개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 연구원은 "러셀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향 매출비중 50~6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매그나칩, DB하이텍, SMIC 등 다양한 반도체칩 제조회사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완화로 SK하이닉스 중국 D램 공장 납품이 재개됐고, 지난해 지연됐던 SK하이닉스 키 파운드리 투자 재개와 주요 고객사인 DB하이텍, 인피니온 등 파운드리 고객사의 추가 수주가 하반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러셀은 지난 2020년 인수한 무인자동화기계(AGV) 제조 기업인 러셀로보틱스를 올해 하반기 상장할 예정이다. 러셀로보틱스는 설계 및 제작을 모두 직접 할 수 있는 국내 '무인운반차' 최대 레퍼런스를 보유 중이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상장 준비를 위해 2월 한국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까지 한국투자증권 및 타임와이즈 인베스트먼트와 투자유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리서치알음은 러셀의 2022년 매출액 771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4%, 30.3%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 매그나칩 등 고객사의 8인치, 12인치 중고 장비 수요 확대와 무인지게차의 현대차, LG유플러스 등 국내외 대기업들의 고객사 확대 및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주가 전망은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는 5000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적정주가는 2023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238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8배를 적용했다"며 "PER 18배는 서플러스글로벌 등 반도체 중고 장비 업체 평균 PER 10배, 무인지게차 관련 업체 평균 29배를 합산해 평균을 냈다"고 했다.

2022-05-16 13:33: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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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기업형 푸드 플랫폼 '출출박스' 입점 확대 속도낸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서울대병원 본관 휴게 공간에 설치된 풀무원 '출출박스'에서 간편식을 구매하고 있다./풀무원 풀무원은 기업 맞춤형 O2O 푸드 플랫폼 '출출박스'의 신규 입점처를 확대하고 맞춤형 식단 운영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풀무원 '출출박스'는 풀무원의 다양한 신선식품과 냉장·냉동 도시락, 간편식(HMR)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 무인 판매 플랫폼이다. 간단한 간식부터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식품과 일반 식사 및 개인 맞춤형 식단 '디자인밀' 등의 다양한 제품 유형을 상주 인력 없이 24시간 운영 가능해 다양한 기업과 기관 등 고객사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출출박스 모바일 앱(App)'을 통해 식단제로 운영되는 도시락을 선주문 후 정기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점 또한 인기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출출박스'는 2019년 런칭 이후 3년간 연평균 약 35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초기에는 음료, 요거트, 과일 등 건강 간식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운영하였으나 현재는 도시락, 샐러드와 같은 한 끼 식사부터 당뇨케어식, 체중조절식과 같은 개인 생애주기 및 생활주기 맞춤형 식단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급식 사업체와의 상생 관점에서 설계되었다는 차별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출출박스'는 고객사에 단순히 고정화된 모델로 입점하는 형태가 아닌 고객사의 정보를 기반으로 식품과 식단을 맞춤화할수록 수익성이 높아지는 사업모델로 설계되어 운영 중이다. 구내식당에서 중식 제공 외 조식·석식 운영이 어려웠던 기업들의 어려움을 보완해주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출박스'를 선택하고 있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를 바탕으로 '출출박스'는 최근 다수의 기업과 공공기관으로의 신규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2일에는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의료진을 위해 서울대병원(본관, CMI, 암병원, 의생명연구원, 어린이병원)에 신규 입점했다. 간단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식사형', 간식을 픽업할 수 있는 '간식형' 등 총 38개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서울대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원하는 시간대와 메뉴를 선택해 식사를 해결할 수 있으며 복지 정책에 맞춰 자유롭게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포스코 포항 본사에는 지난해 12월 첫 입점 이후 현재 총 13대가 운영되고 있다. 직원들이 가까운 '출출박스'에서 식사를 간편하게 픽업할 수 있게 하여 부지가 넓은 기업 임직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다. 이외에도 '출출박스'는 서울지방경찰청,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한국타이어, SK 계열사 등에서 운영 중이다. 풀무원 '출출박스'와 '디자인밀' 사업을 총괄하는 남정민 FI(Food Innovation) 사업부장은 "시간과 거리의 제약 없이 특정 기업 니즈에 맞춘 다양한 식단과 간식을 기업별 맞춤 복지정책과 연동하여 구독할 수 있다는 것이 풀무원 '출출박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최근 3년간 축적된 고객사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계속 고도화하고, '출출박스'의 선주문 서비스에 풀무원의 영양설계 노하우로 제조된 디자인밀 식단을 확대 적용하여 기업급식에서도 개인맞춤식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활·소비 트렌드 전반의 변화 속에서 전사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을 중심축으로 삼아 전통적 식품기업에서 벗어나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종합식품기업으로 변신과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모바일 앱 기반의 서비스에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실시간 재고관리 시스템 등의 DX 기술이 적용된 '출출박스'는 디지털 전환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올 한 해 적극적인 O2O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5-16 13:32: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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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20년, 기업에서 미래를 찾다] NH농협은행, 농업전문 금융기관&디지털금융

