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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장관 "중기부가 소통 솔선수범하겠습니다"

文 대통령에게 17일 중기부 업무보고 '소상공인 경영회복' 정책 1순위 강조 중기중앙회 중심 中企 대표들과 '소통' 권 "중기벤처가 韓 경제 원동력" 밝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이 대한민국 경제의 원동력입니다.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겠습니다. 장관이 먼저 솔선수범하겠습니다."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아든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면서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17일 문 대통령에게 중기부의 2021년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내용을 통해서다. 이날 오후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기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통 행보를 본격 시작했다. 권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업무계획 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중소·벤처·소상공인과 주기적 소통을 통해 지원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 안착 여부를 확인하는 등 현장·소통 중심의 행정을 적극 펼쳐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밀착형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중기부 직원들이 월 2회 가량 기업 등을 직접 방문해 목소리를 청취하는 '캐주얼데이'도 코로나19 상황을 보면서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권 장관은 ▲소상공인의 경영과 상권 회복 지원체계 마련 ▲벤처·스타트업 선도형경제 주역으로 육성 ▲디지털화, 저탄소화, 지역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성장기반 구축 ▲연대와 협력을 통한 상생경제 확산 ▲현장·소통 중심의 적극 행정 구현을 올해 중기부의 '5대 핵심 정책방향'으로 설정하고 운영해나가기로 했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회복'은 권 장관이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또 취임사에서 '정책 1순위'로 꼽은 과제이기도 하다. 권 장관은 "관계부처와 협업해 피해 소상공인의 영업 손실 등 피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손실보상'이 법률적인 측면도 있어 이에 대한 법리적 해석이나 정의를 내리는 것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에게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보다 신속하고 두텁게 지원을 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우선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중기중앙회는 이날 ▲납품대금 제값받기 위한 제도 개선 ▲종합적 기업승계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 ▲소부장 예비강소기업 육성 및 강소기업 확대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 중소기업의 부담금 비율 완화 ▲공공조달시장의 '최저가 요소' 개선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제도개선 ▲소부장 예비강소기업 육성 및 강소기업 확대 ▲중소제조업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 등에 대해 권칠승 장관에게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정치권에서 이익공유제 논의가 한참 진행중인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좀 더 공정하고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공정사회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에서 논의 중인 손실보상제와 관련해 소상공인은 물론 여행업이나 전시대행업과 같이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특별고용지원업종에 해당되는 소기업도 포함하고,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지 해답은 없지만 매출 감소분을 지원기준으로 참고하면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권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는 동시에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하루 빨리 일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에 앞서 달라는 바람과 현장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장관은 "취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회복과 도약에 최우선으로 집중하겠다"면서 "코로나의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매우 힘든 상황등을 감안해 신속하게 버팀목 자금을 집행하고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한 융자 지원, 세제지원 등 위기를 견뎌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2-17 16:12: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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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선정 3년 연속 5성 호텔

서울신라호텔이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에서 국내 호텔 최초로 3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2021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서울신라호텔은 3년 연속 5성 호텔로 등재되면서 전세계 283개의 5성 호텔 중 하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로 다시 공인 받았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이번에 선정된 호텔들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국가간 이동이 제한되기에 앞서 현장 실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평가 국가로 지정됐으며, 서울신라호텔은 '2018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4성 호텔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2019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5성으로 상향 평가된 후 3년 연속 5성 호텔에 오른 것이다. 서울신라호텔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평가단으로부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로서의 우수한 시설과 최고급 서비스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1979년 개관해 올해 42주년을 맞는 서울신라호텔은 국가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내 대표 호텔이 됐을 뿐만 아니라 객실 점유율, 객단가 등 각종 호텔 운영 경쟁지표에서 최상급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식당 '라연'은 국내 호텔 레스토랑 중 유일하게 라리스트(La Liste) 톱 150, 미쉐린 가이드 3스타에 뽑혔다.

