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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독도사랑 티셔츠' 입고 하나되기 운동 행사 펼쳐

영양군, '독도사랑 티셔츠' 입고 하나되기 운동 행사 펼쳐- 영양군 공직자가 앞장서 실천해 -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다가오는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사랑 주간(19일~23일) 동안'독도 바르게 알고 사랑하기'범국민운동을 펼치며 10월 23일 군청 전정에서 오도창 영양군수와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독도사랑 티셔츠 입기'기념 행사를 가졌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독도사랑 티셔츠 입기 운동'은 끊임없이 치밀하게 독도만행을 자행하고 있는 일본에 맞서 국민이 하나 된 모습으로 독도에 대한 국민의 결집된 힘과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범국민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독도사랑 티셔츠 입기 운동'행사에서는 영양군의 공직자들이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면서 독도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땅 독도 지키기 운동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독도 사랑 티셔츠 입기 행사에 모두들 적극 동참함으로써 독도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 수호와 나라사랑 의지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0-10-25 15:24:4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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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중국 쇼핑축제 '광군제' 특수 노린다

실적 상승 가속화 모멘텀 될 것으로 기대 CJ제일제당 지난해 매출액 4배 성장 지난해 광군제 쇼핑 축제에 농심이 타오바오몰에 건 이미지/농심 식품업계가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光棍節·11월11일) 특수 잡기에 나섰다. 광군제를 통한 매출 급증이 해외 수출이 실적 상승세를 가속화시키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광군제는 '독신절(솔로데이)'를 뜻하는 중국의 기념일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통한다. 2009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11월 11일 하루 동안 온라인 쇼핑몰 '티몰'을 통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인 데서 시작됐다. 지난해 광군제 하루 동안 알리바바 거래액은 44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식품업계의 경우 농심은 지난해 광군제에서 700만 위안(약 11억6000만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2510만 위안(약 44억원) 매출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왕교자와 가정간편식(HMR) 등을 주력 판매 제품으로 삼아 전년 대비 4배 성장한 매출액 2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광군제를 통해 4분기(10~12월)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번 광군제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위축됐던 소비가 한 번에 분출되는 '보복소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중국 내 온라인 소비가 크게 활성화되면서 광군제에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6월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제2의 광군제' 618 쇼핑 축제 기간에도 식품업체들은 긍정적인 성과를 내놓았다. '신라면(10입)'과 '너구리' 등 라면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 농심은 전년 대비 매출이 50% 증가했다. 불닭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삼양식품도 모델로 나선 중국 현지 인기 연예인 곽기린 효과가 더해져 징동닷컴에서 약 22억원, 알리바바에서 약 80억 원어치가 판매됐다. (좌측부터)중국 왕홍 리자치와 그룹 에프엑스 출신 빅토리아가 지난 7월 진행한 타오바오 라이브방송에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을 먹는 모습, 리자치가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에서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무유당 로어슈거라떼를 소개한고 있다./각사 이에 식품업계는 광군제 특수를 겨냥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농심은 전년도 광군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신라면', '너구리', '안성탕면', '김치라면' 등 인기 제품 8종으로 구성된 '농심 라면 패키지'와 같은 라면 제품을 전면으로 내세운다. 삼양은 중국 불닭 모델로 현지 인기 연예인 곽기린을 기용하는 등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중국 내 왕홍 마케팅이 인지도 제고와 매출 상승 효과를 보이면서, 매일유업은 광군제를 앞두고 '왕홍'이 출연하는 바리스타룰스 라이브 방송을 준비 중이다. 앞서 지난 5월 매일유업의 중국 수출 제품 '바리스타룰스 무유당(락토프리)로어슈거라떼'는 왕홍 리자치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5분 만에 20만개가 모두 팔렸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도 지난 7월과 8월 왕홍 라이브 방송 5분 만에 총 65만봉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소비 증가와 '보복소비'의 영향으로 광군제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웃돌 것"이라면서 "인플루언서 마케팅 및 물량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25 15:20:44 조효정 기자
[기자수첩]독감보다 백신이 무섭다

'백신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사람은 이제까지 48명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피하려다 되레 백신에 목숨을 잃었다. 감염병보다 백신이 더 무서운 세상이 된 것이다. 공포를 부추기는건 정부의 안일한 대응이다. 정부는 아직까지 사망자와 백신간의 뚜렷한 연관성을 찾아내지 못했다는 이유로 예방 접종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작년 독감 예방접종 기간에 백신을 맞고 일주일 이내에 숨진 노인 인구는 1500명 수준이란 것을 예로 들었다.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매년 발생했지만, 올해 유독 주목을 받고 있다는 논리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올해 백신 사망 신고는 물론, 부작용 신고도 크게 늘어났다"며 "실제 문제라기보다 백신 제조, 운송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불안감 영향으로 보인다"고 했다. 반면, 의사단체는 독감 백신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사망자가 발생 한 것은 수 십년간, 어느 나라에서도 유례 없는 아주 특별한 경우"라며 "의료계의 감염, 예방 전문가를 포함한 대책위원회를 속히 구성,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사람들은 예방 접종을 아예 기피했고, 아직까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특정 제약사 제조 백신은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책임은 방역당국에 있다. 정부가 전 국민 독감 백신 접종을 언급하던 때부터 시작된 혼란이다. 무료 접종 대상자를 크게 늘렸지만 무료 접종 백신 일부가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일부에서는 백색 입자가 발견되며 폐기됐다. 공교롭게도 사망자 대다수는 무료 접종 대상 연령에서 발생했다. 백신 포비아는 당연한 결과다. 신뢰할만한 조사 결과와 대책 없이는 쉽게 사라지지도 않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쌓은 'K-방역'의 공든 탑이 독감으로 한번에 무너질까 걱정이다.

