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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포스트 코로나와 마을 풍경

봄날, 마을이 분주해졌다. 우선 마을 회관에 노인들이 돌아왔다.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주민들의 왕래도 잦아진 것 같다. 아직 마을회합을 갖지는 않지만 분명 달라진 분위기는 역력하다. 이는 늦은 오후 노인정을 떠나는 할머니들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엿보이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밭에서도 품앗이하는 모습이 눈에 띤다. 작년 이맘때 코로나의 한복판에서 신음했던 걸 생각하면 달라진 게 확실하다. '뭐지 ? 이 이상한 기운은'. 요즘 곳곳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공기가 감지된 것은 지난 산책길에서다. 마을 초입에 올해 새 이장과 총무가 연임됐음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보였다. 플래카드가 걸리기 며칠 전, 문자로 찬반을 묻는 공지가 날라오더니 곧 연임 확정을 알려준 거다. 그리고 그 플래카드 밑에 또다른 현수막 두개가 내걸렸다. 마을 지원금과 관련, 사업 안건을 묻는 내용과 수목장(樹木葬) 설치 반대를 적은 현수막이다. 예전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텐데…. 마을사업으로 수익사업, 마을 공원조성, 창고 건립 등 우선 순위를 정하자는 안건도 예전과 다른 모습이다. 수목장과 관련해선 아주 큰 충돌을 예감하게 만든다. 곧 한판 붙을 듯 하다. 몇해전 절골에 절이 세워졌다. 규모는 작으나 마당에 탑, 불상이 놓여지고 대웅전과 요사채 하나가 자리했다. 그리고는 그 절에서 '이후락별장' 앞 야산 1만여 평을 사들인 뒤 수목장터를 조성, 운영했다. 실제 얼마전 장의버스 한대가 마을로 들어오면서 주민과 충돌이 벌어졌다. 충돌 이후 절에서는 수목장사업을 확대해 나갔다. 이에 주민들은 마을이 장송곡에 휩싸일 것이라고 반대하는 입장이다. 결국 본격적인 싸움이 벌어지기 직전이다. 이 또한 마을에 불어닥친 새 기운이다. 또다른 기운은 잣나무골로 오르는 언덕길 수백평 짜리 밭 몇개가 주말농장으로 변신, 도시민들의 발길이 잦아진 것이다. 밭에서는 십여평 단위로 나뉘어진 구간마다 명패가 꽂히고 각 구간마다 상추, 아욱, 파 등 모종이 이뤄졌다. 주말 오전 땅을 분양받는 도시민들이 몰려 활기찬 동네 모습이라니. 주말농장은 우리마을에서 없었던 일이다. 주민들이 농협에 농장 운영을 신청하고, 농협이 도시민을 모아준 것이다. 100여개도 넘는 주말농장 구좌가 다 채워져 밭떼기는 명패가 가득하다. 딸기농장에서도 비닐하우스 바깥에 커다란 현수막을 내걸었다. 견학 및 체험활동 등을 알리는 현수막으로 벌써 여름을 부르는 듯 하다. 마을 곳곳에서 완연히 달라진 모습에 봄이 훌쩍 밀려나는 듯 싶을 지경이다. 잣나무골 아래 한낮에는 여름같은 기온이 느껴지기도 할 정도로 햇살도 뜨거워졌다. 한편에선 새 바람이 일어나고 다른 편에서는 충돌이 벌어지고. 예전과 다른 기운이 갑자기 용솟음친 듯 이미 마을은 분주하다. 그래서 코로나 이후 대반격이 시작됐다고나 할까. 마을사람과의 접촉 없이도 달라지는 느낌을 감지하기란 어렵지 않다. 그 중에서도 수목장과는 이미 전초전을 끝내고 대회전을 펼치기 직전이다. 몇해전 철탑싸움으로 홍역을 치룬 적 있는 마을사람들에게는 트라우마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전혀 다른 상대와 부딪친다는게 여간 곤혹스럽지 않은 상황이다. 주말농장이나 딸기농장에 도시민들이 들어오는 것은 환영 일색이다. 두 곳은 모두 아이들의 체험을 콘텐츠로 삼고 있다. 반면 수목장은 정반대다. 코로나 이후 낯설면서도 다른 새바람 앞에 주민들은 더욱 분주한 삶과 마주치는 형국이다.