2021-02-17 16:08:0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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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면접관-AI 면접관 면점 점수 큰 차이...왜 불합격인 지 이유 몰라

김민우 충북대 박사가 1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인공지능의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보장을 위한 법제 정비 방안' 국회토론회에서 '헌법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정필모 의원 페이스북 인공지능(AI) 면접에서 인공지능이 응시자에게 A와 B+로 평가했지만, 면접관은 하위 2등과 1등으로 평가했으며, 면접관들이 1등과 2등으로 평가한 합격자에는 AI가 B0와 B-로 평가하는 등 사람과 AI 면접관의 심사 결과 간 괴리가 커, AI 면접의 공정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오정미 변호사 서울대 공익법률센터 변호사는 17일 정필모 의원과 정보인권연구소가 주최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인공지능의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보장을 위한 법제 정비 방안' 국회토론회에서 정 의원실 분석 자료를 인용해 '마에스트로 연수생 합격자 150명의 점수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오 변호사는 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경우, 3년 동안 신입사원 면접에서 AI 면접을 보조수단이 아닌 당락을 결정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왔지만, 불합격자를 어떤 기준을 적용해 불합격시켰는지 이유를 전혀 알 수 없었다"며 "이는 AI가 '블랙박스'로 설명 불가능한 문제가 있는데, 인사혁신처는 공공기관 면접에 대해 오히려 투명성, 공정성, 효율성을 높인 인사혁신 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발표된 정부의 '인공지능 법·제도 규제 정비 로드맵'에 따르면 기업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시장 친화적 법 제도를 만드는 것이 골자로 AI 산업 육성에만 치우쳐 있다"며 "AI와 상호작용하는 국민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으며, 국민의 기본권, 기업의 제조물 책임, 소비자 보호 법적 규제 방안이 누락돼 있다"고 지적했다. 오 변호사는 다른 법률과 관계도 명확치 않은데, 지능정보화기본법은 일반법으로 하고, 인공지능은 지능정보화기본법의 특별법 형태로 제정돼야 하며, 소비자 보호, 인권보장, 이용자를 위한 법률를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법 제정안이 산업계에 한정돼 있어, AI의 정의 조항에 이용자를 추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위험 인공지능 분류체계 및 영향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오 변호사는 "의료, 운송, 사법 등 중대한 위험이 예상되는 분야, 부상, 사망을 초래하거나 개인이나 법인에 피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치는 경우 등에 고위험 인공지능 분류체계가 필요하다"며 "고위험 AI로 분류된 제품에 대해 규제가 적용돼야 하며 EU(유럽연합) 백서처럼 자발적 표시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AI를 정부의 조달지침에 도입시, 각 단계별 인공지능 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고위험 AI 등의 경우, 책임성 강화를 위해 사람의 감독 의무가 필요하며, 미국의 FTC(연방거래위원회)와 같이 알고리즘을 사용해 신용점수를 부여해 사람이 자동의사결정이 되는 경우, 주요 원인과 결과를 설명해야 할 의무를 부과해야 하며, 공공 부분에서 AI 사용지 통지와 설명 의무를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필요시 데이터에 관한 기록이나 데이터 자체를 보존해 문서화 및 기록보존 의무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I 거버넌스 구조에서는 현재는 AI 법제 마련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심인 데 소비자 보호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인권 보장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이 같이 참여해야 하며, 소비자, 정보인권 단체 등 시민사회가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민우 충북대 박사는 '헌법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이 국민처럼 기본권을 향유할 수 있는 기본권과 법인격 주체성을 갖는 지, 책임능력이 있고,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지 주요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AI 알고리즘에 의한 인권 침해, 킬러로봇 등 자율무기 통제와 AI가 만든 창작물의 경우, 저작권은 AI에 있는 지 AI를 개발한 사람에 있는 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AI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상황에서 전 국민을 상대로 하는 '기본 소득제' 도입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인공지능 등 새로운 지능적 존재의 법적 지위, 권리 및 민형사 책임의 범위 등 새로운 법 규범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02-17 16:07: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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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곡물값 급등에 "라면값 올리나?"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라면이 판매되고 있다./뉴시스 생활물가와 직결되는 국제유가와 곡물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올해 라면 가격이 인상될지 주목된다. 업체들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자칫 가격인상을 단행할 경우 '서민경제'에 부담을 준다는 비판을 우려해 속만 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유가는 1년 전과 비교할 때 16% 넘게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유가가 배럴당 10달러까지 급락한 지난해 4월에 비해서는 6배 급등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자금이 넘쳐나고 있어 원자재 가격 상승은 장기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식량 가격 상승폭도 심상치 않다. 지난달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4.3% 오른 113.3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91.0을 기록한 뒤 8개월 연속 상승세다. 대두 가격은 1부셸(27.2㎏)당 13.72달러로 1년 전(8.93달러)보다 53.7% 급등했다. 옥수수 가격은 5.39달러로 40.7%, 라면의 면발을 만드는 원재료인 소맥(밀)은 6.37달러로 16.3%, 귀리는 3.51달러로 15.4% 올랐다. 라면을 튀기는 데 사용되는 팜유(Palm oil)의 최근 월 물 선물 가격(단위 10t)도 1017.7달러로 반년 전(741.2달러)보다 37%, 1년 전(723.6달러)보다 40% 각각 급등했다. 팜유는 폭우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의 생산량이 예상보다 저조해 8년 반 만에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라면 회사는 선물 거래를 통해 지난해 미리 정해진 가격에 소맥을 구매해뒀기 때문에 당장의 곡물 가격 인상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올라간 원자재·곡물값은 시차를 두고 결국에는 생활물가를 끌어올리게 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한 곡물 가격은 제품값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빵값을 약 9% 올렸고,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2월부터 햄버거와 디저트 등을 포함한 25종의 판매 가격을 올렸다. 한국피자헛도 최근 '치즈포켓 엣지' '블랙 알리오 엣지'의 미디엄(M) 사이즈 가격을 600원, 라지(L) 사이즈는 1000원 각각 인상했다. 