2020-10-25 15:20: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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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70주년' 태광그룹, 조용한 나눔 실천…총수 부재·논란 아쉬움

박재용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대표이사(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홍현민 태광산업 석유화학본부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23일 태광산업 본사에서 열린 '태광산업 더불어 70'에서 애착인형 제작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내가 회사를 창업한 이유는 첫째 직원의 생활 안정을 통해 사회 안정을 기하기 위함이요, 둘째 기업을 통해 인재를 개발함으로써 사회 공헌에 이바지하기 위해서이다." (일주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 태광그룹이 10월 25일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태광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등은 대부분 취소하고, '따뜻한 빛'이라는 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에 맞는 활동들을 온라인 등으로 진행하고 있다. 먼저 태광그룹은 사회공헌축제 '정도경영 큰 빛 한마당 온(on)'을 19~23일 온라인으로 열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행사에선 그룹과 각 계열사 사회공헌활동을 직접 체험토록 했다. 계열사 대표의 애장품 경매와 물품 판매 등으로 수익금도 마련해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모기업인 태광산업은 23일 서울 중구 장충동 본사에서 '태광산업 더불어70'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창립 이래 성장한 역사를 축하하고 격려하며 앞으로 도약할 미래를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를 비롯한 임원이 출근하는 직원을 맞이하며 격려와 아침 식사를 전달하고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 가치 아래 성장할 회사에 대한 소망과 의지의 메시지를 담은 태광 드림트리 만들기, 화상회의 통한 본사와 울산공장 임직원의 온라인 시간대별 이벤트, 회사 동료에게 감사편지 전달 등 임직원이 함께 즐길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임직원은 소외계층 아동에게 전달할 애착인형을 직접 만들고 헌혈하는 등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뿐 아니라 그룹은 70주년을 기념해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건물 세화미술관에서 섬유를 활용해 마련한 '손의 기억'전시회를 내년 2월28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고려해 가상현실(VR) 전시 관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예술영화관 대표 브랜드인 씨네큐브는 그룹 70주년과 씨네큐브 2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말 예술영화 프리미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개관 기념일인 12월2일 기준 한두 주 동안 진행할 예정으로 내년도 개봉 예정인 작품성 있는 예술영화를 미리 만날 볼 수 있는 특별전을 마련한다. 태광그룹은 "이임용 선대 회장의 그룹 설립 이유에서 담고 있는 경영이념과 기업철학을 유지하려 지난 70년 동안 힘써 온 임직원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다소 주춤했지만 그룹의 핵심 기업가치인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을 지속 추진해 기업을 쇄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광그룹은 일주(一洲)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가 1950년 10월25일 설립해 ▲섬유·석유화학계열사인 태광산업, 대한화섬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 흥국화재, 흥국증권, 흥국자산운용,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인프라·레저계열사인 티시스, 티알엔 ▲미디어계열사인 티캐스트, 한국케이블텔레콤 등으로 구성돼있다. 한편 태광그룹은 총수 부재와 코로나19 등으로 복잡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수백억대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회사의 비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소유하고 있던 골프장의 상품권을 각 계열사로부터 건네받아 업무와 무관하게 사용한 전 태광그룹 경영기획실장이 벌금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태광그룹은 석유화학과 금융사업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금융 계열사는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2020-10-25 15:15: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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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 판결' 오늘 발표…LG vs SK, '배터리 제조 방식' 다르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 중인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이 26일(현지시간) 발표되는 가운데, 이와 별개로 이뤄지고 있는 양사 간 특허침해 소송 관련 상이한 배터리 제조 방식에도 눈길이 쏠린다. ◆LG vs SK, '영업비밀 침해 소송' 1차 배터리 전쟁 종료 2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26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약 1년 6개월간 벌여왔던 2차 전지 관련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조기 패소 예비결정을 내린 후, SK이노베이션이 이의제기하면서 이뤄진 재검토에 따른 판결이 나오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4월 LG화학은 2017년부터 2차전지 관련 핵심기술이 SK이노베이션에 다량 유출됐다며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LG화학은 당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SK이노베이션의 셀, 팩, 샘플 등 미국 내 수입 전면 금지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전지 사업 미국 법인 소재지인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영업비밀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미 업계에서는 LG화학이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고 보고 있다. 국제무역위원회에서는 영업비밀 침해와 관련 그간 예비결정이 한 번도 뒤집힌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제무역위원회가 조기 패소 예비결정을 그대로 수용해 최종 판결을 내릴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지난 2월 예비결정 당시 국제무역위원회가 영업비밀 침해 소송 전후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의 증거 훼손과 포렌식 명령 위반을 포함한 법정 모독 행위 등에 제재를 가한 것으로 해석됐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의 이의제기에 대해 국제무역위원회가 '전면 재검토'를 언급한 만큼,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국제무역위원회의 예비결정이 그대로 수용된다고 하더라도,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내 2차 전지 사업의 향방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SK이노베이션은 패소하게 될 경우, 일단 현재 미국 조지아주 내 짓고 있는 배터리 공장의 가동 중단뿐 아니라 미국 내 수입 전면 금지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사실상 미국에서 영업을 할 수 없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하지만 LG화학과의 상호 합의를 통한 협상, SK이노베이션의 지역사회 기여에 따른 공익 여부를 고려한 미국 행정부의 '비토(거부권)' 행사 등으로 향후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내 영업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직 특허침해 소송 남아…다른 '배터리 제조법'에 주목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별개로 국제무역위원회에서 특허침해 소송도 진행 중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9월 SK이노베이션과 SK이노베이션 전지 사업 미국법인을 상대로 국제무역위원회에 배터리 기술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이와 관련한 특허침해 소송 청문회가 화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2차전지 핵심 소재인 SRS 미국 특허 3건, 양극재 미국 특허 1건 등 SK이노베이션이 총 4건을 침해했다는 게 LG화학의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다른 배터리 제조 방식도 주목된다. 양사가 배터리 특허 기술 침해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인 만큼, 상이한 배터리 제조 방식도 소송에 영향을 미치는 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LG화학은 '라미 앤 스태킹'과 '스태킹 앤 폴딩', SK이노베이션은 '지그재그 스태킹'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LG화학의 주요 공법인 라미 앤 스태킹은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이 합쳐진 개별 셀 수십 개를 쌓아 올린 다음, 그 꼭대기 층에 분리막과 음극으로 구성된 개별 셀을 붙이면 하나의 배터리가 완성되는 방식이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의 지그재그 스태킹은 분리막을 지그재그 방식으로 접어, 그 사이 사이에 양극재와 음극재를 넣는 방식이다. 양사가 배터리를 제조하는 공법이 상이한 것이다. 한편 삼성SDI도 최근 기존 와인딩 방식에서 지그재그 스태킹 방식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헝가리 괴드 배터리 공장에 신규 4개 라인을 증설하고 있으며, 향후 지그재그 스태킹 방식에 의한 생산량을 점차 늘려갈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공법 변경의 이유에 대해 배터리 내부의 공간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고, 이에 따라 전기차 주행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020-10-25 15:12:3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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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4900억원대 폴란드 최대 규모 소각로 수주