2022-05-10 09:32:0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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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진 교수,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 취임

이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한림대의료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10일 본원 소화기내과 이진 교수가 제17대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진 교수는 지난 2021년 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으며, 2022년 4월 23일부터 2년간 이사장을 맡는다. 이 교수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내과 과장 및 기획실장,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센터장과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편집이사, 대한소화기내시경학 경인지회 부회장, 대한소화기학회 부회장, 대한췌장담도학회 감사를 맡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췌담도 분야 권위자로 담도암의 기전과 치료방법을 밝히는 지속적인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이진 교수는 "대한췌장담도학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왔으며, 향후 췌장담도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선도하는 학회가 돼 국민 건강증진과 국가 보건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0 09:31:5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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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7% 근접…적자가구-다중채무자 '빨간불'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3년 만에 연 7%를 돌파할 전망이어서 전체의 17%인 '적자가구'에 비상등이 켜졌다. 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 자산 부실화가 우려되고 있는 것. 적가가구 뿐만 아니라 20대의 가계대출도 질적 악화도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변동금리 비중까지 높아져 서민들의 이자 부담 커질 전망이다. 적자가구란 금융안정상황 등을 분석할 때 소득을 '필수적인 소비지출'과 '이자 외 비소비지출', '금융채무에 대한 원리금 상환'에 쓰고 나면 남는 것이 없는 가구를 뜻한다. 적자가구는 소득의 98%를 대출 원리금을 상환하는데 지출하고 있다. 또 상당수는 세입자에게 내줘야할 전월세보증금이 있다. 향후 대출금리가 상승하거나 전·월세가 하락하면 적자가구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금융연구원 노형식 연구위원의 '가계 재무 상태가 적자인 가구의 특징과 개선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2052만 가구의 17.2%(354만가구)가 적자가구에 해당했다. 보고서는 이들 적자 가구의 연평균 경상소득 4600만원 가운데 4500만원이 원리금 상환액으로 나간다고 분석했다. 그 외 필수 소비지출은 2400만원, 이자 외 비소비지출은 900만원이었다. 원리금 상환액이 경상소득의 98%를 차지했다. 여기에 20대의 가계대출이 질적으로 악화됐다.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20대의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되려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 대출과 취약 차주가 될 가능성이 있는 다중채무자는 늘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말부터 현재까지 20대의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1462억원(0.2%) 줄어든 95조665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2금융권의 20대 가계대출 잔액은 3개월 전보다 2729억원(1.0%) 늘어난 26조8316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는 오름세가 뚜렷하다. 주요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상단은 6.6%를 돌파했다. 시중은행 고정형(혼합형) 상품 금리 상단의 경우 우리은행이 지난 9일 기준 6.61%로 나타났다. 영업일 수로 하루 새 0.02%포인트(p) 올랐다. 시중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전반적으로 6%대 안팎을 기록 중이다. 6일 기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02∼6.59%다. 지난해 말 연 3.6∼4.978%보다 상단이 1.612%p 급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을 밟았고, 오는 6월과 7월에도 인상을 예고했다. 여기에 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018년 이후 최고치까지 오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족'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은행도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주담대 금리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연 7%를 뚫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신용대출 금리도 오르고 있다. 현재 연 5%에 육박한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해 말보다 0.220∼0.268%p 상승했다 특히 물가상승과 주요국의 긴축 흐름으로 한은의 금리인상이 현실화하면 차주들의 원리금 상환과 이자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가계부채 규모는 1862조원에 이른다. 기준금리가 1%p 오르면 가계의 이자부담은 13조원, 자영업자의 이자부담은 6조4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존 대출 만기가 2년 이상 남은 경우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2022-05-10 09:22: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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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오픈소스 R&D 플랫폼 2.0 구축, 본격 운영