식료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라면 원료 가격이 급등하자 국내 라면업계의 라면 값 인상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당장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인상요인이 역대급으로 산적해 있는 한 가격 인상이 고려대상인 것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농심은 지난 2016년 이후 신라면 가격 인상을 하고 있지 않다. 오뚜기는 2008년 이후, 삼양식품은 2017년 12개 제품을 인상한 뒤 가격 동결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농심의 경우 가격 인상 5년 주기설이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농심은 2011년, 2016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016년으로부터 5년이 지난 2021년에도 국제 곡물값 인상에 맞춰 라면값을 인상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일부 기업에서는 타 기업 인상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특히나 농심의 경우 업계 1위 기업인 만큼 가격 조정이 타 업체들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농심은 "농심은 아직까지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 연초부터 여타 식료품 가격이 올랐지만, 라면 가격 상승은 쉬운 논의 대상이 아니다"며 가격 인상설을 부인했다. 13년 만의 라면값 인상설이 있었던 오뚜기는 "소비자 물가 안정 부담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라면값 조정을 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삼양라면도 가격 인상계획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연휴 기간 중 생활물가 인상에 대한 이슈가 논란이 된 데다, 라면의 경우 여타 식료품과 비교하면 소비자 생활의 질과 가계경제에 직결되는 제품인 만큼 가격 인상이 쉽지 않다. 특히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사태로 내식이 증가하고 경제난을 겪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라면수요가 급증했다. 업계관계자는 "국제 곡물 가격 및 팜유가격이 급등해 검토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하지만 소비자 물자 안정 부담이 있는 데다가, 코로나로 인해 민감한 이슈이다 보니 쉽게 인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17 16:05:0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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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넓히는 전동킥보드…서비스 지역 넓히고, MOU 활발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들이 기기 수를 늘리고, 서비스 지역을 넓히면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회사 및 대학교와의 MOU도 활발하게 체결하는 등 전동킥보드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강조하는 모습이다. 올해 전동킥보드 업계는 전동킥보드의 대중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씽씽은 올해 전동킥보드를 3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2019년 5월 시장에 진출한 씽씽은 서비스 출시 1년 6개월 만에 서울, 수도권을 포함해 6대 광역시에 진출했다. 현재도 추가 지역 확장을 위해 운영 사업자를 상시 모집 중이다. 씽씽과 업체 1위를 다투는 지쿠터는 전동킥보드 시장이 포화상태인 서울 대신 지방을 먼저 공략하는 전략을 택해 이용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월간이용자수(MAU) 1위는 지쿠터, 2위는 씽씽이다. 킥고잉, 알파카, 빔모빌리티, 라임, 디어가 3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라임코리아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전동킥보드 탑승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라임코리아 라임코리아는 연말까지 전동킥보드를 3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재 라임은 1만 6000여 대의 전동킥보드를 운영 중이다. 라임은 전동킥보드를 늘리는 동시에 올해 1분기까지 수원, 김포, 고양, 대구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이후 창원, 청주, 전주, 여수, 제주 등에 진출해 전국 5개 지역 19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라임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RE 100' 제도에 동참 ▲정부의 탄소 중립 선언에 따른 사회 기여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운행 데이터를 정부 부처와 관련 기관에 적극 제공하는 등 전동킥보드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만드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라임코리아 권호경 지사장은 "지난해가 국내 공유 전동킥보드의 본격 도입과 확산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공유 모빌리티 관련 정책과 실제 서비스가 균형을 이루며 보다 성숙한 성장을 이루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빔모빌리티 전동킥보드. /빔모빌리티 빔모빌리티는 최근 부산과 울산 지역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빔모빌리티 역시 전동킥보드가 친환경 교통수단임을 강조하고 있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자동차의 1~2%에 불과한 전동킥보드의 진출이 친환경 교통수단과 탄소중립에 관심이 많은 부산과 울산시의 녹색 인프라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권 대학들과의 협업 기회도 늘린다. 빔모빌리티는 지난달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와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에 대한 업무제휴협약(MOU)을 맺었다. 국내 대학 캠퍼스 내에서의 건강한 공유 전동킥보드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킥고잉은 최근 네이버와 MOU를 맺었다. 우선 네이버 본인인증과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킥고잉 이용자의 70%가 MZ세대인 만큼 젊은 층을 위해 대학생 전용 요금제와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더 나아가 네이버 길 찾기, 네이버 예약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자는 늘고 있다. 씽씽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대여 건수가 2019년 대비 약 40배 증가했다. 또 앱 다운로드 후, 가입으로 이어진 고객은 전체의 60%에 달했다. 또한 지난해 국내 공유킥보드 이용자수는 월평균 17% 이상 성장했으며, 특히 4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5.1배 늘었다. 늘어나는 전동킥보드 속에서 안전 규정이 미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전동킥보드 관련해 도로교통법이 두차례나 개정됐지만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 속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비판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차구역 지정, 속도 제한, 안전모 필수 착용 등 안전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올바른 주차와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2-17 16:02:2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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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방송광고 결합판매제도' 전면 재검토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광고 결합판매제도를 전면 재검토한다. 방통위는 방송광고 결합판매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부터 '방송광고 결합판매 제도개선 연구반'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상파 방송광고 매출 감소로 인한 결합대상 지역중소방송사 지원액 동반 감소 및 광고주의 결합판매 기피 등으로 지역중소방송사에 대한 지원책인 결합판매제도의 실효성이 약화돼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 결합판매제도에 대한 헌법소원이 제기됐고, 광고주, 지상파, 국회 등에서도 제도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방송의 공공성과 지역의 균형발전이라는 대원칙 하에 결합판매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지역중소방송사의 건전한 재원 확보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학계·법조계·업계 등으로 구성된 연구반을 운영한다. 