포스코건설이 폴란드 역대 최대인 4900억원(PLN 16억7000만원) 규모의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2일 폴란드 바르샤바 폐기물 관리공사(MPO)가 발주한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EPC사업'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앞서 2016년 6월 준공한 폴란드 크라코프 폐기물 소각로의 성공적인 수행 실적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경쟁에서 유럽 컨소시엄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폴란드 정부가 수도인 바르샤바와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폐기물을 소각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이용해 전기와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친환경적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이다. 포스코건설은 기계적으로 연료를 공급하여 폐기물을 원활히 연소 시키는 스토커 방식으로 연간 26만4000톤을 처리하는 소각로를 새로 짓고 연간 4만톤을 처리하는 기존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의 설계와 시공을 맡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포스코건설은 선진화된 유럽의 EPC 프로젝트관리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사가 자랑하는 BIM, 드론측량, 3D스캐너 등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6년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폐기물 소각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에 이어 바르샤바에서도 초대형 폐기물 소각사업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소각로사업 부문의 글로벌 강자로 부상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노후화된 소각시설을 확장 또는 개보수하거나 신설하는 프로젝트들이 활발히 발주되면서 전세계 친환경 폐기물소각 시장의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국내외 폐기물 소각로 건설 실적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해외에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등 글로벌 모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10-25 14:58:3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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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시가총액 9000억에서 320조로…취임사 약속 지킨 이건희