국내 연구진이 정부출연연구원 최초로 오픈소스 R&D 플랫폼을 구축한 데 이어 이를 고도화한 플랫폼 2.0을 선보였다. R&D 기획부터 수행, 결과 공유·활용 및 커뮤니티 활동 등 R&D 전 주기에 걸친 개방형 협업을 통한 오픈소스 R&D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0일 ETRI 오픈소스 R&D 플랫폼 2.0을 구축,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ETRI 오픈소스 R&D 플랫폼 2.0은 오픈소스 기반 R&D 활동이 자발적인 내부 연구개발 문화로 정착되고, 자연스러운 외부 협력과 지속적인 이용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플랫폼은 ▲오픈소스 R&D 포털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오픈소스 개방형 R&D 플랫폼 ▲ETRI 오픈소스 공개사이트 등으로 구성된다. 연구진은 그동안 '오픈소스 기반 개방형 R&D 혁신 플랫폼 구축을 통한 연구성과 극대화'를 비전으로 오픈소스 거버넌스 고도화, 협업 기반 개발환경 강화, 오픈소스 활동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및 커뮤니티 기반 협력문화 정착 등을 지원하는 개방형 연구문화 혁신을 꾀하여 왔다. 또한, 이 같은 연구문화 정착을 위한 환경구축의 일환으로 2020년 10월, 오픈소스 개방형 R&D 플랫폼 1.0을 구축했다. 금번 플랫폼 2.0은 원내 오픈소스 기반 개방형 R&D 활동을 위한 기반 구축·운영에서 더 나아가 컴플라이언스 자동화, 개방형 협력 개발환경 등 지원 영역을 크게 넓혔다. 또한,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 도구인 포스라이트(FOSSLight) 커뮤니티와의 협력 강화로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TRI는 정부출연연구소 최초로 전방위적인 오픈소스 거버넌스 대응을 위해 연구활동규정 마련 등을 포함한 오픈소스 개방형 R&D 플랫폼 구축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2021년 말에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국제표준(오픈체인, ISO/IEC 5230) 준수기관 자격을 획득해 국제적으로 신뢰성 있고 효율적인 오픈소스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ETRI 이승윤 오픈소스센터장은 "ETRI의 오픈소스 거버넌스 대응체계 관련 지식과 경험을 타 출연연구기관·산업체·학계·커뮤니티 등과 협력해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국내 오픈소스 역량 강화와 개방형 연구문화 조성에 초석이 될 것이며, 나아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TRI 김명준 원장도 "오픈소스는 기존 연구개발 문화의 개방형 혁신을 실현하는 핵심 역량이자,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를 품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향후 오픈소스 기반 개방형 R&D 혁신 플랫폼으로 개방형 연구문화 보급과 연구성과 극대화 실현을 위한 ETRI 오픈소스 거버넌스 고도화 및 개방형 R&D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22-05-10 09:17: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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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국내 체류 외국인 위해 전문 통역 상담 제공 등 편의 서비스 강화

LG유플러스가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해 전문 통역 상담을 제공하고, 공항 내 서비스 해지를 지원하는 등 편의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달부터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하루 100원으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실시한 데 이어, 외국인 대상 편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코로나 엔데믹 전환으로 내한 외국인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외국인 입국자는 10만80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8% 늘었다. 외국인 고객에게 통신 서비스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외국어 안내는 영어로만 제공되는 탓에 영어권 국가 외에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의 불편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외국어로 통신 관련 안내를 제공하는 '전화 통역 서비스'를 도입했다.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전화 한 통으로 'LG유플러스 외국인고객센터'에 접속, 원하는 언어로 통신 서비스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센터에 속한 외국어 전문상담사는 고객이 선택한 언어로 통신 상품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가입 조건 등을 안내, 잘못된 안내로 인한 고객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외국인 본인 명의의 전화가 없는 경우에는 매장 직원의 도움을 받아 통역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현재 통역 상담을 제공하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 외 외국인 고객의 수요가 높은 언어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연내 러시아어 상담을 추가하고, 업무의 범위도 통신 서비스 안내를 넘어 민원 상담 및 가입 지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 통역 상담 서비스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외국인 고객이 귀국 시 한국에서 사용했던 통신 서비스를 간편하게 해지할 수 있도록 공항 내 로밍 센터의 역할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외국인 고객이 출국 전 통신사 매장을 사전에 방문해 잔여 요금을 납부하고 서비스를 해지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 미리 통신 서비스를 해지한 고객은 공항 이동 및 귀국 전까지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도 감수해야 했다. 