지난해 진행한 결합판매 관련 정책연구 결과를 토대로 결합판매제도의 성과와 한계,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국회, 광고주 등 외부 지적사항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는 등 종합적인 검토로 지역중소방송사에 대한 지원 대안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반은 논의 주제별, 쟁점별로 집중검토를 실시하고, 필요시 해커톤 방식의 끝장토론 등을 통해 헌재의 합헌, 불합치, 위헌 등 판결 결과에 대비해 시나리오별로 제도개선안 및 법률 개정안을 마련한다. 주요 논의 주제는 ▲지역·중소방송사의 유형에 따른 지원체계 및 지원방식 ▲공적재원을 통한 지원방안 ▲전파료 체계 개선 방안 등 기타 지원방안 ▲결합판매 폐지 시 방송광고 판매방식 개편방안 ▲지역·중소방송사 광고 판매 촉진방안 등이다. 주제별로 토론 등을 통해 지역·중소방송 지원과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올 하반기 중 도출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17일 연구반 킥오프 회의를 개최해 연구반의 운영취지, 연구내용, 추진방향과 일정 등을 공유하고 주요 쟁점사항 등을 협의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방송광고시장의 축소가 지역중소방송사에 대한 지원 감소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방송광고 결합판매 제도개선 연구반이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 쟁점·주제별 토론 등을 통해 결합판매제도의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 방송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2-17 16:00: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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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상짓던 명동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일주일 프로모션'으로 대박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 호텔의 전경. /이비스 앰배서더 외국인 고객 위주이던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명동 지점이 국내 고객 유치를 중심으로 전략을 변경했다. 이비스 앰배서더호텔은 특히 관광객이 아닌 직장인이나 재택 근무자 등을 이용객으로 사로잡으며 영업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은 한 달 장기투숙 패키지인 '방만빌리지 패키지'에 이은 '일주일 33만원 프로모션'으로 최근 객실 점유율 상승세를 타고 있다. 17일 호텔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초부터 진행한 '방만빌리지 패키지'는 비즈니스 목적의 고객들로부터 매달 문의 및 예약을 받으며 지금까지 전체 예약의 약 10%를 차지했다. 2월 한 달간 추진하는 '일주일 33만원 프로모션은' 이달 예약 건수의 15~20%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방만빌리지 패키지'는 ▲침구류 교체 및 객실 클리닝(주 2회) ▲라 따블 레스토랑&르 바 20% 할인 ▲드라이클리닝 30% 할인 ▲코인 세탁실 세제 무료 이용 ▲헬스장 무료 이용 ▲대욕장 무료 이용 ▲24시간 짐 보관 및 무료 주차 등 혜택으로 구성됐으며, 스탠다드 객실 기준으로 한 달에 150만원(부가세 포함)부터이다. '일주일 33만원 프로모션'은 '방만빌리지 패키지'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반면, 2월 중 일주일 이상 투숙하는 고객(2월 28일 체크인까지 해당)을 대상으로 이달에만 한정 판매한다. 이용요금은 일주일에 33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손송이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매니저는 "국내외 주요 은행과 대기업 본사 및 외국계 기업 등이 밀집한 지역에 있다는 호텔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비즈니스 고객을 타깃으로 장기 투숙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수요가 줄어든 동시에 재택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장기 투숙 문의를 많이 받았다"면서 "내수 고객을 잡기 위해 '재텔근무(재택근무+호텔)', '워케이션(work+vacation)'과 같은 새로운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비스 앰배서터 명동은 원래 외국인 수요가 호텔 수요의 80% 가량을 이룰 정도로 비율이 높았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륙 이후 '일주일 살기', '한 달 살기'처럼 오랜 기간 투숙을 선호하는 내국인 고객들이 주가 됐다. '일주일 33만원 프로모션' 고객은 대부분 한 달 살기를 결제하기 전 테스트를 위해 찾아오는 이들이다. 한 달 살기에 비해 기간도 짧고 가격이 33만원으로 합리적이라는 이점이 있다. 또 해외여행 가기 힘든 요즘, 가족 단위 고객들이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살며 여행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구매한다. 해당 호텔에 투숙한 익명의 이용객은 "한적해진 명동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호텔을 이용하며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며 "을지로입구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객은 "호텔에서 한 달 살기가 유행하며 체험해보고 싶었는데 기간과 가격 등으로 고민이 됐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일주일 미리 경험한 뒤 결정할 기회를 갖게 돼 좋다"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 측은 고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반영해 오는 3월 일주일 프로모션의 연장 여부를 고려 중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17 15:53:5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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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카드 디지털 전략협의회 개최

NH농협카드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은행 신관 대회의실에서 2021년 제1차 카드디지털 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NH농협카드 NH농협카드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대회의실에서 2021년 제1차 '카드 디지털 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카드 디지털 전략협의회는 농협카드의 신속한 디지털 전환(DT)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지난 2019년 출범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DT 중장기 로드맵을 점검하고, 추진 과제 분석과 우수사례를 통한 협업 체계 방향 및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농협카드는 올해 주요 추진과제로 ▲오픈뱅킹 구축 및 활용 ▲올원페이 개인화서비스 제공 ▲마이데이터 구축 및 활용 ▲기업채널 고도화 등을 설정했다. 실무 중심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구성을 개편하는 동시에 중요도가 높은 협업 과제의 추진력을 높이고자 8대 분과를 신설했다. 또 올해를 카드사업 지속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원년으로 지정했다. 채널, 데이터, 콘텐츠의 융합 및 확장을 통해 탄탄한 디지털 결제·생활플랫폼을 구현할 방침이다. 