1994년 비즈니스위크 표지에 실린 이건희 회장 모습. /삼성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987년 취임 후 2014년까지 27년간 회사 규모를 350배나 성장시켰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그룹 시가총액은 1987년 9000억원에서 2014년 318조7634억원으로 348배 증가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9조9000억원에서 338조6000억원으로 34배나 늘었다. 자산도 8조원에서 575조1000억원으로 71.8배나 많아졌다. 재계에서 1위로 도약했다. 고용에도 앞장섰다. 1987년 당시 10만여명이었던 임직원 규모는 2014년 국내외를 통틀어 42만명에 달했다. 특히 국내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수출 규모가 1987년 63억달러였지만, 2012년 1567억달러로 25배나 성장했다. 전체 수출액 중 비중도 13.3%에 28.2%로 급증했다. 2011년 이건희 회장이 선진제품 비교전시회를 참관하는 모습. /삼성 글로벌 베스트 셀링 제품도 여럿 배출했다. 매출액을 기준으로는 1992년 D램과 2002년 낸드플래시, 2006년 모바일AP와 TV, 2007년 모니터가 있다. 점유율을 기준으로 보면 2006년 스마트카드 IC와 2010년 모바일 CMOS 이미지센서, 2012년 스마트폰이다. 1987년 취임식 약속을 완벽하게 실현해낸 것이다. 이 회장은 당시 "미래 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 밖에도 사회적 책임 수행과 인재 개발, 문화진흥 활동을 위한 별도 기구를 구성하겠다는 약속도 모두 지켜내며 삼성그룹을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브랜드 가치도 크게 띄웠다. 인터브랜드가 2001년 처음 브랜드 가치 순위를 발표했을 당시 삼성은 43위에 불과했지만, 2012년 첫 10위권 안인 9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기업임을 확고히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25 14:55: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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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이건희 회장 별세에…일제히 '애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78세의 일기로 별세한 25일 정치권은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여야는 이날 고인이 된 이 회장 업적을 평가하며 애도했다. 사진은 지난 2011년 7월 6일 남아공 더반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인사하는 이건희 회장. /연합뉴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78세의 일기로 별세한 25일 정치권은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여야는 이날 고인이 된 이 회장 업적을 평가하며 애도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이 전 회장 별세에 애도하며 "(이 전 회장은) 신경영, 창조경영, 인재경영 고인께서는 고비마다 혁신의 리더십으로 변화를 이끄셨다. 그 결과 삼성은 가전, 반도체, 휴대폰 등의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그의 업적을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고인은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강화하고, 노조를 불인정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끼치셨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불투명한 지배구조, 조세포탈, 정경유착 같은 그늘도 남기셨다"며 "고인의 혁신적 리더십과 불굴의 도전 정신은 어느 시대, 어느 분야든 본받아야 마땅하다. 삼성은 과거의 잘못된 고리를 끊고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이 회장에 대해 "이 회장은 삼성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며 한국경제 성장의 주춧돌을 놓은 주역이었다"면서도 "그의 말대로 삼성은 초일류 기업을 표방했지만, 이를 위한 과정은 때때로 초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영권 세습을 위한 일감 몰아주기와 부당 내부거래, 정경유착과 무노조 경영 등 그가 남긴 부정적 유산들은 우리 사회가 청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 회장의 타계를 계기로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대국민 사과에서 국민들께 약속했던 '새로운 삼성'이 조속히 실현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별세한 이 회장 업적을 평가하며 고인에 대해 애도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이 회장에 대해 "'가족 빼고 모두 바꾸자'는 파격 메시지로 삼성을 세계 1등 기업으로 이끈 혁신의 리더"라고 평가한 뒤 "대한민국 경제의 거목, 이건희 회장님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까지 세계 속에 우뚝 세운 이건희 회장의 기업사를 후대가 기억할 것"이라며 "일생 분초를 다투며 살아왔을 고인의 진정한 안식을 기원하며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고인은 첨단 분야에서 삼성이 세계 1위의 글로벌 기업이 되는 기틀을 마련했다. 국민의 자부심을 높였던 선각자이셨다"며 "대한민국 경제를 앞장서 이끌었던 고(故) 이건희 회장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임직원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고인의 선지적 감각, 도전과 혁신정신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귀감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이 회장의 영면을 기원했다. 다만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회장 별세에 조의를 표하면서도 "이 회장은 정경유착과 무노조 경영이라는 초법적 경영 등으로 대한민국 사회에 어두운 역사를 남겼다. 그리고 그 그림자가 이재용 부회장에게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그 어두운 역사의 그림자를 지우고, 재벌 개혁을 자임하는 국민 속의 삼성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10-25 14:53:3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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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테슬라, 과열 또는 기대…'극과 극' 전망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 대한 국내외 투자은행(IB)들의 전망이 엇갈린다. 현재 주가보다 약 37% 상승여력이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는 반면 현재 주가의 4분의 1 수준이 적정주가라고 보는 IB도 있다.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레피니티브(구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평균 목표주가는 315.8달러다. 현재 주가보다 24.8% 하락한 수준이다. 테슬라의 목표주가 간 괴리가 크다. 파이프샌들러는 "단분간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이 테슬라와 경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515달러로 제시했다. 실제 테슬라는 올 3분기 매출액이 87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9.2%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10% 증가한 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9.2%로 자동차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률은 2% 대다. 전체 전기차 판매가 13만9600대로 예상치(13만4900대)를 약 4% 상회했고, 보급형 모델인 3/Y 판매가 12만 4300대로 전분기보다도 55%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씨티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117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의 4분의 1 수준이다. 테슬라 기술의 큰 진전이 없고, 전기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국내 증권업계도 테슬라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이 사실상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에 상당 부분 의존했다고 평가했다. 올 3분기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은 약 4억 달러로 전년보다 196%나 증가랬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탄소 크레딧 매출액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했다. 크레딧 제외 시 3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이익은 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테슬라가)완전자율주행기능(FSD)의 베타 버전 도입 계획을 발표했으나 기술 성과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면서 "향후 추가적인 사안들 이 공개될 것으로 보이나 당일 놀라운 발표는 없었던 셈"이라고 평가했다. 테슬라의 주요 과제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점유율을 얼마나 유지하냐에 있다. 테슬라의 연간 목표 출하량은 50만대다. 달성을 위해서는 4분기 신차 18만대를 인도해야 한다. 다소 부담스러운 목표라는 게 업계 시각이지만 실제 목표 달성 시 주가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FSD 기술의 완성도를 증명하는 것도 숙제다. 현재 테슬라는 FSD 시내주행을 일부 고객 대상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시내주행에서도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게 목표다. 특히 고가의 부품인 라이다(Lidar)를 장착하지 않고 레이더(Radar)만을 사용한 자율주행을 연구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구현한다면 자율주행 개발의 다른 진영인 라이다·HD맵 기반 자율주행 구현 진영에게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FSD 상용화에 따른 큰 폭의 플랫폼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10-25 14:46:3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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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9일 '1인 가구 영상토크쇼' 연다