고객이 제때 통신 서비스를 해지하지 못한 경우, 통신비 연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외국인이 공항 내 로밍 센터에서 간편하게 이용하던 통신 서비스를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고객은 멀리 이동하지 않더라도 인천·김해공항 내 LG유플러스 로밍 센터에서 잔여 요금 납부부터 서비스 해지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공항 로밍 센터에서 가입부터 해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국내 통신사 중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LG유플러스 김유진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한국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서비스를 새롭게 준비했다"며 "외국인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모국에서와 같은 편리한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해외를 방문하는 국내 고객을 위해 5월 한 달간 '데이터 하루 100원, 부담 제로 U+로밍'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프로모션에 따라 해외 출국 고객은 별도의 신청이나 가입을 하지 않아도 하루 최대 100원만 부담하면, 전 세계 80여개 국에서 온종일 2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2022-05-10 09:04: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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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5000억 규모 '탄소가치평가보증' 공급

탄소감축기업 원활한 자금조달 지원 김종호 기보 이사장. 기술보증기금이 자체 개발한 탄소가치평가모델을 활용해 전국 영업점에서 올해 총 5000억원 규모의 '탄소가치평가보증'을 공급한다. 10일 기보에 따르면 탄소가치평가보증은 기후대응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보증기관 최초 보증상품이다. '탄소가치평가모델'을 적용해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하고 이를 보증지원금액에 추가 반영함으로써 관련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대상은 기업내부 및 기업외부에서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기업(설비생산, 기술개발 기업 등) ▲자체감축기업(시설도입, 연료전환 등) ▲외부감축기업(제품, 부품 등을 생산하여 판매) 등 4가지 유형의 탄소감축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기보의 전국 영업점을 통해 상담 및 신청할 수 있고 기보는 기술평가모형과 탄소가치평가모델을 통해 보증지원을 결정하고 보증한도 추가, 보증비율, 보증료 등의 우대조치를 적용한다. 특히 탄소저감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평가된 기업에 대해선 매출과 관계없이 운전자금에 대해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기보는 자금지원과정에서 기업들의 탄소배출 현황 등 데이터를 확보해 '기업온실가스 인벤토리(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도록 하는 통계시스템)'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개별 기업들이 탄소감축 방안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사진)은 "기보가 가지고 있는 탄소가치평가 전문역량을 발휘해 보증지원과 함께 기업들의 탄소배출량 수준진단을 병행함으로써 탄소중립 기반으로의 산업 대전환 속에서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5-10 09:00: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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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10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서울 용산의 새 집무실에 관심이 쏠린다. 국방부 청사를 활용한 새로운 집무실은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떠나기로 한 이유가 담긴 상징성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대선 기간 윤 대통령이 주장해온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도 가능할지 관심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에 동행하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글로벌 공급망 교란,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 등 대외 불확실성에 물가와 환율이 들썩이는 등 국내 경기 하방 위험이 이전보다 더 커졌다고 경고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검증하기 위한 인사청문회가 열린 9일, 여야가 자료 제출 요구, 한 후보자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발언,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회피 및 제척 문제로 공방을 벌이다 정작 한 후보자에 대한 질의는 시작도 하지 못했다.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하며 코로나19 이후 일자리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다. 제조업, 서비스업 등 대부분 산업에서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늘었다. 지난 달 1조원대를 넘어섰던 실업급여(구직급여) 지급액도 다시 9700여억원으로 내려갔다. ▲코로나19 2년 차인 지난해 학교 현장의 대면 수업이 늘면서 교권 침해 건수가 전년 대비 다시 증가했다. 특히 교권 침해 주체는 '교직원에 의한 피해'가 2년 연속 최다를 기록했다. 방역 대응과 업무를 둘러싼 갈등이 빚어지면서 교직원 간 교권 침해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도시재생계획 입찰에서 낙찰예정자, 들러리, 투찰가격을 담합한 건축사무소 2곳이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예비군의 신분증 역할을 해주는 '밀리패스'앱에 이어, 예비군 훈련 소집통지서도 모바일 송달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화에 맞춰 군 당국이 예비군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시스템의 안정과 예비군의 민심을 사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서울시가 하반기 코로나 유행에 대비해 병상 운영 효율화를 추진한다. <산업> ▲BGF리테일은 1분기 영업이익 3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5.0% 상승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 6922억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12.7% 높은 수치다. 