더불어 마이데이터 기반의 범농협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구현해 농협카드만의 차별화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인식 NH농협카드 사장은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대비하여 카드 본업의 내실을 다지고, 언택트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의 적극적인 소통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17 15:49:5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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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전기차 약 1만2000대 보급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올해 친환경 전기차 1만1779대를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전기차 보급을 시작한 이래로 연간 보급물량 중 가장 큰 규모로, 지난 2009~2020년간 누적 보급대수인 3만1029대의 40%에 육박한다. 시비 1419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보급물량은 ▲민간(개인·법인·기관) 부문 1만1073대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부문 411대 ▲시·자치구 공공 부문 295대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5231대 ▲화물차 2105대 ▲이륜차 4020대 ▲택시 300대 ▲버스 123대다. 특히 시는 코로나로 배달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이륜차와 화물차를 전년 대비 각각 약 2배, 1.5배씩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책의 일환으로 전기화물차 보급물량의 10% 이상을 중소기업 생산 차량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개인용 전기승용차의 경우 차량 가격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9000만원 이상 고가차량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6000만원 미만 차량에는 보조금을 최대한도로 지원해 필요한 곳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보조금 신청접수는 23일부터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2-17 15:41: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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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친환경 3L 캠페인' 시작…온실가스 저감 목표

직원이 편의점 CU 유리문에 '친환경 3L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BGF리테일 CU가 전국 1만 5000여 점포의 가맹점주 및 스태프들이 함께 실천하는 ESG 활동으로 '친환경 3L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유통업체의 친환경 정책들이 기업 차원에서만 이루어졌다면 CU의 '친환경 3L 캠페인'은 편의점 가맹사업에 특화된 점주 참여형 활동이라는 것이 차별점이다. 해당 캠페인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3L(Less Plastic, Less Energy, Less Waste)이 주된 내용이다. 전국 1만 5000 여개 CU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플라스틱 라벨 분리배출, 실내 적정온도 준수, 미사용 콘센트 뽑기 등을 권장한다. 매일 3초 동안 3가지 생활 실천을 통해 점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도출된 정량화 된 자료는 향후 CU의 환경경영 강화와 후속 조치 전개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3L 캠페인'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간 다른 테마들을 정해 지속적으로 전개된다. 이달에는 점포 근무자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친환경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저탄소 생활 실천 '으뜸 스티커'를 점두에 부착하거나 3L 실천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도토리 나무 키트를 에코 리워드로 지급한다. 도토리 씨앗을 집에서 직접 키워 3~4개월 뒤 묘목으로 자라면 서울 노을공원 나무 자람터로 옮겨져 도시 숲 조성 프로그램에 활용될 계획이다. 참여자에게는 봉사시간도 제공해 캠페인의 지속적인 선순환을 유도한다. CU는 올해 비닐 봉투 퇴출과 친환경 봉투 전면 도입 등 가맹점주들과 협업해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인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CU 가맹점주와 본부는 줍킹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 희망의 도토리 나무 심기, 쓰지말게 캠페인 등을 함께 해왔으며 업계 최초 무(無)라벨 생수 등을 도입하며 고객을 위한 친환경 소비 환경을 적극 조성하고 있다. BGF리테일 양재석 경영기획실장은 "편의점은 가맹본부와 함께 전국 점포에 근무하는 가맹점주와 스태프들이 생활 속 우리 환경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이라며 "CU를 통한 작은 변화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더 많은 실천으로 이어져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7 15:36: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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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고 현장 방문해 대국민 사과…안전경영 약속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사고현장에서 개선을 당부하고 있다. /포스코 제철소 직원, 협력사 대표들과 현장 위험요소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당부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포항제철소 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에 사과를 표했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16일 포항제철소 원료부두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최 회장은 현장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유족들과 국민에 사과도 전했다. 유가족들과 진솔한 대화를 바탕으로 요구 사항이 있으면 최대한 반영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안전경영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포스코가 안전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선언하고 1조원 이상을 투자했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정부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특단의 대책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또 안전경영을 실현할 때까지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며, 안전상황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담당자를 사장급으로 격상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하겠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는 포스코가 기업 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공존과 공생 가치를 추구하겠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서 최 회장은 직접 현장을 살피며 안전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직접 보이기도 했다. 협력사 대표들과 현장을 함께 확인하며 위험 요인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력사 모든 정비 작업에 대해서도 포스코 직원이 TBM(작업전 잠재위험 공유활동)에 필수 참여해 안전 조치 확인 및 서명을 하게 했다. 지난 3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6대 안전긴급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중인지도 직접 점검했다. 위험개소 작업자들에는 스마트워치 1400여대를 추가로 배포한다. 앞서 1300여대를 지급한데 이은 연장 조치다. 현장 근무자 넘어짐과 심박이상 등 신체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구조 신호를 보내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하기 위함으로, 교통 CCTV 및 과속단속카메라 130여대를 추가 설치해 현장 교통사고도 줄이기로 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발표를 통해 3년간 안전투자 1조원을 배정하고 대형 설비 신예화와 구조물 보강, 시설물 점검과 개선 등에 쓰기로 한 바 있다.