1인 가구 영상토크쇼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관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중 30%를 차지함에 따라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지원 필요성 확산을 위해 오는 29일 '2020년 서울시 1인 가구 영상토크쇼 - 모두의 1인 가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 1인 가구는 전체의 약 30%에 달한다. 연령대별로 20대 25.6%, 30대 22.2%, 40대 13.5%, 50대 12.6%, 60대 이상 25.1%로 전 연령에 분포됐다. 성별로는 여성 1인 가구(52.7%)가 남성 1인 가구(47.6%)보다 많았다. 행사는 1부 1인 가구 관련 한국영화 3편 상영과 2부 영상토크쇼로 구성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30명 미만의 시민을 사전에 신청받아 방역 지침을 준수한 상태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2부 영상토크쇼는 당일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추후 편집 영상을 게재해 1인 가구에 대한 다양한 생활문화 공감 형성과 사회적 지원 필요성 확산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김경미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에 대한 정책 대응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며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1인 가구 사업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0-25 14:35: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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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박영선 중기부장관, 이건희 회장 애도…과거 일화 언급 "반도체에 미쳐 있다"

이건희 회장이 1993년 신경영 선언을 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세상을 떠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만났던 일화를 언급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중기부는 현재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삼성의 공장 운영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MBC 경제부 기자 시절인 1980년 말 어느 해 여름 제주도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 세미나에서 강의를 겸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며 "이 회장은 게토레이 한잔을 물컵에 따라놓으시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반도체에 대해 열변을 토하시며 '난 지금 반도체에 미쳐있다'고 말씀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대학생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뒷자리에 함께 했던 것이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선대 이병철 회장이 자신에게 추천한 일본영화 '천칭'에 대해서도 소개했다고 한다. 가업을 물려받는 조건으로 솥뚜껑을 팔아야 하는 13살 아이의 이야기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솥뚜껑 팔기 숙제를 수행하며 아이가 상인과 소비자의 마음가짐을 깨달아가는 내용인데,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오늘 영화 천칭을 떠올리며 대한민국 반도체 신화를 이룬 이건희 회장님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합니다"라고 썼다. 박 장관은 또 "1993년 이건희 회장님의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 '마누라 자식 빼고 모두 바꿔라' 이후 삼성전자는 휴대전화와 반도체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오늘의 삼성은 이건희 회장님의 반도체 사랑이 만든 결과"라고 덧붙였다.

2020-10-25 14:33: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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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이건희 회장 '신경영' 삼성의 글로벌 도약 이끌다

1987 이건희 회장 취임사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될 것입니다. 지금처럼 잘해봐야 1.5류입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꿉시다."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취임 5년째인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켐피스키 호텔에서 임원 200여명을 모아놓고 설파한 '신경영' 선언 중 일부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을 선언한 뒤 선진 경영시스템과 조직문화를 도입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했다. 반도체 등 핵심사업에 과감한 투자를 벌여 삼성전자를 세계에서 손꼽히는 기업으로 키워냈다. 이 회장은 이후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징키셨다. 취임 당시 10조원이던 매출액은 2018년 기준 387조원으로 약 39배 늘었다. 이익은 2000억원에서 72조원으로 259배, 주식은 시가총액 1조원에서 396조원으로 396배나 증가했다. 이에 이건희 회장이 걸어온 길을 정리해본다. 1942년 대구 출생인 고인(故人)은 1966년 동양방송에 입사한 뒤, 1979년 삼성그룹 부회장에 부임했다. 1987년 12월 1일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별세 이후 삼성그룹의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외형적인 성장 외에 선진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도전과 활력이 넘치는 기업문화 만들어 경영체질을 강화하며, 삼성이 내실 면에서도 세계 일류기업의 면모를 갖추도록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앞서 언급한 1993년 '삼성 신경영' 선언이다. 이 회장은 혁신의 출발점을 '인간'으로 보고 '나부터 변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인간미와 도덕성, 예의범절과 에티켓을 삼성의 전 임직원이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로 보고, 양을 중시하던 기존 경영관행에서 벗어나 질을 중시하는 쪽으로 경영의 방향을 선회했다. 이건희 회장이 2004 반도체30년 기념서명. 신경영 철학의 핵심은 현실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자기반성을 통해 변화의 의지를 갖고, 질 위주 경영을 실천해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경쟁력을 갖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세계 초일류기업이 되자는 것이었다. 이 회장은 이 때부터 학력과 성별, 직종에 따른 불합리한 인사차별을 타파하는 열린 인사를 지시했고, 삼성은 이를 받아들여 '공채 학력 제한 폐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연공서열식 인사 기조가 아닌 능력급제를 시행한 것도 이때부터였다. 이 회장은 인재 확보와 양성을 기업경영의 가장 중요한 과업으로 인식, 임직원들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물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지역전문가, 글로벌 MBA 제도를 도입해 5000명이 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은 삼성이 1997년 IMF 위기와 2009년 금융 위기 속에서도 성장을 가능케 했다. 2020년 현재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623억달러로 글로벌 5위다. 스마트폰, TV, 메모리반도체 등 20개 품목에서 월드베스트 상품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입했다. 그 중에서도 반도체 사업은 이 부회장이 한국과 세계경제의 미래의 필수적인 산업이라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밀어붙인 것으로 유명하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과감한 투자로 1984년 64메가 D램을 개발하고 1992년 이후 20년간 D램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지속 달성해 2018년에는 세계시장 점유율 44.3%를 기록했다. 이건희 회장이 2011년 7월 7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이 회장은 회사 경영은 물론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회공헌활동을 기업에 주어진 또 다른 사업으로 여긴 것이다. 특히 삼성은 국경과 지역을 초월하여 사회적 약자를 돕고 국제 사회의 재난 현상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국격을 높였다. 1994년 삼성사회봉사단을 출범시켜 조직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으로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첨단장비를 갖춘 긴급재난 구조대를 조직해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맹인안내견 등 동물을 활용하는 사회공헌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의 독특한 경영철학은 임직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매년 연인원 50만명이 300만시간 동안 자발적으로 고아원, 양로원 등의 불우 시설에서 봉사하고 자연환경 보전에 힘쓰고 있다. 스포츠계 업적도 빼놓을 수 없다. 1997년부터 올림픽 톱 스폰서로 활동하며 세계 스포츠 발전에 힘을 보탰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힘을 보탰다. 다만 이 회장이 실패한 분야도 있다. 바로 자동차산업이다. 이 회장은 취임 초기인 1987년부터 비서실에 자동차사업 진출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 인수 실패 후 일본 닛산자동차와 기술협력을 맺고 1995년 삼성자동차를 설립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환경과 비효율적 투자구조, 외환위기 등이 겹쳐 삼성자동차는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결국 실패한 사업으로 남게 됐다. 또한 불법적인 경영권 승계와 정경유착, 비자금 조성 등의 논란에 휩싸이며 기소됐지만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실형을 면했다. 이를 계기로 한때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재계를 통틀어 한때 한국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로 꼽혔다. 한국경제성장에 가장 큰 공을 세운 경영인이 바로 이건희 회장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에 추도사를 통해 "당신은 영원한 일등이다"며 명복을 빌었다. 허 회장은 "이제 먼 곳으로 보내 드려야 한다니 가슴 속 깊숙이 느껴지는 비통함과 허전함을 감출 수 없다"며 "이제 무거웠던 모든 짐 다 내려놓으시고 편안히 잠드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0-10-25 14:30: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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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식 레스토랑&바 100선' 선정