당기 순이익은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5% 올랐다. ▲오비맥주 '카스'가 2022년 1분기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전 유통채널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 마케팅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로드샵(길거리 매장) 화장품이라 불렸던 화장품 브랜드들이 e커머스 채널로 옮겨가 온라인 부문 실적을 내며 재도약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2년여만에 영화관이 모처럼 관객들로 북적였다. 일반적으로 영화관의 성수기는 7~8월이지만,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지난 주말까지 관객 수는 업계의 예상을 넘어섰다. <금융·마켓·부동산> ▲브이씨는 골프용 거리 측정기 등을 제조하는 골프 전문 IT 업체로 지난 2월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 실시간 핀위치제공단말(APL), 초정밀측위기술(RTK)을 보유한 거리측정기로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거리측정기, 론치모니터, 시뮬레이터가 있다. ▲국내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에 근접한 가운데, 기대인플레이션(미래의 물가상승률) 마저 흔들거리면서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가 올해 첫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발표하면서 수혜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분양되는 신규 단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2022-05-10 08:16: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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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5월 10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5월 10일 화요일 [쥐띠] 36년 아는 길도 물어 가고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자. 48년 패망한 나라의 옥새가 무슨 소용. 60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듯하나 자중할 때. 72년 좋은 결과는 시작부터 만사 불여튼튼으로. 84년 남쪽으로 여행을 떠나면 행운. [소띠] 37년 상대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착각. 49년 모래 위에 쓴 약속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61년 물이 들어오니 힘껏 노를 저어라. 73년 바람이 마음을 흔들어 대니 갈등. 85년 운명이 바꿀 수 없는 영역이라 할지라도. [호랑이띠] 38년 여름이 가면 부채는 제 역할을 다한 것. 50년 전체를 파악해야 내가 갈 길이 보인다. 62년 타이밍이 중요하니 빠른 결정이 필요. 74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기도. 86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토끼띠] 39년 규칙적인 운동과 즐거운 마음이 건강을 지켜준다. 51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는 가지 않는 법. 63년 스스로를 응원하라. 75년 도장 찍을 일이 있다면 오늘이 그 날. 87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다. [용띠] 40년 물고기를 많이 잡고 싶다면 그물을 먼저 준비. 52년 상대의 마음을 여는 열쇠는 내 손안에 있음을 명심. 64년 미흡하다고 느끼면 바로 중지. 76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88년 아무리 천재라도 노력은 필요할 것임. [뱀띠] 41년 결과도 중요하나 과정을 무시하지 마라. 53년 벌을 두려워하고서는 좋은 꿀을 얻을 수 없다. 65년 일단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 77년 둘을 얻기 위해 하나는 양보. 89년 시시비비를 가리다 보면 내 실수도 튀어나온다. [말띠] 42년 거울은 절대 먼저 웃지 않으니 마음을 다스리자. 54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기분. 66년 실패는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다. 78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의리와 절제가 필요. 90년 때로는 깔끔한 포기가 창조에 득이 된다. [양띠] 43년 아랫사람을 탓하지 말고 서류를 잘 살펴라. 55년 가족이라도 금전거래는 금물. 67년 나의 인생이니 공부해야 누리며 산다. 79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일을 크게 보고 진행. 91년 마음이 울적해도 즐겁게 지내도록 노력. [원숭이띠] 44년 여기저기 다녀본들 무슨 소용. 56년 변화가 있으니 외모에도 신경 쓰자. 68년 주변의 마음을 얻지 못해 외롭다. 80년 머리가 혼란하니 중요한 결정은 내일. 92년 배우자가 나의 가장 큰 조력자가 될 테니 가정을 이루도록. [닭띠] 45년 세월이 지나니 모든 것이 흐지부지. 57년 믿어주는 이가 한명만 있어도 성공한다. 69년 이해를 바라지 말고 상대를 설득하라. 81년 부모님의 재산증여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93년 분실수가 있으니 사람 많은 곳은 주의하자. [개띠] 46년 나이가 있어도 내가 가진 특기를 다른 사람도 인정해 준다. 58년 피곤이 쉬 풀리지 않는 날. 70년 신용을 지키는 것이 어제의 고난에서 오는 보답. 82년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 94년 좀 부족하나 남들의 부러움을 받음. [돼지띠] 47년 대목장 집에 기둥이 휘었다더니 자기 주변부터 살펴라. 59년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하다. 71년 밤이 지났으니 곧 밝은 새벽이. 83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낭비. 95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 했듯 변화를 추구하자.