2021-02-17 15:33: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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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주주총회는 계속…첫 3%룰에 경영권 전쟁도

삼성전자 제 50기 주주총회 /삼성전자 코로나19가 여전히 진정되지 않고 있지만, 기업들은 흔들리지 않고 정기 주주총회를 준비 중이다. 비대면 행사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주주 친화 정책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3% 룰이 처음 적용되면서 경영권 공격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영권 갈등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7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52기 주주총회를 실시한다. 당초 코로나19에 정상 개최가 어려울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왔지만, 결국 예년과 같이 진행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 전자투표제 뿐 아니라 온라인 생중계를 새로 도입해 언택트 참여 방법도 마련했다. 연중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주총과 방역 모두를 충족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기아자동차 제76기 정기 주주총회 /기아 아울러 삼성SDI와 삼성SDS, 삼성전기 등 삼성전자 계열사와 삼성물산 등 계열사들도 올해부터 온라인으로 주총을 중계하기로 했다. LG그룹 계열사들도 올해부터 전면적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고 비대면 참여 방법을 열었다. 이미 현대차그룹과 SK그룹 등은 지난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상황, 올해에도 이를 이어가며 현장에서도 주총을 개최할 전망이다. 주총은 수많은 주주들이 한 데 모이는 자리,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중에도 문제 없이 열릴 수 있는 이유는 인원 제한 예외 사항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방역 조치만 지키면 정기주총을 예년대로 열수 있도록 하는 '코로나19에 대응한 정기주주총회 안전개최 지원방안'을 발표했었다. 상법상 꼭 마련해야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재계의 '주주 친화' 정책도 개최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는 전언이다. 주총이 연중 가장 큰 주주들을 위한 자리인만큼 개최 의지가 컸다는 것. ㈜SK 29차 정기주주총회 / 손진영기자 son@ 올해 해결해야할 안건이 크기도 하다. 지난해 상법이 바뀌면서 이른바 '3% 룰'이 처음 적용되기 때문이다. 3%룰은 감사위원 1명 이상을 기존 이사와 별도로 선출하면서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내용으로, 자칫 악의적인 주주가 경영권을 공격할 수 있게 된다. 일단 삼성전자는 김선욱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별도로 내놓은 상태다. 현대차와 SK, LG 등 대기업 계열사들도 감사위원을 사외이사나 외부에서 새로 뽑을 예정이다. 재계는 일단 그렇다할 위협 요인은 없다고 보고 있다. 다만 지배구조개편을 진행중으로 경영권 방어에 취약한 상태에 놓인 기업은 위험에 노출돼있어 우려가 적지 않다. 당장 LG그룹은 지난해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화이트박스에 계열분리와 관련한 반대 입장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주총에서 구본준 고문을 대표로 하는 신설지주 분리 안건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3%룰이 경영권 분쟁에 활용될 전망이다. 최근 박철완 상무가 삼촌인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이번 주총에서 한판 승부를 예고한 상황, 3%룰을 이용해 대주주 의결권을 제한한 상태에서 이사회 입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앤컴퍼니도 이번 주총에서 경영권 분쟁이 극대화될 가능성이 있다. 조양래 명예회장에 지분을 물려받아 경영권을 거머쥔 조현범 사장과 남매인 조현식 부회장·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간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재선임해야하는 이사진을 두고 다툴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2-17 15:33: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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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도서관에 263억원 투자··· 구립도서관 12개 건립 착수

도봉산 한옥도서관(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025년까지 도서관이 부족한 지역에 공공도서관 40개를 만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에 130억원을, 도서관 운영 지원에 121억원을, 세대별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에 12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시는 금년 도봉구 '한옥도서관', 중랑구 '면목동도서관'을 포함 12개 구립도서관 건립에 착수한다. 도서관 인프라 확충과 함께 기존 도서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투자도 이뤄진다. 작은도서관, 장애인도서관 등 자치구 공공도서관 547곳에 장서 확충을 위한 운영비를 지원한다. 태어나자마자 책을 접하면서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18개월 이하 영유아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북스타트'는 올해 4만여명에게 지원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지역 격차 없이 지식, 정보, 문화를 누리는 도시가 되고자 도서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공공도서관의 양적·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2-17 15:33: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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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김상조, 디스 美 NEC 위원장과 상견례 협의…'경제 공조 협력' 공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7일 브라이언 디스((Brian Deese)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상견례 겸 첫 유선 협의를 가졌다. 협의에서 양측은 한미 양국 간 경제통상 분야 협력이 원만히 관리되고 있음에 공감했다. 사진은 김 실장이 지난 1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이정동 대통령비서실 경제과학특별보좌관과 대화하는 모습. /뉴시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7일 브라이언 디스((Brian Deese)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상견례 겸 첫 유선 협의를 했다. 협의에서 양측은 한미 양국 간 경제·통상 분야 협력이 원만히 관리되고 있음에 공감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글로벌 경제 회복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공조 강화에 이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 실장이 이날 오전 7시부터 35분 동안 디스 NEC 위원장과 통화한 사실에 대해 전했다. NEC는 경제정책조정협의체로서 국가안전보장회의와 함께 백악관 내 경제·안보 정책 양대 축으로 기능하는 곳이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디스 위원장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효과적인 방역과 성공적인 경제회복 노력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며 "최우선적인 경제 정책 과제로 세계 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적극적 재정 정책 등을 꼽았다"고 전했다. 