'온지음' 조은희 셰프./ 서울시 서울시는 관광객들을 위한 '서울 레스토랑&바 100선'을 선정해 '서울미식 안내서'로 묶어 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적인 미식도시, 서울'을 알리고 서울관광을 견인할 수 있는 세계성·전문성·이슈성 등을 고려해 분야별 전문가가 식당을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선정된 레스토랑과 바 100곳을 부문별로 보면 한식 26곳, 양식 21곳, 아시안 19곳, 바&펍 12곳, 카페&디저트 10곳, 그릴 7곳, 채식 5곳이다. 한식은 한식공간, 밍글스, 주옥, 권숙수, 온지음, 정식당, 스와니예, 꽃/밥에 피다, 소설 한남, 이종국 104 등이, 양식은 알라 프리마, 모수 서울, 비스트로 드 욘트빌, 제로컴플렉스, 임프레션, 무오키, 보트르 메종, 더 그린테이블이 명단에 올랐다. 아시안은 야키토리 쿠이신보, 코지마, 스시선수, 스시조, 아이뽀유, 스시 요아케, 네기 다이닝 라운지, 팔레드신, 툭툭누들타이, 진진이, 바&펍은 르챔버, 앨리스, 더 버뮤다, 백곰막걸리&양조장, 바 참, 찰스H가 뽑혔다. 카페&디저트는 제이엘디저트바, 소나, 서울둘째로잘하는집, 김영모 과자점, 김씨부인이, 그릴은 레스토랑 라이프, 본앤브레드, 금돼지식당, 영동장어가, 채식은 발우공양, 마지, 로컬릿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47곳, 용산구 14곳, 중구 13곳, 종로구 10곳, 마포구 7곳, 서초구 5곳, 성동구 2곳, 성북구와 송파구가 각 1곳씩 선정됐다. 파인다이닝과 노포 등 다양한 음식점이 집중된 강남구와 도심 사대문 인근의 비중이 높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한편 시는 '서울 미식주간'(Taste of Seoul)을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비대면 행사로 개최하고 '서울 레스토랑 위크'를 연다. 행사 기간에는 평소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고급 레스토랑 10곳의 요리를 고객이 집이나 직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스타 셰프의 찾아가는 미식 '서울 레스토랑@홈'이 함께 열린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서울미식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25 14:28: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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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위메프오, 배달앱 시장 장악 나서

쿠팡이츠 쿠팡이츠·위메프오, 배달앱 시장 장악 나서 이커머스 업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비약적인 발전을 맞은 배달앱 시장 장악에 나선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8월 주요 배달앱 내 월 결제액은 1.2조원에 달했다. 코로나 시대 이전에도 1인가구 증가와 모바일 쇼핑 편의성 등의 이유로 배달앱 이용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위메프오 이에 위메프는 자사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를 다음달 1일 분사, 독립 출밤한다고 밝혔다. 더 빠르고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배달 플랫폼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4월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위메프오는 서비스 시작 1년여 만에 월간이용자수 50만명을 넘어서는 호실적을 냈다. 위메프오가 독자법인으로 출범하면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18일 위메프오는 '공정배달 중개수수료 0%'(서버이용료 주 8800원 별도) 정책을 내놓으면서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추가적인 광고 및 부대비용 부담도 없다. 이밖에 BBQ·KFC 등 굵직한 프랜차이즈들과 협업해 50% 안팎의 적립 프로모션을 꾸준히 진행하고, 주문금액에 따른 적립률도 업계 최고수준으로 제공해왔다. 쿠팡이츠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쿠팡은 지난해부터 '쿠팡이츠'를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서비스 제공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고, 8월 경기도 성남과 부천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배달앱은 배민(63.5%), 요기요(32.2%), 쿠팡이츠(2.5%), 배달통(1.7%) 순이었다. 쿠팡이츠가 배달통을 제치고 배달시장 업계 3위에 오른 것이다. 쿠팡이츠는 여러 주문을 한꺼번에 배달하는 다른 배달 앱과는 달리 배달원 1명이 한 번에 주문 1건만 배달하는 정책으로 빠른 배달을 앞세웠다. 한 집 배달 시스템은 배달파트너들이 과속하지 않고 여유 있게 배달해도 남보다 빠르게 배달을 마칠 수 있게 해 배달사고의 위험도를 크게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달앱 시장은 '언택트' 바람을 타고 고공성장이 예상된다. 쿠팡이츠와 위메프오의 서비스가 아직 서울 등 수도권 위주인 점을 고려할 때 전국적으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면 95%에 달하는 배민과 요기요의 시장 독점적 지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모바일 음식 서비스 거래액(올해 연간 기준)은 1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0-25 14:25: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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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경제계 "재계 최고의 리더 잃었다"…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애도