NH농협은행은 1961년 출범해 100% 국내자본으로 설립된 순수 민족자본 은행이다. 전국 최대 점포망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금고를 관리하는 나라살림 전문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급변하는 사회·경제·금융환경에 대응하고, 고객에게 더 좋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 3월 2일 기존 종합농협 체계에서 분리해 농협은행 주식회사로 재탄생했다. 그리고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 등과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하나 되어 농협은행의 성공적인 출범과 안정적인 정착을 이뤄냈다. 농협은행은 이후 ▲내실경영을 통한 안정적 성장기반 ▲신사업 발굴로 지속적인 신(新)성장동력 확보 ▲소통과 상생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건전성 제고 및 리스크관리 강화 ▲수익 극대화를 통한 농협 수익센터 역할 강화 ▲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일류은행 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달려왔다. 그 결과 농협은행은 올 1분기 44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이며 전년 동기 대비 8.9%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추가 적립했음에도 거액 부실채권 정상화로 대손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28.9%(208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5556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뛰었다.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9.2%(4969억원), 수수료이익은 3.9%(272억원) 늘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0.29%, 대손충당금적립률 207.71%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들도 크게 개선됐다. 지속적인 신(新) 성장동력 확보와 수익 극대화를 이뤄내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지난 4월 은행권 최초 패스(PaaS) 기반 뱅킹앱을 구현했다. 모든 금융니즈를 하나의 앱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 '올원뱅크 차세대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카드, 보험, 증권 등 계열사 핵심서비스를 올원뱅크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소액 금 투자 등 생활금융서비스를 확충해 오는 2023년 1월까지 단계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조상진 농협은행 정보통신(IT) 부문 부행장은 "이번 사업은 뱅킹서비스에 PaaS 클라우드와 MSA의 플랫폼을 활용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올원뱅크의 성공적 구축을 통해 '초혁신 디지털뱅크'로 도약할 수 있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디지털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 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CBDC 대응 파일럿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도 본격화한다. 농협은행은 우선 디지털자산 시장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CBDC 도입 시 원활한 유통·결제 기능을 수행하도록 검증한다. 이후 CBDC의 핵심 인프라인 전자지갑 서비스도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농협은행은 국내 유일 농업전문 금융기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은행은 '농업금융컨설팅' 등 다양한 농업인을 위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농업금융컨설팅'은 원예특작, 축산 부문 농업경영체의 경영상태를 명확히 진단해 개선책을 제시한다. 경영진단 결과에 따른 최적의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연계·지원함으로써 농업경영체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하는 농협만의 특화된 무료 컨설팅서비스다. 농협은행은 지난해부터 우리농가와 농식품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을 선정해 왔다. 올해도 총 10개사를 선정해 여신 우대, 제품 판매 및 홍보 등의 지원을 통해 선정기업이 우리농가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제조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해 농협은행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전략목표를 고객 중심 초혁신 디지털 뱅크 도약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한 중점 추진사항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로 범농협 수익센터 역할 강화 ▲혁신을 통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농업금융에 특화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선도 ▲공공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위상 강화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은행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강을 건너면 배는 두고 가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배가 아까워서 갖고 가면, 본래의 장점이 단점이 되어 발목을 잡게 된다"며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치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정신으로 우리는 과거의 생각하는 방식과 일하는 법을 바꿔 근본적인 디지털 혁신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의 디지털금융을 향한 포부는 신입 행원에게도 그대로 전달됐다. 