2022-05-10 06: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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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술(術)에는 도(道)가

팔자명리(八字命理)의 세계를 궁구하다보면 어느새 세사(世事)의 이치를 꿰뚫어 여간한 일에는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경지를 실감한다. 비록 세간에서 가볍게 다루어지는 팔자술(八字術)이라 할지라도 거기에는 만물의 인과(因果)의 변화이치를 깨달아 안심입명(安心立命)하는 소도(小道)가 담겨 있음을 알게 된다. 명(命)과 운(運)이 지배하는 선천운(先天運)의 영역은 인간의 사유로는 미치기 어려운 진리(眞理)를 담고 있다. 이는 개천명(改天命)하겠다는 한 줌의 호기(浩氣)로 극복될만한 세계가 결코 아니다. 참다운 명리(命理)는 하늘의 이치를 받아들여 자신을 탓하거나 타인을 원망하지 않고 마음의 평안을 구하는 마음 자세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명리는 색(色)이 곧 공(空)이라 해서 무위(無爲)를 추구하는 게 아니다. 공(空)이 또한 색(色)이므로 천태만상(千態萬象) 모두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덮어 감싸는 원칙적인 도량을 지니게 만든다. 까닭에 술(術)에는 도(道)가 없다는 어설픈 무리들이 명리에 도달하기란 요원한 일이다. 진정한 명리학가(命理學家)라면 자신과 나아가 국가에 이르는 주변 환경의 구성을 도외시하고 먼 허상만 쫓는 태도를 보인다면 이는 바른 답이 될 수 없는 법이지만 세사(世事)에는 바른 법칙과 옳은 길이 있다. 도(道)로 나가는 정법은 세사를 간파(看波)하는 명(命)에서 비롯된다. 거듭 격물치지(格物致知)하다보면 별천지(別天地)에 이르러서도 종국에는 명으로 수렴되는 근본 뜻을 헤아리게 된다. 그러므로 이상향을 추구하는 어떤 과정이나 행위도 부정하거나 그 의미를 삭감할 것까지는 없지만 세간의 풍속이나 성패 의미를 일탈한 구도(求道)의 길을 쫓을 필요도 없다는 점을 명리(命理)에서는 말한다.

2022-05-10 06: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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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의장] "'자립준비청년' 위한 지자체·기업 적극 지원 필요"

자립준비청년이 매년 2500명씩 사회로 나오고 있지만 이들을 보호해줄 수 있는 시설, 지원 등은 아직도 미미한 상태다. 2500명이라는 인원을 해마다 감당하기 위해선 지자체와 대기업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태다. 메트로신문은 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금행넷) 의장과 자립준비청년을 주제로 인터뷰를 가졌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어떤 개념인지. "자립준비청년은 보육원이나 공동생활 가정(그룹홈), 위탁 가정 등 보호시설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와 자립해야 하는 보호종료 '아동'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해 '보호종료아동'의 명칭을 '자립준비청년'으로 바꾸고 아동생활시설뿐 아니라 가정위탁 보호종료자까지 지원범위를 넓혔다. 매년 전국에서 2500여명씩 나오고 있으며 이들이 사회로 나올 경우 자립정착금 500만~1000만원(지자체별상이), 자립수당 월 30만원, LH 임대주택을 1순위로 지원할 수 있다." -금행넷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업을 3년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시작한 계기는. "시설에서 사회로 나올 때 혼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로 나올 때 받는 자립정착금을 부모나 주변지인이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들에게 기댈 곳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을 위해 어떤 모델을 제안했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처음 사업을 추진할 때 자립준비청년들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을 했다.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들이 금융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을 알고 디지털 금융교육과 기업가정신 등 융합 콘텐츠 개발을 개발했다. 일반 청년들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금융을 접하게 된다. 