이건희 삼성 회장이 25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하자 정제계는 한 목소리로 고인의 생전 공로를 기리고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논평을 내고 "경영계는 불굴의 도전 정신과 강한 리더십으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견인했던 재계의 큰 별,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 소식에 존경심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삼성전자 40년사 발간사에 실렸던 "산업의 주권은 끊임없이 흘러간다. 도전을 멈춰서는 안 된다"는 고인의 발언을 언급하며 "생전에 기술 발전에 대한 열정이 높았던 이 회장은 흑백 TV를 만드는 아시아의 작은 기업 삼성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평가했다. 경총은 "경영계는 반세기를 지나 100년 기업을 향해 도약하는 삼성에 '끊임없는' 발전이 있기를 기원하는 한편, 위기마다 도전정신과 강한 리더십으로 한국 경제의 지향점을 제시해줬던 고인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지금의 경제 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총은 이어 "삼성도 노사화합과 경영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 회장은 파격의 혁신 경영을 통해 새로운 산업인 반도체와 모바일 등 첨단분야에 도전함으로써 삼성을 글로벌 초우량기업으로 키워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삼성의 변신과 성공을 주도하며 우리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끊임없이 미래산업을 개척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해 한국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고도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유가족과 그룹 임직원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경제계는 고인의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건희 회장은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선진국 반영에 올려놓은 재계 최고의 리더였다"며 "남다른 집념과 혁신 정신으로 반도체 사업을 한국의 대표 먹거리 산업으로 이끌었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했다"고 전했다. 이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국격을 크게 높였고,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상생의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또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회장님의 혁신 정신을 우리 기업인들의 가슴 속에 영원토록 남아있을 것"이라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무역업계는 한국 경제계에 큰 획을 그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건희 회장은 삼성그룹을 세계 최고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우리나라가 무역강국이자 경제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고 추모했다. 이어 "무역업계는 고인의 업적과 정신을 기려 무역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경제의 중심축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계는 논평을 통해 "중소기업을 진정한 동반자로 생각하며 애정을 베풀어 준 이건희 회장에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측은 "고인은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세계 굴지의 초일류 글로벌 기업을 일궈내고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며 대한민국 경제를 앞장서 이끌어온 재계의 거인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평소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한배를 탄 부부와 같다며, 함께 살아야 한다고 강조해왔던 고인은 1997년 경기도 용인에 중소기업 인재양성을 위한 '중소기업인력개발원' 건립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중앙회와도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후에도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 개발을 위해 혁신기술기업협의회를 운영해 협력사 경쟁력을 키우고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속의 삼성을 통해 우리 국민의 자부심을 높였던 고인이 편히 영면하길 360만 중소기업과 함께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20-10-25 14:24: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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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결과에 따라 국제질서 재편"