권 은행장은 2021년 하반기, 2022년 상반기 신입행원 5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특강에서 고객중심 초혁신 디지털 뱅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통, 화합, 경청, 배려의 새로운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농협은행을 이끌어갈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따른 뉴노멀(세계관의 변화, 기업가치의 변화, 실력기준의 변화, 주도세대의 변화)을 언급하며 신입행원들이 변화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했다. 농협은행은 향후 공공금융과 생활금융을 넘어 미래금융까지 선점해 나갈 것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미래 금융을 선도할 디지털 뱅킹 서비스 역량 강화와 핀테크 플랫폼 기반의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개방형 협업모델 확대를 통한 'NH디지털생태계' 구현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린 스타트업 플랫폼(Lean Startup Platform) 구축 등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2022-05-16 13:32:3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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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중국 경제 봉쇄發 '쇼크'…소비·생산 2년 만에 최악

중국 경제가 봉쇄령의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의 봉쇄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베이징도 사실상 봉쇄 수준으로 방역 조치를 집행하면서 소비와 생산 부문 모두 우한 코로나 사태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내놨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1.1% 감소했다고 밝혔다. 3월 소매판매 증가율 -3.5%를 크게 밑도는 것은 물론 시장 예상치 -6.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증감률로 보면 4월 소매판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2020년 3월 -15.8% 이후 25개월 만에 최저치다. 3월 하순부터 시작된 상하이 봉쇄에 따른 영향이 4월에 본격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생산 부문 역시 충격이 컸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9%로 집계됐다. 3월 5.0%와 비교하면 7.9%포인트나 낮아졌고, 시장 예상치 0.4%에도 크게 못 미쳤다. 2020년 2월 -13.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41개 주요 산업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18개에 불과했다. 특히 시멘트(-18.9%), 정유(-10.5%) 등 인프라 관련 산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토미 우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중국의 경제 활동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1분기 이후 가장 위축됐다"며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되고, 각 지역의 통제에 따른 물류 지연이 국내 공급망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 시장 예상치 6.0%에는 다가갔지만 3월 증가율 9.3%에는 못 미쳤다. 경기 부양을 위한 인프라 투자도 계획만큼 원활히 되지 않았단 얘기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의 경제를 책임진 도시들이 봉쇄되면서 고용 상황도 악화됐다. 도시 실업률은 6.1%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16~24세 실업률은 18.2%에 달했다.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5.5% 안팎) 달성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전염병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을 사실이지만 단기적이고 외부적 요인에 불과하다"며 "코로나19 예방과 통제로 경제는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16 13:30: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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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몰, '부부의 날 사랑이 블루밍' 이벤트

정관장이 '부부의 날 사랑이 블루밍' 이벤트를 전개한다.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 정관장 직영 온라인몰 '정관장몰(정몰)'에서 부부의 날을 맞아 5월 22일까지 '부부의 날 사랑이 블루밍'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정관장 화애락진 블루밍'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에게 '화애락진 3포'를 추가로 증정한다. '정관장 화애락진 블루밍'은 '화애락진'을 봄꽃 일러스트 패키지에 담은 시즌한정 제품이다. '화애락진'은 갱년기 여성의 도움을 주는 정관장 6년근 홍삼과 부원료로 작약·당귀·대나무잎 등 식물성 성분도 함유한 액상형 파우치로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다. 정관장 대표 브랜드 '화애락'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240만 세트가 판매되었고, 이는 약 7000만포가 팔린 셈으로 여성 건기식의 인기템이다. 정관장몰에서는 부부의 날처럼 특별한 날을 지정해 '正쿠폰'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를 지정하면 SMS/메일을 통해 알림과 쿠폰 혜택이 제공되며 1년에 최대 6일까지 가능하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부부의 날은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로 5월 21일에 서로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취지에서 제정된 기념일이다"며 "'화애락(和愛樂)'의 브랜드에 담긴 '화목한 삶', '사랑하는 삶', '즐거운 삶'의 뜻으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5-16 13:27: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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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프레시 매니저, 거리두기 해제 후 대면 결제 18% 증가