예를 들면 저축, 용돈, 쇼핑, 공과금 내는 법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한 내용들인데 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낯선 모습인 것이다. 그래서 21년에는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원하는 자산관리 지원을 받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융복합금융교육과 1:1 상담멘토링 서비스를 위한 전용 앱을 개발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행넷은 현재 20명의 전담멘토와 5명의 전문분야 멘토들이 1:1멘토링 서비스를 통해 1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닌 수행 전체 프로그램 진행 전·후에 만족도와 효과성을 설문조사를 통해 보완해 나가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이 가장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문제는 무엇인지. "주거문제와 소액의 부채문제 해결, 취업기회의 확장성이 필요하다. 이들이 겪는 일상의 여러문제들에 대해서도 의논할 수 있는 든든한 어깨가 필요하다. 자립정착금 500만~1000만원(지자체별상이), 자립수당 월 30만원 받는 걸로 집을 구하지 못한다. 자립정착금을 노리고 접근하는 사람들에게 빼앗기거나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거주지만 보장이 되면 이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모을 수 있지만 그마저도 힘든 상태다. LH 임대주택에 1순위로 지원할 수 있지만 소액의 월세를 내야되기 때문에 자립준비청년들의 부담이 있다. 현재 LH에서 주거지원을 받는 자립준비청소년은 26%에 불과하다. 또한 취업에 대한 문제도 심각하다.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우 취업준비기간 인턴 경험이 없어 대부분의 서류에서 탈락한다. 인턴에 지원을 해도 자격요건에 대부분이 걸려 인턴조차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기업에서 이들을 위한 인턴 제도를 추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비대면시대에 자립준비청년을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 "금행넷에서는 '함께 +' 라는 앱을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지원으로 개발해 앱에서 자립준비청년들과 멘토들이 직접 상담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했다. 앱 개발 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공간이 있을 지 찾아봤는데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었다. 아쉬운 점은 민간에서 앱을 개발하는 것이 아닌 국가가 나서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앱을 개발했으면 한다. 그렇게되면 영향력과 기업 지원이 늘어날 것이다. 지난 2월에는 줌(ZOOM)을 통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평소 채팅으로만 연락하던 친구들과 화상으로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앞으로 계획과 정부나 민간 특히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재단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 지자체별로 자립준비청년들 위해 지원을 하고 있지만 단순 금융지원이지 이들을 지속적으로 케어 하지 못한다.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길로 갈 수 있게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즉, 온전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질적이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 삼성에서도 '희망디딤돌 센터'를 설립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란 기사를 봤다. 이런 선한 영향력을 다른 기업들도 같이 동참해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사회적 가치 실행이 필요하다. 현재도 계속 기업들에게 금행넷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도와주자는 공문을 보내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에게 따뜻한 희망과 꿈을 전달 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업, 재단, 지차제와 협약을 맺어 꾸준한 지원을 하고 싶다."