-해외경제포커스 '미 대선이 주요 글로벌 이슈에 미치는 영향 점검' /한국은행 다음달 3일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국제질서가 재편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우리나라는 대외의존도가 높아 대선 결과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미 대선이 주요 글로벌 이슈에 미치는 영향 점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해 상대국보다 미국의 이해관계를 중시하는데 반해 바이든 후보는 상대국의 입장을 고려하고 국익을 다수 우방국과 함께 추구하는 입장이다. 한은은 "이번 미국 대선은 코로나19 확산과 미·중 갈등 심화 등 과거와 크게 달라진 상황에서 치러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정책 변화는 국제정치·안보, 글로벌 통상질서, 환경·에너지 문제를 둘러싼 국가간 이해관계에 영향을 미쳐 새로운 국제질서를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먼저 중국과의 관계에서는 두 후보 모두 대중 압박을 지속하겠지만 바이든 후보의 경우 우방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중국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바이든 후보는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중국과 인접한 우방국과의 관계를 회복·강화해 중국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역분쟁에 있어서는 트럼프 대통령보다 상대적으로 유화적인 자세를 취하겠지만 인권 침해, 환경 파괴 등 경제외적 이슈에 대해서는 더 강경하게 대응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바이든 후보는 북한에 대해서는 국제 공조와 경제적 압박을 통한 신중한 접근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문제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시 환경규제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기후 변화 억제를 위한 국제 공조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한은은 "미·중 패권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과 우방국 간 관계가 재정립될 것"이라며 "글로벌 가치 사슬은 미·중 연계가 약화된 형태로 재편되겠지만 바이든 후보의 당선은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을 다소 감소시킬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25 14:24: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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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신용대출 절반으로 뚝…가계대출 잡히나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증감추이/각 사 가계대출 증가세가 절반 이상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면서 주택담보대출도 줄었고,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에 따라 은행들이 신용대출 문턱을 높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들의 경우 연말 결산을 앞두고 건전성 지표 관리를 위헤 대출문턱을 더욱 높일 전망이어서 가계대출 증가세는 더욱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의 22일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654조4936억원으로 9월 말(649조8909억원)보다 4조6027억원 늘었다. 은행 영업일이 이달 말까지 5일가량 남았지만 증가폭이 9월(6조5757억원)보다 30% 줄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8월(8조4098억원)과 비교하면 45% 감소한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전달 대비 절반 가량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9월 4조4419억원이 늘었으나 이달 22일까지는 2조7582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신용대출 증가액도 급감했다. 이달 22일 기준 증가액은 1조6401억원으로 신용대출이 가장많이 증가했던 8월 4조705억원 대비 60%(2조4304억원) 줄었다. 매달 증감추이를 봤을때 남은 영업일을 고려해도 10월 가계대출 증가 폭은 은행권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월별 상한 기준 '2조원'을 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이 줄어든 이유로 주택거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부동산매매 통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6월 1만5604건에서 7월 1만647건, 8월 4985건, 9월 3677건, 10월 1118건 등으로 급감했다. 신용대출의 경우 규제 강화 이전에 대출 수요가 몰린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체 신용대출에서 고소득자(소득 8000만원 이상)비중은 지난해 6월 30.6%에서 올해 6월 35.4%로 늘었다. 1~3등급의 고신용자(78.4→82.9%), 1억~2억원의 고액 대출(12.6→14.9%) 비중도 모두 커졌다. 지난 9월 신용대출이 급증해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여건이 되는 사람은 대부분 신용대출을 최대한 끌어썼다는 설명이다. 또 은행들이 총량 관리 차원에서 잇따라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고 금리를 올리면서 대출 속도는 더뎌졌다. 은행들은 고소득 고신용자의 소득대비 신용대출한도를 최대 300%에서 200% 수준으로 낮췄다. 우대금리 폭을 줄이는 방식으로 신용대출 금리도 0.2%포인트 높였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 증가세를 조절하기 위해선 금리 인상과 대출 한도를 조정하는 방법이 있는데, 금리인상보단 대출 한도를 조정하는 것에 은행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며 "특히 고소득 고신용자의 대출한도가 크고, 생활자금 외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큰 만큼 앞으로도 이부분을 조정해 대출 증가세를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들의 이같은 대출 조이기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2일 김기환 KB금융지주 부사장(CFO)은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들어 신용대출과 대기업 대출이 큰 폭으로 늘고 정책대출과 금융지원이 이뤄지면서 여신 성장률이 계획을 웃돌았다"며 "하지만 3분기부터 수익성, 건전성 관리에 본격적으로 들어가 4분기 여신은 9월 말과 비교해 소폭 증가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가계 신용대출 증가세는 취급 기준 강화로 완만해질 것이고, 기업대출도 9월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25 14:23: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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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1000% 매출상승··· '서울창업성장센터' 배출 스타트업 승승장구

창업 후 성장단계(POST-BI)에 있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개관한 '서울창업성장센터'가 배출한 스타트업 업체들이 연평균 91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서울창업성장센터'의 기능을 보다 고도화하기 위해 '인재·사업화·자금·투자유치' 등 4개 분야 집중전략을 세우고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3년간 입주 기업 20개사의 연평균 매출액은 91억원으로, 서울시 투입예산(연 13억원) 대비 7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이 기간 연평균 44억원의 투자유치, 61명의 신규고용 창출도 달성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특히 졸업기업들 중 ㈜신테카바이오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에 이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해 주목받았다. 휴먼케어 로봇서비스 개발사인 ㈜로보케어는 전략투자를 받은 후 1000% 매출상승을 기록했다. ㈜진우바이오는 중국기업과 100억원 규모의 조인트벤처를 설립, 감염병 사태 속에서도 해외판로를 다지고 있다. 서울창업성장센터는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연기관인 한국기술벤처재단(위탁운영)이 협력해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엑셀러레이팅, 글로벌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돕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내에 연면적 3912㎡ 규모로 조성됐으며 20개 기업이 들어섰다. 입주 기업들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장비 등 첨단 R&D(연구개발) 인프라를 KIST와 동등한 조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KIST 연구원들로 구성된 기술멘토 풀(pool)의 전문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KIST의 기술이전이나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시는 서울창업성장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인재·자금·사업화·투자유치' 4대 전략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인재-동북권 일대 대학교·연구소와 입주기업을 중계해 기술개발부터 특허분쟁 대비까지 원스톱 지원 ▲사업화-기술이전 기관 전국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확대 ▲투자유치-중국·유럽 등 해외거점과 연계한 비대면 투자유치 지원 ▲자금-직접투자규모 3배로 확대 등이다. 신종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창업성장센터를 중심으로 입주기업의 R&D 지원을 통한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사업화, 해외진출과 같은 기업 성장을 위한 전주기 밀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서울시 산하 센터 입주기업에도 차별화된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술 기업의 성공 사례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0-25 14:19:11 김현정 기자