김 실장과 통화에서 디스 위원장은 "신속하고 공정한 해결책 모색을 위한 양자 간 다자적인 협력을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김 실장은 동의하며 "바이든 행정부가 지향하는 'Build Back Better(더 나은 재건)' 정책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확장적 재정 정책, 양극화 극복을 위한 포용적 회복, 미래혁신을 위한 도전적 투자 등 정책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한 뒤 "양국 간 제반 정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양측은 '기후 변화' 이슈가 한미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라는 점에도 공감했다. 이와 관련 김 실장은 미국의 파리협정 재가입을 환영하며 "미국이 추진 중인 세계기후정상회의와 한국이 추진하는 P4G 정상회의의 긴밀한 협력, 오는 7월 영국에서 개최하는 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의했다. 디스 위원장은 김 실장 제의에 "긴밀히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이 밖에 양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통상 협력'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양측이 이번 유선 협의가 유용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양국 간 정책 공조를 위해 청와대 정책실과 백악관 NEC 레벨의 채널을 유지하며 수시로 소통해나가기로 했다"고도 전했다. 이어 "청와대 정책실과 백악관 NEC 간 소통 채널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청와대-백악관 간에 경제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김 실장과 디스 NEC 위원장 간 상견례 겸 유선 협의에서 한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통상 협력 필요성에 공감한 것을 두고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CPTTP) 가입 추진 의사와 관계 여부에 대한 질문에 "오늘은 상견례 협의"라며 "구체적으로 그 문제와 관련한 깊이있는 대화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1-02-17 15:32:4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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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초대형 리빙 행사 개최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이사·웨딩 시즌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3월 7일까지 전 점에서 '홈스타일링 페어'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월과 8월 연 2회 특가상품·사은행사 등 각종 프로모션이 집중된 초대형 리빙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진작을 위해 행사 규모는 키우고, 고객 분산을 위해 기간은 작년보다 일주일 늘린 17일간 진행한다. 리빙 상품군은 대표적인 코로나 수혜 상품군으로, 지난해 롯데백화점 리빙 매출은 19년 대비 16% 신장했으며, 특히 가전은 22% 신장하는 등 크게 인기를 끌었다. 집콕 트렌드로 인테리어 시장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들이 신혼 여행 대신 혼수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분위기로, 롯데백화점 리빙 상품군 매출은 올해 들어(1월1일~2월14일) 29%나 고신장하고 있다. 이번 '홈스타일링 페어'에서는 우선, 발뮤다, 에이스, 템퍼, 알레르망 등 31개 인기 리빙 브랜드의 50여개 특가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물량은 지난해 2배인 110억원 규모로, 가전(발뮤다)은 12~36%, 가구는 최대 60%, 주방식기/홈패션은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가전/가구 대표 상품은 다우닝의 '알파 204 1인 리클라이너' 115만원, 이탈리안홈의 '클레토 4인 풀가죽 소파' 209만원, '발뮤다' 공기청정기 47만 9000원이다. 할인폭이 더 큰 주방식기 대표 상품으로는 '스타우브 퓨어그릴(26cm, 체리)' 13만3000원, '포트메리온 플루티드 서빙세트(5P)' 2만9900원 등이 있다. 각 점 행사장에서는 가구박람회, 주방식기/홈패션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사·혼수 가구박람회는 영등포점(2월19~23일), 청량리점(2월19~25일), 평촌점(2월19~25일) 등에서 열린다. 에이스, 시몬스, 다우닝 등의 가구 대표 브랜드의 진열 상품 및 특가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올해는 홈스타일링 페어와 함께 웨딩 프로모션도 동시에 전개해 결혼을 앞둔 고객들에게 최적의 쇼핑 찬스가 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롯데웨딩멤버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웨딩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웨딩 인기 브랜드 21개 (디올/티파니/쇼파드/더콘란샵/삼성/LG/에이스/시몬스/씰리/알레르망 등)에서 구매한 금액을 두 배로 적립해주는 '더블마일리지 이벤트'(2월26~28일, 3월5~7일)와 함께 구매 금액대별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인기 혼수 아이템인 다이슨 에어랩,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을 추첨해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오세은 생활가전팀장은 "봄을 맞아 이사와 혼수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홈스타일링 페어에 웨딩 프로모션과 각종 특가 상품 행사를 더해 원스톱으로 쇼핑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리빙 행사와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7 15:28: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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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 확대한다

모델들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에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슈퍼마켓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개편하고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전환 운영 중인 전국 103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의 매출 신장률을 비교한 결과 전환 전에 비해 약 15%의 평균 신장률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2018년 8월 익스프레스 옥수점을 시작으로 점포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매출 신장은 동네 슈퍼마켓을 찾는 고객 니즈에 맞춰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의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비식품 상품 수를 조절한 결과로 풀이된다. 상품 수를 조정한 만큼 전체 진열 면적도 고객 중심으로 바꿨다. 진열 면적을 10% 가량 줄이고, 이 공간을 고객 동선을 넓히는 데 활용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매장 인테리어도 새로운 BI 도입과 함께 전면 리뉴얼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구현했다. 