hy 프레시 매니저가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hy 야외 마스크가 해제되고 사실상 거리두기가 끝나면서 지난 2년간 주춤했던 대면 서비스가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이에 유통업계는 대면 판매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실제로 hy 자체 데이터 분석 조직 '데이터센터'를 통해 '프레시 매니저(야쿠르트 아줌마)' 활동을 분석한 결과, 리오프닝과 함께 2주간 대면 고객 결제 횟수가 1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hy 데이터센터 분석에 따르면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된 4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2주간 고객 대면 결제 횟수는 60만 건이다. 동기(21년 4월 19일 ~ 5월 1일) 대비 18.3% 늘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작년 보다 1명당 9번 더 고객을 만난 셈이다. 해당 채널의 대면 거래액 역시 늘었다. 이 기간 거래액은 83억 원으로 프레시 매니저 1명당 76만 원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기대비 18.9% 늘어난 수치로 1회 구매 시 더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기배송을 포함한 총 거래액 대비 대면 거래액 비율은 동기보다 2.7%늘어난 20.0%로 나타났다. hy에 따르면 이 기간에 프레시 매니저(야쿠르트 아줌마) 1명당 하루 평균 18.5 km를 이동하며 455건의 제품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 거리는 거리두기 해제 전(2022년 4월 4일~ 9일)보다 4% 늘었다. 고객 대면이 잦아지며 정기배송 수요 역시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1만 1000명 프레시 매니저는 하루 평균 500만 건 배송을 이상 없이 전달했다. hy는 프레시 매니저를 활용해 신사업 '배송서비스'를 론칭하고, 물류 플랫폼과 자체 영업을 통해 이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병근 hy 경영기획부문장은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프레시 매니저 채널의 강점은 빠른 소비자 대응이다"며 "리오프닝과 함께 다시 활발해진 대면 서비스는 물류 서비스에 있어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5-16 13:24: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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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국방부 비워주니 예산삭감으로...앞뒤 다른 국방

윤석열 대통령은 병봉급 200만원 지급과 국군장병들의 의·식·주를 담당하는 ‘전력지원물자’및 ‘주거여건의 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렇지만 정부는 33조원에 달하는 추경예산을 편성하면서 국방예산을 1조원 이상을 삭감했다. 때문에 군 일각에서는 ‘앞으로 강한국방을 외치면서 뒤로에서 국방예산의 삭감을 추진한다’, ‘최저가입찰로 조악한 가짜가 판치는 전력지원물자 분야’, ‘국방부와 관사도 빼줬는데 팽이냐’ 등의 부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병장봉급 내년 100만원에 그쳐...군간부 처우도... 16일 국회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실이 공개한 국방부의 ‘2023∼2025년 병사 봉급 인상계획’에 따르면 현재 67만6000원인 병장 월급은 2023년 100만원, 2024년 125만원,2025년 150만원으로 오른다. 병봉급과 함께 자산형성을 위해 수령받는 정부지원금을 포함해도 2025년이 되어야 병장기준으로 봉급 200만원이 충족된다. 정부지원금은 현재 14만1000원에서 2023년 30만원, 2024년 40만원, 2025년 55만원으로 오른다. 때문에 ‘군인홀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추경예산을 편성하면서, 전력운영비 9518억원과 방위력개선비 5550억원 등 총 1조5천68억원의 국방예산이 감액됐다. 각 부처의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예산 7조원 중 23%는 국방예산 삭감액에서 나온 것으로, 4차산업관련 연구 및 상용물자 구입 등을 국방부에 떠맡겨 온 정부 관행을 볼 때 ‘만만한 국방부’를 쥐어 짠 셈이다. 감액된 예산 중 9500억원 이상은 장병복지 및 전력운영관련 예산에서 빼온 것으로, 이는 감액 국방예산의 63% 이상이다. 병의 생활관 신축·개보수 등 주거개선 예산은 550억 9000만원이 감액됐다. 기존예산 대비 30%가 삭감된 것이다. 군 관사와 간부 숙소 추가 설치 및 유지 보수 등에 필요한 예산도 23%가 줄어들어135억원이 감액됐다. 장병들의 편의시설 설치·보수 관련 예산도 218억 5000만원 삭감됐다. ◆전력지원물자, 무기체계도 예산 깍여 짝퉁 판칠 것 익명의 지휘관은 “민감하게 드러나는 병급여와 주거 및 복지예산도 대폭삭감되는데 잘 드러나지 않는 전력지원물자 예산 증액은 꿈도 꿀 수 없을 것”이라며 “장병 개인의 생명과 전투력 향상에 직결되는 방탄헬멧, 방탄복 및 각종 피복, 총기 및 광학장비, 통신장비 등의 개선에 대한 기대는 접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정부의 과제에 포함됐던 전력지원분야 개선은 발표 당시에도 총론만 있고 각론이 없어 말뿐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전력지원체계보다 무기체계 예산에 치중하는 국군이 대폭 줄어든 예산을 전력지원물자 분야에서 빼올 가능성도 높다. 때문에 일선 장병들은 ‘최저가입찰제’로 중국제 가짜가 앞으로 더 성행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장병 의·식·주와 복지관련 예산만 삭제된 것이 아니기에 우려는 현실이 될 가능성은 높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국회에 제출한 2차 추경예산안에 따르면 F-35A 전투기와 C-130H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성능개량 사업, 해상초계기-2 사업 예산도 크게 줄었다. F-35A와 C-130H의 성능개량 예산은 각각 50억원과 100억원이 삭감됐다. P-8A을 도입하는 해상초계기-2 사업도 100억원이 감액됐다. 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8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올린 내용과 상반되는 조치다. 당시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는 재난지원금 자원 등을 마련하기 위해 F-35A 도입 예산을 감액하는 등 국방비 예산을 5600억원 가량 줄였다”면서 “국가 안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한 치의 틈도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국방부와 육군 참모총장 및 해병대사령관 관사, 군관사까지 대통령실에 비워준 군 당국에 대한 홀대가 멈추지 않는한, 군의 사기는 곤두박질 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5-16 13:20:18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