2022-05-10 06:00: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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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5년 근무 마치는 퇴근…국민 덕분에 무사히 임기 마쳐"

문재인 대통령이 5년 임기를 모두 마치며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9일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 분수대에서 문 대통령의 마지막 퇴근길을 응원 나온 시민들을 향해 "대통령으로 일하는 동안 첫 퇴근인데, 동시에 마지막 퇴근이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저는 업무가 끝나는 6시에 정시 퇴근을 했다"며 "마지막 퇴근을 하고 나니 정말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 같아서 정말 홀가분하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의 퇴근을 축하해 주니 정말 행복하다"며 "앞으로 제 아내와 '전임 대통령으로서 정말 보기 좋구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잘 살아보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 덕분에 임기 중에 여러 차례 위기들이 있었지만 잘 극복할 수 있었고, 위기 속에서 오히려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었다"며 "마침내 우리는 선진국이 되었고, 선도국가 반열에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전적으로 우리 국민들 덕분"이라며 "어려움을 함께해주신, 위기를 넘을 수 있도록 해 주신 우리 국민들께 진심으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로서 청와대 대통령 시대가 끝난다. 특히 효자동, 청운동, 신교동, 부암동, 북촌, 삼청동 인근 지역의 주민들께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마 대통령이 있는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는 긍지와 보람을 가졌었을지는 모르지만, 교통통제 때문에, 그리고 집회 시위의 소음 때문에 불편이 많으셨을 것"이라며 "역대 대통령들을 대표해 특별히 인근 지역 주민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연호와 박수를 보내는 시민들을 향해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까"라고 물으며 "성공한 전임 대통령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과 함께한 김정숙 여사도 "대통령님과 함께 마음 졸이며 우리나라의 발전과 세계 속에서 우뚝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시는 여러분들이 함께 있어서 영광이었다. 고맙다"며 "가정에 평화와 어린아이들이 정말로 행복하고 미래를 뛰어놀 수 있는, 미래에 대한 기대가 있는 그런 나라를 위해서 여러분도 노력해달라. 저도 양산에 가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마친 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쓰인 케이크와 꽃다발을 전달받고 차량으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10일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제20대 대통령 공식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 사저로 향할 예정이다.

2022-05-09 20:14:3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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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靑대변인,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 다한 文 대통령 길이 기억해달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문재인 정부의 진심과 노력, 국민과 맞잡은 따뜻한 손 그리고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 대통령을 길이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9일 춘추관에서 마지막 고별 브리핑을 통해 "국민께서 허락하신 5년 임기를 마치고 이제 문재인 정부는 역사 속으로 들어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우리 정부의 3대 위기를 흔히 총, 균, 쇠라고 한다. 총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기, 균은 코로나19 위기, 쇠는 일본의 수출 규제 위기"라며 "대통령이 오늘 퇴임 연설에서도 하신 말씀"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위기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선도국가 또 선진국이 되었다"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성취의 기쁨도 있고, 역경을 이겨낸 자부심도 있었고, 또 짙은 아쉬움도 있다. 저도 여러분도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위대한 국민의 나라를 만드는 역사적 현장에 함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정권 5년 동안 등판 시기에 따라서 선발투수, 중간계투, 마무리 투수라고 한다"며 "대통령의 하산길에 동행하는 마무리 투수에게 안타까움은 일종의 숙명이지만 그런 만큼 의미도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차기 정부에도 대변인, 기자가 있지만, 청와대와 춘추관이 사라지니 저는 마지막 청와대 대변인, 여러분은 마지막 춘추관 기자"라며 "마지막이기에 역설적으로 영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기 정부에서 여러 상황과 국면에 부딪히게 되면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대응과 대통령의 말씀이 끊임없이 소환되고 비교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는 새롭게 조명되어 재평가되고 세월이 켜켜이 쌓여가면서 문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은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2-05-09 18:00:2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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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靑수석 소회…"희망·따뜻함 주는 봄볕 같은 사람 되고파"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다리로 따뜻한 봄볕을 주는 사람을 뜻하는 '유각양춘(有脚陽春)'을 인용하며 고별 소회를 전했다. 박 수석은 9일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단 대상 임기 마지막 백브리핑을 통해 당나라 유명 재상 송경(宋璟)의 일화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살아가겠지만, 저 역시 바라기는 낮고 소외된 곳에 있는 국민에게 희망과 따뜻함을 주는 유각양춘과 같은 봄볕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지난 2018년 2월 문재인 청와대 첫 대변인을 마치고 물러날 때도 '유각양춘'을 인용한 카드를 기자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박 수석은 아울러 소통수석 취임 당시 했던 적대감·추측·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는 '3불(不) 약속'을 재차 언급하며 "제가 가진 신념이기도 했는데 마지막 소통수석 임무를 하면서 그 약속을 기자들을 대하면서 얼마나 지켰는지 돌아보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처님은 한 스승 밑에서 동문수학한 인연을 일컬어 일만 겁(劫)의 인연이라고 하셨다"며 "청와대라는 같은 공간에서 대통령을 보좌하고, 취재하는 기자로서 인연이 그럴 것이다. 그런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2022-05-09 17:49:47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