좁은 동네 슈퍼마켓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집 가까운 골목 어귀에서도 대형마트를 방문한 것과 같은 느낌을 살렸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사람이 몰리는 대형 쇼핑몰 방문을 꺼려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비록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신선식품만큼은 오랜 기간 저장이 어려워 소포장 단위 구매가 많고, 간편식 역시 늘어나는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접근성이 높은 슈퍼마켓을 통한 구매가 확대되는 추세에 걸맞는 새로운 유통모델이 됐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은 기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의 식품 비중은 평균 80% 수준인데 비해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은 90% 수준으로 운영 중이다. 냉동과일, 편이샐러드, 가정간편식(HMR), 맥주 등의 상품 수를 확대한 반면, 세제, 주방소품, 화장지 등 상대적으로 구매 빈도가 적은 생활잡화류는 절반 이상 과감히 줄였다. 전체 카테고리 비중으로 보면 신선·간편식류는 기존 30%에서 45%로 늘렸고, 생활·잡화류는 20%에서 10%로 축소시켰다. 축산상품 구색을 대폭 강화하고, 20~30대 여성 고객들을 위한 '샐러드 전문존', 최근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주도하던 채소를 저렴하게 선보이는 '채소 균일가 매대'도 만들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수입과일 구색도 대폭 늘렸으며, 간편식은 밀키트 상품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세계 맥주와 와인 구색을 확대해 슈퍼마켓에서도 대형마트처럼 다양한 종류의 맥주와 와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꾸몄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50개 점포를 추가 전환하는 등 2023년까지 전국 342개 익스프레스 점포 중 250개 점포를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사업부문장은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고객 쇼핑 성향에 발맞춰 슈퍼마켓의 강점을 부각시킨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의 매출이 늘어나며 고객의 마음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발판 삼아 더욱 공격적으로 각 상권 특성에 맞는 리뉴얼 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7 15:24: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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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9명, 도로공간 재편 정책 찬성

서울시민 10명 중 9명은 친환경 도시교통 체계 전환과 도로공간 재편 계획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로공간 재편 사업으로 인한 교통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응답은 80%를 웃돌았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보행친화 도시 서울, 세종대로 도로공간 재편 관련 서울시민 인식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도로공간 재편 사업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친환경 도시교통 체계전환에 찬성하는 비율은 89.1%에 달했다. 도심지역 21개 주요 도로공간 재편 계획에 대한 긍정 답변 비율도 88.4%나 됐다. 시민들은 도로공간 재편 정책 시행으로 인해 사람 중심의 새로운 도로교통 문화가 정착할 것(43.2%)으로 기대했다. 이외에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활성화(16.3%) ▲교통혼잡 완화(12.3%) ▲소음·대기질 환경 개선 및 안전 사고 감소(11.1%) ▲보행자 증가에 따른 지역상권 활성화(8.6%)가 도로공간 재편 사업 기대 효과로 꼽혔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일시적인 교통 불편은 충분히 감수해야 한다'는 응답은 82.8%에 이르렀다. 반면 조사 대상자의 17.2%는 '교통 불편을 감수해야 할 만큼 도로공간 재편 사업이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시민들이 도로공간 재편 사업으로 우려하는 점은 ▲주변지역 교통 혼잡 증가(40%) ▲주변 골목길로 차량이 몰리면서 골목길 교통사고 위험 증가(21.4%) ▲무단횡단 같은 교통법규 위반 증가(14.2%) ▲인도 확장으로 가판, 노점 증가(13.5%) ▲주변상가를 위한 물품 배송 어려움 증가(5.2%)였다. 서울시가 세종대로를 대표 보행거리로 만드는 공간 재편사업에 대해 응답자의 87.3%는 긍정(매우 긍정 22.9%, 다소 긍정 64.4%) 답변을, 나머지 12.7%는 부정(다소 부정 10.3%, 매우 부정 2.4%) 답변을 내놨다. 세종대로 공간재편을 달가워하는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어서'(7.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걷기 좋은, 편안한 거리가 될 것 같아서(6.4%), 보행자를 위한 정책이라서(6.3%), 자연·환경 친화적인 정책이라서(5.8%), 도시환경이 개선돼서(5.2%) 순이었다. 세종대로 공간재편을 마뜩잖게 여기는 시민들은 '교통체증·혼잡이 늘어날 것 같아서'(33.1%), '세금·예산을 낭비해서'(15.7%), '지금도 교통 체증이 심해서'(9.4%), '효과가 의문스러워서'(9.4%), '현재의 공간에 만족해서'(8.7%)를 반대 이유로 들었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일대 조성사업 시 고려사항으로는 도심 속 공원 조성이 31.2%로 1위를 기록했다. 시민 보행성 확대(27.9%), 시민 이용성 확대(17.8%), 성숙한 광장 이용 문화 조성(7.7%), 주변부 연계성 강화(6.3%), 문화향유 기능 확대(4.4%)가 그다음이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여론 조사 전문 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작년 6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만 19~69세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1-02-17 15:18: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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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풀린 돈 3200조원 육박…코로나로 작년 280조원 늘었다

-2020년 12월중 통화 및 유동성 /한국은행 시중에 풀린 돈이 3200조원에 육박하며 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늘어난 통화량만 280조원을 웃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광의통화량(M2 기준)은 3191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조원(0.4%)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8% 늘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을 비롯해 머니마켓펀드(MMF)·2년미만 정기예적금·수익증권·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2년미만 금융채·2년미만 금전신탁 등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시중 통화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4월 말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한 이후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매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8조9000억원이 늘었고, 기업(+5조4000억원) 및 기타부문(2조원)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기타금융기관에서만 4조5000억원이 줄었다. 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8조6000억원) 및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7조9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며 "기업부문은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단기자금을 나타내는 지표인 M1(협의통화)은 1159조원으로 전월 대비 11조원(1.0%) 늘어 M2 증가율보다 증가세가 가팔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2-17 15:15:3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